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애플이 한 달간의 개발 과정 끝에 iOS 17.2 버전을 정식 배포했다. 11일(현지시간) 애플은 릴리스 노트를 통해 "이번 업데이트는 일상의 소중한 순간을 되돌아보고 추억을 간직할 수 있도록 하는 새로운 형태의 일기 애플리케이션(앱)을 선보인다"라며 "동작 버튼 및 카메라 기능 향상과 함께 기타 기능, 버그 수정 및 보안 업데이트를 제공한다"라고 소개했다. 애플은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아이폰15 프로 시리즈에 공간 비디오 촬영 기능을 추가했다. 해당 촬영 기술은 내년 초 출시 예정인 애플의 비전 프로(Vision Pro)를 염두에 두고 이뤄진 기능이다. 예로, 공간 비디오를 사용하면 아이폰15 프로 및 프로 맥스에서 비디오를 캡처할 수 있으며, 비전 프로에서 3차원으로 재현이 가능하다. 이어 아이폰15 프로 시리즈의 망원 카메라 초점 속도도 향상된다. 이에 따라 먼 곳에서 작은 물체를 촬영할 때 초점을 잡는 속도가 이전보다 훨씬 빨라질 전망이다. 애플은 iOS 17.2 업데이트를 통해 새로 일기 앱을 선보인다. 해당 기술은 일상 속 작은 순간들과 기억에 남는 중요한 일들을 기록하는 기능을 가진다. 일기는 터치ID 또는 페이스ID 등의 인식 기술로 잠글 수 있으며, 아이클라우드 동기화를 통해 아이클라우드에 일기 입력 항목을 암호화를 통해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다. 특히, 아이폰15 프로 시리즈의 경우 동작 버튼에 번역 옵션도 추가됐다. 문구를 빠르게 번역하거나 다른 언어를 사용하는 사람과 대화가 가능하다. 이 밖에도 전작인 아이폰14 시리즈 및 아이폰13 시리즈 등에 Qi2 충전기 지원이 추가됐으며, 특정 차량에서 무선 충전이 안 되던 버그를 비롯해 기타 여러 기능 개선 및 버그 수정이 이뤄졌다. helpfire@fnnews.com 임우섭 기자
2023-12-12 13:51:00▲ iOS9 업데이트iOS9 업데이트 애플이 iOS9 업데이트 배포 소식이 화제다. 17일(한국시각) 오전 2시 애플은 운영체제 iOS의 최신 업데이트 버전인 ‘iOS9’를 배포했다. ‘iOS9’는 음성인식서비스인 ‘시리’가 더욱 스마트해졌다. 인공지능 성능과 멀티태스킹이 강화됐기 때문. 지금까지 버튼을 눌러야 실행됐던 시리는 이제 음성 인식만으로 실행이 가능하며 명령에 대한 답을 화면을 통해 바로 보여준다. 지도기능도 개선됐다. 이번 버전부터는 위치 기반 서비스를 강화하고 사용자가 대중교통의 실시간 정보를 쉽게 파악할 수 있게 됐다. 또한 화면 전환의 빠른 실행, 화면 분할로 인한 멀티태스킹 기능도 높아졌다. 특히 iOS9 운영체제 자체의 용량이 확 줄어들어 저장 공간 비율이 더욱 높아졌다. iOS9부터 운영체제의 크기는 1.3GB로 줄어 iOS8의 4.5GB에 비해 3.2GB가 확보됐다. 아이폰의 최대 단점인 배터리 문제 또한 개선됐다. iOS9에서는 기기의 사용시간을 늘렸으며 새로운 ‘저전력 모드’도 탑재한 것. 한편 iOS9는 아이폰4S와 아이패드2 기기부터 설치가 가능하다. iOS9 업데이트 소식에 누리꾼들은 “iOS9 업데이트, 대박이다.” “iOS9 업데이트, 역시 아이폰,” “iOS9 업데이트, 나도 빨리 해야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news@fnnews.com 온라인편집부
2015-09-17 08:14:24【실리콘밸리=홍창기 특파원】 아이폰 판매량이 소폭 늘어나면서 애플이 올해 3·4분기 사상 최고치의 분기 매출을 기록했다. 애플은 애플의 인공지능(AI) 시스템 '애플 인텔리전스'가 아이폰에서 사용되기 시작하면 아이폰에 대한 수요가 더 늘어날 것으로 기대했다. 10월31일 애플은 올 3·4분기(애플 회계연도 4분기)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6% 증가한 949억 달러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순이익은 애플이 아일랜드에 140억 달러 이상의 세금을 납부해야 한다는 유럽 사법부의 판결로 인해 전년 동기 대비 약 35% 감소한 147억 달러였다. 주당 순이익(EPS)은 0.97달다. 