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10일(현지시간) 연례 세계 개발자 회의(WWDC)에서 인공지능(AI) 기능을 보완한 차세대 운영체계(OS) iOS18을 공개할 예정인 가운데 통화 녹음 기능이 탑재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일각에서는 애플이 iOS18 핵심 기능 중 하나로 통화 녹음·요약 서비스를 준비 중이라는 설도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이날 관련 업계에 따르면 애플 관련 소식을 다루는 ‘애플 허브’는 X(전 트위터)를 통해 iOS18에서 기대되는 새 기능들을 짚어봤다. 이에 따르면 iOS18은 △애플 인텔리전스로 불리는 AI 기능 △향상된 시리 △더욱 맞춤화된 홈 화면 △ 홈 화면 어디에서나 아이콘 배치 △앱 아이콘 색상 변경 △내장 앱 전체 재조정 개선 △메시지 RSC 지원 △메시지 예약 △아이메시지 텍스트 효과 △자동 생성 이모티콘 △사파리의 주요 변경 △애플 뮤직의 스마트 노래 전환 △애플 뮤직 내 자동 생성된 재생목록 △비밀번호 앱 △개선된 계산기 앱 △설정 앱의 새로운 사용자인터페이스(UI) △애플 지도의 사용자 정의 경로 △재설계된 제어 센터 △에어팟 프로의 보청기 모드 △차세대 카플레이 등 다양한 기능을 제공할 것으로 전망된다. 아울러 메모 앱과 음성 메모가 개선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애플 전문매체 애플인사이더에 따르면 메모 앱에서 앱 내 오디오 녹음, 오디오 텍스트로 변환 및 대형언어모델(LLM) 기반 요약 기능 등을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시리를 통해 사용자는 △개별 음성 메모·녹음 열기 △음성 메모 내 새 녹음 만들기 △녹음 일시 중지 △음성 메모 내에서 폴더 생성, 열기 및 삭제 △이름, 생성 날짜, 오디오 콘텐츠별로 특정 녹음 삭제 △음성 메모 녹음 검색 등이 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 일각에서는 애플이 iOS18부터 통화녹음·요약 서비스를 선보일 것이라는 얘기도 있지만 아직 외신에서는 관련 내용을 찾아보기 힘든 상태다. 만약 애플이 iOS18을 통해 아이폰에 통화녹음을 제공한다면 삼성전자 갤럭시 스마트폰만의 장점 중 하나가 사라지는 셈이다. 또한 SK텔레콤이 선보인 ‘에이닷’ 통화 녹음·요약 서비스에도 다소 영향을 줄 것이 유력하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4-06-09 22:54:19iOS7.1.2. 애플이 iOS7.1.2 버전을 공개했다. 애플은 1일 공식 블로그를 통해 총 18개 항목의 취약점을 개선한 iOS7.1.2를 공개했다. iOS 7.1.2는 아이폰4 이상, 아이팟 터치 4세대 이상, 아이패드2 이상 디바이스에서 사용할 수 있다. 이번 업데이트에서는 iBeacon 연결 및 안정성 향상, 바코드 스캐너를 포함한 일부 타사 엑세서리의 데이터 전송문제 개선, 메일 첨부 파일의 데이터 보호 클래스 문제 수정, 일부 App에서 한글이 올바르지 않게 표시되는 문제 수정 등 18개 항목의 취약점을 보완됐다. 또한 시리 오류와 아이메시지 오류도 개선됐다. iOS 디바이스 간에 메세지를 주고 받는 무료 문자서비스인 아이메세지는 기존 문자와 달리 통신사를 거치지 않고 아이메세지 서버로 송수신된다. 이때 휴대폰 번호를 아이폰이 아닌 안드로이드 등 다른 모바일 운영체제 기기로 변경하면 문자가 제대로 수신되지 않는 등의 문제점이 있었다. 또한 Webkit 취약점이 대거 개선됐다. 조작된 웹 사이트를 사용해 임의의 코드를 실행하거나, 해커가 악용하고자 하는 호스트의 IP 주소나 e-메일 주소를 바꿀 수 있게 됐다. 뿐만 아니라 잠금이 걸린 상태에서 암호를 입력하지 않아도 시리를 사용해 연락처 목록을 볼 수 있는 등의 문제점도 해결됐다. onnews@fnnews.com 온라인뉴스팀
