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한국거래소는 다음 달 1일부터 3일까지 서울 여의도 서울사옥 홍보관 및 컨퍼런스홀 등에서 한국IR협의회, 코스닥협회와 공동으로 '코스닥 커넥트(KOSDAQ CONNECT) 2025'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코스닥 상장기업 100여개사와 기관투자자, 벤처캐피털(VC), 증권업계 등이 한자리에 모이는 자리로 코스닥기업 IR, 분야별 전문가 강연 및 세미나 등으로 구성됐다. 올해는 그간 연중 분산 개최되던 코스닥기업 IR이 통합돼 열린다. 일자별 테마에 따라 코스닥 글로벌·라이징스타·밸류업 공시 기업 등이 공동 IR을 실시한다. 코스닥시장의 발전과 성과, 기업가치 제고, ESG, AI·바이오 산업 동향 등 7개의 전문가 강연 및 세미나를 개최하는 등 코스닥시장 관련 다채로운 부대 프로그램을 함께 구성했다. 거래소 관계자는 "이번 행사가 코스닥기업 가치 제고와 자본시장 활성화의 모멘텀이 되기를 기대하며 코스닥 상장기업, 기관투자자, VC·증권업계, 유관기관 등이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함께하는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nodelay@fnnews.com 박지연 기자
2025-06-23 15:07:39세무 자동화 전문 기업 지엔터프라이즈, 인사관리(HR) 분야 플랫폼 운영사 플렉스, 데이터테크 기업 빅밸류가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15일 벤처캐피탈(VC) 업계에 따르면 지엔터프라이즈는 총 260억원 규모의 시리즈 C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NH투자증권과 NH벤처투자가 공동으로 운용중인 엔에이치디지털얼라이언스 펀드를 중심으로 기존 투자사인 우신벤처투자가 참여했다. 신규 투자자로는 신한벤처투자, 마젤란기술투자, 지앤텍벤처투자, 케이투인베스트먼트가 있다. 누적 투자금은 355억원이다. 2016년 설립된 지엔터프라이즈는 세무 관리부터 세금 환급, 인공지능(AI) 상담까지 제공하는 비즈넵 앱을 운영한다. 플렉스는 한리버파트너스로부터 기업가치 5000억원을 평가받으며 100억원 규모의 시리즈 B-1 브릿지 투자를 유치했다. 플렉스는 '조직과 구성원이 겪는 다양한 문제를 해결해 모든 근로자의 필수재가 된다'는 미션 아래 2019년 5월에 설립된 스타트업이다. 지난 2022년 시리즈 B 투자를 유치할 당시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스타트업의 재무적 투자(FI) 중 설립 후 최단 기간 내 최고 기업가치평가액 3500억원을 인정받으면서 주목 받은 바 있다. 빅밸류는 50억원대 시리즈B 투자를 유치하며 누적 투자액 120억대를 달성했다. 서지윤 기자
2025-06-15 18:12:03[파이낸셜뉴스]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미국 뉴욕에서 국내 중소벤처기업의 글로벌 투자 유치 지원에 나섰다. 중진공은 지난 6일(현지시간) 뉴욕 맨해튼 펜스테이션 인근 PENN1 타워 이벤트홀에서 ‘KOSME NEW YORK TECH DEMO DAY(투자유치 상담회)’를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중진공 뉴욕 글로벌비즈니스센터(GBC)가 운영 중인 ‘K-테크 미국 투자유치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미국 현지 투자자와 국내 중소기업을 직접 연결해 글로벌 시장 진출을 모색하고 국제 통상환경 변화에 대응한 전략을 점검하는 기회의 장으로 구성됐다. 특히 인공지능(AI), 바이오, 헬스케어 등 첨단 산업 분야에 진출하고자 하는 기술 기반 중소벤처기업 10개사가 참여해 현장 투자설명회(IR) 피칭과 일대일 투자 상담을 진행했다. 네트워킹 세션도 병행돼 현지 시장 반응을 직접 확인할 수 있는 실질적 접점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글로벌 벤처캐피털(VC)인 써드 프라임, SOSV, 뉴욕벤처스, 도이치뱅크 등과 함께 뉴욕시경제개발공사(NYCEDC), 뉴욕주경제개발청(ESD) 등 정부·기관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병철 중진공 부이사장은 “이번 데모데이는 국내 유망 테크기업의 북미 진출과 투자 유치를 위한 중요한 디딤돌”이라며 “앞으로도 글로벌 VC 및 현지 산업·금융기관과의 연계를 통해 우리 기업들이 해외 투자 환경에 안정적으로 적응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중진공 뉴욕 GBC는 맨해튼 PENN1 타워 14층에 위치하고 있으며 현재 22개 국내 기업이 입주 중이다. 독립 사무공간과 공유오피스를 제공하며, 북미 시장 진출 수요에 맞춘 금융·투자·현지화 지원 등 특성화 서비스를 통해 국내 기업의 글로벌 시장 안착을 돕고 있다. jimnn@fnnews.com 신지민 기자
