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2~3%의 지지율에서 팬덤의 열기를 안고 바람을 만든 사나이. 홍준표 의원이 경선에서 탈락한 이후에도 불고 있는 '홍준표 열풍'이,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까지 소환했다.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의 유튜브 채널에 노 전 대통령이 등장하는 영상이 올라와 눈길을 끌고 있다. 9일 정치권 등에 따르면 홍 의원의 공식 유튜브 채널 'TV홍카콜라'에는 '홍준표를 만난 노무현'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 영상은 홍 의원이 국민의힘 대선 경선에서 패배한 이후 처음으로 올린 게시물로, 지지자인 '상도TV'가 제작한 헌정영상이다. 3분30초 분량의 해당 영상은 노 전 대통령과 홍 의원이 가상대화를 나누는 형식으로 구성됐다. 영상은 노 전 대통령이 경선 패배 후 귀가한 홍 의원에게 "저승에서 보고 있기 답답해서 와봤다. 기분이 어떤가"라고 물으며 시작된다. 이에 홍 의원은 "글쎄요. 내 전력을 다 쏟아내니 오히려 평안해졌다고 해야 하나. 비록 패배는 했지만 정치 27년 인생에서 그 나름대로 행복했다"고 답했다. 이어 "노 대통령님처럼 되나 싶었는데 그게 잘 안 되더라. 이게 제 한계"라고 말했다. 홍 의원은 "미안하다. 믿어주신 그대들께 미안하다. 보내주신 열과 성원에 감사드린다. 쏟아지는 문자들도 감사했다"며 "부족하고 흠 많은 홍준표를, 혼자 겉돌았던 아웃사이더 저 홍준표를 지지해주신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라고 인사를 전했다. 9일 오전 기준 16만회 이상의 조회 수를 기록한 해당 영상에는 4,100여개의 댓글이 달렸다. 지지자들은 "끝까지 응원한다", "홍준표 의원님 다시 일어나십시오", "다음에도 꼭 도전해주세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지난 5일 서울 용산구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열린 국민의힘 제2차 전당대회에서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최종득표율 47.85%(34만 7963표)로 국민의힘 20대 대선 후보로 최종 선출됐다. 한편 홍 의원은 윤 전 총장의 '깐부' 제안에 "저의 역할은 이미 종료됐다"고 선을 그었다. 또 자신의 페이스북에 "사상 최초로 검찰이 주도하는 비리 의혹 대선에는 참여할 생각이 없다"며 뜻을 분명히 했다.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
2021-11-09 07:19:07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가 오는 18일 서울 홍대에서 오프라인 생방송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7일 홍 전 대표는 페이스북을 통해 "세상과 직접 소통을 시작한지 18일이면 한달이 된다"면서 "TV홍카콜라 개국 한달이 되는 1월 18일 15시 부터 스튜디오를 떠나 오프라인 생방송으로 시청자 여러분들을 만나러 가겠다"고 전했다. 홍 전 대표는 "추운 날씨 관계로 홍대 젊음의 거리 실내 카페를 하나 빌려 생방송으로 기획 하고 있다"면서 "더 다양한 주제로 여러분을 찾아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홍카콜라TV'에 대해 홍 전 대표는 "여러분들의 성원으로 하루 구독자 수가 만명씩 늘고 있고 하루 조회 수도 60만을 훌쩍 넘기고 있다"면서 "공중파 3사 조회수를 훨씬 넘기는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다"고 자평했다. 그는 "무엇이든 묻고 답한다"면서 "생방송에 많은 참여를 기대한다"고 글을 마무리했다. 홍 전 대표의 'TV홍카콜라'는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의 ‘알릴레오’의 개국과 맞물려 더욱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onnews@fnnews.com 디지털편집부
