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LG전자는 미국 명문 프로야구팀 보스턴 레드삭스 홈구장에 약 1280인치 규모의 초대형 디스플레이를 공급했다고 6일 밝혔다. LG전자는 지난달 말 미국 매사츠세츠주 보스턴 소재, 113년 역사의 보스턴 레드삭스 홈 구장 '펜웨이 파크'에 가로 30.5m·세로 11.5m(넓이 350.75㎡), 약 1280인치 크기의 LED 메인 스코어 보드를 구축했다. 이 외에도 가로 21.6m·세로 7.9m(넓이 171㎡)크기의 대형 리본보드 등 약 842㎡ 면적에 달하는 총 11개의 다양한 사이니지로 디스플레이 종합 솔루션을 공급했다. 지난 4일(현지시간) 이 경기장에서 열린 보스턴 레드삭스의 첫 홈경기부터 가동됐다. 펜웨이 파크에 공급한 상업용 디스플레이는 어두운 부분과 밝은 부분을 세밀하게 분석해 눈으로 보는 것처럼 섬세한 영상을 만드는 하이 다이내믹레인지(HDR)기술을 지원하는 고화질 제품이다. 야외 경기장 환경에 적합한 방수, 방진 기능도 두루 갖췄다. LG전자는 이번 공급을 통해 초대형 상업용 디스플레이 시장에서 주도권을 강화한다는 구상이다. LG전자는 이 외 미국 내 다양한 지역에서 스포츠를 통한 마케팅, 영업을 강화할 계획이다. LG전자 MS사업본부장 박형세 사장은 "혁신적인 상업용 디스플레이와 고객 맞춤형 솔루션을 바탕으로 글로벌 스포츠 명문 구단과의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있다"며 "고객 공간의 가치를 높이고 차별화된 미디어 엔터테인먼트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hcho@fnnews.com 조은효 기자
2025-04-06 11:15:52[파이낸셜뉴스]삼성전자가 오는 3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영화 산업 박람회 '시네마콘 2025'에서 시네마 발광다이오드(LED) 스크린 '오닉스' 신제품을 공개했다고 1일 밝혔다. 오닉스는 삼성전자가 지난 2017년 세계 최초로 선보인 극장 전용 시네마 LED 스크린이다. 영사기가 아닌 영화 스크린으로는 세계 최초로 디지털 영화협회(DCI)로부터 화질, 음질, 콘텐츠 보안 기능 등에 대해 정립한 디지털 시네마 표준 규격 인증을 받았다. 삼성전자는 시네마콘 2025에서 최신 시네마 디스플레이 기술을 탑재한 오닉스를 비롯해 삼성 컬러 이페이퍼 등 혁신 디스플레이와 함께하는 극장의 미래를 제시했다. 이번 시네마 LED 오닉스 신제품은 △4K 해상도(4096x2160) △최대 4K 120㎐ 프레임 레이트 △DCI-P3 100%의 정확한 색상 △압도적인 명암비와 깊은 블랙감 등이 특징이다. 크기는 가로 길이 기준 △5미터(가로 길이 기준, 픽셀 피치 1.25mm) △10미터(2.5mm) △14미터(3.3mm) △20미터(5.0mm) 등의 총 네 가지 표준 크기로 구성된다. 표준 크기 외에도 스크린을 더 크게 확장 설치할 수 있는 스케일링(크기 조절) 옵션을 통해 상영관 크기에 따라 공간 활용을 극대화한 다양한 크기로 스크린 설치가 가능하다. 스케일링 시 일반 영화의 표준 비율을 유지한 채 화면 크기를 최대한으로 키우는 것이 가능하다. 또 HDR 기술을 지원해 기존 프로젝터 타입 대비 약 6배 향상된 최대 300니트의 밝기로 세밀한 명암 표현과 실감나는 영상을 구현한다. 조도가 높은 환경에서도 콘서트, 스포츠 이벤트 등 다양한 콘텐츠를 상영하는 것도 가능하며, 입체감 있는 3D 시청 경험도 제공할 수 있다. 지난해 10월 삼성전자는 프랑스 파리의 150여 년 된 오페라 극장을 영화관으로 리노베이션한 '파테 팰리스'에 총 6개 오닉스 스크린을 설치했다. 