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라다이스그룹이 서울 광진구에 위치한 ‘파라다이스 카지노 워커힐’ VIP 전용 영업장을 새롭게 오픈했다고 19일 밝혔다. 지난 1968년 개장한 파라다이스 카지노 워커힐은 외국인 전용 카지노 시장에서 VIP 매출을 견인하는 중추적 역할을 맡아왔다. 이번에 새로 문을 연 VIP 영업장은 그랜드 워커힐 서울의 뷔페 레스토랑으로 운영되던 2층을 카지노로 새롭게 단장한 공간으로, 322평 규모의 하이롤러(고액 베팅 고객) 전용 공간으로 탈바꿈했다. VIP 신규 영업장은 최상위 1%의 고객을 위한 멤버십 시설로, 고풍스러운 디자인과 기하학적 패턴, 화려한 색채를 특징으로 하는 아르데코 양식을 적용했다. 또한 총 7개의 프라이빗 룸과 라운지 등으로 구성돼 고객 맞춤형 하이엔드 서비스와 수준 높은 게임을 경험할 수 있다. 이번 확장으로 파라다이스 카지노 워커힐 전체 면적은 3934㎥(약 1190평)에서 4587㎥(약 1387평)로 약 17% 확대됐다. 또 게임기구는 총 19대 증가해 총 112대의 테이블 게임과 213대의 머신 게임을 보유하게 됐다. 이를 통해 파라다이스그룹은 2025년 220억원, 2026년 320억원의 매출 증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파라다이스그룹은 “이번 확장은 업계 선두주자로서 압도적 경쟁 우위를 점할 수 있는 하드웨어와 하이롤러 고객 확보의 중요한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전 사업장에 걸쳐 VIP 전용 시설과 서비스 경쟁력을 업그레이드해 '퍼스트 무버'로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jsm64@fnnews.com 정순민 기자
2024-09-19 11:12:01[파이낸셜뉴스] 신한투자증권은 거액 연금 고객을 위한 일대일 맞춤 연금 컨설팅 서비스 'VIP 연금보고서'를 제공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VIP 연금보고서는 고객의 상황, 세제, 금융시장 환경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세금은 줄이고 연금은 잘 받는 방법을 안내하는 개인 맞춤형 자료 서비스다. 고객별 퇴직금에 대한 예상 세금정보, 연금을 통한 소득세 절세 노하우를 제공한다. 또한 예상 운용수익률을 기준으로 10년 동안 연금 수령하는 경우를 시뮬레이션으로 제시해 종합소득이나 분리과세 신고를 선택해야 하는 시점을 예상할 수 있도록 안내하는 등 구체적인 연금 수령 시뮬레이션 자료를 제시하고 있다. 지난 2020년부터 시행된 VIP 연금보고서 서비스는 코로나19 당시 대면 상담 한계 극복을 위해 회계사와 고객의 1대1 맞춤형 비대면 연금 컨설팅 서비스로 시작했다. 현재는 연금 전문가와의 대면 상담을 제공하는 종합 연금 컨설팅 서비스로 진화했다는 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김미경 신한투자증권 연금사업부 회계사는 "VIP 연금보고서는 주로 기업의 임원이나 희망퇴직을 앞둔 근로자들이 신청한다"며 "고객이 희망하는 장소에서 컨설팅을 진행하는 일대일 맞춤형으로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전문 노하우를 담은 세무 및 자산관리 컨설팅 등 양질의 연금서비스를 지속 제공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nodelay@fnnews.com 박지연 기자
