멜론의 특별한 개편이 찾아왔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뮤직플랫폼 멜론(Melon)은 모바일 홈화면과 두번째 탭을 새로운 UI로 대대적으로 개편함과 동시에 국내 최다 뮤직 빅데이터를 활용한 신규 AI 기반 음악 큐레이션 서비스 'DJ 말랑이'를 전격 출시했다고 1일 밝혔다. ■ 홈화면(1탭), 트렌디한 음악과 오리지널 콘텐츠 '발견'에 초점 먼저, 모바일 홈화면은 현재 유행하는 트렌디한 음악과 오리지널 콘텐츠의 '발견'에 초점을 맞추어 20년 이상 한국 대중문화의 유행을 이끌어온 대표 뮤직플랫폼으로의 위상을 더욱 강화한다. 홈화면 최상단에는 멜론차트와 검색, 좋아요, 멜론DJ 등을 종합하여 현재 가장 많은 인기를 얻고 있는 곡들을 보여주는 '인기 선곡' 서비스가 자리한다. '인기 선곡'의 각 곡에는 'HOT100 1위', '검색 트렌드' 등 추천 사유에 대한 배경 정보가 함께 제공된다. 홈화면 중앙의 '최신음악'과 '멜론차트', 'Mood Play'는 기존과 같은 위치를 유지하며, 하단으로는 '멜론매거진'과 숏폼 콘텐츠를 모은 '오늘의 숏뮤직', DJ들의 선곡을 볼 수 있는 '파워 DJ Pick' 등이 이어진다. 그리고 멜론이 아티스트측과 협업하여 단독으로 선보이는 신규 앨범 조명 '멜론 스포트라이트(Melon Spotlight)', 인디 아티스트와 명곡을 알리는 '트랙제로(TrackZero)', 신예 아티스트를 전문 육성하는 '하이라이징(Hi-RiSiNG)' 등의 오리지널 콘텐츠 서비스와 실시간 뮤직 채팅 서비스 뮤직웨이브(Music Wave)도 홈화면에서 계속해서 만나볼 수 있다. ■ 2탭 'ForYou' 탭으로 변신, 최상단에 신규 AI 음악 큐레이션 서비스 'DJ 말랑이' 기존 '음악을 보다: 뷰'로 불리던 두번째 탭은 개인화 추천 서비스를 총망라한 'ForYou' 탭으로 변신했다. 특히, 23년 9월 출시했던 '믹스업(MIX UP)'에 이어 2년여만에 선보이는 새로운 AI 기반 음악 큐레이션 서비스 'DJ 말랑이'가 'ForYou' 탭 최상단에 위치한다. 특정곡을 선택하는 '믹스업'과 다르게 'DJ 말랑이'는 멜론 모양에 큰 두 눈을 깜빡이는 귀염 캐릭터인 '말랑이' 밑에 위치한 '추천 바로 듣기' 버튼만 누르면, 바로 국내 최다 뮤직 빅데이터와 이용자의 감상 이력을 종합하여 취향에 맞는 음악을 빠르게 재생한다. 'DJ말랑이' 하단에 자리한 '맞춤 선곡'과 '개인화 추천 카드' 또한 이번에 새롭게 출시된 개인화 서비스이다. '맞춤 선곡'에서는 감상·검색·조회·좋아요 등 이용자의 멜론 내 활동에 맞춰 선곡된 음악들을 만나볼 수 있고, '개인화 추천 카드'에서는 이용자의 감상이력을 기반으로 새로운 음악들을 10초 미리 듣기로 만나볼 수 있도록 제안하여 내가 미처 모르고 있던 음악 취향을 탐색할 수 있도록 돕는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이번 개편은 음악산업의 전체 트렌드 파악과 개인화 맞춤형 콘텐츠 감상을 동시에 편하게 즐길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는데 초점을 맞추었다"며 "앞으로도 멜론만의 데이터 및 노하우를 통한 지속적 서비스 업데이트로 대표 뮤직플랫폼의 위상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enterjin@fnnews.com 한아진 기자 사진=멜론
