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RC인터내셔널은 오는 10월 25일 서울 강남구 삼정호텔에서 말레이시아 부동산과 새로운 MM2H 비자 조건에 관한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말레이시아 경제특구 내 부동산 투자와 함께 최근 발표된 MM2H 비자의 신규 조건에 대해 상세히 설명할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해외송금 및 세무 관련 정보도 제공된다. 말레이시아의 대표적인 경제특구인 포레스트시티는 정부가 직접 투자하는 대규모 프로젝트로, 해외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MM2H(Malaysia My Second Home) 비자는 2006년부터 시행된 체류 비자로, 일정 조건을 충족하면 최소 5년에서 최대 20년까지 거주할 수 있다. 특히 최근 발표된 정책에 따르면, 말레이시아 경제특구 지역에 부동산을 분양받을 경우 10년 체류가 가능한 MM2H 비자를 취득할 수 있다. KRC인터내셔널 관계자는 "과거에는 부동산과 비자가 별개였으나, 비자 조건이 변경되면서 두 요소가 밀접한 관계를 갖게 됐다"며 "이번 세미나 참석자에게는 부동산 특별 할인, MM2H 비자 수속료 할인, 부부 골프회원권 제공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4-10-23 16:27:43[파이낸셜뉴스] 지난 2022~2023년에 걸쳐 우크라이나를 지원하기 위해 한국산 155mm 야포탄을 수입 및 대여했던 미국 정부가 한국 등 동맹에게서 포탄을 더 구하고 싶다는 뜻을 드러냈다. 다만 미국 정부는 한국을 상대로 직접 포탄을 보내라는 언급은 하지 않았다. 미국 국방부 홈페이지 발언록에 따르면 사브리나 싱 미 국방부 부대변인은 5일(현지시간) 정례 브리핑을 진행했다. 그는 미국이 여전히 한국으로부터 155mm 포탄을 포함하여 추가적인 무기를 원하느냐는 질문을 받았다. 이에 싱은 “미국은 우크라에게 절박한 155mm 포탄을 포함하여 군사적 지원을 제공할 의향 및 능력이 있는 세계 곳곳의 모든 파트너와 동맹들에게 미국의 분명한 입장을 밝혔으며 이를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나는 특정 국가 및 해당 국가에서 제공하는 것을 언급하지는 않겠다”면서 우크라 국방연락그룹(UDCG) 회의가 6일 열린다고 말했다. 해당 회의는 러시아가 우크라를 침공한 직후인 2022년 4월에 미국 및 서방 동맹들의 우크라 지원을 논의하기 위해 처음 개최되었으며 올해까지 계속되고 있다. 한국 역시 해당 회의에 참여했다. 싱은 “우리는 우크라에게 가장 필요한 것이 155mm 포탄이라는 점을 알고 있다”면서 “우크라는 다른 국가가 제공하는 것이라면 무엇이든 환영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우크라는 개전 이후 약 2년 동안 전선이 교착되면서 러시아와 소모적인 포격전을 반복하고 있다. 미국과 유럽 국가들은 우크라에 다량의 포병 장비 및 서방제 155mm 포탄을 제공했지만 소모전에 필요한 물량을 대지 못하는 상황이다. 이에 미국은 휴전 국가인 한국에 대규모로 비축된 155mm 포탄에 관심을 보였다. 앞서 한국 정부는 개전 이후 우크라에 인도주의적 지원을 약속했으나 포탄 등 살상 무기 지원은 하지 않았다. 이에 미국은 지난 2022년에 일단 미군 창고에서 꺼낸 포탄을 우크라에 제공하고, 대신 한국에서 155mm 포탄 10만발을 구입하여 빈 창고를 채웠다. 미국은 지난해에도 한국의 155mm 포탄 약 50만발을 빌려 미군 재고를 채우는 방식으로 우크라를 지원했다. 미국 정가에서는 이러한 간접 지원 대신 한국이 직접 우크라에 포탄을 전달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기도 했다. 