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넥슨이 자회사 엠바크 스튜디오가 개발 중인 팀 기반 1인칭슈팅게임(FPS) '더 파이널스'의 신규 트레일러 영상을 28일 공개했다. '더 파이널스'는 역동성과 전략성을 지향하는 팀 기반 FPS 게임이다. 게임 시작과 동시에 상대보다 돈가방을 빠르게 가져와 ATM 기기에 넣고, 이를 사수하며 점수를 높여야 한다. 이 과정에서 파괴가 가능하고 속도감 넘치는 슈팅게임을 경험할 수 있다. 이번 신규 트레일러 영상은 더 파이널스의 실제 플레이 영상과 게임 특성을 알 수 있는 장면들로 구성됐다. 실제 명소로 구현한 가상의 전장에서 소화기, 폭탄 등 주변에 있는 물건을 이용해 적을 공격하며 기존 틀에서 벗어난 액션을 볼 수 있다. 또 ATM 기기를 지키기 위해 주변 구조물을 활용하거나 팀원들과 함께 전략적 요충지를 방어하는 등 전략도 엿볼 수 있다. 끈적한 물질을 발사하는 '포밍건'을 사용해 건물과 건물 사이를 잇는 다리를 만들고, ATM 기기 주변을 둘러싸 적으로부터 방어하는 플레이도 가능하다. 한편 더 파이널스는 '게임스컴 2022'에서 트레일러 영상 공개 이후 많은 글로벌 유저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으며 △PC △플레이스테이션5(PS5) △엑스박스 시리즈(Xbox Series) X|S용으로 개발 중이다. soup@fnnews.com 임수빈 기자
2022-09-28 09:50:16게임과 가상자산의 결합을 통해 게임을 하면서 돈을 번다(Play to Earn)는 '게임파이(Gamefi)' 사업이 급성장하고 있다. 게임(Game)과 파이낸스(Finance)의 합성어인 '게임파이'는 최근 사용자들이 급증하면서 증가한 매출을 바탕으로 관련 토큰이 급등하는 등 시장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기존의 게임이 게임을 위해 돈을 지불하거나, 게임에 사용되는 아이템을 구입하기 위해 돈을 써야 하는 구조였던 반면, 게임파이는 말 그대로 게임을 해서 돈을 버는 것으로 게임 이용자가 게임을 통해 가상자산이나 대체불가능한토큰(Non-Fungible Token, NFT)을 받고 이를 현금화하는 것으로 수익을 창출하는 개념이다. ■게임파이 대장주 엑시인피니티, 블루칩으로 부상 가상자산 데이터업체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게임파이 대장주' 엑시 인피티니(AXS)는 11일 오후 1시20분 현재 121.05달러(약 14만4775.8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8월말 대비 67.6% 상승한 시세다. 엑시 인피티니의 급등은 최근 자체 분산형 거래소(DEX)를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엑시 인피니티 개발사 스카이 마비스(Sky Mavis) 공동 설립자 제프 저린(Jeff Jerlin)은 언론 인터뷰를 통해 "사람들은 한 장소에서 가상자산을 얻고 사용하는 것을 원한다"며 자체 거래소 계획을 설명했다. 엑시 인피니티가 DEX를 오픈하면, 게임 이용자들이 바로 가상자산을 현금화하고 거래할 수 있는 게임파이 생태계가 구축되는 것이어서 블록체인·가상자산 업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엑시 인피티니의 3·4분기 실적도 급증했다. 가상자산 데이터 분석업체 메사리의 분석가 라이온 왓킨스 (Ryan Watkins)는 최근 엑시 인피니티의 3분기 매출이 7억8200만달러(9297억9800만원)라고 분석했다. 2분기 매출 1590만달러(189억510만원) 대비 48배 증가한 수치다. 왓킨스는 "투자자들이 왜 엑시 인피니티에 열광하는지 궁금하다면, 이것(3분기 실적)이 큰 이유가 될 것"이라고 썼다.엑시 인피니티는 베트남 스타트업 게임사 스카이마비스가 만든 이더리움 기반 블록체인 게임 프로젝트다. 