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리플에스가 UFC 라이트헤비급 챔피언 알렉스 페레이라와 특별한 만남을 갖는다. 모드하우스에 따르면 트리플에스의 멤버 정혜린, 카에데, 니엔, 린은 오는 22일 서울 더라움 아트센터에서 개최되는 UFC 라이트헤비급 챔피언 알렉스 페레이라의 팬 미팅 디너쇼 무대에 올라 축하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이번 팬 미팅 디너쇼는 알렉스 페레이라와 한국 팬들이 직접 교감할 수 있는 자리로, 알렉스 페레이라가 좋아하는 트리플에스가 초청을 받게 된 것으로 알려져 더욱 눈길을 끈다. 아울러 특히 UFC와 K-POP 아이콘의 만남이란 점에서 기대감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트리플에스는 24명의 멤버로 구성된 독특한 걸그룹으로, 올해 첫 완전체 정규 앨범 'ASSEMBLE24'를 발표하며 K-POP 역사에 새로운 장을 열었다. 이들은 독창적인 디멘션(DIMENSION) 활동은 물론 전 세계 최초의 팬 참여형 걸그룹이란 점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트리플에스는 최근 첫 댄스 디멘션 Vision@ry Vision을 선보였으며, 이들의 첫 앨범 'Performante'는 초동 커리어 하이를 기록한데 이어 40만 장에 육박하는 총 판매량으로 압도적 성장세를 증명했다. 특히 이 수치는 역대 걸그룹 유닛이 거둔 신기록이기도 하다. 트리플에스의 발걸음은 해외로도 이어진다. 일본 디멘션 트리플에스 핫찌!(tripleS ∞!, tripleS Hatch!)가 '언타이틀(Untitled)'로 데뷔 활동에 나서는 것. 이에 앞서 음원 선공개와 뮤직비디오 유튜브 프리미어 선공개로 남다른 행보를 보여주기도 했다. 한편 트리플에스와 만나는 알렉스 페레이라는 UFC 미들급 챔피언이 된 후 라이트헤비급으로 체급을 변경, 올해 UFC 라이트헤비급 챔피언으로서 두 차례의 타이틀 방어전을 성공적으로 마친 두 체급의 챔피언이다. 알렉스 페레이라는 팬 미팅에 앞서 "한국에서도 많은 분들이 응원해 주고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며 "내가 받은 사랑과 성원을 기부 활동으로 돌려드리고 싶은 마음"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팬 미팅에는 트리플에스의 특별 공연 외에도 알렉스 페레이라가 직접 격투기 기술을 선보이는 이벤트와 국내 유명 격투기 팀인 코리안탑팀, 팀매드 선수들의 참여로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또한, 디너쇼라는 형식답게 팬들을 위한 만찬도 제공될 예정이다. enterjin@fnnews.com 한아진 기자 사진=모드하우스
2024-11-19 13:04:14[파이낸셜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등 측근들과 함께 종합격투기 UFC 대회가 열린 경기장에 깜짝 등장, 2만 관중의 기립 박수를 받았다. 16일(현지시각) AP통신 등에 따르면 트럼프 당선인은 이날 저녁 뉴욕 매디슨스퀘어가든에서 열린 UFC 대회를 관람했다. 가수 키드 록의 히트곡 '아메리칸 배드 애스'에 맞춰 선수처럼 입장한 트럼프 당선인을 향해 2만명에 가까운 관객이 기립한 채 환호를 보냈다. 이에 트럼프 당선인도 주먹을 휘두르며 화답했다. 이후 트럼프 당선인은 머스크 및 보건복지부 장관으로 지명된 로버트 F. 케네디 주니어, 마이크 존슨 연방 하원의장, 장남 트럼프 주니어 등 측근들과 함께 데이나 화이트 UFC CEO의 안내를 받으면서 경기장 앞에 마련된 VIP석으로 이동해 경기를 즐겼다. 그는 1970년대 디스코 그룹 빌리지 피플의 노래 YMCA에 맞춰 춤을 추기도 하고 승리한 선수에게 박수로 격려하기도 했다. 또 이번 대선에서 자신을 공개적으로 지지한 팟캐스트 진행자 존 로건 등 UFC 중계팀과 악수를 나눴다. 한편 트럼프 당선인의 이날 UFC 관람 일정은 사전에 공개되지 않았다. bng@fnnews.com 김희선 기자
