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문화재청과 국외소재문화재재단은 그룹 방탄소년단의 RM(김남준)이 ‘국외소재문화재 보존복원 및 활용’ 분야에 1억 원을 추가 기부했다고 15일 밝혔다. RM은 앞서 2021년 9월에도 국외소재문화재 보존·복원에 써달라며 재단에 1억 원을 기부한 바 있으며, 이에 따라 미국 로스엔젤레스카운티미술관이 소장 중인 ‘조선시대 활옷’의 보존처리 작업을 재단과 LACMA가 진행 중이다. RM이 보존·복원 지원에 동참한 ‘조선시대 활옷’은 이번 달 국내에 반입될 계획이다. 유물 보존처리에는 5개월가량이 소요될 것으로 보여 ‘조선시대 활옷’은 내년 중 국립고궁박물관에서 일반에 공개될 예정이다. LACMA에서 2024년 전시 예정이다. RM은 올해에도 국외소재문화재 활용 분야에 추가로 지원하기로 하고, 전 세계에 한국 회화의 아름다움을 알리는 데 사용해 달라며 기부했다. 이에 따라 재단은 회화분야 전문가를 통해 작품 선정을 의뢰하는 한편, 소장기관과의 협의를 거쳐 전 세계 주요 박물관과 미술관에 산재된 ‘한국 회화작품 명품’ 도록 제작에 착수한다. 재단은 2013년부터 현재까지 ‘국외소재문화재 보존・복원 및 활용 지원 사업’을 통해 총 8개국 20개 기관에 소장된 104점의 국외소재문화재를 보존처리하여 현지에서 전시되거나 활용되도록 했다. 재단은 RM과 함께 국외 한국문화재 보존과 활용에 대한 국내외의 관심이 더욱 확산되도록 적극 노력할 계획이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2022-09-15 11:29:15[파이낸셜뉴스] 국립현대미술관은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RM(본명 김남준)이 '아름다운 미술 책' 읽는 문화 확산의 뜻과 함께 국립현대미술관문화재단을 통해 1억 원을 후원 기부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기부는 RM의 생일인 9월 12일을 기념한 선행으로 국립현대미술관이 출간한 미술 도서를 중심으로 특히 절판되어 구하기 어려운 도서 및 재발행이 필요한 도서 제작을 후원한다. 제작된 도서는 도심에서 먼 전국 400곳 공공도서관 및 도서산간지역의 초·중·고 학교도서관에 기증하고 국립현대미술관 미술책방에도 비치해 누구나 구매할 수 있도록 한다. 도서는 김환기, 이중섭, 변월룡, 유영국, 박래현, 윤형근, 이승조 등 한국작가 도록 7종과 전시 도록 '내가 사랑한 미술관: 근대의 걸작', '미술관에 書(서): 한국 근현대 서예전' 중 각 1권을 묶어 한 세트 8권으로 구성, 총 4000권이 마련된다. RM의 지원 도서는 도서관과 국립현대미술관 미술책방에 오는 10월 중으로 보급될 예정이다. 윤범모 국립현대미술관장은 "RM씨가 평소 영감과 휴식을 얻은 미술 분야에 대한 지원 의사를 밝히며 본인이 책을 통해 미술을 더 깊게 이해하는 것처럼 미술관 접근이 어려운 청소년들도 쉽게 미술을 접하면 좋겠다는 뜻을 전해와 기쁘고 놀랐다"며 "바쁜 스케줄에도 미술관을 종종 찾아 미술 관심 확대에 선한 영향력을 주는 RM씨와 함께 우리 미술 책 읽는 문화가 확산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
2020-09-14 09:07:36[파이낸셜뉴스] 국가보훈부는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지난 2년 6개월 동안 '62년 만에 부(部) 승격을 통한 보훈의 위상 강화를 비롯해 영웅과 유가족을 책임지는 보훈체계 구축과 제복 입은 영웅들이 존경받는 일상 속 보훈문화를 조성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보훈부는 향후 계획으로 국가가 끝까지 책임지는 일류보훈 실현과 광복 80주년 계기 범국민적 기념사업의 성공적 개최, 국립서울현충원 재창조 프로젝트 완수를 꼽으며 이같이 공개했다. 국가보훈 분야 성과, 부 승격 등 지난 2023년 윤석열 정부는 1961년 군사원호청 설치 이후 62년 만에 △'국가보훈처를 부(部)로 승격'시켰다. 