지난 2월 유럽에서 열린 최대 상업용 디스플레이 전시인 ISE에서 시네마 분야에 적용된 디스플레이 기술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기술 상용화 부문에서 상을 받기도 했다. 오닉스는 글로벌 유수의 영화 제작 스튜디오와도 지속적인 파트너십을 이어오고 있다. '픽사 애니메이션 스튜디오'는 삼성전자와 기술 협업을 통해 엘리멘탈, 인사이드 아웃2 등 인기 작품을 영화 오닉스 전용 4K HDR 콘텐츠로 변환해 제공해 오고 있다. 정훈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부사장은 "삼성전자가 세계 최초로 시네마 LED 스크린을 선보인 이후, 시네마 산업도 기존 방식을 뛰어넘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향해가고 있다"며 "오닉스는 극장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극강의 몰입감을 지향하는 시네마 스크린의 새로운 기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soup@fnnews.com 임수빈 기자
2025-04-01 15:31:45디오에스앤유니크가 고객 접점 확보에 나선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자외선(UV) 태닝기 및 화이트 태닝기, 태닝 로션 전문 기업 디오에스앤유니크는 2025년 스포엑스에 참가할 예정이다. 스포엑스는 아시아를 대표하는 3대 스포츠 전시회이자 국내 최대 규모의 스포츠 산업 박람회로, 3월 27일부터 30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다. 올해 전시회에서는 헬스 및 피트니스 관련 최첨단 스포츠 용품들이 주요 전시 품목으로 소개되며, 국내외 350여 개 기업이 참여할 예정이다. 디오에스는 메가썬, 하프로를 비롯해 프리미엄 태닝기인 '램제트'를 전시한다. 또한 170kg 초경량 UV 태닝기인 '유니크48 기동전사'도 한국에서 처음으로 선보인다. 특히 이탈리아의 스마트 솔라리움 사가 제작한 '인조(INDJO·사진)'가 아시아에서 처음으로 공개된다. 발광다이오드(LED) UV 기술 혁신을 보여주는 인조는 1152개의 자외선A(UVA) 및 자외선B(UVB) LED 램프를 사용했다. 기존 태닝기보다 에너지 소비를 대폭 줄여 친환경적이며, 연간 전기 요금을 약 53%까지 절감할 수 있다. 아울러 사일런트 팬을 통해 소음을 최소화, 스트레스 없는 태닝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최순철 디오에스 대표는 "인조는 혁신적인 풀 LED 태닝기로, UV 태닝기와 화이트 태닝기로 동시에 사용 가능하다"고 말했다. 한편 디오에스는 태닝 로션 브랜드 '디보티드 크리에이션즈'의 아시아 독점 공급업체로, SS 시즌 신제품인 '벨루어'와 '디소비디언트' 등 다양한 디보티드 태닝 로션을 선보일 계획이다. jimnn@fnnews.com 신지민 기자
2025-02-13 18:22:54[파이낸셜뉴스] 디오에스앤유니크가 고객 접점 확보에 나선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자외선(UV) 태닝기 및 화이트 태닝기, 태닝 로션 전문 기업 디오에스앤유니크는 2025년 스포엑스에 참가할 예정이다. 스포엑스는 아시아를 대표하는 3대 스포츠 전시회이자 국내 최대 규모의 스포츠 산업 박람회로, 3월 27일부터 30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다. 올해 전시회에서는 헬스 및 피트니스 관련 최첨단 스포츠 용품들이 주요 전시 품목으로 소개되며, 국내외 350여 개 기업이 참여할 예정이다. 디오에스는 메가썬, 하프로를 비롯해 프리미엄 태닝기인 '램제트'를 전시한다. 또한 170kg 초경량 UV 태닝기인 '유니크48 기동전사'도 한국에서 처음으로 선보인다. 