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가 오는 2023년 열리는 제28차 유엔(UN)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8)의 유치를 위해 100만명 서명운동을 벌인다. 인천시는 올해 12월 말까지 ‘COP28 인천 유치 100만인 서명운동’을 전개한다고 9월 30일 밝혔다. 시는 COP28 유치에 대한 지지 기반을 확보하고 총회 유치에 대한 인천시민의 열망을 대외에 알리기 위해 100만명 서명운동을 벌이게 됐다. 시는 지난 23일부터 온·오프라인에서 전 국민을 대상으로 서명운동은 진행하고 있다. 온라인 서명운동은 인천시 홈페이지 소통참여(토론 Talk Talk)와 스마트폰을 이용한 QR코드 인식 방법으로 참여할 수 있다. 오프라인 서명운동은 시·군·구청 및 지역 주민센터 등에 비치된 서명부를 활용해 참여하면 된다. 시는 100만인 서명운동이 끝난 후 COP28 개최도시 공모가 시작될 때 서명결과를 환경부에 전달할 예정이다. 유엔(UN)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COP)는 UN기후변화협약(UNFCCC) 197개 당사국이 1995년부터 매년 연말 지구온난화 방지 등 환경분야 의제를 논의하기 위해 모인 국제회의다. 당사국 총회는 대륙별 순환 원칙에 따라 개최된다. 지난해 영국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COP26이 코로나19로 인해 올해로 연기되면서 전체 일정이 미뤄져 아시아·태평양권 총회는 2023년 11월 2주간 열릴 예정이다. 시는 197개 당사국 정부대표, 국제기구, 시민단체, 산업계 등 2만~3만여명이 참석하게 될 COP28를 유치할 경우 총 1600억원의 경제효과와 1000여명 고용 창출효과를 거둘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유훈수 시 환경국장은 “COP28 유치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시민들과 국민들의 관심과 호응이 중요한 만큼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1-09-30 09:59:57【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와 강원도, 충남도, 전남도가 정부의 탈석탄 동맹 가입 및 친환경 에너지로의 조속한 전환을 추진토록 건의문을 전달한다. 인천시, 강원도, 충남도, 전남도 등 4개 시도는 화력발전시설이 있는 지역으로 탄소중립 이행과 기후 위기를 멈추기 위해서는 탈석탄이 필수사항이라는 데 인식을 같이 하고 시도지사 명의로 채택된 건의문을 환경부, 산업통상자원부 등에 전달할 예정이라고 9일 밝혔다. 탈석탄동맹은 2017년 제23차 UN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3)에서 영국과 캐나다 주도로 창립됐다. 기후변화와 대기오염의 원인인 석탄발전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와 유럽연합(EU)회원국은 2030년까지, 나머지 국가는 2050년까지 석탄발전을 중단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편 인천시는 2023년에 개최될 제28차 UN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의 인천 유치를 추진 중이다. 박남춘 인천시장은 “탄소중립를 위해서는 반드시 영흥화력발전의 조기폐쇄가 필요하고 현재 수립 중인 2050 탄소중립 전략에는 탄소중립기본법을 반영해 탄소 없는 건강하고 깨끗한 인천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1-09-09 16:01:02국내 금융그룹 중 신한금융과 KB금융이 UN이 주도한 '탄소중립 은행연합(Net-Zero Banking Alliance)의 창립 멤버로 참여한다. 