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국가보훈부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KT와 함께 서울 용산 전쟁기념관 로얄파크컨벤션에서 고령의 국가유공자 30여 명을 대상으로 문화 지원 행사인 '영웅의 날'(히어로즈 데이) 행사를 14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보훈부에 따르면 이번 행사에선 '미용 서비스, 추억의 교복·제복 입기 체험, 사진 촬영, 가상 현실(VR)을 활용한 치매 예방 프로그램 등 정보통신(IT)기기 교육, 웃음 치료 프로그램, 오찬' 등을 진행한다. 보훈부와 KT는 이번에 서울을 시작으로 대전과 대구, 부산, 광주 등에서도 영웅의 날을 운영할 예정이다. 6월 호국보훈의 달엔 프로야구 KT WIZ 경기와 호국보훈을 주제로 한 클래식 음악회에 국가유공자와 보훈 가족을 초청할 계획이다. 강정애 보훈부 장관은 "보훈부는 민관이 함께 국가를 위해 헌신하신 분들에 대한 예우와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일상 속 살아있는 보훈, 모두의 보훈이 구현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희완 보훈부 차관도 이날 오후 행사장을 찾아 사진 촬영을 위한 제복 입혀드리기, 무궁화 달아드리기, 키오스크 교육 등을 함께 하며 국가유공자들과 뜻깊은 시간을 함께할 예정이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2024-05-13 09:33:43[파이낸셜뉴스] 국가보훈부는 서울 용산구 전쟁기념관에서 롯데관광개발과 '국가유공자의 품격있는 삶을 위한 문화복지 증진' 업무협약을 24일 체결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보훈부에 따르면 업무협약에 앞서 강정애 보훈부 장관과 김기병 롯데관광개발 대표이사 회장, 이화종 월남전 참전자회장, 황규승 고엽제 전우회장 등은 전쟁기념관 내 월남 참전 전사자명비를 참배할 예정이다. 강 장관은 "우리 국민과 다양한 사회공동체의 참여를 통해 국가를 위해 헌신하신 분들을 존경하고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일상 속 살아있는 보훈, 모두의 보훈' 구현에 정성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협약에 따라 롯데관광개발은 5월부터 국가유공자와 주민등록등본상 가족 모두에게 '골드회원'과 동일한 3%의 할인 혜택을 연중 상시 제공한다. 국가유공자와 가족에게 항공권을 제외한 모든 여행상품에 적용되며, 연간 약 2억5000만원 상당이 할인될 것으로 추산된다. 롯데관광개발은 또 올해 월남 참전 60주년을 맞아 참전으로 인해 신혼여행을 가지 못한 참전유공자 배우자 10쌍에게 크루즈 전세권 관광상품 여행경비(5500만원 상당)를 지원할 계획이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2024-04-23 11:47:47[파이낸셜뉴스] 국가보훈부가 카카오뱅크, 청소년그루터기재단과 함께 2자녀 이상 국가유공자 가정에 맞춤형 공부방을 마련해 주는 사업을 전개한다. 보훈부는 5일 오후 서울 용산 서울지방보훈청에서 강정애 국가보훈부 장관과 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이사, 오찬석 청소년그루터기재단 이사장이 참석해 '미래드림방 프로젝트' 업무협약을 맺는다고 전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세 기관은 총 4억원을 들여 50가구에 맞춤형 학습환경을 조성한다. 가정 상황에 맞게 공부방을 리모델링하고 책장·의자·책상 등 학습 가구와 휴대용 컴퓨터 등 학습기기를 제공한다. 보훈부는 "저출산 기조에 따라 지난해 8월 다자녀 기준이 기존 3자녀에서 2자녀 이상으로 변경됐다"며 "이에 발맞춰 올해는 2자녀 이상 국가유공자 가구까지 미래드림방 대상을 확대했다"고 밝혔다. 강 장관은 "앞으로 더 많은 기업과 기관, 국민 등이 함께 국가를 위한 헌신에 감사하고 보답하는 '모두의 보훈'을 실천하는 문화가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2024-03-05 10:19:57◆ 국가보훈부 <임용> ◇국장급 △장관정책보좌관 최규정 <승진> ◇4급 △기획재정담당관실 최태성 △보훈단체협력담당관실 박영민 △감사담당관실 황성환 △보훈정책총괄과 박진환 △현충시설관리과 최은서 △보훈의료정책과 박예진