특히 이탈리아의 스마트 솔라리움 사가 제작한 '인조(INDJO)'가 아시아에서 처음으로 공개된다. 발광다이오드(LED) UV 기술 혁신을 보여주는 인조는 1152개의 자외선A(UVA) 및 자외선B(UVB) LED 램프를 사용했다. 기존 태닝기보다 에너지 소비를 대폭 줄여 친환경적이며, 연간 전기 요금을 약 53%까지 절감할 수 있다. 아울러 사일런트 팬을 통해 소음을 최소화, 스트레스 없는 태닝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최순철 디오에스 대표는"인조는 혁신적인 풀 LED 태닝기로, UV 태닝기와 화이트 태닝기로 동시에 사용 가능하다"며 "스포엑스는 고객과 바이어들에게 여러 고민과 해결책을 제시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말했다. 한편 디오에스는 태닝 로션 브랜드 '디보티드 크리에이션즈'의 아시아 독점 공급업체로, SS 시즌 신제품인 '벨루어'와 '디소비디언트' 등 다양한 디보티드 태닝 로션을 선보일 계획이다. jimnn@fnnews.com 신지민 기자
2025-02-12 17:00:04[파이낸셜뉴스] 프리미엄 TV 시장에서 미니 발광다이오드(LED) TV의 공세가 거세지는 가운데,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가 여전히 화질과 성능 면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다는 외신 평가가 나왔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영국 정보기술(IT) 매거진 왓하이파이는 '지난해 미니 LED TV 실험은 실패했다'며 이같은 평가를 내려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 1976년 영국에서 설립된 왓하이파이는 매년 수백 개의 IT제품을 테스트한 종합 리뷰를 발표하며 구매 선택의 중요한 지표로 활용되고 있다. 왓하이파이는 지난해 출시된 미니 LED TV와 OLED TV를 비교, 미니 LED TV의 발전 가능성을 인정했다. 하지만 여전히 프리미엄 TV 시장에서는 OLED가 우위를 점하고 있다고 결론지었다. 미니 LED TV는 현재 TV 시장의 액정표시장치(LCD) TV의 한 종류로, LCD 백라이트를 작은 LED로 세분화해 화면을 분할해서 특정 부분의 밝기만 조절하는 '로컬 디밍'으로 LCD의 단점인 명암비를 개선했다. 화질과 밝기에서 기존 LCD의 단점을 상당 부분 극복해 일부 시장조사업체는 미니 LED를 OLED 등과 함께 프리미엄 제품으로 분류된다. 지난 2023년 12월 소니, 하이센스, TCL 등 일부 TV 제조사들이 고급 라인업에서 미니 LED TV를 우선적으로 사용할 계획을 밝히면서, 지난해는 OLED TV와 미니 LED TV가 경쟁하게 될 것이라는 업계 분석이 지배적이었다. 그러나 현 시점에서 왓하이파이는 소니 Bravia9, 하이센스 U8N 등 주요 제조사의 24년형 미니 LED TV를 리뷰한 결과 모두 별점 4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반면, LG전자의 OLED 에보(G4, C4)를 비롯해 소니 Bravia 8, 삼성 S95D 등 주요 OLED TV들은 별점 5점을 받으며 더 나은 화질 성능을 입증했다고 분석했다. OLED의 픽셀 단위 빛 제어, 깊고 풍부한 블랙 표현, 그리고 생생한 색 재현 기술이 미니 LED를 앞서는 주요 요인으로 꼽혔다. 특히 LG전자의 OLED TV C4는 뛰어난 화질과 선명도, 사용 편의성, 우수한 음질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프리미엄 OLED TV 시장의 선두 주자라는 평가를 받았다. 대신 미니 LED TV는 중간 가격대의 시장에서는 가성비 높은 선택지로 평가 받았다. 왓하이파이는 TCL의 85C805K를 2024년 최고의 중가 미니 LED TV로 선정하며, 가격 대비 뛰어난 성능을 언급했다. 소니 Bravia 9는 OLED 모델인 Bravia 8에 비해 색상 일관성 등 디테일 표현에서 아쉬움을 보였다고 말했다. soup@fnnews.com 임수빈 기자