두 회사는 앞으로 대출, 투자 등 보유 자산 포트폴리오의 탄소 중립을 위해 노력하고 정기적으로 국제적 검증을 받게 된다. 신한금융과 KB금융은 21일 NZBA의 창립 서명 기관으로 참여했다고 밝혔다. UN은 올해 11월 영국 글래스코에서 열릴 예정인 유엔 기후변화 당사국총회(COP26) 대비해, 전 영란은행 총재이자 UN 기후행동 및 재정 특사인 마크 카니(Mark Carney) 주도하에 ‘탄소 중립을 위한 글래스고 금융 연합(GFANZ)’을 발족했다. ‘GFANZ’는 은행, 보험, 증권, 자산운용 등 금융업의 특성을 고려한 각각의 금융 연합체들로 구성돼 있으며 이중 ‘NZBA’는 은행 부문 탄소중립 연합체이다. 이번 NZBA 창립에는 미국의 뱅크오브아메리카, 골드만삭스, 모건스탠리와 유럽의 바클레이스, BBVA, BNP파리바, 도이치뱅크, ING 등 전세계 23개국 총 43개의 글로벌 대표 금융기업들이 함께 참여한다. 참여 기관들은 2050년까지 탄소중립 실천 계획안을 만들기로 했다. 또 목표 달성을 위해 수립된 수치는 최소 5년마다 재검토하고 ‘NZBA’의 가이드라인에 따라 해마다 달성 이행 현황을 공유하기로 했다. 가이드라인은 주요 내용은 △파리 기후협약 목표 달성과 탄소 중립을 향한 중장기 목표 설정 △자산의 탄소배출량 측정 범위와 정량 보고 △과학 기반의 시나리오를 사용해 파리 기후협약 목표와 일치하는 감축 목표 설정 △정기적인 목표 검토다. 신한금융은 이미 지난해 12월 ESG전략위원회를 통해 그룹의 탄소 중립 전략인 ‘제로 카본 드라이브’를 결의한 이후 국내 금융사 최초로 탄소배출량 측정에 관한 이니셔티브인 ‘탄소회계 금융협회’에 가입했다. KB금융그룹은 KB국민은행 등 전 계열사가 함께 실천하는 ESG 경영 중장기 로드맵 ‘KB 그린 웨이브 2030’전략을 바탕으로 2030년까지 ‘탄소배출량’을 25% 감축하는 노력을 전개하고 있다. pride@fnnews.com 이병철 기자
2021-04-21 17:44:14[파이낸셜뉴스] 국내 금융그룹 중 신한금융과 KB금융이 UN이 주도한 '탄소중립 은행연합(Net-Zero Banking Alliance)의 창립 맴버로 참여한다. 두 회사는 앞으로 대출, 투자 등 보유 자산 포트폴리오의 탄소 중립을 위해 노력하고 정기적으로 국제적 검증을 받게 된다. 신한금융과 KB금융은 21일 NZBA의 창립 서명 기관으로 참여했다고 밝혔다. UN은 올해 11월 영국 글래스코에서 열릴 예정인 유엔 기후변화 당사국총회(COP26) 대비해, 전 영란은행 총재이자 UN 기후행동 및 재정 특사인 마크 카니(Mark Carney) 주도하에 '탄소 중립을 위한 글래스고 금융 연합(GFANZ)'을 발족했다. 'GFANZ' 는 은행, 보험, 증권, 자산운용 등 금융업의 특성을 고려한 각각의 금융 연합체들로 구성돼 있으며 이중 'NZBA'는 은행 부문 탄소중립 연합체이다. 이번 NZBA 창립에는 미국의 뱅크오브아메리카, 골드만삭스, 모건스탠리와 유럽의 바클레이스, BBVA, BNP파리바, 도이치뱅크, ING 등 전세계 23개국 총 43개의 글로벌 대표 금융기업들이 함께 참여한다. 참여 기관들은 2050년까지 탄소중립 실천 계획안을 만들기로 했다. 또 목표 달성을 위해 수립된 수치는 최소 5년마다 재검토하고 'NZBA'의 가이드라인에 따라 해마다 달성 이행 현황을 공유하기로 했다. 가이드라인은 주요 내용은 △파리 기후협약 목표 달성과 탄소 중립을 향한 중장기 목표 설정 △자산의 탄소배출량 측정 범위와 정량 보고 △과학 기반의 시나리오를 사용해 파리 기후협약 목표와 일치하는 감축 목표 설정 △정기적인 목표 검토다. 신한금융은 이미 지난해 12월 ESG전략위원회를 통해 그룹의 탄소 중립 전략인 '제로 카본 드라이브'를 결의한 이후 국내 금융사 최초로 탄소배출량 측정에 관한 이니셔티브인 '탄소회계 금융협회'에 가입했다. KB금융그룹은 KB국민은행 등 전 계열사가 함께 실천하는 ESG 경영 중장기 로드맵 'KB 그린 웨이브 2030'전략을 바탕으로 2030년까지 '탄소배출량'을 25% 감축하는 노력을 전개하고 있다. pride@fnnews.com 이병철 기자
