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블록체인이 경제, 문화, 사회 등 전반적으로 영향력이 확장되면서 UDC도 블록체인의 모든 것을 담을 수 있는 종합 컨퍼런스로 재탄생하게 됐다.” 송치형 두나무 회장이 13일 열린 ‘업비트 D 컨퍼런스(UDC)’에서 웰컴 스피치를 통해 새롭게 탈바꿈한 행사를 소개했다. 국내 대표 블록체인 행사 ‘업비트 D 컨퍼런스(UDC)’가 이날 서울 광진구 그랜드 워커힐 서울에서 개막했다. 올해로 6회째를 맞는 UDC는 ‘블록체인의 모든 것(All That Blockchain)’이라는 슬로건 아래 3700여명 이상의 참가자가 함께 할 예정이다. UDC는 두나무가 블록체인 생태계에 기여하기 위해 지난 2018년부터 운영하고 있는 국내 대표 블록체인 컨퍼런스다. 수익을 목적으로 하지 않는 순수 행사로, 글로벌 전문가들의 심도 깊은 강연과 다채로운 세션 운영으로 호평을 받아왔다. UDC는 그동안 ‘기술’에 초점을 뒀던 행사를 ‘정책·금융·기술·문화·트렌드’ 등 사회 전반 분야로 확장했다. 행사명 역시 ‘업비트 개발자 컨퍼런스’에서 올해 ‘업비트 D 컨퍼런스’로 리브랜딩해 종합 컨퍼런스로서의 변화를 알렸다. UDC 2023은 △트렌드 △정책·규제 △금융·비즈니스 △콘텐츠·문화 △산업·기술 등 키워드별 세션으로 구성된다. 올해 UDC에는 29개국 블록체인 전문가 39명이 발표자로 참여한다. 대표적으로 트렌드 세션 연사로 나서는 로저 버 비트코인닷컴 설립자는 블록체인 산업의 방향과 비트코인의 현황에 대해 이야기한다. 금융·비즈니스 세션 발표자로 무대에 서는 오세현 SK텔레콤 부사장은 국내 웹 3.0 및 블록체인 서비스의 현재와 비전을 참가자와 공유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정책·규제 세션에는 에밀리 파커 코인데스크 전무, 하워드 피셔 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수석 재판 변호사, 니잠 이스마일 전 싱가포르 통화청(MAS) 시장행위정책 부서장, 김갑래 자본시장연구원 선임연구위원 등이 자리해 담론을 펼칠 예정이다. 이들은 최근 몇 년간 빠르게 변화한 가상자산 시장의 규제와 정책에 대한 국가별 시각과 현안을 논의한다. 올해 UDC는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장점을 모두 수용해 하이브리드 형태(온·오프라인 동시 운영)로 운영된다. 시공간의 제약을 없애 보다 많은 참가자가 블록체인 산업에 대한 지식과 비전을 나눌 수 있게 하기 위함이다. 송치형 두나무 회장은 웰컴 스피치를 통해 하이브리드 형태로 개최되는 UDC 2023을 소개했다. 송 회장은 “두나무가 2018년 이후 매년 개최하고 있는 UDC는 국내 블록체인 생태계를 활성화하고 대중화에 기여하고자 사명감을 가지고 진행하고 있는 행사”라며 “UDC가 좋은 영감을 주고 좋은 인연을 만들 수 있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UDC는 지난 5년간 1190개 이상의 기업, 1만9100여명 이상의 참가자가 참가했다. 진행된 누적 세션은 151개 이상이다. 2023년 11월 기준 누적 UDC 영상 조회수는 112만회에 달한다.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
2023-11-13 08:32:03[파이낸셜뉴스] MDS테크가 인공지능(AI) 컨퍼런스를 개최해 관련 개발자들에게 실용적 기술 지식을 제공했다고 2일 알렸다. 컨퍼런스는 지난달 31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 업계 관계자 417명이 자리한 가운데 진행됐다. 컨퍼런스 주제는 ‘AI in Your Area: AI 트렌드 및 비즈니스 전략 탐색’이었다. AI 미래를 형성하는 데 핵심적 역할을 수행할 개발자들에게 현장 통찰력과 기술 지식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총 2개 트랙으로 구성됐다. 세부적으로 16개 세션을 기반으로 소통하고 교류했다. 