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활건강은 뷰티 라이프스타일 편집샵 ‘네이처컬렉션’에서 VT 코스메틱과 방탄소년단이 협업한 제품을 독점으로 선보인다고 28일 밝혔다. 다양해지는 고객의 니즈를 충족시키고 보다 새로운 쇼핑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타사 브랜드 제품을 입점시키고 뷰티 전문 멀티 브랜드샵으로서의 성격 강화에 나선 것. 네이처컬렉션은 10월 6일부터 트렌디 뷰티 브랜드 VT 코스메틱(VT COSMETIC)이 전속모델인 글로벌 아티스트 방탄소년단과 콜라보레이션을 진행한 ‘VTXBTS 에디션’을 온·오프라인 매장을 통해 독점 판매할 예정이다. 이번 컬렉션은 ‘VT 코스메틱과 방탄소년단, 새로움 그 이상’이라는 콘셉트를 담았다. ‘가장 빛나는 당신의 순간’이라는 브랜드 슬로건과 방탄소년단의 스타일을 재해석하고 이를 패키지와 제품에 녹여낸 것이 특징이다. 풍부한 수분감으로 피부를 생기 있게 가꿔주는 ‘본 내추럴’과 뛰어난 발색력과 지속력의 베이스 메이크업 ‘글로리어스 글로리아’, 색조 메이크업 ‘슈퍼 템팅’ 등 총3가지 라인, 59종의 제품으로 구성된다. 대표제품 ‘글로리어스 글로리아 립 컬러밤’은 자연스러운 혈색을 부여하는 고보습 립밤으로 입술에 촉촉한 생기를 불어 넣는다. ‘슈퍼 템팅 아이 팔레트’는 활용도 높은 6가지 컬러를 하나의 팔레트에 담아 베이스부터 포인트까지 우아하면서도 또렷한 눈매를 완성해준다. 네이처컬렉션은 출시를 기념해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한다. 네이처컬렉션 공식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퀴즈를 진행하고 출시 기념 구매 금액별 사은품을 증정할 예정이다. 네이처컬렉션의 ‘VTXBTS 에디션’의 판매를 시작으로 세분화된 고객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는 상품군을 폭넓게 확충하고자 한다. 뷰티 전문 멀티 브랜드샵으로서의 네이처컬렉션과 가치를 함께하는 타사 브랜드의 입점을 검토할 예정이다. padet80@fnnews.com 박신영 기자
2018-09-28 09:41:09지엠피(GMP)의 자회사 브이티 코스메틱(VT COSMETICS)이 일본 신오쿠보에 새로 매장을 열고 일본 현지에서 큰 인기를 끌었다. 20일 지엠피에 따르면 지난 15일 열린 VT코스메틱의 전속 모델로 활동 중인 그룹 방탄소년단(BTS)과의 두 번째 컬래버레이션 제품인 VT X BTS 점보 칫솔 세트가 일본 신오쿠보에서 첫 출시했다. 일본 현지에서 VT제품을 구매하기위해 팬들은 개점 시간인 오전 10시보다 훨씬 앞선 시간부터 줄을 서기 시작해 신오쿠보 매장 앞부터 메인 도로를 가득 채웠다. 개점 이틀째인 16일에는 VT X BTS 점보 칫솔 키트는 초도 물량이 전량 품절됐고 이어 국내에서도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색조 제품인 VT 데일리 팔레트 시리즈와 점보 칫솔이 모두 품절됐다. VT코스메틱은 글로벌 아티스트인 방탄소년단을 전속모델로 내세우며 신 한류 열풍의 중심에 있는 신오쿠보 거리에서 벌써부터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VT코스메틱 일본 법인의 관계자는 “SNS를 통해서 인기있던 VT제품들을 일본에서 직접 체험하고 구매할 수 있도록 한류의 거점인 신오쿠보에서 매장을 선보이게 됐다”며 “한국에서만 살 수 있었던 제품들을 일본 현지에서 접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체험형 이벤트를 준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광고모델인 방탄소년단은 오리콘 차트 싱글 1위를 달성하며 일본에서 다시 한류 붐을 일으키고 있는 최고 아이돌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일본의 골든 타임에 방송되는 프로그램인 TV 아사히 ‘뮤직 스테이션 슈퍼 라이브 2017’에 22일 처음으로 출연한다. kjw@fnnews.com 강재웅 기자
