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서울반도체가 강세다. 글로벌 백라이트 LED 시장에서 사상 처음으로 점유율 1위를 달성했다는 소식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9일 오전 9시 50분 현재 서울반도체는 전 거래일 대비 7.14% 오른 94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한 매체에 따르면 서울반도체는 전일 “시장조사기관 옴디아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23년 글로벌 LED 시장 점유율 백라이트 시장부문에서 매출 기준 16.5%의 점유율로 1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한국 중견기업이 오랜 백라이트부문 강자였던 일본 기업 니치아를 제치고 이뤄낸 값진 성과”라고 밝혔다. 서울반도체는 조명, 자동차, 디스플레이에 적용되는 LED 제품 및 광학 솔루션을 제공하는 광반도체 전문업체다. 1만8000여개의 특허기술을 보유한 세계 3위 글로벌 LED 전문기업으로, 기존 LED보다 10배 이상 밝은 ‘엔폴라’, 최첨단 자외선 청정기술 ‘바이오레즈’, 전방향으로 빛을 발산하는 ‘필라멘트 LED’ 기술, 자연광 LED ‘썬라이크’ 등 혁신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특히 디스플레이부문에서 와이어와 패키징 없이 LED 소자를 만드는 와이캅 기술로 초소형, 고효율 LED 소자 제조가 가능해 글로벌 자동차 회사들의 100여개 모델에 채택된 바 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4-08-09 09:51:09【파이낸셜뉴스 홍천=김기섭 기자】 홍천군이 오는 9월까지 지역내 저소득층 10가구의 생활환경 개선과 전기요금 절감을 위해 형광등, 백열등을 LED 조명으로 교체하는 사업을 추진한다. 7일 홍천군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취약계층의 에너지복지 향상을 위해 국민기초생활 보장법에 따른 생계와 주거, 의료, 교육급여 수급권자와 차상위 계층 가구의 오래된 조명기기를 고효율 LED조명으로 무상 교체하는 사업이다. 총 10가구에 고효율 에너지 기자재 인증서를 획득한 LED조명 56개를 무료로 지원하며 전문 전기공사 업체에서 해당 가구를 직접 방문해 조명을 설치한다. 형광등을 고효율 LED조명으로 교체할 경우 연간 소비되는 전력을 50~60% 절감할 수 있고 제품 수명도 5배 이상 증가한다. 신영재 홍천군수는 “이번 사업을 통해 전기요금 절감으로 조금이나마 가계의 경제적인 부담을 덜 수 있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에너지 취약계층을 위한 다양한 에너지 복지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홍천군은 지난해 1800만원을 투입해 지역내 12가구의 노후 조명을 고효율 LED 조명으로 교체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2024-08-07 10:52:37"몰라보게 밝아지고 눈이 편안해졌어요." 최근 출퇴근시간 부산 남구 황령터널을 통과하는 운전자들이 전하는 느낌으로 기존 나트륨등을 사물인터넷(IoT) 기반 '스마트 디밍(SMART DIMMING)' 기술이 적용된 발광다이오드(LED)등으로 교체한 효과다. 부산에 본사를 둔 IoT 기반 스마트 융합 솔루션 기업 큐브스LED(대표 노승훈)는 낮은 휘도와 조도 때문에 교통사고가 잦고 과도한 전기 사용으로 악명 높았던 황령터널에 첨단 기술이 적용된 LED등으로 교체를 마무리하고 준공을 앞두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큐브스LED는 황령터널 외에도 부산시, SKT 등과 손잡고 장산1·2터널, 두명터널, 만덕2터널, 개좌터널, 방곡터널 등 부산 전역 7개 터널에 IoT 스마트그린터널 구축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황령터널을 포함한 7개 스마트그린터널에는 조도(휘도)연계형 '스마트 디밍'기술이 적용된 LED등(5000K 주광색)이 설치돼 있다. '스마트 디밍' 기술을 적용함에 따라 7개 터널은 내부와 외부의 급격한 휘도 차이 때문에 순간적으로 시야 장애를 일으키는 '블랙홀'이나 '화이트홀' 현상이 없어지게 됐다. 