美·中에서 신작 '아이폰 16시리즈' 판매 부진 애플의 분기 사상 최고 매출을 만들어 낸 것은 단연 아이폰 판매였다. 아이폰 매출은 애플 매출의 절반 이상을 차지한다. 올 3·4분기 아이폰 매출은 462억 달러를 기록했다. 아이폰 판매량이 2분기 연속 부진했던 올해 상반기와 비교하면 아이폰 매출이 턴어라운했다. 애플 최고재무책임자(CFO) 루카 매스트리는 "이번 분기 아이폰 16의 첫 8일 판매량은 아이폰 15보다 좋았다"고 말했다. 애플 주주인 존슨 인베스트먼트 카운설의 최고 투자 책임자(CIO) 찰스 라인하트는 "아이폰 판매 증가는 긍정적이다"면서 "3~4년 전에 아이폰을 구매한 사람들이 그들의 아이폰을 업그레이드할 준비가 되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이어 라인하트 CIO는 "AI 기능이 본격적으로 출시되기 전에 아이폰의 이런 성장세는 애플에게 매우 고무적이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미국에서 아이폰16 판매량은 전작 보다 더 많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컨슈머 인텔리전스 리서치 파트너스에 따르면 올 9월 미국 전체 아이폰 판매량 중 신제품인 아이폰16 모델은 20%를 차지했다. 이는 지난해 9월 출시된 아이폰 15 라인업의 점유율 29%보다 9%p 감소한 것이다. 중국에서도 아이폰 판매 부진은 지속됐다. 애플의 이번 분기 중국 아이폰 매출은 150억 달러를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소폭 감소했다. 애널리스트 예상치를 6% 정도 밑돌았다. 화웨이의 최신 스마트폰 출시로 중국에서의 아이폰 판매 호조가 지속되지 않을 수도 있다는 것이 카운터포인트 리서치의 진단이다. 아이폰 외 다른 디바이스 판매는 '글쎄' 애플의 최고경영자(CEO)팀 쿡은 이날 CNBC에 출연해 "아이폰16 판매가 아이폰15 판매보다 좋았다"고 말했다. 이어 쿡 CEO는 "이번 주 소프트웨어 운영체제(OS) iOS 18.1를 배포하기 시작하면서 우리의 AI 시스템인 애플인텔리전스에 대한 기대가 크다"고 설명했다. 그는 "애플인텔리전스는 이미 고객과 개발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덧붙였다. 애플은 iOS 17.1에 비해 두 배 빠른 속도로 iOS 18.1을 다운로드 받아 사용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올해 3·4분기 애플 서비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약 12% 증가한 250억 달러에 달했다. 애널리스트들의 예상치인 253억 달러에는 약간 못 미쳤지만 꾸준히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애플 서비스 부문은 아이클라우드와 애플페이, 애플뮤직 등 구독 서비스 등이다. 아이폰 판매량이 증가했지만 애플은 새롭게 내놓은 디바이스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올해 2월부터 판매중인 가상현실(MR) 헤드셋 비전 프로는 3499달러라는 높은 가격으로 판매가 부진하다. 이날 뉴욕증시 정규장에서 애플 주가는 전장 대비 1.82% 하락한 225.9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하지만 애플 실적이 발표된 후 시간외 거래에서 주가 낙폭은 1.50%로 줄었다. theveryfirst@fnnews.com 홍창기 기자
2024-11-01 08:05:09[파이낸셜뉴스] 뉴욕 증시 3대 지수가 28일(현지시간) 모처럼 동반 상승했다.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은 24일 이후 상승 행진을 지속하며 거래일 기준으로 사흘을 내리 올랐다. 사상 최고치 경신에 80 p, 0.4% 수준으로 간격을 좁혔다. 대형 우량주 30개로 구성된 다우존스산업평균은 지난주 닷새를 내리 하락했지만 마침내 반등에 성공했다. M7 빅테크 가운데 엔비디아와 마이크로소프트(MS), 테슬라가 하락한 가운데 애플 등 4개 종목이 상승하며 오름세를 이끌었다. 