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규 SK이노베이션 대표이사 사장이 SK이노베이션과 SK E&S 합병을 통해 "2030년 상각전 영업이익(EBITDA) 20조원 규모의 종합에너지 회사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합병 진행의 최대 난관으로 여겨졌던 사모펀드 콜버그크래비스로버츠(KKR)의 반대 가능성에 대해서는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고 낙관했다. 박 사장은 18일 오전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열린 'SK이노베이션-SK E&S 합병 기자간담회'에서 "에너지 시장이 급변하고 고객이 토탈 에너지 솔루션을 요구하는 상황에서 지금이 합병 타이밍의 적기"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합병 이후 △포트폴리오 경쟁력 강화 △재무·손익구조 강화 △시너지 기반 성장성 확보 등 3가지 축으로 시너지를 확보하겠다고 설명했다. 박 사장은 "석유·화학 사업부터, 액화천연가스(LNG), 전력, 신재생에너지까지 전 에너지 공급망을 통합하게 된다"며 "견고한 재무 구조를 토대로 그간 유가 및 마진에 따라 크게 변동했던 석유 사업의 변동성도 완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시너지를 위해 석유, LNG 사업 업스트림 영역에서 양사가 각각 보유한 원유 및 LNG 개발 역량을 통합 활용하는 등 SK이노베이션의 원가 절감과 SK E&S의 사업 확대가 동시에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SK이노베이션과 SK E&S는 전날 각각 이사회를 열고 양사 합병 안건을 의결했다. 합병비율은 1대 1.1917417로 상장사인 SK이노베이션이 합병 신주를 발행해 SK E&S의 최대주주인 SK㈜에 4976만9267주를 교부한다. 양사 합병은 사내 독립 기업(CIC) 형태로 추진된다. SK E&S를 SK이노베이션 아래에 두는 수직적 구조가 아닌 양사가 기존 조직과 사업을 유지하도록 하는 수평적 방식이다. 박 사장은 KKR이 합병에 반대할 수 있다는 우려에 대해 "KKR과 우호적 분위기에서 방향을 찾고 있어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고 밝혔다. 추형욱 SK E&S 사장도 "지금과 큰 차이가 없을 것"이라고 전했다. KKR은 SK E&S에 약 3조원을 투자해 상환우선주(RCPS)를 보유한 사모펀드다. 당초 시장 기대보다 SK E&S의 가치가 저평가돼 합병 비율이 결정됐다는 반응이 나오면서, KKR의 반발 가능성이 제기돼왔다. 합병안은 다음 달 27일 열리는 임시주주총회에서 승인을 거치며 오는 11월 1일 통합법인이 공식 출범한다. yon@fnnews.com 홍요은 기자
2024-07-18 17:55:35[파이낸셜뉴스] 박상규 SK이노베이션 사장은 18일 SK E&S와의 합병의 최대 난관으로 여겨졌던 사모펀드 콜버그크래비스로버츠(KKR) 반대 가능성에 대해 "KKR과 우호적 분위기에서 방향을 찾고 있어 걱정하지 않아도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사장은 이날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열린 'SK이노베이션-SK E&S 합병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추형욱 SK E&S 사장은 "지금과 큰 차이가 없을 것"이라며 낙관했고, 서건기 SK E&S 재무부문장도 "기존 발행 취지를 유지하는 방향으로 협의 중이다. 합병 법인에 부담이 되지 않는다고 이해하면 된다"고 말했다. SK이노베이션과 SK E&S는 전날 각각 이사회를 열고 양사 합병안건을 의결했다. 양사의 합병비율은 1대 1.1917417로, 상장사인 SK이노베이션이 합병 신주를 발행해 SK E&S의 주주인 SK㈜에 4976만9267주를 교부한다. 당초 시장 기대보다 SK E&S의 가치가 저평가돼 합병 비율이 결정됐다는 반응이 나오면서 KKR이 이에 반발해 조기 상환을 청구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KKR은 SK E&S에 약 3조원을 투자해 상환우선주(RCPS)를 들고 있다. 합병안은 다음 달 27일 열리는 임시주주총회에서 승인을 거친 후, 오는 11월1일 공식 출범하게 된다. 