또 교통량이 적은 시간 때에 자동으로 휘도를 낮춰 전기 소모를 혁신적으로 줄였다. 큐브스LED는 이 기술 적용으로 7개 터널의 전기료 절감과 교통사고예방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큐브스LED는 터널분야뿐만 아니라 IOT 기술과 녹색 스마트 LED 기술을 가로등, 바닥신호등, 도로표지병 등 각종 LED 제품에 융합해 다양한 분야의 조명 발전을 위해 연구 개발하고 있다. 날씨가 흐려질 때 가시성이 약해지는 백색 LED가로등을 주목도가 높은 주황색으로 시정계를 통해 변화시키는 '색온도 제어 시스템'은 관련업계의 호평을 받고 있다. 특허 소자 기술을 활용해 기존 제품에 비해 지속 시간을 최소 3배 이상 늘린 바닥 표지병 기술 등 여러 가지 시도를 통해 LED시장의 혁신을 가져오고 있다. 이 회사는 부산뿐만 아니라 서울, 경기, 제주 등 전국에서 쌓아온 시공 실적과 첨단 기술을 바탕으로 최근에는 글로벌 시장 개척에 나서고 있다. 지난 5월 24일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주청사에서 타슈켄트주와 스마트시티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아울러 우즈베키스탄의 투자 산업통상부와 현지 기업과의 협력 생산을 위한 공장과 국가사업지원을 받는 내용의 MOA(합의각서)를 체결했다. 제2의 타슈켄트로 불리는 뉴랍샨 시티는 50여 개의 공공기관 이전이 진행되고 있어 우즈베키스탄의 행정수도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또 스마트시티 기반을 조성해 수도권 인구를 수용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번 협약은 누랍샨 시티의 스마트신도시 개발을 준비하고 있는 우즈베키스탄이 큐브스LED의 스마트 융합 기술에 관심을 보이며 방문을 요청함에 따라 이뤄졌다는 것이다. 협약 내용에는 누랍샨 시티에 스마트 가로등, 바닥 신호등, 바닥경관 조명과 미디어파사드 LED디스플레이 설치 등 스마트 기술기반의 도시 구축을 위한 내용이 담겼다. 이와 함께 조이르 미르자예프 타슈켄트 주지사는 이후 개발되는 15개 이상의 신도시에 큐브스 LED의 최우선 설치권한을 부여하겠고 약속했다. 노승훈 큐브스LED 대표는 "국내에서 쌓아 올린 기술력과 시공 경험을 토태로 글로벌 시장 개척에 사활을 걸려고 한다"면서 "우즈베키스탄 진출을 시작으로 캄보디아 등 신흥 아시아 시장과 중앙아시아 진출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2024-07-24 18:30:47[파이낸셜뉴스] "몰라보게 밝아지고 눈이 편안해졌어요." 최근 출퇴근 시간 부산 남구 황령터널을 통과하는 운전자들이 전하는 느낌으로 기존 나트륨등을 사물인터넷(IOT) 기반 '스마트 디밍(SMART DIMMING)' 기술이 적용된 LED등으로 교체한 효과다. 부산에 본사를 둔 IoT 기반 스마트 융합 솔루션 기업 큐브스LED(대표 노승훈)는 낮은 휘도와 조도 때문에 교통사고가 잦고 과도한 전기 사용으로 악명높았던 황령터널에 첨단 기술이 적용된 LED등으로 교체를 마무리하고 준공을 앞두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큐브스LED는 황령터널 외에도 부산시,SKT 등과 손잡고 장산1, 2터널, 두명터널, 만덕2터널, 개좌터널, 방곡터널 등 부산 전역 7개 터널에 IOT 스마트그린터널 구축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황령터널을 포함한 7개 스마트그린터널에는 조도(휘도)연계형 '스마트 디밍'기술이 적용된 LED등(5000K 주광색)이 설치돼 있다. '스마트 디밍' 기술을 적용함에 따라 7개 터널은 내부와 외부의 급격한 휘도 차이 때문에 순간적으로 시야 장애를 일으키는 '블랙홀'이나 '화이트홀' 현상이 없어지게 됐다. 