2017-12-20 14:14:30VT 블루 콜라겐 팩트는 지난 GS홈쇼핑 1차 론칭 방송을 시작으로 매회 목표 수량인 8000세트가 완판됐다고 17일 밝혔다. 최근 3차 홈쇼핑 방송 역시 준비된 수량 8000세트는 물론이며 추가 수량까지 완판시켜 130%의 판매고를 올렸다. 높은 인기와 소비자의 요청으로 추가 방송을 확정했다. 연속 완판을 이어가고 있는 ‘VT 블루 콜라겐 팩트’ 는 여름을 겨냥한 쿠션 팩트로 출시 이틀 만에 1차 생산분이 완판된 시그니처 라인이다. 샥스픽, 마린, 캐비어를 함유한 바다 콜라겐 앰플을 1만ppm 담아 피부에 촉촉한 영양감을 선사하는 동시에 블루 에센스로 탄력감까지 꽉 잡아주는 제품이다. 실제 ‘VT 블루 콜라겐 팩트’는 뛰어난 제품력과 풍성한 구성으로 자발적 입소문이 온·오프라인에서 확산되고 있으며 GS홈쇼핑 내 상품 후기 게시판에는 8000개가 넘는 상품평이 작성되기도 했다. 브이티 코스메틱 관계자는 “VT 블루 콜라겐 팩트가 올해 6월 론칭 후 연속 완판을 기록하며, 홈쇼핑 팩트계의 신흥 강자로 자리매김했다”며 “더 좋은 구성과 제품으로 보내주신 성원에 보답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브이티 코스메틱은 홈쇼핑 런칭 문의가 많았던 'VT 베리 콜라겐 팩트(레드 팩트)' 를 홈쇼핑 구성으로 여름 세일로 단 2일간 판매한다. 구성 품목은 'VT 베리 콜라겐 팩트 본품 2, 리필2', 'VT 선 오브 쉴드', 'VT 시카 리페어 크림', 'VT 비타민 립스틱'이다. 뿐만 아니라 브이티 코스메틱의 포맨라인과 헤어 라인도 다가오는 주간 50%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yutoo@fnnews.com 최영희 중소기업전문기자
2017-07-17 11:19:56CJ ENM이 올해 2·4분기 흑자전환에 성공한 것으로 나타났다. CJ ENM은 올해 영업이익 353억원으로 흑자전환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8일 공시했다. 매출도 1조164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0% 증가했으며 당기순이익도 101억원으로 흑자전환을 달성했다. 부문별로 보면 미디어플랫폼 부문은 ‘눈물의 여왕’, ‘선재 업고 튀어’ 등 시청률과 화제성을 모두 잡은 드라마의 선전과 ‘2024 KBO 리그’, ‘여고추리반3’ 등의 콘텐츠로 유료가입자를 끌어 모은 티빙 효과에 힘입어 전년 대비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2·4분기 매출은 3529억원, 영업이익은 165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같은 기간 티빙의 유료가입자수는 전년 동기 대비 29% 증가했으며 모바일인덱스 기준 2·4분기 월간활성이용자(MAU)는 740만명을 돌파했다. 올해 2·4분기 티빙의 매출액은 1년 사이 41% 증가한 1079억원으로 집계됐다. 영업손실은 117억원으로 작년 동기(479억원) 대비 급감했다. 최주희 티빙 대표는 “신규 고객 대상 요금인상이 올해 상반기 현실화됐고 기존 고객 요금 인상이 6월부터 본격화됐다”며 “영업손실 규모가 지속적으로 축소되고 있어 하반기에는 좋은 실적을 기대해본다”고 말했다. 