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초대형 LED 사이니지를 통해 '갤럭시 Z 폴드 스페셜 에디션' 알리기에 나섰다. 삼성전자는 오는 13일까지 서울 중구 신세계스퀘어 본관에서 '갤럭시 Z 폴드 스페셜 에디션' 디지털 옥외 광고를 선보인다고 10일 밝혔다. 크기는 가로 71.8m, 세로 17.9m (면적 1285㎡)이며 농구장 3개 정도의 규모다. 옥외 광고는 '갤럭시 Z 폴드 스페셜 에디션'의 세련된 디자인을 감각적으로 표현했다. 영상은 '갤럭시 Z 폴드 스페셜 에디션'의 스트라이프 패턴과 메탈·글래스 소재를 강조하며 제품 특유의 모던하고 슬림한 디자인을 보여준다. 지난달 25일 국내 출시된 '갤럭시 Z 폴드 스페셜 에디션'은 역대 갤럭시 Z 폴드 시리즈 중 가장 얇은 두께와 가벼운 무게로 휴대성과 사용성을 극대화한 제품이다. 갤럭시 Z 시리즈 최초로 2억 화소의 광각 카메라와 16GB 메모리를 탑재했으며, 폴더블 스마트폰에 최적화된 '갤럭시 AI' 사용 경험을 제공한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4-11-10 18:38:11삼성전자가 초대형 LED 사이니지를 통해 '갤럭시 Z 폴드 스페셜 에디션' 알리기에 나섰다. 삼성전자는 오는 13일까지 서울 중구 신세계스퀘어 본관에서 '갤럭시 Z 폴드 스페셜 에디션' 디지털 옥외 광고를 선보인다고 10일 밝혔다. 크기는 가로 71.8m, 세로 17.9m (면적 1285㎡)이며 농구장 3개 정도의 규모다. 옥외 광고는 '갤럭시 Z 폴드 스페셜 에디션'의 세련된 디자인을 감각적으로 표현했다. 영상은 '갤럭시 Z 폴드 스페셜 에디션'의 스트라이프 패턴과 메탈·글래스 소재를 강조하며 제품 특유의 모던하고 슬림한 디자인을 보여준다. 지난달 25일 국내 출시된 '갤럭시 Z 폴드 스페셜 에디션'은 역대 갤럭시 Z 폴드 시리즈 중 가장 얇은 두께와 가벼운 무게로 휴대성과 사용성을 극대화한 제품이다. 갤럭시 Z 시리즈 최초로 2억 화소의 광각 카메라와 16GB 메모리를 탑재했으며, 폴더블 스마트폰에 최적화된 '갤럭시 AI' 사용 경험을 제공한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4-11-10 08:11:14삼성전자가 새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 Z 폴드 스페셜 에디션(SE)'의 2차 판매를 시작한다. 삼성전자는 4일 오전 10시부터 삼성닷컴에서 갤럭시 Z 폴드 스페셜 에디션의 2차 판매를 개시한다고 공지했다. 삼성닷컴과 함께 이동통신 3사 공식 온라인 몰에서도 판매가 동시에 이뤄질 예정이다. 갤럭시 Z 폴드 스페셜 에디션은 10월 25일 삼성닷컴에서 진행된 1차 판매에서 10분도 되지 않아 완판됐다. 앞서 삼성전자는 이 제품을 지난달 25일 오전 9시부터 삼성닷컴과 이통 3사 공식 온라인몰에서 판매한다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당일 오전 9시가 지난 뒤에도 해당 사이트에 상품 판매 페이지가 노출되지 않다가 7시간이 지난 오후 4시부터 삼성닷컴에서 판매가 시작됐으나 10분 만에 "준비된 물량이 모두 소진됐다"며 판매가 중단됐다. 당시 이동통신 3사 온라인 몰에서는 재고 부족으로 판매가 진행되지 않았다. 1차 판매에서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는 기존 배송 일정보다 빠르게 이번주 중에 제품을 받게 될 예정이다. 