2021-04-21 14:21:18【 여수=황태종 기자】전남 여수시가 2012여수세계박람회장 사후 활성화를 위해 추진 중인 국립해양기상과학관 건립이 선결 조건인 부지 무상 제공을 둘러싼 의회와의 갈등으로 무산될 위기에 처했다.여수시는 기존 5곳의 국립기상과학관 건립 선례에 따라 기상청에 부지를 무상 제공해야 한다는 입장인 반면 여수시의회는 국가시설인 만큼 부지 무상 제공은 부당하다며 맞서고 있다. 여수시는 국회예산결산특위가 열리는 이달 말이 국립해양기상과학관 건립을 위한 국가예산 확보의 마지막 기회인 만큼 오는 23일 예정된 시의회 임시회에서 부지 무상제공에 동의해줄 것을 거듭 요청하고 있다.■여수박람회장 사후 활성화 관건여수시는 2012여수세계박람회 성공 개최 이후 박람회장 활성화를 위해 청소년해양교육원과 국립해양기상과학관 건립을 적극 추진했다.청소년해양교육원은 청소년을 대상으로 해양 분야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재난대비 안전교육을 실시한다. 총사업비 180억원(국비 98억원·도비 21억원·시비 61억원)이 투입돼 지상 4층, 연면적 6238㎡ 규모로 공사가 진행중이다. 내년 10월 완공 예정이다.국립해양기상과학관은 매년 증가하고 있는 태풍, 집중호우, 해일 등 자연재해의 해상관측, 체험 및 교육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시설로 평가된다. 국내 최초의 해양기상과학관으로, 부지 매입 비용을 제외한 총사업비로 국비 266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부지 무상제공 VS. 국가시설 여수시는 지난 2017년 2월 국립해양기상과학관 유치를 위한 자체 용역을 실시했다. 그 결과 박람회장 아쿠아리움 옆 5000㎡(70억원 상당)가 '박람회장과 오동도 등 여수 관광명소와 연계한 관람객 유치 여건을 갖춘 최적지'로 평가됐다.당시 여수시는 국립기상과학관을 운영 중인 전북도와 대구광역시, 그리고 개관 예정인 충주시(2020년 1월), 밀양시(2020년 3월), 홍성군(2022년 1월) 등 5개 지방자치단체가 부지를 무상제공한 점을 감안했다.여수시는 또 자체 용역결과를 바탕으로 지역 정치권 및 시민단체와 협력해 기상청이 지난 2017년 12월 국립해양기상과학관 건립 용역비 1억원을 확보하는데 기여한 점도 과학관 부지 무상 제공에 힘을 실어줄 것으로 내심 기대했다.그러나 뚜껑을 열자 결과는 달랐다. 지난 6월 의회에 상정된 과학관 건립 의결 요구안에 대해 의회는 상임위원회를 열어 '부당하다'는 의견으로 '유보' 결정을 내렸다. 여수시의회가 여수시의 부지 매입에 거듭 제동을 걸자 여수시가 운영하는 '열린 시민청원'에는 청원 성립 기준인 300명을 넘은 455명이 박람회 찬성에 서명했다.권오봉 여수시장은 "여수박람회장 활성화를 위해 박람회장 내에 국립해양기상과학관을 반드시 건립해야 하며, 국비 확보를 위해 시의회가 부지 매입을 위한 공유재산 관리계획을 의결해야 한다"고 거듭 촉구했다.여수시는 국립해양기상과학관 건립이 무산될 경우 현재 시에서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2022년의 UN기후변화협약당사국(COP)총회 유치와 2026년의 여수세계섬박람회 개최에도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있다. hwangtae@fnnews.com
