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국민의힘 인천시당은 시당 운영위원을 제외한 전 부문에 대해 당직자를 공개 모집한다고 18일 밝혔다. 인천시당은 내년 총선에 앞서 기존 당직자의 역량을 강화하고 전문성과 활동성을 겸비한 인재를 영입해 외연을 확장하기 위해 이번 당직자 공개 모집을 실시하게 됐다. 지원자격은 기존 당직자나 당원은 물론 만 18세 이상 국민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접수마감은 오는 25일까지이다. 인천시당은 내년 총선 선거대책위원회 구성을 염두에 두고 편성하는 만큼 기존기구 및 특별기구의 명칭과 기능을 신청인의 특기와 아이디어를 적극 반영하고 지역 현안과 시민의 민원에 바로 대응할 수 있도록 진용을 갖출 예정이다. 인천시당 관계자는 “시민과 소통 및 참여를 확대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법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3-09-18 14:27:51【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국민의힘 인천시당은 공천심사 과정을 거친 49명의 인천지역 공직후보자 추천안이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의결했다고 9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인천시당은 공천을 신청한 266명 중 지난 2일 최고위원회에서 의결된 92명(사퇴 2명 제외)을 포함 총 97개 선거구, 141명의 공직후보자 추천을 모두 마무리했다. 시당은 배준영 공천관리위원장(현 시당위원장)을 비롯해 정유섭 전 국회의원, 양현주 전 인천지방법원장 등 총 9명의 공천관리위원회를 구성해 심사를 진행했다. 그러나 공천관리위 심사는 당초 시민의 기대와는 달리 자기 사람 밀어주기 등 구태정치가 여전히 성행했으며 배준영 공천관리위원장이 발표한 심사 기준도 지켜지지 않았다. 또 연수구 선거구 중 신설 선거구를 청년지역구로 선정하고 참신한 청년을 전략공천해 정치혁신을 꾀하기로 스스로 기준을 정했지만 기존 정치세력의 반대에 부딪쳐 이도 지키지 않았다. 공천위원회 심사 기준도 들쑥날쑥하고 특정 인물을 밀어주기 위한 들러리 심사로 전락하면서 서구를 비롯 연수구, 남동구, 옹진군 지역 등에서 이번 심사결과에 승복하지 못하는 항의가 잇따랐다. 그런데도 인천시당은 보도자료를 통해 공정한 심사였다고 자평하는 등 자가당착에 빠져 헤져 나오지 못하고 있다. 많은 정치학자들이 말하는 공정하고 투명한 심사는 그 기준이 바로 서야 하고 공천심사 과정에 참여한 예비후보들이 수긍할 수 있어야 한다. 사회적 가치의 권위적 배분이라는 정치의 정의를 새삼 들먹이지 않더라도 심사과정이 투명하고 공정해야 제대로 된 정치라는 것이다. 그렇지 못하다면 협잡에 불과할 뿐이다. 이번 인천지역 공천심사에 탈락한 한 정치인사는 “불공정한 공천심사를 통과한 인사로는 주민을 대표한다고 할 수 없다. 이런 인사로는 정치개혁은 꿈도 못 꾸고 국민에게 손가락질 받는 저질의 구태정치만 되풀이 할 것”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2-05-09 15:39:32【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국민의힘 인천시당 여성위원회와 차세대여성위원회는 9일 국민의힘 인천시당 당사에서 선거대책위원회 임명장 수여식을 개최했다. 박판순 여성위원장은 이날 선대위 출범 이유에 대해 "'여성들도 힘을 모아 정권교체를 이루고 비정상인 대한민국을 정상으로 만들기 위해서"라고 말했다. 