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은 프라이빗뱅커(PB)를 위한 고객자산 관리 지원 솔루션 'AI자산관리비서'에 'WM 데일리 브리프' 서비스를 새롭게 도입했다고 20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PB에게 △매일 아침 반드시 알아야 할 시장 주요 이슈 △고객 자산 현황 △리스크 정보 등을 간결하고 직관적으로 제공한다. 이를 통해 PB는 반복적이고 시간이 많이 드는 정보 탐색 대신, 고객 자산 가치를 높이는 핵심 업무에 집중할 수 있다. 최근 금융권에서는 AI를 단순 업무 자동화보다 직원의 전문성과 고객 응대 효율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활용하고 있다. AI가 방대하고 복잡한 데이터를 정제·요약하고, 이를 기반으로 직원들이 고객 맞춤 전략을 수립하는 협업 체계를 강화하는 중이다. 일례로 싱가포르 DBS은행은 AI 자산 관리 지원 시스템 'iAdvise'를 도입해 PB가 고객 상담에 필요한 정보를 신속, 정확하게 확인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미래에셋증권도 AI자산관리비서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왔으며, 그 연장선상에서 이번 솔루션을 선보였다. 최두선 기자
2025-07-20 18:15:32[파이낸셜뉴스] 신한투자증권은 자산관리 기반 재무복지 플랫폼 ‘신한 프리미어 워크플레이스 WM’을 전면 론칭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에 새롭게 선보인 ‘신한 프리미어 워크플레이스 WM’은 단순한 기업 자산관리 차원을 넘어 해당 기업에 소속된 임직원 개개인을 위한 프리미엄 재무 복지 설루션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주식보상제도 △세무 자문 △퇴직연금 관리 △임직원 금융교육 등 자산관리와 복지를 아우르는 핵심 서비스를 하나의 플랫폼으로 통합했다. 특히 최근 모 대기업의 주식보상 입고 및 세무지원을 성공적으로 수행한 실무 경험을 토대로, 기업 맞춤형 자산관리 복지 수요에 본격 대응하고자 브랜드를 정식 론칭했다. 해당 플랫폼을 도입한 기업 임직원에게는 신한 Premier Hall 라운지 이용, 프라이빗 문화 프로그램 참여 등 실질적인 프리미엄 혜택이 함께 제공된다. 기업은 제도 운영에 따른 복잡성을 줄이는 한편, 임직원은 자산관리와 재무 안정, 그리고 라이프스타일 향상까지 동시에 경험할 수 있다. 정용욱 신한투자증권 자산관리총괄사장은 “기업의 인재경영이 변화하는 시대에 단순한 복지를 넘어, 임직원 삶 전반을 아우르는 자산관리 중심의 재무복지 플랫폼이 새로운 기준이 되고 있다”며 “신한 프리미어 워크플레이스 WM은 신뢰, 전문성, 그리고 사람 중심의 금융 철학을 담아낸 통합 플랫폼으로, 기업과 임직원의 동반 성장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hippo@fnnews.com 김찬미 기자
2025-06-27 09:40:26【 하노이(베트남)=박문수 기자】 "지점 고객의 95% 이상이 베트남인이다." 베트남우리은행 박상혁 롯데몰 지점장(사진)은 8일 "베트남 금융시장에서 아직 한국 만큼의 자산관리 서비스가 요구되는 것은 아니지만 우리 지점은 한국과 똑같은 인테리어로 현지인들에 인기를 끌고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 '기업금융 명가' 우리은행은 지난 1997년 대한민국 금융기관 중 처음으로 하노이에 지점을 설립했다. 2006년 호치민에 지점을 추가로 냈고, 2016년에는 현지법인 설립인가를 받았다. 2017년부터 상업은행으로 새롭게 출발해 지상사 기업금융 중심으로 영업을 하다 최근 2~3년새 개인(리테일) 영업도 본격화하고 있다. 