주주총회에서 참석주주 의결권의 3분의 2 이상의 수와 발행주식총수의 3분의 1 이상의 수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 박 사장은 "전체적으로 보면 합병 가치가 SK이노베이션은 10조8000억원, SK E&S가 6조2000억원이다. 규모의 경제를 확보한 수익 구조를 확보해 근원적 경쟁력을 갖춰나가겠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합병 이후 △포트폴리오 경쟁력 강화 △재무·손익구조 강화 △시너지 기반 성장성 확보 등 3가지 측면에서 시너지를 확보하겠다고 강조했다. 박 사장은 "석유 화학 사업부터, 수소, 전기까지 전 에너지 공급망을 통합하게 된다"며 "견고한 재무 구조를 토대로 그간 유가 및 마진에 따라 크게 변동했던 석유 사업의 변동성도 완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액화천연가스(LNG) 사업의 경우 업스트림 영역에서 양사가 각각 보유한 원유 맟 LNG 탐사 개발 역량을 통합적으로 활용해 수익성을 높일 수 있다. SK이노베이션의 원가 절감 및 SK E&S의 사업 확대가 동시에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두 회사는 2030년 기준으로 통합 시너지 효과만 상각전영업이익(EBITDA) 2조1000억원 이상을 예상한다. 전체 EBITDA 20조원 달성이라는 목표도 세웠다. yon@fnnews.com 홍요은 기자
2024-07-18 11:13:50[파이낸셜뉴스] 박상규 SK이노베이션 사장이 18일 SK이노베이션과 SK E&S의 합병 과정에서 사모펀드 콜버그크래비스로버츠(KKR)의 동의를 받는 것에 대해 "우호적인 분위기에서 방향을 찾고 있다"며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고 말했다. KKR은 약 3조원 규모의 SK E&S 상환전환우선주(RCPS)를 들고 있다. 박 사장은 이날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열린 합병 관련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서건기 SK E&S 재무 부문장도 "(11월 합병 신주 상장 전까지)특별한 변수는 없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SK이노베이션과 SK E&S는 전날 각각 이사회를 열고 양사 합병안을 의결했다. 합병 비율은 1대 1.1917417다. 합병비율에 따라 상장사인 SK이노베이션이 합병 신주를 발행해 SK E&S의 주주인 SK㈜에 4976만9267주를 교부한다. 양 사 합병을 위해서는 SK이노베이션 기존 주주들과 SK E&S의 RCPS를 보유한 KKR의 동의를 받아야 한다. 전날 양사가 결의한 합병 비율은 SK이노 소액 주주에겐 유리하지만, 재무적 투자자(FI)에겐 불리해 이들을 설득하는 것이 과제로 꼽혔다. 이번 합병 비율로 KKR의 몫은 상대적으로 줄었다. KKR은 SK E&S에 상환전환우선주로 3조1350억원을 투자했는데, SK E&S의 기업 가치가 상대적으로 낮게 책정되면서 반발할 가능성이 나온다. psy@fnnews.com 박소연 홍요은 기자
2024-07-18 10:36:48[파이낸셜뉴스] VIG파트너스는 VIG 3호와 4호 펀드 공동으로 경영권 지분 약 80%를 보유하고 있는 프리드라이프의 지분 일부를 글로벌 투자회사 KKR이 취득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거래는 KKR의 사모 크레딧 (Private Credit) 전략에서 집행된다. 프리드라이프의 기업가치를 1조원 이상으로 평가했다.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KKR이 인수한 프리드라이프 지분 규모는 20%로 알려졌다. VIG는 2016년 좋은라이프의 인수를 필두로 상조 업체들을 추가적으로 인수했다. 2020년 당시 업계 1위인 프리드라이프를 인수하여 좋은라이프와 2021년 초 합병했다. VIG는 업계 최초로 프리드라이프에 자산운용본부를 신설해 체계적인 자산운용 시스템을 도입했다. KB자산운용과 업무 협약을 체결하는 등 끊임없이 자산운용 전문성을 키워왔다. 