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산업통상자원부의 2025년 자동차분야 신규기반 조성사업인 '미래차 전용플랫폼 지원 확장현실(XR) 기반 가상모형 시스템 구축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이 사업은 한국기계연구원이 주관하고, 한국자동차연구원과 한국자동차부품소재산업기술연구조합이 공동연구기관으로 참여한다. 시는 이번 공모 선정으로 올해부터 오는 2028년까지 4년간 국·시비 각 100억원씩 총 200억원을 들여 △XR·가상모형 기술지원지원센터 구축 △XR·가상모형 시스템 시험평가장비 및 설계·분석기술지원장비 구축 △기술개발·시제품 제작 등 기업지원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XR·가상모형 기술지원지원센터는 구축 장비를 활용해 지역 부품기업의 미래차 디지털전환을 위한 기술개발을 적극 지원하고 지역 완성차와 부품업체의 상생협력 강화를 위한 주요 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이번 사업이 미래차 디지털 전환 기술지원과 기반 시설 구축을 통한 지역 미래차 산업 생태계 고도화와 활성화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했다. 권병석 기자
2025-05-07 19:25:36[파이낸셜뉴스] 부산시는 산업통상자원부의 2025년 자동차분야 신규기반 조성사업인 '미래차 전용플랫폼 지원 확장현실(XR) 기반 가상모형 시스템 구축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이 사업은 한국기계연구원이 주관하고, 한국자동차연구원과 한국자동차부품소재산업기술연구조합이 공동연구기관으로 참여한다. 시는 이번 공모 선정으로 올해부터 오는 2028년까지 4년간 국·시비 각 100억원씩 총 200억원을 들여 △XR·가상모형 기술지원지원센터 구축 △XR·가상모형 시스템 시험평가장비 및 설계·분석기술지원장비 구축 △기술개발·시제품 제작 등 기업지원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XR·가상모형 기술지원지원센터는 구축 장비를 활용해 지역 부품기업의 미래차 디지털전환을 위한 기술개발을 적극 지원하고 지역 완성차와 부품업체의 상생협력 강화를 위한 주요 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이번 사업이 미래차 디지털 전환 기술지원과 기반 시설 구축을 통한 지역 미래차 산업 생태계 고도화와 활성화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5-05-07 09:11:30[파이낸셜뉴스] 국내 최초 XR(확장현실) 미들웨어 솔루션 개발 기업 케이쓰리아이는 글로벌 대기업 한 곳으로부터 XR 시뮬레이터 개발 사업을 추가 수주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수주는 기존 계약을 맺은 고객사로부터 기술력을 다시금 인정받아 이뤄진 후속 계약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케이쓰리아이는 향후에도 고객사의 신규 설비 도입 시마다 추가 XR 시뮬레이터 도입 수요가 발생할 수 있어 수주 모멘텀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계약에 따라 케이쓰리아이는 이차전지 산업에서 활용되는 XR 시뮬레이터 개발에 착수할 예정이다. 해당 시뮬레이터는 제조 공정에 필요한 전체 과정을 가상현실 트레이닝 프로그램으로 제공하기 때문에 근로자의 숙련도 및 안전성 향상뿐 아니라 로스율 감소 등 현장에서의 생산성 증대 효과도 있다. 케이쓰리아이 관계자는 “공급되는 XR 시뮬레이터는 신규 장비 도입 시 직원 트레이닝을 효율적으로 수행하기 위한 목적”이라며 “장비 설치와 동시에 교육이 가능해 고객사의 비용과 시간을 동시에 절감할 수 있어 만족도가 높았고, 후속 수주로 이어지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케이쓰리아이는 독보적인 XR 기술력으로 산업, 문화관광,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성공적인 레퍼런스를 지속 확보하고 있으며, 말레이시아 자체 XR 콘텐츠 전시관 역시 순조롭게 운영 중”이라며 “차별화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몽골, 필리핀 현지 기업으로부터 다수의 XR 콘텐츠 전시관 사업 관련 제안을 받고 있고 조인트벤처(JV) 설립을 위한 투자유치 규모와 지분율 등의 조건에 대한 구체적인 협의가 마무리 단계에 진입한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케이쓰리아이는 국내 최초로 산업용 XR 솔루션을 상용화한 기업으로, 20년 이상의 연구개발 경험과 함께 다양한 산업군에서 성공적인 프로젝트 수행 이력을 보유하고 있다. 