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2기 출범으로 변화할 통상 환경에 대비해 K푸드도 수출 전략을 정비하고 있다. 트럼프 2기에서는 자국 우선주의와 보호무역주의가 더욱 강해질 것으로 예상되지만 K푸드 열풍이 계속되도록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는 방침이다. ■ 트럼프 2기 대비…현지화지원 강화 19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대미 농림축산식품 수출은 올해 10월 말 기준 전년 동기 대비 22.1% 증가한 13억600만달러를 기록했다. K푸드 열풍과 라면, 과자 등 가공식품의 현지 소비 확대에 따른 영향이다. aT는 이같은 성과가 내년 트럼프 2기 출범 이후에도 이어질 수 있도록 선제적인 대응에 나섰다. aT 미주지역본부는 미국 뉴저지에서 K푸드 수입 바이어 50여명을 초청해 'aT 현지화지원사업 세미나'를 열었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트럼프 행정부 2기에 대응해 △2025년 변화하는 식품 안전과 규제 동향 △미국 주별 라벨링 표기 규정 △FDA 식품 규정 최신 쟁점과 분쟁 등의 내용을 미국에서 aT 현지화지원사업을 수행하는 전문기관들의 사례발표로 진행됐다. 국내외 수출업계에서 현지화지원사업 수요는 해마다 급증하고 있다. 특히 미국 시장에서는 미식품안전현대화법(FSMA) 도입 초기 현지화지원사업으로 현지 바이어들의 해외공급자검증프로그램(FSVP) 취득 준비를 성공적으로 지원한 바 있다. aT 미주지역본부는 수출업계와 바이어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사업을 정비하고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권오엽 aT 수출식품이사는 "미국의 농식품 수입 분야 규제 동향 파악과 비관세장벽 대응 방안 마련 등 선제적 대응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 라면에 김치 '인기만점'미국 젊은세대를 중심으로 K푸드 인기는 고공행진을 하고 있다. 특히 라면, 과자 등이 성장세를 이끌고 있다. 8월 말까지 대미 라면 수출액은 1년 전보다 61.4%가 급증한 1억3800만 달러를 기록했다. 미국 워싱턴D.C. 조지워싱턴대학교에서 최근 열린 K푸드 팝업스토어에서 그 인기가 증명됐다. 학생들은 편의점 부스에 찾아와 직접 K라면을 끓여 먹고 냉동 김밥, 주먹밥, 핫도그 등 다양한 간편식을 즐겼다. 조지워싱턴대에서 응용영양학을 전공하는 스테파니씨는 "K콘텐츠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K푸드는 우리 젠지세대들 사이에서 하나의 트렌드가 됐다"고 말했다. 라면 등 K푸드 간편식은 주머니가 가벼운 학생들에게 가성비 좋은 훌륭한 한 끼 식사 대용이 될 수 있다는 평가다. 라면과 환상의 궁합을 자랑하는 김치도 수출이 늘었다. 대미국 김치 수출액은 8월말 기준 3100만달러로, 작년 동기 대비 12.8% 증가했다. 라면과 김치는 역대 최고 수출액을 달성하며 대미 수출 성장세를 주도하고 있다. aT는 미국 내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을 찾아 한국산 김치와 라면의 소비 확대에 나섰다. 최근 조지아주 애틀랜타에서 열린 'K푸드 체험행사'에서는 '한강 피크닉' 콘셉트의 소비자 체험행사를 추진해 폭발적인 호응을 이끌었다. K드라마 속 '한강 라면'에 '김치'를 곁들여 먹는 것은 외국인들이 한국에서 꼭 해보고 싶은 필수코스로 꼽힌다. 권오엽 이사는 "미국 내 다양한 지역을 대상으로 K푸드의 맛을 널리 알려 한국 농식품의 수출 영역을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imne@fnnews.com 홍예지 기자
2024-11-19 18:01:52[파이낸셜뉴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유럽 경제중심지 독일에 프랑크푸르트지사를 설립하고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프랑크푸르트지사는 파리지사 이후 두 번째 유럽지사로 K-푸드 인기가 뜨거운 유럽 시장을 개척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개소식에는 주프랑크푸르트 대한민국 총영사관, K-문화에 우호적인 독일 헤센주 오버우어젤시를 비롯해 독일 최대 아시아 식품 유통업체 중 하나인 판아시아, 킴스아시아 등 주요 K-푸드 수입 바이어가 참석했다. 프랑크푸르트지사는 독일을 포함한 서유럽, 동유럽 등 총 22개국을 관장하며, K-푸드의 유럽 시장 확대를 위해 본격적인 마케팅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올 10월 기준 대독일 농수산식품 수출은 약 1억700만달러(약 1499억원)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27.1% 증가했다. 홍문표 aT 사장은 기념사에서 “프랑크푸르트지사를 통해 맛도 좋고 몸에도 좋은 대한민국의 농수산식품이 유럽의 식탁에 더 자주 오르고, 더 많은 소비자들에게 사랑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독일과 유럽은 물론 전 세계에 K-푸드 수출을 확대해 대한민국 식품 영토 확장에 앞장서겠다”라고 말했다. junjun@fnnews.com 최용준 기자