시중 금리 기준인 10년 만기 미국 국채 수익률이 석 달 만에 최고 수준으로 뛰었지만 국제 유가가 6% 넘게 폭락하면서 투자 심리가 개선됐다. 엿새 만에 일제히 상승 3대 지수는 18일 이후 거래일 기준으로 엿새 만에 일제히 올랐다. 다우가 엿새 만에 반등에 성공하면서 3대 지수가 한꺼번에 올랐다. 다우는 지난 주말보다 273.17 p(0.65%) 상승한 4만2387.57로 마감했다. 18일 사상 최고 경신 뒤 첫 상승세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은 15.40 p(0.27%) 오른 5823.52, 나스닥은 48.58 p(0.26%) 뛴 1만8567.19로 장을 마쳤다. 나스닥은 7월 10일 기록한 사상 최고치 1만8647.45에 80.26 p(0.43%) 차이로 다가섰다. 중소형주 2000개로 구성된 러셀2000은 36.07 p(1.63%) 급등한 2244.07로 올라섰다. ‘월가 공포지수’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지수(VIX)는 하루 만에 기준선 20 밑으로 내려왔다. VIX는 지난 주말보다 0.53 p(2.61%) 내린 19.80으로 떨어졌다. M7 혼조세 M7 빅테크 종목들은 혼조세를 기록했다. 시가총액 1위 애플은 상승하고, 2위 엔비디아는 하락하면서 두 업체 간 시총 격차는 벌어졌다. 애플은 인공지능(AI) 애플 인텔리전스가 포함된 운영체제(OS) iOS 18.1을 이날 공개한 가운데 1.99달러(0.86%) 오른 233.40달러로 마감했다. 엔비디아는 1.02달러(0.72%) 내린 140.52달러로 미끄러졌다. 시총이 애플은 3조500억달러, 엔비디아는 3조4500억달러로 격차가 1000억달러로 벌어졌다. 시총 3위 MS는 1.56달러(0.36%) 내린 426.59달러로 마감했고, 지난주 돌풍을 일으켰던 테슬라는 이날은 6.68달러(2.48%) 급락한 262.51달러로 장을 마치며 숨 고르기에 들어갔다. 반면 알파벳은 1.45달러(0.88%) 상승한 166.72달러, 아마존은 0.56달러(0.30%) 오른 188.39달러로 마감했다. 메타플랫폼스도 4.91달러(0.86%) 뛴 578.16달러로 올라섰다. 알파벳은 29일, MS와 메타는 30일, 그리고 애플과 아마존은 각각 31일 장이 끝난 뒤 분기 실적을 발표한다. 이들의 실적 발표는 AI 투자 흐름을 보여주면서 엔비디아 주가를 좌우할 전망이다. 엔비디아와 AI 반도체 시장에서 경쟁하는 AMD는 실적 발표를 하루 앞두고 3.69달러(2.36%) 급등한 159.92달러로 장을 마쳤다. 유가, 6% 폭락 국제 유가는 6% 넘게 폭락했다. 이스라엘이 이란 석유 시설을 공습 대상에서 제외하면서 양국 긴장 고조 우려가 완화된 것이 유가 폭락으로 이어졌다. 국제 유가 기준물인 브렌트유는 지난 주말보다 4.63달러(6.1%) 폭락한 배럴당 71.42달러로 마감했다. 미국 유가 기준물인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4.40달러(6.1%) 폭락한 배럴당 67.38달러로 떨어졌다. dympna@fnnews.com 송경재 기자
2024-10-29 05:53:03[파이낸셜뉴스] 국내 게임사의 모바일 게임이 글로벌에서 괄목할만한 성과를 내고 있다. 올 상반기에는 글로벌 모바일 게임 시장에서 한국 모바일 게임의 매출이 차지하는 비중도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하반기에도 국내 게임사들은 다양한 장르 게임 서비스를 이어가며 글로벌 공략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던파모바일' 등이 이끈 韓 모바일 게임 흥행 17일 센서타워 스토어 인텔리전스 보고서에 따르면 해외 모바일 게임 매출 상위 100개 게임 중 한국 모바일 게임 비중이 지난해 하반기 6%에서 6.5%로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상반기 국내 모바일 게임 매출 비중 상승에는 넥슨의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이 큰 역할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넥슨은 자회사 네오플이 개발한 2차원(2D) 액션 역할수행게임(RPG) ‘던파모바일'을 지난 5월 21일 중국에 정식 출시한 바 있다. 