이러한 경쟁력을 바탕으로 신규 고객사 확보는 물론, 신규 산업 분야로의 확장성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한편, 글로벌 컨설팅기관 프로스트 앤 설리번(Frost & Sullivan)에 따르면 글로벌 VR·AR·MR 시장은 오는 2028년까지 연평균 49.4%의 고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산업용 XR은 소비자 중심 XR과 달리 에너지·제조·안전 교육 등 특정 산업에 최적화된 맞춤형 설계가 필요해, 기술력과 경험을 겸비한 기업에 대한 수요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5-04-29 13:39:27[파이낸셜뉴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뉴콘텐츠아카데미 단기 교육과정 3기’ 교육생을 오는 5월 7일까지 모집한다. 22일 콘진원에 따르면 뉴콘텐츠아카데미는 빠르게 변화하는 콘텐츠산업 현장에 대응할 수 있는 기술 융합형 콘텐츠 전문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마련된 교육 프로그램이다. 2년제로 운영되는 장기과정과 프로젝트 기반의 6개월 단기과정으로 운영된다. 지난해 단기과정 2기에서는 총 152명 교육생과 26개 팀을 지원해 외부전시 6개 팀, 방송프로그램·뮤직비디오 발매·뮤지컬 공연 3개 팀, 영화제 출품 7개 팀을 배출하는 성과를 거뒀다. 콘텐츠 선도기업과 민관 인력양성 협력체계 구축..실무형 교육 진행 이번 뉴콘텐츠아카데미 단기과정 3기 교육과정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자체적으로 마련한 신기술 콘텐츠 분야 선도기업 실무 연계형 교육 체계를 기반으로 운영된다. ‘콘텐츠 지식재산(IP) 기반 기업 지정형 주제’를 바탕으로 교육생을 모집하며, 모집 대상은 5명 이상으로 구성된 총 30개 팀(150명 내외)이다. 교육과정에 참여하는 콘텐츠 창작자는 인공지능(AI), 확장 현실(XR), 게임엔진, 3D 아나몰픽, 입체음향 등 다양한 신기술을 적극 활용한다. 콘텐츠 기업이 보유한 지식재산(IP)을 바탕으로 한 프로젝트 실습을 통해 K콘텐츠 창작 전문인력으로 성장할 수 있다. 교육은 오는 5월 중순부터 6개월 간 진행하며 △레벨1 통합과정과 △레벨2 심화과정으로 구성된다. 통합과정에서는 인공지능 기술을 중심으로 한 기술 심화 교육을 제공한다. 심화과정에서는 신기술융합콘텐츠 창·제작 인력에 대한 수요가 있는 8개 협력 기업과 교육생을 연계해 실제 제작 현장을 경험하고, 포트폴리오를 강화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특히, 심화과정에서 본격적으로 진행되는 △기업 IP 연계 지정형 주제는 협력기업이 보유한 콘텐츠 IP와 신기술을 결합해 상용화를 목표로 한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실무 중심 교육이다. 협력 기업은 △그림프로덕션(마운드미디어) △넥슨재단 △디스트릭트 △큐브엔터테인먼트 △KW북스 △케이비전 △테잎스(마운드미디어) △한국방송공사(KBS) 등 총 8개사다. 각 기업이 제시한 총 11개 주제 중 하나를 선택해 신청할 수 있다. 교육과정에서 창작된 다양한 장르의 프로젝트 결과물은 △상용화 △투자 유치 △국내외 마켓 및 어워드 출품 등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다방면의 지원이 이뤄질 예정이다. 교육비 등 신기술융합콘텐츠 인재 양성 위한 지원 풍성 교육 참가팀에게는 △교육비 전액 지원 △팀 활동지원금(레벨1 참여팀 대상 100만원) △프로젝트 수행을 위한 제작지원금(레벨2 참여팀 대상 최대 1000만원) △우수 프로젝트 팀 시상 △쇼케이스 진행 및 프로젝트 홍보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콘진원은 오는 25일 오후 2시 서울 동대문구 홍릉에 있는 콘텐츠인재캠퍼스에서 모집설명회를 개최한다. 