이어 KBO 비시즌에 대한 대비책에 대해서는 “사업계획을 짤 때부터 포스트시즌이 시작하는 11월부터는 어느 정도 (이용자) 해지가 있을 것으로 생각해 농구(KBL) 중계권을 확보했다”며 “야구 팬들이 즐길 수 있는 야구 다큐, 훈련 시즌 영상 제작 등의 콘텐츠를 마련하고 추가적인 전략을 강화 중”이라고 설명했다. 영화드라마 부문은 글로벌 시장내 프리미엄 콘텐츠 판매가 강화되며 매출이 전년 대비 25.3% 증가한 2876억원을 기록했으며 영업손실은 182억원으로 집계됐다. 음악 부문은 매출이 152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4%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59.2% 감소했다. ‘ME:I’, ‘IS:SUE’ 등 신규 아티스트 기획 개발 및 자체 콘세트 매출이 줄고 엠넷 ‘I-LAND 2: N/a’ 제작 등으로 이익률이 감소한 반면 글로벌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8.6% 급증했다. 커머스 부문은 매출 3719억원, 영업이익 275억원으로 2분기 연속 전년 대비 외형 및 영업이익이 모두 증가했다. 특히 모바일 라이브커머스 취급고가 전년보다 108% 신장,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가는 중이다. 모바일 라이브커머스 중심의 원플랫폼2.0 전략이 시장 내 대세감을 형성하며 인스파이어 리조트, 로보락, VT코스메틱 리들샷 등 신규 라이징 브랜드 발굴 경쟁력이 대폭 강화된 영향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CJ ENM 관계자는 “티빙이 가입자와 트래픽이 동시 증가하는 가운데 피프스시즌의 콘텐츠 공급 확대, 아티스트의 글로벌 선전에 힘입어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며 “하반기에는 프리미엄 콘텐츠 라인업 강화를 통해 플랫폼 경쟁력을 제고하고 콘텐츠 유통 전략 다각화를 통해 수익성 극대화에 집중하겠다”고 설명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4-08-08 15:10:09[파이낸셜뉴스] 생활용품점 아성다이소가 또 한 번 가성비 아이템을 선보인다. 22일 아성다이소는 VT코스메틱의 2차 라인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가을 선보인 VT코스메틱의 '리들샷 100/300 페이셜 부스팅 퍼스트 앰플'은 품절 대란을 겪을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리들샷은 마이크로니들(미세침) 기술을 활용한 화장품으로 50㎖ 용량 기준 100과 300 제품 가격이 3만원대이다. 그러나 다이소는 VT코스메틱 1차 라인에서 리들샷 100과 300 앰플 2종을 각각 2㎖ 스틱형 6개 용량의 제품을 3000원에 출시해 화제가 됐다. 다이소는 '시카 리들'(CICA REEDLE™)이 포함된 장벽 케어, 탄력 케어, 미백 케어 상품들로 앰플, 에센스, 에센스 패드, 스팀 마스크팩 등 총 12종을 출시할 예정이다. 2차 라인에서는 '다이소 리들샷'으로 알려진 1차 라인의 '리들샷 100·300페이셜 부스팅 퍼스트 앰플'에 리들샷 500 앰플을 추가했다. 여기에 '콜라겐 리들샷 S50 페이셜 부스팅 퍼스트 앰플', '프로시카 리들샷 S50 페이셜 부스팅 퍼스트 앰플' 등 3종이 추가되며, '리들샷 페이셜 리페어 EGF 에센스' 등 에센스 제품 등을 선보일 계획이다. 