국가유공자와 유가족의 영예로운 삶과 복지향상을 책임지는 부 승격을 통해 국가를 위해 희생·공헌한 보훈 가족을 합당하게 예우할 수 있도록 권한과 기능이 대폭 강화됐다. 구체적으로, 국무회의 심의·의결권과 독자적인 부령 발령권을 보유하게 되었으며, 보훈문화 확산과 보훈의료·재활 서비스 등 주요 보훈정책 추진을 위한 전담 조직을 갖추게 됐다. 보훈부 내에는 보훈문화정책실, 보훈문화콘텐츠과, 보훈의료심의관, 보훈의료혁신과가 신설됐다. 보훈부는 또 △'영웅과 유가족을 책임지는 보훈체계 구축'을 위해 군인·경찰·소방관 등 순직 제복근무자의 남겨진 자녀들이 영웅의 가족으로서 자긍심을 갖고 성장할 수 있도록 경제적·정서적으로 지원하는 ‘히어로즈 패밀리’ 프로그램을 추진했다. 지난해 4월 출범식 이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히어로즈 패밀리만을 위한 최초의 크리스마스 행사를 개최하기도 했다. 또한, 최태성 역사 강사 등 각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명예 멘토 55명과의 진로상담, 문화·체육활동 등을 위한 대학생 20명으로 멘토단을 구성, 맞춤형 정서 지원을 강화했다. 국가유공자의 급속한 고령화에 따라 평생 건강을 돕는 치료·재활·요양을 연계한 융합형 의료 시설을 조성·확충하고, 보훈의료 접근성 제고를 위해 위탁병원을 매년 100개소 이상 추가 지정하고 있다. 전국 6개 보훈병원을 거점으로 권역별 ‘보훈가족 마음치유센터’를 구축해 정신건강의학과 진료와 심리재활서비스를 연계하는 것은 물론, 어떤 보훈병원을 가더라도 진료기록을 바로 확인, 개인별로 맞춤형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클라우드 기반 병원정보시스템 구축(2024~2027년)에 착수했다. 복무 중 부상을 입은 군·경찰·소방관이 보훈병원이 아닌, 군·경찰병원이나 상급종합병원에서 국가보훈 장해진단서를 발급받아 신속하게 보훈대상자 등록을 할 수 있도록 했으며, 장기 재직한 경찰·소방관을 국립묘지에 안장하는 국립묘지법 개정을 마치고 내년 2월 말부터 시행한다. 또한, 군 복무기간을 호봉·임금 등 근무경력에 반영하기 위한 제대군인법 개정안도 국회에 제출됐다. 여기에 15종의 국가보훈신분증을 ‘국가보훈등록증’으로 통합, 금융거래와 공직선거 투표, 항공기 탑승 등 국가신분증 기능을 할 수 있도록 하여 편의성을 높였다. 올해 괴산호국원(2.3만기)과 산청호국원(1만기) 확충을 완료한 데 이어, 내년까지 이천·영천·임실호국원에 9.5만기를 확충한다. 아울러 보훈부는 △'제복 입은 영웅들이 존경받는 일상 속 보훈문화 조성'을 위해 모든 국민이 국가유공자 등을 위해 언제 어디서나 소액으로도 기부할 수 있도록 관계 법령을 정비하고, ‘모두의 보훈 드림’ 누리집 시범 운영을 시작했다. 현재 군 복무 중인 방탄소년단(BTS) RM(1억원)을 비롯해 제복근무자 감사 마라톤 ‘리스펙트 런’ 수익금 등 민간에서의 참여가 이어지고 있다. 또한, 참전유공자 예우를 위해 품격있는 제복을 증정하는 ‘제복의 영웅들’ 사업은 참전유공자와 국민의 관심과 호응 속에 진행, 2023년 6·25참전유공자(3만6176명)에 이어 올해 월남참전유공자(17만5114명)를 대상으로 추진되고 있다. 독립운동가 후손이자 유도 국가대표 허미미 선수, 칠곡군 할매 래퍼그룹 ‘수니와 칠공주’ 등 63명을 ‘모두의 보훈 아너스 클럽’ 위원으로 위촉, 민간에서의 자발적인 봉사활동과 재능기부를 통한 보훈문화 확산에 나섰으며, 올해 처음 추진한 ‘제1회 코리아 메모리얼 페스타’는 이틀 동안 25만 명이 넘는 국민이 참여(만족도 95.5%)하는 등 보훈이 젊은 세대와 함께 호흡하는 축제이자 보훈문화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향후 추진계획, 일류보훈 실현 등 국가보훈부는 윤석열 정부 전반기에 거둔 성과를 바탕으로 보훈정책이 한 단계 더 발전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는 한편, 다가오는 2025년 광복 80주년 기념사업과 국립서울현충원 재창조 등 당면한 주요 과제를 추진하는데 역점을 둘 계획이다. △'국가를 위한 희생과 헌신을 끝까지 책임지는 일류보훈 실현'을 위해 지속적으로 보상금 등을 인상하고, 국가가 입증하는 공정한 심사체계를 도입할 계획이다. 