한편 '뉴콘텐츠아카데미' 3기 교육 신청 희망자는 오는 5월 7일 수요일 오전 10시까지 뉴콘텐츠아카데미 누리집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5-04-22 09:06:48올림플래닛은 14일 모두의코딩 협동조합과 확장현실(XR) 교육 과정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생성형 인공지능(AI)과 XR이 융합된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간 디지털 교육 격차를 해소하고 소프트웨어 교육의 질적 성장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2023년 12월 출범한 모두의코딩 협동조합은 강원도 강릉시를 거점으로 활동 중인 디지털 교육 특화 협동조합이다. 먼저 올림플래닛은 모두의코딩에 자사의 XR 교육 전용 소프트웨어 ‘엑스루 에듀(XROO Edu)’ 라이선스를 제공하고 강사들의 교육 역량 강화를 위한 별도의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모두의코딩은 ‘엑스루 에듀’ 라이선스를 활용해 강원도 내 초·중·고교, 공공기관을 중심으로 XR 교육을 전개한다. 또한 B2G 교육 시장에서 엑스루 활용 범위를 넓히기 위해 현장 사례를 지속 발굴하고 교육 효과성을 입증할 계획이다. 김명현 엑스루 사업본부 본부장은 “엑스루는 지난해 베타 론칭한 뒤 다수 교육 기관과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활용 방안을 다각화해왔으며 교육 시장에서의 성장 잠재력을 확인했다. 올해는 엑스루의 교육 전용 솔루션 ‘엑스루 에듀’를 통해 공공 교육 위주로 사업 범위를 확대할 예정”이라며 “모두의코딩과 함께 강원도를 시작으로 전국의 여러 교육 기관에 우수한 ICT 융합 교육 솔루션을 제공하는 대표 에듀테크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5-04-14 10:32:06[파이낸셜뉴스] XR(eXtended Reality, 확장현실) 기술이 다양한 산업에서 활용되며 일상에 더욱 가까워지고 있는 가운데 기업들이 XR 시대를 대비하기 위한 전략이 제시됐다. 삼정KPMG는 21일 발간한 ‘가상과 현실의 융합, XR 시대의 본격적인 도래’ 보고서를 통해 XR 산업의 밸류체인과 주요 플레이어, 시장 규모 및 전망을 분석하고, XR 시대를 이끄는 세 가지 핵심 요인을 조명했다. 첫 번째 요인은 글로벌 빅테크 기업의 기술 개발과 투자다. 메타,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소니, 구글, 삼성전자 등은 XR 경쟁력 강화를 위해 투자와 M&A(인수∙합병)를 단행하고 있다. 구글은 2025년 1월 스마트 디바이스 제조사 HTC 그룹의 XR 솔루션 사업부를 인수하고, 애플은 2023년 6월 AR 헤드셋 개발기업 미라(Mira)에 투자하며 기술 역량을 높였다. 또한 구글은 2024년 12월 삼성전자, 퀄컴과 협력해 ‘안드로이드 XR’ 플랫폼을 공개했고, 삼성전자는 이를 탑재한 XR 헤드셋 ‘프로젝트 무한’을 2025년 1월 선보였다. 소니는 CES 2025에서 3D 콘텐츠 제작 특화 XR 디바이스 ‘XYN 헤드셋(Headset)’을 공개했다. 두 번째 요인은 인공지능(AI) 기술 발전이다. AI는 IT 인프라, 반도체, 센서 기술 발전을 견인하며 XR 디바이스 성능을 향상시키고, AI 에이전트 기능을 통해 XR 환경과의 상호작용을 자연스럽게 만들고 있다. 메타는 2024년 9월 AI 기반 AR 스마트 글라스 ‘오라이언(Orion)’을 공개했다. AI 에이전트 ‘메타(Meta) AI’가 내장되어 시선 추적, 음성 명령, 손 제스처 트래킹 등 직관적 조작을 지원한다. AI는 XR 콘텐츠 제작 자동화도 촉진하고 있다. 엔비디아의 GET3D, 오픈AI의 Shap-E는 텍스트 입력만으로 3D 모델을 생성하며, 키네틱스(Kinetix)와 케이딤(Kaedim) 등 스타트업은 XR 콘텐츠 제작용 3D 모델링 소프트웨어를 제공하고 있다. XR 기술은 B2C에서 B2B 시장으로 확장되고 있다. 기존 게임, 미디어 중심에서 유통·소비재, 교육, 헬스케어, 모빌리티, 항공우주·방위 등 다양한 산업으로 적용 범위가 넓어지고 있다. 특히, 미래 모빌리티 분야에서 XR 기술 활용이 증가하고 있다. 기업들은 스마트 설계, 가상 운전 시뮬레이션, 확장된 HUD(헤드업디스플레이) 시스템 등에 XR을 적용하며, 향후 더욱 높은 시장성을 지닐 것으로 전망된다. 항공우주·방위 산업에서도 XR은 제조, 정비, 훈련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된다. 