당시 삼성전자는 소비자들에게 1차 판매 물량이 이달 8일부터 순차 배송될 것이라고 안내한 바 있다. 갤럭시Z폴드 SE는 기존 갤럭시 Z 폴드6보다 두께는 얇아지고 화면은 커지면서 많은 관심을 받았다. 접었을 때 두께는 10.6㎜, 펼치면 4.9㎜로, 갤럭시 Z 폴드6(12.1㎜, 5.6㎜) 대비 각각 1.5㎜, 0.7㎜ 얇다. 내부 화면은 8인치, 외부 화면은 6.5인치로, 갤럭시 Z 폴드6(7.6인치, 6.3인치)보다 넓다. 갤럭시Z 시리즈 최초로 2억 화소의 광각 카메라, 16GB 램을 탑재했지만 S펜을 지원하지 않는다. 278만9600원이라는 높은 출고가에도 소비자들 주목을 받은 제품이 출시가 지연되면서 궁금증을 자아낸 바 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4-11-04 09:11:47삼성전자 스마트폰·태블릿·웨어러블·노트북 사업을 담당하는 모바일경험(MX) 사업부가 올해 3·4분기 갤럭시Z폴드6·Z플립6 등 신제품 출시 효과에도 글로벌 인플레이션 지속, 원가 부담 등의 여파로 아쉬운 성적표를 받았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인공지능(AI) 기능을 고도화하는 동시에 두 번 접는 폴더블 등 폼팩터(형태)를 다양화해 스마트폰 수요부진을 돌파한다는 구상이다. 10월 31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7~9월 삼성전자 MX·네트워크(NW) 사업부의 합산 매출은 30조5200억원, 영업이익은 2조8200억원을 기록했다. MX사업부가 올린 매출은 29조9800억원(98.2%)에 달했다. MX사업부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 상승하며 외형성장을 이어갔다. 다만 수익성은 뒷걸음질했다. 두 사업부의 3·4분기 합산 영업이익은 2조820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6.3%(4800억원) 하락했다. 이는 갤럭시Z폴드6·Z플립6 판매량이 시장 기대치에 미치지 못한 영향으로 분석된다. 또 플래그십(최고급) 스마트폰 성능 향상 등에 따른 재료비 인상도 수익성 악화요인으로 반영됐다. 실제 삼성전자의 3·4분기 스마트폰 및 태블릿 출하량은 각각 5800만대, 700만대 수준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스마트폰 출하량은 100만대 줄었고, 태블릿은 100만대 증가했다. 스마트폰 평균판매단가(ASP)는 295달러로 동일했다. 삼성전자는 연말 성수기를 맞아 AI 스마트폰 판매를 확대해 연간 두자릿수 이상 플래그십 매출 성장을 달성할 계획이다. 다만 좀처럼 살아나지 않는 시장 수요가 최대 변수다. 다니엘 아라우호 MX사업부 상무는 이날 컨퍼런스콜에서 "신모델이 다수 출시된 3·4분기에 비해 4·4분기 스마트폰과 태블릿 출하량이 감소하고 ASP가 하락할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수요개선을 이끌기 위해 AI 음성비서 '빅스비'의 스마트폰 버전 출시 등 갤럭시 AI 기능 고도화, 고성능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 채용을 통한 발열과 배터리 효율 개선 등에 나선다. 아울러 최근 공개한 역대 갤럭시 폴더블폰 시리즈 중 두께가 가장 얇은 '갤럭시Z폴드 스페셜에디션(SE)' 등을 시작으로 폴더블폰의 슬림화·경량화도 계속 추진한다. 