2025-06-09 09:38:22항체약물접합체(ADC) 신약 개발 기업 에임드바이오, 마트 통합 관리 솔루션 기업 애즈위메이크, 병원경영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는 메디빌더가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8일 벤처캐피탈(VC) 업계에 따르면 에임드바이오는 상장 전 투자(프리IPO) 단계에서 511억원을 유치했다. 이번 투자에는 기존 투자자인 인터베스트, DS자산운용, 삼성생명공익재단, SMB투자파트너스가 참여했으며 신규 투자자로는 미래에셋증권이 합류했다. 2018년에 설립된 에임드바이오는 남도현 삼성서울병원 신경외과 교수가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창업한 회사로 여러 항암제 후보군을 개발 중이다. 에임드바이오는 이번 투자금을 바탕으로 차세대 ADC 파이프라인 개발을 가속화하고 글로벌 임상 진입을 위한 준비에 집중할 계획이다. 식자재마트 장보기 서비스 '큐마켓' 운영사 애즈위메이크는 100억원 규모의 시리즈 C 투자를 유치했다. 기존 주주인 에이벤처스가 3회 연속 후속 투자했으며 신규 주주로 LB인베스트먼트, 파트너스인베스트먼트, 원익투자파트너스가 참여했다. 2019년 설립된 애즈위메이크는 동네 마트와 마트 인근 거주민을 연결해 온라인 식료품 당일 배송 서비스 '큐마켓'을 운영한다. 올해 1·4분기 말 기준 큐마켓 제휴 식자재마트는 1347곳에 달한다. 같은 기간 연결기준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92% 증가한 77억원을 기록했으며, 영업이익은 12억원이다. 애즈위메이크는 이번 투자 유치금을 제휴 마트와 이용 고객 확보를 위한 영업, 마케팅, 인수·합병(M&A)에 활용할 예정이다. 병영경영지원(MSO) 기업 메디빌더는 140억원 규모의 시리즈 B 투자를 유치했다. 기존 투자자인 LB인베스트먼트가 후속 투자를 단행했으며 한국산업은행과 LSK인베스트먼트가 합류했다. MSO 업계에서 국책은행으로부터 투자를 유치한 건 메디빌더가 처음이다. stand@fnnews.com 서지윤 기자
2025-06-08 18:23:18[파이낸셜뉴스] 로봇 전문기업 본시스템즈와 푸드테크에 주력하는 신스타프리젠츠, 인공지능(AI) 기반 콘텐츠 지식재산권(IP) 제작사 스튜디오메타케이가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1일 벤처캐피탈(VC) 업계에 따르면 본시스템즈는 50억원 규모 시리즈 A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이번 투자는 각 25억원 규모 상환전환우선주(RCPS)와 전환우선주(CPS) 방식으로 구성된 단일 라운드로 진행됐다. 참여 투자사로는 패스파인더H, 현대투자파트너스, IBK투자증권 등이 있다. 2015년 설립된 본시스템즈는 사이클로이드 치형 기반 감속기 제작 기술을 중심으로 로봇 핵심 부품 설계 사업을 영위 중이다. 자체 개발한 사이클로이드 감속기(BSR)는 기존 인벌류트 치형 대비 최대 70%까지 부피를 줄이면서도 강한 토크와 높은 내구성을 동시에 구현할 수 있다. 본시스템즈는 투자를 기점으로 신성장동력인 휴머노이드 로봇 하드웨어 사업을 가속화할 방침이다. 투자 자금은 △핵심 부품 고도화 △시스템 통합 역량 강화 △양산 체계 확보 △셍산 설비 자동화 구축 등 휴머노이드 분야 전략적 사업 확대에 집중 투입한다. 본시스템즈 관계자는 "연구개발과 생산 인프라를 동시에 강화해 향후 다양한 로봇 플랫폼에 최적화된 핵심 부품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라며 "투자를 기점으로 자동화 시스템 및 로봇 수요 증가에 발맞춰 제품화 속도와 신뢰성을 극대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스타프리젠츠는 50억원 규모 시리즈A 브릿지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에는 트랜스링크인베스트먼트와 CJ인베스트먼트, 빌랑스인베스트먼트 등이 참여했다. 2019년 설립된 신스타프리젠츠는 모바일 무인 로봇키친 'OLHSO Truck'을 상용화한 기업이다. 지난해 하반기 출시한 뒤 높은 평점을 기록하며 빠르게 입지를 다지고 있다. 최근에는 미국 캘리포니아에 코리안 BBQ 브랜드 'OLHSO'를 공개했다. 