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독자 318만명을 보유했던 인기 유튜브 채널 ‘피식대학’이 지역 비하 논란에 휩싸이면서 4만명 이상이 구독을 취소했다. 비판의 목소리가 쏟아지고 있음에도 재빠른 사과를 하지 않자 네티즌들이 행동에 나선 것이다. 18일 오전 6시 기준 피식대학의 유튜브 채널 구독자수는 314만명이다. 이들이 지난 11일 ‘경상도에서 가장 작은 도시 영양에 왓쓰유예’라는 제목으로 올린 영상이 지역 비하 문제로 16일 공론화된 지 이틀여 만에 4만명 이상이 구독을 취소한 것이다. 또한 해당 영상에는 이들의 무례함을 비판하는 네티즌들의 댓글이 쏟아지면서 댓글 수가 4만개를 돌파했다. 여전히 구독자 수가 많은 편이지만 ‘싫어요’ 등이 쏟아지면서 향후 알고리즘에 영향이 갈 것으로 예상된다. 문제가 된 영상에는 피식대학 멤버인 개그맨 김민수, 이용주, 정재형이 경북 영양을 여행하는 모습이 담겼다. 이들의 여행은 영양버스정류장에서부터 시작됐다. 김민수는 정류장에서 ‘청기·상청·진보·입암’ 방면 표지판을 발견하고 “이런 지역 들어본 적 있냐. 여기 중국 아니냐”고 했다. 이들은 지인 추천으로 한 제과점에서 햄버거빵을 먹으면서 “이건 서울집에서도 만들어 먹을 수 있다. 굳이 영양까지 와서 먹을 음식은 아니다” “내가 느끼기엔 부대찌개 같은 그런 느낌이다. 못 먹으니까 그냥 막 이렇게 해서 먹는 것 아니냐” 등의 혹평을 했다. 이후 한 백반집에 방문한 뒤에도 “메뉴가 솔직히 너무 특색이 없다” “메뉴가 의미가 없어서 주는 대로 먹어야 한다”, “이것만 매일 먹으면 햄버거가 얼마나 맛있을지, 아까 그 햄버거가 천상 꿀맛일 것” 등의 말을 쏟아냈다. 특히 이들은 가게 상호명을 그대로 노출했다. 식당을 나선 이들은 마트에서 특산품인 블루베리 젤리를 맛보면서 “충격적이다”, “할매 맛이다. 내가 할머니 살을 뜯는 것 같다” 등의 발언도 거리낌 없이 했다. 이 밖에도 이들은 “인간적으로 너무 재미가 없다”, “강이 위에서 볼 때는 예뻤는데 밑에서 보니까 똥물” 등의 지역 비하성 발언을 쏟아냈다. 또 “공무원인데 여기 발령 받으면.. 여기까지 하겠다”며 다 같이 웃기도 해 네티즌들의 공분을 샀다. 그럼에도 피식대학 측이 발 빠른 사과를 하지 않자 비판 여론은 더 커지고 있다. 한편 '05학번 이즈 백', '한사랑산악회' 등으로 인기를 모으면서 하나의 개그 프로그램처럼 기능하고 있는 유튜브 채널 '피식대학'은 영미권 유명 토크쇼를 표방한 '피식쇼'가 인기 토크쇼로 자리 잡은 분위기였다. 최근 대세 아이돌 아이브의 장원영과 수학 '일타강사' 현우진이 출연했을 정도인데, 이번 논란으로 상당한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4-05-18 00:09:28[파이낸셜뉴스] LG전자의 핵심 포트폴리오로 자리 잡은 가전 구독 사업이 올해 1·4분기에 분기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 업계에서는 가파른 성장세를 기반으로 올해 첫 '조 단위' 매출 가능성을 점치고 있다. 16일 LG전자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LG전자는 올해 1·4분기 구독 사업에서 매출 3456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작년 동기 2010억원보다 72% 증가한 수치로, 분기 기준 역대 최고치다. LG전자는 지난해 구독(렌털 포함) 9628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연간 매출 5000억원을 처음 돌파한 2020년(5910억원) 이후 3년 만에 2배 가까이 불어난 셈이다. 