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삼성SDS가 클라우드와 디지털물류 사업에 집중해 실적으로 입증하고 있는 가운데 삼성SDS 황성우 대표이사가 글로벌 공급망 관리(SCM)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시장 진출을 선언했다. 황성우 대표는 20일 정기주주총회에서 클라우드 사업에 대해 "삼성SDS는 기업 맞춤 삼성 클라우드 플랫폼(SCP)기반의 CSP사업, 올인원 매니지드 클라우드 서비스(MSP), 업무 혁신을 위한 엔터프라이즈 SaaS의 세 가지 축으로 성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특히 올해는 클라우드 기반의 통합 SCM 솔루션이 글로벌 SCM SaaS 시장에 진출하는 원년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삼성SDS는 지난해 매출액 13조2768억원, 영업이익 8082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전년 대비 23% 감소했으나, 중점사업인 클라우드와 디지털물류 사업에서 크게 성장하는 성과를 거뒀다. 삼성SDS는 지난해 클라우드 사업 연간 매출이 1조8807억원을 돌파했으며, 특히 IT서비스 내 클라우드 매출 비중이 31%까지 확대됐다. 물류 사업에서는 디지털물류 플랫폼 첼로스퀘어의 지난해 매출이 5500억원을 돌파해 2022년 대비 2배 이상 증가했다. 황 대표는 "서비스 제공 국가도 13개국으로 확대되고 1만 1100개 사의 가입 고객을 확보하는 등 글로벌 디지털물류 플랫폼의 모습을 갖추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삼성SDS는 회사의 모든 서비스와 상품, 일하는 방식에 생성형 AI를 접목하는 노력을 지속해 왔으며 이를 통해 당사와 고객의 업무를 혁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기업용 생성형 AI 클라우드 플랫폼 패브릭스(FabriX)과 협업 솔루션 브리티 코파일럿(Brity Copilot)을 통해 기업 고객들이 하이퍼오토메이션의 여정에 첫걸음을 뗄 수 있도록 돕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삼성SDS는 글로벌 선진 수준의 ESG 경영 체계를 구축하는 한편, 디지털 역량을 바탕으로 고객의 ESG 가치를 높이고 기업 고객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이날 주주총회에서는 재무제표 승인과 이인실 사외 이사 선임, 황성우, 구형준 사내 이사 선임, 이인실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 이사 보수 한도액 승인 등의 안건이 의결됐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2024-03-20 10:34:13[파이낸셜뉴스] 북한 관영선전매체 조선중앙통신은 16일 국방성 대변인 담화에서 최근 서울에서 열린 제55차 한미안보협의회의(SCM)에 반발하며 더욱 공세적인 군사 행동을 취할 것이라고 위협했다. 지난 13일 서울에서 열린 SCM에서 신원식 국방부 장관과 오스틴 미 국방장관은 10년 만에 고도화한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을 반영해 전략문서인 맞춤형 억제전략을 개정한 바 있다. 북한의 이번 담화는 이에 대한 첫 반응으로, 이른바 군사정찰위성이나 미사일 발사 등 도발 명분을 쌓기 위한 것으로 읽힌다. 이날 통신은 북한 국방성이 최근 로이드 오스틴 국방장관을 비롯한 미 당국자들의 방한과 SCM 회의 등을 거론하며 "정세격화를 초래하는 주범은 다름 아닌 미국과 그 추종세력"이라는 주장을 보도했다. 국방성은 한미 맞춤형 억제전략 개정, 한미일 3자간 실시간 미사일정보공유체계 연내 가동 등 최근 한미·한미일간 협의 내용을 거론하며 "저들의 대조선(북한) 군사적 태세가 결코 방위적인 것이 아니며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에 대한 무력침공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는 것을 스스로 드러내 보였다"고 비난했다. 