2019-10-20 17:12:20한국이 '파리협정' 이행 의지를 재확인했다. 또 한국과 중국 환경 당국은 환경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프랑스 등 유럽 국가들이 기후변화협약 탈퇴 선언을 한 미국의 공백을 메우기로 했다. 19일 환경부는 김은경 환경부 장관이 정부 대표로 참석한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COP23) 결과를 이같이 밝혔다. COP23는 지난 6일부터 18일(현지시간)까지 독일 본에서 열렸다. COP23에는 197개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 197개 당사국이 참여했다. 우리나라는 주무부처인 환경부와 국무조정실, 기획재정부, 산업통상자원부 등 정부 부처가 참석했다. COP23은 2018년까지 파리협정 이행지침 마련을 위해 논의된 내용을 각 의제별로 비공식 문서 형태로 합의하고 이를 '파리협정 이행을 위한 피지 모멘텀' 결정문에 포함시켰다. 프랑스를 비롯한 유럽이 미국의 불참으로 재원 조달이 우려됐던 기후변화 대응(IPCC) 기금을 대신 지원키로 했다. 프랑스는 2021년까지 모든 석탄화력발전소를 폐쇄키로 했다. 환경부는 특히 각국 정상들이 고위급 회의에서 파리협정의 불가역성을 강조하면서 자국의 기후변화 노력을 발표했다고 설명했다. 파리협정은 기존 기후변화 대응 체제인 교토의정서(2020년 만료 얘정) 체제를 이어받는 신 기후체제의 근간이 되는 국제조약이다. 구테레스 유엔(UN)상무총장은 국제사회가 2°C의 목표 달성을 위해 감축,적응, 재원, 파트너십, 리더십 등 5개 분에서 더욱 노력해줄 것을 촉구했다. 우리나라 수석대표인 김은경 장관은 16일 고위급회의 기조연설에서 "한국은 사람중심 국정운영 철학을 바탕으로 저탄소 사회 정책 기조를 실천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또 우리정부의 친환경 에너지 전환정책, 배출권거래제 등을 소개하고 파리협정 이행 의지를 재확인 했다. 김 장관은 이와함께 중국 시에젠화 기후변화 특별대표와 면담에선 기후변화 대응과 미세먼지 저감을 함께 달성할수있다는 점을 감안해 양국간 환경 협력을 강화키로 했다. 환경부 관계자는 "한국은 총회를 계기로 2018년까지 재정상설위원회 위원을 수임하게 됐으며 기술집행위원회 위원직을 연임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jjw@fnnews.com 정지우 기자
2017-11-19 14:48:49현대자동차가 글로벌 수소차 동맹의 수장으로 추대됐다. 올해 1월 출범한 '글로벌 수소위원회'(이하 수소위원회)를 실질적으로 이끌면서 무공해 수소연료가 탄소에너지를 대체하는 글로벌 미래 에너지로 안착하는데 주도적인 역할을 하게된다. 이를 위해 현대차는 완성차, 부품, 에너지, 중공업 등 수소 산업 관련 글로벌 기업들과 긴밀한 네트워크를 구축할 계획이다. 글로벌 어젠다로 수소사회를 부각시키고 주요 국가의 정부, 지자체, 기업 등과 다자간 공동 협업을 이끌어낸다는 복안이다. ■현대차 '수소위원회' 이끈다현대차는 13일(현지시간) 독일 본에서 열린 '제 2차 수소위원회 총회'에서 만장일치로 양웅철 부회장이 공동 회장으로 선출됐다고 14일 밝혔다. 현대차는 프랑스 가스전문기업 에어리퀴드와 공동 회장사를 맡아 수소에너지로 에너지 패러다임이 전환하는 전반적인 활동에 구심점이 된다. UN기후변화 당사국총회(COP23) 기간 중 개최된 이번 총회는 수소위원회의 올해 성과를 공유하고 새로운 미래 비전을 제시하는 자리다. 양 부회장은 취임사에서 "파리기후변화 협약을 성공적으로 달성하기 위해서는 탄소를 발생시키지 않는 수소에너지 시스템으로의 전환이 필수적"이라며 "수소에너지가 기후 변화 해결의 국가적인 과제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앞장 서겠다"고 강조했다. 글로벌 수소위원회는 2015년 파리기후변화협약의 목표를 성공적으로 이행하기 위해 뜻을 함께하는 기업들이 모여 올해 1월 구성한 수소분야 최고의 단체이다. 