특히, 공무 관련성이 있는 질병 등의 입증 부담 완화는 물론 등록 기간을 6개월 이내로 단축하여 신속한 보훈을 실현하고, 보훈의료 접근성 제고를 위해 위탁병원을 시·군·구별 5개소(1140개소) 수준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또한, 참전명예수당을 역대 정부 최고 수준으로 인상하고, 국가유공자에 대한 마지막 예우를 다하기 위해 국립연천현충원과 횡성호국원, 장흥호국원 신규 조성을 통해 9만기의 안장 여력을 확보하는 한편, 병역의무 이행에 대한 사회적 우대 제도도입도 추진할 계획이다. 보훈부는 다가오는 △'2025년, 제80주년 광복절을 맞이해 범국민적 기념사업을 추진'한다. 독립운동가의 희생과 헌신을 국민과 함께 기억하고 감사하며, 그 숭고한 가치가 미래세대에 온전히 전승될 수 있도록 대국민 제안 공모 등을 토대로 ‘각계각층의 국민이 직접 기획하고 참여하는 국가적 축제의 장’을 마련하고, 국무총리 산하 범부처·민관합동 위원회인 ‘광복 80년 기념사업추진위원회’를 중심으로 광복 80주년이 국민통합의 디딤돌이 될 수 있도록 국가보훈부가 핵심적 역할을 수행할 방침이다. 국가보훈부는 △'국립서울현충원 재창조 프로젝트 완수'를 발표했다. 1955년 개원한 국립서울현충원이 70년 만에 국방부에서 국가보훈부로 이관됨에 따라 국립묘지 관리체계 일원화와 국민이 일상에서 즐겨 찾는 보훈 문화 공간으로, 또 호국보훈의 성지이자 세계적인 추모 공간, 그리고 국가보훈의 상징 공간으로 재창조해 일류보훈 가치를 실현할 예정이다. 강정애 국가보훈부 장관은 “윤석열 정부 임기 반환점까지의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더욱 품격있는 보훈체계를 구축하는 것은 물론, 국민이 일상에서 자발적으로 국가유공자와 제복근무자의 헌신을 존경하고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일상 속 살아있는 보훈, 모두의 보훈’을 구현하는데 성심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2024-11-18 11:01:46[파이낸셜뉴스] 강정애 국가보훈부 장관이 군 복무 중인 방탄소년단 리더 RM에게 감사의 편지를 보냈다. 이는 RM이 지난 9월 보훈기금 1억원을 기부한 데 대한 고마움의 표시다. 24일 보훈부는 강 장관이 RM에게 보낸 편지를 공개했다. 강 장관은 “RM님의 진심을 담은 나눔은 나라를 위해 헌신한 국가유공자와 지금 이 순간에도 우리의 일상을 지켜주고 있는 제복근무자분들에게 큰 힘이 되어줄 것”이라고 인사를 전했다. 이어 “저 또한 국가와 사회에 대한 존중과 책임감을 바탕으로 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시는 RM님의 뜻깊은 배려에 깊은 감동을 느낀다”며 “보훈부는 RM님이 선사한 감사의 씨앗이 제복근무자를 존경하는 보훈문화로 활짝 피어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RM은 지난 9월 소속사 빅히트뮤직을 통해 기부 사실을 밝혔다. RM은 “요즘 현장에서 수많은 분의 위국헌신을 몸소 느끼고 있다”며 “이 순간에도 나라를 위해 헌신하고 계시는 모든 영웅들에게, 그간 평화를 위해 애써 주신 많은 분께 자그마한 도움이라도 되길 바라는 마음”이라고 전했다. RM이 보훈부에 전달한 기부금은 독립운동가, 참전용사, 제복근무자 등 국가유공자와 그 유가족에 대한 예우·복지증진에 사용된다. 제복근무자(MIU)는 군인, 경찰, 소방관 등을 지칭한다. RM이 기부 사실을 알린 9월 12일은 자신의 생일로, 매년 생일마다 기부 활동을 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대한법의학회에 기부금을 전달했다. 한편 RM은 지난해 12월 현역 입대해 현재 군악대에서 복무 중이다. 내년 6월 전역 예정이다. gaa1003@fnnews.com 안가을 기자