예를 들어, 유럽 항공기 제조기업 에어버스는 XR 기반 원격 비행 훈련 솔루션 ‘에어버스 VPT(Virtual Procedure Trainer)’를 개발해 항공사에 제공하고 있다. 이를 통해 교육생들은 VR 장비를 활용한 원격 시뮬레이션 훈련을 받을 수 있다. 보고서는 XR을 도입하는 기업에는 비즈니스 효율성과 고객 경험 개선을 위한 XR 전략, 기존 시스템과의 원활한 통합을 위한 로드맵, 장기적 기술 투자 전략 수립 등을 주문했다. 또한 XR 비즈니스를 영위하는 기업에는 산업별 맞춤형 XR 솔루션 개발, 제조 공정 최적화를 통한 비용 절감, 전략적 제휴 확대, 차별화된 XR 콘텐츠 개발 필요성을 강조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5-03-21 08:47:39차세대 정보기술(IT) 기기로 주목받았던 확장현실(XR) 시장 개화가 기약없이 미뤄지는 가운데 삼성전자, 애플 등이 연내 신제품 출시를 예고하며 분위기 반전을 모색하고 있다. 글로벌 IT 기업들은 높은 가격, 무거운 중량, 콘텐츠 부재 등 XR 기기 단점을 보완하며 업계 1위 메타와의 점유율 격차를 좁히는데 주력하고 있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올해 1월 '갤럭시언팩'과 3월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25'에서 전시한 XR 헤드셋 '프로젝트 무한'을 올 하반기 출시할 것으로 전망된다. XR은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혼합현실(MR) 등을 아우르는 기술이다. 사용자의 시각·청각·음성 등과 상호 작용하며 현실과 가상 환경을 현실에 구현한다. 프로젝트 무한은 삼성전자가 퀄컴, 구글과 손 잡고 만든 고글 형태의 웨어러블 기기다. 미래 먹거리이자 급성장이 예상되는 XR 시장을 선점하려는 행보다. '두뇌' 역할을 하는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는 퀄컴의 칩셋 '스냅드래곤'이 들어간다. 구글 거대언어모델(LLM) '제미나이'를 활용한 AI 에이전트는 비서 기능을 수행한다. 애플도 지난해 2월 출시한 '비전프로'의 보급형 제품을 연내 선보인다. 시장조사기관 IDC에 따르면 비전프로는 분기당 10만대도 채 팔리지 않을 만큼 소비자들로부터 철저하게 외면받았다. 256기가바이트(GB) 기준 3499달러(약 500만원) 수준의 높은 가격과 전용 콘텐츠 부재가 원인으로 꼽혔는데, 이번에 출시될 보급형 제품은 비전프로보다 가격이 절반 수준에 불과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2000달러 수준으로 추정되는 프로젝트 무한과 가격 경쟁도 관전포인트다. mkchang@fnnews.com 장민권 기자
2025-03-19 18:07:35[파이낸셜뉴스] 의료용 XR 웨어러블 디스플레이 솔루션 전문기업 메디씽큐는 124억원 규모의 시리즈 B 투자 유치를 완료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당초 목표 금액을 10% 초과 달성이다. 이번 시리즈 B 라운드는 파트너스인베스트먼트가 리드 투자사로 참여했다. 국내외 벤처캐피털(VC) 및 전략적 투자자들이 함께했다. 메디씽큐는 이번 투자금을 활용해 국내외 시장 확대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임승준 메디씽큐 대표는 “이번 시리즈 B 투자 유치와 글로벌 파트너십 확대를 통해 메디씽큐의 혁신적인 의료용 XR 솔루션을 전 세계 더 많은 시장에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지속적인 기술 개발과 글로벌 네트워크 확장을 통해 의료기기 산업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설명했다. 메디씽큐는 2024년 과기정통부에서 주관하는 메타버스 플랫폼 개발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한국자동차연구원(KATECH)과 함께 XR 활용 콘텐츠 개발 및 상호작용 환경을 구축한 바 있다. 메디씽큐는 오는 2026년 코스닥 상장을 목표로 기업 성장 전략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5-03-12 07:17:07[파이낸셜뉴스] 삼성전자와 포항공대(POSTECH)가 산학 협력을 통해 진행한 '무색수차 메타렌즈' 연구 논문이 세계적인 학술지 '네이처 머티리얼스'에 게재됐다. 