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입체통신연구소가 5GB 용량의 풀HD 영화를 2초만에 11편을 전송할 수 있는 기술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 최근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OTT, 인공지능(AI) 등 데이터 사용량이 증가해 초대형 데이터센터, 5G·6G 이동통신 기지국 등에 쓰일 수 있는 기술을 확보한 것이다. 24일 ETRI에 따르면 연구진은 광모드 변환기(SSC) 및 모니터링 광검출기(MPD)가 단일 집적된 전계흡수변조형 광원 부품을 설계부터 제작 단계까지 모두 국내 기술로 개발했다. 백용순 입체통신연구소장은 "그동안 모듈 개발 위주에서 벗어나 핵심 원천기술인 칩 단위의 개발"이라며 "광원 칩의 핵심기술을 개발했기에 향후 광통신 세계시장을 선도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연구진은 개발한 광원 기술을 활용해 국내·국제 특허를 출원했다. 국내 업체에 기술 이전해 데이터센터 및 5G·6G 시장에서 글로벌 기업들과 경쟁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시장조사 전문기관인 라이트카운팅에 따르면 전 세계 광트랜시버 시장 규모는 지난 2019년 60억 달러에서 2026년 180억 달러 규모로 3배 이상 급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연구진은 데이터센터의 내부 네트워크에 사용돼 채널당 224Gbps 광신호를 전송할 수 있는 밀리미터(mm) 크기 이하의 전계흡수변조형 광원 부품 기술을 독자 개발에 성공했다. 기존 데이터센터 내부에 사용되는 광트랜시버의 경우, 채널당 최대 100Gbps 광신호를 전송할 수 있는 전계흡수변조형 광원 소자가 사용된다. 이번에 개발한 전계흡수변조형 광원 부품은 변조대역폭 및 데이터 처리용량을 두 배 높여 채널당 224Gbps 광신호 전송이 가능하다. 아울러 광모드 변환기와 광검출기를 전계흡수변조형 광원 부품에 단일 집적해 광결합 효율을 대폭 개선했다. 이로 인해 광도파로와의 결합 효율을 기존 50%에서 85%로 증가시켜 에너지 소모 절감도 가능케 됐다. 특히 기존 별도의 광검출기 사용 구조 대비 단일 채널 광모듈은 물론 800G·1.6Tbps급 광모듈 제작에서 패키징 비용을 크게 절감할 수 있게 됐다. 김만기 기자
2024-01-24 18:15:16[파이낸셜뉴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입체통신연구소가 5GB 용량의 풀HD 영화를 2초만에 11편을 전송할 수 있는 기술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 최근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OTT, 인공지능(AI) 등 데이터 사용량이 증가해 초대형 데이터센터, 5G·6G 이동통신 기지국 등에 쓰일 수 있는 기술을 확보한 것이다. 24일 ETRI에 따르면 연구진은 광모드 변환기(SSC) 및 모니터링 광검출기(MPD)가 단일 집적된 전계흡수변조형 광원 부품을 설계부터 제작 단계까지 모두 국내 기술로 개발했다. 백용순 입체통신연구소장은 "그동안 모듈 개발 위주에서 벗어나 핵심 원천기술인 칩 단위의 개발"이라며 "광원 칩의 핵심기술을 개발했기에 향후 광통신 세계시장을 선도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연구진은 개발한 광원 기술을 활용해 국내·국제 특허를 출원했다. 국내 업체에 기술 이전해 데이터센터 및 5G·6G 시장에서 글로벌 기업들과 경쟁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시장조사 전문기관인 라이트카운팅에 따르면 전 세계 광트랜시버 시장 규모는 지난 2019년 60억 달러에서 2026년 180억 달러 규모로 3배 이상 급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연구진은 데이터센터의 내부 네트워크에 사용돼 채널당 224Gbps 광신호를 전송할 수 있는 밀리미터(mm) 크기 이하의 전계흡수변조형 광원 부품 기술을 독자 개발에 성공했다. 