2025-07-01 10:34:00"넷플릭스는 다양한 취향을 가진 7억명 이상의 전 세계 시청자와 교류하고 있다. 이렇게 다양한 문화, 언어, 취향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하는 엔터테인먼트 기업은 역사 이래 최초일 것이며, 넷플릭스의 프로덕트는 그 도전을 실현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유니스 킴 넷플릭스 최고 프로덕트 책임자(CPO)는 13일 서울 종로구 넷플릭스 오피스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12년 만에 새롭게 개편된 넷플릭스의 TV 사용자인터페이스(UI)와 넷플릭스의 프로덕트 철학, 기능을 소개하면서 “엔터테인먼트와 혁신의 정점인 한국에서 여러분들을 직접 만나뵙게 돼 정말 기쁘다”며 이 같이 말했다. 넷플릭스는 더욱 다양한 방식으로 회원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고자 회원들의 TV 경험 진화를 위해 12년 만에 TV UI를 개편했다. 이번 업데이트는 다양한 엔터테인먼트 콘텐츠 제공이 가능한 유연한 경험, 회원 요구에 더 직관적이고 민감하게 반응하는 인터페이스에 중점을 뒀다. 향후 모바일에서 콘텐츠 탐색 후 다른 기기에서 무엇을 볼지 선택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는 숏폼 같은 형태의 세로형 비디오 도입 등도 예고했다. 이번 개편은 우리나라를 포함해 모든 국가에서 수주간 점진적으로 진행된다. 킴 CPO는 “이번 개편은 단순히 신규 콘텐츠 업데이트 알림을 넣어 다양한 콘텐츠 포맷 형식에 맞게 적재 적시에 시청할 수 있게끔 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며 “이전과 달리 새 TV UI에서는 필요한 정보를 전면에 배치해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넷플릭스는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반응형 추천에도 힘을 줬다. 킴 CPO는 “오늘밤 내가 넷플릭스를 TV로 켜서 브라우징할 때 뭘 볼지 검색할 때 내가 하는 행동, 반응들, 예를 들어 내가 어떤 예고편을 봤는지, 어떤 걸 마이리스트에 추가했는지 등에 따라 콘텐츠를 추천해준다”며 “이 부분에 투자를 하고 혁신을 진행하고 있는 부분”이라고 밝혔다. 한국에서 최초로 시도한 ‘순수 대사 자막’ 기능은 전 세계로 확산됐다. 이 기능은 배경 음악 등 소리 정보 없이 대사만 표시하는 기능으로, 한국 이용자들이 아이를 재우고 나서나 출퇴근 시 청각 장애인용 SDH 자막을 켜고 시청하는 경우가 많다는 점에서 착안해 도입한 것이다. 이강이 한국 프로덕트 부문 디렉터는 “올해 4월부터 ‘순수 대사 자막’ 기능을 전 세계 모든 언어 자막에 점진적으로 적용하기 시작했다”며 “한국 관객을 만족시키려 하다 보니 전 세계 관객을 만족시키는 경험이 된 것 같아 넷플릭스 직원으로서, 한국인으로서 매우 뿌듯한 순간”이라고 감회를 드러냈다. 킴 CPO는 “한국은 콘텐츠 뿐만 아니라 프로덕트 혁신, 인재 측면에서 넷플릭스에 중요한 국가”라며 “한국 회원들의 수요를 우리가 이해하고 제품 경험을 개선하기 위해 한국 내 많은 팀들과 긴밀하게 협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넷플릭스 최고 마케팅 책임자, 제품 책임자 등 주요 리더들이 한국인 또는 한국계인 걸 보면 넷플릭스가 얼마나 한국의 전문성, 관점을 중요하게 생각하는지 알 수 있다”고 강조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5-06-13 11:47:16[파이낸셜뉴스] 코빗은 사용자 편의성 강화를 위해 웹 거래소 사용자 환경을 전면 개선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개선을 통해 코빗 웹 트레이딩 시스템(WTS)의 사용자 인터페이스(UI)가 재설계됐다. 