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주완 LG전자 최고경영자(CEO·사장)가 임직원 대상 사내 소통행사를 진행하며 리더십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LG전자는 지난 15일 서울 영등포구 LG트윈타워에서 올해 첫 'CEO F·U·N Talk' 행사를 열었다고 16일 밝혔다. 조 CEO 취임 후 만들어진 'CEO F.U.N Talk'은 LG전자 구성원들과의 소통 프로그램이다. 이번이 10번째로 총 1만여명이 참여했다. 조 CEO는 올해 첫 'CEO F·U·N Talk'에서 "고성과 조직 전환의 핵심은 리더십"이라며 리더십을 위한 행동원칙으로 'A.C.E'를 제시했다. 'A.C.E'는 △목표의 명확함(Aim for Clarity) △실행의 신속함(Conduct with Agility) △과정의 완벽함(Excellence in Process)을 의미한다. 행사에 앞서 실시된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조 CEO는 구성원들이 생각하는 고성과 조직에 대한 의견을 듣고, LG전자가 추구하는 '고성과 조직'의 정의를 새롭게 정립했다. 그는 고성과 조직으로의 전환을 위해선 지속적인 학습과 개선 열정 그리고 목표 설정과 남다른 실행력을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경쟁 대비 뛰어난 성과를 위해서는 차별화된 경쟁 우위를 확고히 하면서 고객이 인정하는 경험과 가치를 제공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조 CEO는 "모두가 동참하는 조직문화의 힘에서 비롯되며, 이는 각자 리더십을 발휘해 'A.C.E' 행동원칙을 실천할 때 더욱 강력해질 것"이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조 CEO는 고성과 조직으로 전환하기 위한 토양으로 조직문화를 꼽으며 그 동력으로 △제품·서비스 관련 사업모델·방식(Product) △일하는 방식(Process) △구성원 역량(People) 등 이른바 '3P'를 제시했다. 한편, LG전자는 임직원 등 구성원들과의 소통 프로그램인 'CEO F.U.N. Talk'을 올해 LG트윈타워뿐만 아니라 창원, 평택, 구미 등 여러 사업장에서 열어 보다 많은 구성원들과 직접 만나 진솔한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 지난해 연말부터 CEO 중심의 소통 행사에서 최고재무책임자(CFO), 최고전략책임자(CSO), 최고기술책임자(CTO) 등 회사 최고경영진의 소통공식으로 확대했다. rejune1112@fnnews.com 김준석 기자
2024-04-16 18:27:48[파이낸셜뉴스] 조주완 LG전자 최고경영자(CEO·사장)가 임직원들 대상 사내 소통행사를 진행하며 리더십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LG전자는 15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올해 첫 'CEO F·U·N Talk' 행사를 열었다고 16일 밝혔다. 조 CEO 취임 후 만들어진 'CEO F.U.N Talk'은 LG전자 구성원들과의 소통 프로그램이다. 이번이 10번째로 총 1만여명이 참여했다. 조 CEO는 올해 첫 'CEO F·U·N Talk'에서 "고성과 조직 전환의 핵심은 리더십"이라며 리더십을 위한 행동원칙으로 'A.C.E'를 제시했다. 'A.C.E'는 △목표의 명확함(Aim for Clarity) △실행의 신속함(Conduct with Agility) △과정의 완벽함(Excellence in Process)을 의미한다. 행사에 앞서 실시된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조 CEO는 구성원들이 생각하는 고성과 조직에 대한 의견을 듣고, LG전자가 추구하는 '고성과 조직'의 정의를 새롭게 정립했다. 