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화폐 거래소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는 가상화폐 인덱스인 '업비트 암호화폐 인덱스(UBCI)'를 공식 오픈한다고 9일 밝혔다. 업비트 암호화폐 인덱스는 한국 대표 거래소인 업비트에서 산출 및 제공하는 인덱스다. 가상화폐시장의 표준을 제시하고 시장의 거래 흐름을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길잡이 역할을 제공할 예정이다. 인덱스는 크게 4분류, 45종으로 설계됐다. 이번에 오픈하는 것은 3가지 인덱스다. 구체적으로 △시장의 대표적인 표준 인덱스를 제공하는 시장인덱스 (Market Index) 7종 △테마 투자를 위한 테마 인덱스(Theme Index)36종 △전략/계량 투자를 위한 전략 인덱스(Strategy Index) 2종이다. 대표가격 및 파생상품을 위한 △대표가격 인덱스(Reference Index)는 6월 중에 선보일 예정이다. 시장인덱스는 업비트 거래소에 상장된 가상화폐 체결데이터를 활용해 실시간으로 산출되는 인덱스다. 시장의 전반적인 움직임을 지표화 하기 위한 목적으로 설계됐다. 시장인덱스는 가상화폐 전체시장과 업비트 거래소에 상장된 가상화폐들의 전체 시가총액 변동을 대변하는 종합시장인덱스(Composite Market Index) 4종과 가상화폐에 투자한 실제 투자자들의 성과를 추적하고 지표화하기 위한 일반시장인덱스(General Market Index) 3종 등 총 7종으로 구성된다. 테마인덱스는 온라인 자산과 가상화폐 기반으로 한 결제 솔루션을 제공하는 간편결제 플랫폼 인덱스와 게임 산업과 연관되거나 게임 내/게임 간의 가치 교환에 사용되는 가상화폐로 구성된 게임시장 인덱스 등 16개 테마가 각각 시가총액가중방식, 동일가중방식으로 제공돼 총 36종으로 구성된다. 전략인덱스는 과거 우수한 수익률을 보인 가상화폐로 구성된 모멘텀 톱5 인덱스와 과거 낮은 변동성을 보인 가상화폐로 구성된 로우볼 톱5 인덱스 2종으로 구성됐다. 추가로 수익률이 좋거나 거래가 활발한 가상화폐로 구성된 인덱스도 준비중이다. 두나무는 가상화폐 인덱스의 엄격하고 신뢰도 높은 운영을 위해 내외부 전문가가 포함된 '인덱스위원회'를 설립했으며, 이를 통해 지수의 공정성, 정합성 확인, 신규 인덱스 추가, 신규 자산의 테마 편입 등을 공정하고 균형있는 체제 하에 운용해 나갈 계획이다. 이석우 두나무 대표는 "업비트 암호화폐 인덱스(UBCI)는 암호화폐 시장 전체를 조망하는 표준이 될 것"이라며 "국내는 물론 글로벌 시장을 대표하는 인덱스가 되도록 기술적, 정책적 고도화를 이루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jjoony@fnnews.com 허준 기자
2018-05-09 15:54:19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을 1대 1로 투자하면 수익률이 어떻게 될까. 블록체인 및 핀테크 전문기업 두나무는 12일 가상자산지수서비스 UBCI(Upbit Cryptocurrency Index)에 새로운 'BTC-ETH 듀오 전략 지수(인덱스)'를 선보였다. 가상자산 시장에서 시가총액 1위인 비트코인(BTC)과 2위인 이더리움(ETH)으로 구성된 전략지수다.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을 매월 1대 1 비중으로 조정하는 동일가중 방식을 적용한다. 지난 1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상장을 승인하면서 대표적인 가상자산인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이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이에 두나무는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을 보유하는 전략 지수를 설계했다. 투자자는 해당 지수를 보고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을 보유할 때의 수익률을 가늠해 볼 수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투자 포트폴리오를 구성할 수 있다. BTC-ETH 듀오 지수의 최근 1개월 수익률은 58%에 달한다. 같은 기간 업비트 시장지수(UBMI) 수익률이 55%인 것과 비교하면 전체 가상자산 시장의 수익률을 3%포인트 상회한다. 두나무 관계자는 "비트코인 현물 ETF 상장 승인으로 비트코인이 미국 제도권에 진입하면서 가상자산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며 "앞으로도 투자자의 관심을 빠르게 파악해 수요에 맞는 지수를 지속적으로 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