2024-11-17 19:28:11UFC 헤비급(120.2kg) 톱10 유럽 파이터들이 4년 반 만에 재대결을 벌인다. 세계랭킹 9위 세르게이 스피박(29∙몰도바)은 오는 1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UFC 에이펙스에서 열리는 ‘UFC 파이트 나이트: 티부라 vs 스피박 2’ 메인 이벤트에서 8위 마르친 티부라(38∙폴란드)에게 1차전 패배의 복수를 노린다. 1차전에선 서툴렀다. 스피박(16승 4패)은 25살이던 2020년 당시에도 원숙한 베테랑이었던 티부라(25승 8패)에게 모든 라운드를 내주며 완패했다. 그는 타격과 그래플링 전 영역에서 선배의 가르침이 있었던 덕분에 6승2패를 기록하며 정상급 파이터로 도약했다. UFC 헤비급 역사상 1위인 테이크다운 성공률(64.3%)을 자랑한다. UFC 헤비급 타이틀에 두 차례 도전했던 ‘검은 짐승’ 데릭 루이스를 그라운드에서 피니시하며 톱10 자리를 굳혔다. 도박사들도 성장한 스피박의 복수 성공 가능성을 60% 정도로 내다보고 있다. 스피박은 “그땐 지금처럼 경험이 많지 않았고, 매우 어렸다”며 “그는 훌륭한 파이터지만 이번엔 완전히 다른 경기가 될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티부라도 성장한 스피박을 경계하고 있다. 그는 스피박에 대해 “확실히 성장했다. 근육을 늘려 체중도 늘어 더 강력해졌다”며 “분명 그는 이제 다른 파이터”라고 평가했다. 같은 그래플러지만 스피박이 창이라면 티부라는 방패다. 티부라는 현역 UFC 헤비급 중 테이크다운 방어율 1위(79.4%)를 기록하고 있다. 테이크다운 성공률(33.3%)은 높지 않지만 상대를 넘기지 않고도 클린치 포지션에서 우위를 점유하며 라운드를 가져가는 데 도가 텄다. 스피박이 테이크다운에 성공할 수 있느냐가 관건이다. 상대적으로 그래플링 의존도가 높은 스피박에 비해 티부라는 준수한 스탠딩 타격 실력을 자랑한다. 테이크다운을 막아내며 타격전으로 레슬러를 제압한 경험도 다수 있다. 이밖에 대니 발로(29∙미국)와 니콜라이 베레텐니코프(34∙카자흐스탄)의 웰터급(77.1kg) 경기도 주목을 끈다. 발로는 75%, 베레텐니코프는 83%의 피니시율을 자랑하는 타고난 킬러다. 이번 경기 역시 화끈한 타격전이 예상된다. ‘UFC 파이트 나이트: 티부라 vs 스피박 2’ 메인카드는 11일 오전 8시부터 tvN스포츠와 티빙을 통해 생중계된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2024-08-09 14:31:34한국을 북한이라 호명하는 등 상상초월 실수를 저질렀지만, 올림픽 최초 야외에서 도시 전체를 무대로 삼고 펼쳐진 파리올림픽 개막식은 프랑스의 문화적 자부심과 파격적 아이디어가 빛난 한편의 블록버스터급 오페라와 같았다. 파리올림픽이 "담대한 아이디어"(워싱턴포스트)라는 평가를 받은 개막식을 시작으로 17일간의 각본 없는 드라마를 펼치고 있다. 내달 12일까지 206개국 1만500명의 선수가 32개 종목, 329개 경기를 치르는 가운데 넷플릭스, 티빙, 웨이브, 쿠팡플레이 등 국내외 OTT가 다양한 스포츠 콘텐츠를 선보인다. ■넷플릭스, IOC와 협업해 스타 선수 다큐 선봬 넷플릭스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와 협업한 다큐멘터리를 공개했다. 