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손벽주씨 별세· 김광하(전 인천 신명여고 교장) 경혜 남하 장하씨(전 YTN 국장) 모친상· 신귀영(전 광진초교 교사) 전미아씨 시모상=10월 31일 춘천호반병원, 발인 2일 오전 6시30분. (033)254-9104
2024-11-01 07:51:06[파이낸셜뉴스] YTN은 자체 모바일상품권 판매 사업(YTN 머니콘) 추진 과정에서 '티메프 사태'로 123억원을 정산받지 못해 손실을 봤음에도 소비자들에게 회사 자금으로 환불을 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이에 MBC가 YTN이 123억원 손실을 소비자에게 떠넘긴다는 취지의 보도를 한 것에 대해, YTN은 "피해자인 YTN을 가해자로 둔갑시켰다"면서 MBC에 법적대응에 나서겠다고 경고했다. YTN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피해자'인 YTN은 오히려 회사 자금까지 써가며 소비자 구제에 나서고 있다"면서 이같이 전했다. YTN은 "이미 발행한 모바일 쿠폰을 아직 사용하지 않은 소비자들에게 문자로 환불 안내를 했다"면서 "민원이 접수되는 대로 직접 환불 조치하는 등 소비자 권익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회사 자금으로 일부 환불 조치까지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YTN은 "티몬이 소비자에게 팔아 소비자가 이미 사용한 쿠폰 대금을 YTN에 정산하지 않아 YTN에 손실이 발생한 것으로 이것이 미정산금 123억원"이라면서 "소비자는 123억원 어치 모바일 쿠폰을 이미 문제없이 사용했으므로 손실을 본 것은 소비자가 아니라 티몬에서 그 대금을 정산받지 못한 YTN"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런데도 불구하고 MBC는 'YTN이 사실상 소비자에게 손실을 떠넘기고 있다'며 허위 보도를 했다"면서 "이는 공영방송을 자임하는 MBC가 모바일 쿠폰 사업의 구조에 대해 무지하거나, 알면서도 특정 목적을 위해 거짓말을 했다고 볼 수 밖에 없다"고 반발했다. YTN의 모바일 쿠폰 사업이 민영화의 폐해로 인한 것이란 더불어민주당의 비판과 MBC 보도에 대해 YTN은 "방송의 공정성과 공익성을 지키려 시작한 모바일 쿠폰 사업 같은 방송사의 부대사업이 민영화와 무슨 관계가 있나"라고 일축했다. YTN은 "그 논리를 MBC에 적용하면 상암동 대규모 사옥에서 수많은 임차인들로부터 엄청난 임대료를 거두고 있는 집주인 MBC는 방송의 공정성과 공익성을 지킬 수가 없다"면서 이훈기 민주당 의원을 향해서도 "이것은 도대체 무슨 폐해인가"라고 반문했다. 아울러 YTN은 모바일 쿠폰 사업을 검토한 시기는 우장균 사장 등 전임 경영진 때인 지난해 말임을 강조, 유진그룹이나 현 경영진이 사업 추진에 관여한 바가 전혀 없다고 전했다. hjkim01@fnnews.com 김학재 기자
2024-10-15 20:29:26▲ 정경원씨 별세· 김호성(전 YTN 총괄상무) 재성씨(원광대 박사) 모친상· 심효숙 임현경씨 시모상=7일 한양대병원, 발인 10일 오전 6시. (02)2290-9455
