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가 올해 가을 광주, 부산, 서울시와 손잡고 ‘2024 대한민국 미술축제’를 펼칠 계획이라고 22일 밝혔다. 이에 유인촌 문체부 장관은 이날 오후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 강기정 광주시장, 박형준 부산시장, 김상한 서울1부시장 직무대리 등과 만나 ‘2024년 대한민국 미술축제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공동선언문’을 발표했다. 이번 선언문에는 광주비엔날레, 부산비엔날레, 한국화랑협회, 프리즈 서울, 예술경영지원센터, 한국관광공사, 한국철도공사, 인천공항공사, 한국공항공사 등이 함께했다. ‘2024 대한민국 미술축제’는 오는 9월 광주와 부산, 서울에서 열리는 각종 미술 행사를 유기적으로 잇고 통합해 대규모로 열린다. 지난해까지는 ‘대한민국 미술주간’을 통해 지자체와 공공·민간에서 각기 운영했던 미술 행사를 한데 모았다면, 올해는 기관 간 더욱 긴밀하게 협력하고 각종 전시와 행사의 내용, 일정 등을 연계해 우리나라 대표 미술 행사이자 세계적인 축제가 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광주와 부산에서는 이 기간 각각 비엔날레를, 서울에서는 국내 최대 아트페어인 프리즈 서울과 키아프 서울이 동시에 열린다. 또 대형 미술관과 갤러리는 수준 높은 전시를 개최하며 한국을 찾은 외국 미술 애호가들의 눈높이를 충족한다. 대표적으로 국립현대미술관 서울은 오는 9월 4일 '접속하는 몸: 아시아 여성 미술가전'을 개최한다. 문체부는 관계 기관과 함께 '2024 대한민국 미술축제'의 다양한 시각예술 행사와 전시 콘텐츠를 풍부하게 즐길 수 있도록 비엔날레 통합입장권을 정액 대비 30%에 할인한 2만3800원에 판매한다. 광주·부산 비엔날레 기간에 해당 입장권을 소지하면 주요 미술관의 유료 전시 할인 또는 무료입장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 한국철도공사는 철도여행객을 위한 비엔날레 입장권 연계 고속철도 관광상품을 판매하고, 한국관광공사는 지역별 미술 시설을 지도화해 관광 코스를 안내하고 도보 미술여행 상품을 판매할 계획이다. 유인촌 장관은 "K컬처의 뿌리인 순수예술이 국내외로 대중적인 사랑을 받기 위해서는 소규모, 일부 지역에 한정한 예술 축제의 몸집을 불려 대표 브랜드를 육성해야 한다"며 "2024 대한민국 미술축제에 포함된 전국의 다양한 미술 행사를 국민과 방한 관광객이 두루 즐길 수 있도록 지자체, 관계 기관과 협업해 관광·교통 기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4-04-22 20:29:08【실리콘밸리=홍창기 특파원】 올가을부터 중고부품으로도 아이폰15의 수리가 가능해 진다. 애플은 그동안 아이폰 이용자가 자신의 기기를 수리할 때 새로운 정품으로만 수리할 수 있도록 해왔다. 아이폰 중고품 수리가 가능하지면서 소비자의 부담도 줄어들게 됐다. 11일(현지시간) 애플은 아이폰 새 정품이 아닌 중고 부품으로도 수리를 할 수 있게 된다고 밝혔다. 중고 부품으로 수리가 가능한 아이폰 부품은 디스플레이와 배터리, 카메라 등이다. 애플은 차후 출시될 아이폰의 생체 인식 센서에도 중고 부품이 지원된다고 덧붙였다. 애플은 그동안 아이폰 수리를 할 때 기기의 일련번호와 일치하는 새 부품만 이용하도록 했다. 중고 부품이나 비슷한 다른 부품을 사용할 경우 새로 장착한 부품을 확인할 수 없다는 알림이 떴다. 때문에 일부 기능은 부품을 교체해도 작동하지 않았다. 애플은 중고 부품에 대한 알림을 없애고 이용자가 수리점에서 부품 주문 시 기기의 일련번호를 제공하지 않아도 된다고 설명했다. 중고 부품 수리는 지난해 출시한 아이폰15부터 가능하다. 애플은 이와 함께 아이폰이 도난당했을 때 기기를 사용하지 못하도록 막는 '액티베이션 락'(Activation Lock) 기능을 부품까지 확장하기로 했다. 