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전선은 반복적인 움직임에도 견딜 수 있는 '고유연성 산업용 범용 직렬 버스(USB) 케이블'을 국내 최초 출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 제품은 고속 데이터 전송 기능과 함께 100만회 이상 반복 구부림에도 단선, 성능 저하 없이 작동하는 높은 내구성을 갖춘 점이 특징이다. LS전선에 따르면 기존 독일, 대만 등 해외 수입 제품이 30만~40만회 수준에서 단선이 발생한 것과 비교해 약 3배 이상 수명이 길어졌다. LS전선은 이번 제품이 국산화, 기술 경쟁력 측면에서 의미 있는 성과라고 평가한다. 특히 반도체, 디스플레이, 이차전지 생산라인과 같은 자동화 설비를 비롯, 인터넷 프로토콜(IP) 카메라, 폐쇄회로(CC)TV, 사물인터넷(IoT) 장비 등 반복 동작이 많은 설비에서 활발하게 사용될 전망이다. 이 제품은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의 국제 인증을 받았다. 또한 내구성뿐만 아니라 접속력, 절연 및 접촉 저항, 충격, 진동 등 10여개 항목에서 국제 기준을 충족해 품질 신뢰성을 확보했다는 게 LS전선 설명이다. LS전선 관계자는 "스마트 제조 환경에 특화된 고신뢰 데이터 전송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kjh0109@fnnews.com 권준호 기자
2025-07-14 18:24:18[파이낸셜뉴스] 해외 여행 시 현지 공항이나 지하철 등에 설치된 공공 USB 충전 포트를 이용해 핸드폰을 충전하면 개인정보가 탈취될 수 있어 주의가 당부된다.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18일 최근 해외에서 공항, 지하철 등 공공장소에 있는 개방형 스마트폰 충전단자(USB) 또는 와이파이에 연결했을 때 개인정보 등이 유출될 수 있다며 이용자의 주의를 권고했다. 해외 공공장소의 스마트폰 충전단자에 휴대폰을 연결할 경우 설치된 악성 앱을 통해 개인정보 등 민감한 정보를 탈취하는 해킹 수법 '초이스 재킹'이 성행하고 있다는 것이다. KISA는 공항 등에서 무료로 제공되는 개방형 와이파이를 쓸 때 계정 정보, 결제 정보를 입력하는 데 주의를 기울일 것을 권고했다. 해커가 개방형 와이파이에 악성 프로그램을 설치하는 수법으로 스마트폰·노트북 등을 해킹하면 온라인 계정 및 결제 정보 등 민감한 정보가 탈취될 수 있기 때문이다. KISA는 ▲스마트폰 운영체제(OS) 최신 업데이트 적용 ▲여행 중 스마트폰 충전 시 보조배터리 사용 ▲USB가 아닌 어댑터를 통해 충전하고 충전 전용 케이블을 쓸 것 ▲비밀번호 없는 와이파이 사용 지양 등을 권고했다. 앞서 미 교통안전청(TSA)도 최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공항에서는 휴대폰을 USB 포트에 직접 연결하지 말라"고 경고했다. TSA는 "개인 정보를 보호하려면 개인 충전기를 사용하고 USB 포트 대신 표준 전기 콘센트에 연결하는 것이 좋다"고 당부했다. 데이터 전송 겸용 케이블이 아닌 충전만 가능한 케이블을 사용하는 것도 방법이다. gaa1003@fnnews.com 안가을 기자
2025-06-19 07:57:03로지텍이 무선 마우스 및 키보드 사용자에게 한층 강화된 보안성과 연결성으로 유연한 업무 환경을 지원하는 ‘로지 볼트(Logi Bolt)’ USB-C 리시버를 2일 출시한다고 밝혔다. 로지 볼트는 무선 기기 사용 증가로 복잡해진 무선 환경과 보안 위협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개발된 로지텍만의 차세대 무선 기술이다. 일반 무선 프로토콜 대비 우수한 보안성과 안정적인 연결성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이번 로지 볼트 USB-C 리시버는 기존 USB-A 리시버에 이어 새롭게 선보이는 모델로, USB-C로 표준화되는 최신 업무 환경에 보다 적합한 사용자 편의성 및 장치 호환성을 제공한다. 