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들의 교내 마스크 착용 의무화를 중단한 영국에서 코로나19로 인한 결석 건수가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5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는 영국 교육부의 최근 보고서를 인용해 지난달 30일 하루 동안 코로나19 확진이나 접촉으로 결석한 학생이 18만6000명으로 대유행 이후 최대 규모라고 보도했다. 또 지난달 16~30일 사이에 확진 학생이 78% 증가했으며 10~19세 학생들의 감염이 가장 크게 늘고 있다며 영국의 ‘위드 코로나’ 정책이 시험대에 올랐다고 NYT는 전했다. 영국 정부가 ‘위드 코로나’로 방역 정책을 바꾸면서 교육부는 지난달 백신 접종 여부와 상관없이 교내에서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아도 된다는 지침을 내렸다. 영국내 코로나 확진자는 학교들이 개학한 9월초 이후 감소세를 보이고 있어 성인 인구에 대한 백신 접종이 효과를 나타내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영국은 인구의 67%가 2차 접종을 완료한 상태다. 개교에 따른 새로운 대규모 확진자 급증이 발생하지 않고 있지만 일부 소수 학생들의 감염으로 인한 확산 소지가있어 정책이 위험하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jjyoon@fnnews.com 윤재준 기자
2021-10-06 16:46:31이준식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20일 "학대 아동 관리의 사각지대를 없애기 위해 학대 고위험 아동에 대한 2차 일제 조사를 추가로 실시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이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6차 사회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아동학대 방지대책의 추진 상황을 점검했다. 이 부총리는 이 자리에서 "의료기록 등이 없는 0∼3세 영유아 가구와 가정 내 안전사고에 취약한 가구에 대한 현장 확인점검을 통해 모든 연령대의 아동에게 적절한 보호가 제공되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앞서 교육부는 올 1월부터 4월까지 전국 초.중학교 미취학생과 장기결석생을 전수조사해 학대 여부를 파악한 데 이어 4월부터는 전국 유치원과 어린이집에도 아동학대 예방 매뉴얼을 배포해 시행하고 있다. 이 부총리는 "아동학대 방지대책으로 학대 신고 건수가 대폭 증가하는 등 성과를 올리고는 있지만 일회성 캠페인이나 정부 노력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면서 "사회 전반에서 학대가 뿌리 뽑힐 때까지 관련 단체가 함께 노력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jiany@fnnews.com 연지안 기자
2016-05-20 17:46: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