2024-03-12 17:57:31[파이낸셜뉴스]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을 1대 1로 투자하면 수익률이 어떻게 될까. 블록체인 및 핀테크 전문기업 두나무는 12일 가상자산지수서비스 UBCI(Upbit Cryptocurrency Index)에 새로운 ‘BTC-ETH 듀오 전략 지수(인덱스)’를 선보였다. 가상자산 시장에서 시가총액 1위인 비트코인(BTC)과 2위인 이더리움(ETH)으로 구성된 전략지수다.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을 매월 1대 1 비중으로 조정하는 동일가중 방식을 적용한다. 지난 1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상장을 승인하면서 대표적인 가상자산인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이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이에 두나무는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을 보유하는 전략 지수를 설계했다. 투자자는 해당 지수를 보고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을 보유할 때의 수익률을 가늠해 볼 수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투자 포트폴리오를 구성할 수 있다. BTC-ETH 듀오 지수의 최근 1개월 수익률은 58%에 달한다. 같은 기간 업비트 시장지수(UBMI) 수익률이 55%인 것과 비교하면 전체 가상자산 시장의 수익률을 3%포인트 상회한다. 두나무 관계자는 “비트코인 현물 ETF 상장 승인으로 비트코인이 미국 제도권에 진입하면서 가상자산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며 “앞으로도 투자자의 관심을 빠르게 파악해 수요에 맞는 지수를 지속적으로 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두나무는 가상자산 원화마켓 시장의 흐름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지난 2018년 국내 거래소 최초로 가상자산지수서비스(UBCI)를 개발한 바 있다. UBCI는 △시장 전체 트렌드를 보여주는 ‘시장 지수’ △이더리움그룹, 디파이(Defi) 등 특정 테마를 모은 ‘테마 지수’ △과거 우수한 수익률을 보였거나 반등을 노리는 가상자산을 추려낸 ‘전략 지수’ 등을 제공한다.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
2024-03-12 10:33:52비트코인 가격이 급등하면서 가상자산 시장이 '극도의 탐욕' 단계에 진입했다. 2021년 11월 당시 최고점인 6만9000달러(약 9200만원) 탈환이 유력해지면서 투자자들이 대거 몰리고 있다. 2월 29일 글로벌 가상자산 정보 플랫폼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자체 집계한 공포 및 탐욕지수가 86에 달했다. 코인마켓캡은 사용자 행동 데이터와 가장 인기 있는 가상자산의 가격 및 거래 데이터를 사용해 가상자산 시장의 심리를 제시한다. 해당 값이 100에 가까워지면 시장이 극도의 탐욕에 빠져 시장 조정 가능성이 있음을 나타낸다. 업비트 운영사인 두나무의 가상자산지수서비스(UBCI) 공포탐욕 인덱스도 '매우 탐욕'을 가리키고 있다. 공포탐욕 인덱스는 업비트 거래량과 가격 변동성을 종합해 0에서 100까지 수치화시켜 시장 상황을 보여주는 지표다. 두나무 측은 "공포탐욕 인덱스가 87.39에 이른다"며 "높은 거래량과 강한 변동성을 동반한 상승을 의미하므로 변동성에 주의해야 한다"고 전했다. 비트코인 가격은 이날 오후 4시 기준 전일 대비(24시간 기준) 10.13% 오른 6만2978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국내 원화마켓인 업비트에서는 8900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SK증권은 "비트코인이 4월 반감기를 앞두고 파죽지세로 달려가는 중"이라며 "당장 증시가 더 오를 재료를 찾기 힘들다 보니 가상자산(코인)으로 자금이 더 몰리고 있다"고 진단했다. 