기존 사용자들의 피드백과 사용 패턴 분석을 기반으로 보다 직관적인 투자 경험을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새롭게 개선된 웹 거래소 UI는 PC 환경에 최적화된 화면 구성과 정보 배치를 통해 시각적 명확성과 몰입도를 강화했다. 넓은 화면을 효과적으로 활용해 투자자는 보다 빠르게 정보를 파악하고, 전략적 의사 결정을 신속하게 내릴 수 있는 환경을 제공받게 된다는 설명이다. 이번 개선안은 오는 6월 4일부터 정식 적용되며, 모든 사용자는 별도의 업데이트 없이 새롭게 개선된 환경에서 거래를 진행할 수 있다. 이정우 코빗 CTO 겸 CPO는 “이번 웹 거래소 UI 개선은 고객 중심 설계를 바탕으로 사용자 편의성을 극대화한 결과”라며 “특히 PC 기반 사용자들에게 최적화된 환경을 제공함으로써, 보다 안정적이고 신뢰할 수 있는 투자 플랫폼으로 거듭나겠다”고 전했다. localplace@fnnews.com 김현지 기자
2025-05-30 08:36:11[파이낸셜뉴스] 카카오뱅크는 윤호영 대표가 '디지털 은행의 성장 전략과 AI 혁신'을 주제로 글로벌 핀테크 컨퍼런스 '머니 2020 아시아'에서 발표했다고 23일 밝혔다. 22~24일 태국 방콕에서 열리는 이번 컨퍼런스의 유일한 한국인 연사로 참여한 윤 대표는 개막일 기조연설을 맡았다. 윤 대표는 "인공지능(AI)에 최적화된 UI(사용자 인터페이스)·UX(사용자 경험)와 데이터를 갖추는 것은 이제 선택이 아닌 생존을 좌우할 핵심 요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펼쳐질 AI 시대에 산업의 생태계는 AI 기술력을 가진 기업을 중심으로 재편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윤 대표는 "단, 금융업은 AI 기술만으로 혁신할 수 있는 영역이 아니다"면서 "금융기업 만의 고유한 데이터와 신뢰를 바탕으로 ‘고객 중심적 사고(User-centric Thinking)'까지 갖춘 금융사 만이 압도적인 영향력을 갖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카카오뱅크는 인공지능 기반의 UI·UX변화에 '올인'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카카오뱅크는 AI 네이티브 뱅크(Native Bank)로서 향후 AI 금융 스탠다드를 이끌어가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드러냈다. 이번 행사에는 싱가포르, 홍콩, 시드니, 등의 금융 중심지부터 태국, 인도네시아, 필리핀, 말레이시아, 베트남 등의 신흥 강국까지 85개 국가에서 4000명 이상의 핀테크·디지털업계 주요 인사들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 세계 각국에서 온 금융 분야 선구자 280여명이 뱅킹, 결제, 인슈어테크 등 다양한 주제로 강연을 펼친다. 윤 대표는 전 세계 핀테크업계 리더를 대상으로 AI가 가져올 금융의 미래 모습과 더불어 모바일 뱅크의 스탠다드로 자리 잡은 카카오뱅크의 전략과 혁신사례를 전했다. 2017년 서비스 개시 후 5일 만에 고객 수 100만명에 도달한데 이어 2년 만에 1000만명, 이제는 대한민국 전체 인구 2명 중 1명 이상이 사용하는 은행으로 거듭난 카카오뱅크의 여정을 소개했다. 윤 대표는 카카오뱅크의 성장 전략으로 1800만 MAU(월간 활성사용자)의 압도적인 고객 트래픽과 모임통장 등 시그니처 수신상품을 꼽았다. 그는 "카카오뱅크만의 차별화된 수신 상품과 오픈뱅킹 기반의 편리한 이체 경험, 고객이 필요로 하는 금융·생활 서비스가 자연히 지속적인 고객의 유입과 트래픽 강화로 연결됐다"고 설명했다. mj@fnnews.com 박문수 기자
