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한국자유총연맹 부산광역시지부는 25일 오전 부산 남구 대연동에 위치한 재한유엔기념공원에서 75주년 6·25전쟁 참전 UN전몰용사 28회 추모제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박형준 부산시장, 강석호 한국자유총연맹 총재, 안성민 부산시의회 의장, 김석준 부산시교육감, 지역 국회의원을 비롯한 주요 기관장과 군·보훈관계자, 각 학교 학생 및 시민, 연맹회원 등 230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국민의례, 기념사, 추도사, 헌화, 묵념, 진혼곡(비목)6·25노래 합창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한국자유총연맹 부산시지부 신한춘 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대한민국의 평화와 자유 가치 수호를 위해 희생한 전몰용사들의 영령을 위로하고 참전용사의 희생과 헌신을 마음속 깊이 기리며, 진심어린 존경과 추모의 마음을 전한다”라고 말했다. UN전몰용사 추모제는 한국자유총연맹 부산시지부가 주관하고 부산시 후원으로 1998년부터 재한유엔기념공원에서 올해로 28회째 진행되고 있다. 1129일 동안의 치열한 UN전몰용사 영웅들의 헌신에 대해 기억하며 감사하는 뜻깊은 행사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5-06-25 14:28:47【파이낸셜뉴스 전주=강인 기자】 전북특별자치도가 미국을 찾아 자신들의 미래전략을 세상에 알렸다. 19일 전북도에 따르면 지난 16일부터 이틀 간 뉴욕과 뉴저지 일대에서 UN 본부, 경제기관, 문화단체 등 고위급 면담을 갖고 전주올림픽 유치 비전 및 신산업 전략을 설명하며 국제협력 외연을 넓혔다. 이번 방문은 김관영 전북도지사를 단장으로 전북 대표단의 미국 출장 일정(15~21일) 일환으로, 전북도는 지난 2000년 자매결연을 맺은 뉴저지주를 비롯해 동부권 핵심 도시들과 외교를 확장하고 있다. 대표단은 유엔 본부를 방문해 나비드 하니프 UN 경제사회이사회(UNDESA) 사무차장보, 장욱진 경제사회국장과 면담했다. 김관영 지사는 “전주올림픽은 지역 주도·친환경·포용성을 핵심 가치로 추진되고 있으며, 이는 UN의 지속가능발전목표(SDGs)와 긴밀히 연계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전북도는 대한민국에서 재생에너지 비중이 높은 지역임을 소개하며 UN과 함께 SDGs의 지역화를 공동 추진하고자 함을 제안했다. 하니프 UN 사무차장보는 “도정 정책 방향을 지속가능한 개발로 지향하고 있는 전북특별자치도를 높게 평가한다”며 올해 10월 일본에서 열리는 The international Mayors forum에 전북특별자치도 도시들을 초청하고, 내년 4월 뉴욕에서 개최예정인 2026 ECOSOC partnership Forum과 관련해 협업 방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 문화외교 활동도 활발히 진행됐다. 뉴욕한국문화원에서는 김천수 원장과 만나 전통 공예품인 천사초롱과 매듭 키링 등을 전달하며 전북 문화의 정체성을 소개했다. 향후 문화교류와 공동사업 확대도 협의했다. 또 아시아소사이어티 강경화 회장과의 면담을 통해 전북의 문화·산업 전략을 공유하고, Asia 21 등과 연계한 청년 국제교류 프로그램, 공동 프로젝트 참여 등 지속가능한 파트너십 구축도 제안했다. 뉴저지주와 실질적 교류 재개를 위한 노력도 이어졌다. 뉴저지주 최다선 상원의원인 고든존슨 의원과 엘렌박 하원의원과 만나 뉴저지주와의 실질적인 교류협력에 대해 얘기를 나눴다. 특히 금융·제약·바이오 등 실효성있는 교류를 추진하는데 의견을 같이 했으며 김지사는 양지역간 교류를 더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의회간 협력에 대해서도 검토를 제안하기도 했다. 뉴저지주 첫 한인 주정부 하원의원인 엘렌박 의원 또한 양지역간 경제 등 분야에 걸쳐 상호 발전적인 교류를 추진에 적극 지원 하겠다고 밝혔다. 김관영 지사는 한국계 최초로 미국 연방 상원에 진출한 앤디 김 연방 상원의원과 유선 통화를 통해 상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두 사람은 지난 2022년 LA에서 전북 농식품 수출과 관련해 인연을 맺은 바 있다. 