가상자산과 연계한 이후 평균 소득이 낮은 필리핀과 베트남 등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큰 인기를 얻는 게임이 되며 이용자가 100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게임파이 시장 급속 확산 코인마켓캡은 디센트럴랜드 샌드박스 등도 게임파이 가상자산으로 분류했다. 디센트럴랜드는 가상게임인 아이스포커 출시 지원을 위해 메타버스 게임 개발사 디센트럴게임즈에 전략적 투자를 진행했다. 디센트럴랜드는 이더리움 기반 메타버스 플랫폼이다. 가상현실 디센트럴랜드에서 토지를 구매해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다. 'NFT계의 마인크래프트'라고 불리는 샌드박스는 최근 미국 래퍼 스눕 독(Snoop Dogg)과 협력해 스눕 둑의 3D 아바타 컬렉션 및 NFT 컬렉션을 출시했다. 스눕 둑은 더 샌드박스에서 가상 토지를 보유할 뿐만 아니라 본인의 자동차 컬렉션, 기념품, 애완견 등 가상 소유물도 선보인다. 이용자는 이를 이용해 게임을 만들 수 있으며 그가 보유한 가상 토지 인근 토지를 매입함으로써 이웃이 되는 것도 가능하다. 가상자산 시장 전문가 안드레이 세르겐코프는 "게임파이 플랫폼을 통해 사용자는 NFT와 가상자산으로 구성된 보상을 얻을 수 있다"며 "블록체인 게임은 게임 산업을 더 나은 방향으로 변화시킬 잠재력이 있다"고 강조했다. bawu@fnnews.com 정영일 기자
2021-10-11 17:14:55[파이낸셜뉴스] 게임과 가상자산의 결합을 통해 게임을 하면서 돈을 번다는 '게임파이(Gamefi)' 사업이 급속히 확산되고 있다. 게임(Game)과 파이낸스(Finance)의 합성어인 '게임파이'는 최근 사용자들이 급증하면서 증가한 매출을 바탕으로 관련 토큰이 급등하는 등 시장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게임파이 토큰, 일주일새 두배 급등 가상자산 데이터업체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게임파이 대장주' 엑시 인피티니(AXS)는 6일 오후 3시 현재 125.66달러(약 14만9824.42원)로 지난 7일사이 81.83%나 급등했다. 디센트럴랜드(MANA)도 1주일 사이 12.7% 상승했고 샌드박스(SAND)도 28.2%의 상승폭을 기록하고 있다. 마이네이버앨리스(ALICE)도 49.8% 급등세를 보였다. 엑시 인피니티는 베트남 스타트업 게임사 스카이마비스가 만든 이더리움 기반 블록체인 게임 ㅍ,ㅡ로젝트다. 가상자산과 연계한 이후 평균 소득이 낮은 필리핀과 베트남 등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큰 인기를 얻는 게임이 되며 이용자가 100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디센트럴랜드는 이더리움 기반 메타버스 플랫폼이다. 가상현실 디센트럴랜드에서 토지를 구매해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다. 샌드박스는 흔히 'NFT계의 마인크래프트'라고 불린다. 가상세계 '랜드'를 구매해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다. 마이네이버앨리스는 가상의 섬을 구매해 사회활동을 하는 소셜게임이다. 내년 출시 예정이다. 게임파이의 질주는 엑시 인피니티가 주도하고 있다. 엑시 인피니티는 최근 자체 분산형 거래소(DEX)를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엑시 인피니티 개발사 스카이 마비스(Sky Mavis) 공동 설립자 제프 저린(Jeff Jerlin)은 가상자산 전문매체 더블록에 "사람들은 한 장소에서 가상자산을 얻고 사용하는 것을 원한다"고 말했다. ■엑시, 2분기 대비 매출 40배 급증 엑시 인피티니의 3·4분기 실적도 가격 급등에 호재로 작용했다. 가상자산 데이터 분석업체 메사리의 분석가 라이온 왓킨스 (Ryan Watkins)는 최근 자신의 트위터에 엑시 인피니티의 3분기 매출이 7억8200만달러(9297억9800만원)라는 내용의 트윗을 올렸다. 2분기 매출 1590만달러(189억510만원) 대비 48배 증가한 수치다. 왓킨스는 "투자자들이 왜 엑시 인피니티에 열광하는지 궁금하다면, 이것(3분기 실적)이 큰 이유가 될 것"이라고 썼다. 가상자산 시장 전문가 안드레이 세르겐코프는 "게임파이 플랫폼을 통해 사용자는 NFT와 가상자산으로 구성된 보상을 얻을 수 있다"며 "블록체인 게임은 게임 산업을 더 나은 방향으로 변화시킬 잠재력이 있다"고 강조했다. bawu@fnnews.com 정영일 기자
