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아쉽다. 특히, 결승전에서의 패배가 일본이라는 것이 더욱 기억속에 남는다. 하지만 태극전사들은 당당했고, 올해 11월 월드컵을 정조준하며 전의를 불태웠다. 태국에서 열린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17세 이하(U-17) 아시안컵에서 준우승한 변성환호가 환대 속에 한국으로 돌아왔다. 변성환 감독이 이끄는 U-17 축구 국가대표팀은 4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이른 시간임에도 공항을 찾아 선수단을 기다리던 수십 명의 팬은 은메달을 목에 걸고 입국장에 모습을 드러낸 변성환 감독과 주장 김명준(포항제철고) 등 23명의 선수를 향해 환호와 박수를 보냈다. 축하의 꽃다발을 각자 손에 든 선수단은 얼굴에 미소를 띤 채 2열로 도열해 기념사진을 찍었다. 변성환 감독은 “이른 아침부터 선수단을 환영해주셔서 감사하다”라며 “아쉬움도 많았지만, 가고자 한 방향성에 맞춰 열심히 노력한 결과물을 얻었다”라고 이번 대회의 소감을 밝혔다. 변 감독은 패배에 고개를 돌리지 않았다. 비행기에서 돌아오는 내내 패배한 한일전 경기 영상을 지켜봤다. 쉽지 않은 일이다. 변 감독은 “퇴장당하기 전까지는 우리가 원하는 흐름대로 잘 이끌어갔는데, 준비한 걸 다 보여주지 못한 부분이 준우승이라는 결과보다 더 아쉽다”라고 결승전을 회고하기도 했다. 이제 변 감독의 눈길은 11월 월드컵으로 향한다. “U-17 월드컵의 역대 최고 성적이 8강인데, 우리는 4강을 목표로 팀을 운영해왔고, 이번 대회를 통해 '월드컵 4강'에 확신을 갖게 됐다”라며 더 큰 목표로 눈높이를 수정했다. 변 감독은 11월 열리는 국제축구연맹(FIFA) U-17 인도네시아 월드컵을 위해 이달 전국대회를 직접 둘러보고 필요한 포지션의 새로운 선수를 발굴할 계획이다. 한편, 대표팀 주장 김명준은 "많은 준비를 했던 대회였고, 많은 경험을 통해 보완할 점도 찾고 자신감도 얻은 값진 계기가 됐다"라고 말했다. 그려면서 “(지난해 일본전 0-3 패배를) 복수할 기회였는데 그렇게 하지 못했다. 월드컵에서는 사소한 부분까지 더 잘 준비해서 꼭 일본을 이길 거로 확신한다”라고 말했다. 이번 대회 4골을 기록하며 득점 2위에 오른 김명준은 "득점왕도 개인적인 목표이긴 했지만, 팀의 목표였던 우승을 하지 못한 아쉬움을 월드컵에서 풀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21년 만의 우승'을 목표로 U-17 아시안컵에 호기롭게 나선 변성환호는 8강에서 개최국 태국에 4-1로 완승하고 4강에서 우즈베키스탄을 1-0으로 꺾어 결승에 진출했다. 하지만 일본과의 결승전에서 전반 종료 직전 경합 도중 옐로카드를 받은 중앙 수비수 고종현(매탄고)이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해 수적 열세에 놓였고, 결국 0-3으로 패했다. 2014년 태국 대회 결승에서 북한에 진 뒤 9년 만의 준우승이기도 하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3-07-04 08:35:52[파이낸셜뉴스 = 전상일 기자] 한국 17세 이하(U-17) 남자 축구 대표팀 변성환 감독이 한일전에서의 납득하기 힘든 판정에 대해서 공개적으로 분노를 드러냈다. 그러면서 일본을 상대로 설욕전을 펼치고 싶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변성환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2일 태국 빠툼타니에서 열린 아시아축구연맹(AFC) U-17 아시안컵 결승에서 일본에 0-3으로 졌다. 준우승으로 대회를 마친 변성환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선수들이 끝까지 경기장에서 싸우는 모습에 감동했다"며 "하지만 경기가 끝나고, 선수들이 눈물을 흘리는 모습을 보고 감독으로서 마음이 아팠다"고 말했다. 