업계에서는 지금 같은 속도면 1조원 돌파가 충분히 가능하다는 분석이다. LG전자는 "대형가전을 구매하는 것보다 비용 부담이 적고 구독 기간 무상 AS 등 제품 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장점에 힘입어 고객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었다"고 설명했다. LG전자가 미래 성장동력으로 육성하는 전장(차량용 전기·전자장비)사업을 하는 VS사업본부의 올해 1·4분기 매출 비중은 12.6%로 종전 역대 최고인 작년 상반기(12.5%)를 넘어섰다. 다른 사업부문의 매출 비중은 △가전(H&A) 39.3% △홈엔터테인먼트(HE) 16.5% △비즈니스솔루션(BS) 7.2% 등으로 나타났다. LG전자의 재고 자산은 작년 말 9조1254억원에서 올해 1분기 말 10조369억원으로 소폭 늘었다. 한편, LG전자의 올해 1·4분기 연구개발(R&D) 비용은 1조702억원으로 작년 분기의 9456억원보다 13% 증가했다. 같은 기간 전체 매출에서 연구개발비가 차지하는 비율도 4.6%에서 5.1%로 올랐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2024-05-16 17:55:36[파이낸셜뉴스]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의 딸 조민씨가 팬들의 고민을 상담해 주며 자신의 결혼관에 대해 언급했다. 지난 15일 조씨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 '쪼민 minchobae'에 '5월 쪼민상담소'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시했다. 조씨는 해당 영상에서 구독자들이 보낸 고민에 답변했다. 그는 "예비 신랑의 여자 문제 판도라 상자, 열어야 할까 모른척 결혼해야 할까"라는 구독자의 질문에 "한마디로 정리해드리겠다. 이혼보다 파혼이 낫다. 정말이다. 나중에 결혼해서라도 여자 문제가 있을 사람이고 그때 가서 이혼소송을 하셔야 한다. 그거보다는 파혼이 나으니까 빨리 열어보시라"고 조언했다. 또 다른 구독자는 "20살 큰딸이 대학 가면서 자취하게 됐다"며 "매일 매일 눈물만 난다. 딸도 엄마 생각할까요"라는 고민을 전했다. 조씨는 "제가 처음 자취했을 때 저희 어머니가 매주 본가로 오라고 했다. 제가 처음 자취할 때 주말마다 오라고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금은 오라고 안 한다. 본인 인생을 살기 바쁘다"며 "그러니까 어머니(구독자)도 지금은 뭔가 내 아이가 나를 떠나서 상실감이 클 수도 있는데,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면 '딸 없으니까 너무 편해'라는 생각이 들 것"이라고 위로했다. 그러면서 "나는 이렇게 울고 있는데 내 딸은 내 생각할까' 이런 생각하지 마시고 본인 인생에 집중을 해보라"고 조언했다. 또 "자신을 미워하는 사람이 있는데 어떻게 화해하는 게 좋겠느냐"는 질문에는 "저를 미워하는 것 같거나 좀 제가 무섭거나 하는 상사가 있을 수 있지 않냐. 저는 최선을 다해서 저의 호의를 나타낸다"고 말했다. "현재 34살인데 37살에 다른 일을 도전해도 괜찮을까요"라고 묻는 말에는 "당연히 가능하다"면서 "새로운 일을 했을 때 실패할 가능성도 있지만 한번 사는 인생인데 해보고 싶은 걸 다 해보고 후회 없이 사는 것이 좋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다만 퇴사 전 경제적인 부분 등 준비를 잘하고 퇴사하는 것을 추천한다고 덧붙였다. "딸을 어떻게 해야지 자기주도 학습이 잘 되겠느냐. 스마트폰 이용 컨트롤이 잘 안된다"는 하소연에는 "지금 세대는 스마트폰 뺏으면 안 된다. 