러시아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은 지난해 9월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만나 우크라 전선에서 사용하기 위해 북한산 무기와 탄약 등을 구입하고 대신 첨단 기술 이전 등을 약속했다고 알려졌다. 한국 정부는 김정은과 푸틴이 지난 6월 정상회담으로 추가 협력을 약속하자 러시아가 앞으로 어떻게 행동하느냐에 따라 한국의 우크라 지원 조합이 달라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pjw@fnnews.com 박종원 기자
2024-09-06 08:36:46[파이낸셜뉴스] 윤영하급 고속함과 참수리급 고속정에 탑재된 76mm 함포의 타격 능력이 크게 향상될 전망이다. 방위사업청은 유효사거리 내 적 함정을 관통 후 폭발해 함정 내부에 치명적인 손상을 줄 수 있는 76mm 철갑고폭탄의 양산계획이 전날 승인됐다고 13일 밝혔다. 철갑고폭탄은 그동안 해외 방산 선진국에서만 생산해 왔으나 2019년 국내 개발에 착수한지 4년여 만에 개발에 성공하고, 양산까지 착수함에 따라 우리 손으로 자주국방 강화에 기여한다는 의미가 있다. 방사청에 따르면 12일 오후 과천 청사 대회의실에서 제109회 방위사업기획·관리분과위원회를 개최하고 76mm 철갑고폭탄의 양산계획을 승인했다. 76mm 철갑고폭탄은 지난해 11월 전투용 적합 판정을 획득했으며, 표적에 충돌하는 즉시 폭발하는 기존 고폭탄과 달리 적 선체를 관통한 후 충격지연신관이 작동하여 선체 내부에서 폭발하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김호성 방위사업청 화력사업부장은 "76mm 철갑고폭탄은 이번 양산계획 승인을 통해 해군의 대함 작전능력 강화에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향후 양산계약과 군 인도까지 철저한 사업관리를 통해 국방 전력 강화 및 대한민국 방위산업 육성에 기여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76mm 철갑고폭탄은 이번 양산계획 승인 후, 2025년 양산계약을 체결해 최초생산품 검사 등의 절차를 거쳐 2026년부터 우리 해군에 인도할 예정이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2024-08-13 10:39:41[파이낸셜뉴스] ‘130mm 유도로켓’ 비룡은 적의 국지도발 위협에 대비해 연안 방어를 담당하는 해군 신형 고속정(PKMR)에 탑재되는 무기체계로 기습상륙 세력을 원거리에서 정밀 타격하는 함대함 유도무기다. 지대함 유도무기 ‘비궁’을 기반으로 사거리·화력 향상 Up-link 유도방식으로 실시간 표적 정보를 제공해 명중률 향상됐다. 소형 표적을 정밀타격할 수 있는 경제성을 갖춘 유도무기 체계 130mm 유도로켓은 제2차 연평해전 도발 이후 해군에서 소요 제기돼 2013년 개발에 착수했다. 기존 함대함 유도무기 해성은 고비용으로 적 고속침투 공기부양정이나 고속정 등 빠르게 이동하는 소형 표적을 타격하는데 있어서 비효율적이었다. 따라서 경제성을 바탕으로 정밀타격이 가능한 유도무기를 개발하는 것에 초점을 맞췄다. 차량 탑재형 지대함 유도무기 ‘비궁’을 기반으로 사거리를 연장하고 탄두의 위력을 강화해 2017년 9월 개발을 완료했다. 130mm 유도로켓은 크게 ‘유도로켓’과 ‘발사체계’ 2개의 체계로 구성된다. △유도로켓은 표적을 탐지하고 추적하는 탐색기와 비행 전후의 주요 이벤트를 수정하는 유도조종장치, 항법 정보를 제공하는 항법장치, 안정적인 비행자세를 제어하는 구동장치로 이뤄졌다. △발사체계는 발사통제장치 내 발사제어패널을 통해 함정 전투체계와 연동해 표적 정보를 획득하고, 교전을 지시하며 발사를 통제한다. 주요 특징은 고속으로 기동하는 표적들을 명중시킬 수 있도록 중기 유도 단계에 표적의 위치를 실시간으로 유도탄에 전송해주는 ‘Up-link 기술’과 ‘비냉각식 적외선 영상 탐색기’를 적용해 기존 함대함 유도무기 대비 소형화 및 경제성을 확보했다. 