향후 새로운 폼팩터를 갖춘 폴더블폰 출시도 예고했다. 두 번 접는 트리폴드, 돌돌 말리는 롤러블, 밀고 당기는 슬라이더블 등 삼성디스플레이가 개발한 혁신기술을 채용한 제품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와 함께 가격장벽을 낮춘 보급형 제품을 출시, 폴더블폰 대중화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갤럭시 AI 고도화를 바탕으로 갤럭시S25 시리즈, 폴더블 등 플래그십 중심의 매출 성장과 수익성 개선을 추진하겠다"며 "갤럭시탭·북 및 웨어러블 등 에코시스템 제품 판매도 늘려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mkchang@fnnews.com 장민권 기자
2024-10-31 18:15:45삼성전자 새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Z폴드 스페셜 에디션(SE)’이 지난 25일 예정된 출시 시간보다 7시간 늦게 삼성닷컴에서 판매를 시작했으나 국내 이동통신 3사는 이틀째 물량을 받지 못한 것으로 파악됐다. 28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국내 이통 3사는 여전히 삼성으로부터 ‘갤럭시Z폴드 SE’ 물량이 입고되지 않아 판매를 시작하지 못하고 있다. 앞서 삼성전자는 이 제품을 25일 오전 9시부터 삼성닷컴과 이통 3사 공식 온라인몰에서 판매한다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당일 오전 9시가 지난 뒤에도 해당 사이트에 상품 판매 페이지가 노출되지 않다가 7시간이 지난 오후 4시부터 삼성닷컴에서 판매가 시작됐으나, 10분 만에 "준비된 물량이 모두 소진됐다"며 판매가 중단됐다. 이통 3사도 같은 시간에 자사 온라인몰을 통해 ‘갤럭시Z폴드 SE’를 판매하려 했으나 물량을 못 받아 불발됐다. 이통 3사는 여전히 ‘갤럭시Z폴드 SE’ 입고 시기에 대한 답변을 받지 못했으며 삼성전자도 추가 입고 시기는 미정이라는 입장이다. 삼성전자가 정해진 출시 시간을 어긴 것은 이례적이다. 앞서 삼성전자는 2019년 갤럭시 폴드 출시 예정일 나흘 전에 리뷰 과정에서 드러난 문제를 점검하고자 출시를 5개월 가량 연기한 바 있다. 하지만 출시일에 물량 공급에 마찰을 빚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판매 지연 사태는 부서간 의견 차이가 발생한 것이 원인인 것으로 파악됐다. 업계 관계자는 "갤럭시Z폴드 SE에서 일부 기능 보완 여부를 두고 출시 당일까지 판매 연기 등을 놓고 개발을 맡은 모바일경험(MX) 사업부와 영업마케팅을 담당하는 한국총괄간 의견이 갈렸다"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품질에 대한 의문도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다. 갤럭시Z폴드 SE는 기존 갤럭시 Z 폴드6보다 얇아지면서 화면 크기는 커지면서 많은 관심을 받았다. 접었을 때 두께는 10.6㎜, 펼치면 4.9㎜로, 갤럭시 Z 폴드6(12.1㎜, 5.6㎜) 대비 각각 1.5㎜, 0.7㎜ 얇다. 내부 화면은 8인치, 외부 화면은 6.5인치로, 갤럭시 Z 폴드6(7.6인치, 6.3인치)보다 넓다. 