빅뱅 MTV TRL (사진=DB) 빅뱅이 아시아 가수 최초로 베스트 팬 부문 상을 수상했다. 지난 5일 이탈리아 피렌체에서 열린 ‘2012 MTV TRL 어워즈’에서 빅뱅은 베스트 팬 부문에서 빅뱅이 최종 수상자로 선정됐다. 특히 이번 베스트 팬 부문에는 에이브릴라빈과 원디렉션 등이 함께 후보로 오른데다 전세계 음악 팬들의 온라인 투표로 이뤄진 것이라 더욱 의미가 깊다. 이에 빅뱅은 YG엔터테인먼트를 통해 “MTV TRL 어워즈에서 상을 받게 되어 굉장히 기쁘고 또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끝까지 빅뱅을 응원해준 전 세계 팬 여러분들께 감사 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MTV TRL 어워즈’는 이탈리아에서 가장 사랑 받는 아티스트와 뮤직비디오를 가리기 위한 유럽권 음악 시상식으로 지난 2006년부터 시작됐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gagnrad@starnnews.com최현정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starnnews.com 관련기사 ▶ 김연아 눈물, 완벽한 스케이팅 선보인 후 감격의 눈물 ▶ 장미여관 큰절, ‘봉숙이’ 인기 상승에 “열심히 하겠습니다” ▶ 옥주현, 서현과 인증샷 공개 “너의 청춘을 응원한다” ▶ 박진영 개콘, ‘생활의 발견’ 출연 예고 ‘기대감UP’ ▶ 장근석 일본교과서 등장, 한국대표 외국인스타로 소개 ‘괜히 뿌듯’
2012-05-06 19:47:44[파이낸셜뉴스] 기술보증기금이 지역 특화 연구·개발(R&D) 사업의 기업 선정을 완료했다. 기보는 지난해 12월 공고한 '서울형 BIRD 프로그램' 대상 기업으로 최종 25개 사를 선정, 1단계(Pre-R&D) 지원을 진행한다고 31일 밝혔다. 서울형 BIRD 프로그램은 서울 지역 중소벤처기업의 R&D 전주기를 지원하고 혁신 성장 생태계를 강화하기 위해 기보와 서울시가 협력해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도입한 지역 특화 R&D 사업이다. 기보가 운영 중인 'BIRD 프로그램'을 서울시로 확대한 것으로, 중소기업 R&D 성과가 신속하게 사업화로 이어지도록 단계별 R&D 자금이 매칭 지원된다. 기보와 서울시는 3단계로 나눠 총 410억원 규모로 단계별 R&D를 연계 지원한다. 양 기관은 △1단계(Pre-R&D) R&D 기획자금을 기보에서 2억원 보증 지원 △2단계(R&D) 서울형 R&D 수행자금을 서울시에서 최대 4억원 지원 △3단계(Post-R&D) R&D 사업화 자금을 기보에서 최대 30억원 보증 지원하는 등 중소벤처기업의 R&D 전주기를 지원해 민간 주도 기술혁신 생태계를 활성화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1단계 선정기업은 기술성숙도(TRL) 6~8단계 수준의 기술 상용화를 추진 중인 서울 지역 기업을 대상으로 △1차 서면평가 △2차 전문심의위원회 △3차 기술평가 및 보증심사를 거쳐 확정됐다. 올해 처음 도입된 이 프로그램에는 총 147개 기업이 신청해 약 6대 1의 경쟁률로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선정기업 중 하나인 한국딥러닝은 3D 객체 생성형 AI 모델 TT3(Text to 3D) 연구개발 및 실용화를 추진 중인 기업으로, 딥러닝 기반 인공지능(AI) 광확문자인식(OCR) 기술력을 인정 받았다. 또한 이노넷은 저궤도위성 및 무선자가통신망 기반 스마트공공안전시스템 상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TVWS(TV White Space)를 활용한 초고속 무선인터넷 분야 혁신 기술로 주목받았다. 1단계 선정기업에는 △개발기획자금 보증지원(2억원) △보증비율 상향(85%→100%) △우대 보증료율 적용(1% 이내) △희망기업 대상 투자 우선심사 추천 등의 혜택이 제공된다. 이재필 기보 이사는 "서울형 BIRD 프로그램은 최대 지자체인 서울시와 기보가 뜻을 모아 R&D 단계별 자금을 연계 지원함으로써 중소기업의 기술혁신 성과가 성공적인 사업화로 이어지게 하는 성과창출형 R&D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기보는 다양한 지자체와 협업을 확대해 민관 매칭자본 기반 R&D 지원을 강화, 지역거점별 우수 R&D 수행기업의 성공적 사업화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jimnn@fnnews.com 신지민 기자
