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관림씨 별세· 박재현(법무법인 화우 고문·전 매일경제신문 전무) 석민(인천 영상의학센타원장) 석삼씨(세란성심의원 원장) 모친상· 반해광씨(㈜ 에버대표) 빙모상· 박병규(휠라코리아 대리) 박민선씨(GS리테일 과장) 조모상=4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6일 오전 10시. (02)3010-2000
2024-05-05 12:29:28▲ 장갑경씨 별세· 이경재(한화솔루션 고문) 정숙씨(한성대 명예교수) 모친상· 정기범씨(㈜광진상공 부회장) 빙모상· 윤영숙씨 시모상=25일 신촌세브란스병원, 발인 27일 오전 10시. (02)2227-7566
2024-04-25 11:21:57▲ 강성학씨 별세· 강명숙 중구 한구(교보리얼코 상임고문·전 금융감독원 보험감독국장) 현구 원구씨(펜타곤인베스트먼트 대표) 부친상· 송건수씨 빙부상· 황미중 손현주 정하진씨 시부상· 강병민(디어스치과 의사) 강민주(한세실업 사원) 강현준(삼성물산 사원) 송현탁(부산지검 동부지청 검사) 송민경씨 외조부상=7일 계명대동산병원, 발인 10일 오전 7시30분. (053)250-8451
2024-04-08 10:26:56【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5·18민주화운동 당시 일부 계엄군이 붙잡힌 여성이 도망가지 못하도록 옷을 벗기거나 연행·구금된 여성을 성폭행한 만행의 실상이 다시 한번 드러났다. 이는 5·18 진상규명조사위원회가 2일 공개한 5·18 당시 계엄군에 의해 자행된 성폭력 피해 사건 개별 보고서를 통해서다. 앞서 조사위는 5·18 기간 동안 계엄군 또는 수사기관이 자행한 성범죄 52건을 취합, 이 중 19건을 추려 16건에 대해 '진상 규명'을 결정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A 피해자의 경우 5월 18일 오전 광주 북구 수창초교 앞에서 계엄군에 의해 강제 탈의 등 성추행 수모를 겪었다. 이 피해자는 7공수부대 33대대 한 지역대에 의해 이 같은 사건을 겪었다. 당시 해당 부대 지역대장이 시위에 참여한 여성들에게 일부러 수치심을 일으켜 시위에 참여할 수 없도록 관련 지시를 내린 정황도 포착했다. 조사위는 이 피해자의 피해 사실이 5·18당시 계엄군이 여성에 저지른 최초의 성범죄 피해 상징성을 갖는다고도 의미를 부여했다. B 피해자의 경우 5월 19일 대인동 공용터미널에서 강제 탈의 수모를 겪은 데다 같은 해 10월 자신의 자취방으로 찾아온 수사관에 의해 성추행까지 당했다. 강간 또는 강간 미수 피해 진술도 잇따랐다. 피해자들은 계엄군의 강간 행위가 5월 19일 도심 시위 진압 작전 과정에서부터 시작돼 이후 계엄군이 외곽으로 물러난 21일부터 26일, 항쟁이 끝나는 같은 달 27일까지도 이어졌다고 주장했다. 사례를 모으면 모두 9건에 달한다. 구금·조사 과정에서의 성고문 피해 사실도 확인됐다. 광산경찰서 유치장에 38일간 수감돼있던 C 피해자는 잦은 하혈에도 불구하고 적극적인 조치를 받지 못한 점을 호소했으며 조사 과정에서 수사관이 모멸감을 주는 성적 폭언과 기합을 수시로 줬다고 진술했다. 대부분의 피해자들은 당시 상황을 겪은 이후 외상 고통과 함께 정신적인 트라우마를 호소했다. 당시 정조 관념을 극복하지 못하고 자해한 경우, 유산을 한 경험, 산부인과 관련 질병으로 고통받아온 사례가 피해자들에게서 확인됐다. 조사 한계도 있었다. D 피해자의 경우 5월 19일 오후 4시께 광주 한 거리에서 군용트럭에 태워져 외곽 야산으로 끌려간 뒤 강간을 당했다고 진술했다. 이후 정신적 고통을 호소하며 진료를 받거나 시설에 입소된 사실도 확인됐다. 