그는 고성과 조직으로의 전환을 위해선 지속적인 학습과 개선 열정 그리고 목표 설정과 남다른 실행력을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경쟁 대비 뛰어난 성과를 위해서는 차별화된 경쟁 우위를 확고히 하면서 고객이 인정하는 경험과 가치를 제공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조 CEO는 "모두가 동참하는 조직문화의 힘에서 비롯되며, 이는 각자 리더십을 발휘해 'A.C.E' 행동원칙을 실천할 때 더욱 강력해 질 것"이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조 CEO는 고성과 조직으로 전환하기 위한 토양으로 조직문화를 꼽으며 그 동력으로 △제품·서비스 관련 사업모델·방식(Product) △일하는 방식(Process) △구성원 역량(People) 등 이른바 '3P'를 제시했다. 한편, LG전자는 임직원 등 구성원들과의 소통 프로그램인 'CEO F.U.N. Talk'을 올해 LG트윈타워뿐만 아니라 창원, 평택, 구미 등 여러 사업장에서 열어 보다 많은 구성원들과 직접 만나 진솔한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 지난해 연말부터 CEO 중심의 소통 행사에서 최고재무책임자(CFO), 최고전략책임자(CSO), 최고기술책임자(CTO) 등 회사 최고경영진의 소통공식으로 확대했다. rejune1112@fnnews.com 김준석 기자
2024-04-16 11:00:21[파이낸셜뉴스] 부산지방국토관리청(청장 김홍목)은 국도77호선 고성~통영 국도건설공사 18.5㎞ 구간 가운데 경남 고성군 동해면 봉암리에서 동해면 장좌리를 잇는 3.4㎞ 구간을 3일 오후 2시 우선 개통한다고 밝혔다. 이 구간은 선형불량으로 교통사고 위험이 높고 조선특구 산업단지 출·퇴근시간 상습정체가 발생하여 선형개량 공사를 통해 직선화했다. 이번 우선 개통으로 경남 고성군 동해면 봉암리부터 동해면 장좌리까지 통행시간 50%, 운행거리 35%를 단축해 도로이용자의 편익과 안전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전망된다. 잔여구간 공사는 2026년 준공 예정이다. 준공 이후 경남 통영시 광도면 노산리부터 고성군 동해면 장좌리까지 통행시간은 36%, 운행거리는 16% 줄어들어 차량 운행시간이 대폭 단축된다. 부산지방국토관리청 김홍목 청장은 "이번 우선 개통으로 고성군 주민들과 조선특구 산업단지에 교통 편의를 제공해 물류비용 절감 등 지역경제 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앞으로도 편리하고 안전한 도로, 스마트한 도로 건설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여 영남권 도로망 구축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2024-04-03 10:42:34【파이낸셜뉴스 춘천=김기섭 기자】 강원자치도가 지역특화형 비자 사업지인 횡성과 고성에서 오는 9월13일까지 외국인 우수 인재를 모집한다. 25일 강원자치도에 따르면 지난 1월 법무부의 지역특화형 비자 사업 공모에 횡성군과 고성군이 선정, 횡성 35명, 고성 175명 등 총 210명의 우수인재를 모집할 수 있게 됐다. 모집 유형은 지역우수인재와 지역특화동포로 구분된다. 지역우수인재 유형은 △국내 전문학사 이상 또는 전년도 1인당 국민총소득(GNI) 70% 이상 △한국어능력시험 3급 이상 취득 또는 사회통합프로그램 3단계 이상 이수 등의 요건 충족이 필요하다. 지역특화동포 유형은 △사업지역으로 선정되기 전 이주해 해당 지역에서 2년 이상 거주하고 있는 외국국적동포 △비인구감소 지역 또는 해외에 거주하다가 사업대상 인구감소지역으로 가족과 함께 이주하려는 60세 미만 외국국적동포다. 