2014-07-01 14:31:07iOS7 출시일은 언제? 애플이 10일(이하 현지시간) 신형 아이폰인 아이폰5S와 아이폰5C를 공개한 가운데 애플의 새 운영체제(OS) iOS7 정식 버전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애플은 아이폰5S, 아이폰5C를 발표하는 행사를 가진 직후 iOS7 GM(골드 마스터, 개발자 최종 버전)을 배포했다. GM 버전은 최종 베타 버전으로 큰 문제가 없는 한 정식 버전으로 이름을 바꿔 나오게 된다. 이제 기대를 모으고 있는 것은 iOS7 정식 버전으로, 많은 사람들은 iOS7 정식 버전이 18일에는 나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아이폰5S, 아이폰5C가 20일에 출시될 예정인 가운데, 애플은 아이폰3GS부터 아이폰5에 이르기까지 아이폰 신제품이 시판되기 2~3일 전에 iOS 정식버전을 유포해왔기 때문이다. iOS7는 그동안 나온 베타버전을 보면 사용자인터페이스(UI)가 볼록한 아이콘과 정적인 디자인에서 윈도폰을 연상시키는 플랫디자인으로 크게 바뀌며 화사해졌다. 안드로이드 토글 기능과 유사한 '제어센터'가 추가됐고 멀티태스킹 기능이 강화됐다. 국내 사용자를 위한 천지인 자판 추가와 애플제품 사용자간 사진 및 연락처 공유를 돕는 에어드롭이 지원된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13-09-18 11:40:42iOS7 18일 정식 배포. 애플의 새 운영체제(OS) iOS7의 정식버전이 오는 18일(현지시간)부터 배포된다. 애플은 10일 미국 캘리포니아 주 쿠퍼티노 본사에서 열린 신제품 행사에서 iOS7을 공개하고 이를 오는 18일 정식 출시한다고 밝혔다. iOS7은 이날 함께 공개된 아이폰5S와 아이폰5C에서 기본으로 지원되며 기존의 아이폰4, 아이폰4S, 아이패드2, 레티나 아이패드, 아이패드 미니, 아이팟터치 5세대에서도 사용이 가능하다. iOS7 소개를 맡은 크레이그 페더리히 애플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 수석부사장은 "iOS7에는 200개가 넘는 새로운 기능이 포함됐다"면서 "iOS7을 다운로드하면 기존 아이폰과 아이패드를 완전히 새로운 기기처럼 사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iOS7에서 가장 눈에 띄는 점은 바로 디자인이다. 기존의 볼록한 아이콘과 3차원 효과를 없애고, 윈도폰을 연상시키는 플랫디자인이 적용됐다. 잠금화면을 '밀어서 잠금해제'하는 것은 기존과 동일하지만 슬라이드바가 없어지고 화면 전체를 오른쪽으로 밀면 잠금해제가 되는 방식으로 바뀌었다. 기존 실행화면 위쪽에 있던 스포트라이트 검색 기능은 숨김 형태로 변했다. 아이콘 정렬 화면에서 아래로 끌어내리면 검색창이 나타난다. 또한 제어센터가 새롭게 추가돼 사용자가 비행모드와 방해금지모드, 와이파이, 블루투스, 플래시 기능 등을 간단히 설정할 수 있고 음악재생과 화면밝기 및 볼륨 조절도 가능하도록 되어 있다. '에어드롭'이라는 기능도 소개됐다. '에어드롭'은 근거리무선통신(NFC)없이도 와이파이나 블루투스를 통해 다른 애플 이용자들과 사진이나 연락처 등 데이터를 주고 받을 수 있다. 카메라 기능도 업그레이드 됐다. 기존 16:9 비율과 함께 정사각형(1:1) 촬영모드가 추가됐으며, 필터 기능도 추가돼 9가지 효과를 사진에 적용할 수 있다. 또한 사진을 시간과 장소에 따라 모아볼 수 있는 기능도 추가됐다. 애플의 음성인식 기능인 시리(Siri)의 성능도 강화됐으며 이밖에 iOS7에는 음원 스트리밍 서비스인 아이튠즈 라디오가 새로 제공되고, 새로운 벨소리도 추가됐다. onnews@fnnews.com 온라인뉴스팀