베트남우리은행 전략기획부를 담당하는 이규봉 부부장은 "한국에서 쌓은 기업금융 노하우를 활용해 베트남에서의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한편 리테일 금융 영업에 힘쓰고 있다"면서 "한국계 은행의 글로벌 진출 성패는 결국 조달 비용의 최소화를 통한 마진 극대화가 좌우한다. 한국기업은 물론 베트남기업과 베트남고객을 대상으로 여수신 영업을 적극 전개해 마진을 끌어올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 하노이 노이바이국제공항에서 출입국심사를 받기 위해 기다리며 마주친 전광판에는 우리은행과 신한은행의 광고가 나란히 실려 있었다. 우리은행은 하노이 최고 쇼핑몰인 롯데몰을 비롯해 주요 거점에도 광고모델인 가수 아이유를 앞세워 자산관리 서비스 '투체어스(Two Chairs)' 등을 홍보하고 있다. 우리은행은 카드는 물론 디지털뱅킹 등 현지 은행과 똑같은 '풀뱅킹 서비스'를 제공하며 고객 편의성도 끌어올렸다. 또한, 최근 베트남에서는 연평균 6~7%의 성장률에 힘입어 부동산, 주식, 기업경영 등을 통한 고소득층이 빠르게 늘어나고 있어 자산관리 시장의 성장 잠재력이 높다는 설명을 덧붙였다. 박상혁 지점장은 "고소득층의 출현에 발맞춰 주요 대형 시중은행들 대부분이 VIP고객 서비스를 론칭했다"면서도 "아직 자본시장이 발달하지 못해 개인고객이 접근할 수 있는 금융상품이 다양하지 않고, 한국과 달리 자산관리(WM)사업의 주력 상품인 펀드나 보험 역시 시장 침투율이 낮다"고 진단했다. 베트남 금융당국의 규정상 은행은 단순히 상품을 소개하는 수준의 영업밖에 할 수 없다. 베트남 주요 상업은행들은 VIP 고객에 공항라운지를 제공하거나 고급 레스토랑과 제휴하는 등 우대 서비스를 내세워 거액의 예금을 유치하고 있다. 자본시장이 커지면서 증권사 등 다른 금융기관의 상품을 판매할 수 있는 제도적 배경이 마련될 것으로 예상된다. 베트남우리은행도 '투체어스' 브랜드를 정식 도입해 WM영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올해 하반기 WM사업의 본격화를 위해 채널과 상품, 우대서비스의 다양화를 꾀하고 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현지 자산가의 요구를 반영해 우대서비스가 탑재된 VVIP 대상 시그니처 신용카드를 출시할 것"이라며 "외부에서 전문 프라이빗뱅커(PB)도 영입했고, 자산관리 전담직원도 확대했다"고 설명했다. 이미 푸미흥, 서사이공, 스타레이크, 롯데몰 등 4개 지점에서 투체어스 창구를 운영하고 있으며, 대표 점포인 하노이지점에는 현지은행에서 거의 보기 힘든 대여금고까지 설치된 투체어스 창구가 조만간 운영될 예정이다. 베트남우리은행의 개인고객 수는 2022년 말 37만명에서 지난해 말에는 73만명으로 증가했다. 2년 만에 2배로 뛴 것이다. 베트남 부동산시장의 폭발적 성장과 소득 수준의 상향에 주택담보대출(홈론)과 자동차대출(카론)이 인기를 끌었다. 리테일 여수신 실적도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개인고객 대상의 주력 상품은 우량기업에 다니는 중산층 이상 직장인들이 주요 타깃층이며 20~30대 젊은층 인구 비중이 높은 베트남의 특성상 디지털전환 속도가 매우 빠른 상황이어서 우리은행 '원(Won)앱'을 재구축하고 있다고 전했다. 더불어, 베트남우리은행은 한국에서 검증된 기업금융 시스템을 도입했다. 한국 지상사는 물론 현지 기업에도 맞춤형 재무관리 솔루션으로 제공하는 한편 투자은행(IB)·파생 데스크의 선진 금융기법을 활용해 차별화된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장기적으로 베트남 내 최고 수준의 기업금융 은행으로 자리매김하는 것이 목표다. 이를 위한 조건은 현지 직원 양성이다. 베트남우리은행의 총 임직원(약 850명) 가운데 베트남인이 95%를 넘는다. mj@fnnews.com
