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화이트웨일그룹(WWG)자산운용이 코아오토모티브에 80억원을 투자했다. 총 600억원 규모 투자에 참여했다. 코아오토모티브로서도 투자 '오버부킹'에 고무된 분위기다. 5월 31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WWG자산운용은 코아오토모티브에 이번주 80억원을 투자했다. WWG운용은 한국투자공사(KIC) 경영진 출신들이 설립해 주목받았던 운용사다. 진영욱 전 사장, 박제용 전 최고운영책임자 등이 2017년 함께 설립했다. 코아오토모티브에는 베저스인베스트먼트-KB인베스트먼트가 투자했다. 케이스톤파트너스, LX인베스트먼트도 이름을 올렸다. 싱가포르 국부펀드인 테마섹의 자회사 파빌리온캐피탈도 투자했다 코아오토모티브는 이번 투자금을 통해 대구국가산업단지 내 부지에 구동모터코어 전용공장, 연구소 신설은 물론 글로벌 진출 자금으로 쓸 것으로 알려졌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4-05-31 16:55:36[파이낸셜뉴스] KDB산업은행의 혁신성장펀드 위탁운용사에 JKL파트너스, IMM인베스트먼트 등 9곳이 선정됐다. 5월 31일 산업은행에 따르면 총 1조원 규모로 조성하는 성장지원 대형리그에 JKL파트너스, 프리미어파트너스가 선정됐다. 6000억원 규모 조성인 혁신산업 대형리그는 IMM인베스트먼트, 큐캐피탈파트너스다. 2000억원 규모 조성인 혁신산업 중형리그는 코스톤아시아, 한국투자파트너스가 이름을 올렸다. 3000억원 규모 조성인 혁신산업 소형리그는 WWG자산운용, 시냅틱인베스트먼트, 파라투스인베스트먼트가 선정됐다. 이 리그는 신한이 소관이다. 이번 혁신성장펀드는 환경·AI 등 정부 지정 신사업에 투자하는 혁신산업펀드와 중·후기 벤처기업에 투자하는 성장지원펀드로 나뉜다. 이번 선정된 운용사들은 연내 2조3000억원의 펀드를 조성하고 투자를 집행할 예정이다. 산업은행은 올해 1차 혁신성장펀드에 4890억원을 투자한다. 재정 1970억원, 성장사다리2 300억원을 포함하면 정책출자만 7160억원 규모다. 19개 운용사가 지원, 18개가 서류심사에 통과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4-05-31 14:39:01[파이낸셜뉴스] 국내 사모펀드(PEF) 운용사 화이트웨일그룹(WWG)자산운용과 신기술금융사 아르케인베스트먼트가 스마트팩토리 업체 '매크로머신'에 150억원을 투자했다. 가전, 스마트폰, 디스플레이, 전기차 등 다양한 산업군에서 필요로 하는 자동화설비를 제작하는 곳이다. 2023년 상장이 목표다. 3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WWG자산운용과 아르케인베스트먼트는 최근 매크로머신의 150억원 규모 의결권부 상환전환우선주(RCPS)를 인수했다. 프리IPO(상장 전 지분투자) 프로젝트 조합 결성을 통해서다. 이번 투자는 희석지분율 기준 30%에 해당한다. 투자자(LP)로는 한국성장금융투자운용, 캐피탈, 증권사 등이 참여했다. 매크로머신은 2010년에 설립됐다. 핵심 제품으로는 카메라모듈 자동조립 라인, 전기자동차 ECU(전자제어유닛) 하우징 자동조립라인, 전기자동차 컨트롤박스 자동조립라인, 2차전지 배터리팩 연성인쇄회로기판(FPCB) 자동조립라인, 2차전지 잉크젯마킹 라인 등이 있다. 잉크젯 및 레이저 마킹기, 2D 및 3D 비전 검사기를 기반으로 고객사가 요구하는 설비와 자동조립라인을 맞춤제작해 납품한다. 지난 6월 말 기준 스마트폰, 전기차, 2차전지 부문 수주고만 약 550억원에 달한다. 수주이행을 위한 운전자금 조달을 위해 이번 투자가 이뤄졌다. 최근 3년 연 평균 매출 성장률도 21.9%에 달한다. 