2021-10-05 16:32:44KTH는 산딸기마을과 함께 국내 개방형 하드웨어의 확산을 위해 지난 29일 서울 신대방동 KTH 본사에서 아케이드 게임기를 만들 수 있는 '라스 조이박스' 제작 행사를 개최했다. 행사에 참석한 한 초등학생이 '라스 조이박스'를 제작하고 있다. KTH는 지난 29일 초소형 개인용 컴퓨터(PC)인 라즈베리파이를 이용해 오락실 게임을 구동할 수 있는 기구인 '라스 조이박스' 제작 행사를 가졌다고 1일 밝혔다. KTH는 지난 29일 서울 신대방동 소재 KTH 본사에서 행사를 열고 초등학생과 학부모, 산딸기마을 회원 및 KTH 오픈 하드웨어 워킹 그룹 멤버들이 참여해 추억의 오락실 게임을 2000여개 이상 플레이가 가능한 게임기를 구현했다. 이번 행사는 KTH와 국내 라즈베리파이 커뮤니티 산딸기마을(http://www.rasplay.org/)이 지난 10월 국내 개방형 하드웨어 확산을 위한 후원 협약을 맺은 이후 첫번째로 진행한 프로젝트다. 라스 조이박스 제작 교육 및 실습으로 진행됐다. 이 날 행사는 참석자들 간의 라즈베리파이에 대한 정보 공유 및 개개인의 경험과 의견을 나누는 소통의 시간으로 이어졌다. KTH 측은 "향후 산딸기마을과 함께 라즈베리파이를 활용해 다양한 아이디어를 실현할 수 있는 제작 행사 및 세미나, 공모전 등을 통해 국내 개방형 하드웨어 확산 및 새로운 정보기술(IT) 개발 문화 창출에 앞장 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pja@fnnews.com 박지애 기자
2014-12-01 17:36:52실제로 만든 게임 속 음식(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실제로 만든 게임 속 음식’이 화제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실제로 만든 게임 속 음식’이라는 제목으로 사진 여러 장이 게재돼 뜨거운 관심을 불러 모았다. 공개된 ‘실제로 만든 게임 속 음식’ 사진은 유명 온라인 게임 속 음식을 그대로 따라 만든 실제 음식들을 촬영한 것. 특히 ‘마인크레프트’ 호박파이와 ‘닌텐도-젤다의 전설’ 비약스프, ‘포켓몬스터’ 라바쿠키는 디테일을 살려 완벽하게 재현돼 감탄을 자아냈다. 또한 케이크부터 회복포션, 사랑의 물약 등 게임 전용 아이템 역시 흡사하게 만들어져 보는 이들의 시선을 더욱 사로잡기도. 한편 ‘실제로 만든 게임 속 음식’ 사진을 접한 네티즌들은 “실제로 만든 게임 속 음식 신기하다”, “실제로 만든 게임 속 음식 맛은 어떨지 궁금”, “실제로 만든 게임 속 음식 만든 사람 대단하다” 등 반응을 보였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jypark@starnnews.com박주연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starnnews.com
2013-02-12 18:36:47[파이낸셜뉴스] 배우 류준열이 한소희와 불거진 ‘환승연애’ 논란에 대해 “침묵이 최선이라 생각했다”고 입장을 밝혔다. 류준열은 10일 오전 서울 중구 앰버서더 서울 풀만 호텔에서 열린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더 에이트 쇼(The 8 Show) 제작보고회에 참석했다. 이날 그는 한소희와 열애 결별 과정에서 침묵으로 일관한 것이 적절했는지, 주연 배우로서 책임감을 느끼지 않았는지 질문을 받았다. 이에 류준열은 “그 당시에는 제 의지와 상관없이 SNS에 여러 글들이 올라오면서 일일이 답변하기 보다는 침묵하고 그로 인해 생기는 비판을 감당하는게 최선이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류준열은 지난 3월 한소희와의 하와이 여행 사진이 포착되며 열애설에 휩싸였고, 양측은 이를 인정하며 공개 연애에 들어갔다. 