애플은 "액티베이션 락이 걸린 다른 기기로부터 확보한 부품으로 수리할 경우 그 부품의 기능이 제한된다"고 설명했다. 애플의 하드웨어 엔지니어링 수석 부사장인 존 테너스는 "우리는 새로운 수리 프로그램으로 고객들에게 더 많은 선택과 편의를 제공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애플 주가는 전장대비 4.3% 상승한 175.04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CNBC는 "애플 주주들이 지난 해 5월 이후 가장 좋은 하루를 보냈다"라고 전했다. theveryfirst@fnnews.com 홍창기 기자
2024-04-12 10:41:21노랑풍선은 올해 여름 및 가을 시즌 유럽 여행을 준비하는 고객들을 위해 다양한 혜택을 담은 ‘얼리버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오는 16일까지 이어지는 이번 프로모션은 스페인, 튀르키예, 이탈리아, 스위스, 그리스, 스웨덴 등 다양한 유럽 국가 대상으로 △5·6월 3% △7·8월 4% △9·10월 5% 등 출발 시기에 따른 할인쿠폰을 제공하고 관련 상품을 추천한다. '5·6월 3% 할인해봄' 카테고리에서 추천하는 ‘그리스 9일’은 아시아나항공 직항편을 이용한다. 특유의 로맨틱한 감성을 자극하는 산토리니에서 이틀간 자유 일정을 보낼 수 있어 분위기를 중요시하는 커플에게 알맞은 상품이다. ‘7·8월, 4% 핫쿨세일’에서 추천하는 '북유럽 4국 9일'은 하이브리드 항공사인 에어프레미아의 '비즈니스 라이트' 좌석 탑승으로 보다 편안하게 이동한다. 오슬로 직항 전세기를 통해 노르웨이·핀란드·스웨덴·덴마크 등 4개 북유럽 국가의 주요 관광지들을 둘러본다. ‘9·10월, 5% 할인어텀’에서는 아시아나 항공의 베니스 직항 노선을 통해 크로아티아와 슬로베니아의 아름다운 자연과 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발칸 2국 9일’ 상품을 제안하고 있다. 얼리버드 프로모션 기간 해당 패키지 상품을 예약하면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먼저, 인천국제공항 제1·2터미널에 위치한 ‘마티나’, ‘스카이 허브 라운지’ 이용권을 받는다. 이와 더불어 △와이파이 도시락 10% 할인 △신라면세점 포인트 제공 및 회원 등급 업그레이드 △신한은행 환전 우대 서비스 △하나카드 6·12개월 무이자(400만원 이상 결제시) 등 유럽 여행에 유용한 혜택 4종을 추가 제공한다. 노랑풍선 관계자는 "유럽은 아름다운 건축물과 자연을 품고 있을 뿐만 아니라 유서 깊은 명소가 많아 여행객들이 꾸준히 찾는 여행지"라면서 "이번 얼리버드 프로모션을 통해 다양한 혜택도 받고 유럽에서 좋은 추억을 남기는 여행을 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4-04-03 16:31:51[파이낸셜뉴스] 그 팀이 가을야구를 위해 싸울만한 자격이 있는 팀인가는 어떤 부분을 보고 판단할 수 있을까. 여러가지 지표가 있지만, 전문가들이 가장 먼저 보는 것은 선발과 구원 등 마운드의 두께이다. 투수진의 층위가 얇은 한국에서는 마운드가 한 번 무너지면 할 수 있는 것이 없기 때문이다. 한화 이글스가 시즌 초반 가을을 꿈꿀 수 있는 팀이라는 것을 성적으로 증명하고 있다. 파죽의 7연승이 그것이다. 모든 부분에서 한화의 약진이 두드러지지만 한화의 힘을 느끼게 하는 부분은 역시 선발진이다. 선발진이 작년보다 훨씬 더 탄탄해진 느낌을 준다. 1선발 류현진과 6선발 황준서가 합류하면서 부터다. 선발진은 언제 어디에서 부상자가 나올지 모른다. 그런측면에서 6명의 선발 투수가 돌아간다는 것은 한화에게 큰 힘이다. 실제로 4월 1일 기준 한화 선발진은 리그 다승 1위(6승 1패), 평균자책점 2위(2.57)에 올랐다. 