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정액을 내면 사용자가 원하는 상품이나 서비스를 공급자가 주기적으로 제공하는 신개념 서비스인 '구독경제'가 새롭게 급부상하고 있다. 이런 구독경제는 혁신성과 확장성을 무기로 코로나19 위기와 근본적인 성장성 정체에 빠진 한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구독경제의 선두에 서있는 분야는 온라인동영상(OTT) 서비스다. 넷플릭스라는 거대 OTT 공룡을 필두로 전 세계적인 온라인 구독경제 열풍을 일으키는 분위기이다. 국내에서는 토종 OTT인 웨이브가 대표적이다. 지난해 넷플릭스에 맞서 출범한 웨이브는 초반부터 토종 OTT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주면서 시장확대에 가속을 붙이고 있다. 특히 웨이브는 주주사인 지상파3사를 비롯해 인기 케이블채널 콘텐츠를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한편 독자적인 오리지널 콘텐츠 투자에도 공격적으로 나서고 있다. 웨이브는 지난해 9월 출범 후 '조선로코-녹두전' '꼰대인턴' 등의 드라마를 투자 콘텐츠로 소개하면서 시장에서 호평을 받고 있다. 여세를 몰아 하반기부터는 본격적으로 오리지널 콘텐츠를 쏟아낼 예정이다. 지난 8일에는 레드벨벳 최초의 유닛 아이린, 슬기가 출연하는 아이돌 예능 '레벨업 아슬한 프로젝트'를 선보이기 시작했으며 10일에는 영화감독들이 참여하는 'SF8'을 전편 공개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드라마, 예능 등 올해만 10여개의 오리지널 시리즈를 선보일 예정이다. 현재 웨이브는 6월을 기준으로 전체회원 940만명을 넘어 1000만명 가입자를 향해 가고 있다. 1년 사이 가입자가 2배 이상 증가하는 등 급성장하고 있다. 치열한 OTT 경쟁, 승부는 오직 콘텐츠 세계적으로 OTT 서비스가 급성장하고 있다. 넷플릭스는 이미 전 세계 시장에서 1억8000만명의 가입자를 확보했다. 막강한 가입자 수익을 다시 오리지널 투자로 쏟아 붓는 전략으로 매달 새로운 시리즈를 선보이고 있다. 지난 2016년 한국에서 서비스를 시작할 때만 해도 기대 이하 평가를 받았지만 이후 CJ E&M, JTBC 드라마를 대량 수급하면서 국내와 아시아권에서도 가입자가 증가하기 시작했다. 넷플릭스에 자극이 된 미국의 메이저 스튜디오들도 속속 독자적인 OTT 서비스를 내놓고 있다. 디즈니플러스, HBO맥스, 피콕 등 다양한 서비스가 글로벌 시장 공략을 위해 출격하고 있다. 국내 미디어 업계도 마음이 급하다. 지상파, CJ 계열, 통신3사 계열 등 각각 제공하던 OTT 서비스가 통합되거나 새단장을 하고 경쟁력을 높이려 하고 있다. 그중 단연 앞서 있는 것은 지상파와 SK텔레콤이 합작한 웨이브다. 웨이브는 지난해 9월 출범하면서 콘텐츠를 강화해 왔다. 올해 600여억원을 비롯해 2023년까지 콘텐츠 제작투자에 3000억원 규모의 자금을 투입할 예정이다. 지난해 KBS '조선로코-녹두전'에 투자해 온라인 독점제공에 따른 가입자 효과와 국내 유통 및 해외 수출을 통한 수익에서도 큰 성과를 거뒀다. 올해는 최근 종영한 MBC '꼰대인턴'을 비롯해 10여개의 시리즈에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10일 오픈하는 'SF8'은 영화감독조합, MBC와 공동으로 새로운 시도를 한다. 민규동, 오기환, 노덕 등 영화감독 8명이 연출한 8개 작품을 하나의 시리즈로 묶는 한편 웨이브에서 TV편성보다 앞서 감독판을 서비스한다. 내달 이후에는 KBS '좀비탐정', 채널A '거짓말의 거짓말', MBN '나의 위험한 아내', TV조선 '오하라 복수소', SBS '앨리스' 등 추가 작품들이 예정돼 있다. 모두 방송과 동시에 웨이브에서 온라인 독점공급된다. 웨이브는 지난 4월 NBC유니버설과 전략적 관계형성을 위한 업무협약도 맺었다. 웨이브가 NBC유니버설 콘텐츠를 적극 구매하는 한편 NBC유니버설도 연간 최대 다섯 작품씩 웨이브 콘텐츠를 구매, 유통한다는 내용이다. 웨이브 관계자는 "NBC유니버설이 보유한 글로벌 유통망과 최근 출시한 OTT 피콕 등을 통해 웨이브 투자콘텐츠를 선보일 수 있게 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영화·미드·중드도 추가 구매 없이 즐겨 웨이브의 강점은 방대한 국내 방송 콘텐츠 라이브러리에 있다. 