하지만 류준열의 전 연인인 배우 혜리가 SNS에 올린 “재밌다”는 짧은 글로 인해 류준열의 환승연애 논란이 불거졌다. 아울러 류준열은 골프를 즐긴다는 이유로 ‘그린워싱(Green washing·환경에 악영향을 미치는 행동을 하면서 친환경적인 이미지를 내세우는 것)’ 의혹에 휩싸이기도 했다. 그가 ‘나는 북극곰입니다’ 캠페인에 참여하는 등 기후 재난을 알리는데 앞장서온 것과 어울리지 않는다는 이유로 비판을 받았다. 류준열은 이날 “골프와 관련한 비판적인 여론도 잘 읽어봤다. 스스로를 돌아보는 계기가 됐다”며 “데뷔 이래 가장 고민이 많은 시기인 것 같다. 개인적인 일이다 보니까 인터뷰나 개인적인 자리에서 다시 이야기를 나눌 수 있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지난 2020년 11월 음주운전이 적발돼 활동을 중단했다가 최근 복귀한 배우 배성우도 참석해 사과했다. 배성우는 “제 개인적인 문제로 인해 함께 작업한 분들께 폐를 끼칠까 봐, 아니 폐가 될 수밖에 없어 많이 조심스러웠고 두려웠고 죄송스러웠다”며 “제가 누가 될 수밖에 없었지만, 최대한 누가 덜 되기를 간절히 바라는 마음으로 작업했다”고 밝혔다. 한편, ‘더 에이트 쇼’는 8명의 인물이 8층으로 나뉜 비밀스런 공간에 갇혀 ‘시간이 쌓이면 돈을 버는’ 쇼에 참가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는다. 배진수 작가의 웹툰 ‘머니게임’과 ‘파이게임’을 원작으로 한 드라마다. 오는 17일 8편 전편이 공개된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4-05-10 20:56:43[파이낸셜뉴스]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주가가 폭등했던 50개 기업들의 시가총액이 2020년 말 이후 약 1조5000억달러(약 2047조원) 사라진 것으로 집계됐다. 팬데믹으로 봉쇄됐던 경제가 다시 회복하고, 일상생활이 재개되면서 이들이 누렸던 특수가 사라지자 투자자들이 등을 돌렸기 때문이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8일(현지시간)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글로벌 자료를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시총 3분의1 넘게 사라져 2020년 시가총액이 100억달러를 넘으면서 주가 상승률이 높았던 상위 50대 기업을 대상으로 한 분석 결과 시가총액이 이후 급격히 쪼그라든 것으로 확인됐다. FT는 2020년 말 이후 이들 팬데믹 초기 승자들의 시가총액이 3분의1이 넘는 1조5000억달러 사라졌다고 전했다. 대표적인 승자 가운데 하나였던 화상회의 플랫폼 업체 줌커뮤니케이션스 주가는 2020년 재택근무, 온라인 수업 붐에 힘입어 주가 상승률이 765%에 이르기도 했다. 그러나 2020년 말 이후 주가는 약 80% 폭락했다. 사라진 시총 규모는 770억달러가 넘는다. 클라우드 기반 통신 업체 링센트럴 역시 팬데믹 봉쇄 기간 재택근무에 힘입어 주가가 폭등했지만 이후 기업가치는 약 90% 사라졌다. 봉쇄 속에 체육관을 가지 못하는 소비자들에게 인기가 높았던 커넥티드 운동기구 업체 펠로톤도 팬데믹이 끝나자 몰락하고 있다. 주가는 2020년 말 이후 97% 넘게 폭락했다. 사라진 시가총액 규모는 약 430억달러에 이른다. 펠로톤은 8일 배리 매카시 최고경영자(CEO)가 사퇴하고 직원 15%를 감원하기로 했다. 테슬라, 시총 109조원 날려 주가 상승률로 2020년 증시의 최고 승자인 전기차 업체 테슬라고 고전하고 있다. 테슬라는 2020년 주가가 787% 폭등해 그 해 말 시가총액이 6690억달러까지 불어났지만 지금은 5890억달러 규모로 줄었다. 당시 주가 상승률 2위를 기록한 싱가포르의 인터넷 업체 시(SEA) 역시 팬데믹 당시 시가총액이 190억달러에서 1020억달러로 폭증했지만 이후 시총을 60% 넘게 까먹었다. 게임, 전자상거래, 온라인 결제 등 시의 3개 사업 부문 성장세 둔화가 주가 폭락을 불렀다. 