임직원이 전부 엔지니어로 구성돼 경쟁사 대비 뛰어난 기술 경쟁력을 통해 단기간 내 고품질 설비가 가능해 생산단가를 절감할 수 있다는 평가다. 국내 전기차 및 배터리 밸류체인의 급격한 성장도 투자 매력을 높이는 부분이다. WWG자산운용 관계자는 "매크로머신은 높은 품질경쟁력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다수의 대기업 1차 벤더로 등록돼 있다"며 "전기차 및 2차 전지 스마트공정의 글로벌스탠다드를 만들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2-01-03 10:59:07[파이낸셜뉴스] 중소기업중앙회는 노란우산 국내 블라인드 사모펀드(PEF) 위탁운용사에 웰투시인베스트먼트, 이음프라이빗에쿼티, 인터베스트, 케이스톤파트너스, 케이티비프라이빗에쿼티, 큐리어스파트너스, 크레센도에쿼티파트너스, 프리미어파트너스, 노틱인베스트먼트, 더블유더블유지(WWG)자산운용(루키부문) 등을 10곳을 선정했다고 5일 밝혔다. 중기중앙회는 이들 위탁운용사에 총 2600억원의 자금을 위탁할 계획이다. 해당 펀드들은 이르면 연내 결성돼 향후 3~5년간 성장 가능성이 큰 기업에 투자한다. 중기중앙회는 안전성 확보를 위해 국내 전문투자자로부터 투자가 확약된 펀드를 기본 지원 조건으로 걸었다. 이어 산업은행, 한국성장금융, 국민연금 등 출자사업 경험이 풍부한 투자자들로부터 사전 검증을 받은 운용사들 중 정량·정성평가 등 추가 검증을 통해 최종 10개사를 선정했다. 중기중앙회가 운영하는 소기업·소상공인 사회안전망인 노란우산은 중소·벤처기업의 성장과 발전에 기여하고자 2017년 이후 매년 PE·VC 펀드 위탁운용사를 선정해 왔다. 이를 통해 4년간 총 1조2000억원의 출자를 약정한 바 있다. 중기중앙회는 노란우산 운용자산의 포트폴리오 다변화를 위해 '노란우산 국내 블라인드 PE·벤처캐피탈(VC) 펀드를 운용 중이다. VC(벤처캐피탈) 부문에는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 신한벤처투자, 아이엠엠인베스트먼트, 아주아이비투자, 유티씨인베스트먼트, 케이투인베스트먼트, 키움인베스트먼트, 티에스인베스트먼트, 디쓰리쥬빌리파트너스(루키부문), 쿼드벤처스(루키부문) 등 10곳의 VC 펀드 위탁운용사를 선정해 총 1200억원을 투입한 바 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1-12-05 17:21:37[파이낸셜뉴스] 사모펀드(PEF) 운용사 화이트웨일그룹(WWG)자산운용은 소방 밸브 제조업체 우당기술산업을 아주IB투자에 매각했다고 23일 밝혔다. 배당을 포함한 회수금은 394억원이다. 앞서 WWG는 2018년 10월 우당기술산업을 230억원에 매입한 바 있다. 우당기술산업은 1983년 설립, 스프링클러와 이를 연결하는 수화용 밸브를 주로 생산하는 소방기기 제조 전문 기업이다. 시장 점유율 1~2위다. WWG는 2017년 7월 진영욱 전 사장, 박제용 전 최고운영책임자 등 KIC 출신 임원들이 소설 ‘모비딕(백경)‘에서 이름을 따서 설립한 곳이다. 출범 1년여 만에 영국 브리스톨시 하버사이드오피스(1400억원), 한성기업 계열사 한성크린텍(300억원), 부산 솔브레인저축은행(300억원), 국내 1위 소방용품 생산업체 우당기술산업(250억원), MG손보와 함께 영국 스테인스 어폰 템스 지역의 퓨처스 일렉트로닉스 빌딩(600억원), 동남아시아의 배달의 민족인 어니스트비 지분 5%(2000만달러) 등 투자를 성사시켰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1-09-23 18:09:07[파이낸셜뉴스] 올 하반기 인수합병(M&A) 대어로 꼽히는 효성캐피탈 매각 예비입찰에 국내외 사모펀드들이 뛰어들었다. 