다이소 관계자는 "VT코스메틱 1차 라인이 받은 큰 사랑에 보답하고자 '리들샷 라인'을 확장해 다양한 상품을 준비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다이소는 다양한 뷰티용품을 계속 선보일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2024-07-22 14:11:09[파이낸셜뉴스] 롯데마트가 베트남 하노이센터점을 그로서리(식품) 전문 매장으로 재단장해 문을 열었다. 4일 롯데마트에 따르면 2014년 9월에 오픈한 하노이센터점은 베트남 하노이의 구도심과 신도심을 연결하는 바딘 지역에 있다. 롯데마트는 다양한 고객층을 확보한 하노이센터점의 지리적 이점을 바탕으로 식료품 매장 면적을 기존 대비 20% 확대했다. 먼저 신선 식품은 프리미엄 상품을 강화했다. 베트남이 최근 경제 발전으로 프리미엄 농산물과 식자재에 대한 수요가 커지고 있다는 점을 반영했다. 매장 전면에 수입 과일 특화존을 배치하고 베트남에서 고급 과일로 인식되는 한국산 딸기와 배, 샤인머스캣 등을 제철에 맞춰 판매한다. 항공 직송 연어 라이브존도 마련해 노르웨이 연어부터 대서양 연어까지 프리미엄 연어를 선보인다. 구이와 초밥, 스테이크 등 고객 취향에 맞춰 요리할 수 있도록 상품을 다양하게 구성했다. 델리(즉석조리식품) 매장은 2배 이상 확대한 45m 규모의 '요리하다 키친'을 선보인다. 조리 과정을 지켜볼 수 있는 개방형 주방과 90석 규모의 식사 공간으로 구성된 즉석조리 특화 매장 요리하다 키친은 판매대 길이만 45m에 달한다. 요리하다 키친에서는 떡볶이와 김밥 등 분식을 비롯해 불고기 도시락, 닭강정까지 한국 롯데마트의 FIC(Food Innovation Center·식품혁신센터)에서 개발한 K-푸드 50여종을 판매한다. 점포에서는 롯데마트의 자체 베이커리 브랜드 풍미소도 만나볼 수 있다. 가공식품 매장에는 롯데마트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특화 상품존을 마련했다. 한국 롯데마트의 자체 브랜드(PB)인 '오늘좋은', '요리하다'와 현지 PB인 '초이스엘' 상품을 판매한다. 관광객을 타깃으로 한 인기 선물 상품존에서는 커피와 견과류, 젤리, 차 등 약 680종의 선물용 상품들을 한데 모아 선보인다. 헬스&뷰티(H&B) 전문 매장에서는 뷰티 코스메틱 상품군을 확대해 K-뷰티 알리기에 앞장선다. 메디힐, VT, 릴리바이레드 등 한국 화장품 브랜드를 신규 입점시켰다. SNS를 통해 세계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는 브랜드 쥬디돌, 실키걸 등 300여종의 코스메틱 상품들도 선보인다. 롯데마트는 최근 베트남과 인도네시아 점포의 식품 부문을 강화하고 있다. 현재 롯데마트는 베트남에서 16개, 인도네시아에서 48개 점포를 운영하고 있다. 롯데마트는 16년간 베트남 사업이 현지화와 차별화를 통해 성공적으로 안착했다고 보고 한국의 성공 모델인 '그로서리 전문 매장'에 동남아 현지 특색을 살린 쇼핑문화를 접목해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롯데마트 베트남 웨스크트레이드점은 지난해 9월 문을 연 한국 그로서리 전문 매장 형태를 이식한 베트남 최초의 매장으로, 베트남 롯데마트 16개점 중 방문객 수와 매출 실적에서 최상위권을 기록하고 있다고 롯데마트는 전했다. 이번 하노이센터점 재단장에 앞서 지난 1월에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있는 간다리아시티점을 그로서리 특화 매장으로 전환했다. 신주백 롯데마트·슈퍼 베트남 법인장은 "이번에 재단장한 하노이센터점은 롯데마트의 그로서리 역량이 집약된 매장"이라며 "이를 통해 동남아의 차세대 식문화를 선도해 롯데마트의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