2024-11-12 12:57:31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홍문표 사장이 지난 7일부터 프랑스 파리를 시작으로 한국 농식품(K-FOOD) 수출 확대를 위한 현장 점검에 나섰다고 11일 밝혔다. aT에 따르면 홍 사장은 지난 7일 aT 파리지사에서 올해 수출 목표 달성을 위한 주요 현안을 점검하고 내년도 수출 확대 전략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를 가졌다. 또 파리 7구 봉마르셰 백화점 식품관을 방문해 한국식품 입점 현황을 살피고 전통 장류 등을 전문적으로 취급하는 프랑스 수입업체인 '㈜리엔코' 지주연 대표도 만났다. 지난 8일에는 파리 13구에 위치한 스타시옹에프를 방문해 유럽에 진출한 한국식품 브랜드 메종 드 꼬레 창업자를 만났다. 홍 사장은 이후 파리 대형마트인 모노프리와 카르푸를 방문해 한국식품 입점 현황을 점검했다. junjun@fnnews.com 최용준 기자
2024-11-11 18:16:09[파이낸셜뉴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상임감사에 전종화 전 전남도 농림축산식품국장을 임명했다고 11일 밝혔다. 전 상임감사는 농정 전문가로 전남도 농림축산식품국장, 공무원교육원장 등을 지냈다. 전 상임감사는 “경영 견제와 지원활동을 통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고 고객과 국민으로부터 신뢰받는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spring@fnnews.com 이보미 기자
2024-11-11 15:25:05[파이낸셜뉴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홍문표 사장이 지난 7일부터 프랑스 파리를 시작으로 한국 농식품(K-FOOD) 수출확대를 위한 현장 점검에 나섰다고 11일 밝혔다. aT에 따르면 홍 사장은 지난 7일 aT파리지사에서 올해 수출 목표 달성을 위한 주요 현안을 점검하고 내년도 수출확대 전략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를 가졌다. 또 파리 7구 봉마르셰 백화점 식품관에 방문해 한국식품 입점 현황을 살피고 전통 장류 등을 전문적으로 취급하는 프랑스 수입업체인 'Riz et co' 지주연 대표도 만났다. 지난 8일에는 파리 13구에 위치한 스타시옹에프에 방문해 유럽에 진출한 한국식품 브랜드 메종 드 꼬레 창업자를 만났다. 홍 사장은 이후 파리 대형마트인 모노프리와 카르푸를 방문해 한국식품 입점 현황을 점검했다. 홍 사장은 “올해 최초 모노프리 매장에 한국식품 전용 키오스크가 생기고, 카르푸에 한국 소주가 최초 납품된 것은 매우 중요한 첫걸음”이라며 “향후 파리시민들이 한국식품을 일상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방안을 펼쳐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junjun@fnnews.com 최용준 기자
2024-11-11 14:35:03[파이낸셜뉴스] 한국농수산유통공사가 농산물 유통단계 획기적 축소를 위해 직거래 활성화와 온라인 도매시장 정착에 나선다. 23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홍문표 사장은 지난 22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국정 감사에서 “현재 5~6단계로 복잡한 농수축산물 유통단계를 2~3단계로 줄일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정부는 기존 도매 유통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온라인 도매시장 거래 규모를 오는 2027년 가락시장 수준인 5조원 규모로 키우는 것을 목표로 세운 바 있다. 유통 단계를 축소하면, 줄어든 비용만큼 출하자에겐 이익 제고를, 소비자에겐 구매비용 절감 등의 혜택이 돌아갈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따라 aT는 직거래 활성화로 유통 단계를 줄이고 온라인 도매시장을 빠르게 정착시키는데 적극 나설 계획이다. 홍 사장은 K-푸드 수출 전담 기관의 수장으로서 '농수산식품 수출은 식품 영토 확장'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지구촌 시대에 대한민국의 우수한 농수산식품을 세계에 널리 알리고 판로를 확대해 농수산식품 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이끌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홍 사장은 쌀, 밀, 콩, 옥수수, 보리 등 5곡으로 식량 육성 체계로 전환도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그는 "식량은 무기"라며 "안보 개념으로 현재 쌀에 편중된 우리나라 식량 관리체계를 주요 식량작물인 5곡 육성체계로 전환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기후 위기 대응 대책도 정부와 협력해 마련할 계획이다. 