새로 출범하는 선대위 조직은 각자의 전문성을 살려 소상공인분과, 여성정책분과, 보건안전분과, 문화예술분과, 미래교육분과 등 다양한 분과로 구성된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인천시당 여성위원회와 차세대여성위원회 회원들과 함께 배준영 시당위원장을 비롯 유정복·이학재·심재돈 등 당협위원장들과 박승숙 인천시당 고문(전 중구청장), 조순태 국민의힘 중앙선대위 여성특별위원회 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2-02-09 15:51:33【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국민의힘 인천시당은 내년 대통령선거와 지방선거에서 국가를 바로 세우는데 함께 할 당직자를 공개 모집한다. 모집 분야는 특별기구 당직자이고 지원자역은 사회 각 분야의 경력과 전문성 또는 정권교체 열정을 가진 만 18세 이상 인천 시민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지원서 접수기간은 오는 23일부터 9월 말까지이고 지원방법 등 자세한 사항은 국민의힘 인천시당 홈페이지를 참조하거나 직접 문의하면 된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1-08-19 16:16:55【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지역 여야 후보들이 제시한 공약 중 상당수가 해묵은 현안을 재탕, 삼탕한 공약인 것으로 드러나 시민들의 우려를 났고 있다. 3월 31일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에 따르면 여야는 4·10 총선에 출마한 인천지역 후보들의 공약을 취합해 지역 공약으로 발표했다. 국민의힘은 중앙당 홈페이지에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시·도정책공약집’ 항목을 별도로 만들어 공개하고 있고, 민주당은 홈페이지에 발표하지 않았지만 인천시당에서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지난 28일 시당 선대위 출정식에서 지역 공약을 발표했다. ■KTX·GTX 공약 상당수가 사업 확정·검토 중인 사항 국민의힘과 민주당은 모두 교통망 확충을 이번 선거의 핵심 공약으로 발표했다. 국민의힘은 인천발 KTX의 적기 개통, 인천역 KTX 정차를 위한 선로 확충, 경인고속도로·경인대로 지하화, 경인고속도로 무료화, 경인전철 지하화, 신도∼강화 서해평화대로(2단계) 조속 추진 등 교통망 확충을 공약했다. 인천도시철도 2호선 강화 연장(검단오류역∼강화남단∼길상·불은∼선원면∼강화읍) 추진, 인천국제공항과 인천역을 운행하는 제2공항철도 건설 추진을 약속했다. 민주당은 GTX(수도권 광역급행철도)-B 조기 착공 및 수인선 연결, GTX-D(Y자)·E 노선 제5차 국가철도망계획 반영 및 예타 면제, 인천 2호선 주안~연수 연장 조기 추진, 제2경인선 광역철도 조속 추진, 경인선 철도·인천도시철도 2호선 지상구간 지하화를 공약했다. 국민의힘과 민주당은 각자 내용은 조금씩 다르지만 그동안 열차가 운행하지 않은 지역을 철도로 연결하는 사통팔달 교통망 확충을 약속했다. 그러나 양당이 공약한 KTX와 GTX 등은 정부·지자체가 이미 확정했거나 검토 중인 사업 또는 대선 등 지난 선거에 여러 차례 등장한 해묵은 공약이 상당수 차지했다. 공약은 장밋빛 희망을 제공하지만 실제로는 재정 사항 등으로 인해 사업 추진이 늦춰지거나 검토가 늦춰진 사업도 채택됐다. 인천시민 이모씨는 "시민들은 선거를 통해 자기가 살고 있는 도시나 국가의 발전되고 더 살기 좋은 모습을 기대하고 이를 투표로 선택한다. 선거는 권력 다툼의 시간이 아니라 시민들에게 이 같은 기대감을 확인 받고 선택 받는 시간인 만큼 시민들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공약을 내놔야 한다"고 강조했다. 도시개발과 산업 부문의 경우 국민의힘은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인천시 이관, 수도권매립지 지역 경제자유구역 추가 지정, 매립지 종료 지역에 고부가가치 산업단지와 생태공원 조성, 신도시와 균형발전을 위한 도시재생 플랜 마련을 공약에 담았다. 