2025-04-23 08:05:38삼성전자가 인공지능(AI) 기능을 대거 지원하는 차기 스마트폰 운영체제(OS)를 올 하반기 출시한다. 하드웨어 뿐 아니라 소프트웨어 기능 차별화에 주력하면서 AI 시장 영토 확장을 모색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올해 3·4분기 중 구글 안드로이드16 기반 사용자 인터페이스(UI) '원 UI 8.0' 업데이트를 실시할 것으로 관측된다. '원 UI 7.0'이 이달 배포됐다는 점을 감안할 때 시장 예상보다 훨씬 빠르게 후속 버전이 공개되는 셈이다. 오는 7월 '갤럭시언팩'을 통해 공개될 폴더블폰 '갤럭시Z폴드7·Z플립7'을 시작으로 갤럭시S25 시리즈 등에 탑재가 예상된다. ■이어폰 페어링·퀵셰어 더 편해져 원 UI 8.0 기능은 사용자경험(UX) 강화에 초점이 맞춰질 것으로 보인다. 무선 이어폰 '갤럭시버즈'는 페어링 방식을 개편해 스마트폰과 연결 속도가 빨라질 전망이다. 갤럭시 기기간 파일 전송 시스템인 '퀵쉐어'는 특정 설정 없이 새로 추가된 '수신' 탭을 누르면 더 손쉽게 파일을 주고 받을 수 있다. 이밖에 갤러리 메뉴 원형의 UI 및 새 배경화면 색상 추가 등 인터페이스 디자인 개선도 예상된다. 또 사용자의 스마트폰 사용 패턴과 데이터를 분석해 개인화된 맞춤형 정보 브리핑을 제공하는 '나우 브리프' 기능이 원 UI 8.0 출시와 함께 '갤럭시Z폴드6·Z플립6' 등 전작에도 적용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현재 나우 브리프는 갤럭시S25 시리즈에만 독점 제공되고 있다. ■보급형 라인업에도 AI기능 업데이트최근 삼성전자는 오류 등으로 정식 출시가 지연됐던 원 UI 7.0 배포도 국내에서 재개했다. 사용자의 실시간 활동을 잠금 화면에서 한 눈에 보여주는 '나우 바'를 포함해 △움직이는 그림파일(GIF) 생성을 손쉽게 할 수 있는 'AI 셀렉트 △AI 기반 텍스트 작성을 돕는 '글쓰기 어시스트' △AI 영상 편집 '오디오 지우개' 등 다양한 갤럭시 AI 기능을 지원한다. 삼성전자는 '갤럭시S24' 시리즈, 갤럭시Z폴드6·Z플립6, '갤럭시Z폴드스페셜에디션(SE) 등 구형 모델에 이어 내달 '갤럭시A' 시리즈 등 보급형 라인업에도 순차적으로 원 UI 7.0 업데이트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반면 애플은 자체 AI 시스템 '애플 인텔리전스' 출시 이후 기대에 못 미치는 성능만 노출했다. 핵심 기능인 시리의 개인화 업그레이드가 내년으로 미뤄진 가운데 기존 AI 서비스와 큰 차별점을 보이지 못한데다 낮은 AI 성능으로 이용자의 명령어를 제대로 수행하지 못하면서 이용자들의 불만이 커지고 있다. 애플은 AI 허위·과장 광고 의혹 등으로 미국 등에서 집단 소송에 휘말였고, 국내에서도 공정거래위원회가 애플의 표시·광고의 공정화에 관한 법률(표시광고법) 위반에 대한 조사에 착수한 상태다. 업계 관계자는 "삼성전자가 AI 주도권 선점 차원에서 한 발 빠르게 운영체제(OS) 개편에 나서며 소프트웨어 기술력을 둘러싼 제조사간 경쟁이 가열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mkchang@fnnews.com 장민권 기자
2025-04-21 18:28:52삼성전자가 최근 ‘갤럭시 S24 시리즈‘와 ‘갤럭시 Z 폴드6·Z 플립6′를 비롯해 이전 출시한 주요 모델 대상으로 실시한 원UI 7 업데이트를 14일 중단했다. 지난해 12월부터 베타 프로그램 참여자 모집을 했음에도 버그가 발생한 데 따른 조치다. 이날 정보기술(IT)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자사 홈페이지에 원UI 7 업데이트와 관련해 올렸던 공지를 모두 내리는 일이 발생했다. 원 UI는 갤럭시 첫 통합형 인공지능(AI) 플랫폼으로, 삼성전자 기기의 사용자 인터페이스다. 