비트코인 상승 랠리가 지속되는 이유는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자금 유입과 함께 4월로 다가온 비트코인 반감기가 꼽힌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올해 1월 비트코인 현물 ETF를 승인한 후 하루 평균 2억달러의 자금이 유입되고 있다. NH투자증권 홍성욱 연구원은 "미국 비트코인 현물 ETF로의 자금 유입과 거래량이 반등하면서 비트코인 가격도 반등하고 있다"며 "아직 ETF 출시 초반인 만큼 누적된 수요로 인해 자금 유입은 시장 예상을 상회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약 4년마다 돌아오는 비트코인 반감기는 오는 4월 19일로 예상된다. 반감기 이후에는 비트코인 하루 채굴량(공급)이 900개에서 450개로 감소하면서 긍정적 수급 효과가 발생할 것이란 분석이이다. 과거에도 비트코인 반감기에 희소성이 높아져 강세를 보인 바 있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2024-02-29 18:15:35[파이낸셜뉴스] 비트코인 가격이 급등하면서 가상자산 시장이 ‘극도의 탐욕’ 단계에 진입했다. 2021년 11월 당시 최고점인 6만9000달러(약 9200만원) 탈환이 유력해지면서 투자자들이 대거 몰리고 있다. 2월 29일 글로벌 가상자산 정보 플랫폼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자체 집계한 공포 및 탐욕지수가 86에 달했다. 코인마켓캡은 사용자 행동 데이터와 가장 인기 있는 가상자산의 가격 및 거래 데이터를 사용해 가상자산 시장의 심리를 제시한다. 해당 값이 100에 가까워지면 시장이 극도의 탐욕에 빠져 시장 조정 가능성이 있음을 나타낸다. 업비트 운영사인 두나무의 가상자산지수서비스(UBCI) 공포탐욕 인덱스도 ‘매우 탐욕’을 가리키고 있다. 공포탐욕 인덱스는 업비트 거래량과 가격 변동성을 종합해 0에서 100까지 수치화시켜 시장 상황을 보여주는 지표다. 두나무 측은 “공포탐욕 인덱스가 87.39에 이른다”며 “높은 거래량과 강한 변동성을 동반한 상승을 의미하므로 변동성에 주의해야 한다”고 전했다. 비트코인 가격은 이날 오후 4시 기준 전일 대비(24시간 기준) 10.13% 오른 6만2978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국내 원화마켓인 업비트에서는 8900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SK증권은 “비트코인이 4월 반감기를 앞두고 파죽지세로 달려가는 중”이라며 “당장 증시가 더 오를 재료를 찾기 힘들다 보니 가상자산(코인)으로 자금이 더 몰리고 있다”고 진단했다. 비트코인 상승 랠리가 지속되는 이유는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자금 유입과 함께 4월로 다가온 비트코인 반감기가 꼽힌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올해 1월 비트코인 현물 ETF를 승인한 후 하루 평균 2억달러의 자금이 유입되고 있다. NH투자증권 홍성욱 연구원은 “미국 비트코인 현물 ETF로의 자금 유입과 거래량이 반등하면서 비트코인 가격도 반등하고 있다”며 “아직 ETF 출시 초반인 만큼 누적된 수요로 인해 자금 유입은 시장 예상을 상회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약 4년마다 돌아오는 비트코인 반감기는 오는 4월 19일로 예상된다. 반감기 이후에는 비트코인 하루 채굴량(공급)이 900개에서 450개로 감소하면서 긍정적 수급 효과가 발생할 것이란 분석이이다. 과거에도 비트코인 반감기에 희소성이 높아져 강세를 보인 바 있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2024-02-29 16:07:13[파이낸셜뉴스] 두나무가 자체 가상자산지수서비스인 ‘UBCI(Upbit Cryptocurrency Index)’에 새로운 지수(인덱스) 2종을 추가했다. 블록체인 및 핀테크 전문기업 두나무는 ‘컨트래리안 탑5 전략 지수’와 ‘업비트 스테이킹 테마 지수’를 개발했다고 9일 밝혔다. 컨트래리안(Contrarian) 투자 전략은 흔히 역발상 투자로 불린다. 