작년 고심 끝에 재계약을 선택했던 외국인 투수 펠릭스 페냐(2경기 2승 평균자책점 3.09), 리카르도 산체스(1경기 1승 평균자책점 1.59)와 문동주(1경기 1승 평균자책점 3.60)가 작년과 큰 차이를 보이지않고 순항 중이다. 여기에는 1선발 류현진의 존재가 매우 두드러진다. 아직 복귀승을 거두지 못했지만 2경기 평균자책점 3.72로 KBO리그에 연착륙 중이다. 에이스의 귀환이라는 류현진의 존재는 팀 분위기를 끌어올리고 영건들의 성장을 촉진하는 등 통계에 드러나지 않는 효과도 크다. 여기에 김민우와 황준서의 '깜짝' 등장으로 한화 로테이션의 깊이는 한층 두꺼워졌다. 김민우는 지난달 26일 SSG 랜더스를 5이닝 2피안타 무실점으로 묶고 승리투수가 됐다. KBO리그 데뷔 10년 차인 김민우가 시즌 첫 등판에서 선발승을 챙긴 것은 올해가 처음이다. 작년에는 어깨 근육 파열로 시즌을 일찌감치 끝냈던 불운을 말끔하게 씻어낼 기세다. 지난해 '전체 1순위' 신인 황준서는 지난달 31일 데뷔전에서 5이닝 3피안타 5탈삼진 1실점으로 첫 승을 신고했다. 고졸 신인의 데뷔전 선발승은 KBO 통산 14번째로 한화에서는 2006년 류현진에 이어 두 번째다. 황준서는 최고 구속 149km에 커브, 스플리터 등을 앞세워 향후 한화의 선발진 한 축을 맡을 미래임을 공고히 했다. 황준서는 고교 시절에도 봄에 유독 강한 모습을 보였다. 2학년 당시 신세계 이마트배에서 혜성과 같이 등장한 황준서는 작년에도 봄까지는 장현석(LA 다저스)에 필적하는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따라서 아직 체력적으로 떨어지지 않은 시즌 초반은 황준서에게 자신의 진가를 보여줄 가장 큰 기회다. 2주일에 최대 2번 정도 돌아오는 6선발 역할이라면 현 시점에서 그에게는 최상의 롤이다. 선발진 만큼이나 불펜에서도 좋은 흐름이 이어진다. 한화 구원진은 팀 홀드 3위(5개), 평균자책점 3위(4.03)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해 55경기 평균자책점 1.96으로 커리어 하이를 찍은 주현상은 올해 등판한 5경기에서 모두 무실점으로 역투했다. 그 핵심이 되고 있는 선수가 한승혁이다. 재작년 11월 KIA 타이거즈에서 트레이드된 한승혁은 매력적인 선발 후보로 평가됐으나 지난 시즌 기대를 밑돌았다. 작년 선발 등판한 7경기에선 승리 없이 2패 21⅔이닝 평균자책점 7.06, 구원 등판한 14경기에선 1홀드 1패 평균자책점 5.52로 부진했다. 그런데 올 시즌에는 5경기에 구원 등판해 4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으며 불펜에서 힘을 보태고 있다. 그것 뿐만이 아니다. 지난해 루키 시즌을 아쉽게 보낸 김서현도 지난달 31일 첫 등판에서 2이닝 무실점으로 산뜻하게 출발했다. 김서현은 지난 31일 황준서의 뒤를 이어받아 2이닝 무실점 퍼펙트 승리를 기록했다. 김서현의 가세는 큰 힘이다. 160km의 강속구를 뿌리는 선수다. 기본적으로 이런 선수가 중간에 받쳐준다는 것 자체가 한화에게는 큰 힘이다. 선발진과 불펜진에서 작년에 비해 탄탄해진 뎁스는 한화가 가을야구를 위해 싸울 수 있는 충분한 자격이 생겼음을 증명한다. 여하튼 144경기에서 시즌 중간 무너지지 않고 달릴 수 있는 가장 큰 힘은 바로 마운드이기 때문이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4-04-02 08:13:20BNK부산은행은 20일 부산 연고 야구 구단인 롯데자이언츠의 선전을 기원하기 위해 2024년 'BNK가을야구정기예금'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BNK가을야구정기예금은 2007년 첫 출시 이후 올해까지 18년째 판매되고 있는 부산은행의 대표적인 스포츠 연계 마케팅 상품이다. 올해는 총 5000억원 한도로 5월 31일까지 판매되며 한도소진 때 조기 종료된다. 가입기간은 1년이며 가입금액은 300만원 이상이다. 