회사는 이 브랜드를 중심으로 무인자동조리 트럭과 플래그십 스토어 운영을 통해 미국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아울러 신스타프리젠츠는 주문부터 조리·결제·서빙까지 전 과정을 자동화한 24시간 운영 무인식당 'OLHSO Express'를 연내 선보일 예정이다. 신종명 신스타프리젠츠 대표는 "OLHSO 브랜드는 차별적인 로봇 기술을 활용한 무인화, 자동화가 강점"이라며 "표준화가 어려운 한식 분야에 대한 로봇 기술 적용으로 미국 1등 한식 프랜차이즈 브랜드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스튜디오메타케이는 30억원 규모 시리즈 A 투자 유치를 마무리했다. 이와 관련, 한국투자파트너스로부터 유치한 20억원에 더해 타임웍스인베스트먼트로부터 10억원 추가 투자를 받았다. 2022년 설립된 스튜디오메타케이는 AI 기반 콘텐츠 제작 기술과 버추얼 휴먼 기술을 주요 제품으로 내세운다. 생성형 AI 기술을 활용한 드라마와 영화, 광고, 뮤직비디오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제작 효율성 증대와 창의성 극대화에 주력하고 있다. 스튜디오메타케이는 이번 투자를 통해 AI 기술 고도화와 콘텐츠 제작 인프라 확장, 글로벌 마케팅 전략 수립에 집중할 계획이다. 김광집 스튜디오메타케이 대표는 "이번 투자를 통해 기술력과 창의력을 한층 강화할 예정"이라며 "AI 기술이 접목된 콘텐츠 제작이 기존의 높은 제작비를 절감하면서도 높은 퀄리티의 작품 제공이 가능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춘 콘텐츠 제작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stand@fnnews.com 서지윤 기자
2025-06-01 14:01:24[파이낸셜뉴스] 에어월렉스, 피플앤드테크놀러지, 그레이박스 등 기술 기반 스타트업들이 잇따라 투자 유치에 성공하며 성장 가속화에 나섰다. 25일 벤처캐피털(VC) 업계에 따르면 에어월렉스는 최근 시리즈F 라운드에서 3억달러(약 4070억원)의 대규모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에는 스퀘어 페그, DST글로벌, 론 파인 캐피탈 등 글로벌 VC는 물론, 세일즈포스벤처스와 비자벤처스 등 전략적 투자자들도 참여했다. 에어월렉스는 비지니스 계좌부터 결제, 지출 관리, 임베디드 금융까지 통합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용 플랫폼이다. 자체 인프라 기반의 글로벌 결제 간소화 기술이 강점으로 꼽힌다. 누적 투자금은 12억달러(약 1조6400억원)를 넘어섰고, 기업가치는 62억달러(약 8조5000억원)로 평가 받는다. 이번 자금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 확장 및 소프트웨어 고도화에 집중하겠다는 계획이다. 피플앤드테크놀러지는 시리즈C 라운드에서 총 70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케이비-솔리더스 헬스케어 투자조합, 킹고세컨더리, 키움증권, 메리츠증권 등이 참여했다. 이로써 누적 투자액은 175억원에 달한다. 피플앤드테크놀러지는 의료기관용 실시간위치추적(RTLS), 의료사물인터넷(IoMT) 기반 솔루션을 시작으로 스마트 병원, 국방, 도시 등 다양한 분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최근 국립암센터 등 주요 병원에 실시간 환자 모니터링 솔루션 '인도어플러스+'를 공급했고 산업 안전 시장엔 온디바이스 인공지능(AI) 기반 폐쇄회로(CC)TV 솔루션 '비전플러스+'를 적용 중이다. 고객관리(CRM) 마케팅 자동화 솔루션 '노티플라이'를 운영하는 그레이박스는 슈미트와 매쉬업벤처스로부터 프리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 이는 앱 푸시, 카카오 알림톡, 이메일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합 관리해 실시간 고객 행동 데이터 기반의 메시지 자동화 기능을 제공한다. 출시 1년 7개월 만에 SK렌터카, 클래스101 등 80여개 기업에 도입됐다. 누적 메시지 발송량은 2억건을 돌파했다. 향후 AI 엔지니어 및 고객사 대응 전담 인재를 추가 채용해 기술 고도화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VC 업계 관계자는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플랫폼 기업들에 대한 시장의 관심은 여전히 높다"며 "고도화된 데이터 활용 역량이 향후 기업 가치의 핵심 평가 요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jimnn@fnnews.com 신지민 기자