또 교통량이 적은 시간 때에 자동으로 휘도를 낮춰 전기 소모를 혁신적으로 줄였다. 큐브스LED는 이 기술 적용으로 7개 터널의 전기료 절감과 교통사고예방이라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큐브스LED는 터널분야 뿐만 아니라 IOT 기술과 녹색 스마트 LED 기술을 가로등, 바닥신호등, 도로표지병 등 각종 LED 제품에 융합해 다양한 분야의 조명 발전을 위해 연구 개발하고 있다. 날씨가 흐려질 때 가시성이 약해지는 백색 LED가로등을 주목도가 높은 주황색으로 시정계를 통해 변화시키는 '색온도 제어 시스템'은 관련업계의 호평을 받고 있다. 특허 소자 기술을 활용해 기존 제품에 비해 지속 시간을 최소 3배 이상 늘린 바닥 표지병 기술 등 여러 가지 시도를 통해 LED시장의 혁신을 가져오고 있다. 이 회사는 부산 뿐만 아니라 서울, 경기, 제주 등 전국에서 쌓아온 시공 실적과 첨단 기술을 바탕으로 최근에는 글로벌 시장 개척에 나서고 있다. 지난 5월 24일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주청사에서 타슈켄트주와 스마트시티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아울러 우즈베키스탄의 투자 산업통상부와 현지 기업과의 협력 생산을 위한 공장과 국가사업지원을 받는 내용의 MOA(합의각서)를 체결했다. 제2의 타슈켄트로 불리는 뉴랍샨 시티는 50여 개의 공공기관 이전이 진행되고 있어 우즈베키스탄의 행정수도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또 스마트시티 기반을 조성해 수도권 인구를 수용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번 협약은 누랍샨 시티의 스마트신도시 개발을 준비하고 있는 우즈베키스탄이 큐브스LED의 스마트 융합 기술에 관심을 보이며 방문을 요청함에 따라 이뤄졌다는 것이다. 협약 내용에는 누랍샨 시티에 스마트 가로등, 바닥 신호등, 바닥경관조명과 미디어파사드 LED디스플레이 설치 등 스마트 기술기반의 도시 구축을 위한 내용이 담겼다. 이와 함께 조이르 미르자예프 타슈켄트 주지사는 이후 개발되는 15개 이상의 신도시에 큐브스 LED의 최우선 설치권한을 부여하겠고 약속했다. 노승훈 큐브스LED 대표는 "국내에서 쌓아 올린 기술력과 시공 경험을 토태로 글로벌 시장 개척에 사활을 걸려고 한다"면서 "우즈베키스탄 진출을 시작으로 캄보디아 등 신흥 아시아 시장은과 중앙아시아 진출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2024-07-24 09:59:05[파이낸셜뉴스] 삼성전자는 23일 마이크로 발광다이오드(LED) 전시 매장을 신세계백화점 대구점∙부산센텀점, 롯데백화점 부산본점 등 전국으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마이크로 LED는 삼성 만의 독자적인 노하우를 담아 완성한 초고화질 디스플레이다. 89형∙101형·114형 등 3종의 제품 라인업이 갖춰졌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초대형, 프리미엄 트렌드가 지속되는 TV 시장에서 초프리미엄 주도권을 이어가기 위해 기존 삼성스토어, 백화점 매장 위주의 전시를 포함해 프리미엄 브랜드의 갤러리, 쇼룸, 플래그십 스토어까지 제품 체험 공간을 다각화했다"고 전했다. mkchang@fnnews.com 장민권 기자
