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책임 있는 AI(Responsible AI)'를 앞세워 더 안전하고 윤리적인 AI 기술의 개발 및 활용에 앞장선다. LG전자는 지난 2일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AI안전연구소와 '글로벌 AI 규제 대응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AI안전연구소는 국가 차원의 국내 AI 안전 연구 핵심 기관으로, 주요국 정부 및 연구기관들과 활발한 협력을 이어가고 있다. AI 위험 평가 및 대응 전략 수립, 글로벌 AI 규범 및 규제 분석을 통한 AI 안전 가이드라인 및 프레임워크 개발, 미래 AI 기술을 위한 보호 메커니즘 연구 등을 수행한다. LG전자는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AI안전연구소의 전문 자문을 받아 제품과 서비스에 적용하는 AI 기술의 안전성 확보에 더욱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특히 AI안전연구소와 협업을 통해 세계 주요국 AI 관련 기관이나 국제기구 산하 워킹그룹과의 소통 채널을 확보하고 유럽연합 인공지능법(EU AI Act) 등 AI 관련 글로벌 규제에도 공동 대응할 예정이다. AI 신뢰성·안전성·윤리 수준을 높이는 '책임 있는 AI' 구현을 위한 공동 연구도 수행한다. LG전자는 앞서 AI 지향점을 '사용자를 배려하고 공감해 보다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한다'는 의미의 공감지능(Affectionate Intelligence)으로 정의하고, 공감지능의 한 축으로 책임지능을 제시한 바 있다. 지난해 말에는 전사 차원의 AI 컨트롤타워 및 거버넌스 전담 조직인 AI사무국을 신설했다. soup@fnnews.com 임수빈 기자
2025-06-03 19:27:28LG CNS는 아마존웹서비스(AWS)의 글로벌 인공지능(AI) 전문 역량 강화 교육프로그램 'EST'를 도입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EST 도입은 직원들의 AX역량 강화와 함께 양사가 추진중인 AX프로젝트의 협력을 더욱 가속화하기 위한 것이다. 앞서 지난달 LG CNS와 AWS는 생성형 AI 서비스 대중화를 목표로, AX 공동 사업 추진을 위한 전담조직(TF) 'AWS|LG CNS 생성형 AI 론치 센터'을 신설한 바 있다. EST 프로그램은 단순한 이론 강의가 아니라 생성형 AI, 클라우드 관련 기술 역량강화를 위한 집중 트레이닝 교육이다. 프로젝트 수행 과정에서 실제 발생할 수 있는 기술 문제를 팀별로 함께 해결하며 대결하는 게임형 팀프로젝트, AWS의 생성형 AI 서비스에 대한 신기술을 배우고 이를 바탕으로 한 생성형 AI 서비스 개발 실습 등 다양한 방식의 교육 콘텐츠로 참가자들의 기술역량을 단기간에 극대화시킨다. LG CNS는 4월 말부터 생성형 AI EST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두 달간 진행되는 EST 프로그램은 아마존 세이지메이커, 아마존 베드록 등 AWS 생성형 AI 서비스의 상세 기능과 활용법을 폭넓게 다룬다. 교육 참석자들은 파인튜닝, 검색증강생성(RAG) 등 생성형 AI 관련된 주요 기술들에 대한 최신 기법 등도 배운다. 학습한 내용을 활용해 팀별로 혁신 아이디어를 도출하고, 생성형 AI 애플리케이션의 프로토타입을 빠르게 직접 개발해 실제 비즈니스에 도입할 수 있도록 기술 역량을 강화할 예정이다. 더불어 고객 입장에서 원하는 결과를 파악한 후 이로부터 역으로 업무를 진행하는 아마존의 대표적인 혁신 방법론인 '워킹 백워드(거꾸로 일하기)' 등 아마존의 혁신문화도 체험한다. 앞서 글로벌 시장에서 글로벌 컨설팅 기업 '딜로이트', 네덜란드 여행기업 '부킹닷컴', 독일 자동차 부품기업 '콘티넨탈', 영국 유통기업 '세인즈버리' 등이 AWS의 EST 프로그램을 통해 기술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jiany@fnnews.com 연지안 기자