김관영 전북도지사는 “이번 방문은 전북의 전략과 비전을 세계에 소개하는 뜻깊은 자리였다”라며 “앞으로도 전북자치도는 글로벌 파트너들과 지속적인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해 국제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정책·문화·산업 전반에서 열린 투자환경과 교류 여건을 만들어가겠다”고 전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2025-06-19 14:53:06[파이낸셜뉴스] 한국자유총연맹 부산시지부는 오는 25일 오전 9시부터 부산 남구 대연동에 위치한 재한유엔기념공원에서 75주년 6·25전쟁 UN전몰용사 28회 추모제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 행사에는 박형준 부산시장, 강석호 한국자유총연맹 총재, 안성민 부산시의회 의장, 김석준 부산시교육감, 지역 국회의원을 비롯한 주요 기관장과 군·보훈관계자, 각 학교 학생 및 시민, 연맹회원 등 23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행사는 기념사와 주요기관장, UN사령부 대표의 추도사에 이어 헌화, 묵념, 진혼곡, 6·25노래 합창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참석자들은 6·25 당시 세계평화와 자유의 대의를 위해 목숨 바친 UN국 참전전몰용사들의 영령을 위로하고, 잊혀져가는 6·25를 상기, 동족상잔의 참상과 애환을 회고하는 시간을 가질 계획이다. 이어 부산 벡스코로 자리를 옮겨 한국자유총연맹 창립 제71주년 기념·주니어자유연맹 출범1주년 부산전국대회를 열고, 유공회원 표창수여와 자유민주주의 수호·안보지킴 결의를 다짐하는 행사를 연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5-06-13 13:50:43[파이낸셜뉴스] 부산 남구 대연동 그랜드모먼트 유스호스텔이 국가보훈부가 주최하는 2025 유엔참전국 후손 교류캠프를 유엔평화기념관과 공동주관하며 13개국 150여명의 참여 대학생들에게 참전의 인연을 계승하는 체험·학술프로그램을 두루 펼치고 있다. 현충일인 지난 6일부터 오는 12일까지 6박7일 동안 서울과 부산에서 열리는 2025유엔 참전국 후손 교류캠프는 유엔참전용사 후손 및 유엔참전국 우수 인재 간 교류캠프를 통해 대한민국에 대한 국제사회의 지지를 강화하고 참전으로 맺어진 연대를 미래세대로 계승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2009년 시작해 올해로 16회를 맞는 유엔참전국 후손 교류캠프에는 우리나라를 비롯해 미국, 캐나다, 튀르키예, 필리핀, 태국, 네덜란드, 콜롬비아, 에티오피아, 스웨덴, 인도, 독일, 덴마크 등 유엔참전용사 후손과 참전국 및 국내 대학생 등 13개국 150명이 참여했다. 강정애 국가보훈부 장관은 “유엔참전국 후손 교류캠프는 6・25전쟁 당시 참전영웅들의 투혼과 숭고한 희생으로 맺어진 참전국과의 인연을 미래세대로 이어 나가기 위한 사업”이라며 “올해는 미국 아이비리그 및 국내외 우수 대학생들이 함께하는 첫 캠프인만큼 국가보훈부도 대한민국과 유엔참전국 후손들이 자유민주주의 수호를 위해 헌신한 유엔 참전의 역사를 잊지 않고 영원히 기억·계승할 수 있도록 보훈을 통한 교류 활동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이번 교류캠프 참가자들은 5일차인 10일부터 2박 3일간 부산 그랜드모먼트 유스호스텔에서 △보훈 학술포럼 △유엔평화기념관 방문 및 강연 △재한유엔기념공원 헌화 및 참배 △해단식 △팀별 미션 결과 발표 △해단식 △요트투어 등 다양한 교육과 체험을 만끽할 예정이다. 박수영 그랜드모먼트 유스호스텔 운영대표는 “UN평화문화특구에 위치한 부산 유일의 청소년수련시설인 그랜드모먼트 유스호스텔이 부산에서 처음 개최되는 2025 유엔참전국 후손 캠프에 공동주관 기관으로 참여하게 돼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청소년들에게 우리나라의 역사와 22개국 유엔참전국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사업과 프로그램을 운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paksunbi@fnnews.com 박재관 기자