또한 지연식 전자식 신관을 장착했으며 다수의 표적과 동시 교전이 가능하다. 130mm 유도로켓을 탑재한 신형 고속정은 원거리에서 빠르고 정밀하게 적을 타격할 수 있어 우리 해군의 생존성 향상과 서해 북방한계선을 포함한 최전방 해역에서 적의 도발을 억제할 수 있는 능력을 한층 강화했다. 방사청은 130mm유도로켓의 대응능력 강화를 위해 후속 ‘130mm유도로켓-II’ 개발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130mm유도로켓-II 체계개발은 접적해역에서 적 해안포 화력도발과 기습상륙을 시도하는 침투세력에 대응하기 위한 무기체계다. 방사청 무인수상함사업팀장 지상혁 해군대령은 “동·서해 접적 해역에서 다수의 소형 표적을 정밀타격할 수 있는 130mm 유도로켓은 전력화 이후 우수한 성능이 입증됐다"며 "함정 탑재뿐 아니라 지상에서 다양한 표적에 대응할 수 있는 130mm 유도로켓-II의 체계개발이 완료되면 우리 해군의 방어능력이 대폭 향상될 뿐만 아니라 해외 수출 전망도 밝을 것"으로 기대했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2024-07-28 13:32:25니콘이미징코리아는 풀프레임 미러리스용 Z 마운트 렌즈 ‘NIKKOR Z 35mm f/1.4’를 발표한다고 26일 밝혔다. ‘NIKKOR Z 35mm f/1.4‘는 최대 f/1.4의 밝은 조리개 값과 합리적인 가격을 겸비한 광각 단초점 렌즈다. 큰 보케를 활용한 부드러운 표현은 물론, 피사체를 돋보이게 하는 입체적인 표현을 구현할 수 있으며 최대 초점 거리 35mm로 스냅 촬영부터 인물, 꽃, 반려동물 촬영까지 다양하게 촬영할 수 있다. 최소 초점 거리 0.27m를 활용해 음식이나 꽃 등 피사체에 과감하게 접근해 촬영할 수 있으며 배경 흐림 처리를 통해 피사체를 더욱 강조한 작품 촬영도 가능하다. 신제품은 조리개값이 1.4임에도 불구하고 전체 길이 약 86.5mm, 무게 약 415g의 콤팩트한 사이즈로 언제 어디서나 편리한 촬영이 가능하며 Z 렌즈 특유의 수준 높은 광학 성능을 탑재해 색 번짐이 적은 선명한 결과물을 보여준다. 또한 조리개를 개방하면 얼굴 주변부는 부드럽고 속눈썹은 선명하게, 풍경 촬영 시에는 조리개를 조여 선명하게 표현하는 등 사용자의 의도에 맞게 촬영할 수 있다. 이 밖에도 합리적인 가격으로 이미지 표현의 폭을 더욱 넓히고 싶거나 본격적인 촬영에 도전하려는 사용자들에게 적합하다. 니콘이미징코리아 정해환 대표는 “신제품 ‘NIKKOR Z 35mm f/1.4’는 니코르 Z 렌즈 중 처음으로 출시되는 조리개 값 f/1.4의 밝은 렌즈로, 오랜 시간 기다려준 고객들에게 야심차게 선보이는 제품”이라며 “콤팩트한 사이즈에 합리적인 가격까지 갖췄으니 많은 관심 부탁드리며, 니콘은 앞으로도 고객들의 수요를 충족하면서 사진과 영상 표현 확장에도 꾸준히 이바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4-06-26 16:17:54[파이낸셜뉴스] 우크라이나 무기 지원을 두고 국제 정세가 격랑 속에 빠지는 가운데 대통령실이 우크라이나에 우리 무기를 직접 지원하는 절차에 대한 법적 검토를 마무리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관련주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21일 오전 9시 8분 현재 한일단조는 전 거래일 대비 8.00% 오른 2425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한 매체에 따르면 정부는 우크라이나로 직접 무기를 지원할 경우 155㎜ 포탄이나 대전차 유도탄 등 탄약을 우선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본래 우크라이나에 살상 무기를 지원하지 않는다는 방침이었던 대통령실이 그 방침을 재검토하는 것으로 관심이 쏠린다. 