향후에는 KKR의 투자를 바탕으로 글로벌 스탠다드에 맞는 자산운용 및 리스크관리 시스템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VIG는 이번 거래 직전인 지난 6월말 우리은행이 주선하는 3600억원 규모의 인수금융 자본재조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바 있다. VIG는 금번 거래 이후에도 프리드라이프의 경영권 지분을 계속 보유할 예정이다. 추후에 경영권 매각을 진행해 회수 가치를 극대화한다. 국내 상조 산업은 지난 3월 말 기준 가입자가 892만명에 달한다. 선수금은 9조4486억원이다. 프리드라이프는, 지난 6월말 기준 누적 회원수 221만명, 누적 부금선수금 2조3980억원, 총 자산 2조7600억원을 기록하고 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4-07-08 17:44:28[파이낸셜뉴스] 서울시가 콜버그크래비스로버츠(KKR)에 대한 시내버스 회사 매각 불가 방침을 재확인했다. 차파트너스자산운용은 보유한 시내버스 회사 매각을 진행 중이다. 이와 관련 KKR은 자문사를 선정, 실사를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20일 서울시는 "사모펀드(PEF) 운용사들이 버스회사 지분을 인수할 때 제재, 진입 기준이 없었다. 서울시의 판단으로 사모펀드 운용사들은 기한을 정해 철수할 우려가 있다. 적자인데 배당, 자산을 매각을 철수할 우려가 있다"며 "2022년 버스회사를 인수하는 자산운용사의 자격을 설립 2년 이상 경과한 국내 자산운용사로 한정한다는 기준을 마련했다. 사모펀드의 버스회사 진입 기준을 마련한 셈"이라고 밝혔다. 서울시는 "기업이 시내버스를 인수하면 서울시가 마련한 사모펀드 진입 기준에 해당하지 않는다"며 "사모펀드, 자산운용사에 한정해 이 기준을 마련한 것"이라고 말했다. 차파트너스는 2019년 설립된 운송 인프라 투자에 특화된 자산운용사다. 현재 서울·인천·대전·제주도 등에서 버스회사 20여곳을 인수해 약 2000여대의 버스를 보유하고 있다. 버스회사를 인수에 나선 운용사 중 업계 1위다. 서울시에서는 2019년 한국brt자동차 인수를 시작으로 동아운수, 신길교통, 도원교통, 선일교통, 선진운수, 성원여객 등을 사들였다. 인천광역시에서도 2019년 명진교통 인수를 비롯해 강화교통, 삼환교통, 송도버스, 인천스마트, 성산여객, 세운교통, 미추홀교통 등을 인수해 운영하고 있다. 대전광역시에서는 대전승합과 동인여객을, 제주특별자치도에서도 서귀포운수를 인수해 운영 중이다. 이번 1차 매각 대상은 차파트너스가 2019년과 2020년 순차적으로 세운 차파트너스퍼블릭모빌리티 1호·2호·3호 PEF를 통해 인수한 준공영제 버스운수사 10곳의 경영권이다. 동아운수, 한국BRT, 삼환교통 등 서울, 인천, 대전 지역 내 운수사들이 대상이다. 규모는 세 펀드 합산 기준으로 에쿼티 520억원, 인수금융 1100억원으로 총 1620억원 규모로 알려졌다. 일부 LP들의 요청으로 가능할 경우 도원교통, 신실교통 등 7개운수사 총 650대 버스를 보유한 4호 PEF도 매각 가능성도 높다는 시각이 나온다. IB업계 고위 관계자는 “이미 지난 5월 30일 LP총회에서 매각을 통한 엑시트 얘기가 구체화 된 만큼, 공개매각 보다는 제한적 경쟁입찰이 우선시 고려되는 것으로 안다"라며 "이미 인수를 원하는 원매자들이 존재하는 만큼, 매도자측이 실사이후 본격적인 매각이 진행 될 것으로 보인다"라고 전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4-06-20 10:36:38[파이낸셜뉴스]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대표적인 주거 부문 전문기업 위브리빙은 26일 KKR과 서울을 중심으로 도시생활의 렌탈 하우징(민간임대) 자산에 투자하기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 체결을 발표했다. 초기 자본금으로 약 1200세대의 렌탈 하우징 자산 포트폴리오 구축이 목표다. 양사는 향후 기회를 보며 해당 프로그램을 확장할 계획이다. 이번 투자는 KKR의 한국 렌탈 하우징 부문에 대한 첫 투자다. KKR은 이번 전략적 파트너십의 과반수 지분을, 나머지 소수 지분은 위브리빙이 보유한다. 위브리빙은 개발 관리자 및 운영 파트너로서 벤처에 다양한 관리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자산 포트폴리오는 위브리빙 브랜드 아래 운영될 예정이다. 예비 임차인들의 다양한 요구사항을 충족하기 위해 한국 임차인들에게 4개 소비자 브랜드인 위브 스튜디오(WEAVE STUDIOS), 위브 플레이스(WEAVE PLACE), 위브 스위트(WEAVE SUITES), 위브 레지던스(WEAVE RESIDENCES)를 제공할 계획이다. 