2025-03-31 09:20:33[파이낸셜뉴스] 서울경제진흥원(SBA)이 신규 사업 '기술보증기금연계 연구개발(R&D)' 참여기업을 모집한다. 24일 SBA에 따르면 기술보증기금연계 R&D는 서울시의 서울형 R&D 지원사업과 기술보증기금의 보증지원을 연계해 서울시가 전국 지자체 최초로 시행하는 사업이다. 서울 소재 중소·벤처·창업 기업 R&D의 실질적 성과 창출과 성공률 제고를 위해 총 410억원 규모를 투입한다. 프로그램은 총 3단계로, △R&D 기획자금 기업당 2억원(기보 특례보증 25개사) △서울형 R&D자금 기업당 최대 2년 간 4억원(서울시 15개사) △사업화 자금 기업당 최대 30억원 보증(기보 10개사) 등을 제공한다. 이번 모집은 1단계 기보의 '특례보증 지원'에 해당한다. 지원 대상은 △본점 또는 지점 소재지가 서울시이고, 서울시 내에 사업자등록된 기업 △신청 과제의 기술성숙도(TRL) 6~8단계 해당 기업 △기술보증기금의 '기술사업평가등급' B등급 이상인 기업이다. '1단계' 특례보증 지원에 참여하고자 하는 기업은 7일까지 기술보증기금 홈페이지를 통해 자격요건과 제출서류 목록 확인 후 신청서류를 접수하면 된다. 선정평가를 통해 약 25개사를 선발하여 기업당 개발기획자금 2억원을 보증 지원할 예정이며 선정기업은 보증비율 100% 적용과 우대 보증료율(1% 이내)이 적용된다. 2단계 서울형 R&D 자금 지원은 1단계에서 선정된 25개 기업중 서울시에서 약 15개사를 선발, 기업당 1년간 2억원의 기술사업화 R&D 자금을 지원한다. 평가를 통해 우수 기업 대상 1년간 2억원의 추가 지원이 이루어진다. 3단계 보증지원은 2단계 R&D 성공기업에 대한 사업화 자금을 최대 30억원까지 보증 지원한다. 코스닥 기술특례상장 사전진단평가 컨설팅 지원 등을 통해 중소기업의 사업화 성과 창출 및 혁신성장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김현우 SBA 대표는 "1단계 특례보증 지원을 시작으로 기획 단계부터 기술개발, 사업화까지 중소기업들이 겪을 수 있는 다양한 애로사항을 선도적으로 해소하겠다"며 "안정적인 기술개발과 신속한 사업화 연계지원 등 혁신 기술기업의 고속 성장 기반을 지속적으로 확장해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stand@fnnews.com 서지윤 기자
2025-01-24 15:07:00유상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인공지능(AI) 예산을 내년 추경의 최우선 순위로 추진키로 하고 AI 기본법 시행령 제정 과정에선 규제를 최소화 하겠다고 공언했다. AI 인프라 확보의 필수 하드웨어인 그래픽처리장치(GPU) 확보 목표도 앞당겨야 한다고 강조했다. 기술 사업화와 관련해선 올해 말까지 범부처 조직을 만드는데 힘쓰겠다고 밝혔다. 유상임 과기정통부 장관은 23일 세종시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우리는 비상계엄과 탄핵이라는 엄중한 상황에 직면에 있다"면서도 "주무부처로 흔들림 없이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추경 필요성이 가장 크다고 생각하는 분야가 무엇이냐'는 질문에 유 장관은 "AI 시대에 AI 인프라를 깔아주는 데 정부 예산이 쓰여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이를 통해 R&D 아이템에 집중하고, 또 국내외 높은 수준의 인력을 유치하는 데 추경 예산이 들어갔으면 한다"고 말했다. 현재 국가AI위원회 운영 예산과 컴퓨팅 센터 예산 등은 내년 예산에 반영되지 않아 추경이 필요한 상황을 염두에 둔 발언이다. 그는 정부의 GPU 확보 전략도 공격적으로 진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당초 국가AI위원회는 오는 2030년까지 GPU 3만장을 확보하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한바 있다. 유 장관은 3만장 확보 목표시점을 2026년으로 당겨야 한다는 입장이다. 그는 "글로벌 기업들은 GPU를 10만장, 20만장씩 확보하고 있는데 앞으로 5년 후에 3만장을 확보해서는 전혀 경쟁력이 없다"고 지적했다. AI 기본법에 대해서는 시행령을 만드는 단계에서 규제를 최소화하겠다는 입장이다. 