최신작을 비롯해 1980년대, 90년대 작품들도 가장 많이 보유하고 있다. 그러다 보니 배우 김수현 출연 드라마가 흥행하면 '별에서 온 그대' '해를 품은 달' 등 전 작품들도 웨이브에서 시청량이 급상승한다. 웨이브는 OTT 서비스 분야에서 별도의 동맹관계를 형성하고 있는 CJ ENM, JTBC를 제외한 대부분의 인기 방송 콘텐츠를 보유하고 있다. 이미 수급 가능한 국내 방송 콘텐츠를 최대한 확보한 웨이브는 콘텐츠 강화 전략으로 영화와 해외 시리즈에도 신경을 쓰고 있다. 지난해 출범하면서 별도 구매 없이 볼 수 있는 영화를 제공하기 시작해 현재는 약 3500편을 제공 중이다. 다른 플랫폼에서 별도 구매해야 하는 '마녀' '광대들: 풍문조작단' '어벤져스' '캐리비안의 해적' 시리즈 등의 영화도 웨이브 이용권만 있으면 무제한 관람할 수 있다. 웨이브 초기에는 영화 메뉴에서 유료이용자도 별도 구매를 해야 하는 단건구매, 월정액 영화 상품이 혼재했다. 하지만 올해 들어 영화 메뉴에는 오직 별도 구매 없는 웨이브 영화만 제공하고 단건으로 판매되는 최신영화는 별도 배너메뉴로 구분해 이용자 혼란도 없앴다. 웨이브는 3만편 넘는 해외 시리즈도 제공하고 있다. 편수도 많지만 최근 독점공급작도 공격적으로 늘리며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매니페스트' '세이렌' '더 캡처' '데빌스' 'FBI' 'SEAL TEAM' 등 시리즈를 국내에 단독 서비스하고 있다. 올 하반기에는 CBS, 인데버, SONY 등 메이저 스튜디오 독점작 및 인기작들을 추가해 올해 70여개 타이틀, 1000개 이상 에피소드를 대량 오픈할 예정이다. 최근 작품 수준이 높아지면서 인기를 끌고 있는 중국 드라마 분야에서도 웨이브가 독보적이다. 2016년 푹 서비스 때부터 다양한 아시아 콘텐츠공급자(CP)들과 거래하며 국내 월정액 서비스 중 가장 풍부한 라인업을 제공하고 있다. 각종 중국 커뮤니티에서 드라마 추천 시 웨이브는 빠지지 않고 언급된다. 코로나가 이끈 변화… 국제영화제도 웨이브 올해 전 세계를 강타하고 있는 코로나19 여파는 생각보다 많은 분야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특히 영화산업은 극장을 꺼리는 관객들로 인해 심각한 타격을 입고 있다. 대중이 참여하는 축제로 개최되는 세계 유명 영화제들도 속속 취소되는 상황이다. 하지만 국내 영화제들은 온라인 상영을 병행하는 방식으로 문제를 풀어가고 있다. 첫 단추는 전주영화제와 웨이브가 끼웠다. 웨이브는 지난 5월 28일 전주국제영화제 개막에 맞춰 온라인 상영관을 열었다. 팬들과 함께하는 축제를 함께하진 못하지만 예정대로 영화는 출품되고, 관객은 온라인으로 98개 작품을 감상할 수 있었다. 영화제 측은 웨이브가 오랜 기간 영화서비스를 제공하면서 강한 수준의 저작권 보호기술 조치가 가능해 온라인 상영을 결정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웨이브 관계자는 "전주국제영화제가 사상 첫 무관객, 온라인 상영 영화제 개최에 성공하면서 코로나19가 끝나지 않은 상황에서 개최를 준비하고 있는 다른 영화제들에게도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며 "현재 웨이브는 다른 영화제들과도 안전하고 편안한 온라인 상영회를 열 수 있도록 협의 중"이라고 설명했다. syj@fnnews.com 서영준 기자
2020-07-08 16:52:07웨이브(Wavve) 오리지널 예능 '여왕벌 게임'이 두 번째 데스매치를 시작, 1등 팀에게 탈락 팀을 결정할 파격 혜택을 내걸어 역대급 소름을 유발한다. 4일 저녁 공개되는 '여왕벌 게임' 4회에서는 '여성 리더' 모니카, 장은실, 정혜인, 신지은, 서현숙이 이끄는 5개 팀들이 두 번째 탈락 팀 선정을 위한 게임에 돌입한다. 이날 여성 리더 5인은 3명의 남성 팀원 중 최측근에서 자신을 보필할 '우두머리 수컷'을 한 명씩 선정한다. 여성 리더들은 깊은 고민에 빠지고, 특히 서현숙은 "제가 양봉 관련 콘텐츠를 많이 본다"며 "벌들의 생태계에서는 여왕벌이 쓸모없어지면 버리고 간다. 그래서 어떤 남성 팀원을 고를지 고민이 된다"고, 타 서바이벌 예능 출연 경험 있는 팀원 윤비의 혹시 모를 배신에 대한 우려를 드러낸다. 