거주 및 취업을 희망하는 외국인은 신청서와 소득, 학력, 한국어 능력, 취업 및 거주 확인 서류 등을 구비해 사업대상지인 횡성군과 고성군을 방문해 접수하면 된다. 한편 지역특화형 비자 전환 사업은 일정 자격을 갖춘 외국인과 외국국적동포에게 해당 인구감소지역의 거주 및 취업을 조건으로 지역사회 정착을 지원하는 제도다. 김권종 도 균형발전과장은 “외국인 우수인재 유입으로 인구 감소지역의 지역 경제가 활력을 얻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외국인이 지역사회의 지속가능한 발전에 함께 할 수 있도록 지역 주민이 공감하는 외국인 정책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2024-03-25 08:59:02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더 많은 국민들이 국내 여행을 떠나 지역 곳곳에 활력을 더할 수 있도록 '여행가는 달' 캠페인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발맞춰 캠페인 기간 한시적으로 개방하거나 신규 개장을 앞둔 '숨은 관광지' 3곳을 최근 공개했다. 평소 일반인 접근이 어려웠던 장소인 만큼 낯선 장소로 훌쩍 떠나 여행이 주는 매력을 새롭게 발견해보자. ■'장애물 없는' 태백산 하늘전망대 강원도 태백 하늘전망대는 태백산의 새로운 명소다. 전국 23개 국립공원 중 최초로 조성된 하늘전망대로, 지난 1월 19일 임시 개장했다. 무장애 탐방시설로 설계돼 휠체어와 유아차 접근이 어렵지 않다. 휠체어나 유아차 이용자는 탐방지원센터 엘리베이터를 이용해 곧장 하늘탐방로에 진입할 수 있다. 전체 구간 평균경사는 3.6도로 완만하다. 탐방로 폭 또한 2.8m로 휠체어 교행이 가능하다. 하늘전망대는 하늘탐방로가 닿는 가장 안쪽으로, 소나무 사이로 솟은 33m 정상까지 나선을 그리며 올라간다. 전망대 오르는 길은 이동형 전망대나 다름없다. 방향을 틀 때마다 장면이 바뀌며 기대감을 높인다. 하늘전망대 정상에서 보는 주변 산세에서는 태백산의 영험한 기운이 절로 뿜어져 나온다. 발 아래로는 나무의 우듬지가 내려다 보이고 먼 산으로는 능선이 장엄하고 아득하다. 하늘전망대의 공식 개장은 이달 31일이며, 태백산 하늘전망대 미디어아트관 역시 공식 개장에 맞춰 문을 연다. 인근 여행지로는 태백산 소도야영장과 태백석탄박물관을 꼽는다. 태백산 하늘탐방로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개방한다. ■'생태 탐험' 고성독수리생태체험관 해마다 몽골에서 수많은 독수리가 겨울을 나기 위해 우리나라로 날아오는데 그중 상당수가 경남 고성으로 모여든다. 약 25년전 고성 철성고등학교 김덕성 선생님이 학교 인근 논밭을 찾은 독수리들에게 먹이를 주기 시작한 일이 계기가 됐다. 오랜 세월 한결같이 독수리 먹이 주기 활동을 이어온 결과 매해 수백 마리가 고성을 찾는다. 이후 2020년 문화체육관광부의 생태테마관광 육성 사업을 통해 독수리 생태관광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겨우내 독수리식당 인근에 독수리생태체험관을 임시 설치하고 독수리 생태관광 프로그램을 오는 21일까지 진행한다. 올해로 5년째를 맞은 독수리 생태관광은 알음알음 입소문을 타며 인기를 끌고 있다. 생태 해설사가 쌍안경과 카메라를 나눠준 후 조를 나눠 관람객을 탐조대로 안내하고, 두세 가족당 생태 해설사가 1명씩 동행해 탐조를 돕는다. 또 야외에 마련된 독수리 둥지 포토존에서 독수리 날개를 달고 기념사진을 찍는가 하면 갓 구워낸 독수리 빵을 먹으며 몽골에서 독수리가 온 사연을 담은 영상도 관람한다. ■'신비한 온돌방' 칠불사 아자방 경남 하동의 칠불사 아자방(온돌방)은 지난 1월 22일 경남도유형문화재에서 국가민속문화재로 승격 지정됐다. 이를 기념해 올해 부처님오신날인 5월 15일까지 한시적으로 문을 연다. 빗장을 풀고 관람객을 맞이한 건 복원공사 시작 후 꼬박 8년 만이다. 