2024-07-23 08:58:31글로벌 TV 브랜드 TCL이 ‘TCL 대형TV, 가장 현명한 선택’의 슬로건을 내세우며, QD-Mini LED TV 115인치 TCL X955 MAX를 롯데하이마트 잠실점에 출시와 동시에 TCL 전시관에서 만나볼 수 있다고 밝혔다. QD-Mini LED 115인치 TCL X955 MAX는 2만+ 로컬 디밍존을 제공하며 선명한 QLED급 초고화질과 QD 비주얼 마스터 플레이스 LED로 실물 수준의 화질과 명암비를 제공한다. 픽셀 수준의 조명 제어와 최대 5000니트 밝기로 획기적인 조명 제어 솔루션을 자랑한다. 또한, 오디오 전문 온교(ONKYO)6.2.2 하이파이 시스템(Hi-Fi System)과 돌비(Dolby Atmos)로 3D 입체적 사운드를 제공하며 딥베이스 스피커와 업파이어링 채널로 최대 240W 볼륨의 스테레오 사운드의 음질을 경험할 수 있다. TCL 관계자는 “QD-Mini LED 115인치 TCL X955 MAX는 대형 디스플레이에 대한 국내 소비자들의 니즈가 높아짐에 따라 출시하게 되었다”라며 “앞으로도 혁신적인 기술과 합리적인 가격을 통해 국내 소비자들에게 최고의 시청 경험을 제공할 것을 약속드리며, 롯데하이마트 잠실점 방문을 통해 QD-Mini LED 115인치 TCL X955 MAX를 직접 확인해보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현재 TCL의 다양한 제품은 전국 롯데하이마트 매장에서 만나볼 수 있으며 이번에 공개된 115인치 모델 외에도 98인치, 85인치 모델도 출시한 바 있다.
2024-07-15 11:04:38[파이낸셜뉴스] 파인테크닉스가 차별화된 특수 기능을 갖춘 수면케어 발광다이오드(LED)조명 '파인슬립'을 공개했다. 10일 파인테크닉스에 따르면 파인슬립은 2021년 7월부터 지난해 12월까지 정부 국책과제로 연세대 의료원과 KTC, 한국광기술원 등과 공동으로 연구를 진행한 LED조명 제품이다. 이를 통해 인체에 이로운 LED 전기 파장을 이용해 자연스럽게 수면에 도움을 주는 호르몬(멜라토닌) 조절, 불면증 해소를 위해 수면에 최적화된 4가지 기능모드(휴식·무드·수면·제로 모드) 등을 갖췄다. 아울러 밝기 조절과 색온도 변환, 스케줄링 기능을 구현해 사용자 편리성 및 수면케어가 가능한 시스템이다. 연세대 의료원에서 임상실험을 거쳐 검증을 마친 뒤 개발 및 시제품 제작을 완료, 공식 출시를 앞두고 있다. 현대인들은 24시간이 부족하다고 느낄 만큼 활동시간이 늘어나고 장시간 휴대폰 사용으로 인한 눈의 피로 등 영향으로 신체 밸런스 유지에 어려움을 느낀다. 이로 인해 수면시간에 변화가 생기면서 생체교란과 과로, 스트레스 등 여러 가지 원인에 의한 수면의 질 개선이 화두로 떠오른다. 이렇듯 수면의 질 저하와 부족이 장시간 지속할 경우 정서적 불안정과 함께 기억력, 집중력 저하, 심지어 우울증이나 치매 등 각종 뇌신경 질환 위험 요인이 된다. 실제로 해마다 수면장애 환자가 증가하는 상황이다. 이에 따른 직간접적인 사회적 비용이 증가해 문제가 되는데 이러한 수면 장애 개선을 위해 그동안 수많은 국내외 제품들이 출시됐다. 하지만 대부분 제품들은 수면시간대 침구류를 중심으로 한 제한적인 것으로 단순 구동이나 기능에 대한 효과검증 또한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 파인테크닉스는 이러한 환경 상황을 착안해 LED 전기 파장을 활용해 휴먼케어분야에 대한 LED조명 연구·개발을 꾸준히 진행해왔으며 이번에 결실을 맺었다. 파인슬립 외관 디자인은 시각적으로 부드러운 느낌을 주기 위해 곡선의 미를 극대화했고, 조명을 연상시키는 횃불형상과 함께 뫼비우스의 띠를 원통 형태로 디자인 콘셉트를 정했다. 이를 통해 보는 각도에 따라 형상이 다르게 보이는 재미가 있다. 횃불 형상의 곡률을 광원의 난반사 패턴에 연계해 한층 부드러운 느낌을 구현했다. 또한 빛의 따뜻함을 주기 위해 삼성전자 LED 패키지를 적용, 색온도 3000K로 설계했다. 빛에 균일도 및 부드러운 빛감을 연출하기 위해 도광판 레이저 인쇄가공 기술을 적용, 따뜻함을 상징하는 횃불 형상과 곡선미를 살리는 연출을 통해 안정감을 줄 수 있도록 수면케어조명 성능과 디자인을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일반적인 수면 보조등이 아닌 수면의 질을 향상시키는 제품으로 관련 특허 및 디자인 등록을 마친 파인슬립은 오는 8월 공식 출시를 앞두고 있다. 