글로벌 게임사 ‘텐센트 게임즈'가 중국 퍼블리싱을 담당하고 있다. 게임은 중국 시장 출시 한 달 간의 성과만으로 글로벌 모바일 게임 매출 1위에 오르기도 했다. 던파 모바일은 iOS(애플 모바일 운영체제) 플랫폼에서만 매출 약 2억7000만 달러(약 3738억 6900만원)를 기록한 것으로 추산된다. 이는 먼저 출시한 한국 시장에서 2년 3개월 동안 거둔 모든 플랫폼의 매출 규모를 넘어선 성과다. 아울러 올 상반기에는 '배틀그라운드', '더블다운카지노 베가스 슬롯',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 등 장수 게임이 꾸준한 인기를 유지한 것으로 파악된다. 국내 게임 개발사 시프트업의 '승리의 여신: 니케'나 넥슨 자회사 넥슨게임즈가 개발한 '블루 아카이브'는 글로벌 흥행을 이끌며 국내 게임사의 서브컬처 장르 개발 능력을 증명하기도 했다. 잘 나가는 모바일, 콘솔·PC 도전도 계속 다운로드 수를 기준으로 해도 한국 모바일 게임은 지난해부터 글로벌 시장에서 두각을 드러내고 있다. 올 상반기에는 '배틀그라운드'와 슈퍼센트의 모바일 게임 3종이 추가로 다운로드 상위 100위 안에 진입했다. 그 결과 상위 100개 게임의 전체 다운로드 중 한국 퍼블리셔 모바일 게임이 차지하는 비중은 5.3%까지 상승하며 최근 몇 년 중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한 것으로 분석됐다. 올해 남은 하반기에도 국내 게임사들은 글로벌 시장을 타깃으로 한 다양한 게임을 출시하고, 서비스할 예정이다. 다만 모바일 게임 뿐 아니라 PC, 콘솔까지 플랫폼이 다변화된 것이 특징이다. 넥슨은 자회사 넥슨게임즈가 개발한 차세대 루트슈터 게임 ‘퍼스트 디센던트’를 이달 2일 글로벌 출시했다. 퍼스트 디센던트는 PC, 플레이스테이션 4.5, 엑스박스시리즈 X/S 등 다양한 플랫폼으로 동시 출시됐고, PC 게임 플랫폼 스팀에서 전 세계 최고 인기 게임(판매 수익순)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엔씨소프트는 지난달 27일 첫 콘솔 도전작 ‘배틀크러쉬’의 얼리 액세스(미리 해보기) 버전을 글로벌 100개국에 출시했다. 이외에도 스위칭 역할수행게임(RPG) ‘호연’을 오는 8월 28일 출시할 예정이다. 카카오게임즈는 프로스트 자이언트 스튜디오에서 개발 중인 PC 신작 실시간 전략 시뮬레이션(RTS) '스톰게이트'의 스팀 얼리액세스 서비스를 오는 8월 14일 전체 이용자를 대상으로 시작한다. soup@fnnews.com 임수빈 기자
2024-07-16 17:08:14시중에서 AI 프로세서를 탑재한 ‘AI PC’ 신제품들이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올 1분기 국내 컨슈머(B2C) PC 시장에서 LG전자 노트북의 판매량이 호조를 보이고 있다. 최근 발표한 시장조사기관 IDC 보고서(Source: IDC Personal Computing Device Tracker, 2024Q1) 에 따르면 올 1분기 LG전자 노트북의 판매량은 약 26만 8천 대(출하량 기준)를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약 20% 신장, 국내 노트북 제조사 중 가장 큰 신장률을 보였다. 국내 PC 시장에서 1분에 1대씩 팔린 셈이다. 이는 1분기 국내 컨슈머 PC 시장 규모가 전년 동기와 거의 유사한 수준임을 감안할 때 눈에 띄는 성장세다. 업계에서는 올해 최신 AI 프로세서를 기반으로 역대 LG 그램 시리즈 중 가장 뛰어난 성능을 갖춘 ‘LG 그램 프로’가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 LG 그램 프로는 그램 본연의 초경량 정체성을 유지하면서도 LG 그램 시리즈 가운데 역대 가장 뛰어난 성능을 갖춘 최상위 라인업이다. 그램 시리즈 최초로 AI 부스트가 내장된 인텔® 코어™ Ultra CPU를 탑재하여, 고성능 작업과 AI 기능을 거뜬히 가능하게 되었다. 일례로 PC 내 인터넷 연결이 없이 AI로 사진을 분석해 인물/장소/날짜 등 39개 카테고리에 따라 자동으로 분류하는 ‘AI 그램 링크’를 탑재하여 고객의 AI 경험을 확대했다. 