잠시 후, 두 번째 탈락 팀 선정을 위한 미션 '우두머리 수컷 쟁탈전'이 선포된다. 게임에서 1등한 팀은 패배한 팀 중 한 명의 '우두머리 수컷'을 자신의 팀으로 데려옴과 동시에, 팀원을 뺏긴 팀은 자동 탈락된다는 충격적인 룰에 모든 여성 리더들은 "무조건 이겨야 된다"며 이를 악문다. 특히, 장은실은 '우두머리 수컷'으로 에이스 이동규를 선정해 모든 팀들의 표적이 된 상황, 그 어느 때보다 우승을 향한 투지를 불태운다. 드디어 피 튀기는 미션이 시작되고, 경기 후 모니카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이게 무슨 스포츠맨십이야?'라는 생각이 들었다. 억장이 무너졌다"라면서 분노에 가득한 눈물을 쏟는다. 급기야 모니카는 모두가 모인 가운데, "이딴 식으로 하는데, 진짜 우승이 어디 있냐? 다들 정신 차리세요"라고 일갈해 현장을 살얼음판으로 만든다. 모니카가 이토록 치를 떨며 분노한 이유가 무엇인지, 과연 1등 팀과 탈락 팀은 누가될지 관심이 쏠린다. 그런가 하면, 이날 현장에서는 여성 리더와 남성 팀원들 간의 권력 다툼과 기싸움도 발발한다. 앞서 신지은 리더와 남성 팀원들이 마찰을 빚어 긴장감을 고조시킨 바 있는데, 두 번째 탈락 팀 미션을 마친 다수의 남성 팀원들이 "반란하기 딱 좋은 날씨네", "여성 리더가 이제 뭔 상관이냐?"라면서 그간 품은 불만과 적개심을 드러내는 것. 곳곳에서 균열 조짐이 포착되는 가운데, 과연 여성 리더들이 남성 팀원들과의 권력 쟁탈전에서 어떻게 살아남을지, 또한 남성 팀원들 간의 정치 싸움이 향후 생존이 걸린 미션에서 어떤 결과를 낳을지에 궁금증이 치솟는다. 한편 갈수록 피 튀기는 전략 싸움과 심리전으로 서바이벌 마니아들의 입소문을 타고 있는 '여왕벌 게임'은 지난 2일 웨이브의 공식 유튜브 채널과 'JTBC Voyage' 채널에서 1화가 풀 버전으로 공개돼 뜨거운 열기를 이어가고 있다. 모니카가 분노의 눈물을 쏟아낸 전말과, 두 번째 탈락 팀의 정체는 4일 저녁 공개되는 '여왕벌 게임' 4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여왕벌 게임'은 매주 금요일 저녁 9시 30분 웨이브를 통해 독점 선공개되며, 방송은 ENA를 통해 매주 금요일 밤 10시 30분에 방송된다. enterjin@fnnews.com 한아진 기자 사진=웨이브 '여왕벌 게임'
2024-10-04 13:38:28[파이낸셜뉴스] 티웨이항공이 기내 엔터테인먼트 서비스 확대를 위해 예약 고객 및 탑승객을 대상으로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웨이브(Wavve)' 이용권 증정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웨이브는 지상파 3사 모든 방송 콘텐츠부터 국내외 시리즈, 다양한 장르의 영화, 애니, 교양 프로그램 및 웨이브 오리지널 서비스 등 다채로운 콘텐츠 풀을 보유하고 있다. 웨이브 제휴 프로모션은 오는 2025년 2월 28일까지 진행된다. 기간 내 티웨이항공 예매 고객 및 탑승 고객 매월 1만 명에 2개월 이용권을 선착순으로 제공한다. 티웨이항공 이벤트 페이지 내 예매 내역 인증 후 쿠폰을 발급받아 사용할 수 있다. 선착순 참여자에게는 웨이브 스탠다드 2개월 이용권이 제공되며, 콘텐츠를 저장해 어디서든 감상할 수 있다. 특히 모바일과 태블릿, PC에서 최대 2인까지 동시 시청이 가능해 친구, 연인, 가족과 함께 영상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티웨이항공은 지난 2022년부터 호주 시드니 노선 및 유럽 노선 신규 취항 등 장거리 노선 확장에 따라 기내 엔터테인먼트 서비스 강화 차원에서 다양한 OTT 및 구독 서비스와 제휴 프로모션을 이어오고 있다. 특히 중장거리 노선에 투입 중인 A330 기종 및 B737-8 기종에는 USB 충전 포트가 설치되어 있으며, 테이블과 시트에 전자기기 거치대가 있어 쾌적한 기내 콘텐츠 감상 환경을 제공한다. 개인 기기에 원하는 콘텐츠를 저장해 감상하는 승객들의 니즈를 반영한 것이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OTT 플랫폼 서비스 웨이브(Wavve)와의 제휴를 통해 티웨이항공 승객들의 탑승 만족도가 향상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며 "항상 안전 운항과 더불어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2024-09-27 08:54:33웨이브(Wavve) 오리지널 예능 '여왕벌 게임'이 강렬한 긴장을 예고했다. 