2025-01-30 12:04:15【라스베이거스(미국)=임수빈 기자】 #. '아토믹 골프' 입구로 들어서자, 머리 위로 설치된 거대한 발광다이오드(LED) 사이니지에서 인기 스포츠 경기가 라이브로 중계되고 있다. 실외에 마련된 골프 타석에서 관광객 한 명이 힘껏 스윙한 뒤 타석 옆에 놓인 모니터를 바라본다. 날아간 공의 궤적, 스윙 속도, 비거리, 착지한 지점 등 LED 스크린에 실시간으로 표시된 정보와 획득한 게임 점수를 비교할 수 있다. 지난 9일(현지시간)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박람회 CES 2025가 열렸던 미국 라스베이거스에 있는 초대형 복합문화공간 '아토믹 골프'에는 쌀쌀한 날씨인데도 관광객들의 발걸음이 꾸준히 이어졌다. 아토믹 골프는 실외 골프연습장에 스포츠 바, 펍, VIP 라운지 등이 결합한 ‘스포테인먼트(스포츠+엔터테인먼트)’ 시설이다. 지상 4층 규모로 건물 외 실외 골프연습장의 면적만 축구장 4개 크기인 약 2만8000㎡에 달한다. LG전자는 초고화질 마이크로 LED ‘LG 매그니트’를 포함해 실내·외용 LED 사이니지 등 다양한 상업용 디스플레이 제품을 공간과 용도에 따라 매장 내 곳곳에 설치했다. ■ 넓은 공간 수놓은 사이니지, 웹OS로 관리·제어한다 건물 한가운데가 뚫려있는 구조의 건물 로비에 들어서면, 한층 벽면을 가득 채운 초대형 LG전자 LED 사이니지 월이 눈에 띈다. 4K 해상도를 지원해 수많은 조명이 설치된 매장 내에서도 밝고 선명한 화질을 구현했다. 매장에는 1층부터 4층까지 독립된 총 103개의 골프 타격 존이 마련돼 있었다. 멀리 라스베이거스의 야경과 사막의 자연경관을 배경으로 게임을 즐기는 동안 타석 옆에 설치된 49인치 ‘LG 디지털 사이니지’로 다양한 게임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LG 디지털 사이니지는 LG전자의 독자 스마트 TV 플랫폼인 ‘웹 OS’를 기반으로 관리된다. 매장 관리자는 스마트폰, 태블릿, PC 등을 이용해 간편하게 매장 내 어디서든 ‘LG 디지털 사이니지’를 실시간으로 원격 제어하고 관리할 수 있다. 브라이언 버크비클러 아토믹 골프 수석 부사장은 “LG전자와의 협업을 통해 LG 디지털 사이니지의 다양한 라인업과 뛰어난 성능으로 고객들의 만족도를 높이는 것은 편리한 관제 시스템과 유지보수로 안정적인 운영 네트워크를 구축했다”고 말했다. ■ 고객 인사이트 기반 차별화된 B2B 사업 강화 미국 대형 골프 엔터테인먼트 업체인 탑골프에 이어 아토믹 골프와도 기업간거래(B2B) 솔루션 계약을 맺음에 따라 LG전자의 B2B 전략에도 속도가 붙고 있다. 앞서 조주완 LG전자 사장(CEO)은 스마트 라이프 솔루션 기업 도약을 위한 사업 포트폴리오 혁신 전략 가운데 'B2B' 가속화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LG전자는 LA, 시카고, 애틀랜타, 워싱턴 D.C., 뉴저지 등 미국 내 주요 도시를 포함해 전 세계 40여 개국에서 ‘비즈니스 이노베이션 센터(BIC)’를 운영하고 있다. 특히 BIC는 거래선과 비즈니스 미팅을 진행하는 주요 B2B 판매 거점으로 마이크로 LED,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등 차세대 디지털 사이니지를 비롯해 IT 기기, 의료용 모니터, 전기차 충전기 등 다양한 B2B 제품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다. LG전자는 최근 조직개편을 통해 인포메이션 디스플레이(ID) 사업부를 미디어엔터테인먼트(MS) 사업본부로 이관했다. 