2024-09-19 11:01:32[파이낸셜뉴스] 128만 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버 회사원A(본명 최서희)가 명품 쇼핑을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최근 회사원A는 "1년에 1억. 이건 아닌 것 같습니다. 솔직하게 말씀드릴게요"라는 영상을 게재했다. 그는 앞서 1500만 원 상당의 에르메스 가방을 구입한 뒤 포장 그대로 방치할 정도로 심각한 명품 쇼핑 중독 상황임을 털어놓은 바 있다. 회사원A는 "반성의 시간 콘텐츠를 올리고 많이 응원받았다. 그 응원을 등에 업어서 과소비했던 것을 반성한다"고 말했다. 그는 올해 1월 촬영해 2월에 업로드하려고 했으나 결국 업로드 하지 않은 영상에 대해 언급했다. 바로 백화점 VIP 콘텐츠였다. 회사원A는 2022년부터 올해까지 현대백화점 VIP이며 현재는 연간 1억원 이상의 실적을 올려야 발급받을 수 있는 자스민 등급이라고 밝혔다. 회사원A는 해당 영상을 공개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 "촬영 현장이 즐겁지 않았다. 제가 2014년부터 11년간 카메라 앞에 서서 하하하 웃을 수 있는 사람이지만, 마음에선 즐겁지 않더라. 그때부터 내가 겉만 번지르르한 알거지라는 것에 대해 현타가 와 있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프라다에 갔더니 그동안 너무 과소비해서 매장에 있는 것들이 반쯤 다 있더라. 이런 걸 올리면 우리 시청자들은 착하니까 '멋져요', '자수성가 걸' 이라고 하겠지. 헛바람 든 생활이 강화될 것 같았다. 그래서 이 콘텐츠를 올리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VIP가 된 것도 다 프라다에서 쓴 거다. 제일 아까운 건 1500만원짜리 코트를 산 거다"라고 말했다. 초대를 받아 간 트렁크쇼에 대해 언급하며 "거기에 가니까 나도 왠지 사야 할 것 같아서 코트를 산 것"이라며 "1500만원짜리 코트를 사고 한 번도 밖에 안 입고 갔다. 되팔려고 하니 감가상각이 엄청나게 떨어진다"고 부연했다. 이후로 회사원A는 명품 소비를 멈췄다고 했다. 그는 "이제 VIP에서 잘려도 별 아쉬움이 없다"며 "과소비 생활을 멈추기로 한 제게는 땡큐한 일"이라고 했다. 그는 명품 쇼핑을 즐겼던 이유에 대해 "솔직히 말하면 과시욕"이라고 털어놨다. 그는 "심심하고 외로울 때 돈을 쓴다. 업적 남기기에 대한 과시욕이 있다. 하는 일 자체가 여러 화장품을 써보고 추천하는데 '내가 여기까지 사 봤는데 이거였어'라는 논지가 많았다. '내가 다 해봤는데' 병이 있었던 것 같다"고 했다. 이어 "'내돈내산' 영수증 리뷰를 시청자들이 신뢰감 있게 봐주시는데, 그래서 '뭐에 얼마 쓴 여자' 이렇게 타이틀을 걸기도 했다. 하지만 나 자신을 위해 안될 것 같다는 생각을 하게 된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명품 소비를 멈춰야겠다고 생각하게 된 이유도 콘텐츠 때문이었다. 그는 "인스타그램 조회수를 봤더니 더 이상 나의 콘텐츠에 명품이 조회수를 보장하지 않는다는 것을 알게 됐다. 오히려 운동 열심히 하고 몸을 만드는 게 콘텐츠에 도움이 되더라. 지출에 우선순위도 변경이 되어야 한다. 명품 살 돈이면 PT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회사원A는 명품 소비를 끊었더니 카드값이 확연히 줄었다고 근황을 전했다. 그는 "여러분이 원하는 명품 팔기 콘텐츠를 통해 과소비 생활에 종지부 찍을 것"이라며 "나는 아직도 프라다, 미우미우 좋아하지만 새로운 것을 덜 사려고 할 것이다. 있던 거 중에 잘 쓰고 있는 것은 아끼며 꾸준히 잘 쓸 것"이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스스로 현타 안 맞는 소비생활을 할 것"이라며 "이렇게 사는 게 더 맞고 건강한 생활인 것 같다. 