2024-10-24 13:42:33[파이낸셜뉴스] 윤석열 대통령은 추석 당일인 17일 송편을 싸든 채 최전방 15사단을 찾았다. 장병들을 만나 명절에도 복무하는 데에 사의를 표했고, 주민들에게 개방된 의무대대를 방문해 격려키도 했다. 정혜전 대통령실 대변인의 서면브리핑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이날 강원도 화천군 15사단을 방문해 군대비태세를 점검하고 장병들을 격려했다. 의정갈등 공백 채우는 15사단 의무대대..尹 "앞으로 더 만들 것" 윤 대통령이 가장 먼저 향한 곳은 의무대대이다. 의정갈등으로 의료취약지 주민들의 어려움이 가중되는 가운데 의무대대가 개방되면서 공백을 메꾸고 있어서다. 해당 대대는 ‘승리의원’이라는 이름으로 의료기관으로 등록돼 주변 취약지역 주민들이 이용하고 있다. 이는 앞서 윤 대통령이 의무대대 의료기관 등록을 추진한 성과다. 윤 대통령은 지난해 12월 5사단 군인 가족들과 지역 주민들로부터 병원이 없어 큰 도시까지 나가야 한다는 고충을 듣고 이를 추진했다. 강현우 15사단장은 윤 대통령에게 승리의원 현황을 보고하면서 “의사와 한의사 등 총 69명이 근무 중이며 지난 5월까지만 해도 소아과·안과·응급센터가 없어 군인 가족이나 지역 주민들이 1시간가량 떨어진 춘천까지 갔어야 했는데 의료기관으로 등록된 후 526명의 환자가 진료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김용현 국방부 장관은 “윤 대통령의 지시로 군인 가족뿐 아니라 지역주민들까지 의료 혜택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에 “작년 말 5사단 방문 당시 군의 가족들과 지역 주민들의 고충을 듣고 안타까웠다”며 “이에 정부가 전방사단 의무대대의 의료기관 등록을 적극 추진했고 그 결과 승리의원도 지역에 꼭 필요한 필수장비를 보강해 지역 의료기관으로 재탄생했다”고 평가했다. 윤 대통령은 그러면서 “추석 연휴에도 응급실에서 애써주셔서 감사하다. 15사단 의무대대가 군 의료의 모범이 되도록 열심히 해달라”며 “군 가족과 지역 주민에게 의료혜택을 줄 수 있는 기관을 앞으로 많이 만들려고 한다”고 말했다. 송편 1000세트 전하며 "잘 먹어야 전투력 생긴다" 윤 대통령은 이어서 15사단 사령부를 방문해 군사대비태세를 보고 받고, 병영 환경과 관련해 장병들과 간담회도 가졌다. 윤 대통령은 15사단이 6·25전쟁 당시 북한 7사단을 괴멸시켜 이승만 당시 대통령에게 승리부대로서 칭호를 하사받은 부대라는 점을 언급하며 “빛나는 역사와 명예에 걸맞게 사단 전체가 확고한 대비태세를 갖춰 마음이 든든하다”면서 “적이 도발해온다면 ‘선(先)조치·후(後)보고’ 원칙에 따라 즉각적이고 압도적으로 대응해 적의 의지를 완전히 분쇄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이어 “걱정 없이 임무에 전념토록 근무여건을 개선하겠다”면서 구체적으로 당직근무비 인상과 특수업무수당 신설 등을 약속했다. 윤 대통령은 초급간부들과 간담회를 가지는 등 500여명 장병들과 만나 병영 환경을 살폈다. 고향에 가지 못한 장병들을 위한 송편세트 1000개를 전하면서다. 송편세트에는 ‘국군장병 여러분의 노고에 감사합니다’라고 적혀있다. 윤 대통령은 초급간부들에게 송편을 먹었는지 묻고 직접 전달한 송편부터 먹으라고 챙기면서 “추석에도 고생하는 여러분을 위해 송편을 준비해 왔다”며 “잘 먹어야 훈련도 잘하고 전투력도 생기는 법”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격오지 부대들에 통조림과 전투식량 등이 부족함 없이 보급되도록 하라고 지시했다. 윤 대통령이 마주한 장병들 중에는 15사단 군악대에서 복무 중인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리더 김남준 상병(RM)도 포함됐다. BTS는 앞서 지난 12일 국가보훈부 ‘제복근무자 감사캠페인’에 보훈기금 1억원을 기부했다. uknow@fnnews.com 김윤호 기자