일부 사용자는 원UI 7 업데이트를 했다가 화면 잠금이 해제되지 않는 문제를 겪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삼성전자는 중국, 유럽, 미국, 한국 등 주요 국가를 대상으로 했던 업데이트를 모두 철회했다. 지원자들을 대상으로 4개월간 베타 테스트를 했음에도 버그 문제가 생겼다는 점에서 소프트웨어(SW) 관리가 안일했다는 비판을 받을 전망이다. 이로 인해 ‘갤럭시 S24 시리즈‘와 ‘갤럭시 Z 폴드6·Z 플립6’ 외 다른 모델들의 업데이트 일정에도 차질이 생길 것으로 보인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5-04-14 16:38:44삼성전자가 '갤럭시 S24 시리즈'와 '갤럭시 Z 폴드6·Z 플립6'를 비롯해 이전 출시한 주요 모델 대상으로 원(One) UI 7 업데이트를 다음달 7일부터 순차적으로 시작한다고 18일 밝혔다. 해당 업데이트를 통해 갤럭시 사용자들은 더욱 새로워진 UX 디자인과 보다 고도화된 '갤럭시 AI' 기능을 경험할 수 있다. '원 UI 7'은 심플해진 UI 디자인을 기반으로 사용자에게 직관적이고 몰입도 높은 모바일 경험을 제공한다. 홈 화면과 원 UI 위젯, 앱과 잠금 화면 등에 개인화 옵션을 확대 적용해 사용자가 모든 요소를 세밀하게 제어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나우 바'는 사용자의 실시간 활동을 잠금 화면에서 바로 확인할 수 있게 한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조깅 중에도 스마트폰의 잠금화면을 해제하지 않고 바로 현재 활동을 확인할 수 있고, 듣고 있는 음악 등을 잠금화면에서 변경할 수 있다. '원 UI 7'은 한층 강력하게 진화한 '갤럭시 AI' 기능을 제공한다. 'AI 셀렉트'는 화면 내 맥락을 이해해 △번역 △생성형 편집 △GIF 만들기 등 알맞은 추천을 제공한다. 예컨대 스마트폰으로 영상을 보고 있을 때, 'AI 셀렉트' 아이콘을 클릭하고 'GIF 만들기'를 선택하면 시청 중인 영상을 손쉽게 GIF 파일로 저장할 수 있다. '글쓰기 어시스트'는 텍스트 요약과 번역, 맞춤법과 문법 검사, 글쓰기 스타일 조정 등 AI 기반으로 동작하는 텍스트 관련 기능을 한곳에 모아 제공한다. 사용자는 앱을 전환하지 않고도 쉽고 직관적으로 글쓰기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또 원 UI 7은 AI를 활용한 편리한 창의성 도구를 제공한다. '오디오 지우개'로 촬영한 영상 속 다양한 소리를 AI가 분류해 클릭 한 번만으로도 △목소리 △소음 △바람 소리 등을 제거하거나 음량을 조절할 수 있다. '그리기 어시스트' 기능을 활용하면 간단한 스케치만으로 고품질 이미지를 생성할 수 있다. 아울러 원 UI 7은 친구와 대화하듯 자연스럽게 작업을 가능하게 한다. 스마트폰 측면 사이드 버튼을 길게 눌러 "반려동물 동반할 수 있는 인근 이탈리아 식당을 찾아줘"라고 하면 한 번의 입력만으로 손쉽게 지도에서 식당을 찾을 수 있다. 설정 또한 간편해졌다. 설정 앱에 들어가 상단 돋보기 버튼을 누르고 "눈이 피곤하다"고 텍스트로 입력하거나 말을 하면 디스플레이 설정상 '밝기 최적화' 등 알맞은 추천을 바로 제공해 줄 수 있다. 원 UI 7 업데이트는 한국을 시작으로 북미, 유럽 등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5-03-18 08:47:06삼성전자가 차세대 '갤럭시 AI'와 강력한 보안 솔루션을 적용한 '원(One) UI 7'의 베타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One UI 7' 베타 프로그램은 한국, 미국, 영국, 독일, 폴란드, 인도에서 갤럭시 S24 시리즈 사용자를 대상으로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베타 프로그램에 참여를 원하는 사용자는 스마트폰 내 삼성 멤버스 앱에서 신청할 수 있다. 