파리로 모인 선수들에게 내밀한 카메라를 들이댄 다큐멘터리부터 스포츠를 넘어 인생에 화두를 던지는 스포츠 콘텐츠까지 다채롭다. 먼저 '체조계의 전설' 시몬 바일스의 트라우마 극복기를 다룬 4부작 다큐 시리즈 '시몬 바일스, 더 높이 뛰어올라'는 2020 도쿄올림픽에서 경기를 기권한 이후 여정과 다시 올림픽 무대로 복귀하기 위한 노력을 보여준다. 골프 다큐멘터리 '풀 스윙'은 '미국이 주목한 라이징 스타' 김주형부터, 올해 메이저 2관왕에 빛나는 젠더 쉐플리와 '세계 랭킹 1위' 스코티 쉐플러 등 스타 선수들의 다양한 면모가 흥미를 더한다. '오사카 나오미: 정상에 서서'는 도쿄올림픽 성화 최종 점화자이자 스무살에 US오픈 챔피언에 오른 테니스 선수 오사카 나오미의 삶을 입체적으로 조명한다. '브레이크 포인트'는 프랑스오픈과 윔블던을 연속으로 제패한 카를로스 알카라스 선수부터 여성 테니스 세계 랭킹 1위 이가 시비옹테크 등 이번 파리올림픽 출전 선수뿐만 아니라 부상으로 이번 대회 기권을 결정한 선수들을 폭넓게 조명한다. 인생에 대한 화두를 던지는 스포츠 콘텐츠도 있다. '스케이트보드 위의 삶: 리오 베이커 스토리'는 스케이트보드가 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후 첫 대회인 도쿄올림픽 출전을 앞두고 자신의 성정체성을 찾아가는 베이커의 삶을 그린다. 또 단거리 달리기 선수들이 겪는 다양한 고충을 담은 '스프린트'는 올림픽 이후 시즌2가 공개될 예정이다. ■웨이브·티빙, 다양한 스포츠 콘텐츠 편성 웨이브는 파리올림픽 중계권을 확보하고, 실시간 중계방송과 스포츠 관련 콘텐츠를 제공한다. 웨이브 이용자들은 KBS1 등 지상파 채널 실시간 중계와 주요 경기 다시보기, 하이라이트 영상을 모두 시청할 수 있다. 평소 인기있는 스포츠 소재 예능도 함께 즐길 수 있다. 여자 축구를 소재로 한 '골 때리는 그녀들'이 대표적. 이현이와 송해나는 이번 KBS 파리올림픽 중계 메인MC로 발탁되기도 했다. 파리올림픽 기간 결방돼 내달 14일 슈퍼리그 B조 경기로 방송이 재개될 예정인데, '골때녀'의 첫번째 글로벌 프로젝트로 한일전을 앞두고 있다. KBS 파리올림픽 골프 해설에 나서는 박세리를 비롯해 파리올림픽에서 IOC 선수위원에 도전하는 박인비 선수까지, 국내 최장수 골프 예능으로 자리 잡은 '편먹고 공치리'는 다양한 실력을 갖춘 이들의 골프 실력 성장기와 피튀기는 경기가 관전 포인트다. 티빙에서도 다채로운 스포츠 콘텐츠를 만날 수 있다. 먼저 세계 3대 이종 종합격투기로 꼽히는 UFC를 생중계한다. 오는 8월 4일 오전 4시에 밴텀급 랭킹 2위 코리 샌드헤이건 대 9위 우마르 누르마고메도프, 미들급 샤라 마고메도프 vs 미하우 올렉세이추크의 경기가 펼쳐진다. 소유, 신수지, 이종혁 등이 출연하는 신개념 심리 골프 게임쇼 '골프스타K'는 실력과 점수에 따라 우승이 결정되는 기존 골프대회와는 달리, 추가 상품을 얻을 수 있는 게임과 미션, 각종 아이템이 등장해 결과를 예측할 수 없는 긴장감과 재미를 선사한다. 전세계 조기축구 팀들과 자웅을 겨루는 '뭉쳐야 찬다3'는 어느덧 시즌3에 이른 장수 콘텐츠로, 축구 초보들이 만나 '원팀'이 되어가는 성장기를 그린다. 가수 임영웅이 3년 만에 컴백, 스페셜 매치를 예고했다. ■쿠팡플레이, 축구 시리즈 생중계 파리올림픽을 앞두고 예선 탈락의 고배를 마셔 큰 충격을 준 축구 경기의 아쉬움은 '2024 쿠팡플레이 시리즈'로 달래보자. 국가대표 센터백 김민재가 있는 바이에른 뮌헨과 국가대표팀 주장 손흥민이 있는 토트넘 홋스퍼와 함께하는 쿠팡플레이 시리즈는 31일 팀K리그와 토트넘의 1경기, 8월 3일 뮌헨과 토트넘의 2경기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치른다. 