2025-06-03 19:22:15[파이낸셜뉴스] LG전자가 ‘책임 있는 AI(Responsible AI)’를 앞세워 더 안전하고 윤리적인 AI 기술의 개발 및 활용에 앞장선다. LG전자는 지난 2일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AI안전연구소와 ‘글로벌 AI 규제 대응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AI안전연구소는 국가 차원의 국내 AI 안전 연구 핵심 기관으로, 주요국 정부 및 연구기관들과 활발한 협력을 이어가고 있다. AI 위험 평가 및 대응 전략 수립, 글로벌 AI 규범 및 규제 분석을 통한 AI 안전 가이드라인 및 프레임워크 개발, 미래 AI 기술을 위한 보호 메커니즘 연구 등을 수행한다. LG전자는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AI안전연구소의 전문 자문을 받아 제품과 서비스에 적용하는 AI 기술의 안전성 확보에 더욱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특히 AI안전연구소와 협업을 통해 세계 주요국 AI 관련 기관이나 국제기구 산하 워킹그룹과의 소통 채널을 확보하고 유럽연합 인공지능법(EU AI Act) 등 AI 관련 글로벌 규제에도 공동 대응할 예정이다. AI 신뢰성·안전성·윤리 수준을 높이는 ‘책임 있는 AI’ 구현을 위한 공동 연구도 수행한다. LG전자는 앞서 AI 지향점을 ‘사용자를 배려하고 공감해 보다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한다’는 의미의 공감지능(Affectionate Intelligence)으로 정의하고, 공감지능의 한 축으로 책임지능을 제시한 바 있다. 지난해 말에는 전사 차원의 AI 컨트롤타워 및 거버넌스 전담 조직인 AI사무국을 신설했다. AI사무국은 LG전자의 AI 정책 수립부터 기술의 안전성과 윤리성을 강화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수행하고 있다. LG전자가 현재 사내 모든 소프트웨어(SW) 개발 프로세스에 필수적으로 적용하고 있는 ‘Responsible AI 정책서’는 △인간존중 △공정성 △안전성 △책임성 △투명성 등 5대 AI 윤리 원칙을 기반으로 만들어졌다. AI 기반 제품과 서비스의 기획 및 개발 과정에서부터 국제 표준 이상의 요구사항을 준수하도록 하기 위함이다. 이와 함께 LG전자의 보안 시스템 ‘LG쉴드’를 통해 데이터 보호를 강화하고 있다. LG쉴드는 개인정보 등 민감 정보를 암호화하고 암호화 키를 분리된 공간에 저장해 정보 유출을 방지하는 한편, 외부에서 작동 코드나 데이터를 변조할 수 없도록 운영체제를 보호한다. 또 최신 암호 기법을 적용해 데이터를 보호하고 위협·침입을 실시간 탐지해 차단한다. 이삼수 LG전자 최고전략책임자(CSO) 부사장은 “AI 거버넌스를 기반으로 AI 제품 및 서비스 기획과 개발 프로세스를 강화하고, 데이터 보호 및 AI 윤리를 책임 있게 관리하며 차별화된 AI 경험을 누릴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soup@fnnews.com 임수빈 기자
2025-06-03 10:20:32LG유플러스가 본격적인 여름을 맞아 멤버십 혜택 프로그램 ‘유플투쁠’ 신규 혜택을 선보인다고 3일 밝혔다. ‘유플투쁠’은 매월 특정일에 다양한 브랜드와 제품의 할인 쿠폰을 제공하는 LG유플러스의 멤버십 혜택 프로그램으로, 지난해 4월부터 매월 새로운 콘셉트에 맞춰 멤버십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6월부터는 초여름에 맞춰 신규 혜택을 늘렸다. 새롭게 받을 수 있는 혜택으로는 △배달의 민족X요아정 최대 5000원 할인 △매드포갈릭 고르곤졸라 피자·에이드 무료 △스마트홈 네이버페이 5만원 상품권 증정 혜택 등이 있다. 기존 스테디셀러 혜택인 △GS25 청년다방 떡볶이·응급실떡볶이 무료 증정 또는 할인 △메가MGC커피 꿀수박주스 1잔 증정 △다이소 최대 3000원 금액권 △노브랜드 최대 20% 할인은 6월에도 유지된다. 여름에 어울리는 라이프·문화 혜택도 누릴 수 있다. △CGV 팝콘M 1개+음료M 1개 무료 증정 △청소연구소 에어컨청소 5% 할인 △오션월드 워터파크 최대 50% 할인 △빛의시어터 40%할인(동반 1인) △뽀로로파크 본인 66%할인·동반 40% 할인이 대표적이다. 또한 여름 혜택에 맞춘 ‘유플투쁠 PICK!’ 이벤트도 오는 5~26일 진행한다. 유플러스닷컴 이벤트페이지에서 여름에 어울리는 맞춤형 혜택인 △오션월드 △베스킨라빈스 △배달의 민족X요아정 △메가MGC커피 중 본인이 가장 좋아하는 혜택을 선택하면 된다. 