민주당은 계양테크노밸리 철도망 구축 및 첨단산업단지 지정, 부평 캠프마켓 부지 개발 및 장고개길 조기 개통, 핵심성장산업 육성 및 반도체, AI, 자율주행차 특화로 도시 경쟁력 제고, 수도권매립지 종료 및 대체매립지 확보, 인천대로(경인고속도로) 지하화 및 주변지역 도시재생, 재생에너지 활성화 및 자원순환 대책 활성화, 미세먼지 차단 숲 확대 및 친수하천 조성 등을 약속했다. ■여야 감염병 전문병원, 공공의대 설립 공약 보건·복지·일자리 부문에서는 국민의힘이 감염병 전문병원, 지역의대 설립 추진, 제2의료원 설치 추진 등을 공약했고 문화 부문에서는 9.15 인천상륙작전 기념행사 국제행사로 격상, 경인아라뱃길 생태·문화·관광벨트 조성, 경인항 아라빛섬 개발사업(테마파크 조성), 부평시립국악원 유치, K-POP 문화클러스터 조성을 공약했다. 민주당은 공공의대 및 감염병 전문병원 설립을 공약해 국민의힘과 의견을 같이 했다. 이와 함께 베이비부머 재도약 지원을 통한 신중년 경제활동 참여 확대, 소상공인·자영업자 금융 및 신용회복 지원, 강화·옹진(서해5도) 정주여건 개선, 출산장려지원금 확대, 인천형 맘센터 확대, 어린이 안전사고 제로화 및 생존 수영 확대, 미취업 청년 구직 준비 지원, 1인 가구 및 독립가구 지원확대 등을 공약으로 발표했다. 교통망 확충 이외의 부문에서도 상당수 공약이 해묵은 공약의 재탕, 삼탕이긴 마찬가지다. 이번 선거를 통해 앞으로 발전하는 인천의 모습을 기대했던 시민들에게 실망감을 안겨주기 십상이다. 여야가 정쟁만 하다가 정작 시민들의 당면 문제를 해결하고 미래상을 그리는 정책·공약 개발에는 등한 시 했다는 비난을 피할 수 없게 됐다. 이시성 민주당 인천시당 수석 대변인은 "시민들이 실제 원하는 것을 공약하기 때문에 과거 공약과 같은 것도 있을 수 있다. 그러나 민주당은 해당 사업뿐 아니라 법안 제정, 재원 마련 방안 등 로드맵까지 구체화했다는 점에서 다르다"고 주장했다. 김준호 국민의힘 인천시당 조직과장은 "인천은 교통이 불편한데 KTX 등을 시민들이 하루라도 빨리 체감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공약으로 제시했으며 실행방안 등 사업의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했다"고 주장했다. 김송원 인천경실련 사무처장은 “유권자 입장에서 공약을 재탕, 삼탕 반복해 우려먹는 후보를 분명하게 가려내야 한다. 다짐 차원에서 공약하는 것이라면 해결방안과 타당성, 실현 가능성이 있는지 꼼꼼하게 따져봐야 한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4-03-31 13:34:22[파이낸셜뉴스]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디올(Dior) 말고 구찍”이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조 대표는 지난 25일 자신의 SNS에 “누가 만드셨을지?”라는 짧은 글과 함께 패러디된 자신의 사진을 올렸다. 조 대표와 조국혁신당 비례정당 기호인 숫자 9를 배경으로 한 이미지에는 “DIOR 말고...9UCCI(디올 말고 9찍)”이라고 쓰여 있다. 김건희 여사의 디올백 수수 논란을 비판한 것과 동시에 자신의 비례정당 기호인 9번을 강조한 것으로 보인다. 올해 4·10 총선에서 적용될 각 비례정당의 기호는 3번 더불어민주연합, 4번 국민의미래, 5번 녹색정의당, 6번 새로운미래, 7번 개혁신당, 8번 자유통일당, 9번 조국혁신당 등이다. 조 대표는 조국혁신당 비례대표 2번으로 총선에 출마한다. 앞서 조 대표는 22대 국회에 입성하면 윤석열 대통령을 비롯해 김건희 여사,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을 겨누는 특검법 등을 발의하겠다고 밝혀왔다. 