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와 인천국제공항공사 등이 인천공항과 항만, 도심을 연결하는 도심항공교통(UAM) 공항셔틀 노선의 공동개발에 나선다. 항공우주산학융합원은 영종도 파라다이스시티 호텔에서 개최된 ‘2023 한국형 도심항공교통(K-UAM) 콘펙스’ 행사에서 인천시, 인천국제공항공사 등과 도심항공교통 공항셔틀 노선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인천시와 광명시, 인천국제공항공사, 한국도로공사, 인천항만공사, 항공우주산학융합원은 인천공항을 종점으로 인천공항과 항만, 도심을 연결하는 도심항공교통 공항 셔틀 노선의 공동개발에 나서게 된다. 이를 위해 관련 제도와 절차, 공항과 도심 연계 교통, 버티포트(이착륙장) 개발 등 도심항공교통 공항셔틀 노선 개발에 필요한 모든 분야에 대해 협력하기로 했다. 항공우주산학융합원은 이번 협약에 따라 도심항공교통 공항셔틀 노선 항로설정에 대한 업무를 검토하고 지원할 예정이다. 유창경 항공우주산학융합원 원장은 “이번 협약으로 향후 국내 도심항공교통 산업 생태계를 육성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는 마중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3-11-09 13:48:55【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국내외 최대 규모의 도심항공교통(UAM) 분야 콘펙스가 인천에서 열렸다. 인천시는 8∼10일 영종도 파라다이스시티에서 콘퍼런스와 전시회를 결합한 ‘2023 한국형 도심항공교통(K-UAM) 콘펙스(이하 콘펙스)’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인천시와 도심항공교통 국제 협력체인 거스(GURS)가 공동 주최하고 국토교통부, 산업통상자원부, 중소벤처기업부, 인천관광공사가 후원, 국내외 도심항공교통 분야 11개 전문기관이 주관한다. 도심항공교통은 전기를 동력으로 하는 저소음, 친환경 항공기로 수직이착륙장을 기반으로 한 차세대 첨단 교통체계다. 이번 행사는 도심항공교통 최신 기술과 트렌드를 공유하고 상호 교류해 미래 혁신 교통 수단인 도심항공교통 시대를 앞당겨 나가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행사는 인천시가 도심항공교통 글로벌 산업 생태계 플랫폼 창출을 위해‘도시와 인간, 도시와 도시를 연결한다(City Connected)’를 주제로 개최된다. 2021년 첫 개최된 이후 올해로 3회째를 맞는다. 행사 첫날인 8일 국내외 기자들에게 행사를 소개하는 프레스 데이와 환영 리셉션을 시작으로, 둘째 날(9일)부터 본격적으로 개막식과 콘퍼런스, 전시회, 비즈니스 마켓 등 다양한 행사가 펼쳐진다. 개막식에는 도심항공교통 글로벌 기관 간 3건의 업무협약(MOU)이 체결된다. 도심항공교통 글로벌 기관 간 업무협약인 ‘컨소시엄 도심항공교통 상용화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 ‘UAM 공항셔틀 노선 개발 업무협약’이 진행된다. 이번 콘퍼런스의 기조 강연은 제프리 디칼로 다보스포럼 도심항공교통 분과 연합 의장이 ‘다보스포럼 UAM·AAM 산업 육성 계획’, 신용식 SK텔레콤 부사장이 ‘국내외 글로벌 기업 도심항공교통 비즈니스 플랜’을 주제로 발표한다. 또 국제기구·국가·도시의 도심항공교통 정책, 2024 파리올림픽 도심항공교통 상용화 프로젝트, 도심항공교통 정책 토론회, 도심항공교통과 혁신 기업, 도심항공교통과 허브공항, 도심항공교통기술생태계 등 6개 세션으로 나눠 다양한 콘퍼런스가 펼쳐진다. 특히 ‘2024 파리올림픽 도심항공교통 상용화 프로젝트’ 세션에서는 파리 올림픽 도심항공교통 실증비행 관련 기관과 참여 기업이 합동 발표에 나선다. 현재 전 세계에서 도심항공교통의 첫 상용 서비스는 2024년 파리 하계 올림픽을 통해 이루어질 것으로 주목받고 있다. 주제발표와 토론에는 미국, 영국, 독일, 일본 등 40여 명의 국내외 도심항공교통 전문가들이 대거 나선다. 특히 토론회에서는 ‘도심항공교통 인증체계 구축 방안’을 주제로 최기영 인하대학교 부총장이 좌장을 맡고 인증기관 국제 전문가들이 참여한다. 