2019-01-07 13:52:14배현진 자유한국당 서울 송파을 당협위원장이 비상대책위원회 대변인에서 물러나 홍준표 전 한국당 대표의 유튜브 채널 'TV홍카콜라'의 제작자로 변신한다. 배 위원장은 2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방송 제작자로서 한 가지 도전을 하게 됐다"면서 "TV홍카콜라가 저의 첫 작품"이라고 밝혔다. 이어 "대한민국의 건전한 보수의 가치를 제대로 담는 그릇을 만드는 데 앞으로 최선을 다하겠다"며 "TV홍카콜라뿐만 아니라 능력을 갖췄으나 무대로 등장하기 힘겨워하는 청년 정치인들에게 그루터기가 될 수 있는 제작자로 성장하기 위해 부단히 노력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그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TV홍카콜라 제작자’ 이력을 추가하기도 했다. 앞서 배 위원장은 지난 26일 보수 싱크탱크 ‘프리덤코리아포럼’ 창립식 행사장에 홍준표 전 한국당 대표와 등장했다. 두 사람은 홍 전 대표의 유튜브 방송 ‘TV홍카콜라’를 상징하는 붉은 배지를 달았다. 마지막으로 그는 "송파을 당협위원장으로서의 역할도 모자람 없도록 발로 뛰며 최선을 다하겠다"며 "발로 뛰며 최선을 다하겠다"고 글을 마쳤다. MBC 아나운서 출신인 배 위원장은 홍 전 대표의 권유로 한국당에 입당한 뒤 지난 6월 송파을 국회의원 재선거에 출마해 '홍준표 키드'로 불리기도 한다. 한편 홍 전 대표는 지난 18일 'TV홍카콜라' 방송을 시작했다. 첫방송 열흘 만에 구독자수가 14만여명을 넘어섰다. onnews@fnnews.com 디지털뉴스부
2018-12-28 10:28:21정치인들의 유튜브 채널 개설은 득(得)일까 독(毒)일까.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가 소통의 대명사처럼 활용되며 이미지와 텍스트 중심의 페이스북, 인스타그램에서 이제는 영상 중심의 유튜브로 '대세'가 옮겨가고 있다. 국내 정치인들 사이에서도 유튜브 바람이 거세지는 가운데 현재까지 스코어로는 보수 진영이 구독자수나 영상 조회수 기준으로 진보 진영을 월등히 앞지르고 있다. 과거 진보진영의 전유물처럼 여겨졌던 유튜브가 보수인사들의 세력확장의 장으로 각광받고 있는 역설적인 상황이 나타나고 있다. ■ 진보 유튜브 대세 옛말..보수논객 각광 27일 현재 기준으로 '김문수tv'는 구독자수 14만 5000명을 넘어서고 있으며 최근 개설한 'TV홍카콜라'(홍준표)는 13만명을 빠른 속도로 넘어섰다. 원내에서는 바른미래당 소속의 '이언주TV'가 6만5000명에 육박하며 1위를 기록중이다. 보수진영 만큼의 인기는 아니지만 원내에서 이 의원을 빠르게 추격중인 여당 대표주자는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다. 최근 삼성바이오로직스 분식회계 의혹 제기, 사립유치원 회계 투명성을 위한 유치원 3법 대표발의 등으로 국민적 지지를 받고 있는 박 의원의 유튜브 채널 구독자수는 5만명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뒤이어 전희경 한국당 의원도 유튜브 구독자수 4만 6000명을 넘어서며 구독자 경쟁에 뛰어들었다. 최근 과거 진보진영의 전유물처럼 여겨져왔던 유튜브 채널에서 인기 상위 채널을 보수 진영 인사들이 독차지하고 있는 데 대해 '당연한 결과'라는 보는 시각이 우세하다. 정권을 잡은 진영이 전통적인 미디어를 선점하면 반사작용으로 유튜브나 인터넷에서 반대 진영의 활동량이 늘어날 수 밖에 없다는 논리다. 신율 명지대 교수는 "우리나라 보수층들이 합리적이든 골수든 정권이 바뀌면서 현재 제도권 미디어 불신이 크다보니 유튜브로 가는 것"이라며 "제도권 미디어가 신뢰를 회복해야한다는 반증일 수 있다"고 지적했다. 