2013-09-11 07:13:25【실리콘밸리=홍창기 특파원】 아이폰 판매량이 소폭 늘어나면서 애플이 올해 3·4분기 사상 최고치의 분기 매출을 기록했다. 애플은 애플의 인공지능(AI) 시스템 '애플 인텔리전스'가 아이폰에서 사용되기 시작하면 아이폰에 대한 수요가 더 늘어날 것으로 기대했다. 10월31일 애플은 올 3·4분기(애플 회계연도 4분기)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6% 증가한 949억 달러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순이익은 애플이 아일랜드에 140억 달러 이상의 세금을 납부해야 한다는 유럽 사법부의 판결로 인해 전년 동기 대비 약 35% 감소한 147억 달러였다. 주당 순이익(EPS)은 0.97달다. 美·中에서 신작 '아이폰 16시리즈' 판매 부진 애플의 분기 사상 최고 매출을 만들어 낸 것은 단연 아이폰 판매였다. 아이폰 매출은 애플 매출의 절반 이상을 차지한다. 올 3·4분기 아이폰 매출은 462억 달러를 기록했다. 아이폰 판매량이 2분기 연속 부진했던 올해 상반기와 비교하면 아이폰 매출이 턴어라운했다. 애플 최고재무책임자(CFO) 루카 매스트리는 "이번 분기 아이폰 16의 첫 8일 판매량은 아이폰 15보다 좋았다"고 말했다. 애플 주주인 존슨 인베스트먼트 카운설의 최고 투자 책임자(CIO) 찰스 라인하트는 "아이폰 판매 증가는 긍정적이다"면서 "3~4년 전에 아이폰을 구매한 사람들이 그들의 아이폰을 업그레이드할 준비가 되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이어 라인하트 CIO는 "AI 기능이 본격적으로 출시되기 전에 아이폰의 이런 성장세는 애플에게 매우 고무적이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미국에서 아이폰16 판매량은 전작 보다 더 많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컨슈머 인텔리전스 리서치 파트너스에 따르면 올 9월 미국 전체 아이폰 판매량 중 신제품인 아이폰16 모델은 20%를 차지했다. 이는 지난해 9월 출시된 아이폰 15 라인업의 점유율 29%보다 9%p 감소한 것이다. 중국에서도 아이폰 판매 부진은 지속됐다. 애플의 이번 분기 중국 아이폰 매출은 150억 달러를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소폭 감소했다. 애널리스트 예상치를 6% 정도 밑돌았다. 화웨이의 최신 스마트폰 출시로 중국에서의 아이폰 판매 호조가 지속되지 않을 수도 있다는 것이 카운터포인트 리서치의 진단이다. 아이폰 외 다른 디바이스 판매는 '글쎄' 애플의 최고경영자(CEO)팀 쿡은 이날 CNBC에 출연해 "아이폰16 판매가 아이폰15 판매보다 좋았다"고 말했다. 이어 쿡 CEO는 "이번 주 소프트웨어 운영체제(OS) iOS 18.1를 배포하기 시작하면서 우리의 AI 시스템인 애플인텔리전스에 대한 기대가 크다"고 설명했다. 그는 "애플인텔리전스는 이미 고객과 개발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덧붙였다. 애플은 iOS 17.1에 비해 두 배 빠른 속도로 iOS 18.1을 다운로드 받아 사용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올해 3·4분기 애플 서비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약 12% 증가한 250억 달러에 달했다. 애널리스트들의 예상치인 253억 달러에는 약간 못 미쳤지만 꾸준히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애플 서비스 부문은 아이클라우드와 애플페이, 애플뮤직 등 구독 서비스 등이다. 아이폰 판매량이 증가했지만 애플은 새롭게 내놓은 디바이스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올해 2월부터 판매중인 가상현실(MR) 헤드셋 비전 프로는 3499달러라는 높은 가격으로 판매가 부진하다. 이날 뉴욕증시 정규장에서 애플 주가는 전장 대비 1.82% 하락한 225.9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하지만 애플 실적이 발표된 후 시간외 거래에서 주가 낙폭은 1.50%로 줄었다. theveryfirst@fnnews.com 홍창기 기자