전시관은 ‘도심항공교통이 구현된 미래 도시와 기술’을 테마로 도심항공교통(UAM) 생태계, UIC(대학혁신센터), 적층제조, 인천경제자유구역(IFEZ) 항공 스마트제조 공급사슬 4개관으로 구성했다. 또 도시·공항·기관·학교 간 토의 및 교류, 협약을 통한 도심항공교통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지난해 처음 진행한 일대일 또는 다자간 도심항공교통 관련 미팅과 업무협약 행사를 연결해 주는 비즈살롱(Biz-Salon) 뿐만 아니라 테크 마켓, 투자 유치 프로그램, 도심항공교통 아카데미 등 다양한 행사도 진행된다. 특히 올해는 도심항공교통 분야 국내·외 유망 스타트업을 선발, 국내·외 메이저 투자자 대상 투자 유치 목적 피칭 프로그램을 처음으로 운영한다. 글로벌 항공우주산업 액셀러레이터인 미국 스타버스트 본사와 한국 지사가 주관해 운영하고 6개 기업이 투자설명을 할 예정이다. 또 도심항공교통 테크 마켓(Tech Market)이 10일 열린다. 테크 마켓에서는 사업화 유망한 도심항공교통 기술에 대한 국내 및 해외 관련 기업을 소개하고 신기술 및 신제품을 개발할 수 있는 사업화 방안을 제공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이 행사에는 인하대, 세종대, 한국전자기술연구원이 출품한 도심항공교통 분야 출품 기술 10여 건이 발표되고 일대일 기술상담과 출품기술 전시도 이뤄진다. 도심항공교통 산업 전문인력 양성 과정으로 한국산업기술시험원 주관으로 도심항공교통 아카데미(10일)도 운영된다. 유정복 시장은 “인천시가 매년 개최하고 있는 ‘한국형 도심항공교통(K-UAM) 콘펙스’가 글로벌 도시 및 기관들의 관심과 참여가 늘면서 명실상부한 도심항공교통 글로벌 최대 규모 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3-11-08 16:16:36[파이낸셜뉴스] 롯데건설은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에서 성남시와 도심항공교통(UAM) 기반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협약 체결로 양측은 UAM 기반시설을 검토하고 상용화를 위한 항공 노선 확보와 사회적 수용성 향상을 통한 미래지향적 발전방향을 모색하게 된다. 롯데건설은 지난해 5월 롯데정보통신, 롯데렌탈 등과 ‘롯데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컨소시엄은 UAM 통합 운용을 위한 국가 실증사업인 ‘K-UAM 그랜드챌린지 1단계(K-UAM GC-1)’ 참여를 위해 국토교통부에 제안서를 공동 제출한 바 있다. 컨소시엄은 타 컨소시엄과는 다르게 참여사 대부분이 롯데 그룹사로 구성돼 협업이 원활하다는 장점이 있다. 롯데건설은 롯데그룹이 보유한 유통, 관광 인프라 시설의 주요 거점과 연계해 안전하게 도심항공교통(UAM)을 이용할 수 있도록 차별화된 버티포트를 구축하고, 기존 교통망과 연계한 UAM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을 수립해 개발 중이다. 특히 안전한 버티포트 운용을 위해 원격관제, 자율주행 연계, 소음·진동 측정 등을 추가로 진행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현재 롯데 그룹사들과 협력해 롯데몰, 롯데마트, 롯데백화점 등 도심 내 주요 거점 상부에 버티포트 설치 가능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다. 향후 사업이 추진되면 고객 대상의 교통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앞서 지난 2월 UAM 버티포트 전문기업인 영국 스카이포츠와 기술협력 파트너쉽을 체결하고 최적의 UAM 인프라 설계와 운용기술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또 복합환승센터를 비롯해 복합개발사업, 스마트시티 등에도 버티포트를 구축하기 위한 타 기관들과의 협력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UAM은 지상과 항공을 연결하는 교통수단이자 미래 이동수단으로 주목받고 있어 지난해부터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버티포트 구축 등 기술 개발에 매진하고 있다”며 “이번 협약 체결로 UAM의 상용화가 이뤄져 성남시가 미래 모빌리티 허브로 도약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jiany@fnnews.com 연지안 기자