진보진영의 경우 큰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는 새로운 인물은 단연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 겸 작가다. 유 이사장은 "우리가 성명을 낸다고 해도 그대로 전달되지 않으니 스스로 얘기할 수 있는 매체가 있어야 한다"며 유튜브 진출을 선언했다. 기존의 미디어나 정당이 자신들의 목소리를 담아내지 못한다는 의미에서 1인 미디어의 필요성을 강조한 것이다. ■ 정치적 편향성 심화 우려 다만 유튜브는 새로운 지지층을 확보한다기 보단 기존 지지자들을 결집시키는 역할을 하고 있다. 이때문에 토론과 논쟁의 마당이 아닌, '자기정치를 통한 정치적 편향성'에 매몰될 수 있다는 지적도 있다. 실제 유튜브 채널 댓글 중 상당수가 일반 포털사이트에서 볼 수 있는 다양한 반응과 달리 90% 이상이 '충성도' 높은 구도자라는 관측이다. 일각에선 유튜브 채널 개설은 자유지만 정치적 편향성을 심화시키거나 반대세력에 대한 집단 이기주의 표출이라는 부작용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적지 않다. 자극적인 소재로 시선을 끌고, 비판을 위한 비판인 '흑색선전'이 난무해 소통이라는 본래의 의미를 퇴색시키고 정치판을 되려 진흙탕으로 만들 수 있단 이유에서다. 신율 교수는 "유튜브 상 정치인들 활동은 너무 자극적이고 가짜뉴스가 난무하며 사회 분열만 늘어나지 않을까 우려된다"며 "자기 피알(PR)을 넘어 구독자수 경쟁이 치열해지면 보다 자극적인 소재를 찾고 사회적 분열 양상이 조장될 수 있다"고 진단했다. 이준한 인천대 교수는 "유튜브로 흥한 사람은 유튜브로 망할 수 있다"며 "전파력도 빠르고 실시간, 쌍방향인 유튜브에서 오버를 하게 되면 기록으로 남으며 결국 본인이 의도치 않은 방향으로 흐를 수 있다"고 분석했다. pja@fnnews.com 박지애 기자
2018-12-27 16:27:20정치인들의 유튜브 채널 개설은 득(得)일까 독(毒)일까.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가 소통의 대명사처럼 활용되며 이미지와 텍스트 중심의 페이스북, 인스타그램에서 이제는 영상 중심의 유튜브로 '대세'가 옮겨가고 있다. 국내 정치인들 사이에서도 유튜브 바람이 거세지는 가운데 현재까지 스코어로는 보수 진영이 구독자수나 영상 조회수 기준으로 진보 진영을 월등히 앞지르고 있다. 과거 진보진영의 전유물처럼 여겨졌던 유튜브가 보수인사들의 세력확장의 장으로 각광받고 있는 역설적인 상황이 나타나고 있다. ■ 진보 유튜브 대세 옛말..보수논객 각광 27일 현재 기준으로 '김문수tv'는 구독자수 14만 5000명을 넘어서고 있으며 최근 개설한 'TV홍카콜라'(홍준표)는 13만명을 빠른 속도로 넘어섰다. 원내에서는 바른미래당 소속의 '이언주TV'가 6만5000명에 육박하며 1위를 기록중이다. 보수진영 만큼의 인기는 아니지만 원내에서 이 의원을 빠르게 추격중인 여당 대표주자는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다. 최근 삼성바이오로직스 분식회계 의혹 제기, 사립유치원 회계 투명성을 위한 유치원 3법 대표발의 등으로 국민적 지지를 받고 있는 박 의원의 유튜브 채널 구독자수는 5만명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뒤이어 전희경 한국당 의원도 유튜브 구독자수 4만 6000명을 넘어서며 구독자 경쟁에 뛰어들었다. 최근 과거 진보진영의 전유물처럼 여겨져왔던 유튜브 채널에서 인기 상위 채널을 보수 진영 인사들이 독차지하고 있는 데 대해 '당연한 결과'라는 보는 시각이 우세하다. 정권을 잡은 진영이 전통적인 미디어를 선점하면 반사작용으로 유튜브나 인터넷에서 반대 진영의 활동량이 늘어날 수 밖에 없다는 논리다. 신율 명지대 교수는 "우리나라 보수층들이 합리적이든 골수든 정권이 바뀌면서 현재 제도권 미디어 불신이 크다보니 유튜브로 가는 것"이라며 "제도권 미디어가 신뢰를 회복해야한다는 반증일 수 있다"고 지적했다. 