베타 프로그램 참여자는 보다 고도화된 '갤럭시 AI' 기능과 한층 강화된 개인 데이터 보호 기능을 미리 체험하고 피드백을 줄 수 있다. 삼성전자는 베타 프로그램을 통해 얻은 사용자 피드백을 분석∙보완해 '원 UI 7' 정식 버전의 완성도를 높일 예정이다. '원 UI 7'은 AI에 최적화된 프레임워크를 통해 한층 강력해진 '갤럭시 AI'를 제공한다. '원 UI 7'은 각 앱별로 지원되던 텍스트 요약, 맞춤법과 문법 검사 등 생성형 AI 기반의 텍스트 편집 기능들을 프레임워크 단에서 지원하도록 통합했다. 이를 통해 생성형 AI 기반의 텍스트 편집 기능 사용 범위가 기기 전반으로 확장돼 사용자는 사용 중인 화면에서 해당 기능을 쉽게 활용할 수 있다. 또한 통화 내용을 글로 옮겨주는 '텍스트 변환' 기능도 새롭게 추가했다. 사용자가 해당 기능을 설정해두면 번거로운 과정 없이 자동으로 통화 녹음이 글로 기록된다. '원 UI 7'은 홈 화면과 잠금 화면, 위젯 등에 개인화 옵션을 확대했다. 사용자는 다양해진 위젯 디자인을 활용해 화면을 취향에 맞게 꾸밀 수 있고 홈 화면 내 앱 위치도 자유롭게 배치할 수 있다. 또한 군더더기 없이 산뜻한 UI 디자인을 적용해 사용자에게 직관적이고 몰입도 높은 모바일 경험을 제공한다. '원 UI 7'의 잠금 화면에는 음악 감상, 통역, 헬스 등 사용자의 실시간 활동을 한 눈에 보여주는 새로운 알림 시스템 '나우 바(Now Bar)' 기능이 추가됐다. 나우 바는 내년에 출시될 갤럭시 S 시리즈에서 차세대 AI 기능과 함께 공식 적용될 예정이다. 한편 카메라 촬영 모드 설정창은 팝업 형태로 변경돼 파노라마, 야간, 슬로우 모션 등 사용자가 원하는 촬영 모드로 빠르고 쉽게 바꿀 수 있다. 'One UI 7'은 초연결 시대에 맞춰 스마트하고 안전한 모바일 경험을 뒷받침하는 신규 보안 기능을 대거 탑재했다. '내 기기 보안 상태' 기능은 서로 연결된 기기들을 통합적으로 보호하는 보안 솔루션 '녹스 매트릭스'를 통해 갤럭시 에코시스템 내 연결된 모바일∙TV∙가전 등의 기기 보안 상태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게 해준다. '최대 제한'은 와이파이 자동 재 연결, 첨부파일 자동 다운로드 등을 막아 사이버 위협을 보다 강력하게 방어하는 기능이다. '안전 설치'기능은 승인되지 않은 출처의 앱이 설치되는 '사이드로딩'이 진행될 경우 사용자에게 보안 위험을 경고한다. '잠금 상태에서 USB 연결 차단' 기능은 기기가 잠금 상태일 때 USB 포트가 연결되면 배터리 충전 외에는 모든 접근을 차단한다. '도난당한 기기 보호' 기능은 일반적이지 않은 장소나 상황에서 보안 설정을 변경하려는 시도가 있을 경우 추가 생체 인증을 요청하거나 일정 시간 동안 설정 변경을 못하도록 잠그는 등 한층 강화된 신규 기능을 적용했다. 'One UI 7' 공식 버전은 내년 1분기에 출시될 갤럭시 S 시리즈부터 탑재되며 이후 기존 출시된 갤럭시 기기에도 순차 적용될 예정이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4-12-06 08:08:07[파이낸셜뉴스] 신영증권이 MTS(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 ‘그린(green)’을 개편했다고 26일 밝혔다. 