이날 한국은 전반에 한 명이 퇴장당해 10명으로 싸웠고, 이후 3골을 내줬다. 퇴장을 비롯한 여러 상황에 판정이 석연치 않았다는 평가가 대세다. 이에 변 감독은 "꼭 다시 한번 설욕전을 하고 싶다는 것이 제 생각"이라며 "보는 시각에 따라 다를 수 있지만 오늘 경기 운영에서 아쉬운 부분이 많았다"고 판정에 대한 불만을 공개적으로 제기했다. 우리 U-17 대표팀은 지난해 일본에서 열린 16세 이하(U-16) 4개국 친선 대회에서도 일본에 0-3으로 졌다. 그는 "결과적으로 기회도 만들었지만, 제가 보는 입장에서는 오늘 경기 운영에 아쉬운 부분이 많았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우리나라는 이날 일본에 졌지만 이번 대회 4위 안에 들어 올해 11월 인도네시아에서 열리는 국제축구연맹(FIFA) U-17 월드컵 본선 진출권을 획득했다. 한국은 직전 U-17 월드컵인 2019년 브라질 대회에서는 8강까지 오른 바 있다. 변 감독은 "사실 이번 대회 전에는 우리 팀의 철학과 방향성에 대한 확신이 부족했다" 라고 말하며 " 이번 대회를 통해 우리 선수들의 능력치를 눈으로 확인했고, 저의 철학과 우리 팀의 방향성이 틀리지 않았다는 것을 선수들이 운동장에서 증명했다"고 자평했다. 변 감독은 “11월 월드컵에는 더 강한 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라며 월드컵에서의 호성적을 다짐했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3-07-03 10:46:17[파이낸셜뉴스] 심판의 말도 안되는 퇴장 휘슬이 경기를 망쳤다. 이날 한국대표팀 변성환 감독은 격한 항의를 하다가 옐로카드를 받기도 했다. 경기장을 찾은 한국 팬들은 심판 판정에 야유를 보냈다. 전반전 1명이 퇴장당해 10명이 싸운 한국 17세 이하(U-17) 축구 대표팀이 '숙적' 일본에 패해 아시아축구연맹(AFC) U-17 아시안컵에서 준우승했다. 변성환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2일(현지시간) 태국 빠툼타니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결승전에서 일본에 0-3으로 졌다. 한국과 일본은 U-17 아시안컵 결승에서 처음으로 맞붙었다. 이 대회에서 역대 두 차례 우승(1986년·2002년)을 맛본 한국은 변성환 감독과 함께 21년 만의 우승에 도전했지만 일본에게 패했다. 한국은 태국과의 8강전, 우즈베키스탄과의 4강전 라인업에서 왼쪽 풀백만 황지성(대건고)에서 서정혁(영생고)으로 변경하고 나머지 인원은 그대로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김명준(포항제철고)을 원톱 스트라이커로 놓고 좌우 날개에 양민혁(강릉제일고)과 윤도영(충남기계공고)을 배치한 4-1-4-1 전술로 나섰다. 중원에는 진태호(영생고)와 백인우가 앞으로 나서고, 임현섭(매탄고)이 수비형 미드필더를 맡은 가운데 강민우-고종현(매탄고)이 센터백 조합을 맞췄다. 좌우 풀백은 서정혁과 이창우(보인고)가 담당했고, 골키퍼는 홍성민(포항제철고)이 맡았다. 경기 전 내린 비로 인해 경기장 곳곳에 물이 고였고, 이로 인해 양 팀 선수들이 그라운드에 자주 미끄러져 넘어지는 장면이 중계 카메라에 잡혔다. 한국은 초반부터 활발하게 일본을 몰아붙였다. 전반 20분 백인우가 페널티 아크 오른쪽에서 강력한 오른발 중거리 슈팅으로 골문을 노렸으나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이후에도 몇 차례 결정적인 찬스가 왔으나 살리지 못했다. 하지만 초반 분위기는 확실하게 잡고 있다. 문제의 상황은 전반 44분 나왔다. 한국은 전반 44분 경합 도중 옐로카드를 받은 중앙 수비수 고종현이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한 것이다. 