갤럭시Z 시리즈 최초로 2억 화소의 광각 카메라, 16GB 램을 탑재했지만 S펜을 지원하지 않는다. 278만9600원이라는 높은 출고가에도 소비자들의 주목을 받은 제품이 출시가 지연되면서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4-10-28 14:56:53[파이낸셜뉴스] 삼성전자가 부서간 의견 차이로 갤럭시Z폴드 스페셜 에디션(SE)'의 판매 시간을 맞추지 못한 것으로 확인됐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당초 이날 오전 9시부터 국내 출시가 예정된 갤럭시Z폴드 SE 판매를 시작하지 않고 있다. 삼성전자가 신제품 출시가 예정된 당일에 별다른 공지 없이 출시 시간을 넘긴 것은 극히 이례적이다. 이번 판매 지연 사태는 판매를 앞둔 상태에서 부서간 의견차이가 발생한 것이 원인인 것으로 파악됐다. 업계 관계자는 "갤럭시Z폴드 SE에서 일부 기능 보완 여부를 두고 출시 당일까지 판매 연기 등을 놓고 개발을 맡은 모바일경험(MX) 사업부와 영업마케팅을 담당하는 한국총괄간 의견이 갈렸다"고 말했다. 갤럭시Z폴드 SE는 역대 갤럭시 폴더블폰 시리즈 중 두께가 가장 얇은 삼성전자의 야심작이다. '갤럭시Z폴드6'보다 얇아지면서 화면 크기는 커진 게 특징이다. 접었을 때 두께는 10.6㎜, 펼치면 4.9㎜다. 갤럭시 Z 폴드6(12.1㎜, 5.6㎜)와 비교해 각각 1.5㎜, 0.7㎜ 얇다. 내부 화면은 8형, 외부 화면은 6.5형으로, 갤럭시Z폴드6(7.6형, 6.3형)보다 넓다. 갤럭시 Z 시리즈 최초로 2억 화소의 광각 카메라가 탑재됐다. 16기가바이트(GB) 메모리를 적용해 폴더블폰에 최적화된 '갤럭시 인공지능(AI)' 기능을 구현했다. 그러나 갤럭시Z폴드 SE가 출시 지연으로 판매 전략에도 일부 차질이 빚어질 것으로 보인다. 시장조사기관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1·4분기 기준 전세계 폴더블폰 시장에서 삼성전자의 점유율은 23%로, 처음으로 2위로 밀려났다. 중국 업체들이 선보이고 있는 초슬림 폴더블폰의 두께는 10㎜ 이하로, 갤럭시Z폴드 SE보다 얇다. 아너가 지난 7월 출시한 '매직 V3'의 두께는 9.3㎜다. 샤오미가 최근 선보인 '믹스 폴드4'의 두께도 9.47㎜에 불과하다. mkchang@fnnews.com 장민권 기자
2024-10-25 15:56:32삼성전자가 역대 갤럭시 Z 폴드 시리즈 가운데 가장 얇은 두께를 갖춘 '갤럭시 Z 폴드 스페셜 에디션'을 25일 국내 출시한다고 21일 밝혔다. 갤럭시 Z 폴드 스페셜 에디션은 당초 중국에서만 나오던 고급형 폴더블폰 '심계천하' 라인업의 일환으로, 삼성전자가 중국 스마트폰 업체들의 초경량·초박형 스마트폰 경쟁에 처음 대응하는 모델이다. <본지 10월 15일자 4면 참조> 두께는 줄이고 화면은 키워 갤럭시 Z 폴드 SE는 기존 갤럭시 Z 폴드6보다 두께는 얇아지고 화면 크기는 커진 게 특징이다. 접었을 때 두께는 10.6㎜, 펼치면 4.9㎜다. 갤럭시 Z 폴드6(12.1㎜, 5.6㎜)와 비교해 각각 1.5㎜, 0.7㎜ 얇다. 펼쳤을 때 메인 화면은 20 대 18 비율의 203.1㎜(8.0형) 디스플레이가 적용돼 Z 폴드 시리즈 중 가장 넓다. 접었을 때 커버 화면은 21:9의 비율의 164.8㎜(6.5형) 디스플레이를 제공한다. 대신 두께가 얇아지면서 폴드 시리즈에 탑재됐던 S펜은 빠졌다. 제품 무게는 236g로 갤럭시 Z 폴드6보다 3g 가벼워졌다. 갤럭시 Z 시리즈 최초로 2억 화소의 광각 카메라가 장착돼 더욱 생생하고 선명한 사진과 영상 촬영을 지원한다. 