기본이율은 연 3.20%를 제공하며 우대이율은 △가을야구 염원 우대 0.3%p △비대면 채널 가입 0.1%p △신규고객 우대 0.1%p △포스트시즌 진출 시 0.1%p로 최고 연 3.80%까지 받을 수 있다. 부산은행은 BNK가을야구정기예금 판매수익금으로 부산지역 유소년 야구 발전을 위해 후원금 3000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1년제 자유적립식 상품인 BNK가을야구드림적금도 1만좌 한도로 오는 25일부터 5월 말까지 판매할 예정이다. 가입금액은 1만원 이상 100만원 이하다. 개인이면 1인 1계좌까지 가입 가능하며 한도 소진 때 조기 종료된다. 기본이율은 연 4.00%를 제공하며 우대이율은 △정규리그 투수, 타자 최우수선수 배출 시 최대 0.2%p △비대면 채널 가입 0.1%p △신규고객 우대 0.2%p △포스트시즌 진출 시 성적에 따라 최대 0.5%p로 최고 연 5.00%까지 받을 수 있다. 또 부산은행은 BNK가을야구 예·적금 출시를 기념해 사전예약 이벤트와 동시가입 이벤트를 실시한다. 참여고객에게는 추첨을 통해 자이언츠 온라인 멤버십 싱글 시민권, 자이언츠 유니폼 등을 경품으로 지급할 예정이다. 권병석 기자
2024-03-20 19:21:52정부가 최근 봄·가을에 발생하는 최저 전력수요에 대한 대응에 나서고 있다. 과거 여름·겨울 전력수요가 급증하는 시기에 대응하던 것을 넘어 전기를 적게 사용하는 것에도 대응하고 있는 것이다. 이는 탄소중립에 따른 신재생에너지 사용이 늘면서 발전원 구성의 변화에 따른 것이다. 특히 전기는 공급이 수요와 균형을 이루지 못하면 발전기 연쇄 고장, 정전 발생 등이 나타날 수 있어 사전방지를 위해 최저 전력수요 대응에 나서고 있는 것이라는 설명이다. ■전기는 넘쳐도, 부족해도 문제20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우리나라에서 안정적 전기공급은 특정 주파수(국내 정격치 60㎐) 실시간 유지가 관건이다. 가정용·상업용·산업용 부하(전기수요)가 발전소에서 생산된 발전량(공급)보다 낮을 경우 주파수 상승하며, 부하가 높을 경우 주파수는 하락하게 된다. 주파수가 정격치인 60㎐를 크게 벗어나게 되면, 발전기 연쇄 고장 등으로 전력계통이 불안정해지고, 정전 발생 위험이 증가한다. 특히 최근에는 봄 가을철 발생하는 저 전력수요에 대응한다는 점이 2020년대 이전과 달라진 점이다. 2020년 이전까지는 동·하계 냉난방 수요 증가에 대비한 공급이 중요한 이슈였다. 반면 최근에는 봄, 가을 전력수요 감소에도 관리가 필요한 상황이다. 늘어난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공급량 때문이다. 산업부는 지난해 사상 처음으로 전력 수요 대비 공급 초과를 이유로 태양광 발전을 강제로 중단시켰다. 전력 과잉 생산시 송·배전망이 이를 감당하지 못해 대정전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춘·추계 전력수급 계획봄·가을철 전기사용량(소비)는 냉·난방부하 감소 등의 영향으로 여름·겨울철의 65% 수준까지 하락하고 있다. 특히 올해 봄에는 지난해 봄에 기록한 39.5GW보다 하락한 37.3GW까지 하락할 것으로 산업부는 예상하고 있다. 이에 따라 전력당국은 2024년 봄철 전력계통 안정화 대책을 수립해 올 봄철 전력수급 대책기간(3월23일~6월2일, 총 72일)을 작년보다 1주일 확대·운영하기로 했다. 선제적으로 전력계통 안정화 조치를 이행한 후 계통 안정화를 위해 불가피한 경우에는 출력제어를 검토·시행할 계획이다. 사전에 마련한 안정화 조치로는 △원전 4기 등 주요 발전기 정비 일정 조정 △미세먼지 저감을 고려한 석탄단지 운영 최소화 △공공기관 자가용 태양광 운영 최소화 △수요자원(DR) 활용 등이 있다. 산업부는 자연스럽게 전력 공급량을 줄이고 수요량을 늘려 전국의 전력수급 불균형을 완화하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다만 이러한 조치에도 불구하고 계통 불안정성이 심화할 경우에는 효과적인 대응을 위해 불안정 원인을 검토하여 출력제어에 들어간다. 출력제어가 상대적으로 쉽고 연료비가 높은 유연성 전원(석탄·LNG)을 먼저 출력제어하고, 그래도 출력제어가 필요한 경우에는 원전과 연료전지, 바이오, 태양광, 풍력 등 모든 발전원이 출력제어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leeyb@fnnews.com 이유범 기자