첫 ‘Enterprise 트랙’에서는 ‘Accelerating AI Innovation’을 주제로 생성형 AI로 향하는 기술 트렌드와 미래를 전망했다. 두 번째 ‘Embedded 트랙’에서는 ‘Potential of AI Edge Devices’를 주제로 지능형 시스템 혁신을 위한 엣지 디바이스(Edge Device) 잠재력을 전파했다. 또 11개 AI 업계 전시 부스가 설치됐다. MDS테크는 AI 연구에 활용 가능한 ‘엔비디아 DGX 시리즈’, AI 컴퓨팅 플랫폼, ‘엔비디아 Jetson 시리즈’, 360도 뎁스 카메라, GMSL 카메라, 캐리어보드 등 다양한 3rd-party 아이템을 시연했다. 이창열 MDS테크 대표는 “고객사 개발 환경에 적합한 맞춤형 컨설팅부터 교육까지 엔비디아 기반 End-to-End AI 솔루션을 제공하고, 향후 ‘딥 러닝 데이’ 같은 행사를 통해 AI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2023-11-02 14:22:46이글루코퍼레이션은 소프트웨어와 인공지능(AI)·클라우드·보안 분야 등을 아우르는 연구 성과를 공유하는 ‘이글루 개발자 컨퍼런스 2023 (IDC 2023)’을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IDC 2023은 이글루 패밀리 기업이 그동안 쌓아온 개발 인사이트와 기술 역량을 소개하는 기술 컨퍼런스다. ‘Link, Share, Archive(연결하라, 공유하라, 축적하라)’를 주제로 올해 처음 열린 IDC 2023에는 최신 기술 동향을 반영한 개발자 연구 사례 발표와 IT 업계 주요 연사의 강연이 진행되었다. 이번 컨퍼런스에는 이글루코퍼레이션과 관계사인 파이오링크, 자회사 코드마인드 개발자 150여명이 참여해 8개의 세션을 진행했다. 이들은 ‘랭체인(LangChain)’을 이용한 언어모델 애플리케이션 개발, 클라우드 네이티브 전략, 하이퍼 컨버지드 인프라스트럭처(HCI), 소프트웨어 자동 테스팅 등의 주제로 기술 발표를 진행하며, 개발 과정에서 축적한 심화 지식과 문제 해결 방법을 공유했다. 또한 전윤호 IT전문가·SF작가와 윤지수 코드스쿼드 웹프론트엔드 마스터가 함께 해 ‘대형언어모델(LLM)의 동향과 활용’, ‘UX를 향상시키는 모던 웹 기술’ 등 최신 IT 트렌드를 소개했다. 이글루코퍼레이션은 IDC 2023 개최를 계기로 내외부 개발자들이 긴밀한 소통과 지식 공유를 통해 성장할 수 있는 플랫폼 마련에 힘을 실을 계획이다. 이글루코퍼레이션 링크드인 채널을 통해 주요 발표 내용을 공개하는 한편 기술 혁신 개발 경험과 노하우가 결집된 세미나 진행 및 블로그 콘텐츠 개발도 확대한다 또한 향후에는 온라인 행사를 병행 개최하며 외부 참여 기회도 넓힐 방침이다. 이득춘 이글루코퍼레이션 대표는 “우수 개발자들의 경험과 인사이트 공유, 소통을 활성화하고자 본 컨퍼런스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개발자들의 창의적 연구와 기술 역량 강화를 위한 지원을 확대하는 한편, AI·클라우드·보안 등 차세대 기술 중심의 솔루션 개발 및 사업 확장에 가속도를 붙일 방침”이라고 말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3-10-26 10:07:38[파이낸셜뉴스] 현대자동차그룹이 다음달 소프트웨어 중심의 차(SDV) 등 미래차 기술개발 현황을 공개하는 대규모 행사를 개최한다. 현대차그룹은 다음달 13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제3회 HMG 개발자 컨퍼런스'를 열어 현대차그룹의 SDV, 인공지능(AI), 자율주행 기술, 모빌리티 서비스 등의 개발 경험과 노하우를 공개하겠다고 11일 밝혔다. 현대차, 기아, 포티투닷, 모셔널, 현대모비스, 현대오토에버 등 총 9개사 참여한다. 올해로 3회를 맞이하는 HMG 개발자 컨퍼런스는 SDV로의 대전환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현대차그룹 개발자들이 연구하고 개발하며 겪었던 경험과 노하우를 외부에 공유하고, 소통하자는 취지로 마련된 연례행사다. 이번 행사에는 송창현 현대차·기아 SDV 본부장 겸 포티투닷 대표이사 사장을 비롯해 현대차그룹의 SDV분야 총 80명의 개발자들이 총출동한다. 