플랫폼 기반 서비스 사업의 본격 확대를 위해 TV, 사이니지 등 디스플레이 기반 사업을 통합 운영하며 시너지를 내기 위함이다. LG전자 관계자는 "사이니지를 비롯한 ID 제품은 TV와 개발, 구매, 생산 등 가치사슬이 유사해 제품 간 시너지 및 사업 구조 개선을 통한 경쟁력 강화를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soup@fnnews.com 임수빈 기자
2025-01-13 09:41:46【파이낸셜뉴스 원주=김기섭 기자】원주시는 흥양천 야간경관 개선사업을 마치고 일반에 공개했다. 8일 원주시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원주시 야간경관 개선사업의 일환으로 안전하고 쾌적한 야간 문화활동 공간을 조성하고 도시경관을 개선하기 위해 추진됐다. 시는 흥양천 태봉교와 보행데크에 사업비 2억6400만원을 투입했으며 교량 난간, 거더 측면 75m와 보행데크 하부 난간 430m에 LED 경관조명을 설치했다. 조명은 수변 산책을 고려해 은은한 분위기로 연출했으며 야간에도 시민들이 안전하게 축제를 즐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 앞서 시는 2020년 개봉교를 시작으로 2021년 원주교, 2022년 봉평교·태학교, 지난해 12월 치악교 야간경관 개선사업을 완료했다. 원주시 관계자는 “흥양천은 산책로와 체육시설을 갖추고 있어 시민들이 야간 산책코스로 많이 찾는 곳으로 앞으로도 안전한 보행환경을 조성해 시민들에게 일상 속 힐링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2025-01-08 09:53:46【파이낸셜뉴스 횡성=김기섭 기자】횡성군이 야간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올해 말까지 주소정보시설인 도로명판에 태양광 LED 조명을 설치하기로 했다. 2일 횡성군에 따르면 기존에 설치된 도로명판은 조명시설이 없어 밤길 보행자와 운전자들이 불편을 겪어왔다. 이에 횡성군은 가로등이나 보안등이 없어 위험에 밤길 안전사고 위험이 높은 횡성읍 반곡리 마을길 등 12곳에 태양광 LED 조명을 설치할 계획이다. 이어 주민 호응도와 효과를 검토해 사업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신승일 횡성군 토지재산과장은 “야간 조명이 설치되면 주소를 보다 이전 보다 빨리 인식해 안전한 통행이 가능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2024-12-02 10:50:11조명의 밝기와 색온도를 조절하는 디밍 기술이 일상에서 주목받고 있다. 병원, 카페, 거실 등 다양한 공간에서 조명은 단순히 밝히는 역할을 넘어 분위기를 조성하고, 특정 작업 환경에 적합한 조건을 제공한다. 특히 조명 디밍은 이러한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기술로, 주거 및 상업 공간에서의 활용도가 더욱 높아지고 있다. 르그랑코리아(대표 임광범)는 새로운 LED 디밍 스위치를 출시하며, 국내 LED 조명 시장의 기술적 한계를 극복할 제품을 선보였다. 르그랑코리아는 글로벌 전기 및 디지털 인프라 솔루션을 제공하는 르그랑 그룹의 한국 지사로, 이번 신제품은 기술적 안정성과 사용 편의성을 모두 갖춘 점에서 주목된다. 새롭게 출시된 LED 디밍 스위치는 기존 배선을 변경하지 않고도 설치가 가능한 2선식 제품으로, 다양한 LED 조명과의 호환성을 높였다. PWM(Pulse Width Modulation) 기술을 적용해 밝기를 부드럽게 조절할 수 있으며, 최소 및 최대 밝기를 조절할 수 있는 기능을 탑재해 사용자가 각 LED 조명의 특성에 맞게 세부적으로 조정할 수 있다. 