조 대표는 지난 17일 인천 남동구의 한 예식장에서 열린 인천시당 창당 발기인대회에서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사건’으로 공범들이 1심에서 유죄 판정을 받았다”며 “윤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한 ‘김건희 특검법’을 다시 발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지난 23일 자신의SNS를 통해 “한동훈 특검법은 검찰 독재 정권 조기 종식과 사법 정의 실현을 위한 것”이라며 “여러 범죄 의혹에도 불구하고 제대로 된 수사조차 받지 않았던 검찰 독재의 황태자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평범한 사람들과 같이 공정하게 수사 받도록 하라는 국민의 명령을 받드는 행동”이라고 강조했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4-03-26 09:43:23【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 부평갑에 출마한 노종면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이성만 무소속 후보가 전격 후보 단일화를 실시했다. 이성만 후보는 20일 더불어민주당 인천시당에서 후보를 사퇴하고 노종면 후보 지지 입장을 밝혔다. 이로써 부평갑 지역의 민주 진영은 단일 후보로 원팀을 구성하게 됐다. 앞서 노 후보는 신용준 진보당 후보의 사퇴로 사실상 단일화를 성사시킨바 있다. 또 민주당 예비후보였던 홍미영 전 부평구청장과 신은호 전 인천시의회 의장의 선대위에 합류시켜 통합선대위를 꾸렸다. 노 후보는 “이성만 후보께서 윤석열 정권 폭정과 무능 심판 그리고 부평발전이라는 큰 대의를 위해 어려운 결단을 내려주셨다”며 “이제 명실상부한 민주 진영의 원팀이 완성됐으니 앞으로 두배로 열심히 뛰어 반드시 총선에서 승리해 정권심판을 이뤄내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평갑 지역은 노 후보와 함께 유제홍 국민의힘 후보와 개혁신당 문병호 후보가 맞대결을 벌이고 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4-03-20 15:23:26[파이낸셜뉴스]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4·10 총선 후 첫 과제로 윤석열 대통령에 대해 처벌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조 대표는 17일 인천 남동구 샤펠드미앙에서 열린 인천시당 창당 발기인 대회에 참석해 "총선을 치르고 난 뒤 (당의) 첫 번째 과제는 윤석열 대통령 등 핵심 권력자들의 비리와 범죄혐의를 밝히고 처벌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해병대원 사망사건 수사 외압' 의혹으로 수사를 받는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의 주호주대사 임명 및 출국 논란과 관련해 "대통령 지시로 호주로 보내졌다면 현직 대통령이 명백히 범인 도피 행위를 한 것"이라며 "검찰이 윤 대통령과 관련해 수사하지 않기 때문에 불법 증거가 안 나오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윤 대통령은 현직이기 때문에 헌법상 기소될 수는 없지만 증거로 확인되면 탄핵 사유가 될 수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조 대표는 이날 윤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와 관련해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양평고속도로 의혹, 디올백 수수 의혹 등을 언급하기도 했다. 