투표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여름 휴가철에 맞는 경품 △모바일 대한항공 기프트카드 50만원권(1명) △파파존스 오리지널 존스 페이버릿(L)·더블 초코칩 브라우니(50명) △베스킨라빈스 쿼터 아이스크림(300명) △스타벅스 아이스 자몽 허니 블랙티T(1000명) 등을 증정한다. LG유플러스 장준영 마케팅전략담당(상무)은 “무더위가 오기 전 초여름에 맞는 시원한 혜택을 준비했으니 유플투쁠과 함께 즐거운 여름 보내시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최고의 멤버십 혜택으로 자리 잡은 유플투쁠을 이용하는 고객에게 차별화된 가치와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제휴사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5-06-02 21:49:18[파이낸셜뉴스] LG전자가 다음달 13일까지 서울 송파구 공공헌책방인 '서울책보고'에 식물생활가전 'LG 틔운 미니' 체험공간을 선보인다고 2일 밝혔다. LG 틔운 미니는 실내에서 LED 조명으로 식물을 키우는 생활가전이다. LG전자는 서울책보고와 협업해 내부 서가와 열람실 곳곳에 LG 틔운 미니 30대를 배치했다. 방문객들은 '봄날의 책온실'이라는 콘셉트로 조성된 플랜테리어(식물과 인테리어의 합성어) 공간에서 독서하며 LG 틔운 미니에서 자라는 메리골드, 금어초, 딜 허브, 케일 등 다양한 식물을 감상할 수 있다. LG전자 스프라우트컴퍼니 장영조 대표 "누구나 쉽게 실내에서 반려 식물을 키우며 인테리어 오브제로도 활용할 수 있는 'LG 틔운 미니'를 더 많은 고객이 경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지속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책보고는 지난 2019년 서울시가 13만여 권의 도서를 모아 조성한 국내 첫 공공 헌책방이다. ehcho@fnnews.com 조은효 기자
2025-06-02 14:35:13[파이낸셜뉴스] LG그룹 인공지능(AI)연구원이 '2025 미국임상종양학회(ASCO)'에서 다국적 제약사들과 만나 '1분'만에 환자 체질에 맞는 항암제 적용이 가능할 것이라고 밝히면서 유라클 등 관련주에 시장 확대에 대한 성장 기대감이 작용하고 있는 모습이다. 2일 오후 1시 7분 현재 유라클은 전 거래일 대비 8.56% 오른 2만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한 매체에 따르면 LG AI연구원은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암 진단 AI 모델 ‘엑사원 패스(EXAONE Path)’를 선보이기 위해 'ASCO' 현장에 부스를 마련했다. 엑사원 패스는 디지털 병리 이미지에서 유전자 발현 양상을 예측하고 그 결과를 기반으로 항암제 반응 가능성을 판단한다. 기존 분자 검사 없이 조직 병리 이미지만으로 치료 반응을 예측할 수 있어 차세대 기술력으로 꼽힌다. LG AI연구원 한 연구원은 “암 환자가 기존에 임상 참여를 위해 최소 2주에서 최장 8주가 소요되는 분자 검사를 받았다면 엑사원 패스를 활용하면 1분 내로 결과를 도출할 수 있다”고 현장에서 밝혀 관심을 끌었다. 유라클은 AI 및 모바일 플랫폼 전문기업으로 지난 3월 LG AI연구원과 사업 협력을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한 바 있다. 한편 LG AI연구원의 엑사원 패스 모델은 최근 엔비디아가 운영하는 의료 AI 플랫폼 ‘모나이’에 등록됐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5-06-02 13:07:16[파이낸셜뉴스]LG CNS는 아마존웹서비스(AWS)의 글로벌 인공지능(AI) 전문 역량 강화 교육프로그램 ‘EST’를 도입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EST 도입은 직원들의 AX역량 강화와 함께 양사가 추진중인 AX프로젝트의 협력을 더욱 가속화하기 위한 것이다. 앞서 지난달 LG CNS와 AWS는 생성형 AI 서비스 대중화를 목표로, AX 공동 사업 추진을 위한 전담조직(TF) ‘AWS|LG CNS 생성형 AI 론치 센터’을 신설한 바 있다. EST 프로그램은 단순한 이론 강의가 아니라 생성형 AI, 클라우드 관련 기술 역량강화를 위한 집중 트레이닝 교육이다. 