사용자들은 자신의 디바이스 환경에 맞춰 USB-A와 USB-C 타입 중 자유롭게 선택해 활용할 수 있어 높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신형 로지 볼트 USB-C 리시버는 혼잡한 무선 환경에서도 최대 10m 거리까지 끊김 없이 안정적인 연결을 제공하며 윈도우, 맥 등 주요 운영체제 전반에서 폭넓은 호환성을 자랑한다. 가장 큰 강점은 하나의 수신기로 최대 6개의 로지텍 무선 마우스 및 키보드를 동시에 연결할 수 있다는 점이다. 복수의 USB 수신기를 사용하는 번거로움을 줄여주고 보다 효율적인 작업 환경을 만든다. 또한 로지텍의 전용 소프트웨어인 Logi Options+를 활용하면 기기 간 페어링과 전환도 간편하게 설정할 수 있어 사무실과 자택 등 다양한 작업 공간에서 노트북 하나만으로도 동일한 업무 환경을 손쉽게 구현할 수 있다. 휴대성을 고려한 초소형 디자인으로, 노트북과 함께 이동 시에도 편리하다. 로지 볼트는 보안 측면에서도 강력한 성능을 갖췄다. 미국 연방 정보 처리 표준(FIPS)을 준수하는 블루투스 보안 모드 1, 레벨 4를 기반으로 설계돼 무선 연결 시 발생할 수 있는 보안 위협을 효과적으로 차단한다. ECDH(Elliptic Curve Diffie-Hellman) 키 교환 및 AES-CCM 암호화를 통해 리시버와 장치 간 통신을 안전하게 보호하며 장치 연결 시에는 패스키 인증 절차를 통해 외부 침입을 원천 차단한다. 보안 업데이트는 자동 적용되며, 롤백이 불가능하도록 설계돼 원격 및 보안이 중요한 기업 환경에서도 높은 수준의 보안성을 유지할 수 있다. 해당 제품은 현재 로지텍 네이버 브랜드 스토어에서 단품으로 구매하거나, 로지 볼트 지원 제품과 함께 옵션으로 구성해 구매 가능하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5-06-02 09:11:16벨킨이 USB-C 멀티 포트 허브 3종의 성능과 편의성을 강화해 리뉴얼 출시했다고 31일 밝혔다. 벨킨은 학생부터 전문가까지 다양한 환경에 최적화된 연결 솔루션을 제공하고자 전반적인 성능을 대폭 개선했다. HDMI 포트는 3종 모두 4K 30Hz에서 4K 60Hz까지 구현하는 HDMI 2.0으로 업그레이드됐으며 SD카드 전송 속도 향상, 고출력 충전 지원, Chrome OS 호환성 강화 등에서도 성능을 강화했다. 이번 리뉴얼은 중간고사를 앞두고 노트북 활용도가 높은 대학생들에게 특히 유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리뉴얼 첫 번째 제품인 벨킨의 5in1 멀티 포트 허브(AVC007fq-V2)는 USB-A 포트, SD카드 슬롯, HDMI 2.0 등을 연결할 수 있으며 5Gbps의 초고속 데이터 전송을 지원한다. 슬림한 디자인과 뛰어난 휴대성을 갖추어 과제 공유나 USB-A 포트 확장이 필요한 학생들에게 실용적인 선택지가 될 수 있다. 6in1 멀티 포트 허브(AVC008fq-V2)는 태블릿 PC를 노트북처럼 활용하고자 하는 사용자에게 더욱 적합하다. 기존 60W에서 100W로 강화된 패스스루 충전 지원을 비롯해 SD 3.0과 DDR200으로 기존의 카드 리더보다 약 2배 빠른 전송 속도를 제공한다. 또한 4K 고해상도 출력, 유선 이더넷, USB-C 포트 확장이 가능해 캠퍼스, 스터디카페, 도서관 등을 오가는 대학생이나 이동이 잦은 직장인에게 유용하다. 가장 많은 포트를 갖춘 7in1 멀티 포트 허브(AVC009fq-V2)는 100W 초고속 충전과 함께 Chrome OS 호환성을 새롭게 지원한다. 4K HDMI, USB-A와 USB-C포트, SD카드 리더기, 오디오 포트까지 갖춘 구성으로 집과 사무실 등 원하는 공간에서 작은 데스크탑 환경을 손쉽게 구현할 수 있다. 