2025-06-08 18:08:31[파이낸셜뉴스] IBK기업은행은 지난 22일 서울 중구 을지로 기업은행 본점에서 자산관리 분야의 미래를 이끌어갈 ‘제3기 Super Rookie WM’을 선발하고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발대식에는 김형일 전무이사, 오은선 자산관리그룹 부행장 등 주요 임직원이 참석해 ‘제3기 Super Rookie WM’의 운영 방향과 활동 계획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Super Rookie WM’은 자산관리에 열정과 잠재적 역량을 갖춘 행원급 직원을 선발해 미래 자산관리 인력을 조기 확보하고 우수 자산관리 전문가로 양성하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기업은행은 지난 2023년 1기를 시작으로 매년 Super Rookie WM을 선발하고 있으며 올해도 자산관리 전문가를 꿈꾸는 젊은 직원들의 치열한 경쟁을 거쳐 최종 20명을 선발했다. 선발된 직원들은 금융·세무·부동산 등 분야별 전문가의 집중교육과 외부 세미나 등 전문성을 함양하기 위한 교육과정과 선배 PB 및 본부 담당자의 경력관리 멘토링 등 다방면의 지원을 통해 자산관리 능력을 갖추게 된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자산관리는 은행의 안정적이고 지속가능한 성장에 필수영역”이라며, “체계적인 자산관리 인재양성 프로그램을 통해 자산관리 영역에서도 선도은행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sjmary@fnnews.com 서혜진 기자
2025-05-23 14:24:02KB증권은 이달 자산관리(WM) 부문 고객 자산이 70조원을 돌파했다고 19일 밝혔다. 퇴직연금 적립금도 7조원에 도달했다. KB증권은 다양한 금융상품 공급과 고객 중심의 자산관리 전략을 기반으로 WM자산을 꾸준히 확대해왔다. WM자산은 2016년 말 12조8000억원에서 약 8년 만에 5배이상으로 성장했다. 퇴직연금 부문에서도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KB증권 관계자는 "최근 고금리 기조와 글로벌 증시의 강세장이 맞물리면서, 투자자들이 은행 예금 등 전통적 자산에서 증권사의 펀드·채권 등 투자 상품으로 대거 이동하는 '머니무브' 현상이 두드러지고 있다"라고 말했다. KB증권은 이 같은 흐름 속에서 선제적이고 차별화된 자산관리 전략으로 고객 자금을 적극 유치하며 경쟁력을 강화해왔다. 특히, WM자산 성장 견인을 위해 '고객 수익률 최우선' 원칙에 입각한 상품 전략을 전사적으로 추진했다. 고객에게 제공하는 상품에는 자사 운용자산과 동일한 수준의 엄격한 리스크 심사 기준을 적용하고 있으며, 이는 운용의 안정성과 신뢰도를 높이는 데 기여했다. 또한, 고객별 맞춤형 포트폴리오 구축을 통해 투자 위험은 최소화하고 수익 기회를 극대화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khj91@fnnews.com 김현정 기자
2025-05-19 18:15:10[파이낸셜뉴스]KB증권은 이달 자산관리(WM) 부문 고객 자산이 70조원을 돌파했다고 19일 밝혔다. 퇴직연금 적립금도 7조원에 도달했다. KB증권은 다양한 금융상품 공급과 고객 중심의 자산관리 전략을 기반으로 WM자산을 꾸준히 확대해왔다. WM자산은 2016년 말 12조8000억원에서 약 8년 만에 5배이상으로 성장했다. 퇴직연금 부문에서도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KB증권 관계자는 “최근 고금리 기조와 글로벌 증시의 강세장이 맞물리면서, 투자자들이 은행 예금 등 전통적 자산에서 증권사의 펀드·채권 등 투자 상품으로 대거 이동하는 ‘머니무브’ 현상이 두드러지고 있다”라고 말했다. KB증권은 이 같은 흐름 속에서 선제적이고 차별화된 자산관리 전략으로 고객 자금을 적극 유치하며 경쟁력을 강화해왔다. 특히, WM자산 성장 견인을 위해 ‘고객 수익률 최우선’ 원칙에 입각한 상품 전략을 전사적으로 추진했다. 고객에게 제공하는 상품에는 자사 운용자산과 동일한 수준의 엄격한 리스크 심사 기준을 적용하고 있으며, 이는 운용의 안정성과 신뢰도를 높이는 데 기여했다. 