팬데믹 봉쇄로 집에서 쇼핑을 즐기는 소비자들 덕에 붐을 탔던 쇼피파이, 징둥닷컴(JD닷컴), 츄이 등 온라인 쇼핑 업체들 역시 초기 붐을 뒤로하고 주가가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 백신업체 화이자, 시총 상승분 모두 까먹어 인류를 팬데믹에서 구해 낸 백신 업체들의 운명도 다르지 않다. 모더나, 화이자, 중국 우시 바이오로직스 등은 팬데믹 기간 주가가 폭등했지만 지금은 고전하고 있다. 화이자는 2020~2021년 주가 상승분을 지금은 모두 까먹었다. 팬데믹 기간 주가 상승률 상위 50대 기업 가운데 2020년 말 이후에도 주가가 오른 업체는 단 7개에 불과하다.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해서웨이가 투자하는 곳으로 테슬라를 제치고 세계 최대 전기차 업체가 된 중국 비야디(BYD), 세계 최대 배터리 업체인 중국 CATL 등은 주가가 이후에도 올랐다. 또 사이버 보안업체 크라우드스트라이크, 소프트웨어 업체 더 트레이드데스크, 데이터도그, 통신업체 T모바일, 중남미 온라인 쇼핑 업체 메르카도 리브레 등도 같은 길을 밟았다. 팬데믹 기간 스타들이 몰락한 가운데 당시 주가 상승률 54위와 100위를 기록한 엔비디아와 아마존은 이들보다 더 강력한 상승세를 보였다. 엔비디아는 2020년 말 이후 시가총액이 1조9000억달러 넘게 불어났다. dympna@fnnews.com 송경재 기자
2024-05-09 03:37:30"이동진 평론가가 소신 발언을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채널 내 평론의 신뢰성을 보장받기 위해 협찬 등의 수익화는 앞으로도 하지 않을 생각이다." "대본을 보면서 녹화하는 것처럼 오해하시는 분들이 있는데 계속 대본 없이 콘텐츠를 진행할 예정이다." '영화 평론계의 아이돌' 이동진 영화평론가와 함께 유튜브 채널 'B tv 이동진의 파이아키아'를 운영 중인 SK브로드밴드 AIX 마케팅팀 이홍연, 현호준 매니저는 이같이 말했다. '파이아키아'는 별도 구독 이벤트나 광고비 집행을 하지 않고도 18일 기준 구독자 수가 55만명에 육박했다. '아바타' 제임스 카메론 감독부터 '오징어게임' 이정재 등 스타 감독·배우는 물론 침착맨 같은 인플루언서들도 출연할 정도로 파이아키아는 성공한 유튜브 채널로 자리잡았다. 현 매니저는 파이아키아를 시작한 취지에 대해 "파이아키아 채널 오픈 당시 SK브로드밴드가 미디어 플랫폼 기업이라는 기준에서는 여러 기업이 경쟁이 치열했기에 '영화를 잘 아는 B tv'라는 차별적 이미지를 형성하면서 상품·서비스 홍보를 하고자 했다"며 "이후 영화 외에도 역사·인문학 등으로 범위를 넓혔는데, 외연 확대를 위해 온라인동영상서비스 콘텐츠도 다룰 생각이 있다"고 밝혔다. 이 매니저는 "이전에는 하루 2회분을 촬영했으나 최근 시의성을 감안해 하루 1회분만 촬영하고 촬영일수를 늘렸다"면서 "전체 스태프가 10명도 안 돼서 PD, 연출, 기획부터 편집까지 내재화하는 등 가내수공업 형태로 하고 있으며 영상을 50분 찍으면 40분 정도 나가는 형태"라고 설명했다. 파이아키아 시청자들 사이에서는 이 매니저가 이동진 평론가와 함께 방송을 진행하면서 영화 지식이 일취월장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 매니저는 "평론가님이 보통 촬영 전날 밤에 영화 리스트를 공유해주셔서 쉽지 않았는데, 몇 년간 MC를 하면서 봐온 영화들이 누적돼 요즘은 절반 이상 아는 영화가 나온다"며 "영화와 책을 보는 게 거의 일상이 되면서 인간관계가 많이 협소해졌지만 지금이 더 행복한 것 같다"고 말했다. 파이아키아는 유튜브 인기 채널이 됐음에도 다른 기업들의 협찬이나 광고를 일절 받지 않는다. 심지어 조회수에 따른 수익도 창출하지 않고 있다. 현 매니저는 "광고를 받는 순간 광고주에게 검열받는 상황이 올 수 있다"며 "이미 콘텐츠 중간에 저희 광고가 있는데 다른 광고까지 더해지면 피로도가 심해질 수 있고 수익화를 하는 순간 경쟁사 광고가 저희 채널에 노출될 수 있다"고 밝혔다. 