김근우 파인테크닉스 대표는 "이번 파인슬립 출시는 휴먼케어분야에서 LED조명의 새롭고 독창적인 시장을 개척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안정적인 시장 플랫폼을 육성하고 품목 확대와 신제품 출시 등 민수시장에서 파워 브랜드로 시장 확대에 주력하기 위한 일환"이라고 말했다. 이어 "국내뿐만 아니라 스탠드 조명 생활이 일상화된 유럽과 미주 지역 등 해외 시장 진출도 계획 중"이라며 "회사가 성장할 수 있는 또 다른 모멘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
2024-07-09 15:43:27【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한국수력원자력 새울원자력본부는 ‘에너지 효율 개선사업’의 일환으로 울주군 지역 소상공인 사업장에 고효율 LED 조명 교체 사업비를 지원했다고 3일 밝혔다. 울주군 소상공인연합회 주관으로 시행하고 있는 고효율 LED 조명 무상 교체는 관내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공모를 통해 49개 사업장을 선정하고, 지역의 LED 조명 제조기업에서 생산한 조명을 교체하는 사업이다. 고효율 LED 조명은 수명이 길고 에너지 효율이 높아 전력 소비와 전기 요금을 줄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김창욱 울주군 소상공인연합회장은 “이번 사업으로 소상공인 사업장의 환경 개선은 물론 에너지 효율 개선을 통한 전기 요금 부담이 줄어들어 실질적인 혜택이 되고 지역 제조기업의 제품을 사용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된다”라고 말했다. 소유섭 새울원자력본부장은 "경제적으로 어려운 시기에 지역의 소상공인들에게 많은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라며 "새울본부는 지역사회 상생의 동반자로 지역 상권 활성화에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을 기울이겠다"라고 말했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2024-07-03 17:05:40[파이낸셜뉴스] "발광다이오드(LED)조명 업계를 선도하는 독보적인 글로벌 회사로 성장할 것이다."(김근우 파인테크닉스 대표) LED조명 전문기업 파인테크닉스가 국내외 경제 불확실성과 함께 어려운 경기 여건 속에서도 과감한 투자를 단행하며 성장 가도를 이어간다는 전략을 공개했다. 파인테크닉스는 LED조명 연구·개발(R&D) 기술력과 제조, 품질관리 능력을 기반으로 국내외 유수 기업들에 LED조명 전 제품군을 공급 중이다. 올해는 방폭등과 함께 패널, 정션박스 등 이와 연관된 제어기기 분야로 신사업을 확대하는데도 힘쓴다는 계획이다. 26일 파인테크닉스에 따르면 최근 에쓰오일 샤힌프로젝트에 LED조명을 공급하기로 계약을 체결했다. 이와 함께 석유화학, 플랜트 기반 국내외 유수 업체들과 추가로 협력사 등록과 함께 LED조명 수주가 예상된다. 파인테크닉스 관계자는 "이번 계약들은 패키지별로 국내 유수 1군 건설회사들과 공급 계약이 이뤄졌다"며 "이를 기반으로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시장에 진출해 대규모 수주 확대와 함께 안정적인 매출 증대를 꾀할 것"이라고 말했다. 파인테크닉스는 LED조명 사업을 고도화하기 위해 제품 라인업 확대와 함께 머시닝센터(MCT), 자동에이징시스템 등 최신 자동화 설비 전용라인을 구축했다. 이를 통해 원가 경쟁력을 확보하고 방폭등 등을 연간 20만개 이상 생산할 수 있는 능력을 확보했다. 아울러 한층 더 기준이 까다로워진 방폭 인증을 다수 획득하면서 품질 경쟁력과 함께 신뢰성을 확보했다. 해외 유수 전문기업과 위탁생산 협약을 통해 더욱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간다는 전략이다. 