이번 리뉴얼 제품 모두 낙하 테스트 및 1000시간 연속 사용 테스트 등 벨킨의 엄격한 품질 기준을 통과했으며 2년간 품질 보증 서비스를 통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벨킨 신지나 한국 지사장은 "과제나 업무, 영상 시청까지 일상에서의 노트북 활용도는 점점 높아지고 있는 만큼 전송 속도와 충전 성능, 실용성을 높이고자 이번 리뉴얼을 진행했다"며 "앞으로도 사용자들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더욱 실용적인 연결 솔루션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5-03-31 09:32:43미국, 일본, 유럽을 중심으로 한 글로벌 전자제품에서 톱클래스의 판매 실적을 자랑하는 앤커 그룹의 앤커이노베이션코리아(Anker Innovations Korea Co.,Ltd., 이하 앤커코리아)가 글로벌 모바일 충전 브랜드 앤커(Anker)에서 ‘Anker Charger(30W) with USB-C Cable’ 등 다양한 출력에 대응하는 USB 고속 충전기 총 5종을 전국 애플 스토어 온ㆍ오프라인 매장에서 한정 판매한다고 밝혔다. 이번 신제품 라인업인 USB 고속 충전기 5종은 30W에서 240W까지 다양한 출력에 대응하며, USB-C 포트를 탑재해 최신 아이폰 16 시리즈 뿐만 아니라 아이패드, 맥북, 애플워치, 에어팟 등 다양한 애플사 제품에 맞춰 선택할 수 있다. 모든 제품은 GaN을 채택해 기존의 실리콘 소재 충전기와 비교해 더 컴팩트한 사이즈와 강력한 출력을 동시에 실현한다. 안전성에도 중점을 두었다. 자사의 독자적인 다중 보호 시스템 및 ‘액티브쉴드™ 2.0(ActiveShield™ 2.0)’을 탑재해 지속적인 온도 관리 기능과 출력 제어로 연결된 기기를 보호한다. 제품 패키지는 플라스틱을 사용하지 않은 친환경 디자인으로 제작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이번 고속 충전기 신제품 중 ‘Anker Charger(70W, 3 Ports)’는 최대 70W 출력을 지원하며, USB-C 포트를 3개 탑재해 최신 아이폰 16 시리즈부터 아이패드, 맥북 프로까지 한 번에 충전할 수 있다. 앤커이노베이션코리아 관계자는 “앞으로도 안전성이 높은 고품질 제품 개발과 더불어 고객이 편리하게 구매할 수 있도록 구매처 전개를 가속화할 뿐만 아니라 패키지의 플라스틱 사용량 감소 등 환경 보호에도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2024-11-21 14:39:25[파이낸셜뉴스] 내년 2월부터 국내에서 판매되는 스마트폰, 태블릿 등 전자기기 13종의 충전 단자가 'USB-C' 타입으로 통일된다. 다양한 전자기기를 쓰는 소비자들의 편의 증진 및 환경 보호 동참 등을 정부가 최우선으로 고려한 결과다. 10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과기정통부는 '방송통신기자재 충전 및 데이터 전송방식 기술기준 고시' 제정을 추진하고 있다. 케이블을 연결해 충전하거나 데이터를 전송하는 방송통신기자재의 충전 규격을 USB-C로 일원화하는 게 골자다. 국내 유통을 위해 반드시 받아야 하는 방송통신기자재 적합성평가(전파인증)에서 국립전파연구원의 충전 규격 통일 여부를 반드시 확인하도록 했다. 이를 위반하는 제조사는 100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내야 한다. 과기정통부는 USB-C 의무 적용 기기로 국내에서 유통되는 △휴대폰 △태블릿 △디지털 카메라 △헤드폰 △헤드셋 △휴대용 비디오 게임기 △휴대용 스피커 △전자책리더 △키보드 △마우스 △휴대용 내비게이션 장치 △이어폰 △노트북 등 13종을 정했다. 전자기기에 USB-C 충전 포트 탑재 의무화 제도를 도입한 EU, 사우디아라비아, 인도 등과 동일하다. 대상을 추가 확대할 경우 과도한 규제가 될 수 있다는 일각의 우려를 반영했다. 과기정통부는 연내 규제심사 의뢰, 관계부처 협의 및 입법예고 등을 거쳐 내년 2월14일부터 생산되는 제품을 대상으로 이 같은 정책을 시행할 예정이다. 