오는 9월 13일 첫 공개되는 '여왕벌 게임'은 상금을 걸고 경쟁하는 팀 계급 생존 리얼리티. 공개에 앞서, 웨이브는 '여왕벌 게임'의 룰과 철저한 신분제 상황에서 벌어지는 인간 군상의 치열한 심리 싸움을 엿볼 수 있는 메인 티저를 전격 공개해 기대감을 드높인다. 메인 티저 속, '여왕벌 게임'의 세계관을 마주한 출연진들은 나무통에 매달려 버티는 상황에서 "이건 미친 짓이다". "처형장 같은 느낌이 들었다"라는 속내를 드러내 잔혹한 생존 게임의 시작을 알린다. 직후 한 팀을 이룬 여성 리더 1인과 남성 팀원 3인은 함께 극한의 미션을 수행하며 "싸가지 없어져도 돼, 이기는 게 먼저야", "숨통을 끊어버리자"라며 우승을 향한 무서운 집념을 드러낸다. '가장 강한 리더십을 가진 단 하나의 여왕벌 무리만 살아남는다'란 문구가 강렬하게 화면을 장식하며 '여왕벌 게임'만의 생존 법칙을 각인시킴과 동시에 앞으로 벌어질 팀 간 경쟁뿐만 아니라 팀 내 갈등 역시 예고한다. "선택은 내가 하는 거 아냐?", "입 다물어!"라고 매섭게 경고하는 여성 리더에 불만을 품은 남성 팀원들이 곧장 "진짜 여왕인 줄 알아"라며 자신들의 속내를 드러내는 와중 "오늘은 반란의 날입니다"라는 내레이션이 나오자 역습에 나서 긴장감을 최고조로 끌어올린다. 치열한 몸싸움부터, 철저한 신분제 속 무리간 계급 갈등과 정치 싸움, 심리전이 예고된 가운데, 티저 말미에는 장은실과 서현숙 등이 연달아 울분을 토하며 "이거 진짜 미친 게임이다", "XX, 이게 맞냐고?"라고 탄식과 절규를 교차시켜 과연 무슨 일이 벌어진 것인지 궁금증을 치솟게 한다. 특히 모니카는 온몸이 진흙범벅이 된 채로 "진짜 우승이 어디 있습니까? 이딴 식으로 하는데."라고 일침을 날려 보는 이들의 심장마저 옭죄게 만든다. 강렬한 메인 티저로 이목을 집중시킨 '여왕벌 게임'은 '솔로지옥' 제작사와 '피지컬 100' 작가가 손을 잡아 역대급 생존 계급 리얼리티의 탄생을 예감케 한다. 팀을 이끌 '여왕벌' 6인으로는 모니카, 장은실, 정혜인, 서현숙, 신지은, 구슬이 낙점돼 6인 6색 리더십을 선보일 예정이다. 9월 13일 첫 공개될 웨이브 오리지널 '여왕벌 게임'은 매주 금요일 저녁 9시 30분 웨이브를 통해 독점 선공개되며, 방송은 ENA를 통해 매주 금요일 밤 10시 30분 방송한다. enterjin@fnnews.com 한아진 기자 사진='여왕벌 게임'
2024-08-28 10:35:57[파이낸셜뉴스]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웨이브(Wavve)가 2024 파리올림픽 중계권을 확보하고, 실시간 중계방송과 스포츠 관련 콘텐츠를 제공한다. 이번 파리올림픽은 206개국에서 1만500명의 선수들이 참가해 32개 종목 메달 경쟁에 돌입하며, 우리나라도 144명의 선수가 출전한다. 이번 올림픽은 에펠탑, 샹젤리제, 베르사유 궁전 등 파리 랜드마크들을 배경으로 경기가 펼쳐지면서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특히 이번 대회는 처음으로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힙합 댄스 배틀 ‘브레이킹’을 비롯해 스케이트보드, 서핑, 스포츠 클라이밍 등 젊고 역동적인 종목들도 눈길을 끌 전망이다. 27일 새벽(한국시간) 열리는 개막식은 파리 센 강의 야경을 배경으로 각국 선수단이 보트를 타고 입장할 예정이다. 웨이브 이용자들은 KBS1, KBS2, MBC, SBS 등 지상파 채널 실시간 중계와 주요 경기 다시보기, 하이라이트 영상을 모두 시청할 수 있다. 황인화 웨이브 콘텐츠그룹장은 “파리올림픽 개막에 앞서 시작되는 양궁 랭킹 라운드와 핸드볼 조별리그 1차전부터 웨이브에서 즐길 수 있다“며 “웨이브가 보유한 풍부한 스포츠 관련 콘텐츠와 함께 올림픽을 편리하게 즐기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4-07-25 09:04:16[파이낸셜뉴스] 신선한 충격과 공포, 통쾌한 웃음 그리고 사회를 향한 날카로운 질문을 던지는 세계의 다양한 장르영화, 독립영화들을 온라인으로 만난다. 4일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웨이브(Wavve)에 따르면 내일(5일) 오전 10시, 제28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BIFAN) 온라인 상영관을 오픈한다. 