쿠팡플레이는 선수들의 입국 현장(28일)부터 시작해 기자회견 및 오픈 트레이닝 등 일거수일투족을 생생히 전한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4-07-29 18:17:45[파이낸셜뉴스] UFC 페더급 챔피언 알렉산더 볼카노프스키(34·호주)가 ‘태권 파이터’ 야이르 로드리게스(30·멕시코)에게 그의 강점인 태권도로 맞불을 놓겠다고 공언했다. 8일 UFC에 따르면 볼카노프스키는 오는 9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티모바일 아레나에서 열리는 ‘UFC 290: 볼카노프스키 vs 로드리게스’에서 페더급 잠정 챔피언 로드리게스와 통합 타이틀전을 벌인다. ‘상대 영역에서 상대를 꺾는다는 것’이 UFC 페더급 무패 챔피언 볼카노프스키의 격투 철학이다. 그는 상대를 철저히 분석한 후 상대가 가장 잘하는 걸 못하게 만들어서 점점 상대방이 페이스를 잃게 만든 뒤 공략한다. 볼카노프스키만 만나면 상대 선수들은 제 실력을 발휘하지 못하고 무기력하게 패했다. 역사상 가장 위대한 페더급 선수들로 꼽히는 전 챔피언 조제 알도(36·브라질)와 맥스 할로웨이(31·미국)도 볼카노프스키 앞에서는 작아졌다. 이번에는 로드리게스의 주특기인 태권도로 맞불을 놓을 생각이다. 로드리게스는 5살 때부터 태권도를 배웠다. 태권도에서 배운 가벼운 스텝으로 상대와 거리를 벌린 뒤 강력한 킥을 꽂아 넣는다. 현대 격투기에 전통 무술인 태권도가 무용하다는 선입견을 완벽하게 깬 파이터 중 하나다. 볼카노프스키도 로드리게스의 태권도에 대비하고 있다. 11차례 세계 태권도 챔피언을 지내고 ITF 태권도 명예의 전당에 오른 칼 밴 룬(뉴질랜드)을 훈련 캠프에 초청해 태권도 특훈을 실시했다. 볼카노프스키는 “야이르는 모든 거리에서 굉장히 뛰어나다”며 “원거리에서는 태권도라는 무기가 있고, 근거리에서는 예측불가능한 무기들이 튀어나온다”고 경계했다. 그러면서도 “이번 경기에서 야이르가 무엇을 하든 다 준비돼 있다”며 “난 상대가 내 페이스로 싸우게 하는 걸로 유명하다. 상대의 공격 숫자는 떨어지고, 강력한 무기는 보통 약화된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어 “나는 상대방의 영역에서 상대를 꺾곤 한다”며 “태권도 볼카노프스키가 간다”고 큰소리쳤다. 로드리게스도 볼카노프스키의 이런 장점을 인정했다. 그는 “알렉스는 약점이 별로 없다”며 “그는 영리하게 싸우고, 5라운드 내내 똑같은 페이스로 싸울 수 있는 능력이 있다. 이건 종합격투기(MMA)에서 정말 중요한 요소다”고 말했다. 더불어 “볼카노프스키는 상대방의 스타일과 작은 실수들을 완벽하게 분석해 공략한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로드리게스는 결국 볼카노프스키가 본인의 태권도를 넘지 못할 걸로 내다봤다. 그는 “MMA는 결국 스타일의 문제라고 생각한다. 어떤 스타일은 다른 스타일을 이긴다”며 “그가 나를 이기긴 정말 어려울 거라고 생각한다”고 장담했다. UFC 290: 볼카노프스키 vs 로드리게스 메인카드는 9일 오전 11시부터 티빙(TVING)을 통해 생중계된다. 언더카드는 오전 9시부터 같은 플랫폼에서 생중계된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2023-07-06 13:28:45[파이낸셜뉴스] 정찬성(36) 대 맥스 할로웨이(31∙미국)의 대결을 직관할 수 있는 UFC 싱가포르 여행 패키지가 출시됐다. 1일 UFC에 따르면 ‘UFC 파이트 나이트: 할로웨이 vs 코리안 좀비’ 티켓 예매 오픈에 발맞춰 영국 스포츠 여행 전문 기업 스포츠브레이크닷컴에서는 UFC 싱가포르 여행 패키지 판매를 시작했다. 