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럭셔리 패션 하우스 디올(DIOR)이 대표 전시 ‘Christian Dior: Designer of Dreams(크리스챤 디올: 디자이너 오브 드림스)’를 오는 4월 19일부터 7월 13일까지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디올 하우스의 창립자 크리스챤 디올이 남긴 유산과 75년 이상의 브랜드 역사를 기념하기 위해 기획됐다. 파리 장식미술관을 시작으로 런던, 상하이, 뉴욕, 도쿄 등 세계 주요 도시에서 성공적으로 순회한 바 있으며, 서울은 아홉 번째 개최지다. 전시는 세계적인 패션 큐레이터 플로렌스 뮐러(Florence Müller)가 기획하고 글로벌 건축 그룹 OMA의 파트너 시게마츠 쇼헤이(Shohei Shigematsu)가 공간 디자인을 맡아 몰입감 있는 전시 구성으로 기대를 모은다. ‘뉴 룩(New Look)’으로 대표되는 디올의 혁신적인 실루엣을 비롯해 꽃과 정원, 아틀리에 장인정신, 무도회 드레스 등 디올이 소중히 여겨온 테마들이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돼 소개된다. 이와 함께 김현주, 수 써니 박(Soo Sunny Park), 제이디 차(Zadie Xa) 등 한국 아티스트의 작품도 함께 전시되며, 전통과 현대, 동서양이 교차하는 예술적 조화를 선보인다. 특히 이번 서울 전시에는 레이디 디올(Lady Dior)에 집중한 공간이 최초로 마련됐다. 디올이 한국 아티스트들과 협업해 진행해 온 ‘Dior Lady Art’ 프로젝트의 9점과 ‘Lady Dior As Seen By’ 콘셉트로 제작된 17점 등 총 26점의 특별한 작품이 전시된다. 이를 통해 디올과 한국 예술계 간의 유대감이 한층 공고해질 전망이다. 전시는 디올의 향수 유산도 조명한다. 디올 향수의 정수를 보여주는 공간에서는 쟈도르의 뮤즈 리한나(Rihanna), 미스 디올의 나탈리 포트먼(Natalie Portman)이 착용한 드레스와 함께 향수 보틀, 관련 아카이브 등이 전시돼 패션과 향의 예술적 결합을 확인할 수 있다. 디올 관계자는 “이번 전시는 한국과 디올 간의 문화적 유대를 기념하는 뜻깊은 자리”라며 “디올이 추구하는 아름다움과 창의성, 혁신이 한국 관람객에게 깊은 영감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Christian Dior: Designer of Dreams’ 전시의 입장권은 오는 4월 2일부터 디올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구매할 수 있다.
2025-03-27 12:01:14프랑스 럭셔리 패션하우스 디올(DIOR)이 브랜드의 글로벌 앰버서더인 지수와 함께한 새로운 Lady Dior(레이디 디올) 캠페인을 선보였다. 캠페인 속 지수는 블랙과 화이트가 강렬하게 대비를 이루는 이미지 속에서 우아한 아우라를 선보였다. 당당하고 다양한 매력을 섬세하며 예리한 감각으로 표현해냈다. Lady Dior은 아이코닉함이 돋보이는 오브제이자 디올의 품격을 상징하는 독특한 시그니처로, 이번에 새로운 디자인과 함께 특별하고도 운명적인 이야기를 이어나간다. 시대를 초월한 Lady Dior 백은 디올의 정신과 아뜰리에의 탁월한 기술력을 담아내 디올 하우스의 주요 코드를 고스란히 구현해냈으며, 상징적인 까나쥬 모티브를 장식한 고급스러운 가죽 소재는 백의 구조적인 라인을 연출해 준다. 그래픽적인 실루엣은 무슈 디올의 부적을 기념하는 디테일이자 전체 디자인에 독특한 감각을 더해주는 'DIOR' 참과 같은 정교한 요소들로 더욱 풍성한 매력을 자아낸다. Lady Dior 제품은 전국 디올 여성 부티크와 디올 공식 홈페이지에서 만나볼 수 있다.