2023-07-06 15:59:52[파이낸셜뉴스] 롯데건설이 도심항공교통(UAM)의 인프라 기술 개발에 나선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건설이 UAM 수직 이착륙장인 ‘버티포트’에 대한 기술개발을 추진한다. UAM은 지상과 항공을 연결하는 교통수단이자 미래 모빌리티(이동수단)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버티포트는 UAM 기체가 뜨고 내리는 이착륙장으로, 도심항공교통 인프라의 핵심축이다. 롯데건설은 롯데그룹이 보유한 유통, 관광 인프라 시설 주요 거점과 연계해 안전하게 UAM을 이용할 수 있도록 차별화된 버티포트를 구축하고, 기존 교통망과 연계한 UAM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롯데 계열사들과 협력해 롯데몰, 롯데마트, 롯데백화점 등 도심 내 주요 거점 상부에 버티포트 설치 가능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다. 또한 고속도로 휴게소, 복합환승센터 등에도 버티포트 설치를 위한 기술개발을 타 기관들과 협력해나갈 계획이다. 앞서 롯데건설은 지난 5월 롯데정보통신, 롯데렌탈, 민트에어, 모비우스에너지와 UAM 통합 운용을 위한 국가 실증사업인 ‘K-UAM 그랜드챌린지 1단계’ 참여를 위한 컨소시엄 협약을 체결했다. 또한 국토교통부 산하 한국항공우주연구원에 제안서를 공동 제출한 바 있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국내외 전문기관들과 협업을 통해 버티포트 설계·시공 기술 역량을 확보해 UAM 버티포트 분야를 선점하겠다”고 강조했다. junjun@fnnews.com 최용준 기자
2022-12-22 11:16:06[파이낸셜뉴스] KT가 한국형 도심항공교통(UAM) 핵심인 통신 인프라 확장에 나섰다. KT는 UAM 전용 5세대이동통신(5G) 항공망 구축 및 성능 검증을 마쳤다고 5일 밝혔다. 이번에 구축된 항공망은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한국형 도심항공교통 그랜드챌린지(K-UAM 그랜드챌린지)’ 1단계 실증사업’에서 활용된다. KT는 전남 고흥항공센터 일대 회랑과 이·착륙 플랫폼인 버티포트에서 UAM 운항에 필요한 통신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항공망에는 KT가 개발한 ‘3차원 커버리지 최적 설계 기술’과 ‘네트워크 슬라이스 기술’ 등이 적용됐다. 이를 통해 UAM 운항 고도인 300~600m에서 안정적인 5G 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3차원 커버리지 최적 설계 기술은 5G 네트워크 커버리지를 3차원으로 적용해 최적화해 준다. 이 기술로 UAM이 운항되는 모든 고도에서 간섭이 발생하지 않도록 했다. 네트워크 슬라이스 기술은 특수 및 일반 목적 트래픽을 각각 분리해 통신 서비스 품질을 보장하는 기술이다. UAM이 안정적으로 운항되기 위해서는 관제와 제어 데이터의 전송 신뢰성이 중요한데, KT가 구축한 항공망은 네트워크 부하가 심한 상황에서도 주요 트래픽에 대한 전송 품질을 보장한다. KT는 이번에 구축한 항공망을 K-UAM 컨소시엄사는 물론 UAM 관련 중소 기체 제작사 및 운항사에도 제공한다. 내년부터는 UAM 전용 항공망에 위성통신 및 양자암호통신 기술 등을 적용해 UAM 운항에 필수인 통신 서비스 보안성과 신뢰성을 크게 높일 계획이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2022-10-05 10:10:32【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지상에서 하늘까지 자유로운 도시!' 