2024-02-26 08:41:23[파이낸셜뉴스] 국가보훈부는 15일 HD현대건설기계와 손잡고 국가유공자 맞춤형 주거환경 개선사업 규모를 확대키로 했다. 이날 보훈부에 따르면 양 기관은 오는 16일 HD현대건설기계 울산공장에서 이희완 보훈부 차관과 최철곤 HD현대건설기계 대표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이 같은 내용의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이 차관은 "고령의 국가유공자들께서 보다 안락한 환경에서 편안한 노후를 보내실 수 있도록 지원에 나서준 HD현대건설기계에 감사드린다"며 "정부와 국민, 사회 공동체 모두가 함께하는 보훈이 실현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양측은 2021년부터 매년 1억여원을 들여 몸이 불편하거나 고령인 국가유공자의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사업을 해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올해부터는 사업 규모를 1억5000여만원으로 증액해 해마다 가구당 4000만원씩 4가구를 지원할 예정이다. 사업은 보훈부가 대상 국가유공자를 선정하면 HD현대건설기계에서 경제적 지원과 사업수행을 맡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향후 연간 지원 규모와 대상이 점차 확대된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2024-02-15 12:51:17[파이낸셜뉴스] 국가보훈부가 보훈부 내부 직원과 외부 전문가가 함께 보훈에 대한 국민 참여 확대, 보훈정책 개선, 행정혁신 등 국가보훈 전반에 걸친 개혁을 추진한다. 6일 보훈부에 따르면 개혁 대상으로△국민 소통·참여 확대 △보훈 예우의 획기적 개선 △보훈의료체계 혁신 △보훈행정 혁신 등 4개 분야, 12개 개혁 과제를 중점 추진할 방침이다. 이날 강정애 보훈부 장관은 "국가보훈 개혁은 부(部)로 승격한 국가보훈부가 국민과 보훈대상자분들이 공감하는 민생현안 정책 추진으로 국가와 국민을 위한 헌신을 제대로 예우하고 보답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과제"라고 강조하고 "민·관이 함께 지혜를 모아 당면한 개혁과제에 대한 세부 실행계획 마련과 추진을 통해 보훈체계 개선과 보훈정책의 혁신을 앞당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본부 국·과장과 실무자 등 10명으로 구성된 ‘국가보훈 개혁전담반(TF)’를 꾸리고 이날 첫 회의를 개최했다. 개혁전담반은 산하에 의료·디지털, 보훈문화 등 2개 분과 5개 팀을 둔다. 이날 첫 회의에서는 보훈과 관련한 ‘국민참여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전담반 구성은 지난 1월 9일 국무회의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각 부처에 선제적으로 개혁을 이끌어가도록 주문한 데 따른 것이다. 평소 강정애 장관이 직원들에게 “조직·인원과 같은 하드웨어와 함께 보훈정책·제도 등 소프트웨어 측면에서도 국민들에게 변화하는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고 주문한 것과 일맥상통한다고 보훈부는 설명했다. 보훈부는 또 별도의 보훈의료와 보훈문화, 디지털 등 주요 분야별로 학계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특별자문위원회를 구성·운영한다. 특별자문위원회는 개혁전담반과의 공동회의체 형태로 운영되면서 전담반이 발굴한 주요 과제의 추진 방향과 목표 설정 등에 대한 의견을 제시하게 된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2024-02-06 15:22:04◆국가보훈부 <전보> ◇국장급 △보훈문화정책관 이승우 △보훈예우정책관 임종배 △서울지방보훈청장 남궁선 △광주지방보훈청장 하성일 ◇과장급 △혁신행정담당관 염선미 △보훈단체협력담당관 김종술 △보훈기록관리과장 배태미 △제대군인정책과장 이민정 △국립산청호국원장 전선희 △국립제주호국원장 정영숙 △서울북부보훈지청장 진강현 △강원동부보훈지청장 이광현 △경남동부보훈지청장 조경철 △경남서부보훈지청장 김상희 △충남서부보훈지청장 서정미 △전남동부보훈지청장 김남용