2024-09-13 13:47:32[파이낸셜뉴스] 윤석열 대통령 배우자 김건희 여사가 윤 대통령 취임 당일 국립현충원 참배와 취임식 참석 때 입은 의상을 모두 소상공인 자영업자에게 구매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여사가 국립현충원 참배 당시 착용한 재킷이 명품 브랜드 디올(Dior)의 640만원 짜리 제품과 동일하다는 추측과는 다른 것이다. 오늘 11일 정치권에 따르면 대통령 배우자로 첫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낸 김 여사는 어제 10일 오전 9시 52분쯤 검은색 스커트 정장 차림으로 서울 서초동 자택을 나섰다. 3cm 가량 낮은 굽의 검정 힐을 신은 김 여사는 서울 동작구 국립현충원을 참배할 때 어두운 색깔로 경건한 이미지를 연출했다. 김 여사는 오전 11시부터 진행된 취임식 행사에서는 순백의 투피스 차림으로 갈아 입었다. 하얀색의 3cm 굽 낮은 구두까지 착용하며 '올화이트 패션'을 선보였다. 특히 허리에 큰 리본으로 동여맨 랩스타일 재킷 벨트는 한복 저고리를 연상케 한다는 평가를 받았다. 무채색 패션으로 윤 대통령의 옥색 타이를 한층 돋보이게 하며 내조에 전념하고 싶다는 뜻을 드러냈다는 평가도 나왔다. 김 여사 측은 이날 드레스코드에 대해 "흰색은 어떤 색과도 조화가 되면서 드러내지 않는 절제의 의미를 갖고 있다"며 "처음으로 대통령과 함께 국민께 겸손히 인사드리는 자리여서 선택한 의상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충원과 취임식 때 입은 의상 모두 소상공인 자영업자에게 저렴한 가격에 구매한 것이다"고 강조했다. 또 김 여사는 앞으로 공식 석상에서 입는 옷은 다 자비로 마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문재인 전 대통령 배우자 김정숙 여사의 옷값 논란을 의식한 것으로 풀이된다. ck7024@fnnews.com 홍창기 기자
2022-05-10 23:27:562017년 시작된 Women@Dior은 전 세계 수천 명의 젊은 여성들이 꿈을 펼쳐낼 수 있도록 도움과 지도의 손길을 제공하는 특별한 국제 멘토링 및 교육 프로그램이다. 2022년, 올해 디올은 이화여자대학교와 함께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일련의 과정을 거쳐 선발된6명의 이화여자대학교 재학생들에게 디올은 디올의 주요 인사들과 함께하는 멘토링 및 지원 프로그램의 기회를 줄 예정이라고 밝혔다. 해당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수많은 여성들은 양성평등 및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여성 리더십과 같이 디올 하우스의 굳건한 신념과 동일선상에 있는 다양한 테마를 주제로 교육을 받으며 무수한 영감을 받는 기회를 가진다. 3월 킥오프 미팅으로 시작되는 올해의 멘토링 활동은 여성 리더십 및 지속 가능성 교육 프로그램으로 구성된1년 과정으로 진행되며, 학생들은 담당 멘토의 가이드에 따라 ‘변화를 위한 꿈(Dream for Change)’ 프로젝트에 참여하게 된다. Women@Dior은 디올과 유네스코가 높이 평가하는 핵심 가치인 자기 관리 & 자기 인식, 자율성, 창의성, 포용성, 지속 가능한 개발이라는 요소를 기반으로 나아갈 목표를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디올 하우스와 같은 비전을 추구하는 이화여자대학교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진행되는 이번 프로그램은 학생들에게 내면의 성장을 도모하고 열정적으로 꿈을 펼쳐 나갈 수 있도록 동기를 불어넣어 줄 수단과 도구, 그리고 기술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며, 동시에 미래의 리더가 될 젊은 여성들과 발맞추어 나아가면서 이들에게 풍부한 지식을 전수하여 모두를 위한 지속 가능한 사회를 구축하는 방법을 몸소 실천해 보이고자 한다고 전했다.