2025-05-23 20:34:54[파이낸셜뉴스] 인공지능(AI) 최적화 솔루션 기업 에너자이, 제조업 특화 로봇 AI 개발사 카본식스, AI 화물운송 플랫폼 기업 센디가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18일 벤처캐피탈(VC) 업계에 따르면 에너자이는 77억원 규모의 시리즈 A 브릿지 투자를 유치했다. 기존 투자사인 한국투자파트너스도 후속 투자를 결정했고, 한국산업은행, K2인베스트먼트, SBI인베스트먼트가 신규 투자자로 참여했다. 2019년 설립된 에너자이는 AI 추론 최적화 기술을 통해 AI 모델의 낮은 추론 성능으로 인한 제품 및 솔루션 경쟁력 저하 및 비용 증가 문제를 해결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에너자이가 개발한 '옵티미엄'은 대상 하드웨어에서 정확도 손실 없이 AI 추론 성능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키는 차세대 AI 추론 엔진이다. 현재 중앙처리장치(CPU) 대상 모델의 최적화를 지원하고 있다. 정현우 에너자이 최고전략책임자(CSO)는 "이번 투자를 계기로 옵티미엄의 지원 범위를 빠르게 확장하고, 고객사 적용 사례를 확대하겠다"며 "글로벌 사업 기반을 본격적으로 다져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카본식스는 미국 풋힐벤처스, 스톰벤처스, 자이트가이스트캐피털과 국내 투자사 엑스퀘어드 등 4개의 투자사로부터 약 60억원 규모의 시드 투자를 유치했다. 카본식스는 2019년 2300억원에 미국 코그넥스가 인수·합병한 '수아랩'의 초기 멤버이자 사업총괄(CSO) 부대표였던 문태연 대표가 지난해 7월에 창업한 스타트업이다. 센디는 시리즈B 브릿지 라운드에서 3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에는 ES인베스터와 비전에쿼티파트너스가 참여했다. 2013년 설립된 센디는 AI 기술을 기반으로 화물차들과 화주를 실시간 매칭해주는 솔루션을 운영하고 있다. 다이내믹 프라이싱, 운송 스케줄 최적화 기술 등을 통해 화물운송 시장의 비효율성을 해결하는 것이 특징이다. 최근 센디는 현대자동차 및 한국전기차충전서비스와 협업해 친환경 전기 화물차 운송 생태계 조성에도 나서고 있다. 이를 통해 센디는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기반의 지속가능한 물류 서비스 영역을 확대하고, 전국 단위 성장세를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stand@fnnews.com 서지윤 기자
2025-05-18 11:38:25부동산 플랫폼 운영사 '직방', 전기차 충전 플랫폼 사업자(CPO) '플러그링크', 치과 솔루션 저스트스캔 운영사 '글라우드'가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11일 벤처캐피탈(VC) 업계에 따르면 직방은 VIG파트너스의 크레딧 투자부문 'VIG얼터너티브크레딧(VAC)'과 600억원 규모의 신주인수권부사채(BW) 인수 계약을 체결했다. 2011년 설립된 직방은 국내 대표 부동산 플랫폼 직방과 호갱노노 등 프롭테크 기술을 접목한 혁신 서비스로 10여년간 업계 1위를 유지해 왔다. 최근에는 원·투룸을 넘어 아파트 영역의 중개사 대상 신규 광고 서비스 및 신축 분양 마케팅 상품 등 수익성 높은 사업 모델을 성공적으로 론칭하며 빠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안성우 직방 대표는 "이번 투자를 바탕으로 새롭게 자리 잡은 수익성 높은 신사업을 더욱 발전시키는 동시에 지속해서 재무 건전성 확보에 집중해 실적 개선 흐름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플러그링크는 국내 사모펀드(PEF) 운용사 JKL파트너스로부터 450억원 규모의 시리즈 B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누적 투자액은 860억원이다. 2021년 설립된 플러그링크는 전기차 사용자 중심의 고도화된 IT 기술력을 기반으로 충전 경험을 혁신하고 있는 충전 플랫폼 기업이다. 대규모 투자를 발판으로 전국 공공주택 및 주거지를 중심으로 약 1만8000기의 완속 충전 인프라를 구축·운영 중이다. 전기차 수요의 일시적 정체에도 불구하고, 플러그링크는 IT 기반의 운영 효율화를 통해 지난해 설립 3년만에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글라우드는 86억원 규모의 시리즈 A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 라운드에는 SBI인베스트먼트, 퀀텀벤처스코리아, 한국투자파트너스, 넥스트유니콘투자조합, 울산팁스벤처조합, 세마인베스트먼트 등이 참여했다. 2020년 설립된 글라우드는 치과의 디지털 진료 과정, 치과 의료 데이터를 클라우드로 공급하고 의료진을 위한 교육까지 제공하는 솔루션 '저스트스캔'을 운영하고 있다. 서지윤 기자