2025-06-09 13:32:20[파이낸셜뉴스] 경찰이 국내를 넘어 해외로 이어지는 다국적 범죄에 대응하기 위해 국제연합(UN)과 손을 잡았다. 경찰청은 UN 마약·범죄사무소(UNODC)와 지난 21일 오스트리아 빈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협약에는 초국경 조직범죄와 마약범죄, 사이버범죄와 테러, 인신매매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경찰청이 UNODC와 협력관계를 최초로 공식화한 성과다. 동남아에서 마약류 밀반입과 리딩방 취업사기, 감금 사건 등이 급증하는 가운데, 경찰은 이번 협약으로 경찰청이 추진하는 마약과 인신매매 공동대응 사업과 마약 수사 분야 경찰 전문가 파견 등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고 있다. 사이버범죄 사례 공유와 기술 지원 등 여러 분야로 협력을 확대하면서 국경을 넘나드는 범죄에 대한 국제 공조가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이준형 경찰청 국제협력관은 "경찰청은 마약과 인신매매 등 초국경 범죄에 보다 효과적으로 대응해 국민 안전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theknight@fnnews.com 정경수 기자
2025-05-22 10:17:42[파이낸셜뉴스] 육군이 대한민국의 UN 평화유지활동 기여공약 이행을 위해 UN 평화유지활동 병력공여국 장병들을 대상으로 공병훈련을 실시하며 지원 활동을 펼치고 있다. 15일 육군에 따르면 지난 4월 7일부터 5월 16일까지 6주간의 일정으로 대전 유성구 1115공병단에서 ‘2025년 전반기 UN 평화유지활동 삼각협력(TPP:Triangular Partnership Programme) 공병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삼각협력이란 UN 평화유지활동 병력공여국의 임무수행 역량 강화를 위해, UN·재정지원국·병력공여국이 협력하여 병력공여국 장병들에게 매년 1~2회, 공병장비 관련 교육 및 훈련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을 말한다. 대한민국은 ‘2021년 서울 UN 평화유지장관회의’에서 도태 헬기 공여, 삼각협력 공병훈련 및 캄보디아 장비 공여, 한빛 스마트캠프 구축사업 등 5대 기여공약을 약속한 바 있다. 이중 삼각협력 공병훈련은 계획단계에서 UN 프로그램에 대한민국이 참가하는 형식으로 구상되었지만, 2023년 최초 시행부터 대한민국 주도로 캄보디아 등에 장비를 공여하고 훈련을 지원하고 있다. 2024년부터는 호주·일본과 협력해 과목을 증설하는 형태로 확대 시행 중이다. 특히, 이번 훈련은 캄보디아 등 외국에서 시행됐던 예년과 달리 국내에서 시행되는 첫 훈련으로 UN 평화유지활동 분야에서 대한민국의 기여도가 점차 확대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훈련에는 캄보디아·몽골·태국·인도네시아·필리핀 등 5개국에서 선발된 장병 총 28명이 참가했다. 이들은 평화유지활동에 다수 투입되고 있는 대표적인 공병 장비 5종(굴착기, 도저, 로더, 그레이더, 롤러)에 대한 조작·장비·관리 기술을 체계적으로 교육받고 있다. 육군은 교육생 전원이 우리나라 국가기술자격검정에 합격할 수 있을 정도의 수준을 달성하는 것을 목표로 훈련을 진행 중이다. 이를 위해 공병 장비 전문가로서 해외파병 경험과 영어회화 능력을 갖춘 15명의 우수교관을 투입했다. 또한, 공병장비에 대한 영문교안을 책자 형태로 제작해 교육생들에게 배포했으며, 장비마다 담당 영어 통역병을 배치하여 원활한 훈련을 돕고 있다. 훈련을 담당한 교육통제단장 노경연 중령은 “우리 군의 공병 역량을 전 세계 평화유지활동 현장에 적용시킨다는 자부심으로 교육훈련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교육생들이 세계 각지에서 평화유지작전을 수행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도록 성과 있게 교육을 진행하겠다”고 다짐했다. 