또한, 그램 프로는 총 178개 날개를 품은 메가 듀얼 쿨링팬, 최대 144Hz 고주사율디스플레이등 강력한 성능을 탑재함에도 불구하고, 그램 본연의 초경량 정체성도 잃지 않았다. 두께는 16형 모델 기준 12.4mm로 2023년형 LG 그램(15.7mm)보다 약 21% 줄었고, 무게는 1,199g에 불과하다. 특히 제품에 탑재된 ‘AI 그램 링크’ 기능은 안드로이드/iOS 등 OS의 제약없이 최대 10대의 기기와 PC간 사진 등 파일을 편리하게 주고받거나 화면을 공유할 수 있다. 또 AI가 사진을 분석해 인물, 장소, 날짜 등 39개 카테고리에 따라 자동분류해 주는 등 편의성도 뛰어나다. 출시 이후 구매 고객은 “프로그램 설치나 구동이 빨라서 작업 시간이 매우 단축되었다”, “iOS와 연결 가능한 AI 그램 링크가 있어 구매했고, 너무 편리하다” 등 긍정적 평가가 지속되고 있다. 국내 뿐 아니라, LG 그램은 美 소비자매체 컨슈머리포트로부터 최고 노트북에 연이어 선정되는 등 글로벌 시장에서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17형 대화면 노트북 ‘LG 그램 17’은 매체가 선정한 ‘올해 최고의 노트북(Best Laptops of 2024)’ 가운데 ‘최고의 윈도우 노트북(Best Windows Laptops)’에 이름을 올렸다. 매체는 LG 그램은 출시 이후 지속적으로 매체가 선정한 최고의 노트북 중 하나로 꼽히고 있으며, 특히 긴 배터리 수명과 가벼운 무게로 어디를 가든 휴대하기를 원하는 고객에게 탁월한 선택이라고 호평했다.
2024-06-19 09:39:22애플이 11일(한국시간) '세계개발자회의(WWDC 2024)'에서 인공지능(AI) 전략을 구체화하면서 핵심 파트너인 국내 전자 부품사들이 하반기 수혜가 기대되고 있다. 아이폰·아이패드·맥북 등 애플의 주요 제품에 생성형 AI 기능이 탑재돼 기기 교체주기를 앞당길 것으로 기대되고 있어 국내 부품사들의 공급물량이 늘어나는 계기가 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1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15일까지 열리는 WWDC 2024에서 AI 전략과 기능을 공개할 것으로 예측된다. 애플의 AI 전략 핵심은 iOS 18 등 AI 기반 신규 운영체제다. '애플 인텔리전스'로 불리는 애플 AI는 새 운영체제를 통해 주요 IT 기기에 탑재될 전망이다. 챗GPT를 개발한 오픈AI와 협력해 챗봇 형태의 온디바이스 AI 기능도 이용 가능할 것으로 예측된다. 애플의 AI 참전으로 공급망에 편입돼 있는 국내 부품사들도 수혜를 입을 전망이다. 현재 삼성디스플레이·LG디스플레이는 아이폰·아이패드 등에 들어가는 중소형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 삼성전기는 적층세라믹콘덴서(MLCC) 및 플립칩 볼그리드 어레이(FC-BGA), LG이노텍은 고성능 카메라 모듈을 각각 납품하고 있다. KB증권에 따르면 애플은 최근 한국 패널업체에 총 1억3000만장의 아이폰16 OLED 패널 양산을 최종 승인했다. 기존보다 아이폰16 OLED 패널 출하 계획을 상향 조정한 것이다. 애플이 올 하반기 출시하는 아이폰16에 AI 기능을 탑재할 경우 2007년 아이폰 출시 이후 17년 만에 첫 AI 아이폰이 된다. 온디바이스 AI와 클라우드 AI의 동시 접속이 가능한 아이폰16 공개로 사용자들의 교체수요를 자극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아이폰12 및 아이폰13 사용자들이 올 하반기 아이폰16을 시작으로 아이폰17까지 대규모 교체수요가 이어지는 '빅사이클'에 진입할 것이라는 게 업계 분석이다. 올해 아이폰 판매량은 2억3500만대로, 3년 만에 최대치 달성이 예상되고 있다. 'AI 아이폰' 시대에 사진·영상처리 기술 중요성이 커지면서 LG이노텍의 실적개선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지난해 애플향 매출 비중이 80%에 달하는 LG이노텍은 고성능 카메라 모듈을 납품하고 있다. 이에 따라 아이폰16 프로 모델의 폴디드줌 탑재, 프로·맥스 모델 광각카메라 화소 업그레이드로 인한 카메라 모듈 평균판매가격(ASP) 상승 및 원가개선 효과가 실적에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업계 관계자는 "애플이 올해를 기점으로 AI 생태계를 본격적으로 키우며 시장 주도권을 확보하려는 움직임을 보일 것"이라며 "IT 시장 영향력이 막강한 애플이 AI 시장 판을 키우면서 국내 부품업계 공급물량이 늘어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mkchang@fnnews.com 장민권 기자