그리고 일본은 왼쪽 페널티 지역 외곽에서 프리킥 기회를 얻어냈고, 키커로 나선 나와타 가쿠가 오른발 감아차기로 가까운 골대 상단 구석을 찌르며 선제골을 뽑아냈다. 가뜩이나 억울한 숫적 열세에 상태에 몰린 한국은 선제골까지 일본에 빼앗기며 급격하게 무너졌다. 이날 경기에서는 심판의 석연치 않은 판정들이 여러 차례 나왔다. 전반 44분에는 수비 상황에서 고종현이 상대를 손으로 잡아채거나 발을 걸어 넘어뜨린 것이 아닌 어깨로 상대를 밀어내는 몸싸움 과정에서 옐로카드를 받았다. 축구에서 몸싸움 과정에서는 옐로카드가 잘 나오지 않는다. 이어 프리킥 위치 역시 고종현이 반칙을 범한 지점보다 앞선 위치로 지정됐다. 후반에는 주부심끼리도 상황을 다르게 이해해 코너킥과 스로인 사이에서 혼란한 상황이 벌어지기도 했다. 정작 후반 38분에는 페널티 지역 안에서 먼저 공을 터치한 한국 김명준이 골키퍼의 손에 걸려 넘어진 상황에서도 페널티킥이 선언되지 않았다. 심판이 아닌 말 그대로 神판이었다. 석연치않은 판정속에 한국은 완전히 흐름을 잃었다. 후반 21분 가쿠에게 2번째 골을 허용했다. 이날 멀티 골을 작성한 가쿠는 5득점으로 이 대회 득점 단독 1위에 올랐다. 경기 종료 직전에는 일본 유타카의 오른발 슈팅까지 허용하며 세 번째 실점을 했다. 이날 패배로 한국 남자 대표팀은 파울루 벤투 감독 시절인 2021년 3월 일본과의 친선전에서 당한 0-3 완패를 시작으로 지난해 6월 인터내셔널 드림컵(0-3 패), 같은 달 황선홍 감독이 지휘하는 23세 이하 아시안컵 8강전(0-3 패)까지 모두 일본에게 패했다. 지난해 7월에는 2022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 일본과의 3차전에서 0-3으로 졌고, 이날 U-17 아시안컵 결승전까지 0-3으로 패하며 남자 대표팀은 최근 5경기 연속 연령을 막론하고 일본에 0-3 패배를 당했다. 한편, 이 대회 최다 우승 기록(3회)을 갖고 있던 일본은 우승 횟수를 4회로 늘렸고, 직전 대회에 이어 두 대회 연속 U-17 아시안컵 우승을 차지했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3-07-03 00:33:01[파이낸셜뉴스] 한국 U-17 대표팀의 변성환(43) 감독이 한일전을 제대로 벼르고 있다. 기자회견에서 “누구를 내보낼지 행복한 고민 중”이라며 선전포고 했다. 21년 만의 아시아축구연맹(AFC) 17세 이하(U-17) 아시안컵 우승을 놓고 일본과 대결하는 한국 U-17 대표팀의 변성환 감독이 한일전을 승리로 마무리하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변성환 감독은 한국시간으로 2일 오후 9시 태국 빠툼타니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일본과의 2023 AFC U-17 아시안컵 결승전을 하루 앞두고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내일 결승전을 아주 많이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변 감독은 "이번 대회 이전에 많이 상상했던 매치업이 성사됐다"라며 "우리나라와 일본 모두 결승에 오는 동안 좋은 경기력을 보여줬다. 팬들의 이목이 쏠리는 경기인 만큼 페어플레이를 통해 좋은 경기력으로 멋진 경기를 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변 감독은 지난해 1월 U-17 대표팀 사령탑으로 선임된 이후 이번 대회를 준비하면서 스스로 대표팀 슬로건을 '무모한 도전'이라고 지었다. U-17 아시안컵에서 마지막으로 한국이 우승했던 게 2002년 대회였던 만큼 21년 만에 반드시 우승 트로피를 되찾겠다는 '도전 정신'을 앞세워 선수들과 똘똘 뭉쳤고, 마침내 결승전 딱 1경기만을 남겨놓게 되었다. 변 감독은 "8강전 이후 부상자가 생기면서 몇몇 선수들은 안 좋은 컨디션에서 4강전을 치르기도 했다"라며 "하지만 지금은 완벽하게 회복했다. 