2024-07-04 14:21:49[파이낸셜뉴스] 리들샷, 컬러밤 등 뷰티 제품으로 품절 대란을 일으킨 생활용품점 다이소가 패션 부문 육성에도 힘을 쏟고 있다. 30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아성다이소는 최근 '이지쿨(EASY COOL) 의류'를 출시했다. 강력한 냉감 소재를 활용해 쾌적한 착용감을 선사하는 '초냉감' 라인을 추가해 상품을 구성했다. 초냉감의류, 냉감의류, 메쉬의류 등 총 30여 종의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최대 5000원 균일가 정책’ 극강의 가성비가 비결 다이소는 모든 제품을 500원, 1000원, 1500원, 2000원, 3000원, 5000원 등 6가지 가격으로 구성한다. 일반 오프라인 유통채널 같은 할인 행사는 없지만 품질과 가격 경쟁력을 앞세워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이번에 선보인 다이소 냉감 의류 역시 가장 큰 특징은 가격대가 5000원이 넘지 않는다는 것이다. 이지쿨 메쉬 U넥 반팔 티셔츠와 냉감 런닝은 3000원, 메쉬 심리스 브라는 5000원이다. 다른 아웃도어 브랜드의 냉감 티셔츠 가격이 10만원이 넘는 것과 비교해보면 다이소의 초저가 전략이 돋보인다. 다이소 관계자는 "이른 무더위로 가볍고 쾌적하게 입을 수 있는 의류를 찾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다"며 "다양한 의류용품을 계속 선보일 계획"이라고 전했다. 다이소는 지난해부터 초저가를 앞세운 패션 부문에서 빠르게 매출이 늘고 있다. 지난해 말 기준 다이소에서 판매한 의류 카테고리 아이템 수는 전년 대비 약 180%, 관련 매출액은 약 160% 신장했다. 다이소는 브랜드 영향력이 적은 이너웨어, 양말부터 시작해 2022년부터 플리스 등으로 패션 카테고리 영역을 점차 확대하고 있다. 지난해 11월 출시한 플리스는 출시와 동시에 품절 대란이 이어졌다. 겨울철 인기 제품인 플리스는 일반 패션 브랜드에 비해 가격이 저렴한 SPA 브랜드에서도 보통 2~3만원에 판매된다. 단돈 5000원이라는 가격이 인기몰이에 큰 역할을 했다. 다이소가 이번 여름을 맞아 출시한 냉감 소재 의류는 올해 패션업계가 주목하는 아이템 중 하나다. 유니클로의 '에어리즘', 탑텐 '쿨에어', 스파오 '쿨테크' 등 냉감의류 상품은 해마다 시즌 히트템으로 경쟁을 펼치는데 여기에 다이소가 '초저가'를 내세워 가세한 것이다. 작년 리들샷 이어 컬러 밤도 품절 행렬 앞서 다이소에서 작년 10월부터 판매하고 있는 VT코스메틱의 ‘VT리들샷’은 현재도 품귀현상이 이어지고 있다. 타 브랜드에서는 50㎖ 한 병 가격이 3만원이 넘지만 다이소는 스틱 포장 6개(개당 2㎖)를 3000원에 판매하고 있다. 매장별로 조금씩 다르지만 입고와 동시에 품절되는 상황이 반복되고 있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또한 최근에는 손앤박 ‘아티 스프레드 컬러 밤’이 입소문을 타며 이른바 대박템으로 부상했다. 뷰티 인플루언서에 이어 소비자들 사이에서 샤넬 저렴이로 입소문이 나면서 3월 출시 이후 2주 반 만에 초도물량 30만개가 모두 팔렸고, 현재는 품절이 반복되고 있다. 회사 측은 점차적으로 물량을 늘릴 계획이다. 한편 지난 2015년 처음으로 연 매출 1조원을 돌파한 다이소는 2019년 2조원, 이후 4년 만인 지난해 3조원을 넘어섰다. 유통업계는 올해 다이소가 화장품과 패션 부문 카테고리를 확장하면서 다시 한 번 퀀텀점프할 수도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4-05-30 10:03:58[파이낸셜뉴스] 저가 생활용품전문점 다이소의 한 색조 화장품이 명품 브랜드의 고가 제품과 유사한 발색을 보여 품절 대란이 일고 있다. "발색이 샤넬이랑 똑같다" 샤넬 저렴이로 입소문 다이소와 뷰티 브랜드 '손앤박'과 콜라보한 제품인 '아티 스프레드 컬러밤'이 입소문을 타고 있다. 