내달 26일 싱가포르 인도어 스타디움에서 개최되는 ‘UFC 파이트 나이트: 할로웨이 vs 코리안 좀비’는 한국 종합격투기(MMA) 레전드 정찬성이 전 UFC 페더급 챔피언 할로웨이와 맞붙는 올해 아시아 최대의 격투 스포츠 이벤트다. 정찬성 경기 다음날인 27일에는 같은 장소에서 아시아 최고의 MMA 유망주들이 UFC 계약을 놓고 겨루는 토너먼트 'Road to UFC'의 시즌2 준결승이 이어진다. 한국에서는 플라이급 최승국(26), 밴텀급 이창호(29), 페더급 김상원(29), 라이트급 김상욱(29) 등 4인이 출전해 결승 진출을 노린다. 이에 ‘UFC 파이트 나이트 싱가포르 2023’ 여행 패키지 공급사 스포츠브레이크닷컴은 싱가포르 여행을 계획 중인 한국 팬들에게 최고의 경험을 선사할 수 있는 여행 패키지를 기획했다. 패키지는 싱가포르 입출국 항공권을 제외한 숙박시설(조식 포함)과 UFC 티켓(호텔-경기장 왕복 교통편 포함), 반나절 투어로 구성된다. 기본적으로 5성급 호텔인 힐튼 싱가포르 오차드에서 내달 24일부터 3박4일을 지내며 UFC 파이트 나이트를 관람하고, 'Road to UFC' 연장 옵션으로 1박을 추가할 수 있다. 일정은 25일 오전 아시아 최대 야외정원 가든스 바이 더 베이 투어를 제외하면 전부 자유 여행과 대회 관람으로 이뤄져 있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2023-07-01 18:48:41[파이낸셜뉴스] 막강한 경기력을 뽐내며 연승 행진을 달린 일리아 토푸리아(26·스페인·조지아)가 UFC 페더급 랭킹 톱 5에 진입했다. '코리안 좀비' 정찬성은 7위에서 8위로 한 계단 떨어졌다. 1일 UFC에 따르면 토푸리아는 UFC 체급별 랭킹에서 페더급 5위에 올랐다. 9위에서 4계단 점프했다. 지난 25일 펼쳐진 UFC 파이트 나이트에서 조시 에밋을 꺾으며 랭킹 상승을 이뤘다. UFC 입성 후 6연승을 거두고 페더급 5위에 자리하며 타이틀전 가능성을 높였다. 다음 경기 혹은 다다음 경기에서 챔프전을 치를 것으로 전망된다. 에밋전 압승으로 '극강 챔피언' 알렉산더 볼카노프스키의 새로운 대항마로 더 확실히 떠올랐다. 타격과 그래플링에서 모두 상위 랭커 에밋을 압도했다. 5라운드 내내 주도권을 잡고 앞서는 경기를 펼친 끝에 50-44, 50-42, 49-45 채점표를 받아들었다. 경기 후 "이제 제가 명백한 다음 챔피언 도전자다"라고 외치며 볼카노프스키에게 도전하겠다는 뜻을 확실히 드러냈다. 페더급은 토푸리아가 상승하면서 순위가 꽤 많이 바뀌었다. 토푸리아에게 진 에밋이 5위에서 6위로 떨어졌다. 캘빈 케이터, 정찬성, 기가 치카제가 나란히 한 계단씩 하락해 7~9위에 자리했다. 챔피언 볼카노프스키를 비롯해 야이르 로드리게스, 맥스 할로웨이, 브라이언 오르테가, 아놀드 앨런이 1~4위를 유지했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2023-07-01 18:32:45[파이낸셜뉴스] 미국을 대표하는 기업가 일론 머스크와 마크 저커버그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신경전을 벌이는 가운데, 데이나 화이트 UFC 회장이 이들 기업가의 격투 대결 가능성에 대해 언급해 관심이 쏠린다. 23일 일부 외신에 따르면 화이트 회장은 "일론과 마크 두 사람 모두와 이야기를 나눴다"며 "둘 모두 경기에 진지한 상태"라고 말했다. 이어 "둘의 경기는 빅파이트가 될 것이며, 페이퍼뷰(유료시청) 기록도 갈아 치울 것"이라고 덧붙였다. UFC는 미국에 본사를 둔 세계 최대 격투 스포츠 단체다. 