철들어 사는 모습 응원해주시면 감사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4-09-10 16:30:02[파이낸셜뉴스] 네이버페이가 웹3.0 기반의 다양한 독점 이벤트에 참여하며 차별화된 온·오프라인 콘텐츠를 경험할 수 있는 디지털 자산 지갑 서비스인 ‘네이버페이 월렛’을 베타 오픈했다고 30일 밝혔다. 베타 기간에는 ‘네이버페이 월렛’에서만 제공되는 스포츠·엔터테인먼트 관련 콘텐츠 제휴사들과의 독점 이벤트에 참여해 전용 대체불가능토큰(NFT)인 ‘아트’를 모아 보관할 수 있는 기능이 제공된다. ‘아트’에 기반한 이벤트와 커뮤니티 등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블록체인 기술을 쉽고 재미있게 경험할 수 있다. ‘네이버페이 월렛’의 첫 제휴 이벤트로 글로벌 스포츠 및 엔터테인먼트 블록체인 기업인 ‘칠리즈’와 함께 유럽 축구 직관 투어 이벤트가 진행된다. 이날부터 내달 29일까지 ‘네이버페이 월렛’을 개설하고 이벤트에 응모하면, 추첨을 통해 총 24명에게 유럽 프리미어리그 VIP 경기티켓이 포함된 유럽 축구여행 패키지 2인권이 지급된다. 이후에도 연말까지 이어지는 이벤트를 통해 총 50명을 선정해 유럽 축구여행 패키지를 경품으로 지급하며, 경품에 당첨되지 않더라도 최대 5만원까지 가능한 네이버페이 포인트 뽑기를 제공한다. ‘네이버페이 월렛’은 비수탁형 디지털 자산 지갑으로, 제3자의 개입 없이 사용자가 직접 개인 키와 토큰을 관리할 수 있어 높은 보안 수준을 제공한다. 네이버 ID를 연동해 별도의 전용 비밀번호만 설정하면 빠르게 월렛을 생성 후 이용할 수 있으며, 전용 복구문구 분실 시 복구가 어려운 대부분의 비수탁형 지갑과 달리 로그인 후 설정해둔 비밀번호만 입력하면 안전하게 다시 이용할 수 있다. 또 NFT를 ‘아트’로, 크립토(crypto)를 ‘토큰’, 트랜젝션해시(transaction hash)를 '거래번호’로 표현하는 등 전문용어를 비교적 쉬운 용어로 표현해, 블록체인 기술에 익숙하지 않은 사용자들도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했다. 네이버페이 월렛은 네이버페이 앱의 전체메뉴-상단 위젯영역의 ‘NPay 월렛’을 클릭하면 확인할 수 있다. 토큰을 보관할 수 있는 등 디지털 자산을 안전하게 관리할 수 있는 토큰지갑 서비스는 추후 정식 오픈 시 제공되며, 정식 오픈 일정은 미정이다. 이미영 네이버페이 페이인프라·비즈 책임리더는 “팬덤과 커뮤니티 문화가 뚜렷한 스포츠&엔터테인먼트 분야에서 사용자들에게 즐거움을 더해주는 웹3.0 기반의 콘텐츠들이 활발히 제공되고 있다”며 “네이버페이 또한 칠리즈와 같은 블록체인 기업들과 적극 협력해 ‘네이버페이 월렛’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스포츠·엔터테인먼트 콘텐츠들을 선보일 예정이며, 추후에는 사용자들의 디지털 자산도 안전하게 보관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지갑으로서의 기능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yesji@fnnews.com 김예지 기자
2024-08-30 11:23:37[파이낸셜뉴스] 미래에셋증권 투자센터광주WM은 오는 9월 4일부터 같은 달 25일까지 '2024년 VIP 초청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고객과 함께하는 글로벌 자산배분'이라는 취지를 바탕으로 총 3회차에 걸쳐 진행되며 회차별로 다양한 주제와 전문가들이 참여할 예정이다. 첫 번째 회차인 9월 4일에는 ‘주식시장 전망’이라는 주제로 미래에셋증권 서상영 상무가 시장상황에 따른 투자전략에 대한 내용으로 세미나를 진행한다. 두 번째 회차는 9월 11일에 진행되며, 글로벌 경제전망을 통한 9월 자산배분전략 및 개인투자용 국채 투자에 대해서 고객자산배분팀 서대일 팀장이 진행할 예정이다. 