진보진영의 경우 큰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는 새로운 인물은 단연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 겸 작가다. 유 이사장은 "우리가 성명을 낸다고 해도 그대로 전달되지 않으니 스스로 얘기할 수 있는 매체가 있어야 한다"며 유튜브 진출을 선언했다. 기존의 미디어나 정당이 자신들의 목소리를 담아내지 못한다는 의미에서 1인 미디어의 필요성을 강조한 것이다. ■정치적 편향성 심화 우려 다만 유튜브는 새로운 지지층을 확보한다기 보단 기존 지지자들을 결집시키는 역할을 하고 있다. 이때문에 토론과 논쟁의 마당이 아닌, '자기정치를 통한 정치적 편향성'에 매몰될 수 있다는 지적도 있다. 실제 유튜브 채널 댓글 중 상당수가 일반 포털사이트에서 볼 수 있는 다양한 반응과 달리 90% 이상이 '충성도' 높은 구도자라는 관측이다. 일각에선 유튜브 채널 개설은 자유지만 정치적 편향성을 심화시키거나 반대세력에 대한 집단 이기주의 표출이라는 부작용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적지 않다. 자극적인 소재로 시선을 끌고, 비판을 위한 비판인 '흑색선전'이 난무해 소통이라는 본래의 의미를 퇴색시키고 정치판을 되려 진흙탕으로 만들 수 있단 이유에서다. 신율 교수는 "유튜브 상 정치인들 활동은 너무 자극적이고 가짜뉴스가 난무하며 사회 분열만 늘어나지 않을까 우려된다"며 "자기 피알(PR)을 넘어 구독자수 경쟁이 치열해지면 보다 자극적인 소재를 찾고 사회적 분열 양상이 조장될 수 있다"고 진단했다. 이준한 인천대 교수는 "유튜브로 흥한 사람은 유튜브로 망할 수 있다"며 "전파력도 빠르고 실시간, 쌍방향인 유튜브에서 오버를 하게 되면 기록으로 남으며 결국 본인이 의도치 않은 방향으로 흐를 수 있다"고 분석했다. pja@fnnews.com 박지애 기자
2018-12-27 00:20:10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가 자신의 유튜브 채널 ‘TV홍카콜라’ 비난에 대응하는 목소리를 냈다. 홍 전 대표는 24일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TV홍카콜라가 폭발적인 반응을 보이기 시작하니 좌파 매체들이 긴장 했나 봅니다”라며 “벌써부터 음해와 비방을 일삼는 것을 보니 참으로 가관입니다”라고 말했다. 이는 야당의 계속된 비난에 맞대응한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23일 김홍균 바른미래당 청년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대한민국의 국민으로서, 이 나라를 사랑하는 청년으로서 홍준표 전 대표의 유아독존적 태도가 참으로 개탄스럽다”고 말한 바 있다. 김 대변인은 이어 “콜라 좀 적당히 드시라, 콜라의 부작용은 공익 광고정도면 충분하다”며 ‘TV홍카콜라’에 대한 비난의 목소리를 높였다. 또 홍 전 대표는 ‘TV홍카콜라’를 비난하는 언론을 향해 “그런 기레기 언론은 건전한 상식을 가진 국민들과 보수, 우파들은 이젠 읽지도 시청 하지도 않고 청취 하지도 않는다”고 일침을 가했다. 끝으로 그는 “개가 짖어도 기차는 간다”며 ‘TV홍카콜라’에 대한 비난을 상관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TV홍카콜라’는 지난 23일 구독자 10만, 조회 수 200만을 기록했다. loure11@fnnews.com 윤아림 기자