2024-11-01 08:05:09애플이 인공지능(AI) 시스템 애플 인텔리전스가 포함된 아이폰 운영체제 iOS18.1를 28일(현지시간) 배포했다. 하지만 기대를 모았던 통화녹음 기능은 상대방에게 녹음 사실이 알려지는 형태여서 사실상 활용이 어렵게 됐다. 이에 따라 국내 통신사들이 제공하는 통화녹음 기능이 더 부각될 전망이다. 애플의 이번 AI 기능 출시는 지난 6월 처음 공개한 지 4개월여 만이다. 이날 배포된 소프트웨어에는 애플 인텔리전스의 AI 기능이 일부 포함됐다. 이 중 특히 관심을 모았던 기능은 통화녹음이었다. 하지만 애플이 사전 예고한대로 통화 녹음시 발신자, 수신자 모두에게 녹음이 진행 중이라는 메시지가 자동 전달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통화 녹음 내용은 메모 앱에 저장된다. 통화 내용은 다시 재생할 수 있으며 텍스트로 자동 변환되고 이를 통해 특정 구간 검색도 가능하다. 현재 영어, 스페인어, 중국어, 광둥어, 한국어를 지원하며 이 기능을 사용하려면 아이폰12 이상이 필요하다. 문제는 통화 녹음 사실이 고지되면 상대방이 불쾌해 할 수 있어 실제 쓰는 데 어려움이 따른다는 점이다. 현재 국내에서 판매하는 갤럭시 스마트폰에서는 별도의 사전 안내 없이 통화 녹음이 가능한 것과는 큰 차이점이다. 실제 갤럭시 스마트폰 사용자들은 통화 녹음을 기본값으로 설정해둬 모든 통화 내용을 녹음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 반면 샤오미, 모토로라 등 다른 안드로이드 기반 스마트폰들도 통화 녹음이 가능하지만 상대방에게 녹음이 고지된다는 점에서 실제 녹음 기능을 사용하는 사람은 드문 편이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스마트폰을 공장초기화하고 다른 펌웨어 등을 설치하는 사례들이 있을 정도다. 이에 따라 통화녹음·요약 기능을 제공하는 SK텔레콤 '에이닷', LG유플러스 ‘익시오’가 아이폰 사용자들의 더 많은 관심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SK텔레콤의 AI 에이전트 앱 '에이닷'은 통화 녹음 및 요약 기능을 앞세워 누적 가입자 500만명을 확보했다. SK텔레콤은 지난 15일에는 자사 통화 플랫폼 'T전화' 서비스를 '에이닷 전화'로 개편하고 에이닷 앱에서 제공하던 AI 기능을 추가했다. LG유플러스도 조만간 자체 sLLM(소규모 언어모델) 익시젠을 적용한 아이폰 통화 녹음 '익시오'를 출시할 예정이다. 익시오는 통화녹음·요약, 전화 대신 받기, 보이는 전화, 실시간 보이스피싱 탐지 기능을 제공한다. KT도 이와 유사한 앱 개발을 검토 중이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4-10-29 09:18:17[파이낸셜뉴스] 뉴욕 증시 3대 지수가 28일(현지시간) 모처럼 동반 상승했다.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은 24일 이후 상승 행진을 지속하며 거래일 기준으로 사흘을 내리 올랐다. 사상 최고치 경신에 80 p, 0.4% 수준으로 간격을 좁혔다. 대형 우량주 30개로 구성된 다우존스산업평균은 지난주 닷새를 내리 하락했지만 마침내 반등에 성공했다. M7 빅테크 가운데 엔비디아와 마이크로소프트(MS), 테슬라가 하락한 가운데 애플 등 4개 종목이 상승하며 오름세를 이끌었다. 시중 금리 기준인 10년 만기 미국 국채 수익률이 석 달 만에 최고 수준으로 뛰었지만 국제 유가가 6% 넘게 폭락하면서 투자 심리가 개선됐다. 엿새 만에 일제히 상승 3대 지수는 18일 이후 거래일 기준으로 엿새 만에 일제히 올랐다. 다우가 엿새 만에 반등에 성공하면서 3대 지수가 한꺼번에 올랐다. 다우는 지난 주말보다 273.17 p(0.65%) 상승한 4만2387.57로 마감했다. 18일 사상 최고 경신 뒤 첫 상승세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은 15.40 p(0.27%) 오른 5823.52, 나스닥은 48.58 p(0.26%) 뛴 1만8567.19로 장을 마쳤다. 