또한 갤럭시 Z 폴드6(12GB)보다 더 큰 용량의 16GB 램을 채용해 폴더블에 최적화된 '갤럭시 AI' 사용 경험을 제공하며 퀄컴 '갤럭시용 스냅드래곤8 3세대 모바일 플랫폼을 적용했다. 색상은 '블랙 쉐도우' 한 가지로 출시되며 스트라이프 패턴과 메탈·글래스 소재를 사용했다. 中 초박형 폴더블에 맞불 삼성전자가 갤럭시 Z 폴드 6를 출시한 지 3달 만에 갤럭시 Z 폴드 스페셜 에디션을 내놓은 데는 이유가 있다. 이제는 중국 제조사들의 초박형 스마트폰에 대응해야 한다는 판단에서다. 지난 7월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 아너가 선보인 '매직 V3'는 접었을 때 두께가 9.3㎜에 불과했다. 샤오미 '믹스 폴드4'도 두께가 9.47㎜에 불과해 삼성전자도 이만한 기술력을 갖췄음을 보여줄 필요가 생겼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중국 외 폴더블 시장은 한 때 삼성이 거의 독점했지만 이제는 제조사간 치열한 경쟁을 벌이는 전장이 됐다"며 "삼성은 3·4분기 갤럭시Z6 시리즈 출시로 글로벌 선두 자리를 되찾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경쟁 심화로 인해 시장 점유율은 전년 동기 대비 크게 감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갤럭시 Z 폴드 SE의 강점은 강력한 내구성과 독보적인 인공지능(AI) 기능이 될 전망이다. 최근 화웨이가 세계 최초로 선보인 두 번 접는 폴더블폰 '메이트 XT'는 화면 파손 문제 발생 등 품질 논란이 불거졌다. 또 중국 제조사들이 갤럭시 AI만큼의 다양한 AI 기능은 선보이지 못하고 있어 삼성전자가 우위를 점할 수 있는 부분이다. 갤럭시Z 폴드 SE의 출고가가 278만9600원이다. 이 제품은 국내에 25일 출시된 뒤 중국에서도 조만간 판매에 들어간다.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국내 이동통신 3사는 25일 갤럭시 Z 폴드 SE 출시를 기념해 각종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4-10-21 14:43:17삼성전자가 갤럭시 폴더블폰 가운데 가장 얇은 ‘갤럭시Z폴드 스페셜 에디션(Special Edition, SE)'을 21일 공개했다. 갤럭시 Z 폴드 스페셜 에디션은 당초 중국에서만 나오던 고급형 폴더블폰 '심계천하' 라인업의 일환으로, 이번에는 한국에도 출시된다. 특히 삼성전자가 중국 스마트폰 업체들의 초경량·초박형 스마트폰에 대응하는 차원에서 처음으로 내놓는 제품으로, 출시 전 제품을 먼저 만져볼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따라서 기존 갤럭시 Z 폴드6보다 얇아지면서 화면 크기는 커진 게 특징이다. 접었을 때 두께는 10.6㎜, 펼치면 4.9㎜다. 갤럭시 Z 폴드6(12.1㎜, 5.6㎜)와 비교해 각각 1.5㎜, 0.7㎜ 얇다. 내부 화면은 8인치, 외부 화면은 6.5인치로, 갤럭시 Z 폴드6(7.6인치, 6.3인치)보다 넓다. 실제로 갤럭시 Z 폴드6와 나란히 놓고 보니 기기가 좀 더 얇으면서 가로, 세로폭이 더 길어졌다. 대신 S펜 내장공간이 없다는 단점이 존재한다. 제품 무게는 236g로 갤럭시 Z 폴드6보다 3g 가벼워졌지만 나란히 두 기기를 들었을 때 차이는 못 느꼈다. 이처럼 삼성전자가 얇은 제품을 내놨지만 중국 업체들이 선보이고 있는 초박형 폴더블폰의 두께는 10㎜ 미만으로 갤럭시Z폴드 스페셜 에디션보다 더 얇다. 