실제로 테슬라, 트위터 CEO인 머스크가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을 운영하는 메타플랫폼 CEO인 저커버그와 현실에서 싸우자고 제안했다. 머스크는 최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만약 그(저커버그)가 온다면 철창 안에서 싸울 준비가 됐다"고 적었다. 이에 저커버그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서 "(싸움을 할) 위치를 보내라"라고 적었다. 이에 머스크는 "라스베이거스 옥타곤"이라고 답하면서 현재까지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한편, 머스크는 키가 190㎝에 달하는 건장한 체격을 갖췄다. 하지만 '운동은 시간 낭비'라며 평소에 운동을 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저커버그는 키가 머스크에 비해 작지만 브라질 무술인 주짓수를 수련 중이며 캘리포니아 지역 대회에서 우승하기도 했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
2023-06-23 19:00:24[파이낸셜뉴스] "시합 잘 준비해서 항상 이기는 경기력을 팬들에게 보여 드리겠습니다." 세계적인 종합 격투기(MMA) 무대인 UFC에서 활약 중인 '아이언 터틀' 박준용 선수(32·코리안 탑팀· 사진)는 10일 "챔피언 벨트를 얻겠다는 조급함 보단 앞에 닥칠 경기만을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웰 라운더'로 평가 받는 박 선수는 MMA 총 전적만 21전(16승 5패)을 싸운 베테랑으로, UFC 진출 이후 6승 2패에 최근 3연승으로 한창 상승세를 타고 있다. 아울러 한국인 UFC 최다승 2위를 앞둔 상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훈련이나 경기에서 조급함보단 즐기는 모습을 보여준다. 그는 오는 7월 16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UFC 에이팩스에서 열리는 'UFC 파이트 나이트 대회'에서 알베르트 두라예프 선수(34∙러시아)와 미들급 매치를 치른다. 두라예프 선수(총 MMA 전적 15승 4패)는 체첸 출신으로 러시아 최고 MMA 단체인 ACB(현 ACA)에서 웰터급, 미들급 두 체급 챔피언을 지낸 파이터다. MMA 입문 전에는 복싱과 삼보를 수련했고, 특히 삼보에서는 러시아 미들급 챔피언에 올랐다. 2021년 데이나 화이트의 컨텐더 시리즈(DWCS)를 통해 UFC에 입성해 1승 1패를 기록 중이다. 박 선수는 "제가 UFC에 오기 전부터 러시아 격투 단체 ACB를 좋아했기 때문에 두라예프 선수를 알고 있고, 러시아에서 인기와 실력이 있는 선수"라며 "두라예프 선수가 레슬링 유소년 국가대표를 했던 만큼 레슬링과 그래플링을 잘하고 타격도 잘한다"고 평가했다. 다만, "두라예프 선수가 MMA식 레슬링과 주짓수, 타격도 잘해서 경기 초반에는 밀리는 그림이 나올 것 같다"면서도 "체력적인 부분을 파고 들고, 제 특기인 복싱으로 2라운드부터 경기를 주도하겠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박 선수는 두라예프와의 중요한 경기를 앞둔 만큼 강도 높은 훈련에 임하고 있다. 매일 오전에는 가벼운 러닝으로 몸을 풀고, 오후 3시부터 6시까지는 고강도 훈련 중이다. 훈련이 끝난 후에도 체중 유지를 위해 식단 조절을 하거나 사우나에서 일과를 마무리 한다. 