결승이라는 큰 무대가 선수들에게 커다란 동기부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서 "선수들의 컨디션은 오히려 8강과 4강 때보다 결승전이 훨씬 더 완벽하다”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그러면서 "우리가 잘할 수 있는 것을 더 잘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선수들에게 전달했다. 포지션별 선수들의 장점을 살려주려 고민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함께 기자회견에 참석한 미드필더 임현섭(매탄고)은 "대회 전부터 우리의 목표는 21년 만의 우승이었다"라며 "내일 경기가 기대된다. 멋지게 마무리하고 싶다"고 말했다. 임현섭은 "선수들 분위기가 좋다. 미팅하면서 '우리가 진짜 역사를 써보자'는 말을 많이 했다. 반드시 승리하겠다“라며 필승 의지를 다졌다. 한국 축구는 남녀 성인 대표팀을 포함한 각급 대표팀이 최근 일본과의 대결에서 6경기 무승(1무 5패)에 그쳤다. 그래서 더욱 이번 승부가 절실하다. 결승전은 7월 2일 오후 9시 태국 빠툼타니 스타디움에서 펼쳐진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3-07-01 19:32:58[파이낸셜뉴스 = 전상일 기자] 한국 축구의 황금세대가 출현한 것일까. 한국 축구 연령별 대표팀이 계속 약진하고 있다. 지난 U-20대표팀이 월드컵에서 4강에 진입한데 이어 이번에는 U-17 대표팀이 아시안컵에서 결승에 진출해서 화제다. 그것도 결승전 상대가 일본이다. 한국 17세 이하(U-17) 축구 대표팀이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U-17 아시안컵 결승에 진출해 일본을 상대로 21년 만의 우승에 도전한다. 변성환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29일(현지시간) 태국 빠툼타니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4강전에서 백인우(용인시축구센터 U-18)의 프리킥 원더 골을 앞세워 1-0으로 이겼다. 한국은 이란을 3-0으로 꺾은 일본과 결승에서 맞붙는다. U-17 아시안컵 결승에서 한국과 일본이 맞붙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한국은 이 대회에서 역대 두 차례 우승(1986년·2002년)했다. 반면 일본은 이 대회 최다 우승 기록(3회)을 갖고 있고, 직전 대회에 이어 두 대회 연속 우승을 노린다. 한국은 이날 김명준(포항제철고)을 원톱 스트라이커로 놓고 좌우 날개에 양민혁(강릉제일고)과 윤도영(충남기계공고)을 배치한 4-1-4-1 전술로 나섰다. 중원에는 진태호(영생고)와 백인우가 앞으로 나서고, 임현섭(매탄고)이 수비형 미드필더를 맡은 가운데 강민우-고종현(매탄고)이 센터백 조합을 맞췄다. 좌우 풀백은 황지성(대건고)과 이창우(보인고)가 담당했고, 골키퍼는 홍성민(포항제철고)이 맡았다. 초반에는 고전했다. 볼 점유율에서 크게 밀렸다. 하지만 한국은 한번의 찬스를 놓치지 않았다. 한국은 중원 왼쪽에서 압박을 가하던 양민혁이 공을 가로채 페널티 지역으로 향하던 진태호에게 연결했다. 이 과정에서 공이 딜쇼드 압둘라예프의 팔에 맞아 페널티 라인 근처에서 프리킥을 얻어냈다. 키커로 나선 백인우가 오른발로 강하게 반대쪽 골대를 향해 찬 공은 문전에서 한 번 땅에 튀긴 뒤 골키퍼의 손이 닿지 않는 구석으로 그대로 빨려 들어갔다. 기세를 이어간 한국은 후반전에도 분위기를 주도했지만 좀처럼 추가 골은 나오지 않았다. 후반 6분에는 왼쪽 미드필드 지역에서 프리킥 기회를 얻어 냈고, 선제골을 넣은 백인우가 오른발로 직접 골대 상단을 노렸으나 골키퍼가 가까스로 선방해냈다. 후반 13분에는 공을 몰고 내달리던 윤도영의 왼발 슈팅이 골대를 맞고 나오기도 했다. 우즈베키스탄은 후반 36분 아미르벡 사이도프가 골 지역 오른쪽에서 슈팅했지만 골키퍼 홍성민이 오른 다리로 쳐냈고, 후반 45분에는 라지즈벡 미르자예프의 오른발 슛이 수비진을 맞고 굴절됐다. 