공개 기간 중 매일 오전 10시, 오후 2시, 오후 3시, 오후 4시에 30명 한정으로 스님이 방문객을 맞이한다. 칠불사는 지리산 반야봉(해발 1732m) 남쪽, 해발 800m에 자리잡고 있다. 1세기경 가락국 시조 김수로왕의 일곱 왕자가 외삼촌인 인도 승려 장유보옥선사를 따라와 수도한지 2년만에 모두 성불해 '칠불사'라는 이름이 지어진 것으로 전해진다. ‘한국의 다성(茶聖)’으로 불리는 초의선사가 ‘다신전’과 ‘동다송’을 지은 곳으로도 유명하다. 경내에 있는 아자방(亞字房)은 스님들이 벽을 향해 수행하는 선방이다. 방안 네 귀퉁이를 바닥 면보다 한 단 높게 올려 ‘버금아(亞)’ 모양으로 방 전체에 구들을 놓아 만든 온돌방이다. 축조 당시 아궁이에 한 번 장작불을 지피면 스님이 수행하는 100일간 그 온기가 유지된다고 해서 전설의 구들, 신비한 온돌방이라 불렸다. 한편, 이번에 소개한 3곳 외에도 전북 남원 광한루원, 경남 거제 관광모노레일, 제주 중문골프장 선셋투어 등 또 다른 숨은 관광지 정보를 '여행가는 달' 공식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종택 문체부 관광정책국장은 "3월 여행가는 달 캠페인을 계기로 여러 지자체에서 지역 고유의 매력을 담은 여행지를 새롭게 발굴하고, 국민에게 한시적으로 개방하고 있다"면서 "이번 기회에 대한민국 로컬의 숨겨진 아름다움을 재발견하고 국내 여행을 통해 지역 곳곳에 봄의 활력을 불어넣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4-03-18 18:48:23[파이낸셜뉴스] 진중권 광운대 특임교수와 김행 전 국민의힘 비대위원이 생방송 중 고성으로 거친 설전을 펼쳐 논란이다. 두 사람의 격한 언쟁에 진행자는 한때 이들의 마이크를 꺼달라고 요청하기도 했다. 15일 밤 CBS라디오 ‘박재홍의 한판 승부’에서 김 전 위원은 국민의힘 비례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 공천신청과 관련된 이야기를 하던 중 가짜뉴스 이야기를 꺼내 들었다. 김 전 위원은 “제가 가짜뉴스의 대표적 피해자라고 생각한다”며 “제가 강간을 당해 아이를 낳았다면 그 아이는 사회에서 관용적으로 받아줘야 한다고 얘기했는데 진 선생님은 ‘강간당해도 애를 낳아야 한다. 이렇게 이야기하는 여자가 여가부 장관 후보가 되는 게 말이 되느냐’고 저를 엄청 공격하셨다”고 했다. 이에 진 교수가 “그 말이 그 말 아니냐, 강간당한 여인이 애를 왜 낳냐, 낙태를 금지한 나라에서도 그런 경우(강간) 예외적으로 낙태를 허용한다. 강간을 당한 여성이 아이를 낳는 상황 자체를 상정한다는 게 그렇다는 것”이라고 반박했다. 두 사람은 이 문제로 5분 가량 언쟁을 벌였다. 이런 식으로 토론 주제와 관계없이 한 번 시작된 입씨름은 끝이 없었다. 사회자가 “그만하시라”라고 목소리를 높였지만 파행은 계속됐다. 김 전 위원이 “총선 끝나고 고소할 리스트에 진 선생님도 포함돼 있다”고 하자, 진 교수는 “예, 하세요”라고 맞받아쳤고 김 전 위원은 “네, 그럴게요”라고 했다. 이후에도 김 전 위원이 “제가 언제 (필리핀이) 모범인 것처럼 얘기를 했느냐, 저보다 훨씬 많이 공부하신 분이 왜 그렇게 말하냐?, 방점은 아이를 보호한다는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이자 진 교수도 “저 말이 그렇게 들린다. 그러면 표현을 잘못한 것으로 남들 귀에는 그렇게 안 들린다는 것”이라고 물러서지 않았다. 급기야 김 전 위원이 “진 선생님 귀가 이상하세요?”라고 했다. 다급해진 진행자가 “마무리하겠다. 그만하시라고요. 마이크 꺼주세요”라고 발언했음에도 다툼이 이어지자 결국 마이크를 강제로 끄는 상황까지 발생했다. 이후 프로그램을 마치면서 진행자가 청취자에 대한 사과를 요청하자 두 사람 모두 고개를 숙였다. 