송창현 사장과 자율주행사업부 유지한 전무가 각각 SDV와 자율주행 기술에 대해 기조연설을 한다. 한편, 현대차·기아는 이날 경기 화성 롤링힐스 호텔에서 김용화 사장(CTO), 현대차·기아협력회 문성준 회장, 한국자동차산업협동조합 신달석 이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R&D 협력사 테크 데이'를 열어 연구개발 및 기술 공로가 큰 협력사에 대한 시상식을 열었다. 최우수상에는 바디(차체)부문의 '피에이치에이㈜'가 개발한 'B필러리스 코치도어 독립 개폐 시스템'이 선정됐다. 현대차·기아 CTO 김용화 사장은 "현대차그룹이 글로벌 판매 3위의 쾌거를 이룬 것은 협력사들의 열정과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전동화, SDV 등 기존에 경험하지 못했던 급변하는 시장 환경 속에서 동반성장의 가치를 기술개발에 접목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hcho@fnnews.com 조은효 기자
2023-10-11 13:35:16LG전자가 14~15일까지 소프트웨어(SW) 개발자들의 기술교류 및 소통을 위한 'LG 소프트웨어 개발자 컨퍼런스 2023(LG SDC 2023)'을 개최했다. 서울 강서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열린 이번 컨퍼런스는 '융합의 가능성'을 주제로 △인공지능(AI)·빅데이터 △모빌리티·자동차 △플랫폼·아키텍쳐 △SW기술·개발문화 △클라우드 △이머징테크 등 6개 분야 33개 발표가 진행된다. 아울러 LG전자를 포함한 LG 계열사는 물론 아마존웹서비스(AWS),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 등 글로벌 소프트웨어 기업의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1000여명이 참여해 기술 및 개발 노하우를 공유한다. 기조연설은 배경훈 LG AI연구원장과 프로그래밍언어 자바(Java)의 창시자로 유명한 제임스 고슬링 AWS 전문엔지니어가 맡았다. 배경훈 원장은 초거대 멀티모달 AI '엑사원(EXAONE) 2.0'과 그룹 내 활용방안을, 제임스 고슬링은 인사이트 등을 소개했다. rejune1112@fnnews.com 김준석 기자
2023-09-14 18:06:19[파이낸셜뉴스] LG전자가 14~15일까지 소프트웨어(SW) 개발자들의 기술교류 및 소통을 위한 'LG 소프트웨어 개발자 컨퍼런스 2023(LG SDC 2023)'을 개최했다. 서울 강서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열린 이번 컨퍼런스는 '융합의 가능성'을 주제로 △인공지능(AI)·빅데이터 △모빌리티·자동차 △플랫폼·아키텍쳐 △SW기술·개발문화 △클라우드 △이머징테크 등 6개 분야 33개 발표가 진행된다. 아울러 LG전자를 포함한 LG 계열사는 물론 아마존웹서비스(AWS),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 등 글로벌 소프트웨어 기업의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1000여명이 참여해 기술 및 개발 노하우를 공유한다. 기조연설은 배경훈 LG AI연구원장과 프로그래밍언어 자바(Java)의 창시자로 유명한 제임스 고슬링 AWS 전문엔지니어가 맡았다. 배경훈 원장은 초거대 멀티모달 AI '엑사원(EXAONE) 2.0'과 그룹 내 활용방안을, 제임스 고슬링은 자신의 커리어 개발 경험과 인사이트 등을 소개했다. 