유 장관은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들은 기본법에서는 최소한의 규제를 담아야 된다라는 철학, 원칙에 동의해 규제는 하나 정도 들어갔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법안 통과 후 시행령 마련에 있어서 산업이 진흥될 수 있는 환경을 먼저 만들고, 산업에 치명적인 부분에 대해서는 규제를 함으로써 세계 표준이 될만한 법안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유 장관은 취임후 줄곧 과학기술 연구개발(R&D)이 산업화로 이어져야 한다고 강조해왔다. 우리나라는 국내총생산(GDP) 대비 R&D 투자는 세계 2위지만 R&D의 산업화율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25위로 하위권이다. 과기정통부에서 할 수 있는 정보통신기술분야부터 R&D에서 바로 사업화할 수 있도록 강한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또 기술성숙도(TRL) 1단계부터 마지막 사업화인 9단계에 이르기까지 범부처 형태의 기술사업화 생태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현재 모든 기획이 마무리됐으나 연말 분위기로 인해 내년 1월께 기술사업화 생태계 구축 전략을 발표키로 했다. 과기부는 통신시장 경제 활성화 종합대책을 내년 1월 발표하면서 구체적으로 설명할 계획이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2024-12-23 18:09:17[파이낸셜뉴스] 유상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인공지능(AI) 예산을 내년 추경의 최우선 순위로 추진키로 하고 AI 기본법 시행령 제정 과정에선 규제를 최소화 하겠다고 공언했다. AI 인프라 확보의 필수 하드웨어인 그래픽처리장치(GPU) 확보 목표도 앞당겨야 한다고 강조했다. 기술 사업화와 관련해선 올해 말까지 범부처 조직을 만드는데 힘쓰겠다고 밝혔다. 유상임 과기정통부 장관은 23일 세종시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우리는 비상계엄과 탄핵이라는 엄중한 상황에 직면에 있다"면서도 "주무부처로 흔들림 없이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GPU확보 목표 더 앞당겨야"'추경 필요성이 가장 크다고 생각하는 분야가 무엇이냐'는 질문에 유 장관은 "AI 시대에 AI 인프라를 깔아주는 데 정부 예산이 쓰여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이를 통해 R&D 아이템에 집중하고, 또 국내외 높은 수준의 인력을 유치하는 데 추경 예산이 들어갔으면 한다"고 말했다. 현재 국가AI위원회 운영 예산과 컴퓨팅 센터 예산 등은 내년 예산에 반영되지 않아 추경이 필요한 상황을 염두에 둔 발언이다. 그는 정부의 GPU 확보 전략도 공격적으로 진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당초 국가AI위원회는 오는 2030년까지 GPU 3만장을 확보하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한바 있다. 유 장관은 3만장 확보 목표시점을 2026년으로 당겨야 한다는 입장이다. 그는 "글로벌 기업들은 GPU를 10만장, 20만장씩 확보하고 있는데 앞으로 5년 후에 3만장을 확보해서는 전혀 경쟁력이 없다"고 지적했다. AI 기본법에 대해서는 시행령을 만드는 단계에서 규제를 최소화하겠다는 입장이다. 유 장관은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들은 기본법에서는 최소한의 규제를 담아야 된다라는 철학, 원칙에 동의해 규제는 하나 정도 들어갔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법안 통과 후 시행령 마련에 있어서 산업이 진흥될 수 있는 환경을 먼저 만들고, 산업에 치명적인 부분에 대해서는 규제를 함으로써 세계 표준이 될만한 법안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기술 R&D, 산업화로 이어져야"유 장관은 취임후 줄곧 과학기술 연구개발(R&D)이 산업화로 이어져야 한다고 강조해왔다. 우리나라는 국내총생산(GDP) 대비 R&D 투자는 세계 2위지만 R&D의 산업화율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25위로 하위권이다. 