추가 조사 과정에서 군용 트럭으로 여성을 납치하는 모습을 목격했다는 제보자 진술이 확보됐지만, 작전 상황에서 군인들이 민간인 여성을 납치해 강간한 일탈 행위에 대해 추가 사실 관계나 경위 확인은 어려웠다. 다만 조사위는 이 피해자가 1996년 서울중앙지검 조사 당시부터 관련 피해 사실을 꾸준히 증언해온 점, 목격자 진술이 일관적인 점에 따라 개연성이 있다고 판단해 진상 규명을 결정했다. 앞서 보고서를 검토한 전원위원 중 소수는 조사위의 조사 결과를 지적하기도 했다. 일부 전원위원은 전날 별도 보도자료를 내고 △진상규명 결정된 사건 16건 중 13건이 표결로서 진상 규명 결정 처리된 점 △해당 13건에 대해 심의 과정에서 성인지 감수성 이론을 채택한 점 △피해 현장에 있었던 계엄군에게 스스로 성폭력 범죄를 저지르지 않았다는 것을 입증하도록 하는 책임을 부여했다고 지적했다. 한편 조사위는 오는 15일까지 이번 보고서에 대한 광주 시민 단체의 의견을 수렴한다. 이후 종합된 의견을 대정부 권고안 등과 함께 묶어 오는 6월 발표되는 대국민 종합 보고서에 첨부할 예정이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04-02 16:24:58[파이낸셜뉴스] 200여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모스크바 공연장 총격·방화 테러 피의자들이 법정에 출석한 모습이 공개됐다. 소셜미디어에서는 피의자들이 잔혹하게 고문당하는 영상과 사진이 확산하고 있다. 24일(현지시각) A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모스크바 바스마니 지방법원은 이날 집단 테러 혐의를 받는 달레르존 미르조예프(32), 사이다크라미 라차발리조다(30), 샴시딘 파리두니(25), 무하마드소비르 파이조프(19)에 대해 오는 5월22일까지 공판 전 구금을 처분한다고 밝혔다. 테러 혐의로 기소된 피의자들은 모두 타지키스탄 국적의 남성으로, 파리두니는 모스크바 인근 포돌스크 세공 공장에서 파이조프는 모스크바 근교 이바노보의 한 이발소에서 일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 피의자 4명은 이날 모두 법원에 출석했다. 법정에서 파이조프를 제외한 3명은 범행을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법정에 모습을 드러낸 이들은 얼굴에 멍이 들거나 부어있는 상태였다. 파이조프는 병원에 있다가 휠체어를 탄 채 법정에 출석했다. 라차발리조다는 한쪽 귀가 있던 자리에 큰 붕대를 붙였다. 나머지 피의자들도 모두 얼굴에 구타당한 흔적이 있었다. 이에 대해 현지 언론은 피의자들이 러시아 당국의 심문 과정에서 고문을 받았다고 전했다.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이날 러시아의 친정부 성향 텔레그램 및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채널에는 러시아군이 전날 체포된 모스크바 테러 피의자 남성 네 명을 구타하고 전기충격기와 망치 등을 이용해 고문하는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서 피의자 중 파리두니는 바지가 벗겨지고 성기에 전기충격기가 연결된 채로 바닥에 쓰러져 입에 거품을 물고 있었다. 또 다른 영상에서 피의자 라차발리조다는 귀가 잘리는 고문을 당했으며, 망치로 구타를 당해 얼굴에 피를 흘리는 모습도 공개됐다. 이에 당국이 일부러 고문 장면을 공개했다는 의혹이 커지는 가운데, 적나라한 고문 장면에 인권단체를 중심으로 불필요한 잔혹 행위라는 비판이 일고 있다. 