국방성은 이런 방침이 새로운 안보 불안정과 미국과 그 동맹세력들의 진화되는 군사적 위협에 대처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무력은 보다 공세적이고 압도적인 대응력과 가시적인 전략적억제 군사행동으로 국가의 안전 이익에 대한 온갖 위협을 강력히 통제 관리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국방성은 "국가의 자주권과 안전을 군사적으로 침해하는 그 어떤 도발 행위에 대해서도 단호히 반격하며 나라의 영토완정을 믿음직하게 수호해나갈 만반의 임전 태세를 유지하는 것은 우리 군대의 숭고한 사명"이라고 강조했다. 우리 정부는 이번 담화에 대해 한반도 긴장을 조성하는 것은 핵·미사일 개발과 위협에만 집착하고 있는 북한 정권과 군부라고 반박했다. 통일부 당국자는 취재진의 관련 질문에 "맞춤형 억제 전략 개정 등 SCM의 한미 합의는 북한의 핵·대량살상무기 위협에 대응해 한반도와 동북아의 평화·안정을 도모하기 위한 정당하고 자위적인 차원의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통신은 앞서 15일 “새형의 중거리 탄도미사일용 대출력 고체연료 발동기의 개발과 지상 분출 시험 1·2단계를 성과적으로 진행했다”고 보도했다. 전문가들은 IRBM이 일반적으로 사거리 3000∼4000km인 점과 미사일총국이 “적들의 군사적 공모결탁”을 언급한 점을 고려하면 괌 미군 기지와 그 주변에서의 미한일 군사협력 등을 겨냥한 무기 개발이라고 분석했다. 한국국방안보포럼 신종우 사무국장은 “화성-12 중거리 탄도미사일은 1단으로 개발됐지만 신형 고체엔진 미사일은 2단 엔진을 적용해 사거리를 늘이려는 것”이라며 괌과 알래스카 등 미군 기지에 대한 기습 공격이 가능한 IRBM을 보유하려는 의도라고 분석했다. 평양에서 직선거리로 괌까지는 약 3500km, 알래스카까지는 약 6000km로 괌에는 B-52 등 미군 전략자산이 배치돼 있고, 알래스카에는 지상발사형 ICBM 요격체계를 갖추고 있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2023-11-16 15:21:14[파이낸셜뉴스] 쿠팡이츠서비스가 제22회 한국 SCM 산업대상 시상식에서 로지스틱스 부문 대상을 받았다. 10일 쿠팡이츠에 따르면 지난 9일 전북 익산에서 열린 이번 시상식은 한국 SCM학회 주관으로 공급망 관리(SCM) 혁신을 통해 탁월한 경영 성과를 달성한 기업과 개인을 발굴하는 자리다. 이로써 국내 물류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향상을 촉진한다는 목표다. 쿠팡이츠서비스는 배달 물류 혁신으로 배달산업 발전을 선도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쿠팡이츠서비스는 자체 구축한 배달 인프라를 기반으로 소상공인과 지역 전통시장 상인들에게 새로운 판로와 성장의 기회를 제공한다. 통합 배달 서비스를 통해 누구나 원하는 시간에 자유롭게 일하고 배달에 참여해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했고, 고객들에게 최고의 배달 서비스 경험을 제공하고자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쿠팡이츠서비스는 배달 물류 인프라를 기반으로 지역 소상공인들의 판로 개척을 지원하기 위해 전통시장 활성화에 앞장서 왔다. 코로나19로 경영 위기를 맞아야 했던 2020년부터 전통시장 활성화 프로그램을 도입해 지역 소상공인 판로 마련에 힘써왔다. 특히 앱 상단 지속 노출, 전문 사진가의 촬영 및 편집 등 다방면의 지원을 통해 입점 후에도 안정적인 정착을 도왔다.이 프로그램으로 지난 3년간 전국 135개 시장 1600여 곳의 점포가 쿠팡이츠 입점을 통해 온라인 시장에 진출했으며, 이들의 상반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0%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쿠팡이츠서비스의 혁신은 지속될 예정이다. 