르그랑의 프리미엄 브랜드인 '아테오(Arteor)'와 보급형 모델인 '아펠라(Affela)'에 각각 적용되는 이 제품은 디자인 면에서도 차별화를 이룬다. 아테오는 화이트, 마그네슘, 샴페인 등 네 가지 고급스러운 마감을 제공하며, 아펠라는 실버와 블랙을 포함한 다양한 옵션으로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혔다. 국내 LED 디밍 시장은 기존 LED 조명 시장에 비해 활성화되지 않았지만, 르그랑코리아는 이번 신제품이 시장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디밍 기술은 특정 공간의 조도를 상황에 맞게 최적화하며, 플리커 현상이나 소음 문제를 최소화한 제품은 사용자 만족도를 크게 높일 수 있기 때문이다. 르그랑코리아 관계자는 "LED 디밍 스위치 신제품은 다양한 환경에서 사용자의 요구를 충족할 수 있는 기술적 완성도를 갖췄다"며, "프리미엄 제품부터 보급형 모델까지 다양한 라인업을 통해 국내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르그랑코리아는 조명 기술 외에도 디지털 도어락, 전기차 충전 솔루션 등 다양한 스마트 기술을 개발하며, 국내외 시장에서 입지를 넓히고 있다. 이번 신제품은 조명 기술 분야에서 새로운 표준을 제시하며, 르그랑의 기술력이 담긴 대표적인 제품으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2024-11-22 15:56:37[파이낸셜뉴스] 아이엘사이언스가 실리콘렌즈를 적용한 발광다이오드(LED) 및 미세전류 자극이 두피와 모발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기술적 효과를 입증했다. 4일 아이엘사이언스에 따르면 남부대학교, 대한피부과학연구소와 공동으로 관련 연구 및 기술적 효과 입증에 참여했다. 해당 기술은 애터미와 함께 앞서 스위스 제네바 국제발명대전에 출품해 수상하기도 했다. 이번 연구에서는 △40~630nm 파장을 방출하는 실리콘렌즈를 적용한 LED △근적외선을 이용한 복합광선 △10~50Hz 주파수 0.1~1.2mA 미세전류 자극 시 두피와 모발에 나타나는 효과를 비교 조사했다. 임상대상자는 총 60명이 참여해 두피케어 기기를 4주 동안 하루 20분씩 두피 부위에 착용하도록 한 뒤 다양한 지표 변화를 살펴봤다. 일부 지표군에서 두피탄력과 두피민감도, 모발윤기, 모발인장강도, 모발 굵기, 모발 탈락 수, 미세혈류량 등의 개선을 보였다. 이를 통해 LED와 미세전류 동시 자극으로 혈류량과 두피와 모발 지표 개선을 확인했다. 두피케어 기기에 적용하는 핵심기술인 미세전류는 인체에 흐르는 생체전류와 유사하게 세포 재생·활성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SCI급 미국 화학회 학술지인 ACS나노에 따르면 미세전류가 모낭 수 증식 촉진 및 모발 성장 속도를 높이는 데 효과가 있다. 아이엘사이언스 관계자는 "업계 최초 개발한 LED용 실리콘렌즈를 적용한 두피케어 기기 시장 규모는 내년 27조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전 세계 헬스케어 시장 규모는 690조원으로 성장이 가파르다"고 말했다. 이어 "실리콘렌즈 우수한 특성을 활용하고 의료기기와 건축조명, 자동차램프 수직계열화를 통해 시장에서의 확대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
2024-11-04 13:36: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