그는 "김건희씨는 남편인 윤 대통령이 검찰총장 시절 항상 강조했던 '살아있는 권력에 대한 수사' 본보기를 그대로 적용해서 법정으로 가야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김씨는 사인이므로 영부인이건 누구건 범죄 혐의가 확인되면 수사하고 기소해야 한다"며 이른바 '김건희 종합특검법' 추진을 예고했다. 이어 "앞으로 (최우선) 과제는 윤석열 정권 심판"이라고 강조하며 "조국혁신당의 힘만으로는 어려워 민주당과 협력하고 연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간질과 갈라치기를 하려는 일부 사람들이 있는데 당원들은 앞으로 그런 일이 있더라도 평정심을 유지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조 대표는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을 향해 1대 1 토론을 공개적으로 제안했다. 그는 "창당 뒤 (한 위원장에게) 인사하러 가겠다고 국민의힘에 연락했지만 지방 일정을 이유로 못 만나겠다고 했다"며 "어느 주제라도 좋고 어느 자리라도 좋으니 국민을 앞에 두고 카메라 앞에서 생방송으로 꼭 1대 1 문답을 하고 싶다"고 전했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2024-03-18 06:49:21【 인천=한갑수 기자】 지난 2020년 실시된 제21대 국회의원선거에 1, 2위 후보간 전국 최소 표차인 171표 차이로 박빙의 승부를 펼쳤던 국민의힘 윤상현, 더불어민주당 남영희 후보가 4년 만에 리턴매치를 벌인다. 14일 더불어민주당 인천시당과 국민의힘 인천시당 등에 따르면 민주당과 국민의힘은 동구미추홀구을 선거구의 후보로 각각 남영희와 윤상현 후보를 일찌감치 확정해 사실상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이 지역은 윤 후보 당선 이전인 제13대 국회의원선거(1988년)부터 제17대 국회의원선거(2004년)까지 5번의 국회의원선거가 치러지는 동안 거의 매번 국민의힘(보수)과 민주당(진보) 후보가 번갈아 가며 당선됐을 만큼 보수·진보세가 팽팽한 곳이다. 윤 후보는 이곳에서만 내리 4선을 했으며 제18, 19대 때는 각각 한나라당과 새누리당으로 당선됐고 제20, 21대 때는 무소속으로 출마해 당선됐다. 동구미추홀구을 지역은 인천시의 대표적인 원도심 지역이지만 용현동 등에 도시개발이 진행되면서 점차 아파트 단지 등이 들어서고 있다. 이 지역의 가장 큰 현안은 낙후된 원도심 개발과 교통체계 개편이다. 원도심은 낙후되고 지역경제가 침체돼 가고 있다. 전세사기 피해자들이 많이 발생한 곳으로 이들에 도움이 되는 실질적인 구제 방안도 내놓아야 한다. 교통은 수인선(수원~인천 운행)이 지나가지만 인천도시철도 1, 2호선과 떨어져 있어 사실상 교통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 인천시가 추진하는 경인전철 지하화 사업과 인천대로 일반화사업은 더디기만 하다.5선에 도전하는 윤 후보는 경인전철 지하화, 인천도시철도 4호선 조성, 서민 주거 부담완화를 위해 임차주택의 관리비 세액공제, 수봉공원 주변의 도심기능 활성화와 노후주거지 환경 개선을 위한 수봉고도지구 완화 등의 공약을 발표했다.인천 최초의 여성 지역구 국회의원을 기대하는 남 후보는 전세사기 피해자 지원 확대를 위한 전세사기 특별법 개정, 학익용현갯골 친환경 생태문화관광공원 조성 및 야생생물보호구역 지정, 재개발에 따른 교육 인프라 확충과 교통망 개선 등을 공약했다. 윤 후보는 총선에서 두 번이나 무소속으로 출마해 중앙당의 지원을 받지 못했으나 10여년간 다져 놓은 탄탄한 조직력을 바탕으로 당선했다. 이번에는 국민의힘 후보로 출마해 중앙당의 전폭적인 지원까지 받게 됐다. 남 후보는 지난 번 총선에서 신선한 바람을 일으키며 혜성같이 등장했으나 민주당계 세력을 완전히 규합하지 못해 힘이 분산돼 낙선했다. 이번에는 박우섭·김정식 전 미추홀구청장이 일찌감치 합류하면서 원팀을 구성해 일전을 치른다. 