프로젝트 수행 과정에서 실제 발생할 수 있는 기술 문제를 팀별로 함께 해결하며 대결하는 게임형 팀프로젝트, AWS의 생성형 AI 서비스에 대한 신기술을 배우고 이를 바탕으로 한 생성형 AI 서비스 개발 실습 등 다양한 방식의 교육 콘텐츠로 참가자들의 기술역량을 단기간에 극대화시킨다. LG CNS는 4월 말부터 생성형 AI EST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두 달간 진행되는 EST 프로그램은 아마존 세이지메이커, 아마존 베드록 등 AWS 생성형 AI 서비스의 상세 기능과 활용법을 폭넓게 다룬다. 교육 참석자들은 파인튜닝, 검색증강생성(RAG) 등 생성형 AI 관련된 주요 기술들에 대한 최신 기법 등도 배운다. 학습한 내용을 활용해 팀별로 혁신 아이디어를 도출하고, 생성형 AI 애플리케이션의 프로토타입을 빠르게 직접 개발해 실제 비즈니스에 도입할 수 있도록 기술 역량을 강화할 예정이다. 더불어 고객 입장에서 원하는 결과를 파악한 후 이로부터 역으로 업무를 진행하는 아마존의 대표적인 혁신 방법론인 ‘워킹 백워드(거꾸로 일하기)’ 등 아마존의 혁신문화도 체험한다. 앞서 글로벌 시장에서 글로벌 컨설팅 기업 ‘딜로이트’, 네덜란드 여행기업 ‘부킹닷컴’, 독일 자동차 부품기업 ‘콘티넨탈’, 영국 유통기업 ‘세인즈버리’ 등이 AWS의 EST 프로그램을 통해 기술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한편 ‘AWS|LG CNS 생성형 AI 론치 센터’는 기술, 비용, 시간 문제로 생성형 AI 서비스 구축에 어려움을 겪는 기업이 보다 쉽게 서비스를 도입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으며 최근 국내 기업에 ‘제품 정보 가이드 AI 에이전트’나 ‘다국어 상담 AI 에이전트’ 등을 제공했다. jiany@fnnews.com 연지안 기자
2025-06-02 12:46:59[파이낸셜뉴스] KB손해보험은 서울 용산구 LG유플러스 용산사옥에서 LG유플러스, 스몰티켓은 업무 협약을 맺고 급변하는 모빌리티 환경에 대응하고 차량 데이터와 인공지능(AI) 기반 기술을 접목한 차세대 자동차보험 상품과 위험관리서비스를 개발하기로 했다고 2일 밝혔다. KB손해보험은 LG유플러스의 차량 관제 서비스인 U+커넥트를 기반으로 법인 고객의 운행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수집·분석해 보험료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차량관제서비스(FMS) 특약'을 개발할 예정이다. FMS는 차량에 부착된 단말기를 통해 위치, 속도, 급가속·급감속, 운행시간 등 다양한 정보를 실시간으로 수집하는 시스템이다. 또 스몰티켓은 차량 관제 서비스를 통해 수집된 사고 데이터를 분석해 법인 고객 대상 위험 관리 솔루션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보험사·통신사·인슈어테크가 유기적으로 협력하는 통합적 사고 예방 및 위험 관리 체계가 구축될 전망이다. coddy@fnnews.com 예병정 기자
2025-06-02 10:45:45LG유플러스는 KB손해보험, 인슈어테크 기업 스몰티켓과 함께 화물차 등 상용차량의 운행 데이터에 기반해 보험료가 달라지는 ‘상용차 보험 특약상품’을 만드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LG유플러스의 차량관제 서비스인 ‘U+커넥트’를 사용하는 고객의 안전운전을 유도하고 사회적 비용 절감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U+커넥트를 이용하면 법인 차량이 보낸 실시간 운행 데이터로 운전자의 주행 습관이나 사고 위험도에 따라 보험료를 차등 적용할 수 있다. U+커넥트는 차량에 부착된 단말기를 통해 위치, 속도, 급가속·급감속, 운행시간 등 다양한 정보를 실시간 수집하는 시스템이다. 주로 현장출동서비스, 프랜차이즈, 물류회사 법인 소속 차량에 활용되며 유류비, 차량관리 비용, 세제혜택 등 비용절감과 운행 효율성 향상을 위해 널리 활용된다. 