과기정통부에서 할 수 있는 정보통신기술분야부터 R&D에서 바로 사업화할 수 있도록 강한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또 기술성숙도(TRL) 1단계부터 마지막 사업화인 9단계에 이르기까지 범부처 형태의 기술사업화 생태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현재 모든 기획이 마무리됐으나 연말 분위기로 인해 내년 1월께 기술사업화 생태계 구축 전략을 발표키로 했다. "제4이통 등 충분한 연구 거칠 것"과기부는 통신시장 경제 활성화 종합대책을 내년 1월 발표하면서 구체적으로 설명할 계획이다. 유 장관은 "제4이통 재도입과 단통법 폐지, 알뜰폰 경쟁력 강화 등은 국민들의 통신료 부담을 줄이기 위한 방안"이라며, "올 하반기 동안 민간 전문가들과 진지한 고민들 담아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제4이통은 8번째 추진이 무산되고 제가 장관 부임후 9번째 발표하는데 이 또한 철회되면 정부 발표를 믿지 않게 된다"며, "충분한 연구를 거쳐 문제를 해결토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2024-12-23 15:11:23[파이낸셜뉴스] 지구관측 전파센서(SAR) 위성 개발 전문기업 루미르가 이달 코스닥 상장에 나선다. 우주개발 기술력을 바탕으로 지구 관측 시장에서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매출 성장세를 이어가겠다는 계획이다. 4일 남명용 대표이사는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에서 "루미르는 우주산업 헤리티지와 자체 개발 기술력으로 세계 최고의 기술력과 가격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루미르가 꼽은 경쟁력은 위성개발 기술력이다. 루미르의 위성개발 기술력은 이미 다수의 국가 우주사업 수주 레퍼런스를 통해 인정받은 바 있다. 남 대표는 "국가 주력 위성 시리즈라고 볼 수 있는 차세대 중형 위성 시리즈의 1호부터 5호까지 모두 참여한 루미르는 특히 차세대 중형 위성 5호에서는 임무 탑재체인 C-밴드 영상 레이다 전체를 수주해 위성개발 회사로써 입지를 확실히 했다"며 "누리호 3차에 탑재된 Lumir-T1의 성공적인 발사로 올드 스페이스와 뉴 스페이스 모두 상용화 가능한 최고 등급(TRL-9)의 기술 개발 단계를 달성했다"고 강조했다. 또 루미르는 우주 기술을 기반으로 선박용 솔레노이드 개발에 성공해 민수 산업에도 진출했다. 솔레노이드는 대형 선박 엔진의 능동 연료 제어 밸브에 사용되는 제품이다. 루미르에 따르면 루미르의 솔레노이드는 국내 특허와 미국 특허를 모두 취득했으며, 세계 최초이자 유일하게 방폭인증도 받았다. 성장하는 매출 성장세도 강점이다. 루미르의 매출액은 지난 2021년 49억원에서 2022년 64억원, 2023년 120억원으로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향후 루미르는 국가우주사업관련 프로젝트 수행으로 안정적인 매출 기반을 마련하고 LumirX의 군집위성 구축으로 영상, 정보 서비스 제공해 매출을 본격화하겠다는 계획이다. 특히 내년도에는 안정적인 손익분기점(BEP) 달성이 예상되며, 오는 2026년 첫번째 자체 개발 SAR 위성 발사를 바탕으로 876억원의 매출액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루미르는 이번 상장을 통해 총 300만주를 공모할 예정이다. 희망 공모 밴드는 하단 1만6500원에서 상단 2만500원이며, 총 공모액은 495억에서 615억원 사이다. 이날까지 수요예측을 진행한 루미르는 오는 10일부터 11일까지 양일간 일반 투자자 청약에 나설 예정이다. 대표 주관사는 NH투자증권이다. hippo@fnnews.com 김찬미 기자