기존 데이터센터 내부에 사용되는 광트랜시버의 경우, 채널당 최대 100Gbps 광신호를 전송할 수 있는 전계흡수변조형 광원 소자가 사용된다. 이번에 개발한 전계흡수변조형 광원 부품은 변조대역폭 및 데이터 처리용량을 두 배 높여 채널당 224Gbps 광신호 전송이 가능하다. 아울러 광모드 변환기와 광검출기를 전계흡수변조형 광원 부품에 단일 집적해 광결합 효율을 대폭 개선했다. 이로 인해 광도파로와의 결합 효율을 기존 50%에서 85%로 증가시켜 에너지 소모 절감도 가능케 됐다. 특히 기존 별도의 광검출기 사용 구조 대비 단일 채널 광모듈은 물론 800G·1.6Tbps급 광모듈 제작에서 패키징 비용을 크게 절감할 수 있게 됐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2024-01-24 10:44:18[파이낸셜뉴스]최근 삼성전자가 국내외 AR(증강현실)글래스 기업들의 지분 인수를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피피아이가 강세다. 삼성전자는 그간 광학 모듈을 기반으로 한 ‘웨이브가이드(광도파로)’ 기술이 보완점으로 전해진 가운데 피피아이가 평판형 광도파로(PLC) 제조기업이라 부각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12일 오전 10시 3분 현재 피피아이는 전 거래일 대비 355원(8.03%) 오른 4775원에 거래 중이다. 업계에 따르면 최근 삼성전자는 광학 기술에 기반한 AR글래스 업체 등과 지분 투자를 협의 중이다. 삼성이 접촉하는 기업들은 손톱보다 작은 크기의 광학모듈로 AR글래스에서 기존보다 더 넓은 화각(영상의 시야각도)을 구현하는 기술을 보유했다는 평가다. 메타버스 시장에서 AR글래스가 필수 기기로 떠오르면서 기술적 차별화를 위해 이 같은 기업들 지분 인수를 추진하는 것이다. 업계에서는 삼성전자가 메타버스 플랫폼을 구현하기 위해 AR글래스 기술 중에서도 특히 ‘웨이브가이드’(광도파로) 관련 기술력 확보에 집중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 삼성전자는 프로세서, 마이크로 디스플레이, 송·수신 기능 등 AR글래스 관련 부품 기술을 이미 확보한 상태이지만, 광학 모듈을 기반으로 한 ‘웨이브가이드(광도파로)’ 기술이 보완점으로 그간 전해졌다. 웨이브가이드 기술은 디스플레이 장치에서 나온 빛(영상)을 꺾어서 사용자가 보는 글래스(렌즈)에 투사하는 기술로, 스마트 글래스 기술 중 가장 어렵고 중요한 부분으로 평가된다. 업계에서는 AR글래스 기술만 확보되면 메타버스 플랫폼에서 삼성전자의 경쟁력이 비약적으로 상승할 것으로 전망한다. 한편 피피아이는 평판형 광집적회로 원천 기술을 바탕으로 가정까지의 고속 통신망인 댁내광가입자망(FTTH)의 핵심 부품인 광파워 분배기와 광파장분배기(AWG)를 생산하고 있다. 독자적으로 개발한 100기가급 광송수신기용 디먹스(DEMUX) 모듈을 세계적인 반도체 기업인 인텔에 지난해 납품한 기술기업이다. 한국 기업 중 인텔의 100기가급 광송수신기용 디먹스 모듈 개발에 참여한 곳은 피피아이가 처음이다. kmk@fnnews.com 김민기 기자