단, 노트북은 기술적 요인 등을 고려해 시행일을 2026년 4월1일로 미뤘다. 이번 고시 제정은 지난 2월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방송통신발전기본법 개정안'의 후속 조치다. 방송통신설비에 한해서만 기술기준을 지정할 수 있던 종전 법안과 달리 과기정통부 장관이 필요 시 판단해 방송통신기자재 충전·데이터 전송 방식에 관한 기술기준을 정해 고시할 수 있도록 규정했다. 국내 판매되는 전자기기 충전 규격이 통일되면서 기업들마다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자사의 모든 전자기기 충전 규격을 USB-C로 통일했다. 반면 애플은 '아이폰 15' 시리즈부터 충전 단자를 기존 8핀 라이트닝에서 USB-C로 바꿨지만, 다른 일부 모델 등에는 여전히 독자 규격인 라이트닝 단자를 채용하고 있다. mkchang@fnnews.com 장민권 기자
2024-11-07 16:04:49[파이낸셜뉴스] 신화콘텍에 장중 매수세가 몰리고 있다. 애플이 올해 말 신형 에어팟 2종과 에어팟 맥스 등 관련 제품을 잇따라 내놓을 것으로 전망되면서 기대감이 반영되는 모습이다. 20일 오후 1시 38분 현재 신화콘텍은 전 거래일 대비 3.03% 오른 4755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주요 외신에 따르면 애플은 연말 2개의 4세대 에아팟 모델과 신형 에어팟 맥스를 업데이트할 예정이다. 4세대 에어팟은 새로운 디자인, 고음질 외에도 투자업계의 관심을 모은 'USB-C' 포트 지원 충전 케이스가 적용될 것으로 보여 관심이 쏠린다. 신형 에어팟 맥스에도 충전 및 오디오 재생을 위한 라이트닝 대신 USB-C 포트가 탑재될 예정이다. 애플은 4세대 에어팟 2종을 출시한 후 기존 2, 3세대 에어팟 제품을 단종할 계획이라서 수요 증가에도 이목이 집중된다. 신화콘텍은 지난 2002년 설립된 커넥터 전문기업으로 USB커넥터 분야에서 독보적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 휴대폰, 가존 등에 적용되는 USB커넥터에서는 국내 1위 업체다. 이 때문에 앞서 USB-C 적용 소식에 따라 주가가 변동성을 키웠다. 특히 신화콘텍의 주력 제품은 C타입 USB다. C타입은 기존 8핀 USB와 모양이 달라 호환이 어려워 도입 초기 교체 수요가 강하게 나타난 바 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4-02-20 13:39:46[파이낸셜뉴스] 용돈이 떨어졌다는 이유로 잡화점에서 절도 행위를 벌여 경찰에 붙잡힌 유학생이 압송 과정에서 경찰관을 때리고 도주했다가 결국 구속 위기에 처했다. 20일 광주 동부경찰서는 절도·도주·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우즈베키스탄 유학생 A씨(19)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A씨는 지난 18일 오후 6시 5분경 동부경찰서 앞마당에서 압송되던 중 자신을 데려온 지역 지구대원 B경사를 폭행한 뒤 달아난 혐의를 받는다. 당시 A씨는 같은 날 오후 동구 충장로 한 잡화점에서 2만 8000원 상당의 이동식 디스크(USB) 등을 훔치다 업주에게 적발돼 현행범으로 경찰에 넘겨진 상황이었다. A씨는 도주 3시간 여만에 동구 한 대학교 기숙사 건물에서 긴급체포됐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9월 지역 한 대학교에서의 어학연수를 위해 국내에 입국했다. 본국으로부터 받아온 용돈이 떨어지자 이 같은 범행을 저질렀다. 다만, 도주 직전 A 씨에게 수갑 등 도주 방지책이 채워지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경찰은 잡화장 매장에서 업주로부터 A씨를 인계받은 직후 수갑을 채웠으나, 차 안에 탑승할 때에는 수갑을 풀어준 것으로 파악됐다. 이러한 이유로 경찰은 A씨가 경찰서 도착 직후 자신을 압송하려는 지구대원을 향해 주먹을 휘두르고, 도주할 수 있었던 것으로 보고 있다. A씨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는 이날 오전 광주지방법원에서 열린다. helpfire@fnnews.com 임우섭 기자