2024-01-29 08:52:05[파이낸셜뉴스] 국가보훈부가 사고 후유 정신장애(트라우마) 극복 등 국가유공자와 유가족들을 대상으로 시행 중인 심리재활서비스를 기존 상담과 치유프로그램 위주에서 실질적인 치료까지 연계할 수 있도록 개편한다. 보훈부는 15일 "2018년 7월부터 서울 여의도와 5개 지방 보훈관서에서 운영하는 '마음나눔터'를 올해 각 지역 보훈병원으로 이전 설치하고, 보훈병원의 정신건강의학과와 연계해 치료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강정애 보훈부 장관은 "국가를 위해 헌신하다 안타깝게 부상을 당한 분들의 신체적 건강은 물론 국가유공자 본인과 유가족들의 정신건강을 성심껏 보살피고 지원해 드리는 것도 보훈의 중요한 역할"이라며 "이번 심리재활 서비스 개편이 보훈가족들께 보다 건강한 일상을 드리는 의미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동안 마음나눔터는 사업 첫해인 2018년 600여명에게 1130여건의 심리재활 프로그램을 제공했으며, 이후 매년 인원이 증가해 지난해에는 1800여명에게 8380건의 치유·사고 후유 정신 장애 회복·사별 및 애도 프로그램을 비롯한 개인별, 집단별 맞춤형 프로그램 등을 시행했다. 하지만 마음나눔터는 의료분야로 여겨지는 정신건강서비스를 행정기관에서 직접 제공함에 따른 신뢰도 저하 등의 문제점이 지적돼 올해 서비스 개편을 추진하게 됐다고 보훈부는 설명했다. 이를 위해 보훈부는 보훈가족 마음치유센터 개편 후 운영의 전문성과 효율성 강화를 위해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에 업무를 위탁해 운영할 예정이며, 이를 위한 법 개정이 추진 중이다. 보훈부는 서울 여의도 심리재활집중센터와 부산·대전·대구·광주지방보훈청, 인천보훈지청의 마음나눔터를 올해 하반기부터 단계적으로 각 지역 보훈병원으로 이전, '보훈가족 마음치유센터(가칭)'로 변경해 운영할 예정이다. 보훈부는 또 장기적으로 보훈가족 마음치유센터를 확대하고 대상별(독립·호국·민주), 연령별(청년·장년·노년), 관계별(본인·가족) 등 다양한 보훈대상 맞춤형 연구와 치유기법을 개발하는 등 연구기능을 확충할 계획이다. 보훈가족 마음치유센터가 운영되면 기존의 상담과 각종 치유 프로그램은 물론 보훈병원 정신건강의학과를 통한 치료까지 연계돼 국가유공자를 비롯한 유족들의 심리재활·치유 효과가 향상될 것으로 보훈부는 기대했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2024-01-15 15:32:13[파이낸셜뉴스] 국가보훈부는 3일 올해 국가유공자와 유족들의 쾌적하고 건강한 노후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주거환경 개선사업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이날 보훈부에 따르면 취약계층 국가유공자 등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주거환경 개선사업은 올해 120억원으로 책정했다. 이는 작년 예산 90억원보다 35% 증가한 것으로, 대상 가구도 작년 860가구에 비해 올해 16.3% 증가한 1000여가구로 늘어났다. 올해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이 진행하는 '나라사랑 행복한 집' 주거환경 개선사업에 50억원이 투입된다. 이를 통해 400여 가구의 가옥구조 변경 등 시설 개보수 사업과 안전 손잡이 설치, 문턱 제거 등 생활편의 개선사업이 추진된다. 또 민간(기관) 연계 주거환경 개선사업에는 600여 가구를 대상으로 70억원이 투입된다. 이 사업에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 카카오뱅크, 대한주택건설협회, 한국주택금융공사, 현대건설기계, 한국해비타트, 굿네이버스 등 기업·기관 등이 동참할 계획이다. 