2022-03-08 16:01:01할리웃 모델 벨라 하디드와 Dior 디렉터 피터 필립스가 18일 오후 서울 강남구 압구정로에서 진행된 한 글로벌 패션 브랜드 주최 전시회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totopurdy_star@fnnews.com fn스타 이승훈 기자
2017-10-18 20:46:28[파이낸셜뉴스] 올해 초부터 명품 주얼리 브랜드들이 가격 인상에 나서고 있는 가운데 프랑스 럭셔리 주얼리 브랜드 부쉐론(Boucheron)도 가격 인상에 나선다. 9일 매일경제에 따르면 부쉐론은 오는 22일 국내에서 판매하는 대부분의 품목에 대해 6~7% 가격을 인상한다. 이번 인상은 일부 하이 주얼리를 제외한 주요 제품군 전반에 적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부쉐론은 예비 신혼부부들에게 특히 인기가 높은 브랜드로 꼽힌다. 지난해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딸 조민씨의 약혼반지로 화제를 모은 '콰트로 블랙 에디션 웨딩 밴드'는 332만원에서 최소 352만원으로, 같은 에디션의 라지 모델은 495만원에서 최소 520만원으로 상향 조정될 것으로 보인다. '콰트로 클래식 웨딩 밴드'의 경우 기존 296만원에서 314만원으로 가격이 인상될 것으로 전망된다. 부쉐론의 클래식 모델인 '쎄뻥 보헴' 컬렉션도 가격 인상 반열에 합류한다. '쎄뻥 보헴 펜던트 s 모티브'는 870만원에서 922만~930만원 이상으로 오를 것으로 보이며, 같은 컬렉션의 브레이슬릿은 785만원에서 832만~839만원 이상으로 오를 전망이다. 한편 명품 주얼리 브랜드들의 가격 인상은 올해 초부터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다. 전날인 8일 프랑스 명품 브랜드 크리스찬 디올(Dior)은 주얼리 라인 일부 제품의 가격을 인상했다. 올해에만 두 번째 인상이다. 이번 인상으로 파인 주얼리 라인인 로즈드방(Rose des Vents) 목걸이(핑크골드·다이아몬드·핑크 오팔) 가격은 기존 400만원에서 420만원으로 5% 올랐으며, 로즈드방 반지(화이트골드·다이아몬드)는 3.6% 인상돼 840만원에서 870만원으로 올랐다. 세계 3대 명품 시계 그룹 중 하나인 리치몬트(Richemont) 그룹의 스위스 명품 시계·주얼리 브랜드 피아제(PIAGET)도 지난달 약 6~10% 가격 인상에 나섰다. 루이비통모에헤네시(LVMH) 그룹의 주얼리 브랜드 티파니앤코(TIFFANY&Co.)는 지난 2월 이후 약 4개월 만인 지난달 일부 제품 가격을 평균 6% 인상했으며, 프랑스 명품 브랜드 까르띠에(Cartier)도 올해 두 차례 가격 인상을 단행했다. 프랑스 명품 주얼리 브랜드 반클리프 앤 아펠(Van Cleef & Arples)도 4개월 만에 또다시 주얼리와 시계 제품 가격을 5~10%가량 올렸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2025-07-10 10:41:47프랑스 럭셔리 패션하우스 디올(DIOR)이 서울시와 함께 도심 속 자연 풍경과 디올 하우스의 철학을 담아 보라매공원에 기업 동행 정원 ‘디올 정원’을 조성했다. 조경가 정영선이 설립한 조경설계 서안에서 디자인을 맡아 완성된 ‘디올 정원’은 서울 시민들에게 디올 하우스의 철학을 경험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고, 자연 속에서 휴식과 새로운 영감을 얻을 수 있는 기회를 선사한다. 디올 하우스는 오랜 시간 꽃과 정원을 창조적 영감의 원천으로 여겼으며, 자연의 아름다움을 보호하는 것을 중요한 가치로 추구해왔다. 이에 디올 정원은 식물 세계의 다채로운 아름다움을 담아내는 동시에 한국의 자연 경관과 완벽한 조화를 이루도록 설계되었으며, 200m 길이로 뻗은 울창한 플라타너스 나무가 드리워진 공간에 구현된 정원에는 주변 경관과 우아하게 어우러지는 한국의 토착 식물이 배치되었다. 