2024-03-20 18:38:44[파이낸셜뉴스]BNK부산은행이 최고 연 3.8%의 금리를 제공하는 ‘BNK가을야구정기예금’을 5000억원 한도로 출시했다. 부산은행은 20일부터 부산 연고 야구 구단인 롯데자이언츠의 선전을 기원하기 위해 2024년 ‘BNK가을야구정기예금을 출시했다. BNK가을야구정기예금은 2007년 첫 출시 이후 올해까지 18년째 판매되고 있는 부산은행의 대표적인 스포츠 연계 마케팅 상품이다. 올해 BNK가을야구정기예금은 총 5000억원 한도로 5월 31일까지 판매되며 한도소진 시 조기 종료된다. 가입기간은 1년이며 가입금액은 300만원 이상이다. 기본 금리는 연 3.2%로 △가을야구 염원 우대 0.3%p △비대면 채널 가입 0.1%p △신규고객 우대 0.1%p △포스트시즌 진출 시 0.1%p 등 우대금리를 얹어 최고 연 3.8%까지 적용 받을 수 있다. 부산은행은 BNK가을야구정기예금 판매 수익금으로 부산지역 유소년 야구발전을 위해 후원금 3000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아울러 부산은행은 1년제 자유적립식 상품인 ‘BNK가을야구드림적금’도 1만좌 한도로 오는 25일부터 5월 말까지 판매할 예정이다. 가입금액은 1만원 이상 100만원 이하다. 개인이면 1인 1계좌까지 가입 가능하며 한도 소진 시 조기 종료된다. 기본 금리는 연 4%로 △정규리그 투수, 타자 최우수선수 배출 시 최대 0.2%p △비대면 채널 가입 0.1%p △신규고객 우대 0.2%p △포스트시즌 진출 시 성적에 따라 최대 0.5%p 우대금리를 더해 최고 연 5%까지 받을 수 있다. 부산은행은 ‘BNK가을야구 예·적금’ 출시를 기념해 사전예약 이벤트 및 동시가입 이벤트를 실시한다. 참여고객에게는 추첨을 통해 △자이언츠 온라인 멤버십 싱글 시민권 △자이언츠 유니폼 등을 경품으로 지급할 예정이다. 한편 3년 연속 BNK가을야구정기예금 홍보모델로 선정된 롯데자이언츠 전준우 선수는 부산은행 사직운동장지점에서 가을야구 정기예금을 1호로 가입했다. dearname@fnnews.com 김나경 기자
2024-03-20 13:15:17[파이낸셜뉴스] BNK부산은행은 20일 부산 연고 야구 구단인 롯데자이언츠의 선전을 기원하기 위해 2024년 ‘BNK가을야구정기예금'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BNK가을야구정기예금은 2007년 첫 출시 이후 올해까지 18년째 판매되고 있는 부산은행의 대표적인 스포츠 연계 마케팅 상품이다. 올해는 총 5000억원 한도로 5월 31일까지 판매되며 한도소진 때 조기 종료된다. 가입기간은 1년이며 가입금액은 300만원 이상이다. 기본이율은 연 3.20%을 제공하며 우대이율은 △가을야구 염원 우대 0.3%p △비대면 채널 가입 0.1%p △신규고객 우대 0.1%p △포스트시즌 진출 시 0.1%p로 최고 연 3.80%까지 받을 수 있다. 부산은행은 BNK가을야구정기예금 판매 수익금으로 부산지역 유소년 야구발전을 위해 후원금 3000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1년제 자유적립식 상품인 BNK가을야구드림적금도 1만좌 한도로 오는 25일부터 5월 말까지 판매할 예정이다. 가입금액은 1만원 이상 100만원 이하다. 개인이면 1인 1계좌까지 가입 가능하며 한도 소진 때 조기 종료된다. 