아너가 지난 7월 출시한 '세계에서 가장 얇은 폴더블폰'인 '매직 V3'의 두께는 9.3㎜다. 샤오미가 최근 선보인 '믹스 폴드4'의 두께도 9.47㎜에 불과하다. 더불어 상대적으로 가격 경쟁력을 갖춘 중국 업체들에 비해 갤럭시Z폴드 스페셜 에디션의 높은 출고가는 판매량 확대에 걸림돌이 될 가능성이 있다. 갤럭시Z폴드 스페셜 에디션의 국내 출고가는 278만9600원이다. 갤럭시 Z 시리즈 최초로 2억 화소의 광각 카메라를 탑재하고 16GB 램을 채용한 것이 가격 상승의 요인이 됐다. 기존 갤럭시Z폴드6 구매자들은 큰 돈 들여 구입한 제품이 출시된 지 3달 만에 구형 모델처럼 여겨질 수 있다는 점에서 심리적 박탈감을 느낄 수 있다. 하지만 한 갤럭시Z폴드6 사용자는 "갤럭시Z폴드 스페셜 에디션 가격이 워낙 비싸기 때문에 괜찮다"고 했다. 중국 제품 대비 갤럭시Z폴드 스페셜 에디션의 강점은 강력한 내구성과 독보적인 인공지능(AI) 기능이 될 전망이다. 최근 화웨이가 세계 최초로 선보인 두 번 접는 폴더블폰 '메이트 XT'는 화면 파손 문제 발생 등 품질 논란이 불거진 바 있다. 또 중국 제조사들도 최근 스마트폰에 AI 기능을 도입하고 있지만 갤럭시 AI처럼 다양한 기능은 선보이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갤럭시Z폴드6에서 제공하는 갤럭시AI 기능은 모두 갤럭시Z폴드 스페셜 에디션에서도 체험할 수 있다는 것이 삼성전자 측 설명이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4-10-21 09:23:50삼성전자가 역대 갤럭시 Z 폴드 시리즈 가운데 가장 얇은 두께와 가벼운 무게를 갖춘 '갤럭시 Z 폴드 스페셜 에디션(Galaxy Z Fold Special Edition)'을 25일 국내 출시한다고 21일 밝혔다. 접었을 때 두께는 10.6㎜, 무게는 236g로 갤럭시 Z 폴드 대비 1.5㎜ 얇고 3g 가볍다. 갤럭시 Z 시리즈 최초로 2억 화소의 광각 카메라가 탑재돼 더욱 생생하고 선명한 사진과 영상 촬영을 지원한다. 또한 16GB 램을 탑재해 폴더블에 최적화된 '갤럭시 AI' 사용 경험을 제공한다. 펼쳤을 때 사용 가능한 메인 스크린은 20:18 비율의 203.1㎜(8.0형) 디스플레이가 적용돼 갤럭시 Z 폴드 시리즈 중 가장 넓은 대화면을 지원한다. 접었을 때 쓰는 커버 스크린의 경우 21:9의 비율의 164.8㎜(6.5형) 디스플레이가 적용돼 바 타입 제품과 같은 사용성과 그립감을 선사한다.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는 퀄컴 '갤럭시용 스냅드래곤 8 3세대 모바일 플랫폼'이 탑재돼 강력한 성능과 AI 프로세싱 최적화를 지원한다. 스트라이프 패턴과 메탈∙글래스 소재는 모던하고 세련된 디자인을 제공한다. 색상은 블랙 쉐도우 한가지로 출시된다. 제품 판매는 25일 오전 9시부터 삼성닷컴과 이동통신 3사의 공식온라인몰(T 다이렉트샵, KT닷컴, 유플러스닷컴)을 통해 시작된다. 가격은 278만9600원이다. 12월 31일까지 제품을 구매하고 개통한 고객들에게는 갤럭시 에코 시스템 경험을 확장하는 갤럭시 링, 갤럭시 워치 울트라, 갤럭시 버즈3 프로, 갤럭시 탭 S10 울트라 제품의 할인 쿠폰이 제공된다. 한편 삼성전자는 제품을 체험하고 구입할 수 있는 팝업스토어를 전국 주요 백화점 15곳에서 25일부터 2주간 운영할 예정이다. 