또한, 플로럴 아치와 모자이크 별, 디올 하우스의 행운을 상징하는 은방울꽃과 장미는 노르망디 그랑빌에 자리한 무슈 디올의 유년 시절 속 정원을 닮아 있어 그의 역사에 경의를 표하기도 한다. 디올 정원은 본래 경관을 최대한 보존할 수 있도록 시설물 설치를 최소화하였으며, 계절의 흐름에 따라 자연이 변화하는 경이로움을 느낄 수 있게 해주는 식물들로 신중하게 선정하여 꾸며졌다. 디올은 이번 서울시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지속 가능한 환경 조성에 기여하고, 자연과의 조화를 추구하는 디올 하우스의 핵심 가치를 실천할 예정이다.
2025-06-24 10:47:57[파이낸셜뉴스] 세계 3대 명품 주얼리 브랜드로 꼽히는 티파니앤코(TIFFANY&Co.)에서 국내 소비자들의 개인정보가 유출된 것으로 확인됐다. 티파니 "수탁사 플랫폼에서 사이버 보안사고" 26일 조선일보에 따르면 티파니코리아는 일부 고객들에게 "고객 데이터 관리를 위해 사용하는 수탁사의 플랫폼에서 인가받지 않은 접근을 통한 사이버 보안 사고가 일어났음을 인지했다"는 내용의 이메일을 보냈다. 티파니코리아의 개인정보 유출 사고는 지난 4월 8일 발생했으며, 유출된 개인정보에는 이름과 주소, 전화번호, 이메일, 내부 고객번호, 판매 데이터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티파니 측은 개인정보 유출 사실을 5월 9일 인지한 것으로 전해졌다. 티파니 측은 "현재까지 이번 사고와 관련한 개인정보의 오·남용 등 피해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그러나 티파니 홈페이지에서는 이번 유출 사고와 관련된 공지를 찾아볼 수 없다. 티파니코리아는 조선일보에 "개인정보가 유출된 고객에게만 통지가 된 것으로 안다"고 답변했다. 루이비통 산하 브랜드 벌써 두번째 세계 최대 명품기업인 루이비통모에헤네시(LVMH)에서 해킹 피해가 발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LVMH의 산하 브랜드인 프랑스 명품 브랜드 디올(Dior)도 이달 7일 해킹 피해를 입었다. 디올은 13일 고객들에게 이메일을 보내 "지난 7일 외부의 권한 없는 제3자가 당사가 보유한 일부 고객 데이터에 접근한 사실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디올 측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해킹 영향을 받은 데이터에는 고객의 이름과 휴대전화 번호, 이메일 주소, 우편 주소, 구매 데이터, 선호 데이트 등이 포함됐다. 다만 은행 정보, IBAN 또는 신용카드 정보를 포함한 금융 정보는 포함되지 않았다는 게 디올 측의 설명이다. 이번 달에만 LVMH에서 개인정보 유출 사고가 발생해 일각에서는 보안 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한편 LVMH는 지난 2021년 티파니를 158억달러(약 21조 6000억원)에 인수했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2025-05-26 14:24:08[파이낸셜뉴스] 2014년 태국 재벌 2세 사업가 라차나쿤과 결혼한 배우 신주아(41)가 프랑스 명품 브랜드 디올(Dior)의 고객 정보 유출에 불쾌감을 드러냈다. 특히 개인정보 유출 사고가 발생한 지 약 100일 만에 관련 사실이 소비자에게 통보돼 늦장 대응 역시 불만을 샀다. 신주아는 15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디올의 문자를 공개하며 “스팸인 줄 알았다”며 “SK 유심 정보 해킹에 이어 디올까지, 왜 자꾸 이러는 걸까. 명품 브랜드조차 개인정보 보안에 이렇게 허술한 줄 몰랐다”고 꼬집었다. 