2024-07-08 16:57:00[파이낸셜뉴스] 이동관 전 방송통신위원장이 지난 국회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배우자의 청탁 의혹을 보도한 YTN을 상대로 낸 5억 원대 민사 소송을 냈으나 1심에서 패소했다.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25부(송승우 부장판사)는 28일 이 전 위원장이 YTN과 소속 기자, 우장균 전 YTN 사장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원고패소 판결했다. 재판부는 법정에서 패소이유를 밝히지 않았다. 앞서 YTN은 이들 기사에서 이 전 위원장 부인을 상대로 인사 청탁을 한 A씨가 '돈을 돌려받은 구체적 시점은 돈을 준 지 최소 두 달 지난 시기였으며, 청탁 대상이었던 G20 홍보기획단장에 다른 사람이 임명된 뒤'라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이 전 위원장 측은 "이 후보자 부인이 바로 돈을 돌려줬다"는 A씨의 진술이 포함된 A씨의 사기·변호사법 위반 유죄 판결문 내용, 그리고 이런 사실을 YTN 기자에게 알린 통화 내용을 공개했다. 그러면서 "YTN이 해당 판결문을 알면서도 도외시하고 일방의 주장만 악의적으로 보도했다"면서 "그동안 YTN이 후보자에 대한 흠집 내기 보도를 이어오고, 후보자의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한 방송사고를 저지른 데 이어 또다시 명백한 허위 사실을 보도한 것에 대해 YTN 우장균 사장을 비롯한 담당 국장, 부장, 기자 등 관련자에 대해 형사 고소와 5억원의 손해배상 청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wschoi@fnnews.com 최우석 변호사·법조전문기자
2024-06-28 10:30:07[파이낸셜뉴스] 김백 YTN 신임 사장이 과거 편파적이고 불공정한 보도로 국민의 신뢰를 잃었다며 대국민 사과문을 발표했다. YTN 내부에선 "용산을 향해 엎드린 것"이라는 강한 비판이 나왔다. 김 사장 "묻지마식 불공정·편파 보도로 국민 신뢰 잃은 점 유감" 김 사장은 지난 3일 방송을 통해 "언론은 공정하고 균형 잡힌 보도로 국민 여러분께 봉사해야 할 책임이 있다"며 "그러나 YTN은 그동안 소임을 다하지 못했다. 이 점, YTN을 대표해 국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 대선 과정에서 언론의 기본 중 기본인 균형추를 상당히 잃어버렸다는 비판에서 자유롭지 못했다"며 "윤석열 후보의 부인 김건희 여사와 관련해 차마 입에 담기도 민망한 내용인 한쪽의 일방적 주장만 수십 건 보도했다"고 말했다. 또 "2021년 서울시장 보궐선거 중에는 오세훈 후보의 이른바 '생태탕' 의혹을 24시간 동안 십여 차례 보도하면서 경쟁자였던 박영선 후보의 도쿄 아파트 보유 사실은 제대로 다루지 않았다"며 "문제는 이런 불공정·불균형 보도가 선거 때만 되면 독버섯처럼 반복됐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지난 대선 사흘 전 인터넷 매체를 통해 흘러나온 김만배·신학림 녹취록 조작 보도를 사실 확인도 없이 대대적으로 보도해 선거에 엄청난 영향을 미쳤다"며 "공정하고 정확해야 할 언론의 펜 끝이 선거라는 민주주의의 절대적 가치를 훼손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이런 '묻지마' 식의 불공정·편파 보도로 국민의 신뢰를 잃은 점 깊은 유감을 표하며 정중하게 사과드린다"며 "저는 사과에만 그치지 않고 앞으로 다시는 이런 부당한 일이 발생하지 않게 하겠다"고 고개를 숙였다. 대국민 사과 방송은 보도국 구성원 등과 협의 없이 김 사장을 비롯한 경영진의 판단에 따라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YTN지부 "30년 YTN 역사에서 가장 치욕스러운 날" 전국언론노동조합 YTN 즉각 성명을 내고 "대국민 사과라고 하지만, 실상은 '용산'을 향해 엎드린 것"이라며 "YTN 사장이라는 자가 권력을 향해 용서를 구한 오늘은 30년 YTN 역사에서 가장 치욕스러운 날"이라고 비판했다. YTN지부는 이날 사과 방송을 "KBS 박민의 대국민 사과 기자회견과 판박이다. 