홍 사장은 “기후 위기에 대응해 CA 저장 기술 등을 활용한 저온비축·유통체계를 구축해 장기저장 환경을 조성해 나갈 것”이라며 "공사 주체로 구성한 기후변화 특별 TF팀에서 열심히 연구하고 대응책을 마련해 공청회를 열 계획”이라고 말했다. 예측 가능한 농수산 산업을 위해 '통계 농업' 실현도 추진한다. 홍 사장은 “생산, 유통, 가공의 안정성 확보와 예측 가능한 농수산산업 발전에 앞장설 것”이라며 “농어촌·농어민(축산인)이 잘 사는 대한민국을 만들고, 안정적인 먹거리 생산과 공급이 될 수 있도록 주어진 임무와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국민에게 신뢰받는 공공기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spring@fnnews.com 이보미 기자
2024-10-23 17:52:16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농림축산식품부와 오는 31일까지 제2회 'K-푸드 플러스(K-Food+) 수출탑'에 도전할 기업을 모집한다고 8일 밝혔다. 'K-푸드 플러스 수출탑'은 농식품과 전후방산업의 수출을 독려하고자 수출 확대에 기여한 기업에 수여하는 상이다. 수출실적에 따라 수여하는 '수출탑'과 수출 성과에 따라 주어지는 '테마탑'으로 구성돼 있다. 수출실적 인정 기간은 2023년 10월부터 2024년 9월까지 1년간이며, 직접 수출실적뿐만 아니라 간접 수출실적도 인정된다. 시상 규모는 약 50개 기업이며, 시상식은 오는 12월 중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농식품과 전후방산업 분야에서 수출성과가 있는 기업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이보미 기자
2024-10-08 18:14:19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와 삼성웰스토리는 지난 7일 국내 농수축산물 소비 촉진과 수출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aT는 이번 협약으로 삼성웰스토리와 협력해 지역의 우수 농수축산물 발굴과 소비 촉진을 위한 구매 상담회 개최, 삼성웰스토리에서 주관하는 푸드 페스타에 우수 농산물 홍보관 설치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2024-10-08 18:06:41[파이낸셜뉴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지난 7일 삼성웰스토리와 국내 농수축산물 소비 촉진과 수출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aT는 삼성웰스토리와 협력해 지역의 우수 농수축산물을 발굴하고 소비 촉진을 위한 구매 상담회 개최, 삼성웰스토리에서 주관하는 푸드 페스타에 우수 농산물 홍보관 설치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 삼성웰스토리의 해외 인프라·네트워크를 활용해 국산 농산물의 수출길을 다변화하고, 유통 개선을 위한 온라인 거래 활성화를 위해 aT 온라인 도매시장 참여 방안도 모색할 예정이다. 홍문표 aT 사장은 “이번 협약으로 농어촌의 어려움을 해결하고 국민에게는 질 좋은 농산물을 제공해 대한민국을 강한 선진국으로 만들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삼성웰스토리는 연 매출 2조8637억원 규모의 국내 대표 식음 서비스 기업이다. 고객과 파트너사의 식음 비즈니스에 필요한 솔루션을 제시하고 있으며 지난해 ‘글로벌 식음 솔루션 리더’라는 비전을 선포하며 해외에서의 단체급식과 식자재 유통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spring@fnnews.com 이보미 기자
2024-10-08 16:02:35[파이낸셜뉴스]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25일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이 개최한 ‘데이터·AI 기반 사회 현안 해결 세미나’에 참석해 ‘데이터 기반의 농산물 수급·가격 불안정 해결방안’을 발표했다. 이번 세미나는 농업 분야의 사회적 현안을 공유하고 데이터와 AI를 활용한 해결방안 제시와 사회적 공감대 형성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개최됐다. 현장에는 NIA 황종성 원장을 비롯한 다양한 이해관계자와 산학연 전문가 100여명이 참여했다. 이날 발제를 맡은 aT 도매시장부 김종빈 과장은 기후변화, 농업 생산량 감소 등으로 농업 분야의 수급·가격안정 정책의 중요성이 더욱 높아졌다고 강조했다. △ 농업 각 분야의 데이터 연계 강화 △ 전자송품장 도입, 스마트 APC 구축 등 유통 분야의 디지털 전환 △ 정보 개방으로 민간 융복합 △ 농업 분야 AI 기반 정보 분석 강화 등 굵직한 주제를 다루며 공감대를 형성했다. junjun@fnnews.com 최용준 기자
2024-09-26 15:22: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