나스닥은 7월 10일 기록한 사상 최고치 1만8647.45에 80.26 p(0.43%) 차이로 다가섰다. 중소형주 2000개로 구성된 러셀2000은 36.07 p(1.63%) 급등한 2244.07로 올라섰다. ‘월가 공포지수’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지수(VIX)는 하루 만에 기준선 20 밑으로 내려왔다. VIX는 지난 주말보다 0.53 p(2.61%) 내린 19.80으로 떨어졌다. M7 혼조세 M7 빅테크 종목들은 혼조세를 기록했다. 시가총액 1위 애플은 상승하고, 2위 엔비디아는 하락하면서 두 업체 간 시총 격차는 벌어졌다. 애플은 인공지능(AI) 애플 인텔리전스가 포함된 운영체제(OS) iOS 18.1을 이날 공개한 가운데 1.99달러(0.86%) 오른 233.40달러로 마감했다. 엔비디아는 1.02달러(0.72%) 내린 140.52달러로 미끄러졌다. 시총이 애플은 3조500억달러, 엔비디아는 3조4500억달러로 격차가 1000억달러로 벌어졌다. 시총 3위 MS는 1.56달러(0.36%) 내린 426.59달러로 마감했고, 지난주 돌풍을 일으켰던 테슬라는 이날은 6.68달러(2.48%) 급락한 262.51달러로 장을 마치며 숨 고르기에 들어갔다. 반면 알파벳은 1.45달러(0.88%) 상승한 166.72달러, 아마존은 0.56달러(0.30%) 오른 188.39달러로 마감했다. 메타플랫폼스도 4.91달러(0.86%) 뛴 578.16달러로 올라섰다. 알파벳은 29일, MS와 메타는 30일, 그리고 애플과 아마존은 각각 31일 장이 끝난 뒤 분기 실적을 발표한다. 이들의 실적 발표는 AI 투자 흐름을 보여주면서 엔비디아 주가를 좌우할 전망이다. 엔비디아와 AI 반도체 시장에서 경쟁하는 AMD는 실적 발표를 하루 앞두고 3.69달러(2.36%) 급등한 159.92달러로 장을 마쳤다. 유가, 6% 폭락 국제 유가는 6% 넘게 폭락했다. 이스라엘이 이란 석유 시설을 공습 대상에서 제외하면서 양국 긴장 고조 우려가 완화된 것이 유가 폭락으로 이어졌다. 국제 유가 기준물인 브렌트유는 지난 주말보다 4.63달러(6.1%) 폭락한 배럴당 71.42달러로 마감했다. 미국 유가 기준물인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4.40달러(6.1%) 폭락한 배럴당 67.38달러로 떨어졌다. dympna@fnnews.com 송경재 기자
2024-10-29 05:53:03애플의 최신 스마트폰 아이폰16 시리즈가 전작보다 안 팔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에서는 출시 초반 예년 수준의 판매량을 유지하고 있지만 애플의 인공지능(AI) 기능인 애플 인텔리전스가 판매 촉진제가 되진 못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아이폰 예전 같지 않네.. 한국은?29일 정보기술(IT) 업계에 따르면 최근 미국 이동통신사 버라이즌과 AT&T는 아이폰16이 작년 대비 덜 팔린다고 밝혔다. AT&T는 최근 3·4분기 실적 컨퍼런스콜 질의응답 시간에 아이폰16 판매에 대한 질문을 받자 존 스탠키 최고경영자(CEO)가 “작년보다 도입이 조금 적다”고 답했다. 월터 피에식 라이트쉐드 파트너스 연구원은 X(전 트위터)를 통해 “버라이즌과 AT&T의 3·4분기 기기 교체율이 전년 동기 대비 낮아졌다”고 밝혔다. 물론 3·4분기는 아이폰16이 출시되고 나서 2주 가량만 포함된 기간이지만 좋은 출발은 아니라는 분석이 나온다. 애플 소식통으로 유명한 궈밍치 대만 TF 인터내셔널 연구원도 애플이 내년 2분기까지 아이폰16 주문량을 총 1000만대 줄였다고 전했다. 감소분 중 대다수는 프로 라인업이 아닌 모델이며 올해 하반기 아이폰16 생산량은 8400만대로 예상했다. 특히 대부분의 아이폰 공급사들이 올 4·4분기부터 판매 부진에 시달리고 내년 상반기에는 더 큰 영향을 받을 것으로 전망했다. 