지역의 소상공인과 전통시장 상인들이 디지털 전환을 통해 새로운 판로를 넓힐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입점 매장의 매출을 확대하고 배달파트너들에게 더 많은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서다. 김명규 쿠팡이츠서비스 대표는 "쿠팡이츠의 인프라를 기반으로 많은 소상공인과 지역의 전통시장 상인들에게 온라인 판로 개척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며 "향후 쿠팡이츠와 함께 하는 소상공인들이 더 많은 기회를 얻을 수 있도록 적극적인 투자와 협업을 추진해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2023-11-10 09:34:58[파이낸셜뉴스] 한미일 국방당국은 오는 13일 서울에서 열리는 한미안보협의회(SCM)에 앞서 신원식 국방부 장관과 로이드 오스틴 미 국방장관, 기하라 미노루 일본 방위상간 3자회담 개최를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8일 군 당국에 따르면, 이번 한미일 국방장관회담이 성사되면 지난 6월 싱가포르에서 열린 제20차 아시아안보회의(샹그릴라 대화)를 계기 3국 장관 회담 이후 약 5개월 만이다. 이번 회담에서 우선적으로 다뤄질 내용은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따른 3국 간 공조 대응방안이 될 것으로 관측된다. 또 이번 SCM에선 동맹국인 우리나라에 대해 핵·재래식·미사일 방어능력 등 모든 범주의 군사능력을 운용해 억제력을 제공하는 미국의 '확장억제' 공약을 재확인하며 이를 뒷받침하기 위한 일련의 방안들을 논의, 모색할 것으로 관측된다. 이와 관련, 신 장관은 지난 3일 "이번에 미 국방장관이 오면 확장억제 3축을 좀 더 구체화하는 데 의미를 두고 (협의회를) 준비하고 있다"며 "한미 정상의 '워싱턴 선언'과 한미일 정상의 '캠프 데이비드 선언' 등을 통해 한미의 확장억제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수준으로 발전한 만큼, 이번 SCM에선 확장억제 3축을 구체화하는 데 의미를 두겠다"고 설명했다. 한미 양측은 또 '조건에 기초한 전시작전통제권 전환 합의'도 재점검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회의엔 17개 유엔사 회원국의 장관급 대표단 등 3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들은 유엔사 창설 이후 지난 70여년간의 역사를 돌아보며 북한의 무력공격 등 한반도 유사시 재참전 의지를 재확인할 전망이다. 이런 가운데 이달 12일엔 서울 용산구 합동참모본부 청사에서 한미 군사위원회 회의(MCM)도 열린다. 김승겸 합동참모의장과 찰스 브라운 미 합참의장은 이번 MCM을 통해 한반도와 역내 안보 상황을 평가하고 연합방위태세 강화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브라운 의장은 올 9월 취임 후 첫 방한이다. 신 장관과 오스틴 장관은 이어 14일엔 올해 한국전쟁(6·25전쟁) 정전 제70주년을 맞아 열리는 '한·유엔군사령부 회원국 국방장관회의'에도 나란히 참석한다. 한편 한미일 3국 국방당국은 북한이 발사한 탄도미사일 경보 정보를 실시간 공유하는 체계를 시험·평가해 왔으며, 이르면 이달 내 구축을 완료해 연내 가동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우리 군 당국은 북한이 이달 중 정찰위성 발사를 시도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2023-11-08 15:36:43"진짜 우리가 하고 싶은 일을 재밌게 해보자는 마음으로 시작한 지 23년, 지금도 변함없는 것은 성장의 결실을 직원들과 함께 나누는 것이다." 김병희 브이엠에스 솔루션스 대표이사(사진)는 27일 용인 수지 본사에서 회사의 비전 네 가지를 언급하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인정한 공급망관리(SCM) 솔루션을 이제 클라우드로 서비스해 확산하겠다"고 밝혔다. 