이어지는 발표에서는 가전, TV, 전장, 상업용 디스플레이 등 다양한 분야에서 근무하는 소프트웨어 개발자들이 AI, 데이터, 플랫폼 설계, 음성인식 등 최신 기술의 적용 사례를 공유하고 자유롭게 의견을 나눴다. LG전자는 최근 '스마트 라이프 솔루션 기업'으로 변화하겠다는 미래비전을 선포하고, 전사적 소프트웨어 역량 강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고객의 다양한 공간과 경험을 연결, 확장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분야에 활용되는 소프트웨어 기술의 유기적 연결이 필수적이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 국내외 주요 대학과 협업해 맞춤형 인재 확보에 나서는가 하면, 사내에서는 소프트웨어 리스킬링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인재 양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소프트웨어 전문가 육성을 위한 교육과 역량인증 프로그램도 운영중이다. LG전자는 SW 기술교류 및 역량강화를 위해 2016년부터 소프트웨어 개발자 콘퍼런스를 열고 있다. 박인성 LG전자 CTO부문 SW센터장 전무는 "개발자들의 자유로운 소통 기회를 늘려 소프트웨어 기술 융합에 속도를 내고 고객들의 다양한 공간과 경험을 연결하는 스마트 라이프 솔루션 기업으로의 변화와 도약에 기여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rejune1112@fnnews.com 김준석 기자
2023-09-14 10:05:26LG유플러스가 우수 개발인력을 영입하기 위해 자사의 인공지능(AI)·소프트웨어(SW) 기술력을 소개하고 내부 개발자들과 네트워킹을 강화하는 데브렐 컨퍼런스인 ‘TECH+U+’를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 오는 11일 오후 서울 마곡 소재 LG유플러스 사옥에서 개최될 예정인 ‘TECH+U+’는 기술 현황을 소개하는 컨퍼런스와 데브렐(DevRel, Developer Relations) 이벤트를 결합한 것으로, 올해 처음 실시하는 행사다. 데브렐은 회사와 개발자 간 연결고리 역할을 하는 교육·커뮤니티·브랜딩·조직문화 개선 등 활동을 일컫는 말로, 최근 개발자에 대한 중요도가 높아지면서 다양한 기업에서 도입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플랫폼 사업자로 전환하겠다는 전략 하에, 개발자 중심의 조직문화 조성을 위해 데브렐을 확대 시행하고자 컨퍼런스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국내 주요대학 컴퓨터공학 전공 졸업자 및 관련 업계 재직중인 경력 엔지니어 등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TECH+U+’는 LG유플러스에서 기술 개발을 맡은 실무자와 임원이 직접 기술 현황에 대해 소개하는 테크컨퍼런스와 채용에 대해 설명하고 자유롭게 소통하는 데브렐 활동으로 구성됐다. 테크컨퍼런스에는 LG유플러스가 디지털혁신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영입한 우수 개발자들이 발표자로 나서 그동안의 성과와 기술에 대해 소개할 예정이다. △CTO 산하 정성권 서비스플랫폼빌드그룹장 △데브옵스 전문가인 송주영 전문의원(AWS Heroes) △AI 전문가인 전영환 AI·Data Product 추천기술팀장 △신정호 아이들나라 CTO △이지명 스포츠플랫폼개발팀장 △방욱재 디지털커머스개발담당 등이 참석해 LG유플러스의 코어 기술과 자체 개발한 기술을 적용한 서비스에 대해 설명할 예정이다. 데브렐 활동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소통 시간을 통해 참석자들은 현업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실제 개발 중인 기술에 대한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LG유플러스 주용한 HRBP 담당은 “이번 행사를 통해 LG유플러스가 통신 회사를 넘어 AI·SW 등 다양한 기술을 확보한 종합 테크 기업으로 변화하고 있다는 것을 외부 개발자들에게 알리고 이를 통해 우수 인재를 모집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LG유플러스는 개발자들이 일하고 싶은 기업 문화 정착을 통해 기술 기업으로서 이미지를 확고히 다져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3-09-06 14:26:55[파이낸셜뉴스] 한국 이더리움 개발자 컨퍼런스 겸 해커톤 행사인 이드콘 코리아 2023(Ethcon Korea 2023, 이하 이드콘)이 개최된다. 20일 블록체인업계에 따르면 오는 9월 1~3일 서울 성동구에서 이드콘 코리아가 진행된다. 