최근 관련 업계에서는 이러한 데이터를 분석해 얻은 다양한 인사이트로 보다 고도화된 차량관리 솔루션을 만드는 움직임도 활발하다. LG유플러스는 이번 보험상품 개발과 함께 데이터 기반 위험도 예측, 보험상품 커스터마이징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KB손해보험은 LG유플러스 U+커넥트의 운행 데이터를 활용해 차별화된 보험상품을 기획하고, 스몰티켓은 디지털 보험 플랫폼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기술 연계 및 서비스 설계 협력을 맡았다. 3사는 이번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주행 위험도를 예측하고 운전자별 보험요율을 반영하는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예를 들어 급정거나 과속이 적은 운전자는 보험료 할인을 더 받고, 반대로 위험한 운전 습관이 있는 경우 보험료 할인율이 떨어질 수 있다. 박성율 LG유플러스 기업사업혁신그룹장(전무)은 “운전 데이터를 활용한 보험 상품은 고객에게 새로운 선택지를 제공하고 보험사에도 효율적인 리스크 관리를 가능하게 하는 모델”이라며 “기술을 통한 도전과 도약으로 데이터 기반 기업간거래(B2B) 사업 혁신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5-06-02 08:26:20#. LG그룹은 AI 시대를 견인할 'LG대 AI 석·박사' 배출을 목표로, 현재 교수(전임교원) 선발·채용 작업을 진행 중이다. 지난달 26일 접수를 마감한 LG AI대학원의 인공지능학과 교수 채용을 위한 서류전형에는 국내 내로라하는 AI 전문가들이 대거 지원한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2022년 설립한 사내 비인가 AI대학원을 교육부 인가를 취득한 정식 대학원으로 전환하기 위한 작업이다. 전환 목표시점은 오는 9월이다. 정식 인가 시 기업이 석·박사 학위를 주는 세계 첫 사례가 된다. 삼성·LG·SK·현대차그룹 등 국내 4대 그룹을 중심으로 인공지능(AI) 분야 '토종 인재'를 육성하기 위한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다. 기업이 자체적으로 석·박사 학위를 주는 사내대학원 설립에 나서는 한편 국내 대학 석·박사 출신을 대거 영입해 AI 관련 조직을 대대적으로 강화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룹 총수 등 최고경영진의 AI 인재경영에 대한 의지가 반영된 결과다. AI 핵심인재의 해외유출을 막고, 토종 AI인재 확보의 발판이 마련될지 주목된다. 1일 재계에 따르면 오는 9월 LG AI대학원의 정식 대학원 전환은 국내 사내대학 설립의 기폭제 역할을 할 전망이다. 기업 사내대학 설립의 근거법(첨단산업인재혁신특별법)을 마련한 산업통상자원부 관계자는 "지난 2022년 LG의 비인가 대학원 설립 사례를 통해 기업 대학원 설립에 대한 정책 수요가 있을 것이라고 판단했다"고 전했다. LG는 AI대학원을 위해 별도의 교육공간도 마련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대자동차, SK 등 국내 주요 대기업들도 첨단인재 확보를 위한 사내대학원 설립에 대해 내부 검토를 진행한 한편 관련 부처를 접촉한 것으로 파악됐다. AI 및 첨단산업 분야 고급인재를 직접 육성, 현장에 투입하겠다는 구상으로 풀이된다. AI 관련 조직 재정비 및 인재 확보 경쟁도 가속화되고 있다. 삼성전자는 글로벌 리서치와 DS(디지털솔루션·반도체 사업) 부문에 각각 AI센터를 두고, AI 관련 임원을 대폭 확충했다. 삼성전자의 AI 담당 임원은 지난해 1·4분기 사외이사인 조혜경 한성대 AI 응용학과 교수를 포함, 총 7명에서 1년 만인 올해 1·4분기 20명으로 대폭 늘었다. 해외 대학 박사뿐만 아니라 카이스트, 포항공대 등 국내 대학 석·박사도 대거 포진한 상태다. AI 업계에서는 최근 국내 산업계 과제로 대두한 핵심인재의 해외유출을 막기 위해선 연봉 등 처우개선, 그래픽처리장치(GPU) 등 AI산업에 대한 투자가 선행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카이스트 AI대학원 신진우 석좌교수는 "해외 빅테크의 박사급 AI인재의 경우 통상 연봉이 40만~50만달러(약 5억5000만~7억원)인데 국내는 대기업이라고 해도 1억원 남짓"이라며 "그럼에도 해외보다는 국내에 잔류하겠다는 AI인재들이 상당한 것으로 파악되는 만큼 AI인재들이 제약 없이 일할 수 있는 연구 및 투자 여건이 마련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hcho@fnnews.com 조은효 임수빈 기자
2025-06-01 18:52: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