기본이율은 연 4.00%을 제공하며 우대이율은 △정규리그 투수, 타자 최우수선수 배출 시 최대 0.2%p △비대면 채널 가입 0.1%p △신규고객 우대 0.2%p △포스트시즌 진출 시 성적에 따라 최대 0.5%p로 최고 연 5.00%까지 받을 수 있다. 또 부산은행은 BNK가을야구 예·적금 출시를 기념해 사전예약 이벤트와 동시가입 이벤트를 실시한다. 참여고객에게는 추첨을 통해 자이언츠 온라인 멤버십 싱글 시민권, 자이언츠 유니폼 등을 경품으로 지급할 예정이다. 한편, 3년 연속 BNK가을야구정기예금 홍보모델로 선정된 롯데자이언츠의 프랜차이즈 전준우 선수는 부산은행 사직운동장지점에서 가을야구 정기예금을 1호로 가입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4-03-20 09:25:28[파이낸셜뉴스] 정부가 최근 봄·가을에 발생하는 최저 전력수요에 대한 대응에 나서고 있다. 과거 여름·겨울 전력수요가 급증하는 시기에 대응하던 것을 넘어 전기를 적게 사용하는 것에도 대응하고 있는 것이다. 이는 탄소중립에 따른 신재생에너지 사용이 늘면서 발전원 구성의 변화에 따른 것이다. 특히 전기는 공급이 수요와 균형을 이루지 못하면 발전기 연쇄 고장, 정전 발생 등이 나타날 수 있어 사전방지를 위해 최저 전력수요 대응에 나서고 있는 것이라는 설명이다. 전기는 넘쳐도, 부족해도 문제 20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우리나라에서 안정적 전기공급은 특정 주파수(국내 정격치: 60Hz) 실시간 유지가 관건이다. 가정용·상업용·산업용 부하(전기수요)가 발전소에서 생산된 발전량(공급)보다 낮을 경우 주파수 상승하며, 부하가 높을 경우 주파수는 하락하게 된다. 주파수가 정격치인 60헤르츠(Hz)를 크게 벗어나게 되면, 발전기 연쇄 고장 등으로 전력계통이 불안정해지고, 정전 발생 위험이 증가한다. 특히 최근에는 봄 가을철 발생하는 저 전력수요에 대응한다는 점이 2020년대 이전과 달라진 점이다. 2020년 이전까지는 동·하계 냉난방 수요 증가에 대비한 공급이 중요한 이슈였다. 2020년 이전까지 정부는 경제성장, 인구 증가 등에 따라 매년 증가하는 전력수요에 맞춰 필요한 적정 발전량을 산출하고, 이에 따른 발전설비를 확충하는 데 목표를 뒀다. 특히 2011년 발생했던 9.15 대정전 사태는 정부가 전력공급 확대에 중점을 뒀던 이유였다. 당시 하반기 전력수급 기간이 끝난 산업부와 한전은 겨울철을 대비해 발전기를 정비중이었다. 하지만 전국적 이상기후로 9월에 무더위가 발생하면서 전력수요가 급증했고, 예비전력이 400만㎾ 이하로 떨어지면서 지역별 순환단전에 들어가기도 했었다. 반면 최근에는 봄, 가을 전력수요 감소에도 관리가 필요한 상황이다. 늘어난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공급량 때문이다. 산업부는 지난해 사상 처음으로 전력 수요 대비 공급 초과를 이유로 태양광 발전을 강제로 중단시켰다. 전력 과잉 생산시 송·배전망이 이를 감당하지 못해 대정전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춘·추계 전력수급 계획으로 공급과잉 최소화 봄·가을철 전기사용량(소비)는 냉·난방부하 감소 등의 영향으로 여름·겨울철의 65% 수준까지 하락하고 있다. 특히 올해 봄에는 지난해 봄에 기록한 39.5GW보다 하락한 37.3GW까지 하락할 것으로 산업부는 예상하고 있다. 이에 따라 전력당국은 2024년 봄철 전력계통 안정화 대책을 수립해 올 봄철 전력수급 대책기간(3월23일~6월2일, 총 72일)을 작년보다 1주일 확대·운영하기로 했다. 선제적으로 전력계통 안정화 조치를 이행한 후 계통 안정화를 위해 불가피한 경우에는 출력제어를 검토·시행할 계획이다. 사전에 마련한 안정화 조치로는 △원전 4기 등 주요 발전기 정비 일정 조정 △미세먼지 저감을 고려한 석탄단지 운영 최소화 △공공기관 자가용 태양광 운영 최소화 △수요자원(DR) 활용 등이 있다. 