정욱재 KKR의 매니징 디렉터 겸 아시아 부동산 팀 인수 공동 책임자는 “한국은 지난 10년간 KKR의 아시아 태평양 부동산 전략의 초석 역할을 해왔기에 서울 도심 내 신흥 투자 부문을 대표하는 도시형 렌탈 하우징 시장에 진출하게 돼 매우 영광이다”며 “KKR은 함께 각자의 기술을 활용하고, 이번 전략적 파트너십을 확장함으로써 장기적으로 임차인들에게 보다 나은 주거환경, 관리 및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사친 도시(Sachin Doshi) 위브리빙의 창립자 겸 그룹 최고경영자(CEO)는 “KKR과 협력해 한국의 역동적인 주거·리빙 부문에서 발판을 마련하게 돼 기쁘다. KKR은 부동산 투자자로서 탁월한 실적을 보유하고 있으며, 한국에서 해당 자산군의 전략적 파트너로 위브리빙을 선택한 것을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최근 몇 년 동안 임차인들은 다양한 주거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위브리빙은 서울 도심의 임차인들과 젊은 직장인들의 요구를 충족하는 동시에 글로벌 관리 표준에 부합하는 아름다운 설계와 이상적인 입지 위치를 지닌 주거 시장에 대한 수요와 현실 간의 명확한 간극이 존재함을 확인했다. 이 영역에 있어 기회가 매우 크다고 믿는다. 자사 모델을 한국 시장에 도입해 국내 렌탈 하우징 시장의 제도화를 촉진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현재까지 KKR은 복합 용도, 상업, 산업, 호텔, 사무실 및 소매 부동산을 포함한 다양한 부문에 걸쳐 이 지역에서 20건 이상의 거래를 완료했다. 현재 서울 중심 업무지구에 위치한 오피스 타워와 전국에 위치한 물류센터를 포함한 여러 국내 기반 부동산을 관리하고 있다. 이번 전략적 파트너십은 위브리빙의 기존 주주인 워버그 핀커스(Warburg Pincus)와 위브리빙의 창업자 사친 도시가 대규모 투자를 유치하는 등 위브리빙이 최근 발표한 내용에 이어 체결됐다. 해당 내용에는 최근(2024년 3월) 도쿄의 주요 지역에서 3개의 렌탈 하우징을 오픈하고 2개의 부동산을 추가로 인수하여 일본 내 위브리빙의 서비스 지점을 11개로 늘린 사업 확장 발표가 포함된다. 한국은 홍콩, 싱가포르, 일본에 이은 위브리빙의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네 번째 시장이다. 해당 지역의 대표적인 주거 부문 전문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위브리빙은 2023년 6월에 서울 사무소를 오픈해 현재 7명의 직원을 보유하고 있으며, 올해 인원을 두 배로 늘릴 계획이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4-03-26 16:27:38[파이낸셜뉴스] KKR은 미화 64억 달러 규모의 아시아 태평양 인프라 II 펀드의 모집을 최종적으로 완료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펀드 모집은 데비보이스 & 플림턴(Debevoise & Plimpton LLP)이 자문했다. 모집 완료 시점 기준으로 아시아 태평양 지역 투자를 위해 조성된 인프라 펀드 중 가장 큰 규모다. 본 펀드는 2021년 당시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 투자하는 인프라 펀드 중 최대 규모로 마감된 KKR의 첫 번째 39억 달러 규모 KKR 아시아 태평양 인프라 펀드 (KKR Asia Pacific Infrastructure Investors SCSp)의 후속 펀드다. 본 펀드 출범 후 KKR은 약 10건의 투자 프로젝트에 약정액의 절반 이상을 이미 투자 및 약정했다. KKR의 아시아 태평양 인프라 플랫폼은 2019년 조성 이후 운용자산(AUM)이 약 130억 달러까지 성장했다. 데이비드 러보프(David Luboff) KKR 아시아 태평양 지역 공동대표 겸 아시아 태평양 인프라 총괄은 "인프라는 KKR의 글로벌 및 아시아 태평양 지역 전략의 핵심 중 하나로, 단기간에 아시아 태평양에서 시장을 선도하는 플랫폼을 구축하고 확장한 것에 대하여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투자자들의 지속적인 성원에 감사를 표하며 성공적인 두 번째 펀드 모집을 완료한다"며 "이번 펀드의 성공적인 투자 유치는 다중 자산 플랫폼으로써, 주요 현지 시장에서의 입지, 다양한 지역 및 전략에 걸친 긴밀한 협업 능력을 통해 우수한 위험조정수익과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할 수 있는 KKR의 능력에 대한 글로벌 투자자들의 신뢰를 보여준다. 