에어리퀴드와 도요타가 초대 의장을 맡았고, 이번 총회를 통해 현대차가 에어리퀴드와 글로벌수소위원회를 이끌게 됐다. 회원사는 올해초 13개사에서 9개월만에 두배가 넘는 28개사로 늘어났다. 현대차를 비롯한 다임러, 도요타,BMW,아우디,GM 등 완성차업체와 에어리퀴드,엔지 등 에너지 가스업체, 알스톰, 가와사키,도요타통상 등 중공업,전철, 광산 업체가 참여하고 있다.■2050년 수소사회 도래, 일자리 3천만개 창출총회에선 글로벌 컨설팅 업체 맥킨지가 연구 분석한 '수소 경제 사회 구현을 위한 로드맵'이 제시됐다. 로드맵에 따르면 오는 2050년에는 수소와 관련된 산업 분야에서 연간 2조 5000억 달러의 시장 가치가 창출되고, 일자리는 3000만개 이상 확대될 전망이다. 수소가 친환경에너지로 저변이 확대돼 전력 생산 분야와 운송, 건물, 산업 원료 등 전후방 산업을 발전시킬 것으로 보기 때문이다. 수소 사회의 도래는 경제적 파급 효과뿐만 아니라 전 산업에 에너지 이용의 탈 탄소화를 이끌며 기후 변화를 해결하는 중심축이 될 것으로 봤다. 2050년에는 수소에너지가 전체 에너지 수요량의 18%를 담당해 매년 이산화탄소가 60억t 가량 감축될 것으로 예측했다.이는 30년생 소나무 9090억 그루가 1년에 걸쳐 흡수 할 수 있는 양이다. 특히, 자동차산업을 포함한 수송 분야는 전체 수소에너지의 28%를 사용할 것으로 예상했다. 전세계적으로 수소전기차가 확대돼 승용차 4억대, 트럭 1500~2000만대, 버스 500만대가 도로를 달릴 것으로 내다봤다. 대수 기준으로 수소전기차가 전체 차량의 20~25%에 이른다. 전반적으로 2050년에는 전세계적으로 수소사회가 도래한다는 게 로드맵의 요지다. winwin@fnnews.com 오승범 기자
2017-11-14 17:58:06현대자동차가 글로벌 수소차 동맹의 수장으로 추대됐다. 올해 1월 출범한 '글로벌 수소위원회'(이하 수소위원회)를 실질적으로 이끌면서 무공해 수소연료가 탄소에너지를 대체하는 글로벌 미래 에너지로 안착하는데 주도적인 역할을 하게된다. 이를 위해 현대차는 완성차, 부품, 에너지, 중공업 등 수소 산업 관련 글로벌 기업들과 긴밀한 네트워크를 구축할 계획이다. 글로벌 어젠다로 수소사회를 부각시키고 주요 국가의 정부, 지자체, 기업 등과 다자간 공동 협업을 이끌어낸다는 복안이다. ■현대차 '글로벌 수소위원회' 이끈다 현대차는 13일(현지시간) 독일 본에서 열린 '제 2차 수소위원회 총회'에서 만장일치로 양웅철 부회장이 공동 회장으로 선출됐다고 14일 밝혔다. 현대차는 프랑스 가스전문기업 에어리퀴드와 공동 회장사를 맡아 수소에너지로 에너지 패러다임이 전환하는 전반적인 활동에 구심점이 된다. UN기후변화 당사국총회(COP23) 기간 중 개최된 이번 총회는 수소위원회의 올해 성과를 공유하고 새로운 미래 비전을 제시하는 자리다. 양 부회장은 취임사에서 "파리기후변화 협약을 성공적으로 달성하기 위해서는 탄소를 발생시키지 않는 수소에너지 시스템으로의 전환이 필수적"이라며 "수소에너지가 기후 변화 해결의 국가적인 과제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앞장 서겠다"고 강조했다. 글로벌 수소위원회는 2015년 파리기후변화협약의 목표를 성공적으로 이행하기 위해 뜻을 함께하는 기업들이 모여 올해 1월 구성한 수소분야 최고의 단체이다. 에어리퀴드와 도요타가 초대 의장을 맡았고, 이번 총회를 통해 현대차가 에어리퀴드와 글로벌수소위원회를 이끌게 됐다. 회원사는 올해초 13개사에서 9개월만에 두배가 넘는 28개사로 늘어났다. 현대차를 비롯한 다임러, 도요타,BMW,아우디,GM 등 완성차업체와 에어리퀴드,엔지 등 에너지 가스업체, 알스톰, 가와사키,도요타통상 등 중공업,전철, 광산 업체가 참여하고 있다. ■2050년 수소사회 도래, 일자리 3천만개 창출 총회에선 글로벌 컨설팅 업체 맥킨지가 연구 분석한 '수소 경제 사회 구현을 위한 로드맵'이 제시됐다. 