브이엠에스 솔루션스는 '가치있게, 보람있게, 재미있게, 책임있게'라는 네 가지 비전을 가지고 직원들과 동행해 국내뿐 아니라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한 준비가 한창이다. 김 대표는 "우리 기술을 처음 개발했을 당시엔 시뮬레이션을 통한 기술이라고 했지만, 국내 최초의 디지털트윈 기술이라고 보면 된다"고 설명했다. 브이엠에스의 SCM '모짜르트'는 다른 SCM과 달리 디지털트윈 기반 엔진을 가지고 제품은 물론 자재의 공급망까지 관리할 수 있다. 그렇다보니 스마트 팩토리에서 나오는 데이터를 이용해 다양한 시나리오를 돌려볼 수 있다. 실제로 공장의 공정을 분석하고 미래까지 예측해 현실에 가깝게 답을 내준다. 즉 고객기업이 주문을 받아 언제 얼마만큼의 제품을 만들어야 할지, 이에 맞춰 자재를 언제 얼마만큼 준비해야 하는 것까지 고려해 가장 효율적인 생산계획을 제공하고 있다. 브이엠에스는 2009년 삼성전자 표준 SCM 솔루션에 선정된 이후 삼성디스플레이, SK하이닉스, LG디스플레이, 한국타이어 등 여러 대기업을 고객으로 두고 있다. 현존하는 제조 시스템 중 가장 복잡한 분야가 반도체다. 생산이 보통 40~60일 걸리고 공정이 몇천개, 설비가 몇만대로 이뤄져 있다. 김 대표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복잡한 시스템에 우리 솔루션이 적용돼 이미 다 검증받았다"고 강조했다. 그는 2017년 경기 용인으로 사옥을 이전하기 전까지 사업을 확장하고 회사를 성장시키기보다는 좋아하는 일을 재미있게 하자는 생각이 강했다. 하지만 직원들이 늘고 고객기업들도 확대되면서 좀 더 큰 그림을 그리게 됐다. 브이엠에스는 개별 공장마다 구축해왔던 '모짜르트'를 더 많은 기업들이 활용할 수 있도록 클라우드 서비스를 출시했다. 김 대표는 "기업을 운영하는 데 제대로 된 비즈니스를 해보고 국내와 해외에서 우리 기술의 우수함을 알려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해보자고 마음먹었다"고 말했다. 사옥 이전 후 고객사가 LG생활건강,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전기, 대양제지 등 20여개 업체로 늘어났다. 브이엠에스는 여기서 만족하지 않고 중소·중견기업도 '모짜르트'를 쓸 수 있도록 몇년 전부터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를 준비했다. SaaS로 전환해 중소·중견기업들이 초기투자비용을 많이 줄이고 편하게 시스템을 쓸 수 있도록 했다. 김 대표는 "최소 3곳 이상의 기업에 시범서비스를 한 뒤 후반기부터는 본격적인 비즈니스를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브이엠에스는 매출 규모가 다른 기업들에 비해 작지만 직원들에 대한 투자도 아끼지 않고 있다. 그는 "우리 직원들 대부분이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로 구성돼 있어 지식노동자라며 브이엠에스의 중요한 자산이자 동료"라고 말했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2023-03-27 18:54:37[파이낸셜뉴스] 브이엠에스 솔루션스가 제조 혁신을 원하는 기업들에게 브이엠에스 만의 공급망관리(SCM) 운영의 최적화 전략과 성공사례를 공유한다. 또한 기업고객들이 한차원 높은 제조 혁신을 이뤄질 수 있도록 클라우드와 구독형 SCM 솔루션을 공개할 예정이다. 브이엠에스는 오는 17일 '브이엠에스 솔루션스 데이(VMS SOLUTIONS DAY)'를 경기도 수원 코트야드 메리어트수원 호텔에서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한 차원 높은 혁신 : 서비스형 계획&스케줄링(P&SaaS)'을 주제로 '모차르트(MOZART)'의 차기작인 '모차르트 클라우드'를 소개한다. 모차르트 클라우드는 클라우드 기반의 새로운 서비스형소프트웨어(SaaS) 서비스다. 또한 브이엠에스는 계획과 스케줄링 분야의 인공지능(AI)·머신러닝(ML) 기술 개발 현황 및 클라우드 서비스로의 전환에 대한 비전과 전략에 대해 다양한 세션을 준비하고 있다. 또한 테크니컬 세션에서는 ML·AI·디지털트윈(DT) 및 공급망계획(SCP) 관련 최신 기술 동향과 구축 사례 및 브이엠에스의 제품개발 기술에 대해 소개한다. 