2024-09-17 21:54:04[파이낸셜뉴스]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국유단)은 2024년 후반기 유해발굴 출정식에 맞춰 '큰별쌤'으로 유명한 최태성 역사 커뮤니케이터를 홍보대사로 위촉한다고 5일 밝혔다. 국유단 홍보대사는 주요 행사 참여, 초상권 사용 등 재능기부로 6·25전쟁 전사자 유해발굴사업 정책홍보에 동참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최 강사는 "6·25 전사자 유해발굴사업은 우리의 역사를 기억하고, 그 속에서 희생된 분들을 조국의 품으로 모시는 매우 중요한 일이기에 자부심과 함께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한국사 교육과 방송, 저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며, 가정환경이 어려운 학생을 위해 수년간 무료 강의를 진행하고 있다. 최 강사는 2021년 고액기부자 모임인 '아너 소사이어티'에 가입했고, 2022년에는 사랑의 열매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국유단은 2016년 서경덕 교수, 2018년 배우 박하선, 2020년 배우 신구, 2021년 고(故) 송해 선생, 2023년 방탄소년단 RM을 홍보대사로 선정한 바 있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2024-08-05 12:46:23[파이낸셜뉴스] 방탄소년단 소속사 빅히트 뮤직이 2025년 이후에도 방탄소년단과 함께 한다고 밝혔다. 20일 하이브에 따르면 방탄소년단 멤버인 RM, 진, 슈가, 제이홉, 지민, 뷔, 정국과 재계약한다. 이에 일부 멤버의 병역 이행 상황을 고려해 개별적·순차적으로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현재 군 복무 중인 멤버는 새로운 전속계약 기간이 시작되는 2025년에는 병역 의무를 마친 상태가 된다. 하이브는 “재계약 체결을 계기로 2025년으로 희망하고 있는 방탄소년단의 완전체 활동을 함께할 수 있게 됐다”며 “하이브와 빅히트 뮤직은 방탄소년단의 위상이 더욱 강화될 수 있도록 가능한 모든 지원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방탄소년단과 팬덤 아미(ARMY)에 대한 감사의 의미로 유니세프한국위원회에 10억원을 기부하기로 했다. 2017년 11월 방탄소년단과 함께 시작한 '러브 유어셀프' 캠페인을 통해서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하이브의 전신인 빅히트 엔터테인먼트에서 2013년 데뷔했다. 이후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최정상 아티스트로 거듭났다. 2021년 ‘제63회 그래미 어워드’에서 한국 가수로는 최초로 후보에 오른 데 이어 단독 무대를 펼쳤고, 2023년까지 3년 연속 후보 지명됐다. '2021 아메리칸 뮤직 어워드'에서는 대상 격인 '올해의 아티스트상'을 수상했다. 전 세계의 초대형 스타디움을 순회하며 개최한 투어는 글로벌 아티스트로서의 입지를 더욱 확고히 했다. UN 연설과 '러브 유어셀프' 캠페인 등을 통해 선한 영향력을 발휘하기도 했다. 지난해부터 단체 활동과 개인 활동을 병행하는 활동 2막에 돌입했다. 개인 활동을 통해 발매한 앨범 및 음원들 역시 빌보드를 비롯한 글로벌 차트를 석권하며 존재감을 뽐냈다. 데뷔 10주년을 맞은 지난 6월 17일에는 서울 전역에서 ‘2023 BTS 페스타'를 개최, 글로벌 팬들의 성원에 보답했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3-09-20 20:30:06[파이낸셜뉴스] 국립고궁박물관이 13일 조선시대 혼례복인 '활옷'을 선보였다. 활옷은 조선 전기 국가기록물에 홍장삼으로 기록된 고유 복식 전통을 이은 긴 겉옷으로 치마, 저고리 등 여러 받침옷 위에 착용하는 대표 조선왕실 여성 혼례복이다. 