로드맵에 따르면 오는 2050년에는 수소와 관련된 산업 분야에서 연간 2조 5000억 달러의 시장 가치가 창출되고, 일자리는 3000만개 이상 확대될 전망이다. 수소가 친환경에너지로 저변이 확대돼 전력 생산 분야와 운송, 건물, 산업 원료 등 전후방 산업을 발전시킬 것으로 보기 때문이다. 수소 사회의 도래는 경제적 파급 효과뿐만 아니라 전 산업에 에너지 이용의 탈 탄소화를 이끌며 기후 변화를 해결하는 중심축이 될 것으로 봤다. 2050년에는 수소에너지가 전체 에너지 수요량의 18%를 담당해 매년 이산화탄소가 60억t 가량 감축될 것으로 예측했다.이는 30년생 소나무 9090억 그루가 1년에 걸쳐 흡수 할 수 있는 양이다. 특히, 자동차산업을 포함한 수송 분야는 전체 수소에너지의 28%를 사용할 것으로 예상했다. 전세계적으로 수소전기차가 확대돼 승용차 4억대, 트럭 1500~2000만대, 버스 500만대가 도로를 달릴 것으로 내다봤다. 대수 기준으로 수소전기차가 전체 차량의 20~25%에 이른다. 전반적으로 2050년에는 전세계적으로 수소사회가 도래한다는 게 로드맵의 요지다. winwin@fnnews.com 오승범 기자
2017-11-14 11:28:52내년 4월 서울에서 전 세계 경제계, 정계, 비정부기구 관계자들이 모여 친환경 경영전략을 논의하는 제4차 ‘환경을 위한 글로벌기업정상회의’가 개최된다. 이번 행사는 4월 21∼23일 서울 강남 삼성동 코엑스에서 유엔환경계획(UNEP), 유엔지구협약(UN Global Compact), 세계 야생동물기금협회(WWF), 환경부 공동 개최로 열린다. 2010년 B4E회의 주제는 이달 7∼18일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열리는 유엔 기후변화협약(UNFCCC) 당사국 총회(COP15)에서 논의된 결과를 어떻게 경영 전략으로 녹여낼 것인가다. 또 자원 효율성과 재생에너지, 친환경 비즈니스 모델, 기후변화 방지정책 등 경영에 영향을 미치는 환경 요인 등에 대한 토론도 열린다. 행사에는 2004년 노벨평화상 수상자이자 그린벨트 운동 창시자인 왕가리 마타이 박사, 리처드 브랜슨 버진(Virgin) 그룹 회장 등 1000여명이 참석한다. 이 행사는 LG전자, 다우케미칼, 지멘스, 코카콜라, 히타치, CNN 등 국내·외 유수 기업의 총수와 최고 경영자들도 참석할 예정이다. 유엔환경계획의 지구환경대상 시상식도 행사 기간에 있을 예정이다. /hong@fnnews.com 홍석희기자
2009-12-07 22:36:07내년 4월 서울에서 전 세계 경제계, 정계, 비정부기구 관계자들이 모여 친환경 경영전략을 논의하는 제4차 ‘환경을 위한 글로벌기업정상회의’가 개최된다. 이번 행사는 4월 21∼23일 서울 강남 삼성동 코엑스에서 유엔환경계획(UNEP), 유엔지구협약(UN Global Compact), 세계 야생동물기금협회(WWF), 환경부 공동 개최로 열린다. 2010년 B4E회의 주제는 이달 7∼18일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열리는 유엔 기후변화협약(UNFCCC) 당사국 총회(COP15)에서 논의된 결과를 어떻게 경영 전략으로 녹여낼 것인가다. 또 자원 효율성과 재생에너지, 친환경 비즈니스 모델, 기후변화 방지정책 등 경영에 영향을 미치는 환경 요인 등에 대한 토론도 열린다. 행사에는 2004년 노벨평화상 수상자이자 그린벨트 운동 창시자인 왕가리 마타이 박사, 리처드 브랜슨 버진(Virgin) 그룹 회장 등 1000여명이 참석한다. 이 행사는 LG전자, 다우케미칼, 지멘스, 코카콜라, 히타치, CNN 등 국내·외 유수 기업의 총수와 최고 경영자들도 참석할 예정이다. 유엔환경계획의 지구환경대상 시상식도 행사 기간에 있을 예정이다. /hong@fnnews.com 홍석희기자
2009-12-07 17:09: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