이와함께 △스케줄링 분야의 AI·ML 적용연구 현황 및 전망 △클라우드 기반의 기업 혁신을 위한 메가 트랜드 △클라우드 전환을 위한 비전과 전략 △P&SaaS '모차르트 클라우드' △시나리오 기반 SCM 의사 결정 지원 서비스 - 모차르트 SCM 구축 사례 △와이즈(WISE) & ML 기술 활용 사례 △디지털 트윈 기반의 반도체 제조공장(FAB) 운영 방안 등을 소개할 예정이다. 브이엠에스 김병희 대표는 "급변하는 제조 환경 속에서 글로벌을 선도하는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업체들의 제조 혁신을 지원해 온 공급망 관리(SCM) 기술력을 바탕으로, 패키지 기반 클라우드 서비스를 출범하게 됐다"며, "이러한 클라우드 기반 비즈니스 모델의 변화로 민첩하게 시장 변화에 대응하고 중소기업 및 다양한 제조 산업군을 지원해, 디지털 혁신을 통한 제조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중추적 역할을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브이엠에스 솔루션스는 모차르트의 차기 제품인 모차르트 클라우드 제품을 출시하고 신제품 기술을 처음 선보이는 자리이기도 하다. 이와 함께 오는 12월에는 싱가포르에서 개최되는 '동계 시뮬레이션 컨퍼런스 2022'에 참가하여 신제품 전시 및 사례 발표를 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브이엠에스 솔루션스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2022-11-14 09:48:15[파이낸셜뉴스] 우리나라와 미국 국방당국은 미국의 전략자산을 '적시적이고 조율된 방식으로 한반도에 전개'하기로 3일(현지시간) 합의했다. 이날 이종섭 국방부 장관과 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장관은 미국 워싱턴DC 미 국방부 청사(펜타곤)에서 열린 제54차 한미안보협의회의(SCM)를 통해 이같이 의견을 모았다고 밝혔다. 한·미는 또 내년까지 맞춤형억제전략(TDS) 개정을 추진하고 북한 핵사용 시나리오를 상정한 확장억제수단운용연습을 연례화하는 등 미국의 대북 '확장억제' 공약에 대한 우리의 관여를 높이기로 했다. 양 장관은 SCM 후 발표한 공동성명에서 "필요에 따라 미국의 전략자산을 적시적이고 조율된 방식으로 한반도에 전개하겠다"고 밝히고 "불안정을 유발하는 북한의 행위에 맞서는 조치들을 확대하고 억제력을 강화하기 위한 새로운 조치들을 찾아 나간다"는 미국의 공약을 재확인했다. 두 장관은 이날 "고도화하는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을 억제하고 대응하기 위한 동맹의 능력과 정보공유, 협의절차, 공동기획 및 실행 등을 더욱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고 전했다. 오스틴 장관은 특히 "미국이나 동맹국 및 우방국들에 대한 비전략핵(전술핵)을 포함한 어떠한 핵 공격도 용납할 수 없으며, 이는 김정은 정권의 종말을 초래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오스틴 장관은 또 한국의 '담대한 구상'에 대해 북한을 비핵화로 견인하기 위한 유용한 접근법이라고 환영하고 이어 대한민국을 방어하기 위한 주한미군의 현재 전력 수준을 지속적으로 유지한다는 미국의 공약을 재강조했다. 양 장관은 또 한미통합국방협의체(KIDD) 등 여러 협의체들을 통해 보다 강화된 확장억제 방안을 모색할 수 있도록 긴밀히 협의키로 하고 내년에 연합연습과 연계해 대규모 연합야외기동훈련을 재개하기 위해 긴밀히 협력해나가기로 했다. 그러면서 두 장관은 "양측은 한·미·일 안보회의(DTT) 등 정례 안보회의체를 통해 3자 안보협력을 지속적으로 증진 및 확대한다는 공약을 재확인했다"고 밝혔다. 