향후 메타렌즈 연구를 발전시켜 스마트폰이나 디스플레이, 확장현실(XR) 기기 등에도 적용할 수 있어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메타렌즈는 빛의 회절을 제어할 수 있는 나노 크기의 구조체로 구성된 평면 렌즈다. 기존 볼록 광학 렌즈 대비 크기와 두께를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장점이 있어 디스플레이·카메라 등 광학 시스템 분야에서 차세대 소자로 주목 받았다. 다만 큰 색수차(빛의 파장별로 굴절률이 달라 이미지의 색상이 번지는 현상)로 이미지가 심각하게 왜곡되는 기술적 한계가 있어 실제 제품 개발로 이어지는 데 어려움이 있었다. 삼성전자와 포스텍 연구팀은 최근 색수차가 없는 '무색수차 메타렌즈' 개발에 성공했다. 또 홀로그래픽 디스플레이와 결합할 경우 색수차와 왜곡 등 다양한 광학 수차의 보완이 가능하다는 것도 증명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삼성전자 삼성리서치 문석일 박사와 포스텍 노준석 교수가 주도했다. 포스텍 최민석, 김주훈, 신길수 연구원이 공동 1저자로 참여했다. 삼성전자와 포스텍 연구팀은 기존 메타렌즈의 설계 방식을 바꿔 색수차 저감 한계를 해결했다. 연구팀은 모든 메타 구조체 간의 상호 관계를 설계 단계에서부터 고려한 알고리즘을 개발해 색수차를 없애는 데 성공했다고 설명했다. 연구팀이 개발한 '무색수차 메타렌즈'는 얇은 두께를 유지하면서도 렌즈 크기를 기존보다 3∼5배 키울 수 있게 돼 넓은 시야각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또 메타렌즈의 초점력을 가지면서도 이미지 품질이 더욱 향상되는 결과를 가져왔다. 연구팀은 무색수차 메타렌즈와 홀로그래픽 디스플레이를 결합하면 일반 광학 렌즈와 디스플레이를 결합했을 때보다 작고 가벼우면서도 피로도가 적은 가상 영상 제공이 가능하다는 것도 기술 검증을 통해 입증했다. 향후 무색수차 메타렌즈와 홀로그래픽 디스플레이를 결합한 장치는 XR 기기 뿐만 아니라 일반 디스플레이, 카메라, 센서 등 다양한 광학 시스템의 성능 향상과 부피 저감에 활용될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이번 산학협력을 통해 혁신적인 아이디어 착안에서부터 실제 구현까지 검증하며 다양한 미래 광학 시스템 분야 개발과 차세대 디스플레이 기술 확보의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미래를 선도할 혁신기술 연구를 지속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soup@fnnews.com 임수빈 기자
2025-02-25 09:46:49[파이낸셜뉴스] XR 게임 전문 개발사 픽셀리티가 ‘신세기 에반게리온’의 XR 게임 개발을 확정했다고 21일 밝혔다. 픽셀리티는 ‘신세기 에반게리온’ 주식회사 카라와 게임화 라이선스 정식 계약을 맺고 게임의 기획과 개발을 맡을 예정이다. 게임은 ‘신세기 에반게리온’ 전 26화의 스토리를 기반으로 3부작으로 나눠 출시되며, 첫 작품은 2026년 공개를 목표로 제작 중이다. 플레이어는 본 게임의 오리지널 캐릭터의 시점으로 ‘신세기 에반게리온’과 동일한 시간과 사건의 흐름에 따라, XR 특유의 몰입감을 살린 다양한 장소를 탐험하며 미션을 클리어하고 생동감 넘치는 전투를 즐길 수 있다. 에바에 등장하는 다양한 캐릭터와 상호작용을 하며 협력 플레이 요소가 충실하다는 점도 기존 팬들에게는 매력적인 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회사측은 전했다. 픽셀리티는 “액션 어드벤처 장르 특유의 다이나믹한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신세계 에반게리온은 1995년 방영된 TV 애니메이션과 1997년부터 개봉된 극장판으로 30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많은 사랑을 받는 메가 히트작이다. 1990년대 일본에서 제3차 애니메이션 붐을 일으켰고, 수많은 후속 애니메이션에 영향을 미친 것은 물론, 음반 및 영상 매체 등 부가 판권 시장 판매 신기록을 세운 바 있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2025-02-21 15:03: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