어렸을 때부터 코딩 배웠던 애들이 제일 뜨고 있고 프로게이머들도 돈 많이 벌고 있다. 스마트폰을 잘하다가 스마트폰 앱을 만드는 사람이 될 수도 있다"고 조언했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4-05-16 17:00:05[파이낸셜뉴스] CU가 포켓CU에서 운영 중인 '구독 쿠폰' 서비스를 새롭게 단장해 선보인다. 16일 BGF리테일에 따르면 2021년 첫선을 보인 'CU 구독'은 자체 커머스 앱 포켓CU에서 도시락, 샐러드, 즉석원두커피 등 10여 종의 상품 카테고리 중 구독을 원하는 품목의 월 구독료 1000~4000원을 결제하면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정해진 횟수만큼 정기 할인을 받을 수 있는 서비스다. 평소 구매 빈도가 높은 인기 상품들을 위주로 최대 30%의 할인율로 구독료의 5배에 달하는 금액을 절약할 수 있어 고객 반응도 좋다. CU 구독의 전년 대비 이용 건수는 2022년 119%, 지난해 143% 등 매년 세 자릿수를 기록 중이다. 전체 CU 구독 서비스 이용 고객 중 2개 이상의 구독 상품을 이용하고 있는 고객 비중도 2021년 15%에서 2022년에는 27%로 급증했고 지난해에 31%까지 늘었다. CU는 이번 재단장을 통해 고객의 소비 취향 및 목적에 맞춰 구독 상품을 변경했다. 식단관리와 실속한끼, 간편한끼, 시원음료, get 아메리카노 등 5개 구독 서비스로 나누고, 기존 1일 1회 1개 할인에서 1일 최대 5개 할인으로 혜택을 늘렸다. 한 달 동안 할인 이용 가능한 개수도 식단관리 구독은 10개에서 20개로, 간편식사와 실속한끼 구독은 10개에서 15개로 늘어난다. get아메리카노와 시원음료 구독 상품은 기존과 동일하게 각각 30개, 20개로 유지된다. 특히, 식단관리 구독 상품의 경우 구독료를 기존 2500원에서 2000원으로 20% 인하했다. 구독 서비스를 통해 적용받을 수 있는 최대 할인율은 30%로 기존과 동일하다. 김석환 BGF리테일 DX실장은 "구독 서비스를 사용하면 자주 구입하는 상품의 정기 할인뿐만 아니라 통신사 할인까지 중복 적용이 가능해 매년 이용자가 급증하는 추세"라며 "고물가에 고객 부담을 덜어드릴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
2024-05-16 08:50:12[파이낸셜뉴스] 농협경제지주는 자사가 운영하는 농식품 구독 플랫폼 ‘월간농협맛선‘ 론칭 1주년을 맞아 구독회원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 소비자들은 월 적정 식품 구독료를 5만원이라고 응답했다고 14일 밝혔다. 지난해 4월 론칭한 월간농협맛선은 매월 정기배송을 통해 우리 농산물을 가장 신선하고 합리적인 가격에 만나볼 수 있는 농식품 전문 구독서비스다. 이번 조사는 100조원 규모로 전망되는 국내 구독서비스 시장에서 57.2%를 차지하고 있는 식품구독 시장의 동향과 소비자들의 니즈를 파악하고자 지난 4월 1일부터 11일까지 농협맛선 구독자 중 500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이번 설문조사에서 가장 적정하다고 생각하는 월 식품 구독료는 5만원대 37.7%, 3만원대 34%, 4만원대 13.4% 순으로 나타났다. 선호하는 배달주기는 월 1회(79.2%)인 것으로 조사되었다. 이는 지난 2020년 aT(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서 진행한 ’aT 식품 구독경제 이용 실태‘ 설문조사 결과에서 나타난 식품 구독 시 선호하는 가격대와 배달주기가 각각 1만~3만원(35.4%)과 격주(33.2%)인 것과는 다소 차이가 있다. 이에 대해 농협맛선 측은 "최근 물가상승과 코로나 시대 이후 야외 활동이 많아지는 라이프 스타일이 복합적으로 반영된 것으로 파악된다"고 설명했다. 