2023-11-20 09:04:41애플이 ‘애플펜슬’ 신제품을 깜짝 공개했다. 2018년 이후 5년여 만이다. 가격은 40% 낮추면서 필기감을 개선하고 USB-C 타입 충전단자를 적용했다. 애플은 합리적인 가격으로 아이패드 사용자에게 더 많은 제품 선택지를 선사하는 새로운 애플펜슬을 공개한다고 18일 밝혔다. 새 애플펜슬은 픽셀 단위의 정확도와 짧은 지연 시간, 기울임 감지 기능을 갖춰 필기, 스케치, 주석 달기, 일기 쓰기 등에 적합하다. 무광 마감 디자인에 평평한 측면 디자인을 기반으로 아이패드에 자석으로 부착해 보관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페어링 및 충전은 USB-C 케이블로 가능하다. 애플은 새로운 애플펜슬이 USB-C 포트를 갖춘 모든 아이패드 모델과 함께 사용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아이패드 10세대, 아이패드 에어 4·5세대), 아이패드 프로11(1·2·3·4세대), 아이패드 프로 12.9(3·4·5·6세대), 아이패드 미니(6세대)를 비롯해 USB-C 포트를 갖춘 모든 아이패드 모델과 호환된다. USB-C 포트는 슬라이딩 캡으로 여닫을 수 있으며 USB-C 케이블로 연결해 페어링·충전할 수 있다. 아울러 편리한 보관을 위해 아이패드에 자석으로 부착되며 부착 시에는 배터리 사용 시간을 보존하기 위해 수면 상태로 전환한다. 새로운 애플펜슬은 일부 국가 및 지역에서 11월 초부터 판매를 시작한다. 한국 출시 가격은 11만9000원으로 책정됐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3-10-18 11:51:01[파이낸셜뉴스] 법무부 산하 국립법무병원에서 치료감호 중인 성범죄자들이 음란물을 무단으로 반입한 사실이 적발됐다. 이들은 음란물이 담긴 USB를 소지한 채 수개월 동안 음란물을 돌려본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권칠승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1일 법무부 국정감사를 앞두고 배포한 보도자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국립법무병원에서 치료 중인 감호자들이 병원 내 텔레비전을 시청할 수 있는 공용공간에서 USB를 이용해 음란물을 시청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 중에는 성폭력 범죄자도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치료감호란 재범 위험성이 있는 약물중독·소아성기호증 등 성향의 범법자를 국립법무병원 등 시설에 구금한 뒤 정신과 치료를 병행하는 처분을 말한다. 병원과 법무부는 해당 사건을 조사한 뒤 이들을 검찰로 송치했으며, 현재 대전지검 공주지청에서 수사가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권 의원은 "소아성기호증 등 성폭력 범죄자들이 재범 방지를 위한 치료감호시설에서 음란물을 시청한 것은 관리·감독 책임을 묻지 않을 수 없다"고 지적하며 법무부를 향해 철저한 진상 규명과 책임자 처벌을 촉구했다. 앞서 법무부는 지난해 미성년자 10여 명을 연쇄 성폭행한 혐의로 15년을 복역해온 김근식의 출소를 앞두고 아동성범죄자에 대한 사후적 치료감호 추진 등 제도를 강화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2023-10-12 10:08: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