마지막 회차는 9월 25일에 진행된다. Tax&컨설팅팀 이은하 팀장이 ‘2024 VIP 절세전략’을 주제로 사례를 통한 효율적인 절세방법에 대해 강연을 진행한다. 미래에셋증권 투자센터광주WM 전성국 센터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세미나를 통해 고객과의 관계를 강화하고 다양한 콘텐츠의 세미나를 개최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글로벌 자산배분을 통한 고객수익률 제고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4-08-27 13:14:46대명소노그룹 소노호텔앤리조트는 뉴 멤버십 ‘소노러스’에 이어 VIP 멤버십 '노블리안 블랙'을 출시했다고 13일 밝혔다. '노블리안 블랙' 멤버십 사용처는 '소노캄 비발디파크', '소노문 해운대'를 비롯해 전면 리뉴얼을 앞둔 '쏠비치 양양'과 '소노벨 경주', 내년 여름 신규 개장하는 '쏠비치 남해' 등이다. 특히 소노호텔앤리조트의 VIP 객실인 실버, 골드, 로얄, 프레지덴셜 등을 모두 이용할 수 있다. 직계가족 무제한 등재와 입회금 사용 혜택도 제공한다. 멤버십 입회금의 50% 내에서 소노호텔앤리조트의 직영 사업장에서 사용 가능하며 기본 할인에 20% 할인 혜택이 추가로 제공된다. 레저·스포츠 시설도 추가 할인 대상에 포함되며 잔액은 만기 시 모두 반환된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4-08-13 09:46:15[파이낸셜뉴스]하나은행이 경기 성남시 분당PB센터지점에 연금 VIP손님을 위한 전문 대면상담채널인 '연금 더드림 라운지 분당'의 문을 열었다. 하나은행은 연금전문 세무사를 배치해 경기도 남부지역의 거점 상담센터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하나은행은 지난 6일 분당PB센터지점에서 연금 더드림 라운지 분당을 오픈했다고 7일 밝혔다. 하나은행은 지난해부터 서울, 부산, 대구, 광주 등 전국 5개소 설치를 시작으로 올해 2월 서울 여의도에 연금 더드림 라운지를 신설했다. 손님 접근성이 높고 상대적으로 연금자산관리에 관심이 많은 지역인 분당을 선정했다. 특히 이번에 신설된 연금 더드림 라운지 분당은 연금전문 세무사를 배치해 전문성을 바탕으로 경기도 이남지역의 거점 상담센터로 활약할 것으로 기대된다. 연금 더드림 라운지는 1억원이상 개인형IRP 또는 확정기여형(DC)를 보유 중인 개인 손님을 대상으로 △연금자산 종합컨설팅 △은퇴전후 재무설계 △절세방법 등 세무 상담을 포함한 일대일 맞춤 솔루션을 제공하는 전문 상담채널이다. 특히 고액 연금자산가를 위한 은퇴자산관리 세미나도 정기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하나은행은 여름 휴가철을 맞아 퇴직연금 손님을 대상으로 “지금 연금할 수밖에” 이벤트를 진행한다. 오는 9월 30일까지 진행되며 △IRP 10만원이상 신규 및 자동이체 등록 △디폴트옵션 최초선정 또는 변경 △디폴트옵션 옵트인 세 가지 중 하나에 충족되는 손님이 하나원큐에서 이벤트 참여하기를 누르면 추첨을 통해 최대 30만 하나머니를 제공한다. 하나은행 연금사업단 관계자는 “퇴직연금은 은퇴 후 인생 후반전을 책임지는 중요한 자산인 만큼 체계적으로 관리 받을 수 있도록 연금 더 드림 라운지를 확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손님이 하나은행만의 차별화된 연금관리 서비스를 제공 받을 수 있도록 다양한 채널을 통해 접점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하나은행은 연금손님의 손쉬운 연금자산관리를 지원하기 위해 비대면 채널에서 모바일 연금닥터 서비스, AI연금투자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연금관리가 어려운 손님들을 위해 은행권 최초로 유선상담 전문 채널인 연금손님관리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dearname@fnnews.com 김나경 기자