아이폰은 중국에서도 중국 사람들의 애국 소비 여파로 점점 밀려나는 모양새다. 실제 시장조사기관 카날리스에 따르면 올 3·4분기 중국 내 아이폰 출하량은 1000만대로 전년 동기 대비 6% 감소하면서 상위 5위권에 간신히 이름을 올렸다. 반면 한국에서는 아이폰16이 아이폰 최초로 1차 출시되면서 판매량이 예년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평소보다 조기 출시된 만큼 이 같은 인기가 지속될 지는 지켜봐야 하는 상황이다. 애플, AI로 반격 나서지만 성공 미지수이 가운데 애플은 조만간 새 운영체제 iOS 18.1 버전을 배포하면서 자사의 AI 시스템인 ‘애플 인텔리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를 통해 통화 녹음이 가능하고 녹음을 텍스트로 변환할 수 있다. AI는 이 텍스트를 요약해 중요한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도와준다. 긴 이메일을 핵심 내용만 빠르게 파악할 수 있도록 해주고 메일을 포함해 중요 알림을 화면 상단에 배치해 이용자가 쉽게 알아볼 수 있도록 해준다. 사진 속 방해 요소를 자동으로 식별해 제거할 수 있다. 애플은 이와 함께 이보다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한 iOS 18.2 버전의 베타(시험) 버전을 일부 개발자 등을 대상으로 미리보기 형태로 출시한다. 오픈AI의 챗GPT가 탑재돼 복잡한 질문이나 문제에 대해 '시리'가 챗GPT를 이용해 답변을 제공한다. 하지만 애플 인텔리전스가 아이폰의 판매량 증가에 기여할 지는 미지수다. 실제 아이폰16 국내 출시일 당시 아이폰16을 사러 온 국내 구매자들 다수가 애플 인텔리전스는 크게 기대하지 않는다는 반응을 보였다. 게다가 한글은 내년에나 지원된다. 궈밍치 연구원도 “최근의 아이폰 주문량 감소는 애플 인텔리전스가 아이폰 출하량을 크게 늘릴 것이라는 낙관론이 단기간에 구체화되지 않을 수 있음을 보여준다”며 “애플이 온디바이스 AI 분야에서 성공하는 데 가장 좋은 위치에 있으며 장기간에 애플 인텔리전스가 성공적인 유료화가 될 가능성에 대해 확신하지만, AI 발전과 함께 추가적인 하드웨어 혁신이 있어야만 아이폰 출하량이 증가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4-10-26 15:24:13애플이 23일(현지시간) 인공지능(AI) 애플 인텔리전스 시험판을 공개했다. 애플은 또 다음 주에 시험판을 공개하는 새 운영체제(OS) iOS 18.2에 오픈AI의 챗GPT를 추가하기로 했다. 우선 애플은 다음 주 애플 인텔리전스가 일부 들어간 iOS 18.1 버전을 공식 배포한다. 이 버전은 통화 녹음이 가능하고 녹음을 텍스트로 변환할 수 있다. AI는 이 텍스트를 요약해 중요한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도와준다. 긴 이메일을 핵심 내용만 빠르게 파악할 수 있도록 해주고, 메일을 포함해 중요 알림을 화면 상단에 배치해 이용자가 쉽게 알아볼 수 있도록 해준다. 애플은 이와 함께 개발자들을 위한 시험판(베타버전) iOS 18.2도 같은 날 공개한다. 이 버전에는 애플 인텔리전스의 주요 기능이 담겼다. 우선 오픈AI의 챗GPT가 탑재돼 복잡한 질문이나 문제에 대해 '시리'가 챗GPT를 이용해 답변을 제공한다. '시리'가 이용자의 특정 질문에 챗GPT의 답변이 더 적합하다고 판단되면 이용자의 허락을 받아 챗GPT를 통해 답을 제시하는 형태다. 애플은 이를 위해 지난 5월 오픈AI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애플은 구글의 제미나이 등 다른 AI 모델도 애플 인텔리전스와 통합할 수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챗GPT가 탑재된 iOS 18.2 버전은 연내에 일반 이용자에게 배포될 예정이다. 그러나 애플 주가는 전날보다 5.10달러(2.16%) 하락한 230.76달러로 마감했다. 