이후 주어진 7분간의 추가 시간에 한국은 실점을 허용하지 않으며 1-0으로 승리했다. 한국과 일본의 결승전은 한국시간 7월 2일 오후 9시에 펼쳐진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3-06-30 07:52:24'2022 U클린 콘서트'가 오늘(17일) 오전 11시 청계광장에서 개최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 확산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동참으로 지난 2년간 랜선으로 진행됐던 '2022 U클린 콘서트'가 거리두기 완화에 따른 대면 형식으로 전환해 다시 열린다. '2022 U클린 콘서트'는 체험 마당과 축제 마당으로 나뉘어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체험 마당에서는 페이스페인팅, 캘리그래피, 전통놀이 등의 다양한 놀이를 제공하고, 축제 마당에서는 국내를 넘어 남미를 휩쓴 글로벌 인기 걸그룹 모모랜드를 비롯해, 독보적인 세계관과 웅장한 퍼포먼스를 앞세운 킹덤, 신흥 퍼포먼스 최강자로 불리는 트렌드지, 건강한 내면과 외면을 지향하는 걸그룹 하이키, SBS '골 때리는 그녀들(골때녀)'에서 활약 중인 감미로운 목소리의 가수 서기 등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K팝 스타들이 출연한다. 올해 18주년을 맞은 'U클린 콘서트'는 'Good Creator Better Media(좋은 크리에이터, 더 나은 미디어)'를 주제로 머니투데이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이 공동 주최하고 머니투데이와 스타뉴스가 주관하며, 방송통신위원회와 서울시가 후원한다. 청소년들이 좋아하는 유명가수와 함께 1인 미디어의 파급력, 크리에이터의 사회적 책임 이행, 디지털 윤리의 중요성을 자연스럽게 고민하는 계기를 마련할 예정이다. 머니투데이는 청소년의 올바른 인터넷 활용을 돕고 깨끗하고 따뜻한 온라인 디지털 세상을 만들기 위해 2005년부터 'U클린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청소년들의 능동적인 참여를 이끄는 각종 유익한 프로그램을 진행하면서 아름다운 인터넷 문화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 또 행사장 일대를 지니는 시민들에게는 무료로 K팝 공연을 감상할 수 있는 기회와 바쁜 일상 속에서 잠시나마 휴식할 수 있는 즐거운 힐링의 시간을 선사할 전망이다. slee_star@fnnews.com 이설 기자
2022-09-17 10:37:07[파이낸셜뉴스] ‘리틀 태극전사’들이 멕시코를 상대로 우세를 가져갔으나 0-1로 아쉽게 패배했다. 11일(한국시간) 김정수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브라질 에스타지우클레베르안드라지에서 멕시코와의 국제축구연맹(FIFA) U-17 월드컵 8강 맞대결에서 0-1로 패배했다. 이날 한국 대표팀은 4-3-3 포메이션을 들고 경기에 나섰다. 최전방에는 최민서(포항제철고)가 나섰으며 양 날개에는 김륜성(포항제철고)과 엄지성(금호고)가 자리했다. 중원은 오재성(포항제철고), 백상훈(오산고), 윤석주(포항제철고)가 선발 출장했다. 포백 라인은 이태석(오산고), 이한범(보인고), 홍성욱(부경고), 손호준(매탄고)가 구성했으며 최후방에서는 주장 신송훈(금호고)이 골문을 지켰다. 대한민국 대표팀은 전반 초반부터 공격의 고삐를 당겼다. 전반 14분 최민서가 상대 페널티 박스 우측에서 시도한 슈팅이 상대 골대를 강타하며 아쉬움을 자아냈다. 상대 멕시코 역시 만만치 않았다. 멕시코는 전반 40분 골문과 가까운 위험지역에서 프리킥을 시도했고 신송훈이 쳐낸 공이 골대를 강타하며 가슴을 쓸어내렸다. 후반전에 들어서며 전반 움츠렸던 멕시코는 공세를 이어갔다. 