파이아키아의 올해 목표와 향후 계획에 대해 이 매니저는 "구독자 수보다 실제 조회 수가 중요하다는 것을 파악하고 올해는 구독자 수 목표치를 세우지 않았다"며 "앞으로도 의미 있는 기획에 신경 쓰려 한다"고 답했다. 현 매니저는 "올해는 구독자들과 교류를 늘리자는 취지에서 이동진 평론가의 영화 소장품들을 볼 수 있는 체험존 공간 등이 포함된 오프라인 팝업스토어를 열고 토크콘서트 진행도 검토하고 있다"며 "평론가님 소장품이 굉장히 많고 거기에 담긴 이야기들이 너무 많은데, 그런 소장품이 전시된 걸 보면서 즐길 수 있는 자리를 만들까 한다"고 말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4-04-18 18:27:09“이동진 평론가가 소신 발언을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채널 내 평론의 신뢰성을 보장받기 위해 협찬 등의 수익화는 앞으로도 하지 않을 생각이다” “대본을 보면서 녹화하는 것처럼 오해하시는 분들이 있는데 계속 대본 없이 콘텐츠를 진행할 예정이다.” ‘영화 평론계의 아이돌’ 이동진 영화평론가와 함께 유튜브 채널 ‘B tv 이동진의 파이아키아’를 운영 중인 SK브로드밴드 AIX 마케팅팀 이홍연, 현호준 매니저는 이 같이 말했다. ‘파이아키아’는 별도 구독 이벤트나 광고비 집행을 하지 않고도 18일 기준 구독자 수가 55만명에 육박했다. ‘아바타’ 제임스 카메론 감독부터 ‘오징어게임’ 이정재 등 스타 감독·배우는 물론 침착맨 같은 인플루언서들도 출연할 정도로 ‘파이아키아’는 성공한 유튜브 채널로 자리잡았다. 현 매니저는 파이아키아를 시작한 취지에 대해 “‘파이아키아’ 채널 오픈 당시 SK브로드밴드가 미디어 플랫폼 기업이라는 기준에서는 여러 기업이 경쟁이 치열했기에 ‘영화를 잘 아는 B tv’라는 차별적 이미지를 형성하면서 상품·서비스 홍보를 하고자 했다”며 “이후 영화 외에도 역사·인문학 등으로 범위를 넓혔는데, 외연 확대를 위해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콘텐츠도 다룰 생각이 있다“고 밝혔다. 이 매니저는 “이전에는 하루 2회분을 촬영했으나 최근 시의성을 감안해 하루 1회분만 촬영하고 촬영일수를 늘렸다”면서 “전체 스태프가 10명도 안 돼서 PD, 연출, 기획부터 편집까지 내재화하는 등 가내수공업 형태로 하고 있으며 영상을 50분 찍으면 40분 정도 나가는 형태”라고 설명했다. 파이아키아 시청자들 사이에서는 이 매니저가 이동진 평론가와 함께 방송을 진행하면서 영화 지식이 일취월장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 매니저는 “평론가님이 보통 촬영 전날 밤에 영화 리스트를 공유주셔서 쉽지 않았는데, 몇 년간 MC를 하면서 봐온 영화들이 누적돼 요즘은 절반 이상 아는 영화가 나온다”며 “영화와 책을 보는 게 거의 일상이 되면서 인간관계가 많이 협소해졌지만 지금이 더 행복한 것 같다”고 말했다. 파이아키아는 유튜브 인기 채널이 됐음에도 다른 기업들의 협찬이나 광고를 일체 받지 않는다. 심지어 조회수에 따른 수익도 창출하지 않고 있다. 현 매니저는 “광고를 받는 순간 광고주에게 검열 받는 상황이 올 수 있다”며 “이미 콘텐츠 중간에 저희 광고가 있는데 다른 광고까지 더해지면 피로도가 심해질 수 있고 수익화를 하는 순간 경쟁사 광고가 저희 채널에 노출될 수 있다”고 밝혔다. 파이아키아의 올해 목표와 향후 계획에 대해 이 매니저는 "구독자수보다 실제 조회수가 중요하다는 것을 파악하고 올해는 구독자수 목표치를 세우지 않았다"며 "앞으로도 의미 있는 기획에 신경 쓰려 한다"고 답했다. 현 매니저는 "올해는 구독자들과 교류를 늘리자는 취지에서 이동진 평론가의 영화 소장품들을 볼 수 있는 체험존 공간 등이 포함된 오프라인 팝업 스토어를 열고 토크 콘서트 진행도 검토하고 있다"며 "평론가님 소장품이 굉장히 많고 거기에 담긴 이야기들이 너무 많은데, 그런 소장품이 전시된 걸 보면서 즐길 수 있는 자리를 만들까 한다"고 말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4-04-18 14:10:56'영화 평론계의 아이돌' 이동진 영화평론가와 SK브로드밴드 이홍연, 현호준 매니저 등이 함께 만드는 유튜브 채널 ‘B tv 이동진의 파이아키아’의 구독자 수가 이달 18일 기준 55만명에 육박했다. 