일각에서는 이번 테러의 배후가 우크라이나라고 일방적으로 주장해 온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이를 뒷받침할 거짓 증언을 받아내기 위해 이들을 고문한 것이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 이날 법정에 출석한 피의자들은 모두 집단 테러 혐의로 기소됐으며, 혐의가 유죄로 판결되면 최대 종신형이 선고될 수 있다고 AP·AFP 통신은 전했다. 한편 범인들이 벌인 테러 사건은 지난 22일 모스크바 북서부 크라스노고르스크의 크로커스 시티홀 공연장에서 벌어졌다. 당시 테러범들은 자동소총을 무차별 난사한 뒤 인화성 액체를 뿌려 공연장 건물에 불을 지르고 현장에서 도주했다. 사건 직후 테러의 배후를 자처한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세력 이슬람국가(IS)는 이날 테러 공격 당시 영상을 공개하기도 했다. 이번 테러로 200여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24일 오후 기준 사망자는 137명이며, 이중 신원이 확인된 사람은 68명이다. yuhyun12@fnnews.com 조유현 기자
2024-03-25 13:18:07▲ 노순득씨 별세· 권순채 순호(HDC현대산업개발 고문) 순강 혜숙씨 모친상· 문덕수씨 빙모상· 이영희 금진희 정경주씨 시모상=24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6일 오전 7시20분. (02)3010-2000
2024-03-25 11:03:59[파이낸셜뉴스] 한때 구독자 250만명을 보유했던 미국의 인기 육아 유튜버가 아동학대 혐의에 대해 유죄 판결을 받아 징역 30년 형을 선고받았다. 美여성, 선인장 가시 위로 엎어지기 등 엽기적 고문 특히 이번 재판과정에서 그의 일기가 공개되며 아이를 뜨겁게 달궈진 아스팔트 위에서 맨발로 움직이게 하고, 뾰족한 선인장 가시 위로 엎어지도록 만드는 등 고문에 가까운 행각이 공개돼 공분이 일고 있다. 24일(현지시간) 미국 뉴욕포스트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 유타주 지방법원은 유튜브 채널 ‘8패신저스’(8 passengers)의 운영자 루비 프랭크(42)에게 징역 1~15년이 적용되는 아동학대 4건 혐의에 대해 유죄를 인정했다. 그와 함께 채널을 운영한 54세 여성 조디 힐데브란트도 같은 형량을 선고받았다. 유타주 사면·가석방위원회는 두 사람의 정확한 형기를 결정할 예정이다. 4건의 혐의를 모두 최대 형량으로 적용하면 60년이지만, 주법상 최대 형량은 30년을 초과할 수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여섯 아이의 엄마인 프랭크는 지난 2015년부터 남편과 헤어지기 전인 2022년까지 자신과 아이들의 일상을 기록하는 유튜브 채널 ‘8패신저스’를 운영한 바 있다. 그는 이 채널에서 250만명에 가까운 구독자를 기록하기도 했다. 12살 아들이 탈출하면서 학대사실 알려져 법원 문서에 따르면, 프랭크의 12살 난 아들이 힐데브란트의 자택에서 창문으로 탈출해 이웃집에 음식과 물을 달라고 요청하면서 학대한 사실이 알려졌다. 이웃의 신고로 경찰이 출동했을 당시 아이의 발목과 손목에는 덕테이프로 묶여 생긴 깊은 열상이 발견됐으며, 아이는 영양실조 상태였다. 또한 경찰은 수사 과정에서 힐데브란트 자택에서 프랭크의 10살짜리 딸도 구조했다. 아들과 마찬가지로 영양실조 상태였으며 이렇게 총 4명의 아이가 의료 시설로 보내졌다. 경찰은 조사 과정에서 프랭크와 힐데브란트가 저지른 아동 학대 정황을 추가로 발견했다. 