2018-12-24 16:30:10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의 유튜브 채널 'TV홍카콜라가' 일주일새 구독자 10만명을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홍 전 대표는 23일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같은 사실을 알리며 "구독자가 10만을 돌파하고 조회수가 300만을 돌파할 즈음에 무엇이든 답한다. 홍준표에게 묻는다.라는 생방송을 기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생방송 장비가 준비되면 날짜,시간을 공지하고 바로 생방송으로 찾아 가겠다"고 덧붙였다. 홍 전 대표는 그의 채널이 빠르게 인기를 얻은 것에 대해 "이렇게 유튜브에 열광하는 것은 나라가 거짓말 공화국, 괴벨스 공화국으로 가고 있기 때문"이라면서 "조작된여론,기울어진 언론에다가 통계까지 조작하는 나라가 되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나라를 바로 세우자" "정상적인 나라를 만들자"고 강조했다. 'TV홍카콜라'는 지난 12월 18일 첫 방송이래 6일째 되는 현재 구독자 수 9만5000여명을 돌파했다. onnews@fnnews.com 디지털뉴스부
2018-12-23 13:46:36이정미 정의당 대표가 19일 “TV홍카콜라가 개국한다고 이야기해서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도 저거 만드는데…. 그래서 급조해서 만들었더니 현재 구독자가 330명(뿐이다)라고 하소연했다. 이 대표는 19일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개설하게 된 사연을 밝혔다. 이 대표는 "예전에 국회의원들이 블로그 대유행 불어서 안 하는 사람 없었듯이 이제 이걸(유튜브) 안 하는 사람이 없다"라고 말했다. 이를 들은 진행자 김어준 씨가 "이제 유권자하고 직접 다이렉트로 만나는 거다. 물론 블로그도 다이렉트로 만나는 거긴 하지만 정제된 텍스트지 않냐. 이제 직접 얼굴로 나와서 말하라 이거다. 나의 입으로. 그런 의원들 많다. 지금 제가 알기로는 박용진 민주당 의원이 구독자 수가 많다"라고 말했다. 이에 이 대표는 "여기 뉴스공장에서 박용진 의원, 하태경 바른미래당 의원 엄청 키워 주셨지 않냐. 두분 TV. 저도 좀 키워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김 씨는 “본인이 잘해야 돼요”라고 되받아 쳤다. 이 대표는 여야 5당이 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을 적극 검토하기로 합의점에 대해 “그 디테일에서는 충분히 3당은 합의를 해 나갈 수 있는 여지는 만들어 놨다”라고 평가했다. 하지만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연동형 비례대표제 합의한 게 아니다’라고 말한 데 대해서, 그는 “합의문 1번 문구를 보면 분명히 이렇게 되어 있다. ‘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적극 검토한다’라고 되어 있다”며 “그러면 제가 단식을 왜 풀겠습니까?”라고 반박했다. 이어 이 대표는 “연동형 비례대표제를 통해서 ‘이후에 권력구조를 논의하자‘ 이렇게 되어 있는 게 아니다. 선거제도 개편은 그 자체로 의미가 있는 것이기 때문에. 그래서 그 의미가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일단 힘을 모아서 이걸 통과시키다”라고 강조했다. demiana@fnnews.com 정용부 기자
2018-12-19 13:44:52자유한국당 홍준표 전 대표가 18일 인터넷 개인방송 'TV홍카콜라' 첫 방송을 시작하며 문재인 대통령에게 "김정은에게 애원하지 말고 국민에게 애원해달라"고 말했다. 홍 전 대는 이날 인터넷 개인방송 'TV홍카콜라'에 '[홍준표의 뉴스콕] 목이 메여 불러보는...' 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리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영상에서 "제가 현실정치에 복귀한다고 하니까 가장 반대하는 집단이 아이러니컬하게 북한이더라"라며 "현실정치에 복귀하겠다고 밝힌 이튿날부터 북측에선 매일 저를 비난하고 욕하고 있다. 그만큼 비난한다는 것을 보면 제가 자기들 정치에 맞지 않는 사람이란 건 분명해졌다"고 해석했다. 