컨퍼런스는 1일과 3일 양일간, 해커톤은 1~3일 총 3일간 열린다. 이드콘은 국내 이더리움 커뮤니티에서 이더리움 기반의 로컬 개발자 생태계를 확장하고자 만든 행사다.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키노트 연사로 나서는 비탈릭 부테린을 시작으로 한국 개발자들이 연구 개발 결과물을 공유할 예정이다. 이드콘은 글로벌 커뮤니티와 한국 이더리움 생태계를 연결하기 위해 유명 연사를 섭외하기보다 한국 커뮤니티의 목소리를 발굴하는 것에 집중하고 있다. 또한 한국 이더리움 생태계의 오픈소스 운동을 적극적으로 지지하기 위해 컨퍼런스와 해커톤을 동시에 진행하는 것이 특징이다. 행사 3일간 진행되는 해커톤은 마지막 3일차에 데모데이가 열린다. 이드콘에 참여하는 모든 개발자들은 데모데이에 참가할 수 있고, 데모데이 현장은 실시간으로 생중계된다. 이번 이드콘 해커톤에서 주목할 점은 심사방식이다. 선정된 심사위원 및 후원사와 함께 컨퍼런스 방문객이 모두 투표에 참여하는 쿼드라틱 펀딩(Quadratic Funding) 방식을 도입한다. 쿼드라틱 펀딩은 민주적 커뮤니티 운영에 필요한 공공재를 마련하기 위해 기여도에 따라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이드콘2023 측은 “이드콘2023은 비개발자나 이더리움에 처음으로 입문하는 사람들도 쉽게 참여할 수 있는 모두에게 열린 행사"라며 “소규모 프로젝트에도 충분한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쿼드라틱 펀딩 방식을 통해 많은 사람들의 참여를 유도하는 동시에 모든 팀에 고루 상금이 돌아갈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zoom@fnnews.com 이주미 기자
2023-06-20 09:10:06[파이낸셜뉴스] 현대자동차그룹이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SDV·Software Defined Vehicle) 개발 체제로의 전환에 발맞춰 자율주행, 차량제어, 인포테인먼트 등 관련 분야의 연구개발 방향성 및 기술 개발 현황을 개발자들과 공유하는 행사를 열었다. 현대차그룹은 미래 모빌리티 분야의 개발자 및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현대차그룹 개발자들의 경험과 노하우를 나누는 ‘제2회 HMG 개발자 컨퍼런스’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17일 밝혔다. 올해로 2회차를 맞은 HMG 개발자 컨퍼런스는 현대차그룹이 지난 10월 SDV 비전을 발표한 이후 처음으로 그 상세 연구개발 과정과 핵심 기술을 연구개발 담당 임직원들이 구체적으로 공개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특히 △딥러닝 기반 라이다 인식 자율주행 기술 △중앙 집중형 플랫폼 제어기의 소프트웨어 내재화 △서비스로봇의 구동 알고리즘 등 미래 모빌리티 개발에 핵심적인 기술이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행사는 16일부터 이틀간 온·오프라인 채널을 통해 진행됐으며 현대차, 기아, 현대오토에버, 포티투닷(42dot)과 현대차그룹과 협력 중인 스타트업(코코넛사일로, 엠바이옴)에 소속된 총 70명의 연구개발 임직원이 발표자로 참여했다. 송창현 현대차그룹 TaaS본부 사장은 "현대차그룹은 포티투닷을 인수하고 글로벌 소프트웨어 센터를 설립하는 등 미래 모빌리티의 총체적 사용자 경험을 위해 소프트웨어 개발에 힘쓰고 있다"며 "매년 이어지는 HMG 개발자 컨퍼런스를 통해 꾸준히 우수 개발자를 영입하고 개발자 문화를 조성하는 등 그룹의 SDV 비전을 현실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각 발표 이후 진행된 질의응답 시간에는 담당 임원진과 실무진이 참석자들과 함께 발표 주제와 연관된 열띤 토론을 이어갔다. 