북-러 조약의 군사 개입 조항에 대해서도 대통령실은 “우리에 대한 심각한 안보 위협”이라고 밝혔다. 결국 정부의 강경 스탠스는 북한과의 군사적 밀착으로 한반도 안보 위협을 높인 러시아를 향한 경고라는 분석도 나온다. 이 가운데 신궁, 천궁 탄두구조체, 155mm 포탄을 비롯해 자동차와 등 철제 제품을 만드는 단조 전문기업 한일단조의 대외 영향에 따른 수혜 기대감이 나오는 것으로 판단된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4-06-21 09:08:15[파이낸셜뉴스] 북한 관영 선전매체 조선중앙통신은 올해부터 우리 수도권을 겨냥한 신형 240㎜ 방사포를 인민군에 배치하겠다고 11일 보도했다. 이날 통신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전날 기술이 갱신된 240㎜ 방사포 무기체계를 파악하고 조종 방사포탄의 시험사격을 지켜봤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이어 "기동성과 화력집중력이 높은 갱신형 방사포 무기에는 자동사격종합지휘체계가 도입됐으며 2024년부터 2026년까지 기간에 조선인민군 부대들에 교체 장비하게 된다"고도 했다. 통신은 김정은이 기술 갱신된 방사포 무기체계와 조종 방사포탄 생산을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리고자 국방경제 사업에 더 큰 박차를 가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하고 ‘중요한 과업과 방향을 제시했다'면서 "우리 군대의 포병 전투력 강화에서는 곧 중대한 변화가 일어나게 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갱신형 240㎜ 방사포 무기체계와 조종방사포탄들의 우월성과 파괴적인 위력이 집약적으로 확증됐다"며 "시험사격에서 발사된 포탄 8발이 점목표를 명중시켰다"고 전했다. 앞서 북한 관영 선전 매체들은 지난 2월 국방과학원이 유도 기능을 갖춘 신형 240㎜ 방사포 포탄을 개발했다고 전한 데 이어 지난달 하순에도 신형 240㎜ 방사포 검수사격 시험을 했다고 보도 한 바 있다. 전문가들은 북한이 현재 지구촌에서 벌어지고 있는 두 개의 큰 전장, 즉 러-우 전쟁과 이-하 전쟁이 또 다른 ‘중동전쟁’으로 확전의 기로에 선 상황을 발판 삼아 군수산업을 통해 경제적 이득을 보려는 의도로 무기 체계 전력화에 속도를 내는 것으로 풀이했다. 특히 김정은이 직접 신형 240mm 방사포 시험사격에 참관한 것은 마지막 수순인 '작전배치'를 앞두고 최총적인 전력화를 평가하는 단계로 우리에게 현실화된 위협이라고 진단했다. 반길주 고려대 일민국제관계연구원 국제기구센터장은 본지에 우선 "신형 240mm 방사포는 유도기능을 장착하고 있다는 점에서 기존 방사포와는 다른 수준의 위협이라는 냉정한 평가가 필요하다"고 짚었다. 반 센터장은 "올해를 전쟁 준비 완료를 목표로 매진하는 북한이 수도 서울에 대한 대규모 정밀타격이 가능한 무기체계를 전력화한다는 점에서 전쟁 준비 속도를 높이고 있다는 여러 증거 중의 하나"라고 관측했다. 정밀공격이 가능한 방사포를 대규모로 운용할 수 있다는 능력을 현시하는 것은 전쟁 준비의 완성도를 높이려는 포석이라는 게 반 센터장의 견해다. 이어 반 센터장은 수도 서울 공략의 메시지와 함께 "이번 시험사격이 서해상에서 진행된 것은 서울 서측 해역을 작전 영역으로 하는 2함대 작전전력에 대한 공격능력도 현시하려는 포석도 내포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240mm 방사포에 유도기능 장착으로 백령도, 연평도를 표적으로 정밀타격 도발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라는 점에 경각심을 높이고, 서해 NLL 인근 경비함정에 대한 공격을 위해 고도화된 해안포 개념으로 운용할 가능성도 있다는 