총 90편의 BIFAN 주요 작품을 오는 14일 자정까지 열흘간 제공한다. 국제경쟁 섹션 ‘부천 초이스', 국내경쟁 섹션 ‘코리안 판타스틱’은 물론이고 영화제를 대표하는 호러장르 신작들을 볼 수 있는 ‘아드레날린 라이드’, SF와 범죄 누아르 등 강렬한 리듬의 영화들을 선보이는 ‘메탈 누아르’, 폭넓은 세계관을 담은 엄선된 단편영화 ‘엑스라지’ 등 다양한 섹션 작품들을 관람할 수 있다. 온라인으로 만날 수 있는 장편영화는 △딸의 참혹한 죽음의 비밀을 파헤쳐가는 아버지의 여정을 그린 '아버지의 이름으로(캐나다·중국·미국)' △심리학자가 환자의 정신을 통해 한편의 영화를 재구성해가는 애니메이션 '하이퍼보리안(칠레)' △인생의 나락 직전에 몰린 인물들의 모습을 그린 블랙 코미디 영화 '죽음은 산 자의 문제(핀란드)' △서유기 등장 인물들을 재치있게 각색한 애니메이션 '팔계: 신세계를 구하라(대만)' △호러영화의 장점과 매력을 고스란히 담아낸 '저주받은 땅(태국)' △여성 보디빌더 모나의 이야기를 담은 '바디 오디세이(이탈리아·스위스)' 등 총 16편이다. 또한 '4000BPM' '펀치 코인시던스' '나를 들어줘' '섬' '힘이 정의를 만든다' 등 단편영화 74편도 온라인 관객을 만난다. BIFAN 온라인 상영작은 웨이브 웹사이트 및 어플리케이션에서 개별구매 후 관람 가능하며, 관람건수 500건 초과 작품은 조기 종영 될 수 있다. 김경란 웨이브 프로그래밍그룹장은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와의 협업은 영화제 현장을 직접 방문하지 못하는 팬들은 물론, 평소 접하기 어려운 수준 높은 장르영화를 원하는 이용자들의 갈증을 해소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4-07-04 09:58:47[파이낸셜뉴스] SK텔레콤은 이달 28일 구독 서비스 플랫폼 'T우주'에서 글로벌 온라인동영성서비스(OTT) 플랫폼 넷플릭스를 구독할 수 있는 '우주패스 넷플릭스'를 신규 출시한다고 27일 밝혔다. SKT는 이번 협력에 대해 지난해 SKT, SK브로드밴드, 넷플릭스 3사가 지난해 9월 체결한 전략적 파트너십의 성과라고 평가했다. SKT가 선보일 '우주패스 넷플릭스'는 T우주의 구독 상품으로 출시된다. 넷플릭스와 국내 OTT 웨이브(Wavve)를 결합해 최대 10% 저렴한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결합 상품 형태로 출시된다. T우주로 넷플릭스를 구독하는 이용자는 광고형 스탠다드(5500원), 스탠다드(1만3500원), 프리미엄(1만7000원) 중 한 요금제를 선택할 수 잇다. 이들 요금제는 각각 웨이브의 콘텐츠팩(7900원)과 결합돼 최대 10% 저렴한 가격으로 제공한다는 설명이다. 무선 요금제에 따라 할인 혜택 폭은 더 커질 수도 있다. SKT는 '우주패스 넷플릭스' 출시에 따른 프로모션도 준비했다. 올해 8월까지 할인 쿠폰 제공 등을 제공한다. 이번 상품 출시에 앞서 유영상 SKT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5월 17일 미국 로스앤젤레스에 위치한 넷플릭스 본사에 방문해 테드 서랜도스 넷플릭스 공동 CEO와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 이 자리에서 양사 간 AI 기술, 콘텐츠 관련 협력 등을 논의했다. SKT와 SKB는 넷플릭스와의 협력 상품을 각각 5월과 6월에 출시한 것을 계기로 추후 장기적인 협력 관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윤재웅 SKT 구독CO 담당(부사장)은 "지난해 발표한 SKT와 넷플릭스의 전략적 파트너십 체결이 결실을 맺어 기쁘다"며 "SKT는 앞으로도 다양한 파트너와의 협력을 통해 고객의 편익을 향상시킬 수 있는 구독 서비스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밝혔다. 