후반 3분 우리 골문 앞 혼전 상황에서 멕시코 선수들의 공격이 이어졌지만 다행히 걷어내는 데에 성공했다. 하지만 멕시코는 후반 31분 오른쪽 측면에서 스로인 이후 이어진 크로스를 헤딩 슛에 선제골 실점을 허용했다. 대한민국은 후반 36분 홍윤상을 교체 투입 하는 등 동점골을 위해 분투했다. 다만 선제골을 득점한 멕시코는 ‘침대 축구’를 이어가며 시간 끌기를 시도했다. 사소한 충돌임에도 의료진이 투입되는 등 눈살을 찌푸리게 만드는 장면도 연출됐다. 결국 후반 추가시간 얻은 코너킥 기회에 골키퍼 신송훈까지 공격에 참여했지만 헤딩슛이 아쉽게 골대를 외면하며 대한민국 어린 태극전사들의 월드컵 여정은 8강전에서 막을 내렸다. #대한민국 멕시코 #U-17 월드컵 #8강전 hoxin@fnnews.com 정호진 기자
2019-11-11 10:02:29[파이낸셜뉴스] 리틀 태극전사들이 10년 만에 17세 이하(U-17) 월드컵 8강 진출에 성공했다. 김정수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U-17 축구대표팀은 6일(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고이아니아 올림피쿠 스타디움에서 열린 앙골라와의 2019 FIFA U-17 월드컵 16강 맞대결에서 1-0 승리를 거두며 8강 진출 쾌거를 이뤄냈다. 한국 U-17 대표팀이 대회 8강에 오른 것은 역대 3번째이자 10년 만의 기록이다. 한국 대표팀은 1987년, 2009년 대회에서 8강에 진출한 바 있다. 이날 김정수 감독은 4-1-2-3 포메이션을 꾸려 경기에 나섰다. 공격진 3인방은 최민서(포항제철고), 정상빈(매탄고), 김륜성(포항제철고)이 선발 출장했으며, 오재혁(포항제철고)과 백상훈(오산고), 윤석주(포항제철고)가 중원을 담당했다. 수비진은 이태석(오산고), 이한범(보인고), 홍성욱(부경고), 손호준(매탄고)으로 구성됐으며 골키퍼 신송훈(금호고)이 골문을 지켰다. 경기 초반부터 대표팀은 상대의 기량을 가늠하는 듯 신중한 움직임을 보였다. 그러던 중 백상훈이 전반 4분 왼발 중거리 슛으로 상대 골문을 위협했으나 아쉽게 빗나갔다. 전반 19분에도 최민서가 상대 수비를 제쳐낸 뒤 오른발 중거리 슛을 시도하는 등 공격의 고삐를 당겼다. 이날 경기 결승골은 비교적 이른 시간 최민서의 발 끝에서 나왔다. 전반 32분 최민서는 상대 중앙 수비수에 전방 압박을 가하며 실수를 유도했고 공을 이어받은 정상빈이 페널티 박스 왼쪽에서 강한 슈팅을 시도했다. 상대 골키퍼의 선방으로 공이 높이 뜨자 끝까지 집중력을 유지했던 최민서가 오른발 발리슛으로 상대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전을 1-0으로 마친 리틀 태극전사들은 후반전에도 프리킥 기회 등을 잡았지만 아쉽게 득점까지 연결되지는 못했다. 경기 막바지에는 패배를 앞둔 앙골라 선수들의 막판 공세가 이어졌지만 수문장 신송훈을 넘어서진 못했다. 후반 39분 앙골라는 신장의 우위를 이용한 헤딩 슛을 시도했지만 신송훈이 팔을 쭉 뻗어내며 막아냈다. 이어 후반 추가시간 앙골라 선수는 하프라인 인근에서 빨래줄 같은 중거리 슛을 시도했으나 다시 한 번 신송훈이 신들린 듯한 선방으로 공을 쳐내며 경기 승리를 지켜냈다. 한편 대한민국 대표팀은 오는 7일 일본과 멕시코의 8강 맞대결 승자와 4강전을 치른다. 대회 최고 성적인 4강 진출을 위해 한일전이 벌어질 수도 있는 셈이다. 대회 4강전은 오는 11일 오전 8시에 치러진다. #U-17 월드컵 #8강 #한국 앙골라 hoxin@fnnews.com 정호진 기자
