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서울의 한 요양병원장이 결핵 환자 2명에게 약물을 투여해 살해한 혐의로 검찰에 넘겨졌다. 12일 검찰 등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강력범죄수사대(현 형사기동대)는 지난달 7일 살인 혐의로 요양병원장 이모씨(46)를 서울서부지검으로 불구속 송치했다. 이씨는 지난 2015년 자신이 운영하던 서울 동대문구 소재의 한 요양병원에서 결핵에 걸린 80대 여성 환자와 60대 남성 환자에게 위험성이 높은 약물을 투약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해당 병원 행정직원 A씨(45)는 공범으로 지목돼 같은 혐의로 이씨와 함께 송치됐다. 조사 결과 당시 범행에 사용한 약물은 일부 국가에서 사형 집행에서 사용되는 염화칼륨(KCL)이었던 것으로 확인됐으며, 환자들은 약물을 투여받고 약 10분 만에 사망한 것으로 파악됐다. 사망한 환자 2명은 병원 내부에서 결핵에 걸린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사건이 발생했던 시기에 중동호흡기증후근(MERS·메르스) 유행으로 병원 경영난이 심각한 가운데 환자들이 결핵에 걸린 사실이 알려지면 병원 운영이 더 어려워질 것을 우려해 이 같은 범행을 저질렀다고 보고 있다. 앞서 경찰은 지난해 11월과 올해 1월 등 두 차례에 걸쳐 이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나 법원은 모두 기각했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2024-03-12 06:53:13[파이낸셜뉴스] 정부가 수급불안이 불안정한 결핵치료제, 면역글로불린 등 의약품에 대한 대응 논의에 나섰다. 보건복지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월 29일 관련 기관·단체 등과 함께 '제13차 수급 불안정 의약품 대응 민관협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지난 12차 회의 시 논의됐던 진해거담제 및 경장영양제 대한 모니터링 및 조치 상황을 공유하고, 일선 병원에서 공급부족이 제기되고 있는 결핵치료제 5개 품목, 면역글로불린 3개 품목 및 아미노필린 4개 품목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 진해거담제 4개 품목은 현재 증산조건부 약가 인상을 검토 중에 있다. 홍해 예멘사태로 수입에 차질을 빚고 있는 경장영양제는 올해 1월 기준, 전년 동월 대비 공급량이 증가했고 5월부터 공급 정상화가 이뤄질 것으로 예측했다. 채산성 부족으로 제약사로부터 공급이 중단되고 있는 결핵치료제 5개 품목은 제약사 협조 요청과 함께 정부 지원방안을 논의했다. 또 원료공급에 어려움을 겪는 면역글로불린 3개 품목, 아미노필린 4개 품목은 유통·사용 추이 분석 결과 비만치료·불임치료 등 비급여로 추정되는 사용량이 다수 나타나 치료 시급성을 고려한 유통 개선 조치 등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아울러 복지부는 오는 3월 4일부터 제약사로부터 공급중단 보고된 의약품 정보를 의약품 안전사용서비스(DUR)를 통해 매월 안내할 예정이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2024-02-29 16:49:55부산시는 16개 구·군 보건소, 대한결핵협회 부산광역시지부와 함께 지난 26일부터 65세 이상 어르신, 노숙인 등 건강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부산형 찾아가는 결핵검진사업(포스터)'을 추진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부산형 찾아가는 결핵검진사업은 이동식 흉부X선 검사장비를 갖춘 차량을 활용해 어르신 이용률이 높은 시설, 노숙인쉼터, 거동불편 어르신가구 등을 직접 방문해 결핵검진을 실시하는 사업이다. 