최윤정 넷플릭스 사업개발부문 디렉터는 "한국 회원들에게 엔터테인먼트의 즐거움과 구독의 가치를 제공하는 넷플릭스의 여정을 SKT와 함께 시작하는 이번 파트너십은 의미가 크다"며 "양사의 고객들이 다양하고 수준 높은 넷플릭스 작품을 모바일, PC, IPTV 등 각자의 라이프 스타일에 맞춰 즐길 수 있도록 SKT, SKB와 동행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2024-06-27 10:33:29배우 이정한이 드라마 '조폭인 내가 고등학생이 되었습니다'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정한은 지난 19일 웨이브(Wavve), 왓챠(WATCHA), 티빙(TVING)을 통해 공개된 7~8화를 끝으로 막을 내린 드라마 '조폭인 내가 고등학생이 되었습니다'(이하 '조폭고')에서 병철 역으로 존재감 넘치는 열연을 펼쳤다. '조폭고'는 대학에 가고 싶은 조폭이 열아홉 왕따 고등학생의 몸에 빙의되면서 자신만의 기술로 가해자들을 응징하고, 가정폭력에 시달리던 친구와 새로운 우정을 쌓으며 성장하는 이야기를 그린 판타지 휴먼 드라마다. '조폭고'에서 이정한은 열아홉 고등학생이자 일진 홍재민(주윤찬 분) 패거리의 일원인 병철 역을 맡았다. 학우들을 괴롭히고, 때리고, 금품을 갈취하는 등 각종 학교폭력을 일삼는 병철을 탄탄한 연기력으로 실감나게 그려냈다. 이정한은 드라마 KBS2 '드라마 스페셜 2022 - 방종', 미국 넷플릭스 시리즈 '엑스오, 키티(XO, Kitty)'를 비롯해 뮤지컬 '귀환', 연극 '우리읍내', '연애시대' 등 다양한 작품을 통해 연기 내공을 다져왔다. 훈훈한 비주얼과 모델 같은 훤칠한 키, 장르를 불문한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갖춘 배우로 자신만의 필모그래피를 차근차근 쌓아가고 있다. '조폭고'를 통해 차세대 '라이징 배우'로 존재감을 각인시킨 이정한이 소속사 블루웨일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일문일답으로 종영 소감을 전했다. 다음은 이정한의 '조폭고' 관련 일문일답. Q. '조폭고'를 마무리한 소감이 어떤가요? A. 병철이라는 인물을 연기할 수 있어서 너무나 영광이었고, '조폭고'를 시청해 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Q. 병철을 어떤 캐릭터로 해석하고 연기에 임했나요? A. 대본을 처음 봤을 때는 무게 잡고 진지한 분위기를 풍기는 인물일 것 같았는데, 감독님, 작가님과 소통하면서 까불거리는 캐릭터로 방향성을 잡게 됐습니다. 최대한 까불거리고 나빠 보이도록 표현하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Q. 가장 기억에 남는 신이나 대사가 있다면요? A. 소각장에서 송이헌(윤찬영 분)과 일진 패거리가 함께한 첫 액션 신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저의 첫 액션 신이기도 했고, 동료 배우들과 5시간 가까이 불태웠던 기억이 납니다. Q. 병철은 일진 홍재민의 패거리로 학교폭력을 일삼는 인물인데, 연기하면서 어려웠던 부분이나 가장 신경 쓴 부분이 있나요? A. 최대한 나쁜 인물로 보이게 연기하려고 노력했습니다. 시청자들의 입장에서도 현실에서도 학교폭력을 하는 학생은 나쁜 사람이어야 하니까, 병철의 인간적인 모습을 최대한 감추고자 했습니다. 같이 촬영한 배우들과도 "병철이는 그냥 순수악"이라고 이야기 나눴던 것도 기억나네요. Q. 일진 역할인 만큼 몸싸움 액션 신이 자주 등장했는데, 어떻게 준비했는지? A. 액션에 있어서 제가 준비한 건 제 몸 하나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무술감독님께서 너무 잘 알려주셔서 생각보다 수월하게 합을 맞출 수 있었던 것 같아요. Q. 병철을 비롯한 일진 패거리는 잘못된 행동을 반성하지 못하고 권선징악 엔딩을 맞았는데, 결말에 대해 만족하는지? A. 시청자 입장에서는 너무 만족스럽지만, 병철의 입장에서는 분할 것도 같네요. 올바른 결말이라고 생각합니다. Q. 병철에게 해주고 싶은 말이 있다면요? A. 정신 차리자 제발. Q. 촬영 현장 분위기나 함께 촬영한 배우들과의 호흡은 어땠나요? A. 종철 역의 고동옥 선배님께서 배우들끼리 빨리 친해질 수 있도록 큰 역할을 해주셨어요. 