대구시가 도심항공교통(UAM)・자율주행 융합산업 등 육성을 선점한다. 6일 시에 따르면 이 일환으로 이날 오전 '대구 미래모빌리티 포럼'을 갖고 '지상에서 하늘까지 자유로운 도시'라는 비전 아래 민선 8기 미래모빌리티 산업 육성전략(안)을 발표한다고 밝혔다. 최근 자동차산업은 '달리는 전자제품'으로 불릴 만큼 빠르게 진화하며 이(異) 업종 융합을 통해 UAM, PBV(목적 기반 모빌리티) 등 다양한 영역으로 확장하고 있다. 이에 시는 조직개편을 통해 기존 미래형자동차과의 명칭을 미래모빌리티과로 바꾸고, 전국 최초로 UAM팀을 신설하며 업무영역을 모빌리티 전반으로 확대하고 있다. 특히 이번 포럼은 부서 개편에 발맞춰 산학연이 함께 지역 모빌리티산업 육성 방향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민선 8기 미래모빌리티산업 육성전략에서 주목할 점은 그간 산업 중심의 단편적이고 분절된 접근에서 벗어나 도시계획, 교통, 스마트시티 등 다양한 요소들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모빌리티 산업의 발전 방향성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오는 2030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 중인 대구경북통합 신공항 건설은 신공항 산단 조성, 동촌 후적지(K2 종전부지) 개발과 연계해 도시계획, 신교통, 신산업 육성 등 여러 측면에서 대구의 미래를 획기적으로 바꿀 초대형 프로젝트로 산업적 파급효과도 상당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시는 신공항과 건설과 연계해 UAM 산업 본격 육성에 앞장선다. 신공항 개항에 맞춰 2030년을 UAM 상용화 서비스의 원년으로 설정하고 실증-시범도시-상용화에 이르는 단계별 추진계획을 마련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금호강 물길로 이어지는 하중도와 강정고령보 구간을 UAM 실증과 시범운행을 위한 노선으로 우선 검토한다. 시범노선을 통해 축적된 데이터와 서비스 경험은 앞으로 신공항과 동촌 후적지 간의 상용화 노선을 준비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 또 시는 올해부터 '대구 미래차 전환 종합지원센터'를 구축해 지자체, 대학, 금융기관, 연구기관 등 협업을 통해 지역 부품기업의 미래차 전환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지역 기업과 힘을 합쳐 전기차 기반 자율주행차를 개발하는 등 여러 혁신적인 시도를 계속하고 있다. 이종화 시 경제부시장은 "민선 8기 미래모빌리티 산업의 지향점은 하늘길은 UAM으로 열고, 지상 길은 전기자율차 기반으로 산업을 육성"이라며 "지상에서 하늘까지, 모빌리티로 자유로운 도시 조성 사업에 기업의 참여와 시민들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라고 밝혔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2-09-05 21:01:06【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항공우주산학융합원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하는 ‘2024년 K-컨벤션 육성 지원사업’에 K-UAM 콘펙스(CONFEX)가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올해 4회차를 맞은 K-UAM 콘펙스는 전 세계의 도시, 공항, 대학, 연구소, 기업 관계자들이 한 자리에 모이는 컨벤션으로 ‘CITY CONNECTED’를 주제로 UAM(UrbanAirMobility : 도심항공 모빌리티) 분야 글로벌 산업 생태계 플랫폼 창출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특히 CONFEX라는 단어가 콘퍼런스(CONFerence)와 전시(EXhibition)의 합성어인 만큼 글로벌 UAM 전문가들의 강연과 기업들의 실제 UAM 기체 전시·체험부스 등 관련 전시의 결합에도 공을 들이고 있는 점이 특징이다. 