상대적으로 면역력이 약하고 결핵에 걸려도 발견이 쉽지 않은 65세 이상 어르신과 노숙인 등 건강 고위험군의 검진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이를 위해 지난 1월 9일 검진사업 위탁계약을 대한결핵협회 부산시지부와 체결하고, 사업 준비 및 검진 진행상황을 점검했다. 찾아가는 결핵검진은 이동식 흉부X선 검사를 통해 실시간 판독을 거친 다음 결핵 및 호흡기감염병 유소견자로 판독되면 현장에서 즉시 객담(가래)를 채취해 정밀검사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찾아가는 결핵검진의 검진일과 검진장소 등은 거주지역 담당 보건소에 문의하면 된다. 65세 이상 어르신이면 무료로 검진받을 수 있다. 한편 부산의 신규 결핵환자는 국가결핵관리사업 등으로 2011년 이후 2022년까지 연평균 7.9%씩 감소해 오며 11년 연속 감소세를 이어왔지만 2023년 초부터 감소세가 둔화하고 다시 증가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2017년 1861명, 2019년 1642명, 2022년 1038명으로 감소 추세를 유지하다 2023년 1208명(잠정통계)으로 다시 증가했다. 특히 65세 이상 신규 결핵환자 비율은 2021년 48.3%, 2022년 55.6%, 2023년 54%(잠정수치)로 매년 증가하는 추세이며 고령인구 증가 등으로 결핵환자 비율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권병석 기자
2024-01-28 19:12:31[파이낸셜뉴스] 부산시는 16개 구·군 보건소, 대한결핵협회 부산광역시지부와 함께 지난 26일부터 65세 이상 어르신, 노숙인 등 건강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부산형 찾아가는 결핵검진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부산형 찾아가는 결핵검진사업은 이동식 흉부X선 검사 장비를 갖춘 차량을 활용해 어르신 이용률이 높은 시설, 노숙인 쉼터, 거동 불편 어르신 가구 등을 직접 방문해 결핵검진을 실시하는 사업이다. 상대적으로 면역력이 약하고 결핵에 걸려도 발견이 쉽지 않은 65세 이상 어르신과 노숙인 등 건강 고위험군의 검진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이를 위해 지난 1월 9일 검진사업 위탁계약을 대한결핵협회 부산시지부와 체결하고, 사업 준비 및 검진 진행상황을 점검했다. 찾아가는 결핵검진은 이동식 흉부X선 검사를 통해 실시간 판독을 거친 다음, 결핵 및 호흡기 감염병 유소견자로 판독되면 현장에서 즉시 객담(가래)를 채취해 정밀 검사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찾아가는 결핵검진의 검진일과 검진장소 등은 거주지역 담당 보건소에 문의하면 된다. 65세 이상 어르신이면 무료로 검진받을 수 있다. 한편, 부산의 신규 결핵환자는 국가결핵관리사업 등으로 2011년 이후 2022년까지 연평균 7.9퍼센트(%)씩 감소해오며 11년 연속 감소세를 이어왔지만 2023년 초부터 감소세가 둔화하고, 다시 증가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2017년 1861명, 2019년 1642명, 2022년 1038명으로 감소 추세를 유지하다 2023년 1208명(잠정통계)으로 다시 증가했다. 특히 65세 이상 신규 결핵환자 비율은 2021년 48.3%, 2022년 55.6%, 2023년 54%(잠정수치)로 매년 증가하는 추세며, 고령인구 증가 등으로 결핵환자 비율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4-01-26 09:44:21【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경기도의회 염종현 의장은 18일 "우리나라의 결핵 발생률은 OECD 국가에서 가장 높은 수준이지만, 결핵을 향한 관심과 지원은 점차 줄고 있다"며 "질병 관리에 꾸준한 관심과 지속적 관리 투자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염 의장은 이날 열린 '2023년 크리스마스 씰 증정식 및 특별성금 전달식'에서 이같이 밝히고, 결핵 퇴치를 위한 의지를 전달했다. 