디올은 지난 13일 자사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고객 정보 유출 사실을 알렸다. 디올 측은 “외부의 무단 접근을 통해 디올 패션 및 액세서리 부문 고객의 일부 정보가 유출됐다”며 “영향을 받은 정보에는 이름, 휴대폰 번호, 이메일 주소, 우편 주소, 구매 이력 등이 포함된다”고 밝혔다. 유출 사고는 지난 1월 26일 발생했는데, 디올 측은 지난 7일 이 사실을 파악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과정에서 디올은 별도 보도자료나 사전 공지 없이 문자나 이메일을 통해 개별적으로 통보하는 데 그쳤다. 또 피해 고객수 등도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단지 “이번에 접근된 데이터에는 고객의 은행 정보, IBAN(국제은행계좌번호), 신용카드 정보 등 금융 정보는 포함되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이에 대해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서는 “쉬쉬하려던 게 아니냐”, “소비자를 무시하는 처사”라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5-05-16 08:23:02프랑스 럭셔리 브랜드 디올(DIOR)이 75년 이상의 창조적 여정을 집대성한 대규모 전시 ‘Christian Dior: Designer of Dreams(크리스챤 디올: 디자이너 오브 드림스)’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오는 7월 13일까지 이어지며, 디올 하우스의 역사와 예술적 비전을 다채롭게 조명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디올 하우스의 상징적 공간인 파리 몽테뉴가 30번지를 비롯해, 1947년 ‘뉴 룩(New Look)’ 컬렉션을 통해 패션계를 혁신시킨 순간까지 다양한 아카이브와 작품들이 소개된다. 영상과 설치를 통해 재해석된 디올의 창조적 여정은 관람객들에게 깊은 울림을 전한다. 특히 자연에 대한 크리스챤 디올의 사랑을 표현한 ‘디올 정원’ 공간에서는 한국 전통 도자기 달항아기와 한지를 활용한 설치 예술이 어우러져, 한국 문화에 대한 존중을 드러낸다. 김현주 아티스트가 참여한 이 작품은 사계절의 변화를 담은 영상과 함께 생명력 넘치는 자연의 순환을 시각화했다. ‘레이디 디올’ 백의 다양한 변주도 주목할 만하다. 한국 아티스트들과 협업한 ‘Dior Lady Art’ 프로젝트 작품 9점, ‘Lady Dior As Seen By’ 콘셉트의 작품 17점이 전시되어 디올과 한국 간의 예술적 교류를 기념한다. 디올 하우스 아티스틱 디렉터들의 작품은 한국 전통 조각보에서 영감을 얻은 전시 구성으로 선보이며, 시대를 초월한 스타일과 감성을 보여준다. 또한 디올 아뜰리에의 장인정신을 기리는 공간은 순백의 캔버스를 배경으로 화려한 빛과 색채로 디올의 정수를 표현한다. 향수, 액세서리, 드레스에 이르기까지 디올의 다양한 세계를 경험할 수 있는 이번 전시는, 수 써니 박(Soo Sunny Park)의 설치 미술과 함께 화려한 무도회장을 연상케 하는 ‘디올 무도회’ 공간에서도 절정을 이룬다. 미스 디올(Miss Dior)과 쟈도르(J’adore) 향수의 탄생과 정신을 조명하는 공간에서는, 나탈리 포트먼과 에바 조스팽이 함께한 감각적인 연출도 만나볼 수 있다. 디올 하우스의 창의성과 예술적 열정을 총망라하는 ‘Christian Dior: Designer of Dreams’ 전시는 현재 디올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입장권 구매가 가능하다.
2025-04-29 15:08: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