조건에 기초한 전작권 전환계획과 관련, 두 장관은 미래연합사의 완전운용능력(FOC) 평가 결과 모든 평가과제가 기준을 충족했다면서 완전운용능력(FOC) 검증 논의는 '조건1'과 '조건2'의 능력 및 체계에 대한 한미공동평가 후에 진행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인도·태평양 지역에 대해 두 장관은 "한미동맹이 인도·태평양 지역의 안보, 안정 및 번영에 있어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한다는 데 공감했다"며 "인도·태평양 지역 및 국제사회에서 국방 및 안보협력을 게속해서 증진해 나가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2022-11-04 03:18:31[파이낸셜뉴스] 이종섭 국방부 장관과 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부 장관은 3일(현지시간) 미국 국방부 청사(펜타곤)에서 제54차 한미안보협의회(SCM) 회의를 주관한다. 이날 SCM 회의에선 한·미 양국 국방·외교분야 고위 관계관들도 배석한 가운데 △북한군 동향과 한반도 안보 정세 평가 △대북정책 공조와 확장억제 실행력 제고 방안 △연합방위태세 평가 및 강화 방안 △글로벌 안보협력 등 주요 동맹 현안을 논의한다. 양국 국방부 장관의 대면 회담은 지난 6월 아시아안보회의와 7월 미국 워싱턴 회담에 이어 5개월 만에 세 번째다. 특히 이번 회담에서 한·미 양국 장관은 북한이 분단 사상 처음으로 북방한계선(NLL) 이남으로 미사일 도발을 감행해 한반도 군사적 긴장이 고조된 만큼 미국 전략자산을 중심으로 '확장억제 제공 공약의 실행·실효성을 높이는 방안'을 집중적으로 다룰 것으로 관측된다. 이에 따라 양국 국방 수장이 북한 핵과 미사일 위협에 대응한 확장억제 실효성을 높이는 구체적인 방안을 내놓을지 주목된다. 확장억제는 미국이 동맹국이 핵 공격을 받거나 위협에 노출됐을 때 본토 위협 시 대응하는 수준으로 핵무기 탑재 전략자산과 재래식 무기, 미사일방어 등을 지원한다는 개념이다. SCM에서는 또 지난 1년간 한미군사위원회(MCM), 한미억제전략위원회(DSC), 전작권전환실무단(COTWG), 안보정책구상회의(SPI) 논의 결과도 보고된다. 아울러 조건에 기초한 전시작전통제권 전환 계획에 따라 한국군 사령관(대장)이 지휘하는 미래연합사령부의 운용 능력을 평가하기 위한 3단계 평가 절차 중 2단계에 해당하는 완전운용능력(FOC) 평가 결과도 논의한다. 북한은 전날 분단 이후 처음으로 동해 북방한계선(NLL) 이남 우리 영해 근처로 단거리 탄도미사일(SRBM)을 발사하는 등 이날만 5차례에 걸쳐 24발가량의 미사일과 동해 해상완충구역에 100여 발의 포격을 퍼부었다. 한국 내에서는 지난 몇 년 새 북한의 핵과 투발수단 능력이 고도화함에 따라 미국이 유사시 신속하게 확장억제 수단을 제공할 수 있는지 우려와 의문이 커지고 있다. 국내외에선 최근 북한이 핵무력 정책을 법제화하면서 대남 핵 선제공격이 가능하도록 명시돼 있어 이에 대응하는 확장억제 실행력과 신뢰성 강화가 시급하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지난달 27일 미국 정부가 발표한 국방전략서(NDS)엔 "북한이 핵무기를 사용할 경우 정권 종말로 귀결될 것"이라는 표현이 담긴 만큼 이번 회의에서 공동성명을 통해 '강력한 대북 경고 메시지'가 나올 가능성도 큰 것으로 관련 전문가들은 전망했다. 이런 가운데 정부 소식통은 미국 전략폭격기와 핵 추진 잠수함 등 전략자산 신속 및 적시 전개, 확장억제 전략·작전 공동기획, 확장억제수단운용연습(TTX) 매년 실시, 핵 위기 대응 연습, 고해상도 위성정보 공유 등이 구체적으로 합의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한편 SCM 회의에 앞서 이종섭 장관은 버지니아주 포트 벨부아에 있는 국방부 산하 국가지리정보국(NGA)을 방문해 협력 방안을 협의한다. NGA는 '미 5대 정보기관'으로 군 정찰위성, 무인기, 정찰기로부터 수집한 고해상도의 항공 사진과 영상 정보 등을 분석하는 기관으로 알려져 있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2022-11-03 08:59:58브이엠에스 솔루션스는 오는 6월 9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제3회 제조지능 컨퍼런스'에 참여해 제조업의 디지털 전환 해법을 제시한다고 26일 밝혔다. 