덕분에 현장에서 정말 호흡도 좋았던 것 같고, 촬영장에 가는 게 매일 기대됐을 정도로 분위기가 좋았습니다. Q. '조폭고'를 통해 스스로 성장했다고 느끼는 부분이 있는지, 만족도는 몇 점인가요? A. 노력하고 준비한 만큼 다 보여드리지 못한 것 같아 아쉬움이 남습니다. 연기적으로도, 캐릭터적으로도, 아쉬웠던 부분을 인지하고 더 발전해야겠다고 느꼈습니다. 만족도는 100점 만점에 30점, 나머지 70점을 잘 채울 수 있는 배우가 되어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Q. 이정한에게 '조폭고'는 어떤 작품으로 남을 것 같나요? A. 좋은 사람들을 많이 만나게 해준 작품입니다. 좋은 경험이었고, 큰 원동력이 됐습니다. 한 단어로 표현하자면 '시작점'으로 기억될 것 같습니다. Q. 앞으로 새롭게 도전하고 싶은 장르나 배역이 있나요? A. 배우로서 경험할 수 있는 장르는 모두 도전해 보고 싶습니다. 병철이를 뛰어넘는, 악역 끝판왕으로 불릴 수 있는 배역도 맡아보고 싶어요. Q. '조폭고'를 사랑해 준 시청자 여러분께 한 마디 부탁드립니다. A. 진부한 얘기일 수 있지만, 작품을 사랑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하다는 말이 제일 먼저 떠오릅니다. 감사하고 또 감사합니다. '조폭고'와 병철이라는 인물을 사랑해 주신 분들의 기대 저버리지 않도록 더 열심히 연기해서 좋은 배우이자 좋은 사람 이정한이 되겠습니다. enterjin@fnnews.com 한아진 기자 사진=블루웨일엔터테인먼트
2024-06-21 10:44:18'일상 소년'들이 글로벌 OTT 송출로 '전 세계 팬 메이트'와 만난다. KBS에 따르면 오는 15일 밤 10시 10분 첫 방송을 앞둔 글로벌 아이돌 데뷔 프로젝트 '메이크메이트원(MAKE MATE 1, 이하 'MA1')'이 글로벌 OTT로 송출된다. KBS WORLD 채널로 142개국에서 만나볼 수 있는 것에 더해 전 세계 팬들과의 접점을 더욱 넓힐 전망이다. 먼저 'MA1'은 국내에선 웨이브(Wavve)를 통해 독점 제공된다. 일본은 아베마TV(abemaTV), 그리고 대만은 프라이데이(friDay影音)에서 글로벌 팬 메이트들을 기다린다. 아울러 미주와 유럽, 중동, 오세아니아, 인도의 시청자들은 Viki에서 'MA1'을 만나볼 수 있으며, 코코와플러스(KOCOWA+)에서도 '일상 소년'들의 벅찬 두근거림을 즐길 수 있다. 이미 앞서 첫 방송 전임에도 불구하고 'MA1' 사전 최애 투표에 총 81개 국가의 팬 메이트들이 참여해 51만6283표를 보내는 등 뜨거운 글로벌 화제를 모았다. 여기에 더해 글로벌 OTT 방송이 확정된 만큼, 전 세계 시청자들의 반응 역시 더욱 달아오를 것으로 보인다. 'MA1'은 KBS가 약 6년 만에 론칭하는 글로벌 아이돌 데뷔 프로젝트다. 35명의 글로벌 '일상 소년'들은 '꿈꾸던 무대를 만들기 위해(MAKE) 친구(MATE)와 하나(ONE)되는 시간'이라는 의미를 품고 오는 5월 15일 10시 10분 KBS2에서 대장정을 시작한다. 'MA1'은 프로그램 첫 방송을 앞두고 참가자들의 빛나는 매력이 담긴 콘텐츠를 잇달아 꺼내놓으며 기대감을 증폭시켰다. 아울러 메인송 '한 페이지가 될 수 있게'의 다양한 단체 퍼포먼스는 물론, '뮤직뱅크' 출연에 이어 음원까지 정식 발매하며 설렘을 키워왔다. 한편 글로벌 아이돌 데뷔 프로젝트 'MA1'의 첫 이야기는 오는 5월 15일 수요일 밤 10시 10분 KBS2에서 확인할 수 있다. enterjin@fnnews.com 한아진 기자 사진=KBS
2024-05-14 10:27:21부산시는 4일 해운대 우동에 있는 부산영화촬영스튜디오에서 박형준 시장 주재로 '제14차 부산미래혁신회의'를 열어 글로벌 콘텐츠 허브도시 실현을 선언하고 나섰다. 이날 회의는 박 시장을 비롯해 노창희 디지털산업정책연구소장, 권만우 부산콘텐츠마켓 집행위원장, 장원익 엑스온스튜디오 대표, 김동민 나인테일드폭스스튜디오 프로듀서, 김영진 로케트필름 대표 등 다양한 분야의 현장 전문가들과 김동현 영화진흥위원회 직무대행, 강성규 부산영상위원회 운영위원장 등 관계자들이 함께했다. 