고객들은 식품 구독 서비스를 이용할 때 가장 우선적으로 고려하는 요인으로 ’신선한 품질(77.5%)‘을 꼽았다. 이어 ’합리적인 가격(55.5%)‘, ’제품에 대한 신뢰도(46%)‘, ’편의성(44.5%)‘ 등을 선택했다. 그리고 과일 구독 시 선호 과일에 대해서는 사과(32.8%), 복숭아(21.8%), 귤(15.7%), 토마토(10%) 순으로 답했다. 이밖에도 ’월간농협맛선‘ 만족도 조사에서는 매우만족 49.2%, 만족 36.4%로 전체 응답 자 중 85.6%가 ’월간농협맛선‘ 구독서비스에 만족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과일구독의 경우에는 제철과일의 다양한 구성(58.3%), 품질 만족(59.%) 편리한 배송 서비스(45.1%)를, 김치구독의 경우에는 ‘합리적인 가격’과 ’다양한 종류의 김치선택이 가능해서’ 라는 이유가 만족도를 높이는 것으로 파악됐다. 월간농협맛선은 현재 론칭 1주년을 기념해 ‘농협과일맛선’ 6종세트 첫 구독 시 2만원 할인 혜택 및 모든 구독회원 대상 △농협하나로마트 5000원 모바일상품권 △농협맛선 5000원 할인쿠폰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또 3개월 이상 장기 구독회원 중 161명을 추첨해 △골드바1돈(1명) △한우세트1kg(5명) △이천쌀10kg(10명) 등 다양한 상품을 증전한다. ‘월간농협맛선’ 관계자는 "식품 구독 서비스의 성장은 소비자들의 변화하는 생활 패턴, 특히 팬데믹 이후 건강과 편의성을 중시하는 추세가 반영되어 있다”며 “조사 결과를 토대로 소비자들에게 생활의 편리함과 가치를 더하는 상품과 서비스 개발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2024-05-14 09:52:38[파이낸셜뉴스] 온라인투자연계금융업체 데일리펀딩이 구독형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Software as a Service)로 이용하던 전자계약시스템을 자체 개발 및 적용했다고 8일 밝혔다. 금융 IT 역량을 내재화함으로써 비용을 절감, 장기적인 관점에서 수익성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전자계약시스템이란 서류 인쇄 및 등기우편 발송 같은 절차 없이 계약을 체결하는 효율적인 디지털 솔루션이다. 비대면 금융 환경에 반드시 필요한 인프라로, 데일리펀딩은 창업 초기부터 이를 모든 대출 프로세스에 적용해 왔다. 다만 SaaS는 기업의 비즈니스가 확장할수록 비용이 증가한다는 단점이 있다. 이에 데일리펀딩은 지속 성장 전략 중 하나로 구독형으로 사용하던 솔루션을 자체 개발,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전년 동기 대비 상품 구성이 다양화되고 대출 수요가 증가해서다. 이번 전자계약시스템 개발을 시작으로 올해 각종 금융 솔루션을 내재화, 비즈니스 비용을 절감하고 운영을 효율화한다. 데일리펀딩은 이 같은 체질 개선을 통해 중장기 성장을 견인한다. 지난달 온투업 규제 개선 신호가 퍼진 것을 시발점으로 폭발적인 성장을 예상, 규모의 경제를 일으킨다는 계획이다. 이민우 데일리펀딩 대표는 “금융 혁신과 고객 경험 차별화를 위해 다양한 IT 신기술을 접목하고 있는데, 사업이 활성화되는 지금이 IT 기술을 내재화할 최적의 타이밍이라고 판단했다”며 “퀀텀점프 과정에서 규모의 경제를 실현해 반드시 흑자 전환하고 경쟁 우위를 확보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yesji@fnnews.com 김예지 기자
