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블록체인 기업 글루와(Gluwa)가 나이지리아 중앙은행이 발행하는 디지털화폐(CBDC) ‘e나이라(eNaira) 사업’에 핵심 파트너로 참여한 가운데 카림 셰티마 나이지리아 부통령과 공식면담을 가졌다. 크레딧코인(CTC) 개발사 글루와는 오태림 대표가 카림 셰티마 나이지리아 부통령과 만나 현지 디지털 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10일 밝혔다. 글루와 관계자는 “이번 면담은 금융 및 기술을 활용해 나이지리아 디지털 인프라를 개선하는 역할에 중점을 두고 이뤄졌다”고 전했다. 오 대표는 이 자리에서 위성 기반 인터넷서비스공급(ISP) 솔루션도 소개했다. 글루와는 또 자사의 크레달(Credal) 블록체인 애플리케이션프로그래밍인터페이스(API)를 e나이라와 통합해 e나이라 대출 및 상환기록을 크레딧코인 블록체인 네트워크에 기록할 계획이다. 글루와에 따르면 크레딧코인은 현재 약 8000만 달러, 427만 건 이상의 대출 거래를 기록하고 33만7000명 이상 사용자를 가진 실물연계자산(RWA) 네트워크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2024-03-10 13:42:28[파이낸셜뉴스] 블록체인 기업 글루와(Gluwa)가 나이지리아 중앙은행이 발행하는 디지털화폐(CBDC) ‘e나이라(eNaira) 사업’에 핵심 파트너로 참여한다. 크레딧코인(CTC) 개발사 글루와는 나이지리아법인 글루와 나이지리아 리미티드가 나이지리아 중앙은행(CBN)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며 7일 이같이 밝혔다. 글루와는 이번 파트너십 목표로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금융 포용성 강화 △ e나이라 기능 개선 △금융 혁신 촉진 등을 제시했다. 글루와 관계자는 “자사의 크레달(Credal) 블록체인 API를 e나이라와 통합할 계획”이라며 “e나이라 대출 및 상환 등을 크레딧코인 네트워크에 기록함으로써 금융거래 불변성과 신속성을 확보한 신용 프로필을 구축할 수 있다”고 전했다. 이어 “e나이라 사용자 신용 데이터를 구축하기 위한 크레달 기술을 구현함으로써 수백만 나이지리아인을 온보딩시키겠다”고 덧붙였다. 글루와에 따르면 크레딧코인은 약 8000만 달러·427만 건 이상의 대출 거래를 기록하고, 33만7000명 이상의 사용자를 가진 실물연계자산(RWA) 네트워크다. 글루와 오태림 대표는 “연내 나이지리아 중앙은행과 e나이라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한 계획을 수립하겠다”며 “나이라가 CBDC 모범 사례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2024-03-07 17:52:22[파이낸셜뉴스] 토트넘의 안지 포스테코글루 감독과 전 한국대표팀 클린스만 감독의 공통점은 손흥민과 관련이 깊다는 것이다. 두 감독 모두 클럽과 팀을 모두 손흥민 중심으로 꾸렸다. 그리고 손흥민에게 주장의 역할을 부여했다. 하지만 한 사람은 손흥민의 탓을 하며 도망가기 바빴고, 한 사람은 손흥민을 감싸안았다. 클린스만 감독은 아시안컵에서 손흥민에게 단 1분의 휴식도 부여하지 않았다. 그러함에도 전력강화회의에서 "요르단전 전술은 문제가 없었고, 패한것은 손흥민과 이강인의 충돌 탓"이라고 변명했다. 그리고 귀국 이틀만에 미국으로 도망갔다. 하지만 토트넘의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달랐다. 부임 후 팀이 연속경기 선제 득점 후에 역전패를 이어갈때도 선수들의 탓으로 돌리지 않앗다. 또한, 매디슨, 판 더 펜, 이반 페리시치, 히샬리송 등 수많은 선수들이 부상으로 빠졌지만 이를 탓하지도 않았다. 오히려 손톱-손윙 등 과감한 포지션 체인지를 통해서 위기를 극복해 나갔다. 작년 12월 4일 선두 맨시티 전에서는 전반 손흥민이 신예 브라이언 힐에게 "정신차려"라며 호통을 쳤고, 감독은 부진한 힐을 후반에 뺐다. 그리고 토트넘은 맨시티전 3-3 귀중한 극적 무승부를 이끌었다. 이번 요르단전 이강인을 빼달라는 고참들의 요구를 묵살한 클린스만과 매우 겹쳐지는 장면이었다. 그런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울버햄튼과의 경기전 인터뷰에서 손흥민을 강하게 감싸 안았다. 특히, 손흥민의 리더십에 대해서 극찬을 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리더는 때때로 최전선에서 싸워야할 때가 있다. 옳지 않다고 생각되는 것에 있어서 강하게 맞설 수 있어야 한다. 