2022-01-12 10:07:41[파이낸셜뉴스] 국내 연구진이 자율주행차에 쓰이는 라이다 장치를 손가락만하게 만들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 이 기술은 기존의 라이다 장치에 들어가는 부품을 생략할 수 있어 부피를 대폭 줄일 수 있다. 연구진은 이번에 개발한 초정밀 라이다 장치가 자율주행 자동차뿐만 아니라 지능형 로봇이나 드론, 3차원 파노라마 카메라, CCTV 및 증강현실 플랫폼에도 확장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포항공과대학교(POSTECH)는 기계·화학공학과 노준석 교수팀이 메타물질 기반의 라이다 장치와 광학 라이다 기술을 개발했다고 10일 밝혔다. 노준석 교수팀의 라이다 기술은 나노과학 및 공학 분야의 최고 학술지인 '네이처 나노테크놀로지(Nature Nanotechnology)'에 지난 7일 초청 논문으로 소개됐다. 연구진은 상변화 물질 기반 빔 스캐닝 기법, 점구름 생성 장치를 이용해 빔 스캐닝이 필요 없는 플래시 타입의 라이다, 광원-소자 집적 기술을 개발했다. 또한 대량생산 기술과 같은 핵심 나노 광학 기술도 개발했다. 이 라이다 장치와 광학 라이다 기술은 메타물질 기반의 초소형 나노 광학 연구를 통해 개발됐다. 연구진은 나노 광학 기술 기반의 초소형 라이다 기술을 제시했다. 네이처 나노테크놀로지에는 라이다의 기본 측정 원리에서부터 최신 초고속·초정밀 나노 광학 측정 기법 방법, 메타표면, 솔리톤빗, 광도파로 등과 같은 나노 광학 소자 등 다양한 방면에서 나노 광학 기술이 어떻게 라이다 센서 기술을 혁신할 수 있을지를 설명하고 있다. 노준석 교수는 "현재 실제로 메타표면 장치 기반의 초소형 복합 라이다 기술을 개발하기 위해 여러 후속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며 "이 연구가 성공적으로 진행된다면, 손가락 한 마디 정도 크기를 갖는 초고속·초정밀 라이다 장치를 값싸게 구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 연구는 노준석 교수와 POSTECH 기계공학과 박사후연구원 김인기 박사, 화학공학과 통합과정 장재혁 씨 연구팀, 프랑스 국립과학연구소(CNRS-CRHEA)가 함께 참여했다. 한편, 라이다 기술은 레이저 빔을 물체에 조사한 뒤 다시 돌아오는 시간을 측정해 사물의 깊이 정보를 측정하는 기술이다. 특히, 라이다 센서는 자율주행 자동차, 지능형 로봇 및 무인항공기 분야와 같은 기계산업에서부터 최근에는 아이폰에 탑재되어 3차원 얼굴인식이나 결제를 위한 보완 시스템에 적용되는 등 미래형 디스플레이 분야에서 주목받고 있다. 현재 자율주행 자동차 지붕에 달린 고사양의 기계식 라이다의 크기는 성인 주먹 두 개를 포개 놓은 부피 정도이며, 가격은 수천만 원에 달한다. 뿐만 아니라 막대한 전력이 소모되는 충전 과정, 그로 인한 발열 문제 등 아직 해결해야 할 문제가 많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2021-05-10 10:05:09【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광주광역시와 한국광산업진흥회는 오는 19일부터 27일까지 열리는 '국제광융합산업전시회'를 비대면 온라인 수출(화상)상담회로 전격 전환해 개최한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전세계적으로 어려운 대외여건을 고려해 비대면 온라인 공식플랫폼을 통해 해외바이어가 상담 대상 검색, 상담신청 등을 할 수 있는 맞춤형 비즈니스 매칭시스템을 도입하고 전략적인 상담이 가능토록 구현해 해외 마케팅과 수출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초보·중소기업을 적극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지난 7월부터 현재까지 미국, 독일, 일본, 베트남 등에 있는 해외마케팅센터 24곳을 활용해 해외바이어 141여명을 발굴했고, 지역기업 118여곳이 온라인 수출상담회에 참여 신청을 했다. 한국광산업진흥회에서는 비대면 온라인 종합 상담상황실을 운영해 국내기업과 해외바이어 간의 상담 매칭을 돕는다. 