교육에 참가한 필리핀 국적의 마커리슨 아렐라노 바그나스(Markericson Arellano Bagnas) 소위는 “한국군의 수준 높은 공병 기술과 장비 운용법은 물론 팀워크의 가치를 배울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이번에 익힌 기술과 지식을 바탕으로 국제 평화유지활동에 기여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육군은 이번 훈련 성과를 면밀히 분석해 후반기 캄보디아에서 시행할 공병훈련도 성공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2025-05-15 09:49:50[파이낸셜뉴스] 글로벌 화장품 제조업자 개발생산(ODM) 기업 코스맥스는 UN의 여성역량강화원칙(WEPs)에 가입하고 지지를 공식 선언했다고 21일 밝혔다. WEPs는 2010년 유엔글로벌콤팩트(UNGC)와 유엔여성기구(UN Women)가 공동으로 발족한 이니셔티브다. 코스맥스는 이달 초 경영 전반에서 성평등과 여성 역량 강화를 위한 원칙을 이행하겠다는 의지를 담은 서명을 제출하며 이니셔티브에 공식 가입했다. 코스맥스는 현재 여성 임직원 비율이 48.2%로, 이 중 과장 이상 여성 관리자 비율은 51.6%에 달한다. 또 출산장려금 제도, 자동 육아휴직 제도, 유급 자녀 돌봄 휴가 등을 운영하며 일·가정 양립 문화 조성에 힘쓰고 있다. 올해 3월에는 이윤희 서울대 약대 교수를 최초 여성 사외이사로 선임했으며, 2025년 정기 임원 인사에서는 7명의 여성 임원을 새롭게 선임했다. 상무보로 선임된 여성 임원 중 3명이 80년대생으로 유연한 소통을 통해 조직의 전문성 및 다양성을 높여가고 있다. 최경 코스맥스 대표이사는 "WEPs 가입을 계기로 우수 여성 인재 확보 및 육성에 앞장서며 환경 및 나눔 경영 실천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
2025-04-21 10:12:41[파이낸셜뉴스] 아이넷방방송그룹은 박준희 회장이 2월 28일 서울 영등포구 국회 체험관 2층에서 개최된 제106주년 3.1절 기념·평화메달 수여식에서 3.1운동 UN유네스코세계기록유산등재 기념재단 상임고문으로 위촉됐다고 1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국회법인 3.1운동 UN유네스코세계기록유산등재기념재단과 (재)한민족평화나눔재단, 세계한인협력기구(W-KICA)가 주최하고 (재)한민족평화나움재단, 동아시아공동체연구소 한국본부, 한국공공정책개발연구원이 주관했다. 대한민국국회, 대한민국헌정회는 후원했다. 박 회장은 "3.1운동은 국민이 하나 돼 비폭력으로 일제 식민지 압제에 항거해 1945년 해방이 될 때까지 독립운동을 주도한 역사적인 날이라 이 자랑스러운 역사가 유네스코에 등재돼 후손들에게 자랑스러운 역사를 이어주는 계가가 되기를 바란다"면서 참석한 관계자 전원에게 기념품을 전달하기도 했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
2025-03-01 20:13:11[파이낸셜뉴스] 그룹 UN 출신 최정원이 상간남으로 지목된 손해배상 소송이 이번달 재개되는 가운데, 그의 불륜행위가 법원에서 인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6일 스포츠경향에 따르면 법원은 최정원과 여성지인 A씨의 만남을 부정행위라고 판단했다. 지난해 12월 4일 서울가정법원 제3부는 A씨가 혼인기간 중 남편 B씨에게 거짓말하고 여러 차례 최정원을 만나 식사하고 스킨십을 했다고 판단했다. 이에 A씨에게 위자료 3000만원 배상 판결을 내렸다. 이러한 가운데 A씨와 B씨의 이혼소송 판결은 최정원이 피소된 손해배상청구 소송에도 영향을 끼칠 것으로 전망된다. B씨가 최정원을 상대로 제기한 1억 원 상당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 변론기일은 오는 21일 열린다. 해당 소송은 2023년 12월 변론이 잡혔으나 지정 기일변경 처리 후 소식이 없다가 약 1년의 시간이 지난 후 열리게 됐다. 2022년 12월 최정원이 자신의 아내와 부적절한 관계였다며 그를 상간남으로 지목한 B씨는 최정원을 고소했다. 논란이 일자 최정원은 “B씨의 배우자와는 20대 초반부터 가깝게 지내던 친구 사이일 뿐, 과거 서로 연인 또는 이와 유사한 감정으로 만난 사실이 없다”고 반박했다. 이어 B씨를 명예훼손 교사, 협박, 모욕, 정보통신망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고소, B씨 역시 맞고소했으나 최종 무혐의 결론이 내려졌다. 2023년 8월 열린 손해배상청구 소송 1차 공판에서도 양측은 입장차를 이어가며 싸움을 벌였으며 당시 이들 부부가 이혼 절차를 밟고 있다는 사실도 함께 전해졌다. gaa1003@fnnews.com 안가을 기자