선수로서도 버티기 힘든 빡빡한 훈련 일정이지만 항상 웃음을 잃지 않고 훈련을 즐기고 있다. 그는 "소속팀인 '코리안 탑팀'은 제가 시간을 가장 많이 보내는 곳이고, 재밌고 가족 같은 분위기"라며 "훈련하는 과정이 재밌기 때문에 즐기면서 훈련과 경기에 임하는 중"이라고 전했다. 박 선수의 말처럼 그가 경기나 훈련을 즐기지만 '프로 정신'은 어느 선수에 뒤지지 않는다. 팬들의 기대에 부응해야 하는 프로 선수이기 때문이다. 그는 "돈을 받는 프로 선수로서 경기 결과를 생각할 수밖에 없는데, 프로라면 항상 이기는 경기를 해야 한다"며 "승패에 연연하지 않는 화끈한 경기도 좋긴 하지만 세계 최고 선수들이 모여 있는 UFC에서는 경기 운영 능력이 정말 좋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박 선수는 향후 목표에 대해 "4~5년 뒤에도 시합을 뛰는 선수일텐데, 챔피언 욕심은 크게 없다"면서도 "UFC에서 가장 많이 경기를 가진 선수가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2023-06-10 16:09:05[파이낸셜뉴스] UFC 출신 조성빈(31)이 미국 종합격투기대회 Professional Fighters League 복귀전에서 세계적인 강자와 싸우는 각오를 밝혔다.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오버타임 엘리트 아레나에서는 내달 9일(한국 시간) 2023 PFL 라이트헤비급(-93㎏) 및 페더급(-66㎏) 정규시즌 2라운드가 열린다. 조성빈은 2007 국제레슬링연맹 세계청소년선수권 자유형 금메달리스트 버바 젱킨스(35)와 페더급 원정 매치를 치른다. 젱킨스는 2011년 애리조나 주립대학교 레슬링부 소속으로 미국대학스포츠협회(NCAA) 1부리그 -71㎏ 토너먼트 우승을 차지하고 종합격투기로 전향했다. 조성빈은 “그래플링뿐 아니라 타격도 잘하는 정말 강한 선수”라며 “다리가 3개인 것도, 팔이 4개인 것도 아니다”라며 의지를 불태웠다. PFL은 2012~2017년 World Series of Fighting 시절부터 UFC 다음가는 미국 단체 중 하나로 여겨진다. ‘리그+플레이오프’로 챔피언을 가리는 메이저 스포츠 방식으로 종합격투기 대회를 운영한다. 젱킨스는 2018~2019년 Brave(바레인) 페더급 챔피언 경력을 발판으로 2021년 진출한 PFL에서 2회 연속 플레이오프 4강 진출 및 2022시즌 준우승으로 활약했다. 조성빈은 “종합격투기로 넘어와서도 좋은 전적을 쌓았지만 ‘똑같은 인간이다. 젱킨스가 나보다 강하면 얼마나 강할까?’라고 생각한다”며 평정심을 강조했다. 2023 PFL 페더급 정규리그 1·2라운드 합산 성적 4위 안에 들면 우승상금 100만 달러(약 13억원) 포스트시즌 참가 자격을 얻는다. 조성빈은 전 UFC 파이터 헤수스 피네도(27·페루)와 개막전이 미국 네바다주 체육위원회 승인 문제로 무산됐기 때문에 젱킨스를 이겨야 플레이오프 합류를 기대할 수 있다. 젱킨스는 랭킹 시스템 ‘파이트 매트릭스’가 2021년 UFC 페더급 12위 수준으로 평가하는 등 레슬링에 이어 종합격투기에서도 월드클래스다. 조성빈은 “처음 준비는 다 잊고 재정비하겠다. 새로운 전략으로 젱킨스와 경기에 임하려 한다”며 지난해보다 2023년 지금이 더 강하다는 자신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둘의 대결은 미국 ESPN+ 및 한국 IB SPORTS로 방송된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2023-05-22 15:40: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