2024-08-07 16:51:47야놀자 플랫폼 부문은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내달 15일까지 ‘골드 클래스 7일 체험’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야놀자는 지난 2월 VIP 멤버십 서비스인 ‘야놀자 클래스’를 론칭했다. 이후 골드 클래스 회원을 대상으로 국내 인기 숙소를 10% 이상 할인된 ‘골드 특가’에 판매하고 할인 쿠폰팩을 지급하는 등 차별화된 혜택을 선보이고 있다. 야놀자 회원이라면 누구나 체험 프로모션 신청 즉시 7일간 골드 클래스 혜택을 누릴 수 있다. 또 이달 22일 오전 9시59분까지 ‘놀데이’ 프로모션과 중복 적용 가능한 ‘더하기 쿠폰’도 받을 수 있다. 투숙일 기준 최소 15일 전까지 호텔·리조트를 사전 예약하는 회원 고객에게는 기본 적용되는 10% 할인 외에 골드 클래스 회원 전용 5% 추가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이철웅 야놀자 최고마케팅책임자는 "여름 성수기를 맞아 보다 많은 야놀자 플랫폼 회원들이 ‘골드 클래스’의 가치와 혜택을 체감할 수 있도록 이번 프로모션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4-07-11 16:35:58[파이낸셜뉴스] 대통령실은 10일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 관련자가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 구명 로비를 했다는 의혹에 대해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 대통령실 모두 관련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대통령실은 이날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관련자 이모씨가 ‘VIP에게 내가 얘기하겠다’며 임 전 사단장 구명 로비에 나섰다는 일부 의혹 보도와 관련해 대통령실은 물론 대통령 부부도 전혀 관련이 없다”고 밝혔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는 해병대 채상병 사망사건 수사 외압 의혹 수사 중에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 공범 이모씨의 임 전 사단장 구명을 도왔다는 취지의 발언이 담긴 통화 녹취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채상병 순직 이후인 지난해 8월 이모씨는 임 전 사단장의 거취 문제에 대해 “절대 사표 내지 마라. 내가 VIP에게 얘기하겠다”고 말했다는 내용이다. 다만 임 전 사단장은 지난달 21일 국회에 출석해 이모씨의 존재 자체도 몰랐다고 부인했다. 대통령실은 “근거 없는 주장과 무분별한 의혹 보도에 대해 심히 유감을 표하며, 허위사실 유포에 대해선 강력히 대응할 방침”이라고 경고했다. uknow@fnnews.com 김윤호 기자