인천시와 GURS(Global UAM Regional Summit)가 주최하고 인천국제공항공사, 항공우주산학융합원 등이 주관 기관으로 참여하는 ‘제4회 K-UAM CONFEX’는 오는 10월 31일부터 11월 1일까지 인천 영종 파라다이스 시티 호텔에서 열릴 예정이다. 주요 프로그램은 콘퍼런스, 전시, K-UAM 비즈 살롱, GURS 총회, UAM 아카데미, 투자유치 프로그램, 채용박람회, 적층제조 글로벌 세미나 등이 있다. 유창경 항공우주산학융합원 원장은 "이번 사업 선정은 대한민국 UAM 대표 컨벤션으로서 K-UAM 콘펙스의 위상을 공고히 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4-06-12 14:39:56도심항공교통은 도심 내 활용이 가능한 친환경?전기동력 수직이착륙기 등을 이용해 승객이나 화물 운송 등을 목적으로 타 교통수단과 연계되어 운용되는 새로운 항공교통체계이다. artpark@fnnews.com 박범준 기자
2021-11-11 11:44:43【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대구시가 'FIX 2024'의 성공 개최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대구시는 오는 10월 23일부터 26까지 4일간 엑스코에서 개최되는 '2024 미래혁신기술박람회'(이하 FIX 2024) 전시 콘텐츠 및 컨퍼런스 구성 등 막바지 행사 준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FIX 2024는 미래모빌리티, 로봇, ABB(인공지능·빅데이터·블록체인) 분야의 최첨단 신기술과 산업의 생태계를 한자리에서 확인할 수 있는 구성으로 현대차 기아, 테슬라, ABB코리아, 로멜라연구소, KT, SK C&C 등 글로벌 혁신기술 기업들이 대거 참가한다. 홍준표 시장은 "FIX 2024는 글로벌 혁신기술을 가장 빨리 확인할 수 있는 국내 최대 박람회로, 대구가 대한민국의 산업구조를 혁신시키고 지속가능한 미래를 선도하는 도시로 도약하는 모습을 직접 확인할 수 있는 장이 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혁신기술 전시와 미래산업 생태계를 확인할 수 있는 FIX 2024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남은 기간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시에 따르면 8월 30일 현재 451개 사 2000부스 참가신청을 받아 국내 최대 신산업 전시회로 개최될 예정이다. 전시장은 △모빌리티, 로봇, ABB, 스타트업 등 4개의 전문 전시회와 △혁신기술 분야별 컨퍼런스 △구매·수출 상담회 등 비즈니스 프로그램 △모빌리티 시승 행사 등 시민 체험존으로 구성된다. '2024 대한민국 미래모빌리티엑스포'가 열리는 엑스코 동관에는 도심항공교통(UAM), 자율주행, 2차전지, 부품, 서비스 등의 기술혁신 트렌드를 확인할 현대차, 기아, GM, 테슬라 등 완성차기업과 삼성SDI 등 2차전지·부품사들이 참가를 확정했으며 특히 현대모비스는 올해 CES에서 선보인 '모비온'(MOBION)을 시연한다. '대구국제로봇산업전'에는 스위스 ABB코리아, 미국 로멜라연구소, 베어로보틱스 등이 산업용 로봇, 휴머노이드 로봇, 서비스 로봇, 부품·서비스 산업의 디지털 전환과 고도화된 로봇 솔루션을 선보일 예정이며 특히, HD현대로보틱스가 산업용 로봇 신제품을 최초 공개할 예정이다. 또 FIX 2024 기간인 10월 23일부터 25일까지 3일간 엑스코와 호텔 인터불고 엑스코에서 열리는 FIX 컨퍼런스에서 글로벌 혁신기업 전문가들이 연사로 참여하는 모빌리티, 로봇, ABB, 스타트업 4개 분야 국제 컨퍼런스가 개최된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4-09-11 09:06:571기 신도시 중 규모가 가장 큰 경기 성남 분당신도시 재건축 정비사업의 밑그림이 나왔다. 