누적 조회수도 8000만을 넘었고 좋아요, 댓글 등 고객 반응도 199만에 달한다. 별도 구독 이벤트나 광고비 집행을 하지 않고도 입소문을 타면서 거둔 성과다. ‘아바타’를 만든 제임스 카메론 감독부터 ‘오징어게임’으로 세계적 배우 반열에 오른 이정재 등 스타 감독·배우는 물론 침착맨 같은 인플루언서들도 출연할 정도로 ‘파이아키아’는 성공한 유튜브 채널로 자리잡았다. 지난해 12월에는 글로벌 인플루언서 어워드에서 국회도서관장상도 수상했다. 이에 따라 이동진 평론가와 함께 ‘파이아키아’를 제작하는 SKB AIX(인공지능 전환) 마케팅팀 소속의 이홍연, 현호준 매니저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유튜브 기획·촬영 외에도 SKB 상품·서비스 홍보 업무를 함께 한다는 두 사람을 만나봤다. - 파이아키아를 기획하게 된 취지부터 설명 부탁드립니다. 현호준: “(2020년) 채널 오픈 당시 SK브로드밴드는 소비자 인식 상에서 유선통신 회사라는 기준에서는 돋보이는 위치를 선점했지만, 미디어 플랫폼 기업이라는 기준에서는 여러 기업이 존재해 경쟁이 치열한 상황이었습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영화를 잘 아는 B tv라는 차별적 미디어 이미지를 형성하면서 상품·서비스 홍보를 하고자 했습니다” “이미 이동진 평론가님이 2016년부터 5년간 SK브로드밴드와 ‘영화당’으로 협업을 해왔기에 쉽게 연착륙할 수 있었습니다. 다만 TV 콘텐츠였던 ‘영화당’과 달리 ‘B tv 이동진의 파이아키아’는 보다 형식에 얽매이지 않고 매번 자유롭게 주제를 선정하는 유튜브 콘텐츠로 제작하고자 했습니다. 영화 외에도 역사·인문학 등으로 범위를 넓혔는데, 외연 확대를 위해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콘텐츠도 다룰 생각도 갖고 있습니다“ - 촬영 횟수가 어느 정도 되는지.. 한 번에 2회 분량을 뽑아내는 걸까요? 이홍연: “이전에는 하루 2회분을 촬영했으나 최근에는 시의성 있는 이슈를 따라가기 위해 촬영일수를 늘리고 하루 1회분을 촬영하고 있습니다. 일주일에 한두 번 정도 촬영해서 한 달에 영상이 6~7개 나갑니다. PD, 연출, 기획부터 편집까지 내재화해서 가내수공업 형태로 하기 때문에 전반적인 제작 과정을 다 소화하려면 정말 빠듯하죠. 저도 평론가님처럼 대본 없이 진행하는데, 한 50분 찍으면 40분 나가기 때문에 거의 라이브에요” - 이홍연 매니저의 영화 지식이 일취월장했다는 말들이 많은데 영화를 몰아보는게 부담되지 않으세요? 이홍연: “(이동진) 평론가님께서 보통 촬영 전날 밤에 리스트를 공유 주셔서 쉽지 않았는데요. 몇 년간 MC를 하면서 봐온 영화들이 누적돼 요즘은 절반 이상 아는 영화가 나옵니다. 그럼에도 여전히 영화 월드컵이나 톱10 등 10편 이상 다룰 때도 많아 평소에 영화력을 키우려고 노력 중입니다. 이 방송을 진행하면서 영화 취향도 바뀌었고 미약하게나마 영화를 보는 감식안이 생겨서 영화를 더 즐길 수 있게 됐습니다” “영화 보고 책 보는 게 이제는 거의 일상이 됐죠. 이동진 평론가님도 농담 삼아 인간관계를 포기하면 2만6000권의 책을 거의 반 정도 읽을 수 있다 하시는데, 그러다 보니 저도 인간관계가 많이 협소해졌지만 지금이 더 행복한 것 같습니다” - 현재 협찬이나 간접광고(PPL) 등을 일절 안 받고 있는데 수익성 확보도 중요하지 않나요? 현호준: “저희가 영화, 책에 대한 PPL을 받지 않는 이유는 채널 내 평론의 신뢰성을 보장하기 위함입니다. 소개하는 영화, 책 광고를 받는 순간 광고주에게 검열 받는 상황이 올 수 있어 이에 휘둘리지 않고 평론가님께서 소신발언과 평론을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드리고 채널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금전적 지원을 받지 않고 있습니다. 다른 분야에 대해서도 PPL을 받지 않는 이유는 이미 콘텐츠 중간에 저희 광고가 있는데 다른 광고까지 더해지면 피로도가 심해질 것 같다는 우려가 있었어요. 