지난 3월 판매를 시작한 이 제품은 프랑스 명품 브랜드 샤넬의 '립앤치크밤'과 비슷한 발색을 보이며 화제가 되고 있다. 샤넬의 립앤치크밤은 6만3000원인 반면 다이소에서 판매하고 있는 아티 스프레드 컬러밤은 3000원으로 현재 코덕(코스메틱 덕후) 사이에서 '샤넬 저렴이'로 입소문이 나며 품절 대란이 일고 있다. 24일 매일경제에 따르면 2024년 들어 다이소 매장에서 신규 제품을 런칭한 화장품 브랜드는 총 8곳으로 현재 다이소에 입점한 화장품 브랜드는 34개, 제품 수는 310여개에 달한다. 지난 2021년 화장품 제품이 4개에 불과했던 다이소는 제품 라인업을 빠르게 확장하며 계속해서 신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히트 제품이 연달아 나오면서 다이소의 뷰티 부문 매출액은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올해 1분기 화장품 부문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50% 신장했다. 5000원 이하 화장품, MZ 가성비템으로 인기 다이소에서 판매되고 있는 화장품은 5000원 이하로 MZ세대와 가성비 제품을 찾는 소비자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 VT의 리들샷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입소문이 나면서 다이소에서 품절 대란이 일자 홈쇼핑에 진출하는 등 인기를 얻고 있으며, 최근 6개월간 회사 주가도 23% 상승했다. 이로 인해 화장품 업계에서 다이소 입점을 긍정적으로 검토하는 기업도 증가하고 있다. 한편 화장품 제품이 인기를 얻으며 다이소 매출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2021년 기준 다이소 매출은 2조6050억원에서 2023년 3조4600억원으로 증가했다. 유통업계는 올해 다이소가 화장품과 패션 부문에 화력을 집중하면서 연 매출 4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2024-04-25 07:47:06[파이낸셜뉴스] 브이티지엠피가 올해 상반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8% 증가한 137억원을 기록했다고 12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14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0% 늘었다. 브이티지엠피의 관계자는 “한국 화장품을 많이 소비하던 중국의 지속되는 봉쇄령 여파와 실질적인 중국 소비계층의 K-뷰티에 대한 관심도 급감에도 불구하고 자사의 화장품사업부인 브이티코스메틱이 일본 코스메틱 시장에서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 나간 결과”라고 설명했다. ‘1일 1시카’라는 슬로건으로 지난해부터 일본의 온라인채널에서 소비자들을 맞았던 브이티코스메틱은 까다로운 입점 조건과 높은 품질의 제품을 취급하는 현지 주요 오프라인 스토어들에서 자사의 화장품 라인업을 전개 중이다. 지난 5월엔 일본 도쿄 마쿠하리 메세에서 진행된 ‘라쿠텐 걸스어워드(Rakuten Girls Award)’에 참가해 일본 내 유명 인플루언서인 ‘케미오(Kemio)’와 협업한 ‘케미오 에디션(Kemio Edition)’을 공개하기도 했다. 