또한, 고객별 맞춤형 포트폴리오 구축을 통해 투자 위험은 최소화하고 수익 기회를 극대화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아울러, 글로벌 금리 상승기에는 국채·미국채 등 우량 채권 공급을 확대해 고객에게 안정적인 이자 수익을 제공하고, 주식시장 흐름에 맞춰 국내외 펀드 상품을 적극적으로 선보이며 고객들의 니즈에 부합하는 상품 라인업을 제공했다. 아울러 고객의 투자 성향에 기반한 맞춤형 자산관리 서비스를 강화하기 위해 랩어카운트 및 신탁 상품 라인업을 확대하며 포트폴리오 구성의 다양성을 높였다. 이홍구 KB증권 대표이사는 "자산관리 부문의 지속적인 성장의 근간은 결국 고객으로부터 비롯된다"며 "앞으로도 KB증권은 고객의 신뢰를 바탕으로 고객 중심 자산관리 서비스를 통해 고객과 함께 성장하는 금융파트너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hj91@fnnews.com 김현정 기자
2025-05-19 09:28:12[파이낸셜뉴스] “투자는 결국 세상을 읽는 일입니다. 고객맞춤형랩은 고객의 삶에 쏟아지는 걱정을 덜고, 트렌디한 자산 관리를 통해 세상 흐름을 놓치지 않도록 돕습니다.” 최근 자금 규모가 3조원을 돌파하며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는 미래에셋증권의 ‘고객맞춤형랩’ 상품에 대해 이찬구 미래에셋증권 강남역WM 팀장( 사진)은 5일 이같이 밝혔다. 그는 "고객별 투자 성향과 자산 상황에 따라 맞춤형 포트폴리오를 제공하는 랩어카운트 상품은 주식, 채권, 글로벌 자산 등 다양한 자산군을 효율적으로 분산해 운용하며, 직접투자 대비 리스크 관리 측면에서 유리하다"고 평가했다. 이 팀장은 “주식시장은 전쟁, 대선, 금리 등 다양한 변수에 따라 급변한다”며 “고객맞춤형랩은 이런 리스크에 대응하면서 심리적 안정까지 제공한다”고 강조했다. 미래에셋증권이 고객맞춤형랩 시장에서 선두권을 유지할 수 있었던 비결은 ‘트렌디한 투자’다. 그는 “투자 키워드는 트렌드”라며 “과거 태양광, 정유, 인공지능(AI) 하드웨어에 이어 최근에는 소프트웨어와 원전 관련주가 성과를 냈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매년 변화하는 시장 트렌드에 맞춰 유망 산업군에 빠르게 자산을 배분한 것이 수익률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고객맞춤형랩의 수수료 체계도 주목할 만하다. 성과형 상품의 경우 자산이 수익을 내지 못하면 고객이 수수료를 내지 않으며, 일정 이상의 수익을 낸 경우에만 초과 성과에 대한 수수료를 낸다. 이 팀장은 “1억원을 맡겨 1억원을 더 벌었을 때에만 수익의 20%인 2000만원의 수수료가 발생하는 구조"라면서 "기존 펀드 상품과는 달리, 고객의 수익이 곧 우리의 수익이라는 점에서 고객 중심적인 모델이라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미래에셋증권이 글로벌 자산 배분 시스템을 선제적으로 구축했다는 점도 강점으로 꼽힌다. 이를 통해 본사 차원의 리서치와 시황 분석은 물론, 각 지점 팀장들이 매주 투자 스터디를 진행하며 시장 이슈를 공유하고 분석한다. 이 팀장 개인적으로도 1200개 글로벌 종목의 데이터를 엑셀로 정리해 투자 전략에 활용하고 있다. 그는 “달러 인덱스 흐름, 미국과 중국 간 무역 갈등, 나스닥 지수의 방향성 등 글로벌 이벤트에 따라 자산 배분 전략을 빠르게 조정한다"라며 "펀드는 현금 비중 조절에 한계가 있지만, 고객맞춤형랩은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다는 점에서 유리하다"고 밝혔다. 아울러 그는 투자자에게 “고객맞춤형랩의 본질은 시간 가치에 있다”며 “여러분의 소중한 시간을 투자 고민에 쓰기보다는 본업, 가족, 취미에 할애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우리의 역할”이라고 말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5-05-05 08:41:07▲ 정순임씨 별세· 김동환씨(SK증권 WM사업부문 대표) 모친상=27일 평촌 한림대성심병원, 발인 29일 오전 9시, (031)382-5004