프랭크의 일기장에는 그가 어린 자녀 두 명의 머리카락을 깎고, 굶기고, 더러운 걸레를 빤 물을 몸에 뿌리게 했으며, 뜨겁게 달궈진 콘크리트 위에서 몇 시간 동안 맨발로 밖에 서 있게 하고, 선인장으로 뛰어들게 강요했다. 프랭크는 아이들을 고문한 후 “찌르기, 찬물 붓기, 수건 채찍에 반응하는 것 같다”는 등 반응을 기록하기도 했다. 법정에 선 엄마 "아이들 사탄에 사로잡혔다" 프랭크는 법정에서 “아이들이 ‘사탄’에 사로잡혀 있다”며 “아이들이 악마에 ‘빙의’되었기 때문에 처벌했다”고 말했다. 워싱턴 검찰청은 “프랭크와 힐데브란트는 종교적 극단주의에 빠져 자신들이 아이들에게 가한 학대가 아이들의 죄를 올바르게 회개하고 몸에서 악령을 쫓아내기 위해 필요하다고 완전히 믿는 것 같았다”고 말했다. 경찰은 힐데브란트의 집을 수색하면서 지하실에서 외부에서 잠긴 작은 안전실과 어린이를 묶는 데 사용되는 밧줄, 성인용 기저귀도 발견했다. 이 같은 학대는 프랭크가 직접 저지르기도 했으며, 멘토인 힐데브란테가 저지르는 학대를 방임하기도 한 것으로 드러났다. 프랭크는 2015년부터 유튜브로 유명세를 얻은 인물이다. 훈육 방식 중 하나로 밥 안 주기, 침대 대신 빈백(작은 충전재가 들어 있어 형태가 자유자재로 변형되는 푹신한 의자)에서 재우기 등을 제시해 논란도 많이 일으켰다. 프랭크의 12살 아들이 집에서 탈출해 이웃집에 음식과 물을 달라고 요청하면서 학대 사실이 세상에 알려졌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4-03-25 09:48:12[파이낸셜뉴스] 전문건설공제조합은 서울 동작구 전문건설회관에서 미국계 사모펀드인 론 그룹의 로버트 아고스티넬리 대표, 론 그룹에서 고문을 맡고 있는 존 볼턴 전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과 전략적 상호협력 강화를 위한 미팅을 진행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이은재 이사장, 박성진 전무, 최대웅 자산운용본부장 등 전문조합 및 론 그룹 임직원도 함께 참석했다. 전문조합과 론 그룹 경영진은 미국 대선,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 미·중 대립 등 지정학적 환경에 따른 국제정세 전망, 연내 미국 금리인하 기대감에 따른 시장변동성 등에 대해 논의했다. 이 이사장은 “전문조합은 변동성이 큰 상황에서도 전략적 리스크 관리 강화를 위해 안정적인 현금흐름 창출이 가능한 투자처를 발굴하고 있다”면서 “론 그룹과의 상호협력 강화를 통하여 향후 우수한 투자기회를 모색할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west@fnnews.com 성석우 기자
2024-03-11 17:10:46진통제는 인류에게 있어 축복의 탈을 쓴 '희망고문'이다. 통증을 잊게 해준다는 점에서 참 매력적이지만, 어디까지나 임시방편일 뿐 통증의 원인을 근본적으로 제거해주지는 않기 때문이다. 그래서인지 진통제 약효가 사라진 후 찾아오는 통증은 두 배 더 고통스럽다. 진통제에만 의존하다가 치료를 위한 골든타임을 놓치기도 하고, 남용하면 내성 또는 중독과 마주하기도 한다. 심할 경우 사망까지 이른다. 그러나 총선을 앞둔 여의도는 어느 때보다 '총선용 진통제'를 팔기 위해 혈안이 된 이들로 가득하다. 여야가 내놓은 금융공약을 보면 쉽게 알 수 있다. 국민의힘이 내세운 진통제는 중소·중견기업 고금리 부담 해소와 신산업 전환 명목으로 조성한 총 76조원 규모의 기업금융 지원책이다. 당장 고금리로 인한 수출 감소와 내수 악화 탓에 유동성 위기로 고통받는 중소기업들의 통증을 잠시 줄여줄 수 있는 대안이다. 