새롭게 선보인 ‘그린(green)’은 신영증권의 투자 철학을 바탕으로 고객 맞춤형 디지털 서비스를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또 UI·UX(사용자 환경·경험) 개선을 통해 이용자가 필요한 정보를 빠르게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먼저 보유종목의 공시, 리서치 리포트, 권리와 같은 정보를 실시간 알림 메시지로 제공하고, MTS 내에서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구성하여 고객의 시의 적절한 투자 의사 결정을 돕는다. 특히 배당주에 투자하는 고객들을 위해, 매월 종목별 배당 일자와 배당수익률을 통해 예상 배당금을 확인하고 현금흐름을 관리할 수 있는 ‘나의 배당일지’ 서비스를 제공한다. 투자 컨텐츠도 다양화했다. 관심 있는 기업을 선택해 단일 종목 뿐 아니라 종목 포트폴리오로 구성해 한 번에 매수할 수 있도록 하며 편의성 또한 높였다. 이 외에도 워렌 버핏 등 투자 전문가들의 포트폴리오와 AI 추천 테마, 신영증권 리서치센터의 리포트와 애널리스트들의 시장 관련 가이드 영상 등 투자자들이 참고할 수 있는 정보를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했다. 빠르고 편리한 거래를 위해 UI·UX도 한층 개선되었다. 자산 분석을 통해 자산 구성 비율, 기간별 손익 및 추이 등을 한 번에 파악할 수 있도록 구성하여 초보 투자자의 접근성도 높였다. 김대일 신영증권 부사장은 “이번 MTS 개편은 신영증권 자산관리 전문가들이 고객들의 대면 자산관리 서비스에 사용하는 디지털 플랫폼 스마트리핏 2.0에 이은 디지털 솔루션 강화 시리즈 중 하나”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디지털화를 통해 자산관리 및 자산승계 명가로서의 입지를 굳히고, 진정한 WM 가치를 만드는 회사로 더욱 성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nodelay@fnnews.com 박지연 기자
2024-11-26 11:04:02현대오토에버는 내비게이션 사용자 인터페이스(UI·사진)가 세계적인 디자인 상인 '2024 레드 닷 어워드 (2024 Red Dot Award)'의 '디자인 콘셉트' 부문에서 본상을 수상했다고 15일 밝혔다. 현대오토에버는 지난 20여 년간의 내비게이션 개발 경험과 사용자의 다양한 의견 수렴 과정을 거쳐 이번 내비게이션 UI의 프로토타입을 완성했다. 자율주행차의 디스플레이는 승객에게 목적지까지 남은 시간과 거리, 주변 상황을 실시간으로 표출해 탑승자가 편안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돕는다. 현대오토에버가 개발한 내비게이션 UI는 운전자가 운전자나 탑승자가 위치 기반으로 주변 맛집과 명소, 소셜미디어와 연동된 콘텐츠 등 다양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또한 탑승자는 스마트폰을 이용하는 것과 같이 자주 확인하는 △날씨 △음악 재생 △주가 정보 등을 내비게이션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현대오토에버 내비게이션사업부장 서동권 상무는 "사용자 중심의 디자인을 통해 차량 내 디지털 경험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며, 미래 모빌리티 시대를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레드 닷 어워드는 △제품 디자인 △브랜드&커뮤니케이션 디자인 △디자인 콘셉트 등 크게 3개 부문으로 나눠진다. 디자인 콘셉트 부문은 초기 개발단계의 아이디어 또는 시제품의 디자인을 평가한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2024-10-15 18:27: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