이번 상담회에서는 광융합산업 제품 400억원 이상 구매 계약체결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개최기간 이후에도 상황실을 연중 상시 운영해 광융합 기업의 수출판로 확보에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또 지역기업의 정보와 우수한 제품 등을 홍보하기 위해 신기술·우수제품, 광융합 분야별 공동관, 라이다 상용화 기술지원, 광융합 제품 글로벌 보급 로드쇼, 광융합 산업육성 지원기관 공동관 등 총 9개의 공동관을 운영해 광융합 기업의 신기술·우수제품 등 다양한 제품과 신기술을 선보일 계획이다. 이와 함께 일반참관객 및 광융합산업 종사자를 대상으로 하는 평판형 광도파로 기반 및 라이다 산업 발전전략 기술교류 온라인 세미나를 개최해 광통신 분야 기술개발 및 시장 동향, 라이다 센서 원리와 이론제시 기술동향 등 기술개발 및 해외시장 진출을 위해 반드시 알아야 할 필수적인 정보를 제공한다. 지난해 국제광산업전시회는 다양한 전시프로그램을 운영해 106개사 156부스 참여, 수출상담액 1920억원, 수출계약액 429억원의 성과를 거둔 바 있다. 이치선 시 미래산업정책과장은 "올해 국제광융합산업전시회 '온라인 수출 상담회'는 수출장벽을 허물고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적극 대응하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 것이다"며 "앞으로도 지역 광융합 기업의 수출 판로개척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0-11-16 15:27:38【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광주광역시는 지역 수동 광부품 기업의 인프라 구축 및 기술개발 등을 지원하는 '평판형 광도파로 기반 산업 고도화 지원 사업'이 성과를 내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지난 2018년부터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광기술원, 한국광산업진흥회와 함께 추진 중인 이 사업은 평판형 광도파로(PLC, Planar Lightwave Circuit)기반 수동 광소재·부품을 생산하는 기업들이 고가 장비를 활용하고 기술력 향상은 물론 해외판로 개척할 수 있도록 전시회 참가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오는 2022년까지 광주시 70억원, 산업통상자원부 80억원, 민자 17억원 등 총 167억원을 투자해 진행한다. PLC는 석영기판 위에 광경로를 변경, 분리, 결합, 감쇄, 지연, 위상 변화 등을 작동시키는 광부품으로, 광통신 시스템 및 광센서 등에 적용된다. 지원사업은 지난해까지 광대역광스펙트럼분석기 등 8종의 장비를 활용해 지역 기업 24곳이 필요로 하는 공정기술과 상용화 제품개발을 지원하고, 수동 광부품업체의 광통신 제품 등 생산제품 성능을 향상시키고 있다. 그 결과 ㈜피피아이 등 7개 지원기업의 지난해 PLC 관련 매출액은 725억원을 달성했고, 31명의 신규 고용창출 성과를 냈다. 특히 ㈜피피아이는 PLC 기반 휴대용 (MPO, Multiple-Fiber Push On) 광원 개발, 5G용 PLC 소자 개발 등 장비 및 기술지원을 적기에 지원받아 수동 광소재·부품 산업의 성장을 견인하며 기업가치가 600억원 규모로 성장하고, 지난해 12월 26일에는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 지원사업은 이와 함께 글로벌 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기술상담, 자문지원은 물론 해외 판로 개척을 위해 한국광산업진흥회와 연계한 해외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대표성과로 지난해 ㈜지오씨는 '한인니 글로벌 협력 기술교류회'와 '광융합 비즈니스 페어 수출상담회'를 통해 'GROSSOPT'(멕시코)와 광케이블 제품의 공동개발을 협의했고, 'MAVIS'(필리핀)와는 광센서 공동개발·기술 적용 협의를 통해 230억원 상당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아울러 신한네트웍스, ㈜하이솔루션, ㈜우리로 등 지역 24개 기업의 국내외 전문전시회 참가를 지원해 808억원 상당의 상담을 통해 계약액 102억원을 달성하는 성과가 나왔다. 