2025-01-06 14:51:37[파이낸셜뉴스] 카이노스메드는 167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실시한다고 20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이번 유상증자에는 'Chiron Global Group' 법인 145억원과 개인이 약 22억원 규모로 투자에 참여한다. 이번 유상증자로 발행되는 주식은 보통주 655만707주로 약 167억원 규모다. 조달된 자금은 운영자금으로 쓰일 계획이다. 신주 발행가액은 2545원으로 기준주가인 2823원에서 10% 할인이 적용됐다. 납입일은 오는 12월 30일, 신주 상장예정일은 2025년 1월 13일이며 보호예수 기간은 1년이다. 이번에 3자배정으로 들어오는 법인인 Chiron Global Group는 UN 산하 IGO(Intergovernmental Organization)의 자본을 활용해 투자하는 회사다. IGO는 2개 이상의 국가가 공동의 관심사에 대해 신의를 바탕으로 협력하기 위해 만든 정부간 국제기관 조직이다. UN, WHO, 유니세프 등이 이에 포함된다. Chiron의 투자 집행이사는 “헬스케어 및 웰니스 산업 내에서 미충족된 의학적 가치에 포커스를 둔 프로젝트 기준에 부합해 투자를 결정하게 됐다”며 “카이노스메드가 보유한 비즈니스적 가치와 향후 독보적인 전망은 성장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판단한다. 그들이 추구하는 통합 의료 플랫폼에 대한 비전과도 완벽히 일치한다”고 전했다. Chiron Global Group은 이번 투자에 참여해 카이노스메드의 주식 약 20.2%를 보유하게 되면서 최대주주가 된다. 하지만 이들은 경영 참여보다 단순 투자의 목적으로만 참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카이노스메드 관계자는 “이번 투자유치를 통해 그동안 자본 시장에서 우려했던 재무적 리스크가 완전히 해소됐다"며 "그동안 재무적 불안정성으로 인해 회사가 보유하고 있는 사업적, 기술적 가치가 저평가됐으나 이번 투자를 계기로 재평가를 받을 것이다”라고 전했다. 카이노스메드는 지난 기업설명회를 통해 MSA(다계통 위축증)에 대한 임상2상의 이중맹검 해제 후 유효성 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 글로벌 다국적 회사들도 계속적으로 실패하고 있는 파킨슨질환의 신약개발 과정에서 카이노스메드가 확인한 MSA 질환에서의 KM-819의 치료효과는 MSA 시장에서뿐만 아니라 파킨슨 치료 약물시장에서도 그 가능성이 매우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글로벌 제약사들이 접근하고 있는 알파시누클레인 병인 단백질의 억제를 직접 타겟하고 있는 항체치료제 개발사들이 최근에 모두 임상시험을 실패하여 다른 접근으로의 약물에 대한 제약사들의 니즈가 매우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카이노스메드 이기섭 대표이사는 "KM-819의 유효성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잠재된 시장적 가치를 높이 평가받아 투자 유치에 성공했고 내년 미국 바이오 벤처들과의 추가적인 투자성과를 이끌어내는데 초석이 돼 단단한 협상력을 가져다 줄 것"이라며 "이미 미국에서 진행하고 있는 투자 유치 활동에 성과를 기대해도 좋으며 긍정적인 결과도 공유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시간이 다소 걸렸지만 이번 성과를 필두로 책임 및 신뢰 경영을 통해 기업 가치 제고에도 힘쓸 것"이라고 덧붙였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4-12-20 16:3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