윤석열 정권의 하수인들이 하는 짓들이 뻔하고 유치하다"며 "앞으로 24시간 '땡윤방송' 만들겠다는 낯뜨거운 충성맹세"라고 규정했다. 이어 "김건희씨는 과거 겸임 교수 지원서에 허위 경력을 썼다는 YTN 단독 보도 뒤 '돋보이려고 한 욕심'이었다며 인정하고 사과했다"라며 "당시 YTN은 국민의힘 반론도 충실히 기사에 반영했다. 선거 국면에서 세상이 '쥴리 의혹'으로 시끄러운데 24시간 뉴스채널은 일언반구도 하지 말아야 했다는 것인가"라고 반문했다. 또 '오세훈 생태탕' 보도를 두고는 "검찰이 수사에 나서 관계자 20명을 상대로 조사한 결과 오 후보가 토론회에서 '내곡동 땅 측량 현장에 가지 않았다'고 한 발언은 허위사실일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했다. 보도가 틀리지 않았다고 검찰이 밝힌 셈"이라고 설명했다.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후보의 도쿄 아파트 의혹에 대해서도 "충실히 보도했다"고 반박했다. 김만배-신학림 녹취록 인용 보도에 대해선 "류희림의 방송통신심의위원회가 '묻지마식 제재'에 나섰지만 법원에서 집행정지된 사안이다. MBC, KBS, JTBC 등 6곳 모두 법원에서 집행정지가 인용됐다"며 "대체 무엇을 사과한다는 것인가"라고 되물었다. 언론노조도 이날 성명을 내고 "발언 하나 하나가 모두 윤석열 대통령과 집권여당의 심기를 건드린 보도에 대한 사죄였고, 방송통신심의위원회방심위의 위헌적 국가 검열에 절대 복종하겠다는 충성 맹세"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YTN 파괴 청부업자로 돌아온 김백은 오늘 권력에 대한 충성 서약 방송으로 스스로 24시간 보도 전문 채널의 대표자로 무자격, 부적격임을 여지없이 증명했다"고 평가했다. 한편 김 사장은 YTN 최대주주가 된 유진그룹 주도로 사장추천위원회를 거치지 않은 채 지난달 29일 선임됐다. gaa1003@fnnews.com 안가을 기자
2024-04-04 07:01:33[파이낸셜뉴스] 방송통신위원회가 YTN 최대주주를 공공기관에서 유진그룹 산하 특수목적회사로 변경 승인한 것에 대해 반발해 회사 노동조합과 우리사주조합이 집행정지를 신청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서울행정법원 행정4부(김정중 부장판사)는 7일 YTN우리사주조합이 방송통신위원회를 상대로 제기한 최대주주 변경 승인 집행정지 신청을 기각했다. 전국언론노동조합 YTN지부가 같은 취지로 낸 신청은 각하했다. 재판부는 우리사주조합의 신청에 대해 "제출한 소명자료만으로는 이 처분으로 인해 신청인에게 회복하기 어려운 손해가 발생할 우려가 있다거나, 이를 예방하기 위해 처분의 효력을 정지해야 할 긴급한 필요성이 존재한다고 인정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YTN지부의 신청에 대해선 "행정 처분의 직접 상대방이 아닌 제3자라 하더라도 해당 처분으로 인해 법률상 보호되는 이익을 침해당한 경우에는 취소소송을 제기해 판단을 받을 자격이 있으나, 이는 관련 법규에 의해 보호되는 개별적·직접적·구체적 이익이 있는 경우를 말한다"며 "신청인이 이 처분으로 인해 개별적·직접적·구체적 이익을 침해당했다고 보기 어렵다"고 했다. 앞서 유진기업과 동양이 출자해 설립한 특수목적회사 유진이엔티는 한전KDN과 한국마사회가 보유한 YTN 지분 30.95%(1300만주)를 취득했다. 방통위는 지난달 7일 독립적 사외이사·감사 선임, 방송 전문경영인 선임 등 10가지 조건을 달아 유진이엔티의 YTN 최대 주주 변경 신청을 승인했다. 이에 YTN지부와 우리사주조합은 "2인 체제 방통위 아래서 이뤄졌는데, 5명이 합의·의결하도록 한 방통위 설립 취지를 무시한 위법 운영"이라며 법원에 본안소송과 집행정지 신청을 냈다. jisseo@fnnews.com 서민지 기자
