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대구에서 만취 상태로 운전을 하다 교통사고를 내고 달아난 현직 경찰관이 시민에게 붙잡혔다. 이 경찰관은 교통과 교통팀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7일 대구경찰청에 따르면 전날 오후 11시께 수성구의 한 우체국 앞에서 남부경찰서 교통과 소속 교통팀장인 A경감(49)이 교통사고를 내고 도주했다. 만취 상태로 운전하다 사고를 낸 A경감은 사고 후 2.6㎞가량을 더 운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장면을 목격한 한 시민은 A경감을 추격한 끝에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서 그를 붙잡혔다. 당시 A경감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133%로 면허 취소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 결과 그는 지난 2020년에도 음주운전으로 징계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A경감은 경찰 조사에서 "사고를 낸 줄 몰랐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구에서 현직 경찰관의 음주사고는 다음날까지 이어졌다. 7일 오전 2시50분께는 수성경찰서 형사과 소속 30대 B경장은 청수로 한 골목길에서 주차하던 중 3중 추돌 사고를 냈다. 당시 B경장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112%로 만취 상태였던 것으로 확인됐으며, 이 사고로 서행 중이던 트럭 운전기사 1명이 경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사실 관계를 확인해 두 경찰관에 대한 징계 수위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2024-03-07 13:32:58인사혁신처와 한국교통안전공단은 김범구 변호사( 사진)를 공단 법무팀장에 임용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채용은 정부 민간인재 영입 지원(정부헤드헌팅)을 활용해 임용된 것이다. 김 팀장은 개방형 직위인 법무팀장에 임용되는 첫 외부 전문가다. 김범구 법무팀장은 변호사김범구법률사무소 대표 변호사로 항공, 물류 등 소송 대응과 법률 분쟁 상담 자문을 주로 수행해왔다. 한국무역보험공사, 한국무역협회 등 교통·물류·무역 관련 기관·단체에서 상담역(컨설턴트)으로도 활동했다. 김 팀장은 교통안전공단에서 정관, 제규정 제·개정 및 관리계획 수립, 공단 관련 소송, 행정심판, 진정 운영, 공단 법률 고문변호사 관리 등 법무팀 업무를 총괄한다. 김 팀장은 "항공, 물류 등 관련 분야 경험과 전문성을 살려 공단에 신설된 법무팀의 업무체계를 정립하고 각종 교통안전사업에 필요한 법률 지원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skjung@fnnews.com 정상균 기자
2022-07-08 15:18:13▲ 김영동씨 별세· 김낙현씨(부산교통공사 고객홍보실 홍보팀장) 부친상=7일 경북 서안동농협 장례식장, 발인 9일 오전 8시. (054)854-9980
2022-06-07 13:34:29▲ 박순예씨 별세· 신기수씨(충북도 대중교통팀장) 모친상=14일 청주의료원, 발인 16일 오전 9시. (043)279-0144
2020-12-15 12:33:58▲ 오정근씨 별세· 오기환씨(천안시 대중교통과 팀장) 부친상=25일 순천향대학교천안병원, 발인 27일 오전 6시30분. (041)570-2444
2020-03-25 15:09:21▲ 황금출씨 별세· 조상근씨(울산 남부경찰서 교통범죄수사팀장) 모친상=8일 울산 좋은삼정병원, 발인 10일 오전 7시. 010-8538-7123
2018-04-08 14:26:05▲ 정지호씨 별세· 강중식씨(충북도 대중교통팀장) 빙부상 = 27일 충북 진천 제일장례식장, 발인 29일 오전 9시. (043)537-4441
2018-03-28 08:28:07▲권태분씨 별세, 임태하(청주시 상당구 건설교통과 교통지도팀장)씨 모친상 = 5일 청주의료원, 발인 7일 오전 7시 30분. (043)279-0114
2017-12-05 17:13:18고금리, 분양가 상승 등으로 내 집 마련을 위한 자금 부담이 커지는 상황에서 한동안 저평가됐던 지역들이 재조명되고 있다. 주거 선호도가 높은 지역과 인접해 이들 지역 내 인프라를 이용할 수 있으면서도 저평가 지역의 기반시설 확충에 따라 신흥 부촌으로 포지셔닝 되면서 수요가 몰리고 있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백석동과 왕길동, 검단신도시가 위치한 인천 서구 집값은 올해 0.13% 올랐다. 같은 기간 인천 집값이 0.27% 하락하고 '인천의 강남'이라 불리는 송도가 있는 연수구 집값도 0.19% 떨어졌다. 미추홀구(-1.05%), 계양구(-0.45%), 중구(-0.44%) 등 나머지 자치구 집값도 모두 하락했음에도 서구는 유일하게 상승했다. 지역 부동산 업계는 검단신도시를 포함한 서구의 관심이 높아지는 이유를 교통 호재에서 찾고 있다.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는 지난 1월 서울지하철 5호선 연장 노선 중재안을 내놓으며 지하철 5호선의 검단신도시 연장을 공식화했다. 