2024-10-04 18:12:24부산 해운대에 본사를 둔 ㈜해천이 안정적인 해저케이블 시공능력 확보를 위해 최근 ㈜에스에프로보틱스와 국내에서 개발한 유일의 3M급 해저케이블 매설·유지보수용 수중건설로봇 'URI-T'를 활용하는 사업을 공동 진행하기로 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협약 체결에 따라 에스에프로보틱스는 국내 한국로봇융합연구원에서 개발해 해외 심해저에서도 성능이 검증된 URI-T의 활용도를 높여 대형수중로봇의 확고한 공급자로서의 지위를 확보하고 부족한 국내외 첨단 케이블 매설장비 생산을 위한 추가 투자여력을 확보하게 됐다. 한국로봇융합 연구원의 TRL7 이상 개발품을 사업화하기 위해 산·학·연 창업법인으로 설립된 에스에프로보틱스는 배관, 수중, 농업의 3대 분야를 선정해 사업화 실증을 진행하고 있다. 그 중에서도 수중로봇이 해천과의 협력으로 가장 선도적인 성과를 내게 됐다. 해천은 기존에 수주한 영광낙월해상풍력 설치 작업에 이 매설장비를 투입할 계획이다. 해천은 해저케이블 포설과 해저 구조물 건설산업을 전문으로 하는 기업으로 서남해 해상풍력 등 다수의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진행한 바 있다. 에스에프로보틱스는 첫 활용사례가 될 영광낙월 프로젝트에 독점적 지원을 해천에 공급한다. 해천은 첨단 ROV를 해상풍력 케이블 사업에 지속적으로 투입하게 돼 서남해의 강한 조류와 단단한 해저저질 등 열악한 환경조건에서 절대적인 케이블의 확실한 보호로 고객이 원하는 이상의 품질을 확보할 수 있어 향후 계속되는 사업의 기술적 경쟁의 우위로 해상풍력 사업의 주도권을 확보하게 됐다. 해천 관계자는 "이번 협약 체결은 기술의 경쟁력과 사업 확장의 기회를 확인할 수 있는 계기"라고 설명하면서 "국내 생산 첨단수중로봇을 국내의 해상풍력사업에 투입해 ROV의 운용능력을 확대함으로써 우리 기술의 발전과 궁극적인 사회공헌에 이바지함으로써 해저케이블 분야의 토털 솔루션 프로바이더로 발돋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노주섭 기자
2024-07-17 18:35:02[파이낸셜뉴스] 부산 해운대에 본사를 둔 (주)해천이 안정적인 해저케이블 시공능력 확보를 위해 최근 ㈜에스에프로보틱스와 국내에서 개발한 유일의 3M급 해저케이블 매설·유지보수용 수중건설로봇 'URI-T'를 활용하는 사업을 공동 진행하기로 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협약 체결에 따라 에스에프로보틱스는 국내 한국로봇융합연구원에서 개발해 해외 심해저에서도 성능이 검증된 URI-T의 활용도를 높여 대형수중로봇의 확고한 공급자로서의 지위를 확보하고 부족한 국내외 첨단 케이블 매설장비 생산을 위한 추가 투자여력을 확보하게 됐다. 한국로봇융합 연구원의 TRL7 이상 개발품을 사업화하기 위해 산·학·연 창업법인으로 설립된 에스에프로보틱스는 배관, 수중, 농업의 3대 분야를 선정해 사업화 실증을 진행하고 있다. 그 중에서도 수중로봇이 해천과의 협력으로 가장 선도적인 성과를 내게 됐다. 해천은 기존에 수주한 영광낙월해상풍력 설치 작업에 이 매설장비를 투입할 계획이다. 해천은 해저케이블 포설과 해저 구조물 건설 산업을 전문으로 하는 기업으로 서남해 해상풍력 등 다수의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진행한 바 있다. 에스에프로보틱스는 첫 활용사례가 될 영광낙월 프로젝트에 독점적 지원을 해천에 공급한다. 해천은 첨단 ROV를 해상풍력 케이블 사업에 지속적으로 투입하게 돼 서남해의 강한 조류와 단단한 해저저질등 열악한 환경조건에서 절대적인 케이블의 확실한 보호로 고객이 원하는 이상의 품질을 확보할 수 있어 향후 계속되는 사업의 기술적 경쟁의 우위로 해상풍력 사업의 주도권을 확보하게 됐다. 해천 관계자는 "이번 협약 체결은 기술의 경쟁력과 사업 확장의 기회를 확인할 수 있는 계기"라고 설명하면서 "국내 생산 첨단수중로봇을 국내의 해상풍력사업에 투입해 ROV의 운용능력을 확대함으로써 우리 기술의 발전과 궁극적인 사회공헌에 이바지함으로써 해저케이블 분야의 토탈 솔루션 프로바이더 (Total Solution Provider)로 발돋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2024-07-17 10:11:57[파이낸셜뉴스]양자암호 통신용 모듈 개발 업체 '우리로'는 지난 6일 서울 중구 SK텔레콤 본사에서 진행된 '퀀텀 얼라이언스' 설립을 위한 양해각서(MOU) 체결에 참여했다고 8일 밝혔다. 퀀텀 얼라이언스는 SK텔레콤 주도로 설립된 협의체로, 양자 기술 공동 개발과 사업 협력을 추진한다. 얼라이언스에는 우리로를 비해 SK텔레콤, 에스오에스랩, 엑스게이트, 케이씨에스, 노키아 코리아, IDQ 코리아 등 양자 분야 핵심 기술·부품 기업 7개 사가 참여한다. 이번 협약을 통해 우리로는 양자 기술을 활용해 공동 사업 기회를 발굴하고 정기 협의체를 운영하며, 공동 투자 추진 등을 진행하기로 합의했다. 우리로는 전량 수입에 의존하던 단일광자 검출기의 국산화 및 상용화에 성공한 기업이다. 