남 후보는 "이번 선거야말로 오랫동안 준비한 만큼 제대로 붙을 수 있게 됐다"며 "16년 동안 장기 집권한 4선의 현역의원을 꺾고 인천 최초 여성 국회의원이라는 새 역사를 써 내려갈 것"이라고 말했다. 윤 후보는 "아무런 연고 없던 지역에서 저를 국회의원으로 만들어 주셨던 주민의 뜻을 깊이 되새기고 한결같은 땀과 눈물의 저력으로 초심을 잃지 않고 이번 총선에서도 승리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2024-03-14 18:17:47제22대 총선에서 인천 동·미추홀에 출마한 국민의힘 윤상현(왼쪽), 더불어민주당 남영희 후보 연합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지난 2020년 실시된 제21대 국회의원선거에 1, 2위 후보간 전국 최소 표차인 171표 차이로 박빙의 승부를 펼쳤던 국민의힘 윤상현, 더불어민주당 남영희 후보가 4년 만에 리턴매치를 벌인다. 14일 더불어민주당 인천시당과 국민의힘 인천시당 등에 따르면 민주당과 국민의힘은 동구미추홀구을 선거구의 후보로 각각 남영희와 윤상현 후보를 일찌감치 확정해 사실상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이 지역은 윤 후보 당선 이전인 제13대 국회의원선거(1988년)부터 제17대 국회의원선거(2004년)까지 5번의 국회의원선거가 치러지는 동안 거의 매번 국민의힘(보수)과 민주당(진보) 후보가 번갈아 가며 당선됐을 만큼 보수·진보세가 팽팽한 곳이다. 윤 후보는 이곳에서만 내리 4선을 했으며 제18, 19대 때는 각각 한나라당과 새누리당으로 당선됐고 제20, 21대 때는 무소속으로 출마해 당선됐다. 동구미추홀구을 지역은 인천시의 대표적인 원도심 지역이지만 용현동 등에 도시개발이 진행되면서 점차 아파트 단지 등이 들어서고 있다. 이 지역의 가장 큰 현안은 낙후된 원도심 개발과 교통체계 개편이다. 원도심은 낙후되고 지역경제가 침체돼 가고 있다. 전세사기 피해자들이 많이 발생한 곳으로 이들에 도움이 되는 실질적인 구제 방안도 내놓아야 한다. 교통은 수인선(수원∼인천 운행)이 지나가지만 인천도시철도 1, 2호선과 떨어져 있어 사실상 교통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 인천시가 추진하는 경인전철 지하화 사업과 인천대로 일반화사업은 더디기만 하다. 5선에 도전하는 윤 후보는 경인전철 지하화, 인천도시철도 4호선 조성, 서민 주거 부담완화를 위해 임차주택의 관리비 세액공제, 수봉공원 주변의 도심기능 활성화와 노후주거지 환경 개선을 위한 수봉고도지구 완화 등의 공약을 발표했다. 인천 최초의 여성 지역구 국회의원을 기대하는 남 후보는 전세사기 피해자 지원 확대를 위한 전세사기 특별법 개정, 학익용현갯골 친환경 생태문화관광공원 조성 및 야생생물보호구역 지정, 재개발에 따른 교육 인프라 확충과 교통망 개선 등을 공약했다. 윤 후보는 총선에서 두 번이나 무소속으로 출마해 중앙당의 지원을 받지 못했으나 10여 년간 다져 놓은 탄탄한 조직력을 바탕으로 당선했다. 이번에는 국민의힘 후보로 출마해 중앙당의 전폭적인 지원까지 받게 됐다. 남 후보는 지난 번 총선에서 신선한 바람을 일으키며 혜성같이 등장했으나 민주당계 세력을 완전히 규합하지 못해 힘이 분산돼 낙선했다. 이번에는 박우섭·김정식 전 미추홀구청장이 일찌감치 합류하면서 원팀을 구성해 일전을 치른다. 남 후보는 “이번 선거야말로 오랫동안 준비한 만큼 제대로 붙을 수 있게 됐다”며 “16년 동안 장기 집권한 4선의 현역의원을 꺾고 인천 최초 여성 국회의원이라는 새 역사를 써 내려갈 것”이라고 말했다. 윤 후보는 “아무런 연고 없던 지역에서 저를 국회의원으로 만들어 주셨던 주민의 뜻을 깊이 되새기고 한결같은 땀과 눈물의 저력으로 초심을 잃지 않고 이번 총선에서도 승리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4-03-13 16:15: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