2024-03-07 18:22:14크레버스(CREVERSE, 대표이사 이동훈)는 ‘제10회 YTN·한국외국어대학교 주최 초등학생 영어토론대회’에서 청담어학원 재원생팀이 EFL 리그 대상(EFL League Superb Team Award)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YTN과 한국외국어대학교가 학생들의 논리력 강화, 글로벌 인재의 육성을 목적으로 주최한 이 대회는 국내 최대 규모 전국 단위 영어토론대회로, 특히 2024년에는 코로나사태 이후 5년 만에 오프라인으로 열려 더욱 관심을 받았다. 토론은 예선과 본선 총 이틀간 진행되었으며 사회운동, 예술, 정치, 교육 등 총 7개의 주제를 즉흥토론방식으로 진행하여 승패를 가렸다. 총 81개 팀 324명이 참여하였고 수상은 토론에서 이긴 횟수와 개인 활약으로 평가하여 결정되었다. 청담어학원에서 출전하여 대상을 수상한 △포르테 Forte팀은 청담어학원 최상위 레벨인 마스터(Master)과정의 재원생들로, 그중 2명은 청담어학원이 주최하는 ‘청담 마스터 디베이트’에서 수상한 경력이 있을 정도로 실력이 출중하다. 특히 박*민(초6) 학생은 이번 대회 Best Speaker 부문도 개인 수상하였다 크레버스 담당자는 “청담어학원의 마스터(Master) 과정은 미국 Top 대학 입학 가능한 iBT 100점 이상, 원어민 수준의 최상위 학생들을 육성하는 과정”이라며 “이번 영어토론대회 대상 수상은 청담어학원이 27년간 쌓아온 티칭 노하우와 영어 사고력 교육의 결과”라고 말했다. 한편, 청담어학원은 3월 4일(월) 봄학기 개강을 앞두고 전국 브랜치에서 입학시험을 진행하고 있다. 입학 테스트 예약 및 일정은 학원 홈페이지 및 유선 상담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24-02-29 10:02:47[파이낸셜뉴스] YTN이 '흉기 난동 사건'을 보도하면서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 사진을 송출한 사건에 대해 경찰이 명예훼손 무혐의 결론을 내렸다. 28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마포경찰서는 명예훼손 혐의로 입건된 YTN에 대해 불송치했다. 경찰 관계자는 "증거와 법리에 따라 수사한 결과 불송치(혐의없음) 종결됐다"고 전했다. YTN은 지난해 9월 10일 서현역 흉기난동 사건 피의자 최원종에 대해 보도하면서 이 위원장의 사진을 배경화면에 띄웠다. 이 위원장이 의도적인 명예훼손이라며 YTN 임직원을 서울 마포경찰서에 형사고소하면서 수사가 시작됐다. YTN 측은 입장문을 통해 고의성이 없는 실수라고 해명한 바 있다. 이들은 "태풍 카눈 특보 생방송 도중 벌어진 단순 실수일 뿐이라고 해명했고 사과 방송도 두 차례나 했다"며 "YTN은 방송사고대책위원회를 가동 중인 것은 물론 경찰조사에도 성실히 협조했다"고 설명했다. yesyj@fnnews.com 노유정 기자
2024-02-28 09:14:44[파이낸셜뉴스] 유진그룹 계열 유진이엔티가 YTN 지분 매각 잔금 납입을 완료했다. 이에 따라 유진이엔티는 공식적으로 YTN 최대주주에 올라서게 됐다. 유진그룹은 유진이엔티가 YTN 최다액출자자 변경을 위한 매각 잔금을 납입하고 YTN 지분 30.95% 인수를 완료했다고 15일 밝혔다. 지난 14일 한전KDN과 한국마사회에 YTN 매각 잔금 2879억3700만원을 납입해 최대주주 권한 등을 갖게 됐다는 설명이다. 앞서 방송통신위원회는 지난 7일 지난해 11월 10일 한전KDN, 한국마사회와 YTN 지분인수계약을 체결한 유진이엔티에 대해 YTN 최다액출자자 자격을 조건부로 승인했다. 