양자암호통신 장비 기업인 스위스 IDQ, 도시바 유럽(TRL) 등 전 세계 21개국 기업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특히 국내 광통신분야 제1호 기업인 만큼 양자암호통신에 사용되는 핵심 부품 중 하나인 단일광자 검출소자(SPAD) 기술력을 바탕으로 관련 기업들과 협력해 국내 양자기술 경쟁력을 끌어올릴 계획이다. 지난 2022년 국내 최초로 단일광자 라이다(LiDAR) 수신소자(SSPM)를 개발한 우리로는 지난 한국광산업진흥회 주관 PHOTONICS KOREA 2023에서 신기술 ·제품 개발 우수업체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박세철 우리로 대표는 “국내 1호 광통신 기업인 우리로는 선제적으로 양자 기술 개발에 투자를 해왔고, 연구개발(R&D)을 지속한 결과 SPAD, SSPM 등 전세계양자 산업시장에서 최고로 인정받는 기술을 선보일 수 있었다”며 “회사의 성장은 물론 국내 양자 산업이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R&D 투자와 국내 양자 기술 선도 기업들과의 협력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astcold@fnnews.com 김동찬 기자
2024-03-08 14:48:29[파이낸셜뉴스]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청정연료연구실 윤형철 박사팀이 한국수소 운송저장 수단으로 활용하는 암모니아를 보다 적은 비용으로 만들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 연구진은 이 기술로 하루에 1㎏의 암모니아를 생산할 수 있는 실험실 규모 공정을 구축, 50bar의 저압과 400도 이하의 저온에서 고순도 암모니아를 만들어내는데 성공했다.6일 에너지기술연구원에 따르면, 연구진은 이 기술을 암모니아 생산 공정에 적용하면 생산 운영에 소요되는 비용을 15% 이상 절감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한 기존 공정보다 압력이 낮아져 공정의 구성품인 압축기, 반응기 등의 제작비용까지 낮춰 생산 비용 전체를 줄일 수 있다. 올해부터는 암모니아 생산 공정을 하루 5㎏ 규모로 제작해 장기 운전을 통한 안정성을 확보할 계획이다. 윤형철 박사는 "최종적으로 파일럿 규모인 하루 50㎏ 생산 시설에서 검증해 우리나라가 청정 암모니아 생산국의 지위를 확보하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암모니아는 질소 원자 1개와 수소 원자 3개가 결합돼 있어 수소와 호환성이 높다. 또 상압, 영하 33도에 액체로 만들 수 있어 액체 수소보다 적은 에너지로 운송과 저장이 가능하다. 뿐만아니라 액체 수소에 비해 단위 부피당 약 1.7배 많이 수소를 저장해 대용량 저장과 장거리 운송에 유리하다. 우선 연구진은 지금까지 암모니아를 만드는 방법인 하버-보쉬 공장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촉매를 개발했다. 분말 형태의 루테늄과 산화바륨으로 만든 촉매를 원주형 알갱이 형태로 만들어 상업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제품화했다. 특히 지금까지 160도에서 만들던 방식에서 벗어나 상온에서 제조해 합성시간을 기존대비 3분의 1로 단축했다. 연구진은 새로 개발한 촉매와 독자적으로 구축한 국내 유일의 암모니아 생산 공정을 통해 성능을 평가했다. 암모니아 생산 공정은 원료인 수소와 질소를 공급하는 공급부와 암모니아를 합성하는 반응부, 합성된 암모니아를 냉각 분리해 고순도의 암모니아를 추출하는 냉각부로 구성된다. 부품과 시스템의 성능을 검증하는 기술성숙도(TRL) 4단계 수준의 시설을 구축, 실증에 성공했다. 올해 TRL 5단계 수준의 시설을 구축해 생산 실증 규모를 늘리고 2026년에는 파일럿 규모로 생산시설 규모를 키워 실용화 직전 단계인 TRL 6단계까지 기술완성도를 높일 계획이다. 윤 박사는 "저압·저온 저비용 암모니아 생산 기술은 탄소중립의 미래를 앞당길 수 있는 열쇠가 될 것"이라며, "향후 청정수소 및 무탄소 연료 도입을 위한 암모니아 생산 플랜트 국산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2024-02-06 10:11: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