코로나 여파에도 불구 절반의 성공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10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이날 효성캐피탈의 매각 주간사인 BDA파트너스가 원매자들을 대상으로 인수의향서(LOI)를 접수받은 결과 뱅커스트릿, WWG PE 국내 사모펀드 등이 인수전에 출사표를 던졌다. 이번 인수전 다크호스로 떠오른 중국계 핑안보험 자회사인 핑안인터내셔널파이낸셜리싱도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효성캐피탈 투자설명서(IM) 배포 당시 10여곳의 후보자가 관심을 보였다. 대형 사모펀드 운용사 MBK파트너스와 핑안리스 등이 매각주관사 BDA파트너스를 통해 효성캐피탈의 IM을 받아갔다. 사실상 이번 인수전은 국내 신생PE들의 진검승부가 될 전망이다. 실제 이번 인수전에 출사표를 던진 뱅커스트릿은 최근 다양한 딜에서 두각을 보이는 신생PE다. 2018년 2월 출범한 뱅커스트릿은 홍콩에셋매니지먼트(HKAM) 회장을 지낸 케인 양 회장과 한국종합금융, 우리은행, 흥국생명 등을 거친 이병주 대표가 공동으로 설립했다. 하이자산운용과 하이선물 인수에 이어 금융플랫폼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말엔 강성부펀드와 손잡고 아시아나항공 인수전에 뛰어들어 주목받았다. 또 WWG는 2017년 7월 진영욱 전 사장, 박제용 전 최고운영책임자 등 KIC 출신 임원들이 소설 ‘모비딕(백경)‘에서 이름을 따서 설립한 곳이다. 설립 3년 만에 누적 운용자산(AUM) 5000억원대로 발돋움한 신생 PEF다. 신용등급 개선을 통해 조달금리를 낮추는 단순한 전략을 넘어서, 저축은행 추가인수 등 적극적인 성장 전략으로 효성캐피탈을 탈바꿈시킬 계획으로 알려졌다. 한편 효성그룹은 지주사 체제로의 전환에 따라 오는 12월까지 효성캐피탈의 매각작업을 완료해야한다. 업계에서 예상하는 효성캐피탈의 몸 값은 4000억원대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강구귀 기자
2020-07-10 16:59:30[파이낸셜뉴스] 사모펀드(PEF) 운용사 화이트웨일그룹(WWG)이 효성캐피탈 인수를 추진한다. WWG는 한국투자공사(KIC) 출신 임원들이 만들어 화제가 된 곳이다. 10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효성캐피탈 매각을 위한 예비입찰에 WWG 등 다수 원매자가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WWG는 상당한 규모의 투자확약서(LOC)를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주회사 전환에 따라 오는 12월까지 효성캐피탈의 매각작업을 완료해야하는 효성그룹은 빠르게 거래를 진행해 늦어도 10월까지는 모든 작업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WWG는 2017년 7월 진영욱 전 사장, 박제용 전 최고운영책임자 등 KIC 출신 임원들이 소설 ‘모비딕(백경)‘에서 이름을 따서 설립한 곳이다. 설립 3년 만에 누적 운용자산(AUM) 5000억원대로 발돋움한 신생 PEF다. PEF로서 과감한 체질개선 시도는 물론 WWG가 강점을 가진분야인 환경, 안전, 보건 등 생활밀착형산업 내에서의 사업 확장을 추구하고 있다. 효성캐피탈 인수도 이같은 선상에서 새로운 성장동력 차원이다. 신용등급 개선을 통해 조달금리를 낮추는 단순한 전략을 넘어서, 저축은행 추가인수 등 적극적인 성장 전략으로 효성캐피탈을 탈바꿈시킬 계획으로 알려졌다. 이번 효성캐피탈 인수전에는 투자설명서(IM) 배포 당시 10여곳의 후보자가 관심을 보였다. 