두 사람의 사과 후 진행자는 “저도 청취자 여러분께 사과드리겠다”고 말하며 방송을 마무리했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4-03-16 09:51:46【파이낸셜뉴스 강릉=김기섭 기자】 강원 산간을 중심으로 폭설이 이어지면서 곳곳에서 나무가 도로에 넘어지고 교통사고가 속출했다. 22일 강원자치도재난대책본부와 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기준 누적적설량은 고형 향로봉 67.7㎝, 강릉 성산 63.6㎝, 인제 조침령 59.4㎝, 양양 오색 50.6㎝, 속초 설악동 49.3㎝, 평창 대관령 43.9㎝, 강릉 22.0㎝ 등을 기록했다. 이 때문에 설악산과 오대산, 치악산, 태백산 등 국립공원 탐방로 72곳이 통제되고 있으며 강릉 시도12호선 안반데기길 4.6㎞는 20일 오후 8시부터 차량 통행이 금지됐다. 원주와 제주를 잇는 항공편도 21일 2회 결항됐으며 정선과 고성, 인제 등 시내버스와 마을버스가 결행되거나 단축 운행되고 있다. 폭설이 내리면서 도내 곳곳에서 각종 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21일 11시10분쯤 강릉 대관령옛길에서 낙석이 발생했으며 강릉과 동해에서 나무가 도로에 쓰러졌다. 또한 이날 오전 6시쯤 홍천군 서면 동막리에서 나무가 쓰러지면서 정전이 발생, 한전에서 조치를 취하고 있다. 21일 오후 10시27분 정선군 고한읍 행정복지센터 인근에서 눈길에 차량이 가드레일과 충돌해 2명이 부상을 입는 등 24건의 교통사고가 발생해 34명이 병원으로 옮겨졌다. 앞서 도재난안전대책본부는 지난 20일 오후 6시부터 제대본 비상 1단계를 운영하고 있으며 제설장비 2219대, 인력 2599명을 현장에 투입했다. 한편 강원기상청은 23일까지 강원 산지에 10∼30㎝, 동해안 5∼15㎝, 내륙 2∼7㎝의 눈이 더 내릴 것으로 내다봤으며 강릉, 고성과 산지 전역에는 대설경보가, 이를 제외한 도내 전역에는 대설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2024-02-22 08:41:13[파이낸셜뉴스] 진보당 강성희 의원(전북 전주을)이 지난 18일 윤석열 대통령이 참석한 행사에서 대통령경호처 경호원들에 의해 끌려 나가는 일이 발생했다. 이에 진보당은 물론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 등 야권에서 거센 비판이 나왔다. 野 "대통령에게 누가 직언하겠나" 일제 비판 강 의원이 소속된 진보당 손솔 수석대변인은 “윤석열 정부의 무도함이 헌법 기관인 국회의원을 폭력을 동원해 끌어내는 지경에 이르렀다”며 “입법부에 대한 중대한 모독 행위이자 국민을 무시하는 오만한 행태”라고 쏘아붙였다. 이어 “대통령 경호실이 자행한 폭력을 강하게 규탄하며 책임을 물을 것”이라면서 목소리를 높였다. 정의당 김희서 수석대변인도 논평에서 “심각하고 엄중한 일로, 과거 독재 정권에서도 대낮에 국민의 대표를 이렇게 막 대하는 경우는 없었다”며 “윤 대통령이 국민의 입을 틀어막은 것과 같다”고 비난했다. 이어 “대통령이 아닌 황제로 군림하고 있고, 윤석열 정권의 통치가 민주주의가 아닌 독재에 다다르고 있음을 보여준 대국민 폭력 사태”라며 “윤 대통령의 정중한 사과가 있어야 하며 경호실 책임자를 문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임오경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오후 국회 소통관 브리핑에서 “강 의원이 오늘 윤 대통령과 대화 중 경호원들에게 제압당해 입을 막힌 채 끌려 나가는 충격적인 일이 일어났다”며 “그게 끌려나갈 일이냐. 대통령 앞에서 야당 국회의원이 직언하지 못한다면 독재 정권과 무엇이 다른가”라고 주장했다. 임 원내대변인은 “국정기조 바꾸라는 말 한마디가 대통령의 심기에 그렇게 거슬리게 들렸나”라며 “무도한 대통령경호처의 행태가 분노스럽다”고 말했다. 