2024-06-10 18:24:41최근 라스트워, 버섯커 키우기 등 중국 게임들이 국내 모바일 게임 시장을 휩쓸고 있다. 중국 게임들의 주요 앱마켓 매출 점유율이 30%까지 치솟았다. 과거와 달리 탄탄한 기술력에 막강한 마케팅을 앞세운 중국 게임들의 해외시장 경쟁력이 갈수록 커지고 있어 국내 게임 업체들의 긴장감도 커지고 있다. ■韓 게임, 中 신작에 밀려1일 아이지에이웍스 모바일인덱스GAME의 '중국산 모바일 게임' 리포트에 따르면 지난달 23일 기준 구글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에서 중국 퍼스트펀이 개발한 '라스트 워'가 매출 1위를 기록했다. 같은 날 기준으로 구글플레이 매출 1, 3, 5위는 모두 중국 게임이 차지했다. 센추리게임즈의 '화이트아웃 서바이벌'이 3위, 조이 나이스 게임즈의 '버섯커 키우기'가 5위였다. 애플 앱스토어에서도 이 게임들은 각각 1, 2, 4위를 기록했다. 그동안 국내 모바일 게임 시장에서 오랫동안 아성을 자랑했던 엔씨소프트의 '리니지M'은 구글플레이에서 2위를, 애플 앱스토에선 3위를 기록했다. 모두 중국 게임에 밀린 결과다. 매출도 가파르게 상승했다. 구글 플레이스토어, 애플 앱스토어, 원스토어 등 주요 앱마켓 3사에서 중국 게임은 톱20개 게임 매출 비중이 30%를 넘어섰다. 2월과 3월에는 각각 34%, 32%를 기록했다. 지난해 9월 12%에서 3배 가까이 늘어난 수치다. 특히 우려되는 점은 중국 게임들의 양적·질적 성장이다. 모바일 게임 흥행의 주요 지표인 평점과 애플리케이션 사용률, 30일 후 앱 평균 삭제율에서 모두 국산 게임의 지표를 웃돌았다. 이는 지금의 중국 게임 약진이 단순히 한 순간의 유행이 아닌, 지속 가능한 성장이라는 의미로 해석된다. '라스트 워'는 3월 기준으로 구글플레이 평점 4.5점을 기록했다. 앱 사용률도 82%로 가장 높았던 반면, 30일 후 앱 평균 삭제율은 53%로 가장 낮았다. '라스트워'의 올 초 일간 사용자 수(DAU) 8만여 명에서 3월 17만여 명으로 두 배가 늘었다. 올 초부터 선풍적인 인기를 누렸던 '버섯커 키우기'도 평점 4.2점으로 '라스트 워'에는 다소 밀렸지만 높은 성적을 기록했다. 반면 엔씨의 '리니지M'은 같은 기간 평점 3.8점, 앱 사용률 68%로 두 게임에 밀렸고, 평균 삭제율도 70%로 가장 높았다. ■글로벌 휩쓰는 中 게임글로벌 게임 시장에서 중국 게임의 영향력은 갈수록 커지고 있다. 10여년 전만 해도 국산 게임의 모방 수준에 그쳤던 중국 게임이 막강한 경쟁자로 성장했다. 텐센트, 호요버스, 넷이즈 등 중국 게임사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톱 티어로 도약했다. 국내 모바일 게임 시장에서 정상을 차지한 중국 게임들의 해외 매출도 늘었다. 한국콘텐츠진흥원에 따르면 '라스트워'는 3월 중국 모바일 게임의 해외 매출액 순위에서 첫 1위를 기록했다. '화이트아웃 서바이벌'과 '버섯커 키우기'도 각각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라스트워'의 경우 인앱 결제액이 40%가 늘어 1억 달러를 돌파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고, 최근 반년 동안 전체 매출액의 30% 가량이 각각 한국과 미국시장에서 발생할 정도로 흥행에 성공했다. '버섯커 키우기'는 일본 시장에서도 여러 차례 모바일 게임 베스트셀러 순위에서 1위에 올랐고, 3월 영어와 베트남어 버전으로 출시된 당일 미국, 프랑스, 독일, 브라질, 동남아 등 여러 시장에서 iOS 모바일 게임 다운로드 순위 1위에 올랐다. 이로인해 3월 해외 인앱 결제액이 전월 대비 63%나 늘면서 중국 모바일 게임 해외 매출액 증가폭 순위에서 1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중국 모바일게임의 주요 해외 시장은 미국 32.5%, 일본 18.8%에 이어 한국이 8.1%로 3위를 차지했다. 