중장기 상승 추세에 있는 종목이 단기적으로 급락한 경우, 상대적으로 다른 종목에 비해 더 크게 상승하는 경향을 노린 투자로 여겨진다. 두나무는 “컨트래리안 탑5 전략 지수는 업비트 원화마켓에서 지난 120일간 수익률 상위 20 종목이었으나, 최근 60일간 하락 폭이 큰 5종목으로 구성된다”며 “최근 수익률은 낮으나 과거 상승 추세 등을 감안하면 성장 여력이 큰 종목에 투자하는 전략”이라고 했다. 업비트 스테이킹 테마 지수는 업비트에서 스테이킹(예치)을 지원하는 △이더리움 △솔라나 △에이다 △폴리곤 △코스모스 등 가상자산 5종으로 구성됐다. 실제 지난해 12월 스테이킹 테마 지수의 월 수익률은 17.6%로 비트코인(10.3%) 보다 7.3%포인트 더 높았다. 두나무 관계자는 “투자자들은 UBCI를 통해 현재 가상자산 시장 흐름을 파악하고, 어떤 가상자산 전략 혹은 테마의 투자 수익률이 좋은지 확인할 수 있다”며 “앞으로 투자자에게 유용한 정보를 줄 수 있는 신규 지수를 지속적으로 추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두나무는 주식 시장의 코스피(유가증권시장) 지수와 같이 가상자산 시장의 거래 흐름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2018년 5월 UBCI 서비스를 출시했다. UBCI 서비스는 △시장 전체 트렌드를 보여주는 ‘시장 지수’ △이더리움 그룹, 탈중앙화된금융(Defi) 등 특정 테마를 모은 ‘테마 지수’ △가장 높은 수익률을 보이거나 반등을 노리는 가상자산을 추려낸 ‘전략 지수’를 제공하고 있다. 지수는 업비트 원화마켓 시세 기반으로 실시간 산출되며, 지수 개편은 매달 한 번씩 이뤄진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2024-01-09 16:30:18[파이낸셜뉴스] 2023년 1년 간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에서 가장 많이 오른 테마는 ‘디파이(DeFi, 탈중앙화된금융) 지수(704%)’로 나타났다. 디파이 지수는 △솔라나 △에이브 △카바 △1인치네트워크 △저스트 △카이버네트워크로 구성돼 있다. 이 중 솔라나(SOL) 가격이 지난해 984% 오르면서 디파이 지수 상승률을 견인한 것으로 분석됐다. ■솔라나, 디파이 지수 상승 견인 블록체인·핀테크 전문기업 두나무는 업비트 시장대표지수 UBMI(업비트 마켓 인덱스)가 지난해 1월 3748에서 12월 9435까지 2배 이상 상승했다며 4일 이같이 밝혔다. UBMI는 업비트 원화마켓 가상자산의 가격 변동을 종합적으로 보여주는 지수다. 주식시장을 이끌어가는 한국거래소의 코스피(유가증권시장) 지수와 유사하다. UBMI는 2017년 10월 1일을 기준으로 1000부터 시작한다. UBMI가 9000을 돌파한 것은 가상자산 시장이 지난 5년 동안 9배 넘게 성장했음을 의미한다. 두나무는 디파이를 비롯해 대체불가능토큰(NFT)과 스마트콘트랙트 등 18개 테마 지수도 제공하고 있다. 디파이에 이어 상승률 2위 테마는 '데이터저장 서비스’이다. 이 지수는 클라우드 스토리지 서비스 관련 가상자산인 시아코인과 스토리지로 구성됐다. ■비트코인, 지난해만 170% 상승 ‘크립토 윈터’(가상자산 침체기)를 깬 것은 비트코인(BTC)이다. 비트코인 가격은 지난해 1월 2100만원에서 시작해 연말인 12월 5700만원까지 오르며 170% 상승했다. 다만 비트코인 가격 자체가 가상자산 시황 전체를 대표하지는 않는다는 게 두나무 설명이다. 두나무 측은 “많은 투자자들이 비트코인 가격을 참고해 가상자산 시장의 흐름을 파악하지만 전체 가상자산 시가총액에서 비트코인이 차지하는 비율은 지난해 40~50% 수준”이라며 “UBMI를 활용하면 더 넓고 정확하게 시장 전체를 살펴볼 수 있다”고 전했다. 실제 지난해 7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와 리플랩스(리플) 간 판결 이후, 비트코인 가격은 1% 미만 상승했지만 리플(XRP) 등의 가격이 반영된 UBMI는 4% 이상 올랐다. 두나무는 투자자들이 시장 흐름을 확인할 수 있도록 가상자산지수서비스 UBCI(Upbit Cryptocurrency Index)를 운영하고 있다. UBMI와 테마 지수 등이 UBCI의 대표적인 지수다. 