이치선 시 미래산업정책과장은 "지역 수동 광부품 업체의 기술력 향상과 생산제품 고도화, 침체된 지역 수동 광부품업체의 시장경쟁력 강화를 위해 한국광기술원 등 지역 내 광융합전문기관과 적극 연계하고 있다"며 "지역전략산업으로서 광융합산업의 재도약과 성장 주도에 선도적 역할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0-01-25 10:34:19◇보광티에스=10억원 규모 유상증자 결정 ◇화성=27일 경상북도 경산시 진량읍 신상리 1187-1 제2공장 회의실에서 주주총회 실시 ◇원익아이피에스=만성스텐에 경기 시흥시 정왕동 1263-1 소재 토지와 건물 155억원에 처분 결정 ◇심텍=8일부터 14일까지 홍콩과 뉴욕에서 기업설명회 개최 ◇태양기전=광도파로 부재 관련 특허권 취득 ◇중국식품포장유한공사=29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23-2 신한금융투자빌딩 지하2층 300호실에서 주주총회 실시 /fnkhy@fnnews.com김호연기자
2011-06-03 17:54:21◇헤스본=지난해 영업이익 32억원 적자, 전년 대비 94.8% 감소 ◇미성포리테크=렌티큘러 스위치 관련 특허권 취득 ◇모바일리더=15억원 규모 자사주 취득 결정 ◇유비컴=모임스톤과 35억원 규모 무선통신 태블릿 단말기 공급 계약 ◇제일테크노스=신규공장 부지, 건물 및 생산설비 등에 200억원 투자 ◇인포피아=광도파로를 포함하는 면역 크로마토그래피 분석센서 및 이를 이용한 측정방법 관련 특허권 취득 /fnkhy@fnnews.com김호연기자
2011-03-23 17:29:45인포피아는 23일 광도파로를 포함하는 면역 크로마토그래피 분석 센서 및 이를 이용한 측정방법에 대한 특허를 취득했다고 공시했다. 인포피아 관계자는 현재 개발이 마무리 단계에 있는 암, 심장질환 등 면역진단기기의 상용화에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kjw@fnnews.com 강재웅기자
2011-03-23 14:01:24국내 연구진이 발광 다이오드(LED)발광 효율을 30% 이상 향상시키는 원천기술을 개발했다. 교육과학기술부는 광주과학기술원(GIST) 신소재공학과 정건영 교수팀이 LED의 활성층을 구성하는 필수물질인 인듐갈륨나이트라이드(InGaN)의 발광 효율을 최고 31% 증가시키는 기술 개발에 성공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지난 9일 재료공학 분야의 국제 과학 저널인 ‘어드밴스드 펑셔널 머티리얼즈’ 표지논문으로 게재됐다. 연구진은 산화아연 나노막대의 광도파로(빛이 지나가는 길) 현상을 이용해 기존의 LED에 비해 전기적인 특성은 저하되지 않으면서도 발광효율은 향상시켰다. 정 교수는 “산화아연(ZnO) 막대를 저온(90도)에서 LED 전극 구조에 영향을 주지 않고 성장시켜 InGaN 청색 LED의 발광 효율을 획기적으로 높였다”고 설명했다. 산화아연이 빛이 지나가는 관 역할을 하면서 궁극적으로 LED구조의 발광 효율을 증가시켰다는 것이다. 연구진은 이번 연구를 바탕으로 대면적 적용을 위한 리소그라피법을 이용, 산화아연 로드의 수직 정렬연구 등 나노 기술과의 융합 연구에 나설 계획이다. 정 교수는 “이번 연구성과와 나노 기술이 융합하면 2015년 1100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는 세계 LED 조명시장에서 우리나라가 우위를 점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talk@fnnews.com 조성진기자
2010-04-21 22:49: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