기준 용적률을 315%로 상향해 5만9000가구를 추가로 공급하고 판교 테크노밸리 연계 강화, 역세권별 교통과 상업, 산업 등 중심 기능을 배분한 것이 특징이다. 또 보행 우선을 위한 도로 설계가 이뤄지는 등 기존 차량 중심의 교통체계가 보행자 중심으로 재편된다.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 성남역은 대중교통 환승형 환승센터로 조성하는 등 대중교통 중심의 교통망 체계가 구축될 전망이다. ■판교 테크노밸리 연계 성남시는 10일 분당신도시의 비전으로 '다시 도약하는 분당신도시'를 제시했다. 이에 따라 △첨단과 혁신의 도시(4차산업 특별도시 조성) △특화도시(역세권 특화전략 구축) △세대 공존을 위한 도시 등 3가지 목표에 따라 정비된다. 이 중 4차산업 특별도시는 판교 테크노밸리와 연계를 강화하고 혁신산업을 위한 공간 창출에 방점이 찍힌다. 역세권 특화전략 구축은 역세권을 중심으로 자족 기능을 도입하고 첨단산업과 주거 복합단지를 조성한다. 바이오, 헬스, 마이스 산업과도 연계해 개발하기로 했다. 세대 공존을 위한 도시는 단지 통합을 통한 세대 간 통합을 유도하고 부족한 문화복지시설을 확충할 계획이다. 분당신도시 정비 기본계획상 공간구조는 △역세권별 도시기능 배분 △녹지축 연계를 통한 정주환경 개선 △안전한 보행축 형성 등 3가지로 구분된다. 이 중 야탑역세권은 판교 테크노밸리와 야탑 연구개발(R&D)밸리를 연계하는 역할을 맡는다. 판교역~성남역~이매역은 수도권 환승 거점으로 육성한다. 서현역~수내역은 상권 및 산업 기반으로 분당 중심 거점으로 조성키로 했다. 수내역~정자역은 주변 학원가를 고려해 특화구역으로 육성하고 수내역~정자역~백현 마이스(기업회의·포상관광·컨벤션·전시회)와 연계를 강화하기로 했다. 미금역과 오리역은 노후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자족 기능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두고 추진된다. 특히 오리역세권 일대를 특별정비예정구역(중심지구 정비형)으로 지정해 첨단산업·기술이 결합된 성장거점으로 조성하기로 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오리역세권 일대 정비를 통한 자족기능 확보가 신도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모범사례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보행자 중심 교통체계 전환 교통체계는 기존 차량 중심에서 보행자 중심으로 재편된다. 이를 위해 보행 우선을 위한 도로 설계가 이뤄진다. 대중교통 중심의 교통망 체계도 구축된다. GTX-A 성남역은 대중교통 환승형 환승센터로 조성하고, 연계 노선버스를 공급하기로 했다. 도심항공교통(UAM), 수요응답형 교통수단, 공유차 등 스마트 모빌리티도 도입한다. 아울러 광역교통 관련 문제점은 별도로 진단해 수요예측 기반의 교통대책을 수립하고 광역교통 축별 혼잡수준을 고려한 혼잡 완화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국토부는 현재 추진 중인 연구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성남시가 광역교통시행계획 등 상위계획 반영을 추진할 수 있도록 지원키로 했다. 전문가들은 성남시의 분당신도시 기본계획안에 따른 용적률 상향 등으로 재건축 사업성 개선으로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주거환경 악화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서진형 광운대 부동산법무학과 교수(한국부동산경영학회장)는 "용적률이 개선되면 사업성을 높인다는 장점이 있다"며 "용적률을 높여주는 만큼 건폐율을 낮춰서 공원용지나 도로용지로 확보하는 등 주거환경을 개선해야 한다. 단순 용적률만 높이면 주거환경이 악화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2024-09-10 18:14: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