산업부는 자연스럽게 전력 공급량을 줄이고 수요량을 늘려 전국의 전력수급 불균형을 완화하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다만 이러한 조치에도 불구하고 계통 불안정성이 심화할 경우에는 효과적인 대응을 위해 불안정 원인을 검토하여 출력제어에 들어간다. 출력제어가 상대적으로 쉽고 연료비가 높은 유연성 전원(석탄·LNG)을 먼저 출력제어하고, 그래도 출력제어가 필요한 경우에는 원전과 연료전지, 바이오, 태양광, 풍력 등 모든 발전원이 출력제어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leeyb@fnnews.com 이유범 기자
2024-03-19 17:01:37[파이낸셜뉴스] 올해 가을배추 재배면적과 생산량이 동반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배추 가격 하락으로 재배 의지가 줄어든 상태에서 올해 9~10월에 이어진 이상 고온현상도 영향을 미쳤다. 반면 가을무와 콩 생산량은 올해 가뭄피해가 줄어들며 오히려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통계청이 22일 발표한 가을배추·무, 콩, 사과, 배 생산량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해 가을배추 생산량은 124만2408t으로 전년의 135만2346t 보다 8.1% 감소했다. 정식기(7월∼9월) 배추 평균 가격은 지난해 2298원에서 올해 1501원으로 급락을 겪었다. 농민들의 재배 의지가 축소됨에 따라 재배면적도 1만3152ha로 전년의 1만3953ha보다 5.7% 감소한 상태에서 재배를 시작했다. 작황 또한 좋지 못했다. 배추 포기가 형성되는 시기(결구기, 9월~10월)에 고온으로 병충해 등 피해비율 증가 및 관리소홀 등으로 10a당 생산량은 줄어들었다. 10a당 생산량은 9447kg으로 전년의 9692kg보다 2.5% 감소했다. 반면 가을무 생산량은 48만 6,698톤으로 전년의 48만 3,819톤보다 0.6% 증가했다. 가을배추와 마찬가지로 가격 급락을 겪으며 재배면적이 줄었음에도 생산효율이 늘어나며 오히려 생산량이 증가했다. 파종기(7월∼9월) 무 평균 가격은 지난해 1311원에서 올해 969원으로 하락했다. 재배면적 역시 6207ha로 전년의 6340ha보다 2.1% 감소한 상태였다. 줄어든 재배면적에도 생육기(9월 중순~10월 하순) 좋은 기상여건이 이어지며 개당중량은 증가했다. 한해(가뭄피해) 등 피해비율 감소하여 10a당 생산량도 늘었다. 10a당 생산량은 7841kg으로 전년의 7631kg보다 2.7% 늘었다. 콩은 생산량과 재배면적이 모두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콩 생산량은 14만1477t으로 전년의 12만9925t보다 8.9% 증가했다. 재배면적은 정부의 벼 재배면적 감축 정책 등으로 쌀 대신 콩 농가가 늘어나며 함께 증가했다. 전년의 6만3956ha보다 5.8% 증가한 6만7671ha였다. 가을무와 같이 생육기(7월~8월) 기상여건이 양호한 영향으로 피해비율이 줄며 10a당 생산량도 늘었다. 10a당 생산량은 209kg으로 전년의 203kg보다 2.9% 증가했다. 시도별로 보면 가을배추 생산량은 전남이 35만9598t으로 전국 생산량의 28.9%를 차지하며, 충북 18만2663t(14.7%), 경북 15만7197t(12.7%) 순이었다. 가을무 생산량은 전북이 10만4961t으로 전국 생산량의 21.6%를 차지하며, 전남 8만9001t(18.3%), 충남 8만2234t(16.9%) 순이었다. 콩 생산량은 전북이 3만8465t으로 전국 생산량의 27.2%를 차지하며, 경북 2만1363t(15.1%), 충남 1만7411t(12.3%) 순이었다. chlee1@fnnews.com 이창훈 기자
2023-12-22 12:09: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