여기에 내년 5월로 예정된 인천지하철 1호선 연장 개통도 1년 앞으로 다가왔다. 그리고 공항철도와 서울지하철 9호선 직결 사업도 추진 중이다. 현재 강남 방면으로 가려면 김포공항역에서 9호선으로 갈아타야 한다. 공항철도에서 내린 뒤 맞은편 플랫폼의 9호선으로 바꿔 타는 ’평면 환승‘ 방식이다. 계단을 오르내리는 다른 환승 방식보다는 낫지만 환승 자체의 불편을 호소하는 민원도 적지 않다. 그런데 앞으로 직결 사업이 추진되면 환승 절차 없이 바로 강남으로 이동할 수 있게 되며 현재 추진되는 역은 검암역이다. 또 다른 이유는 대기업을 중심으로 한 수요와 앞으로 분구에 따른 기대감도 반영된 결과도 이유로 꼽았다. 실제 청라에 둥지를 트는 하나금융그룹이 대표적이다. 청라 그룹헤드쿼터로 불리며, 하나금융그룹의 6개 관계사가 자리잡게 되는데 완공은 2025년 말 예정이다. 로봇 관련 기업도 시선을 끈다. 자동화 전문기업인 유일로보틱스도 청라 IHP 도시첨단산업단지 내 8,000평(약 2만6,000㎡) 부지로 본사 및 공장 확장 이전을 앞두고 본격적인 생산 능력 확대에도 힘쓸 방침이다. LG마그나 이파워트레인이 인천 서구 서부산업단지 내에 본사를 마련했고, BMW그룹코리아가 청라국제도시에 2024년 R&D센터 준공을 마쳤다. 이밖에 서울 아산병원 컨소시엄은 청라의료복합타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돼 종합병원, 의료바이오산학연구시설 등을 2029년 개원 목표로 조성 중이다. 이밖에 유통 공룡인 코스트코 청라는 2024년 8월, 스타필드 청라는 2028년 출점 예정이다. 특히 스타필드 청라의 경우 대한민국 최초로 돔구장과 함께하는 체류형 쇼핑몰로 조성된다. 부동산인포 권일 리서치 팀장은 “인천 서구는 단순히 지역을 천지개벽 하는 것을 넘어, 수도권의 경제 지형을 재구성하고 있으며 주택 공급, 기업 유치, 교통망 확충까지 모든 것이 전략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며 “특히 단순한 거주 공간을 넘어, 문화와 삶이 융합하는 복합적인 공간으로 조성될 계획이며, 서구는 이미 수도권 내에서 가장 주목받는 지역 중 하나고, 앞으로 그 가치는 더욱 증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5-14 15:01:15[파이낸셜뉴스] 올해 들어 시장 침체에도 불구하고 100억원 이상 초고가 아파트 거래가 꾸준히 이뤄지고 있다. 벌써 4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1건)에 비해 급증하는 모습이다. 국내 주택시장에서 매매가 100억원 이상 아파트가 첫 등장한 때는 지난 2021년이다. 이후 '그들만의 리그'인 초고가 아파트 시장이 자리를 굳혀가는 모습이다. 10일 파이낸셜뉴스가 국토교통부 아파트 실거래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들어 지난 5월 9일까지 100억원 이상 거래는 총 4건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는 1건에 불과했다. 올들어 거래된 4건 사례를 보면 월별로는 3~4월에 집중됐다. 하락세를 이어가던 서울 아파트 실거래지수는 1월 들어 상승세로 돌아섰다. 수요가 회복되자 초고가 거래도 늘어난 모습이다. 세부적으로 보면 올 3월 강남구 압구정동 현대7차 전용 245㎡가 115억원에 거래됐다. 직거래로 이뤄진 거래다. 이후 4월에 용산구 한남동에서 ‘나인원한남’ 2건, ‘한남더힐’ 1건의 초고가 거래가 나왔다. 올들어 현재까지 거래된 최고가는 120억원이다. 국토부 통계를 보면 지난 2023년 100억원 이상 초고가 거래는 총 5건이었다. 3월에 1건, 8월에 3건, 10월에 1건 등이다. 용산구 한남동 ‘한남더힐’과 ‘파르크한남’, 성동구 성수동 ‘갤러리아포레’, 서초구 반포동 ‘아크로리버파크’ 등이 그 주인공이다. 국토부 자료를 보면 국내에서 100억원 이상 초고가 거래는 지난 2021년 3월에 처음으로 나왔다. 당시 강남구 청담동 'PH129'(더펜트하우스 청담) 전용 273.96㎡가 115억원에 거래되며 역대 최고가를 기록한 것이다. 같은 해 7월에도 전용 273.96㎡형이 100억원에 팔렸다. 강북에서도 용산구 한남동 '파르크 한남'이 100억원 넘게 거래됐다. 2022년에는 100억 클럽 아파트에 새로운 단지가 등장한다. 용산구 한남동 ‘한남더힐’과 성동구 성수동 ‘아크로서울포레스트’다. 2023년에는 반포동 ‘아크로리버파크’가 100억 클럽에 새롭게 이름을 올렸다. 김광석 리얼하우스 대표는 “올해 100억 이상 초고가 거래를 보면 압구정이 새롭게 포함된 것이 눈에 띈다”며 “재건축 이슈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압구정은 ‘아파트 재건축 재테크 투자 끝판왕’으로 불리기도 한다. 한편 일부 자산가들의 전유물인 초고가 아파트 시장은 고금리, 시장침체 등에도 큰 영향을 받지 않는 모습이다. 윤지해 부동산R114 리서치팀장은 "초고가 주택 거래는 '그들만의 리그'"라며 "이런 초고가 주택의 수요층은 현금 자산이 많아 금리 인상기에 오히려 자산이 더 늘어난다"고 말했다. ljb@fnnews.com 이종배 기자
2024-05-10 10:08: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