2025-04-27 17:25:20NH농협은행이 계열사 NH투자증권과의 협업을 통해 자산관리(WM)시장에서 새로운 무기를 꺼냈다. 은행 고객들이 증권사 상품에 대해 전문적인 투자자문을 받을 수 있도록 서비스를 연계해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22일 금융권에 따르면 농협은행은 투자자문을 위한 자체 전산시스템을 개발할 예정이다. 이르면 올해 하반기 해당 서비스를 선보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농협은행은 고객들에게 NH투자증권의 상품을 제안 및 추천할 수 있도록 NH투자증권과 협의에 나설 계획이다. 현재는 구조적으로 은행들이 고객들에게 판매할 수 있는 증권사 상품이 제한적이다. 농협은행은 이번 서비스를 통해 NH투자증권의 상품을 고객들에 더욱 폭넓게 제안하고, 수익률 등 추후 관리도 도맡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NH투자증권 연계사업은 농협은행이 금융·부동산 투자자문업 허가를 취득한 이후 '첫 그림'을 그리는 것이다. 앞서 농협은행은 지난달 은행으로는 국민은행에 이어 두 번째로 금융과 부동산 분야 투자자문업 인허가를 받았다. 10억원 이상의 금융자산을 은행에 갖고 있는 고객에게 투자자문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에서 시작해 중장기적으로는 자산운용사와 기관 투자자 등으로 대상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번 서비스는 은행권에서 농협은행이 처음이다. 본격적으로 NH투자증권 연계자문 서비스가 시행되면 농협은행 고객들은 더욱 다양한 선택지 안에서 자산관리를 받을 수 있을 전망이다. 증권사의 경우 은행보다 금융투자 상품군이 넓어 더욱 쉽고 전문적으로 여러 상품을 접할 수 있게 된다. 특히 NH투자증권은 자기자본 기준 5대 증권사 가운데 하나로 업계 최상위권에 있다. 특히 기업금융(IB)의 명가로 꼽히는 NH투자증권은 업계 최고 수준의 IB 경쟁력을 활용해 WM시장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농협은행 관계자는 "고객들의 투자 상품 선택지가 더욱 다양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농협은행은 이번 서비스를 통해 WM 강화의 초석을 다질 방침이다. 올해 취임한 강태영 농협은행장은 WM을 미래 먹거리로 점찍고, 경쟁력 제고에 강한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오는 7월에는 서울 서대문 본사 2층에 VVIP 점포 'VIP 라운지(가칭)'을 여는 등 WM사업을 본격적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농협은행의 특수성을 살려 지역 기반 WM 특화점포도 늘리기로 했다. 지난해 말 기준 69곳인 WM 특화점포를 올해 안에 100곳으로 늘리는 것이 목표다. NH-금융MBA 또는 자산관리전문역 과정 등을 수료한 전문인력들을 이들 점포에 우선 배치, 고객관리 전면에 나선다. 농협은행이 WM사업을 본격 공략하는 이유는 은행권에서 WM시장이 수익성 향상을 위한 중요한 축을 담당하고 있기 때문이다. 은행마다 이자이익 의존도를 줄이고, 연금·WM 등 비이자이익을 확대하기 위해 고액자산가 유치 경쟁을 치열하게 펼치고 있다. 가장 먼저 금융·부동산 투자자문 시장에 뛰어든 국민은행은 'KB금융투자상품자문' 서비스를 서울 도곡·반포센터에서 시행하고 있다. 지난해 8월 'KB 골드&와이즈 더 퍼스트' 압구정센터에서 파일럿으로 선보인 이후 확대 시행하고 있다. 대면채널 투자자문 서비스뿐만 아니라 비대면 투자자문 서비스도 준비하고 있다. zoom@fnnews.com 이주미 박소현 기자 gogosing@fnnews.com 박소현 이주미 기자