하지만 중대재해처벌법으로 인한 구속이 두려워 투자를 접고, 폐업까지 고민하는 중소기업인들이 그토록 원하던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줄 수는 없다. 중소기업계가 "최소한의 준비기간이라도 달라"며 요구한 중처법 유예안이 결국은 국회 문턱을 넘지 못한 상황에서, 굶주림으로 인한 아픔이 잠시 사라졌다고 해도 '폐업 공포'라는 독소가 사라질 리 만무하다. 야당이 내놓은 진통제도 별반 다르지 않다. 더불어민주당은 소상공인·자영업자 금리부담 및 경영부담 완화 등을 골자로 소상공인 정책자금 2배 이상 확대, 저금리 대환대출 예산 대폭 확대 등의 안을 내놨다. 얼핏 보면 서민들의 고금리 통증을 완화해주는 보통의 진통제이지만, 투약하면 할수록 고물가·고금리 기간을 연장시킨다는 점에서 부작용이 심각하다. 전문가들은 치솟는 물가를 잡기 위해 기준금리를 3.5%로 동결한 한국은행의 처방이 무색하게도, 진통제를 맞은 서민들이 고금리 통증을 망각한 채 추가 대출을 받아 소비·투자를 할 경우 물가가 떨어질 리 없다고 지적한다. 자연히 금리는 요지부동 상태가 되는 악순환이 반복된다. 결국 여야가 내놓은 진통제는 장기적인 국민의 고통은 아랑곳하지 않고 당장의 통증만 줄여 표를 모으려는 술책에 지나지 않는다. '가만히 있으면 중간은 간다'는 말이 있다. 고물가·고금리 해결은 통화·금융당국의 몫이다. 국회는 당국 정책과 엇박자를 내며 국민에게 잘못된 신호를 주지 않도록 경거망동을 줄여야 한다. 나아가 정치가 경제의 발목을 잡지 않도록 노동규제를 완화해주는 등 일시적 진통완화책이 아닌 근본적인 대안을 고민해야 한다. 진정 국민을 위한다면 말이다. yesji@fnnews.com
2024-03-07 19:04:20[파이낸셜뉴스]이정숙 전 삼성증권 준법감시인과 김성진 미래에셋자산운용 고문이 KB국민은행 신임 사외이사 후보로 추천됐다. 7일 KB국민은행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이하 ‘사추위’)는 신임 사외이사 2명과 중임 사외이사 3명을 사외이사 후보로 추천했다고 밝혔다. 2년 임기의 신임 사외이사 후보로 추천된 두 명은 법률·규제 분야, 금융·경제 전문가다. 이정숙 후보는 삼성증권 법무실 실장과 컴플라이언스 실장(준법감시인)을 지낸 후 서울법원조정센터 상임조정위원, 서울동부지방법원조정센터 상임조정위원으로 활동한 법률·규제 분야의 전문가다. 김성진 후보는 미래에셋자산운용 채권운용부문 대표 전무, 대표 부사장, 대표 사장 등을 역임했다. 현재에도 미래에셋자산운용 고문으로 활동하는 등 국내외 금융산업 전반에 이해도가 높은 금융·경제 전문가다. KB국민은행 사추위 관계자는 “고물가, 고금리, 고환율 등 어려운 시장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국내외 자본시장에 대한 깊은 이해와 우수한 역량을 보유한 김성진 후보를 금융·경영·경제 분야 신임 사외이사 후보로 선정했다”라며 “점차 중요해지는 금융회사의 내부통제 체계를 강화하고 소비자보호를 제고하고자 기업윤리와 내부통제 부문에서 풍부한 경험을 갖춘 이정숙 후보를 법률·규제 분야 사외이사 후보로 선정했다”라고 설명했다. 기존 유용근·서태종·문수복 사외이사 3인은 임기 1년의 중임 사외이사 후보로 추천됐다. 사임을 표한 손병환 이사, 임기 종료를 앞둔 안강현 이사는 사외이사에서 물러날 예정이다. 추천 후보들은 오는 21일 열리는 정기 주주총회에서 의결을 거쳐 국민은행 사외이사로 정식 선임된다. dearname@fnnews.com 김나경 기자
2024-03-07 18:46: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