업비트 운영사 두나무 관계자는 “UBCI는 가상자산 시장이 얼마나 성장했고 어떤 테마의 가상자산이 인기를 얻고 있는지 볼 수 있어 전략적 투자에 참고자료로 활용할 수 있다”며 “방대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더 좋은 지수를 개발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두나무가 제공하는 공포탐욕지수에 따르면 2023년 높은 거래량과 강한 변동성을 동반한 상승으로 가장 큰 탐욕 상태를 나타낸 날은 12월 5일(80.8)이다. 공포탐욕지수는 업비트 내 거래량과 가격 변동성을 종합해 0에서 100까지 수치화 시켜 시장 상황을 보여주는 지표다. 당시 비트코인은 업비트 기준 6000만원을 돌파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금리 인하 기대감과 함께 SEC가 비트코인 현물 ETF를 승인할 것이란 기대감이 반영된 결과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2024-01-04 09:22:01국내외에서 가상자산 인덱스(지수)가 잇따라 출시되고 있다. 가상자산이 제도권 투자자산에 한걸음 더 가까워지는 것으로, 향후 인덱스펀드나 상장지수펀드(ETF) 등 다양한 가상자산 파생 상품 출시가 가시권에 들어오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두나무 가상자산 Top5 지수 18일 업계에 따르면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는 최근 금융 데이터 전문회사 에프앤가이드와 손잡고 'FnGuide X Dunamu Top 5' 지수(이하 Top5 지수)를 발표했다. 두나무는 2018년 5월 국내에서 최초로 가상자산 지수 UBCI(Upbit Cryptocurrency Index)를 출시했고 올 1월에는 실시간 변동성 지수 '디지털 자산 공포-탐욕 지수'를 서비스 개시한 바 있다. 김대현 두나무 데이터밸류실장은 "UBCI는 디지털자산 시장을 있는 그대로 대표하려 했다면 이번에 출시되는 인덱스는 보다 기존 금융권에서의 사용을 목적으로 했다"고 강조했다. 가상자산 시장이 24시간 개장돼 있는 것과 달리 Top5 지수는 국내 주식시장의 개장시장과 동일한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30분까지 지수가 산출된다. 그 외 시간의 가격 변동은 다음날 시초가에 반영되도록 설계했다. 주식시장 인덱스에서 종종 사용되는 '시가총액 가중'과 '시가총액 상한' 개념 등을 도입한 것도 현재 주식시장의 방식을 최대한 존중한 것이다. Top5 지수는 업비트 원화마켓 시총 상위 5개 종목으로 구성되며 상위 2종목에 각각 30%의 상한을, 나머지 3종목에 40%의 상한을 동일하게 배분한다. ■S&P도 가상자산 지수 5종 출시 해외에서는 S&P가 가상자산 인덱스 산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들고 있다.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 S&P500 등 미국 증시의 대표지수를 산출하는 S&P다우존스인디시즈(S&P Dow Jones Indices)는 최근 총 5종의 가상자산 지수를 출시했다. 240개 가상자산 시장을 추적하는 'S&P 가상자산 브로드 디지털 마켓(Broad Digital Market) 지수(BDM)'를 비롯해 △S&P 가상자산 라지캡 지수 △S&P 가상자산 BDM 이엑스메가캡(Ex-MegaCap) 지수 △S&P 가상자산 BDM 이엑스라지캡(Ex-LargeCap) 지수 △S&P 가상자산 라지캡이엑스메가캡(LargeCap Ex-MegaCap) 지수 등이다. S&P다우존스인디시즈의 글로벌 책임자 피터 로프만(Peter Roffman)은 "가상자산 및 블록체인 기반의 자산의 투명성 기준과 지수 측면의 해결 방안에 대한 수요가 커지고 있다"며 "가상자산 시장 지수는 투자자들이 기술 기반의 새로운 투자자산을 접하고 평가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가상자산 인덱스 파생상품은 아직 출시되지 않고 있다. 미국 증권위원회(SEC)는 스카이브릿지캐피탈이 신청한 '스카이브릿지 비트코인 ETF'에 대한 상장 승인 결정을 놓고 연기에 연기를 거듭하고 있다. 갤럭시디지털 피델리티 아크인베스트 등이 신청한 ETF도 비슷한 상황이다. 국내에서도 한 자산운용사가 블록체인 기업에 투자하는 인덱스펀드를 추진했지만 금융 당국의 승인을 받지 못한 상황이다. ■'신뢰'가 생명인 인덱스 선점효과 그럼에도 국내외 내로라하는 기업들이 관련 인덱스 출시에 열중하는 것은 시장 선점 효과를 노린 것이라는 분석이다. 가상자산 시장은 다양한 형태의 거래소가 있고, 동일한 상품이 거래되는 경우가 많다보니 가격 데이터의 신뢰성이 중요한 이슈가 되기 마련이다. 