점도 주목해야 한다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이 경우 경비함정은 저속으로 작전 시 북한의 표적화에 쉽게 노출될 수 있다는 점에서 고속기동 등 작전방식의 변경도 검토해야 하는 결과도 초래한다는 점도 주지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2024-05-11 13:51:25[파이낸셜뉴스] 현대카드는 ‘현대카드M’ ‘현대카드MM’ ‘현대카드X’ ‘현대카드Z family Edition2’ ‘현대카드Z work Edition2’ ‘현대카드Z play’ 등 총 6종의 상품을 선보였다고 28일 밝혔다. 이번에 새롭게 선보인 상품들은 기본 적립률과 할인율을 업계 최고 수준으로 높인 것은 물론, 적립률 체계를 단순화 해 복잡한 고민 없이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고 현대카드측은 설명했다. 또, 엔데믹 이후 달라진 라이프스타일 트렌드에 맞게 여행, 외식 등 오프라인 혜택을 더했다는 설명이다. 현대카드는 이와 함께 ‘결제 후 포인트 적립’이라는 고정관념을 깨고, 필요시 포인트 및 캐시백을 먼저 적립∙사용할 수 있는 ‘긴급적립’ 서비스도 선보였다. M포인트를 먼저 적립해 사용하고, 이후 결제 때 발생하는 M포인트로 상환하는 ‘M긴급적립’과 먼저 적립 받은 X캐시백으로 할인을 받은 후 이후 결제 때마다 이를 상환하는 ‘X긴급적립’ 서비스 등이 도입됐다. padet80@fnnews.com 박신영 기자
2024-03-28 10:53:39【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울산에서 가스 배관 세척 작업 중 피그볼에 맞아 30대 남성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경위를 파악 중이다. 16일 울산경찰청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 30분께 울산시 남구 황성동 한 LNG터미널에서 가스 배관 세척 작업을 하던 30대 작업자 A씨가 배관에서 튕겨 나온 피그볼에 복부를 맞고 쓰려져 병원으로 옮겼으나 1시간 30분여만에 숨졌다. 경찰은 배관 안에 넣어 세척에 사용하는 직경 500mm 피그볼이 공기압에 의해 튕겨 나오면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자세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피그볼은 각종 배관 세척작업에 사용되는 소재로, 일반적으로 스펀지나 우레탄 재질로 만들어져 있다. 형태는 와인병 코르크 마개나 공처럼 생겼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2024-01-16 09:52:12[파이낸셜뉴스] 군 당국은 2일 북한이 러시아에 포탄 외 휴대용 대공미사일과 단거리 탄도미사일도 지원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봤다. 군 당국은 이날 "현재까지 (북한) 나진항을 통해 러시아로 보낸 컨테이너는 총 2천여개로 추산되며, 여기에 122mm 방사포탄을 적재했다고 가정하면 20만발 이상, 152mm 포탄으로 가정하면 100만발 이상"이라고 평가했다. 군 관계자는 "현재 식별된 컨테이너는 길이 6m, 폭 2.5m 규모의 소형"이라며 "만약 소총탄이 실렸다면 컨테이너 1개에만 40만 발이 넘게 담긴다"고 설명했다. ■북러 간 작년 중순부터 컨테이너 식별, 8∼9월엔 주1회...10월 이후론 3∼4일 간격 앞서 미국 백악관은 지난달 13일(이하 현지시간) 북한 나진항과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인근 두나이항 사이에 컨테이너를 다수 적재한 선박이 운항하는 위성영상을 공개한 바 있고, 지난 9월 13일 우크라이나 정보국도 러시아가 북한제 무기를 공급받고 있다고 