업계 관계자는 "가볍고 쉽게 즐길 수 있는 캐주얼 게임이 인기를 얻으면서 중국 게임이 약진하고 있는 것 같다"라며 "한동안 국내 게임이 MMORPG에 편중돼 있다보니 유저 변화에 빠르게 대응하기 어려웠던 면이 있지만, 올해 신작들이 다수 출시되는 만큼 상황을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2024-05-01 18:26:13[파이낸셜뉴스] 최근 라스트워, 버섯커 키우기 등 중국 게임들이 국내 모바일 게임 시장을 휩쓸고 있다. 중국 게임들의 주요 앱마켓 매출 점유율이 30%까지 치솟았다. 과거와 달리 탄탄한 기술력에 막강한 마케팅을 앞세운 중국 게임들의 해외시장 경쟁력이 갈수록 커지고 있어 국내 게임 업체들의 긴장감도 커지고 있다. 韓 게임, 中 신작에 밀려 1일 아이지에이웍스 모바일인덱스GAME의 '중국산 모바일 게임' 리포트에 따르면 지난달 23일 기준 구글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에서 중국 퍼스트펀이 개발한 '라스트 워'가 매출 1위를 기록했다. 같은 날 기준으로 구글플레이 매출 1, 3, 5위는 모두 중국 게임이 차지했다. 센추리게임즈의 '화이트아웃 서바이벌'이 3위, 조이 나이스 게임즈의 '버섯커 키우기'가 5위였다. 애플 앱스토어에서도 이 게임들은 각각 1, 2, 4위를 기록했다. 그동안 국내 모바일 게임 시장에서 오랫동안 아성을 자랑했던 엔씨소프트의 '리니지M'은 구글플레이에서 2위를, 애플 앱스토에선 3위를 기록했다. 모두 중국 게임에 밀린 결과다. 매출도 가파르게 상승했다. 구글 플레이스토어, 애플 앱스토어, 원스토어 등 주요 앱마켓 3사에서 중국 게임은 톱20개 게임 매출 비중이 30%를 넘어섰다. 2월과 3월에는 각각 34%, 32%를 기록했다. 지난해 9월 12%에서 3배 가까이 늘어난 수치다. 특히 우려되는 점은 중국 게임들의 양적·질적 성장이다. 모바일 게임 흥행의 주요 지표인 평점과 애플리케이션 사용률, 30일 후 앱 평균 삭제율에서 모두 국산 게임의 지표를 웃돌았다. 이는 지금의 중국 게임 약진이 단순히 한 순간의 유행이 아닌, 지속 가능한 성장이라는 의미로 해석된다. ‘라스트 워’는 3월 기준으로 구글플레이 평점 4.5점을 기록했다. 앱 사용률도 82%로 가장 높았던 반면, 30일 후 앱 평균 삭제율은 53%로 가장 낮았다. '라스트워'의 올 초 일간 사용자 수(DAU) 8만여 명에서 3월 17만여 명으로 두 배가 늘었다. 올 초부터 선풍적인 인기를 누렸던 '버섯커 키우기'도 평점 4.2점으로 '라스트 워'에는 다소 밀렸지만 높은 성적을 기록했다. 반면 엔씨의 '리니지M'은 같은 기간 평점 3.8점, 앱 사용률 68%로 두 게임에 밀렸고, 평균 삭제율도 70%로 가장 높았다. 글로벌 휩쓰는 中 게임 글로벌 게임 시장에서 중국 게임의 영향력은 갈수록 커지고 있다. 10여년 전만 해도 국산 게임의 모방 수준에 그쳤던 중국 게임이 막강한 경쟁자로 성장했다. 텐센트, 호요버스, 넷이즈 등 중국 게임사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톱 티어로 도약했다. 국내 모바일 게임 시장에서 정상을 차지한 중국 게임들의 해외 매출도 늘었다. 한국콘텐츠진흥원에 따르면 '라스트워'는 3월 중국 모바일 게임의 해외 매출액 순위에서 첫 1위를 기록했다. '화이트아웃 서바이벌'과 '버섯커 키우기'도 각각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라스트워'의 경우 인앱 결제액이 40%가 늘어 1억 달러를 돌파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고, 최근 반년 동안 전체 매출액의 30% 가량이 각각 한국과 미국시장에서 발생할 정도로 흥행에 성공했다. '버섯커 키우기'는 일본 시장에서도 여러 차례 모바일 게임 베스트셀러 순위에서 1위에 올랐고, 3월 영어와 베트남어 버전으로 출시된 당일 미국, 프랑스, 독일, 브라질, 동남아 등 여러 시장에서 iOS 모바일 게임 다운로드 순위 1위에 올랐다. 이로인해 3월 해외 인앱 결제액이 전월 대비 63%나 늘면서 중국 모바일 게임 해외 매출액 증가폭 순위에서 1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중국 모바일게임의 주요 해외 시장은 미국 32.5%, 일본 18.8%에 이어 한국이 8.1%로 3위를 차지했다. 