이때 신뢰를 가장 잘 증명하는 것이 산출 이력이기 때문에 시장 선점이 중요하다는 지적이다. 최근 국내에서 자산운용사의 가상자산 투자를 허용하는 법안이 발의된 것도 시장의 조기 형성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는 부분이다. 권은희 국민의당 의원은 최근 집합투자기구가 가상자산에 투자할 수 있다는 것을 명확하게 규정하는 것을 뼈대로 하는 자본시장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 김대현 실장은 "당장 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한 상품 출시가 어렵다고 하더라도 지수를 장기간 안정적으로 산출함으로써 시장의 신뢰를 얻는 것은 미래를 준비하는 의미 있는 포석"이라며 "앞으로 글로벌 인덱스 출시 상황을 모니터링 하면서 투자자들에게 도움이 될 보다 더 다양한 인덱스를 개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bawu@fnnews.com 정영일 기자
2021-07-18 17:57:16[파이낸셜뉴스] 국내외에서 가상자산 인덱스(지수)가 잇따라 출시되고 있다. 가상자산이 제도권 투자자산에 한걸음 더 가까워지는 것으로, 향후 인덱스펀드나 상장지수펀드(ETF) 등 다양한 가상자산 파생 상품 출시가 가시권에 들어오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두나무 가상자산 Top5 지수.."제도권 사용 목적" 18일 업계에 따르면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는 최근 금융 데이터 전문회사 에프앤가이드와 손잡고 'FnGuide X Dunamu Top 5' 지수(이하 Top5 지수)를 발표했다. 두나무는 2018년 5월 국내에서 최초로 가상자산 지수 UBCI(Upbit Cryptocurrency Index)를 출시했고 올 1월에는 실시간 변동성 지수 '디지털 자산 공포-탐욕 지수'를 서비스 개시한 바 있다. 김대현 두나무 데이터밸류실장은 "UBCI는 디지털자산 시장을 있는 그대로 대표하려 했다면 이번에 출시되는 인덱스는 보다 기존 금융권에서의 사용을 목적으로 했다"고 강조했다. 가상자산 시장이 24시간 개장돼 있는 것과 달리 Top5 지수는 국내 주식시장의 개장시장과 동일한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30분까지 지수가 산출된다. 그 외 시간의 가격 변동은 다음날 시초가에 반영되도록 설계했다. 주식시장 인덱스에서 종종 사용되는 '시가총액 가중'과 '시가총액 상한' 개념 등을 도입한 것도 현재 주식시장의 방식을 최대한 존중한 것이다. Top5 지수는 업비트 원화마켓 시총 상위 5개 종목으로 구성되며 상위 2종목에 각각 30%의 상한을, 나머지 3종목에 40%의 상한을 동일하게 배분한다. ■S&P도 가상자산 지수 5종 출시 해외에서는 S&P가 가상자산 인덱스 산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들고 있다.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 S&P500 등 미국 증시의 대표지수를 산출하는 S&P다우존스인디시즈(S&P Dow Jones Indices)는 최근 총 5종의 가상자산 지수를 출시했다. 240개 가상자산 시장을 추적하는 'S&P 가상자산 브로드 디지털 마켓(Broad Digital Market) 지수(BDM)'를 비롯해 △S&P 가상자산 라지캡 지수 △S&P 가상자산 BDM 이엑스메가캡(Ex-MegaCap) 지수 △S&P 가상자산 BDM 이엑스라지캡(Ex-LargeCap) 지수 △S&P 가상자산 라지캡이엑스메가캡(LargeCap Ex-MegaCap) 지수 등이다. S&P다우존스인디시즈의 글로벌 책임자 피터 로프만(Peter Roffman)은 "가상자산 및 블록체인 기반의 자산의 투명성 기준과 지수 측면의 해결 방안에 대한 수요가 커지고 있다"며 "가상자산 시장 지수는 투자자들이 기술 기반의 새로운 투자자산을 접하고 평가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가상자산 인덱스 파생상품은 아직 출시되지 않고 있다. 미국 증권위원회(SEC)는 스카이브릿지캐피탈이 신청한 '스카이브릿지 비트코인 ETF'에 대한 상장 승인 결정을 놓고 연기에 연기를 거듭하고 있다. 갤럭시디지털 피델리티 아크인베스트 등이 신청한 ETF도 비슷한 상황이다. 