2024-05-08 10:31:11LG전자가 잠실야구장에서 '가전 구독' 체험관을 마련해 야구팬들의 주목을 받았다. LG전자는 지난 3~4일 LG트윈스 홈경기가 열린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 꾸린 '가전 구독 체험관'을 설치해 스탠바이미 고, 스피커, 스타일러 등 체험 서비스를 제공했다고 5일 밝혔다. 멤버십 앱을 설치하고 로그인 인증을 하면 추첨을 통해 △LG 스탠바이미 고 트윈스 에디션 △LG 엑스붐 360 △야구공 등 다양한 경품도 제공했다. 지난 2009년 정수기를 시작으로 가전 렌털 사업을 시작한 LG전자는 제품 성능과 차별화한 관리 서비스를 앞세워 가전 구독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가전 구독 수요 증가를 고려해 2022년부터는 대상 제품군을 대형 가전으로 확대하고 현재 300개 이상 구독 모델을 운영 중이다. LG 올레드(OLED) TV 등 최신 TV는 물론 LG 그램 노트북 등 정보기술(IT) 제품까지 구독이 가능하다. 구독 계약기간은 3년, 4년, 5년, 6년으로 확대해 고객들의 선택의 폭을 넓혔다. 김동호 기자
2024-05-05 18:23:24[파이낸셜뉴스] LG전자가 잠실야구장에서 '가전 구독' 체험관을 마련해 야구팬들의 주목을 받았다. LG전자는 지난 3~4일 LG트윈스 홈경기가 열린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 꾸린 '가전 구독 체험관'을 설치해 스탠바이미 고, 스피커, 스타일러 등 체험 서비스를 제공했다고 5일 밝혔다. 멤버십 앱을 설치하고 로그인 인증을 하면 추첨을 통해 △LG 스탠바이미 고 트윈스 에디션 △LG 엑스붐 360 △야구공 등 다양한 경품도 제공했다. 지난 2009년 정수기를 시작으로 가전 렌털 사업을 시작한 LG전자는 제품 성능과 차별화한 관리 서비스를 앞세워 가전 구독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가전 구독 수요 증가를 고려해 2022년부터는 대상 제품군을 대형 가전으로 확대하고 현재 300개 이상 구독 모델을 운영 중이다. LG 올레드(OLED) TV 등 최신 TV는 물론 LG 그램 노트북 등 정보기술(IT) 제품까지 구독이 가능하다. 구독 계약기간은 3년, 4년, 5년, 6년으로 확대해 고객들의 선택의 폭을 넓혔다. LG전자 관계자는 "고객들에게 가전 구독을 알리고 '공감지능(AI)' 가전의 편리함을 느끼게 하기 위해 체험관을 운영했다"며 "가전은 역시 LG라는 명성을 '가전 구독은 역시 LG'로 이어가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2024-05-05 15:58:44LG전자가 올해 4월 기준, 베스트샵 대형가전 구매 고객 중 34.5%가 구매가 아닌 구독 서비스를 선택했다고 밝혔다. 3월 30일부터 본격적으로 캠페인을 시작한지 약 한 달 만의 일이다. 10명중 3명이 이상이 구독 서비스를 선택한다는 것은 이미 대세가 되고 있다는 반증이다. 다양해진 개인 취향과 소비 스타일에 따라 가전 구독 서비스가 인기를 끌면서 “구독”을 선택하는 고객이 늘어나고 있다. 신제품의 디자인과 신기술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현 소비자들에게 가전이란 ‘소비’가 아닌 ‘구독을 통한 소유’의 형태로 인식이 바뀌고 있는 것이다. LG전자의 구독 서비스는 가전 시장의 패러다임을 '고장 없이 오래 쓰는 것'에서 '지속적인 관리를 받으며 제대로 쓰는 것'으로 바꿔주고 있다. 제품의 사용부터 관리, 향후 신모델 재구독까지 가능한 생애 주기 전반에 걸친 포괄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기 때문이다. 