대형 사모펀드 운용사 MBK파트너스와 중국 핑안인터내셔널파이낸셜리싱 등이 매각주관사 BDA파트너스를 통해 효성캐피탈의 IM을 받아갔다. 국내 원매자 대부분은 효성캐피탈의 설비금융 포트폴리오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중위권 여신전문금융사들은 불리한 금리를 극복하기 위해 가계대출·할부·리스 대신 설비금융에 집중해왔다. 매각 흥행의 관건은 가격이다. 효성그룹은 높은 눈높이를 고수하고 있다. 효성캐피탈 측은 주가순자산비율(PBR) 1배 이상을 적용해 4000억원 수준의 가격을 바라는 것으로 알려졌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0-07-10 14:44:14[파이낸셜뉴스] 사모펀드(PEF) 운용사 화이트웨일그룹(WWG)이 110억원에 폐기물 신재생업체 '세명테크'를 인수했다. 블라인드펀드의 첫 투자처다. WWG는 지난해 430억원 규모로 조성한 블라인드펀드를 통해 세명테크를 인수했다고 27일 밝혔다. 세명테크의 제3자배정 방식 유상증자에 참여, 신주 70.6%를 취득하는 방식이다. WWG의 인수 후에도, 기존 세명테크 주주들은 지분을 그대로 보유한다. 지난 1·4분기 기준 세명테크의 주주는 김동욱씨(20.33%), 피에스엔그룹(8.73%), 이재숙씨(7.32%), 최승용 세명테크 대표(1.54%) 순이다. 세명테크는 1999년 설립돼 반도체, 디스플레이, 태양광 모듈 제조 등에서 발생하는 각종 폐산, 폐알카리를 수집해 신재생한다. 이 과정에서 생산되는 인산, 초산, 인산암모늄 등 화학 제품을 판매한다. WWG는 2017년 7월 진영욱 전 사장, 박제용 전 최고운영책임자 등 KIC 출신 임원들이 소설 ‘모비딕(백경)‘에서 이름을 따서 설립했다. 출범 1년여 만에 영국 브리스톨시 하버사이드오피스(1400억원), 한성기업 계열사 한성크린텍(300억원), 부산 솔브레인저축은행(300억원), 국내 1위 소방용품 생산업체 우당기술산업(250억원), MG손보와 함께 영국 스테인스 어폰 템스 지역의 퓨처스 일렉트로닉스 빌딩(600억원), 동남아시아의 배달의 민족인 어니스트비 지분 5%(2000만달러) 등 투자를 성사시켰다. 동부제철 인수전에도 참여키도 했다. IB업계 관계자는 "WWG는 KDB산업은행과 한국성장금융투자운용이 주관한 성장지원펀드 출자사업의 위탁운용사로 선정돼 블라인드펀드를 조성했다"며 "기존 프로젝트펀드를 통해 투자한 업체와 시너지를 어떻게 낼지 주목된다"고 말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0-06-26 14:01:04사모펀드(PEF) 운용사 화이트웨일그룹(WWG)이 동부제철 인수전에 뛰어들었다. KG그룹, 웰투시인베스트먼트, WWG 등의 3파전으로 진행될 전망이다.1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최근 KDB산업은행과 크레디트스위스(CS)증권이 진행한 예비입찰에 WWG가 인수의향서(LOI)를 제출했다. IB업계 관계자는 "WWG는 해외 네트워크가 강하고, 해외 투자자를 끌어들일 수 있는 능력이 있는 것으로 안다"며 "단순 태핑(사전수요조사) 차원이 아니라 인수의지를 가지고 참여한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다. WWG는 2017년 7월 한국투자공사(KIC) 출신들이 소설 '모비딕(백경)'에서 이름을 따서 만들었다. 1년여 만에 영국 브리스톨시 하버사이드오피스(1400억원), 한성기업 계열사 한성크린텍(300억원), 부산 솔브레인저축은행(300억원), 국내 1위 소방용품 생산업체 우당기술산업(250억원), MG손보와 함께 영국 스테인스 어폰 템스 지역의 퓨처스 일렉트로닉스 빌딩(600억원), 동남아시아 '배달의 민족'인 어니스트비 지분 5%(2000만달러) 등의 투자를 성사시켰다.