국내에서도 한 자산운용사가 블록체인 기업에 투자하는 인덱스펀드를 추진했지만 금융 당국의 승인을 받지 못한 상황이다. ■'신뢰'가 생명인 인덱스..선점효과 기대 #OBJECT0# 그럼에도 국내외 내로라하는 기업들이 관련 인덱스 출시에 열중하는 것은 시장 선점 효과를 노린 것이라는 분석이다. 가상자산 시장은 다양한 형태의 거래소가 있고, 동일한 상품이 거래되는 경우가 많다보니 가격 데이터의 신뢰성이 중요한 이슈가 되기 마련이다. 이때 신뢰를 가장 잘 증명하는 것이 산출 이력이기 때문에 시장 선점이 중요하다는 지적이다. 최근 국내에서 자산운용사의 가상자산 투자를 허용하는 법안이 발의된 것도 시장의 조기 형성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는 부분이다. 권은희 국민의당 의원은 최근 집합투자기구가 가상자산에 투자할 수 있다는 것을 명확하게 규정하는 것을 뼈대로 하는 자본시장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 김대현 실장은 "당장 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한 상품 출시가 어렵다고 하더라도 지수를 장기간 안정적으로 산출함으로써 시장의 신뢰를 얻는 것은 미래를 준비하는 의미 있는 포석"이라며 "앞으로 글로벌 인덱스 출시 상황을 모니터링 하면서 투자자들에게 도움이 될 보다 더 다양한 인덱스를 개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bawu@fnnews.com 정영일 기자
2021-07-18 09:10:21[파이낸셜뉴스]두나무가 국내 최대 민간지수회사 에프앤가이드와 함께 ' FnGuide X Dunamu Top 5" 지수를 발표한다고 16일 밝혔다.두나무와 에프앤가이드는 지난 2월 디지털 자산 지수 사업 공동 추진 제휴를 맺고 양사의 강점과 노하우를 더해 투자자의 관심사에 맞춘 다양한 디지털 자산 지수 개발에 나섰다. 가장 신뢰받는 글로벌 표준 디지털 자산 거래소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가 디지털 자산 관련 실시간 거래 데이터를 제공하고, 금융데이터 전문기업 에프앤가이드가 다양한 지수를 개발 및 산출한다. 이번에 발표한 Top5지수는 업비트 원화마켓에서 거래지원 되는 디지털 자산 중 시가총액 상위 5개 종목으로 구성되며, 시총 상위 2종목에는 각각 30%의 가중 비중을 부여하고 나머지 3종목에는 40%의 비중을 동일하게 분배한다. 시가총액 가중 방식 및 동일 가중 방식 성격을 동시에 띄고 있어 가격 변동성 위험을 줄일 수 있는 전략적 분산 투자의 방법을 제안하는 인덱스다. Top5 지수는 24시간 운영되는 디지털 자산 시장과 달리 대한민국 주식시장 거래 시간과 동일한 영업일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 30분을 기준으로 하여 당일 종가와 시가 개념이 생기는 점이 특징이다. 특정 편입종목에 시가총액 상한을 부여하는 방식도 기존 주식시장에서 사용되는 방식과 같기 때문에, 개인투자자 뿐만 아니라 기관투자자들도 Top5 지수를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두나무 관계자는 “디지털 자산 시장이 성숙함에 따라 다양한 지수를 종합적으로 분석하고 시장상황을 보다 입체적으로 파악해 투자 판단 리스크를 감소하고자 하는 현명한 투자자들이 늘고 있다“며 “이번 FnGuide X Dunamu Top 5” 지수를 시작으로 다양한 투자자들의 기대에 부응하는 신뢰도 높은 지수를 계속 선보일 예정이다“고 밝혔다. 한편 두나무는 국내 최초 디지털 자산 인덱스 UBCI와 국내 최초 디지털 자산 실시간 변동성 지수인 ‘디지털 자산 공포-탐욕 지수’를 서비스 중이다. 현재 다수의 경제지 및 전문지와 인덱스 제휴를 맺고 지수를 제공하고 있으며, 디지털 자산 시장의 흐름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표준 지표로 자리매김 했다. 나아가 두나무의 UBCI 경험과 디지털 자산에 대한 방대한 정보가 금융데이터전문 기업 에프앤가이드의 전문성과 결합돼 기관 투자자들의 눈높이에 맞춘 지수를 개발하고 디지털 자산 투자자의 범위를 확대해 디지털 자산 기반의 새로운 금융 상품 개발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kmk@fnnews.com 김민기 기자
2021-07-17 21:39: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