2024-07-10 16:04:58[파이낸셜뉴스] “어린 자녀 명의로 주식계좌를 개설해 2000만원을 입금하고, 부모인 제가 직접 주식투자를 하게 되면 증여세는 안내도 되는거죠?” 6월 27일 DB금융투자 잠실지점 세미나에서는 미성년자 주식 증여 과세 기준을 묻는 고액자산가들의 질문이 쏟아졌다. 손자·손녀 또는 초등학생 자녀에 대한 증여 방식 고민을 털어놨다. 이날 ‘자주 질문하는 상속·증여세 Q&A’라는 주제로 강의한 DB금융투자 소속 김남형 세무사는 “적극적 매수·매도 및 매수 주체가 핵심”이라고 짚었다. 예컨대 미성년 자녀에게 비과세 한도(10년 내 2000만원) 내에서 주식을 증여한 뒤 몇 년 후 자연스레 자산 가치가 늘어났다면 증여세를 내지 않아도 된다. 하지만 부모가 자녀 주식 계좌를 적극적으로 운용하면서 잦은 매매로 자녀 계좌의 자산이 급격히 불어났을 경우 추가로 증여세를 내야할 수 있다. 김 세무사는 “증여세에서는 ‘사회 통념상’이라는 대목을 유념해야 한다”며 “예컨대 미성년 자녀가 학교에 있을 시간에 적극적 매매가 발생하거나, 노년층인 부모님 계좌로 상장지수펀드(ETF)나 주식의 잦은 매매로 큰 차익을 보는 경우는 추가 증여세 납부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 절세 꿀팁 고민하는 잠실 VIP '북적' 6월 30일 DB금융투자에 따르면 잠실지점은 지난 27일 '하반기 투자전략 및 절세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김 세무사는 급등한 해외주식을 매도할 경우 부부간 증여를 통한 절세 전략을 추천했다. 배우자의 경우 10년 단위로 6억원까지 증여 공제를 받을 수 있다. 증여가액은 증여한 날을 기준으로 전후 2개월씩 총 4개월 종가 평균으로 결정되는데, 이 금액이 증여받는 배우자의 주식 취득가액이 된다. 김 세무사는 “예컨대 급등한 엔비디아 주식을 남편이 아내에게 증여하고, 이를 아내가 바로 팔 경우 취득가가 높아진 상태에서 매도하는 것이기 때문에 세금을 아낄 수 있다”며 “또 6억원 한도는 ‘수증자’ 기준이기 때문에 추후 아내가 남편에게 6억원을 증여하는 것 역시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다만, 주식 이월과세 제도가 시행 가능성이 크다는 점을 강조했다. 현재는 증여 후 바로 양도하더라도 이월과세가 적용되지 않지만, 만일 내년에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가 시행되면 이월과세 대상이 주식으로 확대돼 증여 후 1년이 지난 뒤에 양도를 해야 절세효과가 발생하게 된다. 이를 듣던 고객들은 “아휴 정말 어떡하느냐”, “언제부터 시행이냐”는 질문을 쏟아냈다. ■ "숲보단 '나무'를 볼 것...종목별 대응 중요" 시황 진단 강연을 맡은 김준우 DB금융투자 잠실지점장은 올 상반기 증시를 ‘뉴 노멀’이 깨진 장세로 진단했다. 김 지점장은 “’장단기 금리차 역전=경기 침체’라는 공식이 깨진 지 약 2년”이라며 “환율이 1400원에 육박해도 증시 방어가 지속되고, 미 연방준비제도(연준)가 점도표를 제시해도 맞추는 경우는 제한적”이라고 분석했다. 증시 불확실성이 커짐에 따라 종목·섹터별 대응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신혜원 잠실지점 프라이빗뱅커(PB)는 “가시적 매출이 발생하는 기업, 자본 흐름이 우수한 종목들 중 시장에서 싸게 거래되는 종목들을 ‘가치주’로 보고 선별 투자하고 있다”며 “단순히 주가순자산비율(PBR)이나 주가수익률(PER) 등 수치가 저평가됐다고 해서 사들이는 전략은 지양한다”며 운용 전략을 소개했다. DB금융투자 잠실지점은 종목별 대응에 강한 지점운용형 랩인 ‘터틀(turtle)랩’ 상품을 제공하고 있다. ‘실적이 탄탄하고 값싼 종목’을 투자한 뒤 적정가치에 도달하면 리밸런싱 하는 운용전략을 택하며, 수년간 우수한 수익률을 자랑하고 있다. 김 지점장은 “현 시장은 ‘바텀-업’ 즉 종목별로 접근해야 하는 시장”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 정기 세미나를 통해 고객 투자의 길라잡이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nodelay@fnnews.com 박지연 기자
2024-06-30 15:43: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