특히 염 의장은 높은 결핵 발생률에 비해 경각심이 낮은 점을 지적하면서 의회사무처 차원의 결핵 예방관리와 인식개선 활동을 주문했다. 이날 행사에는 도의회 최종현 보건복지위원장(더민주, 수원7)과 대한결핵협회 경기도지부 김영준 회장, 박장호 본부장이 참석해 크리스마스 씰 50장과 그린씰(열쇠고리) 20개 증정식을 실시했다. 이어 염 의장은 특별성금 50만원을 경기도지부에 전달했다. 올해 크리스마스 씰은 대한결핵협회 창립 70주년을 맞아 영국의 유명 동화작가 앤서니 브라운(Anthony Browne)과의 협업으로 탄생했다. 염 의장은 "우리나라의 결핵 발생률은 OECD 국가에서 가장 높은 수준이지만, 결핵을 향한 관심과 지원은 점차 줄고 있다"며 "특별 제작된 씰을 통해 결핵예방과 퇴치에 관심이 폭넓게 확대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의회사무처 역시 관련 안내사항을 도의원과 직원들에게 적극 전달해 결핵 종식에 앞장서야 할 것"이라며 "질병 관리에 꾸준한 관심과 지속적 관리 투자가 필수인 만큼, 경기도의회도 힘을 모으겠다"고 밝혔다. 한편, 대한결핵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새로 발생한 결핵 환자 수는 전국 1만6264명으로 이 중 22.3%인 3626명이 경기도민이다. 이날 경기도의회가 대한결핵협회 경기도지부에 전달한 특별성금은 결핵예방법 제25조에 따라 결핵환자 발견사업과 대국민 결핵홍보, 결핵환자 및 학생행복 나눔지원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3-12-18 16:13:52【파이낸셜뉴스 시흥=장충식 기자】 경기 시흥시에 위치한 시화병원은 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발표한 '제5차 결핵 적정성 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인 1등급을 획득했다고 8일 밝혔다. 지난 2022년 1월부터 6월까지 결핵 신규 환자의 입원 및 외래 진료를 시행한 전국 의료기관 508곳을 대상으로 실시된 결핵 적정성 평가에서 시화병원은 종합점수 98.6점을 획득해 종합점수 전체 평균(91.8점), 종합점수 종별 평균(91.2점)을 크게 웃도는 평가를 받았다. 또 6개의 평가 지표 중 결핵균 확인 검사 실시율, 통상 감수성 검사 실시율, 신속 감수성 검사 부문에서 100점 만점을 받았다. 호흡기내과 김민정 과장은 "올해 결핵뿐만 아니라 만성폐쇄성폐질환, 폐렴, 천식 적정성 평가에서 모두 1등급을 획득하며 호흡기 질환 치료 잘하는 의료기관의 위상을 다시 한번 증명했다"며 "앞으로도 호흡기 전문 의료진이 첨단 검사 장비를 갖추고 결핵 환자에게 수준 높은 치료를 제공해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3-11-08 10:59:46올해 고촌상은 분쟁지역인 우크라이나에서 결핵 퇴치를 위해 인술을 펼친 단체와 개인이 공동 수상자로 선정됐다. 종근당고촌재단은 20일(미국 현지시각) 뉴욕 UN본부에서 제17회 고촌상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제17회 고촌상은 '분쟁지역에서도 결핵 치료를 포기하지 않는 의료인에 대한 인정'을 주제로, 전시 상황 속에서도 결핵 치료 시스템을 구축하고 환자들을 보호하는데 앞장선 우크라이나의 '보건부 공공 의료센터'와 '남부 헤르손 폐결핵 의료센터', '잔나 카르펜코' 체르니히우 지역의료센터장 등 단체 2곳과 개인 1명이 받게 됐다. 시상식은 UN 정기총회 기간 중 고위급 회의의 부속행사로 진행됐다. 