발표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북한이 러시아에 무기를 지원했다는 정황은 작년 중순부터 식별되기 시작했으며, 김정은의 러시아 방문 직전인 올해 8월부터 러·북 간 해상을 이용한 무기 거래가 보다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는 정황이 식별되고 있다"며 "한미가 긴밀한 공조 하에 집중 추적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지난 8∼9월 주1회 북러간 선박이 운항하는 정황이 식별됐다면 10월 이후로는 3∼4일 간격으로 서너 척이 오갈 정도로 운항 주기가 단축됐다"며 "북한 컨테이너가 식별되는 장소는 전방과 나진, 평양 인근 등 북한 내륙을 포함한 전 지역"이라고 말했다. 이와함께 북한이 수출한 포탄 품질이 조악하다는 외신 보도에 대해서는 "우리도 그렇게 본다"며 "그래서 북한도 저장된 탄에 대해 주기적으로 시험발사를 해 불발탄 가능성을 줄이려고 노력한다"고 덧붙였다. ■군사정찰위성 발사 언제든 발사 가능 상태... 임박 징후는 없어 군 당국은 다만 현재 북한이 예고한 군사정찰위성 3차 발사가 임박한 징후는 보이지 않는다고 전했다. 군 관계자는 북한의 정찰위성에 대해 "최근 엔진과 발사장치 점검 등 막바지 준비에 한창인 것으로 파악한다"는 국가정보원 분석에 대체로 동의했다. 다만 "발사 시기를 장담할 수는 없다"고 한 뒤 "최근 북한이 엔진시험을 활발하게 하고 있는데, 2차 발사 이후 발견된 문제를 개선하는 노력을 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평안북도 동창리 시험발사장 상태에 대해서는 "발사 준비는 이미 완료됐다고 본다. 발사장은 큰 문제가 없어 지금도 발사 가능한 상태"라며 "임박 징후는 없다"고 말했다. 북한이 러시아에 지원하는 것으로 추정되는 무기·장비류온 북러 간 호환이 가능한 122mm 방사포탄과 152mm 포탄, T계열 전차 포탄, 방사포와 야포, 소총 및 기관총, 박격포와 휴대용 대공미사일 및 대전차미사일, 단거리 탄도미사일 등을 꼽았다. 이 관계자는 "이는 김정은의 러시아 방문 이전부터 양국 간 군사협력 방안이 상당 부분 합의가 됐다는 방증하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北, 러시아서 위성기술, 핵 관련 기술, 전투기 및 방공시스템 지원 등 받을 가능성 북한이 이렇게 많은 무기를 수출하고도 전투대비태세가 흔들리지 않겠냐는 취재진 질문에 이 관계자는 "북한은 '전투적량'이라는 용어를 쓰는데, 우리가 추산해보니 (전투 대비에) 큰 문제는 없다고 볼 수 있다"며 "정권의 안정을 도모하고 올겨울을 나기 위해 식량과 유류 등을 우선 지원받고 향후 군사기술 이전과 재래식 전력 현대화 지원, 연합훈련 등을 추가로 논의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군 당국은 북한이 무기 지원에 대한 대가로 러시아로부터 받을 수 있는 것으로 위성기술 지원, 핵 관련 기술이전 및 협력, 전투기 또는 관련 부품 지원, 방공시스템 지원, 노획한 서방 무기 및 장비 등을 꼽았다. 러시아로 북한 노동자를 수출하게 해달라고 요청한 정황도 첩보 수준에서 파악된 것으로 전해졌다. 북한이 노획된 서방 무기에 관심을 갖는 이유에 대해서는 "서방의 장비가 한국과 대체로 비슷한 만큼 거기서 정보를 뽑아내 분석하려는 의도로 해석된다"고 부연했다. 그는 "이러한 러시아와 북한의 무기 거래 등 군사협력은 유엔 안보리 결의의 명백한 위반이며 세계 및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심각하게 위협하는 행위이므로 즉각 중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2023-11-02 15:13: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