브이티코스메틱의 관계자는 “시카 데일리 수딩마스크는 물론 시카라인의 시카 크림, 스팟 패치, 마일드 토너 패드 등이 일본 소비자들에게 꾸준히 사랑받고 있다“며 “이달 시카의 신규 라인인 ‘브이티 시카 바이탈 라인(VT CICA VITAL LINE)’을 출시해 일본 오프라인 시장 공략을 가속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2022-08-12 18:02:28[파이낸셜 뉴스]아이돌그룹 비투비, 펜타곤, 걸그룹 (여자)아이들 등이 소속돼 있는 큐브엔터테인먼트가 최근 일본 종속법인에서 좋은 실적을 내면서 매각설이 불거지고 있다. 일단 큐브엔터 측은 매각설에 대해 전면 부인하지만, 업계에서는 좋은 제안이 들어올 경우 매각도 가능할 수 있다고 봤다. 2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큐브엔터는 올해 상반기 연결기준 매출액 344억원, 영업이익 26억원을 기록했다. 상반기에 이미 지난해 총 매출 369억원에 맞먹는 실적을 달성했다. 주가도 최근 연 이틀간 10% 상승하며 1만2600원대에 거래 중이다. 특히 일본 종속법인인 'VT큐브재팬(VT CUBE JAPAN)'이 화장품 사업 호조로 올해 상반기 연결 매출의 절반인 167억원과 순이익 20억원을 기록했다. 큐브엔터가 2015년 일본시장 진출을 위해 설립한 법인으로 기존 엔터사업에 화장품 유통업 사업목적을 추가해 일본 내 '브이티코스메틱'을 유통하고 있다. 이처럼 일본 시장에서 좋은 성적표를 내자 IB업계 일각에선 일본 현지기업 등 다양한 곳에서 큐브엔터 인수를 추진한다는 설이 흘러나오고 있다. 여기에 최근 BTS의 하이브 등 엔터 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고, 일본 내에서도 한류 열풍이 지속되는 만큼 큐브엔터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IB업계 관계자는 “큐브엔터는 유명기획사인 JYP엔터테인먼트에서 분사해 비, 포미닛, 비스트, 현아 등의 가수가 거쳐 간 곳인 만큼 엔터업계의 인지도도 높다”면서 “시장에 매물이 나온다면 다양한 사업 모델을 만들 수 있어 인수하려는 회사들이 많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실제 큐브엔터는 최근 인수나 지분 참여 등 다양한 투자 제안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안우형 큐브엔터 대표는 파이낸셜뉴스와의 전화 통화에서 “아직 매각 의사가 있는 것도 아니고 시장에 내놓은 것은 아니다”라면서도 “진행된 사항은 없지만 제안은 계속 들어오고 있는 상태”라고 말했다. 이어 “제안이 들어오는 것들도 2대 주주 참여나 협업 등을 하는 등의 내용”이라면서 “아직 경영권까지 넘기는 것까지 이야기하는 단계는 아니다”고 덧붙였다. 큐브엔터는 과거 IHQ의 관계사였다가 방탄소년단(BTS) 향수로 잘 알려진 코스메틱 기업 브이티지엠피로 넘어갔다. 강승곤, 안우형 기존 공동대표 체제에서 정철 대표이사를 추가 선임했다. 회사 측은 “효율적인 의사결정 및 책임경영 체제를 강화하기 위해 공동대표를 추가선임했다”라고 설명했다. 특히 하반기부터 큐브엔터는 본업인 엔터사업에서 실적 확대에 힘을 쏟을 전망이다. 신인 걸그룹 '라잇썸(LIGHTSUM)'의 음원수익 등이 인식될 예정이고, 대표 IP라인업 중 하나인 비투비(BTOB) 주요 멤버들의 전역도 예정돼 있다. 유닛 활동을 지속하고 있는 여자아이들의 완전체 컴백 역시 논의되고 있다. 큐브엔터 관계자는 "상반기 코스메틱 유통사업이 엔터사업을 떠받치는 모양새였다면 하반기에는 대표 IP를 중심으로 한 사업이 다수 예정돼 있어 엔터사업 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크다"고 말했다. kmk@fnnews.com 김민기 기자
2021-08-24 15:18: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