2025-05-11 18:36:59첨단신소재 기업 그래핀스퀘어, 인공지능(AI) 에너지 테크 기업 씨드앤, AI 기반 신소재 발굴 플랫폼 기업 카이로스랩이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27일 벤처캐피탈(VC) 업계에 따르면 그래핀스퀘어는 코스닥 상장사인 테라젠이텍스 포함 3개 기관과 160억원 규모 프리 기업공개(IPO) 투자유치 계약을 체결했다.그래핀스퀘어는 화학기상증착법(CVD)을 이용한 대면적 그래핀을 상용화한 토종 벤처다. 이번 프리 IPO 투자를 통해 그래핀스퀘어는 안정적인 운영자금과 생산설비 구축을 기반으로 수요처를 확대해 코스닥 상장에 도전한다. 오는 6월 주관사를 선정하고 상장 절차에 돌입할 예정이다.씨드앤은 약 65억원 규모의 시리즈 A 투자 유치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번 투자에는 리드 투자사인 뮤렉스파트너스를 포함해 GS건설이 설립한 벤처캐피탈 엑스플로인베스트먼트, IBK기업은행, SK쉴더스가 신규 투자사로 참여했다. 누적 투자금은 100억원이다. 2015년 설립된 씨드앤은 건물 내 전력기기를 AI·클라우드 기술을 통해 실시간으로 컨트롤하고 전력 효율성을 향상하는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전력 효율성에 영향을 미치는 다양한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분석하고, 클라우드 기반 전력기기 제어 기술을 활용해 냉난방 등의 전력비용을 크게 낮추는 서비스를 구독형으로 제공한다.카이로스랩은 SK증권, 에이온 인베스트먼트, 신용보증기금으로부터 총 32억 원 규모의 프리 A 투자를 유치했다. 2021년 설립된 카이로스랩은 자체 개발한 AI 기반 신소재 발굴 플랫폼 'AIMI'를 운영하고 있다. 카이로스랩은 스케일업 팁스 운영사인 SK증권을 통해 총 36억원 규모의 연구개발(R&D) 자금도 확보한 상태다. 중소벤처기업부의 전략기술 테마별 프로젝트(DCP) 과제에 선정되면서다. 서지윤 기자
2025-04-27 18:19:01[파이낸셜뉴스]한국산업은행은 'KDB 넥스트라운드 인 실리콘밸리(NextRound in Silicon Valley)'개최에 앞서 22일(현지시간) 국내 주요 벤처캐피탈(VC) 참관단과 함께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위치 오픈AI 본사를 방문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산은이 개최하는 실리콘밸리 글로벌 라운드의 일환으로 진행된 것이다. 산은은 국내 스타트업뿐만 아니라 VC들의 글로벌 인사이트 제고와 AI 생태계 연결을 강화하기 위하여 오픈AI와의 만남을 주선했다. 이날 오픈AI 본사 방문에는 IMM인베스트먼트,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 LB인베스트먼트 등 국내 주요 VC 대표 40여명이 참여했다. 오픈AI 스타트업 팀은 오픈AI의 글로벌 스타트업 협력 사례와 파트너십 전략을 설명하고 핵심 기술 데모를 시연하는 등 참관단과 함께 오픈AI의 스타트업 지원 방향과 기술 협력 구조에 대해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최근 한국 AI 시장과 기술 생태계에 높은 관심을 보여온 오픈AI는 2024년 초 글로벌기업 협력 프로그램에 한국 스타트업 10개사를 선정하였고, 이어 2025년 2월에는 오픈AI의 자체 워크숍 ‘빌더랩'을 서울에서 진행한 바 있다. 사은은 “글로벌 혁신 생태계와의 연결을 통해 국내 VC와 스타트업이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도록 가교역할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며 “앞으로도 글로벌 선도 기업과의 전략적 교류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산은은 지난해 국내 AI 생태계 조성을 위한 5000억원 규모의 AI 코리아 펀드를 조성해 국내기업이 AI 산업 주도권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해 오고 있다. sjmary@fnnews.com 서혜진 기자
2025-04-23 10:02: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