이어 “이제 무서워서 누가 윤 대통령에게 직언을 할 수 있겠나”라며 “앞으로 경호원들에게 끌려나가지 않기 위해 대통령에게 침묵해야 하는 것이냐”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야당 대표는 국민의힘 출신의 태극기부대원에게 정치테러를 당하고, 행사에 초대받은 지역 국회의원은 사지가 들려 끌려나가는 것이 윤석열 정부가 만들려는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냐”고 되물었다. 임 원내대변인은 “경호처가 국민의 목소리를 전한 국회의원을 범죄자 취급하듯 끌고 나간 것에 대해 유감을 표하며 대통령 경호처장의 즉각적인 파면을 요구한다”며 “대통령실은 누구의 지시로 국회의원이 행사장 밖에 내던져 졌는지 책임 있게 답하라”고 했다. 대통령 손 잡아당기며 "국정기조 바꾸라" 고성..경호처 "경호상 위해행위 판단" 강 의원은 이날 오전 전북특별자치도 촐범식 행사에서 윤 대통령과 악수를 나누며 ‘국정 기조를 바꿔라’고 고성을 질렀다. 강 의원이 윤 대통령 손을 놓지 않자 경호원들은 강 의원 입을 틀어막아 강제퇴장 조치했다. 이에 강 의원은 기자회견을 열고 “윤 대통령에게 ‘국정 기조를 바꿔달라. 그렇지 않으면 국민이 불행해진다’고 했을 뿐인데 경호원들이 나를 행사장 밖으로 내동댕이쳤다”고 주장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당시 강 의원이 대통령의 악수한 손을 놓아주지 않고서 본인 쪽으로 당긴 데다 대통령이 지나간 뒤에도 고성을 지르며 행사를 방해하는 상황이었다”라며 “경호상 위해행위라고 판단할만한 상황이었다. 그래서 퇴장 조치했다”고 설명했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4-01-19 06:22:46무학은 지난 12일 경남 고성군과 고성문화예술촌 전시관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이번 업무협약은 전통문화 보존과 부족한 전시공간을 해소하고 예술인의 창작활동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협약에는 최재호 무학 회장, 이상근 고성군수가 참석해 직접 협약서에 서명했다. 양측이 협약한 전시관은 고성읍 동외리 일대에 전시관과 수장고, 세미나실, 휴게실 등을 포함한 지상 4층 건축면적 2200㎡ 규모로 추진된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4-01-14 19:20:34【파이낸셜뉴스 고성=김기섭 기자】 세계 캠핑 동호인들의 축제인 제94회 세계 캠핑·캐라바닝 대회(FICC)가 내년 5월31일부터 6월10일까지 강원 고성군 잼버리수련장에서 열린다. 21일 한국캠핑캐라바닝연맹에 따르면 이번 대회에는 25개국에서 동호인 1만여명이 참가하며 캠핑을 즐기면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각국의 문화를 체험하고 교류하게 된다. 대회는 개회식을 시작으로 축하공연, 환경 심포지엄, 각국 문화공연, 지역 관광, 전통문화 체험, 향토 특산물 전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열흘가량 펼쳐진다. 이 대회는 캠퍼들이 FICC 회원국을 순회하며 캠핑을 즐기는 것으로 우리나라는 1985년 회원국으로 가입했다. 1933년 영국에서 1회 대회가 열렸으며 국내에서는 2002년 동해 망상을 시작으로 2008년 가평 자라섬, 2015년 전북 완주에서 개최했다. 장경우 한국캠핑캐라바닝연맹 총재는 "상하수도, 화장실, 샤워와 취사장, 전기와 통신 설비 등 기본 시설과 숙영 시설, 캠핑카 보조 시설 등을 꼼꼼히 준비해 강원도를 찾은 각국 회원들의 즐겁고 안전한 캠핑을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2023-11-21 14:27: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