애플 공급망 분석으로 유명한 TF증권 애널리스트 궈밍치는 이날 애플 주가 급락 방아쇠를 당겼다. 궈 애널리스트는 분석 노트에서 공급망을 추적한 결과 애플이 올 4·4분기부터 내년 상반기까지 아이폰16 주문을 약 1000만대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올 4·4분기 생산대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 아이폰15 생산 대수 8400만대보다 400만대 적은 8000만대에 그칠 것으로 예상됐다. 또 내년 2·4분기 생산대수는 같은 기간 4800만대에서 4500만대, 그리고 2·4분기에는 4100만대에서 3900만대로 각각 생산이 줄어들 것으로 그는 예상했다. 올해 4·4분기와 내년 1·4분기 각각 400만대, 내년 2·4분기 200만대 등 모두 1000만대가 아이폰15 생산량에 비해 적을 것이란 전망이다. dympna@fnnews.com 송경재 기자
2024-10-24 17:56:15[파이낸셜뉴스] 애플이 23일(현지시간) 인공지능(AI) 애플 인텔리전스 시험판을 공개했다. 애플은 또 다음 주에 시험판을 공개하는 새 운영체제(OS) iOS 18.2에 오픈AI의 챗GPT를 추가하기로 했다. 우선 애플은 다음 주 애플 인텔리전스가 일부 들어간 iOS 18.1 버전을 공식 배포한다. 이 버전은 통화 녹음이 가능하고 녹음을 텍스트로 변환할 수 있다. AI는 이 텍스트를 요약해 중요한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도와준다. 긴 이메일을 핵심 내용만 빠르게 파악할 수 있도록 해주고, 메일을 포함해 중요 알림을 화면 상단에 배치해 이용자가 쉽게 알아볼 수 있도록 해준다. 애플은 이와 함께 개발자들을 위한 시험판(베타버전) iOS 18.2도 같은 날 공개한다. 이 버전에는 애플 인텔리전스의 주요 기능이 담겼다. 우선 오픈AI의 챗GPT가 탑재돼 복잡한 질문이나 문제에 대해 '시리'가 챗GPT를 이용해 답변을 제공한다. '시리'가 이용자의 특정 질문에 챗GPT의 답변이 더 적합하다고 판단되면 이용자의 허락을 받아 챗GPT를 통해 답을 제시하는 형태다. 애플은 이를 위해 지난 5월 오픈AI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애플은 구글의 제미나이 등 다른 AI 모델도 애플 인텔리전스와 통합할 수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챗GPT가 탑재된 iOS 18.2 버전은 연내에 일반 이용자에게 배포될 예정이다. 그러나 애플 주가는 전날보다 5.10달러(2.16%) 하락한 230.76달러로 마감했다. 애플 공급망 분석으로 유명한 TF증권 애널리스트 궈밍치는 이날 애플 주가 급락 방아쇠를 당겼다. 궈 애널리스트는 분석 노트에서 공급망을 추적한 결과 애플이 올 4·4분기부터 내년 상반기까지 아이폰16 주문을 약 1000만대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올 4·4분기 생산대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 아이폰15 생산 대수 8400만대보다 400만대 적은 8000만대에 그칠 것으로 예상됐다. 또 내년 2·4분기 생산대수는 같은 기간 4800만대에서 4500만대, 그리고 2·4분기에는 4100만대에서 3900만대로 각각 생산이 줄어들 것으로 그는 예상했다. 올해 4·4분기와 내년 1·4분기 각각 400만대, 내년 2·4분기 200만대 등 모두 1000만대가 아이폰15 생산량에 비해 적을 것이란 전망이다. 다만 주문 감축 대부분은 고가형인 프로 모델이 아닌 기본형 아이폰16에 집중됐다고 그는 덧붙였다. 궈 애널리스트는 또 아이폰16이 내년 하반기에도 아이폰15 생산 대수 8800만대보다 400만대 적은 8400만대 생산에 그칠 것으로 예상했다. dympna@fnnews.com 송경재 기자
2024-10-24 02:38: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