사용 기간은 3년에서 6년까지 사용자가 자유롭게 설정할 수 있고 세탁기, 에어컨, TV, 건조기, 로봇청소기, 스타일러 등 수요가 많은 주요 가전은 대부분 구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전문가의 케어 서비스는 LG전자의 구독 서비스가 내세우는 가장 강력한 부분이다. 구독기간 중 주기적인 소모품 관리와 필터 교체, 수리, 교환 등 제품의 수명주기 내내 지속적으로 관리를 해주어 제품을 최고의 컨디션으로 사용할 수 있다. 전문가가 주기에 맞춰 직접 방문해 제품을 늘 새 것처럼 사용할 수 있다. 또한 제조상 결함으로 인한 수리나 교환이 필요한 경우 무상 A/S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나 LG전자 제품군에서도 평상시 내부 관리가 필수적인 정수기, 에어컨, 공기청정기 등은 구독 서비스가 필수라고 할 수 있다. LG전자 관계자는 “초개인화된 라이프 스타일에 따라 가전 소비의 흐름도 완전히 바뀌고 있다”며, “여러 형태의 주거방식에 맞춰 고객들은 최신의 가전을 사용할 수 있고, 신경 쓰지 않아도 꼼꼼히 관리까지 받을 수 있어 새로운 시대에 가장 필수적인 가전 소비 방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LG전자의 가전 구독 서비스는 LG 베스트샵 또는 LG전자 홈페이지를 통해 가입 가능하며, 제품별 구독 요금과 혜택을 사전 확인할 수 있다.
2024-05-03 14:08:53[파이낸셜뉴스] KT는 '유튜브 프리미엄+스타벅스' 신규 구독팩을 출시하고, 5세대(5G) 이동통신 중가 요금제 이용자에게 '티빙 광고형 스탠다드'를 무료로 제공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구독료 부담 완화를 위한 차원이다. '유튜브 프리미엄+스타벅스' 구독팩은 유튜브 프리미엄과 매월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Tall 사이즈 1잔을 기프티쇼로 제공하는 구독 상품이다. 월 구독료는 1만7400원으로, 유튜브 프리미엄(1만4900원)과 스타벅스 아메리카노(4500원)을 별도로 이용할 때보다 2000원 싸게 해당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5G·롱텀에볼루션(LTE) 요금제 가입자 누구나 마이케이티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신청 가능하다. KT는 이번 구독팩 출시를 기념해 올해 7월 31일까지 가입자들을 대상으로 매월 2500원씩 연말까지 추가 할인을 제공한다. 프로모션 할인가 적용 시 해당 구독팩을 1만4900원에 이용할 수 있다. 아울러 KT는 OTT 구독료 부담 완화를 위한 5G 요금제 OTT 혜택 '티빙 광고형 스탠다드 무료 프로모션'도 함께 선보인다. 오는 6월 30일까지 6만~10만원대 5G 요금제에 가입하거나 변경한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티빙 광고형 스탠다드(월 5500원)'를 연말까지 무료로 제공한다. 5월 이전에 해당 요금제를 가입해 이용 중인 가입자도 무로모션 신청 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김영걸 KT 커스터머사업본부장(상무)은 "OTT 가격 부담으로 서비스 해지를 고민하는 고객들을 위해 신규 구독팩 상품과 요금제 OTT 혜택을 마련해 부담을 덜어드리고자 했다"며 "앞으로도 고객에게 차별화된 혜택 제공을 위해 다양한 구독 상품들을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2024-05-02 09:56: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