2019-11-06 09:35:44[파이낸셜뉴스] 대한민국의 17세 이하 태극전사들이 아이티를 상대로 2-1 신승을 거뒀다. 대한민국 U-17 축구대표팀은 28일(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고이아니아 세히냐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국제축구연맹(FIFA) U-17 월드컵 조별리그 C조 1차전 아이티와의 맞대결에서 2-1로 승리를 따냈다. 한국은 이날 4-1-4-1 포메이션으로 경기에 나섰다. 최전방에 최민서(포항제철고)이 자리했고 엄지성(금호고), 김륜성(포항제철고), 백상훈(오산고), 오재혁(포항제철고)이 미드필더진을 꾸렸다. 수비형 미드필더는 윤석주(포항제철고)가 담당했다. 포백 라인은 이태석(오산고), 이한범(보인고), 홍성욱(부경고), 손호준(매탄고)가 발을 맞췄으며 골문은 주장 신송훈(금호고)이 든든히 지켰다. 태극전사들은 경기 초반부터 공세를 이어갔다. 공격을 시도하던 대표팀은 전반 36분 페널티박스 오른쪽에서 얻어낸 프리킥을 엄지성이 처리하며 선제골을 기록했다. 그로부터 5분 뒤 대표팀은 역습 상황에서 오재혁이 올려준 빠른 크로스를 최민서가 왼발로 감각적으로 마무리 지으며 전반전에만 2-0으로 앞서갔다. 다만 대표팀은 후반 34분 수비과정에서 이태석이 상대 선수의 발을 밟는 반칙으로 경고가 누적되며 퇴장당했다. 10명이서 경기를 풀어가던 대표팀은 후반 43분 중거리슛 실점을 내줬지만 추가 실점 없이 2-1로 승리를 거뒀다. 김정수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를 통해 “준비한대로 경기를 진행해 승리했다. 불필요한 실수와 퇴장으로 경기가 힘들게 진행됐지만 결과적으로 만족한다”라며 “승리 소식을 전할 수 있어 다행이다. 하지만 마무리가 깔끔하지 못해 죄송하다”라고 전했다. 한편 U-17 태극전사들은 31일 오전 5시 프랑스와의 2차전, 오는 11월 3일 오전 5시 칠레와 조별 리그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이날 치러진 프랑스와 칠레의 맞대결에서는 프랑스가 2-0 승리를 거뒀다. #대한민국 #아이티 #월드컵 #U-17 hoxin@fnnews.com 정호진 기자
2019-10-28 14:59:24[고양=파이낸셜뉴스 강근주 기자] ‘승리의 땅’ 고양에서 반드시 우승하겠다! 제15회 U-18 고양 국제여자축구 교류전에 출전할 중국-일본-베트남 대표팀이 15일 속속 입국하고 있다. 이들 대표팀은 오는 17일부터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시작되는 교류전을 앞두고 경기장을 둘러보고 간단한 훈련으로 몸을 풀었다. 고양시와 문화체육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후원하고 한국여자축구연맹이 주최하는 이번 대회는 세계 여자축구계를 주름잡을 예비스타의 경연장이 될 것이란 관측이다. 국내 톱 랭킹을 다투는 장은현-조미진(이하 울산 현대고), 중국 15세, 17세 대표팀을 거친 중국 여자축구 에이스 왕쇄엔-우쇼우링 등이 이번 대회에 출전한다. 경기는 △17일 일본-중국(오후 3시), 한국-베트남(오후 5시) △18일 베트남-일본(오후 3시), 중국-한국(오후 5시) △19일 한국-일본(오후 3시30분), 베트남-중국(오후 5시10분). 우승팀은 풀리그로 가리며 입장료는 없다. 특히 19일 오후 3시30분 열릴 한국과 일본 경기는 오랜 라이벌 대결로 벌써부터 관심을 불러 모으고 있다. MBC가 생중계할 이날 경기는 치어리더가 관중석에서 시민과 신나는 응원을 함께할 예정이다. 하프타임에는 주엽고 치어리딩팀 12명이 절도 있고 파워 넘치는 공연도 선사할 계획이다. 고양시 관내 1군단, 9사단, 60사단 등 군에서도 단체관람을 계획하고 있다. 이재준 고양시장은 15일 “고양시는 한국여자축구의 미래인 한국선수단은 물론 4개국 선수의 파이팅을 응원한다”며 ”고양시민의 많은 관람과 응원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15일 입국한 각국 선수단은 환영회에 참석해 우정을 나누며 페어플레이를 다짐하고 16일은 고양시 관내 스포츠몬스타와 아쿠아플라넷을 방문하는 문화 탐방의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19-07-15 20:37: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