이번 회의는 부산이 세계가 인정하고 K-문화를 선도하는 영상·콘텐츠 도시로 나아가기 위한 구체적인 추진 방안 등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부산의 경우 촬영기반시설(인프라) 부족으로 최근 4년간 전국의 117편 촬영 문의에도 단 30편, 25.6%만 촬영이 이뤄지는 등 K-콘텐츠의 글로벌 산업화에 맞는 첨단 영상 기반시설 확충이 시급한 실정이다. 이번 회의는 박 시장의 모두발언을 시작으로 국내 OTT 플랫폼사 콘텐츠웨이브(WAVVE) 노동환 정책협력리더의 'OTT 시장동향과 경쟁전략' 기조발표, CJ ENM 스튜디오 센터 정창익 PD의 '버추얼 스튜디오 동향 및 활성화 방안' 사례 발표, 부산시 'OTT 플랫폼 거점 부산촬영스튜디오 벨트 조성' 정책 발표, 참석자 의견 청취·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부산시는 'OTT 플랫폼 거점 부산촬영스튜디오 벨트 조성' 등 영화·영상산업의 선순환 생태계 고도화 추진 계획을 발표했다. 부산시는 지역 내 'OTT 플랫폼 거점 부산촬영스튜디오'를 건립하고, 부산촬영소와 협업을 통한 국내외 작품을 공동 유치하기로 했다. 영화·영상산업 선순환 생태계 고도화를 위해 일괄(원스톱) 제작 지원 서비스, 가상현실 특수촬영 로케이션 온라인 플랫폼 구축, 미래형 확장현실 기술 기반 콘텐츠 전문인력 양성, 해외 판로 개척 글로벌 마켓 활성화를 위해 10개 세부과제를 선정했다. 우선 일괄(원스톱) 제작 지원 서비스를 위해 영화·영상 콘텐츠 투자펀드 조성과 지역 최초 스토리 지식재산권(IP) 브랜드 육성 사업(가칭) B.I.G.(Busan IP Ground) 론칭을 통한 슈퍼 IP발굴·지원, 영화·웹드라마·짧은영상(숏폼) 등 다양한 형태의 콘텐츠 제작 단계별 지원 확대, 콘텐츠 육성(액셀러레이팅) 기업 발굴, 콘텐츠 장르별 적합한 유통 플랫폼과 결합(매칭)해 유통·배급까지 지원하기로 했다. 가상현실 특수촬영 로케이션 온라인 플랫폼 구축을 위해 일반 접근이 어려운 특수한 로케이션지에 대해 가상현실 특수촬영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해 제작공정 획기적 단축, 흥행 작품의 세트 보존·활용을 위한 촬영 세트의 가상현실 메타버스화 자료 보관(아카이빙) 사업을 시행한다. 미래형 확장현실 기술 기반 콘텐츠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지역대학과 연계한 산학협력 핵심 인력 양성을 위한 확장현실 실감형 콘텐츠 제작 과정 등 첨단장비 활용 교육 추진, 사운드스테이션, 아시아영화학교 등 부산의 영상 기반 시설(인프라)을 활용한 운영자(오퍼레이터) 양성, 영상 분야 비즈니스 경영과정 신설과 지산학 협력 협업전문가 특강 등을 운영한다. 해외 판로개척, 글로벌 마켓 활성화를 위해 혁신을 선도하는 플랫폼, 기업, 콘텐츠 등 다양한 활동 주체를 발굴하는 'ACA&G.OTT 시상식'과 투자유치 시범 전시(쇼케이스), 관계망(네트워킹) 등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협업한 국제 OTT 축제 개최, 부산콘텐츠마켓(BCM), 부산국제마케팅광고제 등 다양한 글로벌 마켓 행사를 지속해서 추진한다. 참석한 전문가들은 OTT 플랫폼 거점 부산촬영스튜디오 벨트 조성 계획 등 부산의 영화·영상산업의 선순환 생태계 고도화 사업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제안했고, 시는 향후 정책 추진때 적극 반영해 나가기로 했다. 박 시장은 "디지털 기술 발전과 OTT시장의 등장으로 K-콘텐츠가 빠르게 변화하고 있어 이에 대응한 부산의 영화·영상산업의 고도화 전략을 수립하고 있다"며 "부산은 국제영화제·지스타 개최 등 수도권을 능가하는 문화 콘텐츠 중심 도시로, 콘텐츠 융복합 디지털 혁신을 통해 영화 영상산업 확장뿐 아니라 '글로벌 콘텐츠 허브도시'를 실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부산시는 시정 당면현안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폭넓은 논의를 통한 전략적 추진 방안 모색을 위해 박 시장 주재로 민·관·산·학이 함께 참여하는 '부산미래혁신회의'를 갖고 있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2024-04-04 18:27: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