삼성전자 한국총괄 임성택 부사장은 "폴더블 시장을 선도하는 국내 소비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담아 한국에서 이번 신제품을 선보이게 됐다"며 "갤럭시 Z 폴드 스페셜 에디션은 슬림하고 가벼운 폴더블 경험을 제공하며 정교한 패턴과 깊이감 있는 컬러로 세련된 디자인까지 갖춘 제품"이라고 말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4-10-21 08:09:02삼성전자가 역대 갤럭시 폴더블폰 시리즈 중 가장 두께가 얇은 '갤럭시Z폴드 스페셜 에디션(SE)'을 이달 25일 출시한다. 폴더블폰의 약점으로 꼽힌 두께와 무게 장벽을 낮춰 대중화를 앞당기려는 행보다. 특히 삼성전자를 겨냥한 중국의 초슬림 폴더블폰 공세에 대응해 시장 선도자로서 주도권을 공고히 하겠다는 계산도 깔렸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갤럭시Z폴드 SE 출시일을 오는 25일로 확정했다. 폴더블폰 최신작인 '갤럭시Z폴드6' 출시 3개월여 만으로, 삼성전자가 슬림 버전의 폴더블폰을 내놓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갤럭시Z폴드 SE는 갤럭시Z폴드6보다 얇아지고 화면 크기는 커졌다. 접었을 때 두께는 10.6㎜, 펼치면 4.9㎜로 예상된다. 갤럭시Z폴드6와 비교해 각각 1.5㎜, 0.7㎜ 얇다. 내부 디스플레이 예상 크기는 8형, 외부 디스플레이는 6.5형이다. 갤럭시Z폴드 SE는 폴더블폰 라인업을 다각화해 소비자의 선택지를 넓힐 것으로 기대된다. 이를 통해 시장 영향력을 본격적으로 키우겠다는 게 삼성전자의 구상이다. 삼성전자로선 중국의 맹추격을 따돌리는 게 최우선 과제다. 시장조사기관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1·4분기 기준 전 세계 폴더블폰 시장에서 삼성전자의 점유율은 23%로, 처음으로 2위로 밀려났다. 1위에 이름을 새로 올린 중국 화웨이(35%)와의 격차는 12%p에 달했다. 3~5위도 아너(12%), 모토로라(11%), 오포(8%) 등 중국 업체가 싹쓸이했다. 탄탄한 내수 시장에 힘입어 보급형 출하량이 대폭 늘어난 요인이 크지만 중국 업체들은 빠른 속도로 기술력을 고도화하고 있다. 실제 중국 업체들이 선보이고 있는 초슬림 폴더블폰의 두께는 10㎜ 이하로 갤럭시Z폴드 SE보다 얇다. 아너가 지난 7월 출시한 '세계에서 가장 얇은 폴더블폰'인 '매직 V3'의 두께는 9.3㎜다. 샤오미가 최근 선보인 '믹스 폴드4'의 두께도 9.47㎜에 불과하다. 더불어 상대적으로 가격경쟁력을 갖춘 중국 업체들에 비해 300만원에 육박할 것으로 예측되는 갤럭시Z폴드 SE의 높은 출고가는 판매량 확대에 걸림돌이 될 가능성이 있다. 갤럭시Z폴드 SE의 강점은 강력한 내구성과 독보적 인공지능(AI) 기능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실제 화웨이가 세계 최초로 선보인 두 번 접는 폴더블폰 '메이트 XT'는 화면 파손 문제 발생 등 품질 논란이 불거지기도 했다. 업계 관계자는 "갤럭시Z폴드6·갤럭시Z플립6 판매량이 예상보다 저조한 상황에서 갤럭시Z폴드 SE의 판매량이 삼성전자 모바일경험(MX)사업부 실적에 최대 변수 중 하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mkchang@fnnews.com 장민권 기자
2024-10-14 18:26: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