현대차그룹은 발표 이후 현장에 참석한 개발자 및 인사 담당자들이 한자리에 모일 수 있도록 네트워킹 세션을 마련하고, SDV 연구개발과 관련된 심도 있는 이야기를 나눌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현대차그룹은 개발자 컨퍼런스 홈페이지에 발표 주제와 연관된 부문별 채용공고를 게시하고, 실시간 온라인 상담을 통해 현대차그룹 입사를 희망하는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채용 설명회를 진행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앞으로도 그룹의 소프트웨어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하는 한편 개발자들을 위한 더 나은 문화와 환경을 조성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cjk@fnnews.com 최종근 기자
2022-11-17 14:48:44국내 최대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가 주최하는 개발자 컨퍼런스가 3년만에 오프라인 행사로 개최된다. 두나무는 '업비트개발자컨퍼런스(UDC) 2022'를 오는 9월 22~23일 부산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BPEX)에서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올해로 5회차를 맞는 UDC는 두나무가 블록체인 산업과 기술 향상에 기여하기 위해 시작한 국제 블록체인 컨퍼런스다. 블록체인 트렌드와 기술 분야를 모두 아우르며 개발자 뿐만 아니라 블록체인에 관심있는 누구나 참여하는, 블록체인 컨퍼런스로 성장했다. 코로나19로 인한 언택트 기조에 따라 2020년과 2021년에 열린 3회차, 4회차 행사는 온라인으로 진행했다. 최근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에 따라 올해에는 오프라인으로 개최한다. UDC 2022의 주제는 '상상하라, 블록체인이 일상이 되는 세상(Imagine your Blockchain Life)'다. 코로나19 세계적 대유행(팬데믹)에도 불구하고 성장을 거듭하며 우리 일상의 한 부분으로 자리잡은 블록체인에 대한 미래 비전을 담을 예정이다. 메타버스, 대체불가능한토큰(Non-Fungible Tokens, NFT), 웹3.0 등 2022년을 이끈 주요 디지털 트렌드를 조명하고, 스마트 컨트랙트, 레이어2, 엔터프라이즈 솔루션 등 블록체인 기술의 진화에 대해공유한다. 프로그램 및 연사가 공개되지 않는 6월 16일까지 진행하는 블라인드 등록을 통해 등록비를 65% 할인 받을 수 있다. 행사 첫날인 9월 22일 저녁에 참가자들 간 소통과 정보 교류를 지원하고자 진행하는 '네트워킹 디너'를 위한 별도 티켓도 판매한다. 소셜미디어(SNS)에서 UDC 2022 블라인드 등록 오픈 소식을 공유하면 추첨을 통해 커피 기프티콘 등 상품을 지급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두나무 이석우 대표는 "UDC는 국내 대표 블록체인 컨퍼런스로 매년 산업 전반의 주요 이슈들을 돌아보고 의미 있는 논의들을 통해 블록체인 생태계 확장에 기여해왔다"며 "올해는 3년 만에 오프라인에서 진행되는 만큼 NFT, 메타버스 등 일상 속에 스며든 블록체인에 대한 다양한 인사이트를 공유하는 등 한층 더 특별한 네크워크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UDC는 지난 4년 간 617개 이상의 기업, 1만5100여명 이상의 참가자가 함께했다. 지금가지 113개 이상의 세션이 진행됐으며, UDC 영상 조회수는 2022년 5월 기준 총 545만회에 달한다. 이설영 기자
2022-05-18 18:07: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