파인테크닉스는 '기업 간 거래(B2B)' 사업을 강화하기 위해 상업용 특화조명과 인테리어조명, 경관조명 등으로 LED조명 라인업을 확대하기도 했다. 이를 통해 백화점과 쇼핑몰, 리조트, 대규모 도시개발사업 등에 설계 단계부터 참여해 생산과 납품, 시공, 유지보수까지 종합적인 체계를 갖췄다. 또한 식물성장, 휴먼케어 등 특수기능조명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올해 또 하나의 성장 동력은 해외 프로젝트 수주다. 최근 몇 년 동안 국내 유수 대기업들이 해외에 진출한 뒤 공장을 건설하는 프로젝트에 참여, LED조명을 납품하면서 품질과 함께 고객 서비스에 대해 인정을 받았다. 이를 바탕으로 해외 기업들의 신규 공장 프로젝트에도 참여하며 시장을 확장하는 중이다. 올해 들어서도 자동차와 2차전지 등 북미와 동남아, 유럽 등 전 세계 각지에 진출한 대기업 프로젝트에 LED조명 분야에서 참여한다. 향후 중앙아시아와 유럽 등 플랜트 관련 사업과 상업조명시장 등에서 대규모 신규 프로젝트, 전후 복구사업 등에도 영업 활동을 강화할 방침이다. 파인테크닉스는 공공조달시장도 강화하는 중이다. 지난해 조달청을 통한 공공조달시장에서 경쟁사들과 격차를 크게 벌리며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다. 올해 들어서도 상반기 기준 1위 자리를 이어갔다. 꾸준한 기술 개발과 품질 향상 노력을 인정받아 정부로부터 ‘2023년도 우수조달업체’로 선정되기도 했다. 파인테크닉스는 지속적으로 우수조달제품 라인업을 확대해 공공조달시장 선두 지위를 공고히 하고 압도적 지위를 구축할 방침이다. 이미 LED모듈 기술특허를 적용한 실내조명등과 보안등, 투광등이 우수조달제품으로 지정됐고, 아울러 조달청으로부터 품질보증조달물품으로도 지정되면서 제조기술뿐 아니라 품질관리 능력 우수성도 함께 인정받았다. 파인테크닉스는 올 하반기에 투광등(200~800W 4종) 제품이 NEP 신제품 인증을 획득하면 LED조명 제품 우수성과 함께 시장 신뢰성도 확보, 선도적인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것으로 예상된다. ‘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B2C)’ 시장 역시 전국 480여개 대리점을 안정적인 시장 플랫폼으로 육성할 방침이다. 아울러 품목 확대와 신제품 출시 등 민수유통시장에서 ‘파인홈즈’라는 파워브랜드로 시장을 확대하는데 주력할 계획이다. 김근우 파인테크닉스 대표는 "국내외 시장 여건이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지속적이고 독보적인 성장과 경쟁력 확보를 도모하기 위해 과감한 설비 투자를 진행 중"이라며 "기존 8595㎡ 규모 안양 본사 사업장뿐만 아니라 1만3223㎡ 규모로 화성 사업장을 확장하고 국내외 시장 확대를 위한 공격적인 영업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매년 이어지는 실적 성장세를 올해도 유지하고 내년에는 100% 이상 매출 성장을 목표로 한다"며 "이를 위해 미주와 유럽, 중앙아시아, 서남아시아 등 해외 시장 개척에 나서고 이를 통해 매출 확대를 이어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
2024-06-25 17:08:46대만·중국 디스플레이 업계가 '미래 디스플레이'로 급부상한 마이크로 발광다이오드(LED)에 대규모 투자를 집행하며 시장 선점에 나섰다. 마이크로 LED는 가상현실(VR)과 증강현실(AR), 웨어러블 기기 등으로 적용 범위가 확대될 것이란 전망이 나오며 차세대 디스플레이로 꼽히고 있다. 