이어 "두 번째로 비난하는 집단이 민주당, 바른미래당, 정의당 이 사람들"이라며 "남의 당에서 어떤 특정인이 복귀하든 말든 그것이 왜 자기 당과 관련해서 입에 거품을 물고 반대하는지 이해하기 어렵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바른미래당 같은 경우에 내가 복귀하면 정치적으로 사망할 사람이 굉장히 많다"며 "민주당이나 정의당은 제가 겁이 날 것. 북한도 마찬가지. 매일 같이 노동신문에 내 욕하고 반대당에서 내 욕하고 있는 속에서 현실정치로 돌아왔다"고 말했다. 지난 11월 정의당은 홍 전 대표가 현실 정취 복귀를 선언한 것에 대해 "환영한다"며 "반드시 금의환향해 수구 보수의 거목으로 다시 한번 우뚝 서서 국민들에게 큰 웃음을 안겨주길 기대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홍 전 대표는 '애원'이라는 노래를 언급하며 문재인 대통령을 비판하기도 했다. 그는 '요즘 문 대통령을 보니 '애원'이라는 노래가 생각난다. 북한 김정은에 대해서만 애원하지 말고 대한민국 국민들을 위해서 애원했다면 경제가 이렇게 어려워지고 서민들의 생활이 팍팍해지는 일은 없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마지막으로 홍 전 대표는 "대통령께서 만약 이 방송을 보신다면 김정은에 대해 애원하지 말고 대한민국에 대해서 애원하시도록 부탁 말씀드린다"고 거듭 강조한 뒤 "앞으로 TV홍카콜라 더 많은 재밌는 이야기들이 있을 것 약속드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홍 전 대표의 개인방송 채널 'TV 홍카콜라'는 18일 오전 11시 기준으로 1만3000여명이 구독하고 있다. 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
2018-12-18 11:13:49자유한국당 홍준표 전 대표가 인터넷 개인방송인 'TV 홍카콜라'를 시작하자마자 문재인 정권을 향해 "후안무치한 정권"이라고 비난했다. 홍 전 대표는 18일 인터넷 개인방송 'TV홍카콜라' 채널에 '[홍준표의 뉴스톡] 너이름이 뭐니'라는 영상을 공개했다. 이 영상에서 그는 IMF를 다룬 영화 '국가 부도의 날' 흥행에 대해 문재인 정부의 문화계 블랙리스트가 작용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홍 전 대표는 "'헌터킬러'라는 영화를 보려고 찾아보니까 제대로 된 상영관을 보지 못했다. 또 얼마전에 '출국'이라는 영화도 오길남 박사 실화 이야긴데 북한을 비난한 영화니까 영화관에 가면 찾기 어렵다"며 "IMF 실상에 대해 왜곡되게 선전하고 있는 '국가부도의 날'은 지금 전국에 천 몇백개 군데에서 상영하고 매시간 볼 수 있더라"고 전했다. 홍 전 대표는 지난 9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서도 "우파궤멸 소재인 IMF 관련 영화만 잔뜩 상영관을 점령하고 있으니 이게 의도적인 것인지 시장 기능에 맞긴 것인지 아리송하다"고 의혹을 제기한 바 있다. 그는 "여론호소하는데 가장 영향력 있는게 영화와 드라마다"며 "이런 문제(블랙리스트)도 보이지 않고 작용하는 게 아닌가. 자기들은 박근혜 정부 당시 블랙리스트라고 온갖 것들을 다 놨다"고 말했다. 홍 전 대표는 또 "KBS, MBC 언론인들 블랙리스트 작성해서 쫓아내고 자기들이 KBS, MBC 운영하는데 한때 나도 저녁에 KBS 9시 뉴스 보고 세상을 판단하고 했다. 지금은 시청률이 폭락했을 것"이라며 "자기들이 한 블랙리스트가 지금 이 정권에서 자행되고 있지 않나. 참 후한무치한 정권"이라고 힐난했다. 한편, 'TV홍카콜라'는 홍 전 대표가 서울 광화문에 스튜디오를 마련해 방송을 준비해왔다. '18일 오전 11시 기준 'TV홍카콜라 채널의 구독자는 1만3000여명이다. 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
2018-12-18 10:49: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