한국 질병관리청 지영미 청장이 축사를 했으며, 우크라이나 세르게이 두브로프 보건부 수석차관과 말라위 모니카 채크웨라 영부인이 연사로 참석해 기조 연설을 맡았다. 주최측에서는 종근당고촌재단 김두현 이사장과 종근당 이장한 회장이 참석했다.고촌상 수상자인 보건부 공공 의료센터는 우크라이나 국민 건강 증진을 위해 설립된 공공 단체로 국가 결핵관리사업(NTP)을 운영하고 있고, 전시 상황에서도 1만2000명 이상의 결핵환자를 치료했다.남부 헤르손 폐결핵 의료센터도 전쟁 초기부터 이메일을 통해 진단서를 접수하고 발급하는 등 비대면 원격 진료를 통해 환자를 관리하고, 결핵 환자 약 400여명과 HIV 감염자 약 3500명의 치료를 지원했다. 카르펜코 의료센터장은 우크라이나 국경지역에서 입원 중인 결핵환자 54명을 대피시켜 치료를 지속할 수 있도록 도왔으며 피난민에게 식량과 연료, 생필품을 제공하는 등 어려운 환경에서도 보건의료를 위해 헌신한 점을 인정받아 수상자로 선정됐다. 김 이사장은 "올해 수상자들은 전쟁으로 인해 의료체계가 파괴된 열악한 상황에서도 환자들을 포기하지 않았던 진정한 의료인"이라며 "전 세계가 주목하고 있는 이 자리가 앞으로 여러 단체와 개인이 펼쳐 나갈 다양한 의료 및 구호 활동에 응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고촌상은 종근당 창업주인 고(故) 이종근 회장이 지난 1973년 설립한 종근당고촌재단과 유엔연구사업소(UNOPS) 산하 결핵퇴치국제협력사업단이 세계 결핵 및 에이즈 퇴치에 기여한 개인이나 단체를 후원하기 위해 2005년 공동 제정했다. 현재까지 12명의 학자와 14개의 단체에 총 42억원의 연구비를 지원했다. 고촌은 이종근 회장의 아호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2023-09-21 18:04:48[파이낸셜뉴스] 올해 고촌상은 분쟁지역인 우크라이나에서 결핵 퇴치를 위해 인술을 펼친 단체와 개인이 공동 수상자로 선정됐다. 종근당고촌재단은 20일(미국 현지시각) 뉴욕 UN본부에서 제17회 고촌상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제17회 고촌상은 ‘분쟁지역에서도 결핵 치료를 포기하지 않는 의료인에 대한 인정’을 주제로, 전시 상황 속에서도 결핵 치료 시스템을 구축하고 환자들을 보호하는데 앞장선 우크라이나의 ‘보건부 공공 의료센터’와 ‘남부 헤르손 폐결핵 의료센터’, ‘잔나 카르펜코’ 체르니히우 지역의료센터장 등 단체 2곳과 개인 1명이 받게 됐다. 시상식은 UN 정기총회 기간 중 고위급 회의의 부속행사로 진행됐다. 한국 질병관리청 지영미 청장이 축사를 했으며, 우크라이나 세르게이 두브로프 보건부 수석차관과 말라위 모니카 채크웨라 영부인이 연사로 참석해 기조 연설을 맡았다. 주최측에서는 종근당고촌재단 김두현 이사장과 종근당 이장한 회장이 참석했다. 고촌상 수상자인 보건부 공공 의료센터는 우크라이나 국민 건강 증진을 위해 설립된 공공 단체로 국가 결핵관리사업(NTP)을 운영하고 있고, 전시 상황에서도 1만2000명 이상의 결핵환자를 치료했다. 남부 헤르손 폐결핵 의료센터도 전쟁 초기부터 이메일을 통해 진단서를 접수하고 발급하는 등 비대면 원격 진료를 통해 환자를 관리하고, 결핵 환자 약 400여명과 HIV 감염자 약 3500명의 치료를 지원했다. 카르펜코 의료센터장은 우크라이나 국경지역에서 입원 중인 결핵환자 54명을 대피시켜 치료를 지속할 수 있도록 도왔으며 피난민에게 식량과 연료, 생필품을 제공하는 등 어려운 환경에서도 보건의료를 위해 헌신한 점을 인정받아 수상자로 선정됐다. 김 이사장은 “올해 수상자들은 전쟁으로 인해 의료체계가 파괴된 열악한 상황에서도 환자들을 포기하지 않았던 진정한 의료인”이라며 “전 세계가 주목하고 있는 이 자리가 앞으로 여러 단체와 개인이 펼쳐 나갈 다양한 의료 및 구호 활동에 응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고촌상은 종근당 창업주인 고(故) 이종근 회장이 지난 1973년 설립한 종근당고촌재단과 유엔연구사업소(UNOPS) 산하 결핵퇴치국제협력사업단이 세계 결핵 및 에이즈 퇴치에 기여한 개인이나 단체를 후원하기 위해 2005년 공동 제정했다. 