브이엠에스 솔루션스는 이날 '디지털트윈 및 신기술' 세션에서 유석규 부사장(사진)이 첫번째 강연자로 나와 '디지털 전환과 차세대 공급망관리(SCM) 구축 전략'을 발표한다. 유석규 부사장은 전세계적인 공급망 위기속에서 차세대 SCM이 갖춰야 할 주요 특징들을 설명할 예정이다. 브이엠에스 솔루션스에 따르면, 제조지능 컨퍼런스는 제조업의 디지털 전환 해법을 제시하고 생산관리프로그램(MES) 등의 응용시스템과 결합한 빅데이터, 인공지능(AI) 및 최적화 경험을 소개하는 행사다. 이 행사는 지능형제조융합연구조합(KIDMA)과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과 공동으로 주관하며, 한국전자기술연구원 부설 스마트제조혁신센터(SMIC)가 후원한다. 브이엠에스 솔루션스 관계자는 유 부사장의 강연중 디지털 트윈기반 시뮬레이션 기술과 SCM이 어떻게 접목될 수 있는지를 설명하는 대목도 주목할 만하다고 언급했다. 또한 디지털 전환기에 급변하는 공급망 속에서 중소제조업이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생각해 보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유석규 부사장은 "SmartAPS 시스템은 제조 운영 과정에서 시뮬레이션을 이용해 합리적 생산 계획과 최적의 공정 스케줄링을 지원한다"면서 "차세대 SCM 구축은 전략적 생산 운영의 컨트롤 타워로써 지능적 의사결정을 돕는 인사이트를 제공해 기업내 다양한 현장에서 긍정적인 변화로 나타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행사는 △공통 △디지털트윈 및 신기술 △제조지능 △스마트제조 사례 및 미래 전략 등 총 4개 세션과 전시장으로 구성되며, 공통세션을 제외한 3개 세션은 병렬로 진행되기 때문에 참석자의 기호에 따라 선택해서 참여할 수 있다. 김만기 기자
2022-05-26 18:15:19[파이낸셜뉴스]브이엠에스 솔루션스는 오는 6월 9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제3회 제조지능 컨퍼런스'에 참여해 제조업의 디지털 전환 해법을 제시한다고 26일 밝혔다. 브이엠에스 솔루션스는 이날 '디지털트윈 및 신기술' 세션에서 유석규 부사장이 첫번째 강연자로 나와 '디지털 전환과 차세대 공급망관리(SCM) 구축 전략'을 발표한다. 유석규 부사장은 전세계적인 공급망 위기속에서 차세대 SCM이 갖춰야 할 주요 특징들을 설명할 예정이다. 브이엠에스 솔루션스에 따르면, 제조지능 컨퍼런스는 제조업의 디지털 전환 해법을 제시하고 생산관리프로그램(MES) 등의 응용시스템과 결합한 빅데이터, 인공지능(AI) 및 최적화 경험을 소개하는 행사다. 이 행사는 지능형제조융합연구조합(KIDMA)과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과 공동으로 주관하며, 한국전자기술연구원 부설 스마트제조혁신센터(SMIC)가 후원한다. 브이엠에스 솔루션스 관계자는 유 부사장의 강연중 디지털 트윈기반 시뮬레이션 기술과 SCM이 어떻게 접목될 수 있는지를 설명하는 대목도 주목할 만하다고 언급했다. 또한 디지털 전환기에 급변하는 공급망 속에서 중소제조업이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생각해 보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유석규 부사장은 "SmartAPS 시스템은 제조 운영 과정에서 시뮬레이션을 이용해 합리적 생산 계획과 최적의 공정 스케줄링을 지원한다"면서 "차세대 SCM 구축은 전략적 생산 운영의 컨트롤 타워로써 지능적 의사결정을 돕는 인사이트를 제공해 기업내 다양한 현장에서 긍정적인 변화로 나타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행사는 △공통 △디지털트윈 및 신기술 △제조지능 △스마트제조 사례 및 미래 전략 등 총 4개 세션과 전시장으로 구성되며, 공통세션을 제외한 3개 세션은 병렬로 진행되기 때문에 참석자의 기호에 따라 선택해서 참여할 수 있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2022-05-26 10:02: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