게다가 수익화를 하는 순간 경쟁사 광고가 저희 유튜브 채널에 노출될 수 있거든요” 이홍연: “저희는 일단 스태프가 적습니다. 다른 방송 대비 3분의1 내지 4분의1 수준이지 않을까 싶은데요. 총 제작진 규모가 10명도 안 돼요. 조회수만으로 얻을 수 있는 수익은 한정적이고요. 저희는 조회수를 통한 수익보다 사람들이 콘텐츠를 보고 당사 브랜드를 좋아하면서 팬이 되고 당사 성품, 서비스에 대해 알게 되는 것이 더욱 더 중요합니다” - 파이아키아를 하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콘텐츠가 있다면? 현호준: “가장 기억에 남는 콘텐츠는 대표 콘텐츠를 비롯해 여러 개가 있는데요. 1000명의 구독자 의견을 모아 만든 ‘1000명의 씨네필이 말하는 좋은 영화란?’ 콘텐츠가 기억에 남습니다. 좋은 영화의 기준과 예시에 대해 구독자들께 질문을 했었는데, 1000개 이상의 정성스러운 답변이 왔었습니다. 해당 건을 분류 작업하는 데 엄청 고생하다가 생성형 AI 덕분에 잘 분류했던 기억도 납니다” 이홍연: “'이동진의 만점 외국 영화 월드컵' 콘텐츠를 준비했던 과정도 기억에 남습니다. 이상형 월드컵 형태의 콘텐츠를 처음 시도해본 건데, 64강부터 결승까지 진행해서 128편의 영화를 다루는데 하루에 다 찍었어요. 준비하면서 영화를 한 30편이라도 봤는데 그걸 보면서 안구건조증이 좀 더 심해져서 이제는 평소에 영화를 조금 나눠서 보려고 합니다. 다행히 월드컵 콘텐츠는 조회수가 90만 넘게 나왔고 고객 반응도 핫해서 의미 있었던 콘텐츠였습니다” - 이동진 평론가는 어떤 분인 것 같으세요? 현호준: “제가 느끼기에는 굉장히 따뜻하시고요. ‘참 어른이다’라는 생각이 들어요. 지인들을 만나면 비슷한 질문을 많이 받는데요. 영화를 워낙 냉철하게 분석을 하고 예리하게 파고 들어가시니까 사람도 좀 날카롭지 않을까 생각하시는데, 직업적인 부분에서만 그렇습니다. 제가 만났을 때는 굉장히 따뜻하고 위로도 많이 해주시고 응원도 많이 해주시고 배울 점이 많은 분입니다” 이홍연: “저희랑 있을 때는 개그도 많이 시도하시고요. (개그 성공) 타율도 많이 높습니다. 그리고 TV 방송은 아니다 보니까 편안하게 얘기를 많이 들을 수 있죠. 재밌어요. 외부에서 보기엔 안 그럴 것 같은데 2편 촬영할 때는 거의 매번 저녁을 함께 먹었습니다. 회식도 종종 진행합니다. 밥 먹으면서 얘기를 엄청 많이 하세요” - 파이아키아의 올해 계획과 향후 목표 같은 게 있을까요? 이홍연: “이제는 구독자수보다 실제 조회수가 중요하다는 것을 파악하고 올해는 구독자수 목표치를 세우지 않았습니다. 여전히 대본 있이 진행하는 것처럼 오해하시는 분들이 있는데 계속 대본 없는 진행을 이어갈 예정입니다. 이동진 평론가의 맨파워가 중요한 건 사실이지만 다른 이동진 평론가님이 출연한 유튜브 영상들 조회수와 저희 조회수와 비교하면 저희가 더 높아요. 이런 건 저희 기획력이 주효하지 않았나 싶고 앞으로도 계속 신경쓰려 합니다” 현호준: “올해는 구독자들과 교류를 늘리고 관계를 강화하자는 취지에서 오프라인 토크 콘서트를 진행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아직 계획 구상 단계인데, 이동진 평론가의 영화 소장품들을 볼 수 있는 체험존 공간 등이 포함된 오프라인 팝업 스토어를 열고 해당 공간에서 토크 콘서트도 진행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평론가님이 영화 소장품이 굉장히 많은데, 사인도 많이 받고 물건 자체가 너무 특별한 경우도 있어 거기에 담긴 이야기들이 너무 많습니다. 그래서 모두가 그런 소장품이 전시된 걸 보면서 즐길 수 있는 자리를 만들까 해요. 올해 말에 하면 좋을 것 같은데, 내년에 하더라도 충분히 의미가 있을 것 같아요. B tv에 대한 ‘브랜드 호감도 증대’와 ‘팬덤 강화’, SK브로드밴드 상품·서비스 홍보라는 두 가지 목표도 앞으로 계속 추구하고자 합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4-04-17 22:49: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