방통위가 내건 조건은 △유진이엔티 사외이사·감사를 유진이엔티 및 유진이엔티 최대주주와 무관한 자로 선임 △YTN 대표이사는 미디어 분야 전문 경영인으로 선임 △이사진의 YTN 보도·편성 무개입 △사업계획서 및 추가 개선계획에 제시한 YTN에 대한 증자 및 투자계획 이행 등을 비롯한 총 10개의 조건이다. 유진그룹 관계자는 "후속 절차로 유진이엔티에 인수 전담 조직을 구성하고, 인수 후 절차(PMI)를 위한 제반 요청 사항을 준비 중"이라며 "유진이엔티는 이사회 중심의 투명한 경영을 통해 방송의 공정성·객관성과 경영의 전문성·책임성을 제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2024-02-15 13:34:24방송통신위원회는 7일 제6차 위원회 회의를 열고 유진그룹의 특수목적회사 유진이엔티가 신청한 YTN 최다액출자자 변경 신청을 승인했다. YTN의 지분 매각은 2022년부터 정부 차원에서 추진한 공공기관 혁신 계획의 일환으로 추진됐으며 그 결과 한전KDN과 한국마사회의 지분 30.95%를 유진이엔티가 취득했다. 유진이엔티는 지난해 방통위에 YTN 최대주주 변경승인을 신청했고, 방통위는 작년 11월 16일 심사 기본계획을 의결한 후 이민규 중앙대 교수를 위원장으로 하는 8인의 심사위를 구성해 심사 절차에 착수했다. 지난해 말 심사위는 승인이 적절하다는 의견을 제시하면서 방송의 공정성·공적책임 실현 및 사회적 신용과 재정적 능력의 담보를 위한 승인 조건 등의 부과를 건의했다. 이에 방통위는 신청인에게 추가 자료 제출을 요청했고 심사위원 및 회계 전문가들을 포함한 전문가 자문과 신청인 이행각서 제출을 거쳐 이날 의결했다. 방통위는 △유진이엔티의 사외이사와 감사를 유진이엔티 최대주주와 관련 없는 자로 선임 △YTN 대표이사는 미디어 분야 전문경영인으로 선임하고, 사외이사와 감사는 유진이엔티와 관련 없는 자로 선임 △유진이엔티에 유리한 보도·홍보성 기사를 강요하거나 불리한 내용이 보도되지 않도록 하는 등 YTN 보도·편성에 개입하지 말 것 △사업계획서 및 추가 개선계획에 제시한 YTN에 대한 증자 및 투자계획 이행 등 총 10개의 조건을 내걸었다. 이날 의결에는 김홍일 위원장과 이상인 부위원장 2명이 참여했다. 현재 방통위는 정원 5명 중 2명만 있는 상황이다. 김 위원장은 "보도채널은 우리 사회의 공기로서 여론 형성에 큰 영향을 미치는 만큼 방송의 공정성, 공적 책임 실현 가능성과 재정 건전성, 투자 계획을 면밀하게 검토하는 과정이 필요했다"며 "추가 자문 등 다각적 검토 과정을 거치려 노력했다"고 말했다. 이어 "신청을 승인하되 엄격한 조건을 붙이는 것이 타당하다고 본다"며 "곧 있을 YTN 재승인과 연계해 YTN이 보도전문채널로서 방송의 공정성과 공적책임을 잘 실현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해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해 YTN은 방송통신위원회가 이 회사 최대 주주를 유진그룹으로 변경하도록 승인한 과정에 절차적 문제가 있었다며 유감을 표했다. YTN은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방통위가 유진그룹을 최다액 출자자로 승인한 데 유감을 표한다"며 "30년 동안 공적 소유 구조를 유지한 보도전문 채널의 경영권이 민간 기업에 넘어가는 것은 우리 언론 역사상 전례가 없는 일"이라고 밝혔다. 유진그룹은 보도자료를 통해 "한국을 대표하는 뉴스 전문 채널 YTN이 정확하고 공정한 보도로 뉴스 전문 채널 본연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4-02-07 14:53: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