이번 전시에서는 순조의 둘째딸 복온공주가 착용했던 활옷 등 국내 활옷 3점과 미국 필드 박물관, 브루클린 박물관, 클리블랜드 미술관, 로스앤젤레스 카운티 미술관의 활옷을 비롯한 국외 소장 활옷 6점을 만나볼 수 있다. 특히 로스앤젤레스 카운티 미술관(LACMA) 소장 활옷이 눈길을 끌 것으로 보인다. 해당 작품은 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 RM의 후원으로 국외소재문화재재단이 최근 보존 처리를 마친 것이다. RM은 지난해 9월 국외 소재 문화재 보존·복원 및 활용을 위해 써달라며 국외소재문화재재단에 2년 연속 1억원을 기부한 바 있다. 국립고궁박물관 측은 "이 활옷을 다시 미국으로 돌려보내기 전 국내에서 최초로 선보여 더욱 뜻깊은 전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전시는 오는 12월 13일까지 진행되며, 조선시대 활옷과 관련 유물 총 100여점을 만나볼 수 있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2023-09-13 14:01:12[파이낸셜뉴스] 아이돌차트를 통해 2022년 기부스타 1위인 가수 영탁을 비롯해 50명의 아티스트들이 소중한 나눔을 실천했다. 19일 홀트아동복지회에 따르면가수 영탁의 팬들은 영탁을 응원하고, 따뜻한 나눔을 실천하고자 매월 빠짐없이 기부해왔다. 지난 12월 총 50명 아티스트의 이름으로 기부금이 전달됐다. 영탁, 이솔로몬, 이병찬, 양지은, 프로미스나인, 송가인, 정국, 박창근, 이찬원, 뷔, 고은성, 김기태, 홍지윤, 지민, 박장현, RM, 임영민, 하동연, 슈가, 홍자, 트와이스, 임영웅, 김재환, 우주소녀, 김호중, 사쿠라, 김요한, 김희재, 송하영, 하유비, 손진욱, 하성운, 황우림, 갓 더 비트, 형준, (여자)아이들, 이나경, 박지훈, 전유진, 은가은, 박지원, 지인, 펜타곤, 제이홉, 정동하, 박우진, 로켓펀치, 김희석, 김채원, 장민호가 바로 그들이다. 전달받은 후원금으로 홀트아동복지회는 생계, 의료, 주거, 심리, 교육 등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위기가정아동을 지원할 예정이다. 아이돌차트는 스타의 팬들이 유료결제를 할 경우, TP포인트를 보너스로 지급하여 팬들이 스타의 이름으로 TP포인트를 기부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렇게 적립된 TP포인트는 일정 목표치에 도달하면, TP포인트와 동일한 금액으로 홀트아동복지회로 기부된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2023-01-19 10:24:27[파이낸셜뉴스] “좋은 시간 감사했지만 기사까지 내실 줄이야” 그룹 방탄소년단(BTS) RM이 지난 연말 화엄사를 방문한 사실이 알려진 후 자신의 SNS를 통해 다소 당혹스런 심경을 전했다. RM은 인터뷰 기사 일부를 게재한 뒤 “다음엔 다른 절로 조용하게 다녀오겠습니다”라고 썼다. 앞서 4일 대한불교조계종 화엄사는 RM이 지난해 12월 29일 음악프로듀서 강산과 함께 대중교통을 이용해 화엄사에 1박 2일 일정으로 다녀갔다고 밝혔다. 주지 덕문 스님 등과 찍은 기념 사진도 공개했다. 방탄소년단은 덕문 스님이 대표로 있는 어린이구호단체 '사단법인 굿월드자선은행'에 해마다 가방을 기부하면서 인연을 맺었다. 이날 화엄사는 RM과 나눈 대화 일부 내용도 공개했다. "군 면제를 받지 못해 서운한 지"라는 물음에 RM은 "당연히 대한민국 국민으로서의 의무다. 그래야 권리를 이야기할 수 있다. 어른이 되는 시간으로 생각하겠다"고 답했다. 덕문 스님은 이에 "80 평생 중 1년 반이란 시간은 허비가 아니라 잠시 자신을 되돌아보는 귀한 시간이 될 것"이라며 "나이가 들어 머리가 하얘져도 멋진 음악을 하는 BTS RM이 됐으면 좋겠다"고 덕담했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3-01-05 08:40: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