일찌감치 마이크로 LED 생태계를 구축한 대만과 중국 업체들과 달리 국내 업체들은 양산에 신중함을 보이면서 '미래 디스플레이' 주도권을 빼앗길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 앞서가는 대만·中 '마이크로 LED'17일 업계에 따르면 양주시양 대만디스플레이산업연합협회(TUDA) 부이사장 겸 이노룩스 사장은 지난 4월 열린 '터치 타이완' 행사에서 라이칭더 행정부에 디스플레이 추가 지원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대만 기업이 강세를 보이는 마이크로 발광다이오드(LED) 영역에 전폭적인 지원을 주문한 것으로 전해졌다. 라이칭더 총통은 전임 차이잉원 총통 정부에서 행정원장(국무총리격)을 맡아 '대만 디스플레이 과학기술과 응용 행동 계획'을 집행하며 대만 디스플레이업계 역량 강화에 나선 바 있다. 대만 정부는 지난 2020년부터 올해까지 5년간 약 177억대만달러(약 7588억원)를 쏟아부어 마이크로 LED 산업체인을 구축에 나선 바 있다. 픽셀크기가 100마이크로미터(1㎛는100만 분의 1m) 이하인 마이크로 LED는 색구현, 명암비, 응답속도, 에너지 효율 등 측면에서 현재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액정표시장치(LCD)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를 능가하며, 기존의 디스플레이 시장판도를 뒤집을 '미래 디스플레이'로 꼽힌다. 현재 마이크로 LED 생태계는 중국·대만 기업의 강세가 돋보인다. 패널 제조사인 AUO와 이노룩스 등이 대만 마이크로 LED 생태계의 주축을 이루고 있다. 중국은 CSOT·삼안광전·BOE가 주요 마이크로 LED 생산 기업으로 꼽힌다. BOE는 LED 칩 제조 자회사인 HC세미텍과 협력해 중국 광둥성 주하이시 진완구에 마이크로 LED 신공장을 짓고 있다. 올해 3·4분기까지 양산 체제를 갖춘 후 12월 본격적인 제품 생산을 시작할 계획이다. 연간 기준 마이크로 LED 웨이퍼 5만8800장, 마이크로 LED 픽셀 소자 4만5000개를 해당 공장에서 생산할 예정이다. 대만의 AUO는 지난해 말 워치용 마이크로 LED 양산에 나섰다. 올해 하반기에서 내년 무렵 투명 마이크로 LED 도입 및 양산 추진에 나설 계획이다. 2026~2027년에는 차량용 마이크로 LED 양산에 나서며 마이크로 LED 시장 리더십 확보에 나섰다. ■ K디스플레이 '발등의 불'반면, 국내 디스플레이 업계는 양산에 신중한 입장이다. 아직 마이크로 LED 시장이 아직 제대로 개화되지 않아 상업성이 떨어진다고 보기 때문이다. 국내에선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 가 마이크로 LED 관련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다만, 최근 기존 TV 외에도 AR, VR, 확장현실(XR) 등까지 마이크로 LED 시장이 확대될 것이란 전망이 나오면서 삼성전자와 LG전자 양사는 마이크로 LED 관련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삼성전자는 최근 중국 상하이에서 TV 신제품 발표회를 열고 76·89·101·114형으로 구성된 2024년형 마이크로 LED TV를 공개했다. 최근엔 북미에 114인치 마이크로 LED를 출시했다. LG전자는 다양한 상업공간에서 편리하게 사용하는 마이크로 LED 'LG 매그니트' 라인업을 확대했다. 정부도 지원에 나섰다. 지난달 23일 국가연구개발사업평가 총괄위원회에서 '무기발광 디스플레이 기술개발 및 생태계 구축 사업'이 예비타당성 조사(예타)를 통과했다. 이에 따라 내년부터 2032년까지 국비 3479억원을 비롯해 총 4840억원이 투입된다. 마이크로 LED는 무기발광 디스플레이 기술 중 주요 기술 중 하나로 꼽힌다. 디스플레이업계 관계자는 "아무리 수익성이며 개화기 단계지만 현재 국내 마이크로 LED 생태계의 첫 단계인 LED 칩 제조 분야부터 국내 기업이 전무해 산업 체인이 매우 부실한 상황"이라며 "이대로라면 대만·중국 기업에 시장 주도권을 내줄 것"이라고 전망했다. rejune1112@fnnews.com 김준석 기자
2024-06-17 18:19: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