현재까지 12명의 학자와 14개의 단체에 총 42억원의 연구비를 지원했다. 고촌은 이종근 회장의 아호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2023-09-21 11:17:53【파이낸셜뉴스 전주=강인 기자】 전북교육청은 교직원 등 검진 대상자 3만9000명을 대상으로 잠복결핵감염 검진을 모두 완료했다고 13일 밝혔다. 그동안 결핵 검진은 진행했지만 잠복결핵감염 검진까지 지원한 것은 올해 처음이다. 결핵예방법 제11조에 따르면 학교에 근무하는 종사자는 의무 검진 대상이다. 하지만 교원 대부분이 수업 등으로 인해 진료기관 방문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단기 근로자는 검진비 부담 등으로 검사를 기피하는 경향이 있었다. 이에 올해부터 전문인력이 학교에 직접 방문하거나 지역별 거점 검진 장소 운영에 나서왔다. 검사는 지난 3월부터 실시됐으며, 현재 모든 학교 근로자가 검사를 받았다. 전북교육청은 하반기에 채용되는 신규 인력에 대해서는 11월 말까지 검진을 완료할 예정이다. 또 검진결과 잠복결핵감염 의심자는 전문병원에서 정밀검진 및 치료를 받도록 권고하는 등 사후관리에도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서거석 전북교육감은 “잠복결핵감염검진 지원 사업은 학교 내 결핵 감염 예방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학생들의 건강한 학교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감염병 예방은 물론 안전한 교육 환경 조성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2023-06-13 16:05:13티몬이 대한결핵협회와 함께 결핵퇴치기금 마련을 위한 ‘크리스마스 씰 소셜기부’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소셜기부는 우리 주변의 결핵환자를 돕고 결핵퇴치 사업을 지원하는 취지에서 기획됐다. 티몬에서 이날부터 30일까지 기부에 참여하면 대한결핵협회에서 매년 새롭게 발행하는 크리스마스 씰을 선물한다. 올해는 축구선수 손흥민이 크리스마스 씰 모델로 참여했다. 고객들은 3000원부터 8000원까지 자유롭게 선택해 기부할 수 있다. 3000원 기부 시, 손흥민의 역동적인 모습을 담은 크리스마스 씰 1세트를, 5000원 기부 시 손흥민 응원 키링을, 8000원은 크리스마스 씰과 키링 모두를 리워드로 받을 수 있다. 기부금은 전액 결핵환자 지원에 사용된다. △취약계층 결핵환자 발견 △환자 시설 지원 △결핵환자 인식개선 △결핵균 검사와 연구 등을 중심으로 활용되며, 소외된 결핵환자의 치료와 자활을 돕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티몬의 소셜기부는 2010년부터 이어오고 있는 고객 참여형 기부 프로그램으로, 다수의 비영리단체와 협력해 사회 소외계층의 자립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함께하고 있다. 11월 말에는 홀트아동복지회와 자립준비청년을 위한 '기댈 어른의 빈자리' 특별 기부캠페인을 진행한다. 위탁가정과 보육원에서 성장한 후 자립을 준비하는 자립준비청년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응원하고 온열용품을 선물한다. 이수현 티몬 경영지원본부장은 “우리나라에서 결핵으로 사망하는 경우가 한 해에만 1400명이 넘는다고 한다”며 “이번 소셜기부가 결핵의 심각성을 알리고 인식을 개선하는데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ju0@fnnews.com 김주영 기자
2022-11-23 09:00: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