당초 이번 인수전에는 중국 PEF의 참여도 거론됐지만 예비입찰 과정에선 확인되지 않았다. 유력 인수후보로 거론되던 포스코, 현대제철, 동국제강 등 국내 철강기업들도 LOI를 제출하지 않았다. 매각 측은 예비입찰 참여자들을 대상으로 2~3주간 실사를 진행한다. 이후 2월 말께 본입찰을 실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매각방식은 제3자배정 유상증자로 경영권을 이전하는 내용이다. 새 주인은 5000억원가량의 유상증자로 동부제철 지분 50% 이상을 확보하게 된다. 현재 산업은행(39.1%), 농협은행(14.9%) 등 채권단이 동부제철 지분 85%가량을 보유하고 있다. 한편 동부제철은 연 매출 2조5000억원 규모로 포스코, 현대제철, 세아그룹, 동국제강에 이은 업계 5위다. 연 300만t의 열연을 생산할 수 있는 전기로와 180만t의 냉연생산설비를 갖춘 충남 당진공장을 보유하고 있다. 컬러강판 및 형강 등 고부가가치 철강제품 설비도 보유하고 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19-02-01 16:51:31사모펀드(PEF) 운용사 화이트웨일그룹(WWG)이 동부제철 인수전에 뛰어들었다. KG그룹, 웰투시인베스트먼트, WWG 등의 3파전으로 진행될 전망이다. 1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최근 KDB산업은행과 크레디트스위스(CS)증권이 진행한 예비입찰에 WWG가 인수의향서(LOI)를 제출했다. IB업계 관계자는 “WWG는 해외 네트워크가 강하고, 해외 투자자를 끌어들일 수 있는 능력이 있는 것으로 안다”며 “단순 태핑(사전수요조사) 차원이 아니라 인수의지를 가지고 참여한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다. WWG는 2017년 7월 한국투자공사(KIC) 출신들이 소설 ‘모비딕(백경)‘에서 이름을 따서 만들었다. 1년여 만에 영국 브리스톨시 하버사이드오피스(1400억원), 한성기업 계열사 한성크린텍(300억원), 부산 솔브레인저축은행(300억원), 국내 1위 소방용품 생산업체 우당기술산업(250억원), MG손보와 함께 영국 스테인스 어폰 템스 지역의 퓨처스 일렉트로닉스 빌딩(600억원), 동남아시아 '배달의 민족'인 어니스트비 지분 5%(2000만달러) 등의 투자를 성사시켰다. 당초 이번 인수전에는 중국 PEF의 참여도 거론됐지만 예비입찰 과정에선 확인되지 않았다. 유력 인수후보로 거론되던 포스코, 현대제철, 동국제강 등 국내 철강기업들도 LOI를 제출하지 않았다. 매각 측은 예비입찰 참여자들을 대상으로 2~3주간 실사를 진행한다. 이후 2월 말께 본입찰을 실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매각방식은 제3자배정 유상증자로 경영권을 이전하는 내용이다. 새 주인은 약 5000억원 가량의 유상증자로 동부제철 지분 50% 이상을 확보하게 된다. 현재 산업은행(39.1%), 농협은행(14.9%) 등 채권단이 동부제철 지분 85%가량을 보유하고 있다. 한편 동부제철은 연 매출 2조5000억원 규모로 포스코, 현대제철, 세아그룹, 동국제강에 이은 업계 5위다. 연 300만t의 열연을 생산할 수 있는 전기로와 180만t의 냉연생산설비를 갖춘 충남 당진공장을 보유하고 있다. 컬러강판 및 형강 등 고부가가치 철강제품을 생산하는 인천공장(동부인천스틸)의 설비도 보유하고 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19-02-01 08:32: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