올해 상반기 이 사업의 신청 대상은 지원을 원하는 국가유공자와 유족으로 오는 5일부터 18일까지 전국 27개 지방 보훈 관서와 6개 보훈병원을 통해 접수할 수 있다. 최종 대상자는 현장실사와 운영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선정된다. 주거 성능 개선 외에 기관별로 다양한 사업이 진행된다. 에너지 효율 개선과 고령·장애 맞춤형 디자인이 적용된 LH의 '명예를 품은 집', 다자녀 국가유공자 자녀들의 학습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카카오뱅크의 '미래드림(Dream)방' 등 맞춤형 개선도 이뤄진다. 이 사업의 세부 일정과 대상자 선정 기준은 관계기관과의 협의를 거친 뒤 각 지방보훈관서를 통해 안내될 예정이다. 보훈부는 공정한 기준을 통해 대상자를 선정하고, 주거환경 개선이 시급한 취약계층 보훈가족들이 우선 지원받을 수 있도록 각 지방보훈관서와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에 '주거환경 개선사업 추천대상자 선정 지침'을 배포했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2024-01-03 15:05:49[파이낸셜뉴스] 강정애 신임 국가보훈부 장관은 26일 "국가유공자 보상체계를 합리화해 보상과 지원의 질을 대폭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강 장관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국가를 위해 헌신하신 분들을 예우하고 나라사랑 정신을 계승해 국가의 영속적인 발전을 도모하는 보훈은 대한민국의 미래이자 백년대계"라며 이 같이 강조했다. 또 "국민 일상을 지키는 제복근무자를 존중하는 보훈문화를 우리 사회 전반으로 확산하겠다"며 "보훈에 대한 성숙한 의식이 우리 사회 전반에 확산되고, 보훈이 국민 일상 속 문화로 정착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언급했다. 이어 "보훈이 과거의 희생과 헌신에 대한 보상을 넘어, 대한민국의 정신적 근간이자 지속 가능한 미래를 견인하는 핵심 가치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아버지는 6·25전쟁에 참전해 무공훈장을 받으셨고, 시댁은 독립운동에 헌신한 집안"이라며 "제가 보훈부 장관으로 임명된 것은 보훈에 대한 다양한 고민과 경험을 바탕으로 보훈 가족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행정을 펼치라는 뜻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유공자의 헌신에 대한 국가 책임을 강화하고, 영예로운 삶을 누릴 수 있는 경제적 보훈 안전망을 구축하겠다"며 "보훈병원의 의료서비스를 제고하고 의료 인프라를 확충해 보훈가족의 건강한 삶을 위한 품격 있는 보훈의료를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강 장관의 부친은 화랑무공훈장을 받은 고(故) 강갑신 6·25전쟁 참전용사며, 시할아버지인 백인(百忍) 권준(1895∼1959년) 선생은 일제강점기에 약산 김원봉 등과 함께 의열단을 결성해 활동자금 관리 등 핵심 역할을 담당했다. 그는 "보훈가족의 한 사람으로서 보훈정책을 직접 경험했고 보훈에 대해 고민해왔다"며 "아울러 경영학자로서 다양한 연구를 해왔고, 숙명여대 총장으로 4년간 재임하면서 실제 조직 경영의 경험과 전문성을 쌓을 기회도 가졌다"고 소개했다. 강 장관은 "앞으로 보훈부 장관으로서 내가 하는 말과 행동, 그리고 정책적 결정엔 240만 보훈가족의 명예와 권익이 걸려 있음을 가슴 깊이 새기고, 이들에게 보훈이 보다 더 자랑스럽고 명예로운 게 될 수 있도록 성심을 다하고자 한다"고 다짐했다. 강 장관은 직원들에게 "보훈이 과거의 희생과 헌신에 대한 보상을 넘어 대한민국의 정신적 근간이자 지속가능한 미래를 견인하는 핵심가치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힘을 합쳐 '원더풀'한 보훈부를 만들어가자"고 당부하기도 했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2023-12-26 17:11: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