투자자들의 적극적 참여는 아시아 태평양 인프라 부문의 장기적 성장 잠재력에 대하여 KKR과 같이 확신하고 있다는 것에 대한 반증이다"고 말했다. 이번 펀드는 변동성이 낮고 하방이 보호되는 핵심 인프라에 초점을 맞추되, 이에 그치지 않고 업계 전문가로 구성된 글로벌 네트워크, 많은 경험으로 숙련된 아시아 태평양 전담 팀, 그리고 오랜 가치 창출 실적 등을 활용하여 해당 자산에 가치를 더하고 우수한 위험조정수익을 달성할 수 있도록 한다. 이 펀드는 재생에너지, 전력 및 유틸리티, 상하수도, 디지털 인프라, 운송 등 광범위하고 다양한 섹터를 대상으로 투자한다. 하딕 샤(Hardik Shah) KKR 뭄바이사무소 소재 파트너는 "아시아는 국가 소비 및 생산성 증가, 급격한 도시화, 막대하게 늘어나고 있는 신흥 중산층 등에 힘입어 전 세계 성장의 60% 이상을 견인하고 있어 새로운 인프라와 지속 가능한 에너지원에 대한 수요가 급증할 것”이라며 “KKR은 이러한 배경이 인프라 투자자들에게 중요한 기회를 제공한다고 보며, 아시아 태평양 전역의 핵심 인프라 개발 및 성공을 뒷받침할 수 있는 투자 계기가 되기를 기대하고 환영한다"고 강조했다. 김양한 KKR 서울사무소 파트너 겸 동북아 인프라 대표는 "어려운 거시경제 환경 속에서 투자 기회를 창출하고 성공적으로 자금을 조달할 수 있었던 것은 각 나라의 특성과 사업 환경을 깊이 이해하고 있는 고도로 현지화 된 KKR 팀의 강점과 글로벌 전문성 및 역량이 결합된 결과"라며 “본 펀드를 통해 한국 및 일본 인프라 부문에 대한 투자를 한층 더 적극적으로 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브랜든 도넨펠드(Brandon Donnenfeld) KKR 글로벌 고객 솔루션 매니징 디렉터는 “KKR은 수십 년간 쌓아온 밸류애드 투자 경험과 현지화 된 팀, 하방 보호에 초점을 맞춘 차별화된 인프라 투자 접근법을 구축해 왔다. 투자자들의 지속적인 지지를 받게 되어 영광이며, 앞으로도 투자자들을 위해 강력한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고 설명했다. KKR은 2008년에 처음 글로벌 인프라 팀 및 전략을 수립했다. 이 기간 약 80건의 인프라 투자에 약 560억 달러 이상을 투자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4-02-01 10:58:46[파이낸셜뉴스] 김양한 콜버그크래비스로버츠(KKR) 한국사무소 부대표가 파트너로 승진했다. KKR 한국사무소에서 파트너 인사가 나온 것은 박정호 총괄 대표에 이어 두 번째다. 15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KKR이 김양한 부대표를 파트너로 승진 인사한 것으로 확인됐다. 김 부대표는 내년 1월부터 공식 파트너로 활동한다. 탁월한 투자 성과를 인정받은 결과다. 김 신임 파트너는 1982년생이다. 미국 UC버클리대를 졸업했다. 싱가포르 투자회사인 아리사익파트너스, 맥쿼리 인프라스트럭처 리얼에셋 등을 거쳤다. 2019년 KKR의 아시아·태평양 지역 인프라 투자 담당자로 합류했다. 2021년 2조4000억 원 규모의 SK E&S 투자와 태영그룹과 국내 최대 폐기물업체인 에코비트를 공동 출범시키는 업무를 담당한 바 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3-12-15 05:21:32[파이낸셜뉴스] 글로벌 사모펀드(PEF)인 KKR(콜버그크래비스로버츠)과 글로벌 독립 자산운용사 웰링턴 매니지먼트(Wellington Management)가 무신사에 투자한다. 무신사로선 2021년 1300억 원 규모의 시리즈 B 라운드 및 2019년 진행된 1000억 원 규모의 시리즈 A 라운드의 후속이다. 19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KKR, 웰링턴 매니지먼트는 무신사의 2400억원 규모 시리즈 C 라운드에 투자키로 했다. 이번 투자는 KKR의 아시아 Next Generation Technology (NGT) 전략에 따른 한국에서의 첫 투자다. KKR은 아시아 NGT 전략을 통해 소프트웨어, 소비자 기술, 핀테크와 같은 영역에서 혁신적인 기업의 성장을 지원한다. 