업계 관계자는 "가볍고 쉽게 즐길 수 있는 캐주얼 게임이 인기를 얻으면서 중국 게임이 약진하고 있는 것 같다"라며 "한동안 국내 게임이 MMORPG에 편중돼 있다보니 유저 변화에 빠르게 대응하기 어려웠던 면이 있지만, 올해 신작들이 다수 출시되는 만큼 상황을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2024-04-30 22:25:08올해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에서 프리미엄 제품군이 지난해 보다 20%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프리미엄폰 주요 라인업인 인공지능(AI)폰, 폴더블폰 등에서 승부가 갈릴 것으로 예상되면서 삼성전자, 애플, 화웨이 등 경쟁도 한층 치열해질 전망이다. 3월 31일 업계와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전 세계 연간 스마트폰 출하량은 지난해 보다 3% 증가한 12억대가량을 기록할 것으로 관측된다. 특히 올해 스마트폰 시장 성장은 600달러(약 80만원) 이상의 고가 또는 초고가 제품군이 이끌 것으로 전망된다. 전년대비 성장률은 600~799달러(약 80만~108만원) 제품군이 가장 높은 17% 성장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800달러(약 107만원) 이상의 초고가 프리미엄 제품군에 대한 수요도 3%가량 증가할 것이란 관측이다. 생성형 AI 스마트폰의 등장과 폴더블폰의 대중성이 프리미엄 스마트폰에 대한 수요를 지속적으로 발생시킬 것으로 분석된다. 또한 150~249달러(약 20만~33만원) 가격대의 제품군도 글로벌 시장에 올해 11% 성장이 예상된다. 오포, 비보, 샤오미 등 중저가 브랜드가 주요 상품인 중국 브랜드 중심의 경쟁이 활성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250~599달러(약 33만~80만원) 제품군은 2%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는 한편, 150달러(약 20만원) 미만의 초저가 제품군의 수요는 올해 들어 되레 4% 감소할 것으로 관측된다. 이처럼 고가폰 중심의 시장 반등이 예상되면서 AI폰과 폴더블폰의 역할도 더욱 중요해졌다. AI폰의 경우 올해 애플이 공개할 소프트웨어 iOS의 새로운 버전과 아이폰16이 어떻게 출시될지가 관건이다.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에서 점유율과 영향력이 압도적인 애플의 AI 전략에 경쟁사도 주목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올해 초 첫 AI폰 갤럭시S24 시리즈로 포문을 열었다. 애플이 올해 AI폰 시장에 진출하면 삼성전자가 애플과 어느 정도의 양강 구도를 형성할지가 중요해질 것이란 분석이다. 중국 시장에선 화웨이 등 중국 브랜드들도 AI폰을 속속 출시하고 있다. 또 다른 프리미엄 제품군인 폴더블폰 시장에선 삼성전자가 글로벌 시장에서 여전히 초격차를 유지하고 있다. 다만 중국 업체들이 무게, 두께 등의 우위를 언급하면서 삼성전자를 꾸준히 뒤쫓고 있다. 이 때문에 올해 삼성전자가 폴더블폰 신제품에 어떤 변화를 줄지가 관심이다. 올해 삼성전자의 신규 폴더블폰 갤럭시Z플립6·폴드6(가칭)에는 갤럭시S 시리즈와 마찬가지로 AI 기능이 접목될 가능성이 높다. 일각에선 삼성전자가 폴더블폰에도 팬에디션(FE) 라인업을 접목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FE 라인업은 프리미엄 스마트폰의 주요 기능과 외관은 유지하면서도 전작 AP(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 활용 등을 통해 더 싼 가격대에 제공되는 라인업을 가리킨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2024-03-31 17:54: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