2025-04-22 18:20:27[파이낸셜뉴스] NH농협은행이 계열사 NH투자증권과의 협업을 통해 자산관리(WM)시장에서 새로운 무기를 꺼냈다. 은행 고객들이 증권사 상품에 대해 전문적인 투자자문을 받을 수 있도록 서비스를 연계해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22일 금융권에 따르면 농협은행은 투자자문을 위한 자체 전산시스템을 개발할 예정이다. 이르면 올해 하반기 해당 서비스를 선보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농협은행은 고객들에게 NH투자증권의 상품을 제안 및 추천할 수 있도록 NH투자증권과 협의에 나설 계획이다. 현재는 구조적으로 은행들이 고객들에게 판매할 수 있는 증권사 상품이 제한적이다. 농협은행은 이번 서비스를 통해 NH투자증권의 상품을 고객들에 더욱 폭넓게 제안하고, 수익률 등 추후 관리도 도맡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NH투자증권 연계사업은 농협은행이 금융·부동산 투자자문업 허가를 취득한 이후 '첫 그림'을 그리는 것이다. 앞서 농협은행은 지난달 은행으로는 국민은행에 이어 두 번째로 금융과 부동산 분야 투자자문업 인허가를 받았다. 10억원 이상의 금융자산을 은행에 갖고 있는 고객에게 투자자문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에서 시작해 중장기적으로는 자산운용사와 기관 투자자 등으로 대상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번 서비스는 은행권에서 농협은행이 처음이다. 본격적으로 NH투자증권 연계자문 서비스가 시행되면 농협은행 고객들은 더욱 다양한 선택지 안에서 자산관리를 받을 수 있을 전망이다. 증권사의 경우 은행보다 금융투자 상품군이 넓어 더욱 쉽고 전문적으로 여러 상품을 접할 수 있게 된다. 특히 NH투자증권은 자기자본 기준 5대 증권사 가운데 하나로 업계 최상위권에 있다. 기업금융(IB)의 명가로 꼽히는 NH투자증권은 업계 최고 수준의 IB 경쟁력을 활용해 WM시장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농협은행 관계자는 "고객들의 투자 상품 선택지가 더욱 다양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농협은행은 이번 서비스를 통해 WM 강화의 초석을 다질 방침이다. 올해 농협은행은 WM을 미래 먹거리로 점찍고, 경쟁력 제고에 강한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오는 7월에는 'VIP 라운지(가칭)' 개점을 검토하는 등 WM 사업을 본격 확장하고 있다. 농협은행의 특수성을 살려 지역 기반 WM 특화점포도 늘리기로 했다. 지난해 말 기준 69곳인 WM 특화점포를 올해 안에 100곳으로 늘리는 것이 목표다. NH-금융MBA 또는 자산관리전문역 과정 등을 수료한 전문인력들을 이들 점포에 우선 배치, 고객관리 전면에 나선다. 농협은행이 WM사업을 본격 공략하는 이유는 은행권에서 WM시장이 수익성 향상을 위한 중요한 축을 담당하기 때문이다. 은행마다 이자이익 의존도를 줄이고, 연금·WM 등 비이자이익을 확대하기 위해 고액자산가 유치 경쟁을 치열하게 펼치고 있다. 가장 먼저 금융·부동산 투자자문 시장에 뛰어든 국민은행은 'KB금융투자상품자문' 서비스를 서울 도곡·반포센터에서 시행하고 있다. 지난해 8월 'KB 골드&와이즈 더 퍼스트' 압구정센터에서 파일럿으로 선보인 이후 확대 시행하고 있다. 대면채널 투자자문 서비스뿐만 아니라 비대면 투자자문 서비스도 준비하고 있다. zoom@fnnews.com 이주미 박소현 기자
2025-04-22 16:06: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