이 전략을 기반으로 한 다른 투자 사례로는 인도의 옴니채널 안경 유통업체 Lenskart, 호주의 AI 기반 로봇 및 내비게이션 기술업체 Advanced Navigation, 인도네시아의 디지털 신원인증 서비스 Privy, 필리핀의 중소기업용 B2B 이머커스 플랫폼 GrowSari, 베트남의 중소기업을 위한 소프트웨어 플랫폼 KiotViet, 일본의 최대 QR 코드 결제 서비스를 운영하는 NetStars 등이 있다. 무쿨 차울라(Mukul Chawla) KKR 아시아 성장 투자 총괄 파트너는 "무신사는 한국에서 최고의 온라인 소비자 플랫폼으로써 성장하면서도 동시에 차별화된 시장을 개척했다. 이는 신진 브랜드의 성장을 촉진하고, 패션 크리에이터 생태계를 구축하고, 고객에게 수준 높은 구매 경험을 제공함으로써 가능했다"며 “K-패션은 K-문화의 폭발적인 영향력에 힘입어 글로벌 진출이 늘어나고 있으며, 또한 온라인 전환도 지속되고 있다. 금번 투자를 통해 무신사는 선도적인 입지를 공고히 할 수 있을 것이다. KKR은 앞으로 자사의 글로벌 네트워크, 운영 전문성, 기술적 노하우를 활용하여 무신사의 새로운 성장 파트너로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설명했다. 한문일 무신사 대표는 “한국 온라인 패션 시장의 잠재력과 무신사 플랫폼의 우수성을 인정받고, KKR 및 웰링턴과 같은 글로벌 투자자들과 함께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 금번 투자를 기반으로 무신사는 국내외 브랜드와 함께 온라인 및 오프라인 시장에서 플랫폼을 지속적으로 확장하고, 새로운 성공의 기준을 만들어 나가고자 한다”라고 말했다. 무신사는 2001년 온라인 신발 커뮤니티로 창립됐다. 현재 8000개 이상의 국내외 디자이너 브랜드와 자체 브랜드 ‘무신사 스탠다드’를 선보이는 온라인 패션 마켓플레이스로 거듭났다. 무신사는 지난 수년간 △다양한 커뮤니티 △무신사 파트너스를 통한 신진 디자이너 육성 △패션 특화 공유 오피스 △무신사 테라스 등 복합문화공간으로 확장을 하고 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3-07-19 09:27:01[파이낸셜뉴스] 콜버그크레비스로버츠(KKR)이 남산그린빌딩을 인수한다. 28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KKR의 아시아 권역에 투자하는 밸류애드(value-add) 및 오퍼튜니스틱(opportunistic) 형 부동산 펀드인 Asia Real Estate Partners 등은 남산그린빌딩을 인수키로 했다. 5월 중 거래 완료다. 남산그린빌딩은 1994년에 준공된 5만7574㎡ 규모의 서울 소재 오피스 건물이다. 서울역과 서울역 버스 환승 센터 등 핵심 교통망 부근에 위치해 있다. 남산그린빌딩은 현재 국내 주요 대기업 중 하나인 SK그룹의 통신사업을 영위하는 국내 최대 무선통신사업자 SK텔레콤의 계열사인 SK브로드밴드의 본사로 사용되고 있다. 정욱재 KKR 부동산 부문 부사장은 “남산그린빌딩에 대한 투자는 KKR에게 있어 전략적 요충지에 위치한 높은 퀄리티의 자산을 인수할 기회일 뿐만 아니라, KKR이 가진 부동산 전문성을 십분 활용해 현시대에서 요구되는 임차인의 오피스 수요에 부합하는 상품을 제공함으로써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매력적인 기회가 될 것”이라며 “KKR은 국내 오피스 시장의 장기적 전망에 대해, 향후 공급은 극히 제한적이지만, 수요는 지속적으로 견고할 것으로 확신하고 있다. KKR은 한국의 임차인들의 오피스 공간에 대한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돕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KKR은 남산스퀘어, 더케이트윈타워, 센터필드에 투자했다. 또 싱가포르 도심에 위치한 프라임 등급의 오피스 건물 20 Anson과 일본 전역에 걸친 오피스 자산 등에도 투자했다. KKR 부동산 팀은 2022년 말 기준 전 세계적으로 약 650억달러 규모의 자산을 운용하고 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3-04-28 09:22: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