리더십은 인기를 얻고 모든 사람을 행복하게 하는 것이 아니라, 옳지 않은 것이라 느낄 때 집단을 위해 최선이라고 생각하는 쪽에 서는 것”이라며 “나는 손흥민에게서 그런 걸 봤다"고 평가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나는 (손흥민과 이강인 충돌)사건에 대해서는 자세히 모른다. (쏘니에게) 물어보지도 않았다. 그것은 대한축구협회가 처리해야할 일이다. 내가 아는 것은 손흥민은 훌륭한 리더라는 것이다”라고 강하게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이 늘 웃는 긍정적인 사람이라 사람들이 오해하곤 하는데, 그는 이기고 싶어 하며 기준에서 벗어나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면서 “뭔가 옳지 않다면 손흥민은 말할 것이다. 그건 때로는 인기를 얻기 어려운 일이고 비판받을 처지에 놓이게도 하지만, 리더로서 옳다고 생각하는 일이라면 단호하게 해야 한다”고 다시 한번 강조했다. 실제로 손흥민은 “아시안컵은 내 인생에서 가장 힘들었던 일주일이었다. 그런데 정말 필요할 때 토트넘에서 나를 환영해줬고, 안아줬다. 죽을때까지 절대 잊지 못하는 기억이 될 것”이라며 토트넘에 대해서 감동했다. 그러면서 "토트넘 팬들이 최고의 기억을 가질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서 뛰겠다"라고 다짐했다. 실제로 손흥민은 팀으로 돌아오자마자 결승골을 도움을 기록하며 이러한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믿음에 보답했다. 18일 울버햄튼 전에서는 선발 출전이 유력하다. 리더의 차이가 결국 팀의 차이를 만든다. 똑같이 월드클래스인 손흥민을 보유하고 있지만 손흥민에 의존하며 탓하기 바쁜 사령탑과 손흥민을 존중하며 그의 능력을 이끌어내는 사령탑의 차이는 어마어마하다. 토트넘에서 손흥민이 활짝 웃는 이유이기도 하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4-02-17 13:56:49이 정도면 거의 국적 다른 아버지가 아닌가 싶다. 손정웅 감독이 "손흥민은 아직 월드클래스가 아니다. 한자도 빼놓지 말고 그대로 써달라"라며 엄한 아버지의 모습을 보여주는 전형이라면,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따스한 아버지'의 전형이다. 토트넘 핫스퍼의 안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자신의 조국을 꺾은 손흥민에 대해서 따뜻한 격려를 보내서 화제다. EPL 소셜미디어(SNS)에 올라온 글에 따르면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토트넘은 그동안 손흥민 없이 경기를 치러야 한다"고 아쉬워하면서도 "손흥민이 (호주와의 8강전에서) 국가적인 영웅의 모습을 보여줬다. 그의 뛰어난 활약에 정말 기쁘다"고 말했다. 사실 포스테코글루 감독에게 있어서 손흥민은 매우 중요하다. 현재 팀이 매우 치열한 순위 싸움 경쟁 중이다. 챔피언스리그의 기준인 4위에 턱걸이 중이다. 여기에 손흥민은 팀내 득점 1위에 주장이기까지 하다. 자신의 목이 걸려있는 소속팀에서 가장 중요한 존재가 대표팀에서 5경기 연속 풀타임으로 경기를 뛰고 있다. 여기에 또 하나 호주는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조국이다. 2015년 당시 막내급이었던 손흥민이 동점골을 넣었지만,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이끌던 호주에게 패하고 눈물을 펑펑 쏟았다. 그런데도 손흥민에게 따뜻한 격려를 보냈다. 자칫 호주 팬들이 보면 매우 서운하게 생각될 수도 있는 대목이었다. 하지만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당분간 손흥민 없이 최대한 버티겠다며, 손흥민에게 꼭 우승하라는 격려를 보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부임하자마자 손흥민을 주장으로 중용하며 팀을 손흥민 중심으로 바꾸었다. 또한, 시즌 초반 히샬리송이 부진하자 손흥민을 원톱으로 바꾸어 그의 활약을 이끌었고, 현재는 히샬리송과 함께 원톱과 좌측 윙포워드로 그의 활용을 극대화하고 있다. 그런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영향력 아래 손흥민 또한 EPL에서 최고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다. 그 혜택은 고스란히 대한민국 국가대표팀이 누리고 있음은 물론이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4-02-04 12:57:30[파이낸셜뉴스] 가상자산(디지털자산) 최대 발행량 표기 관련 일부 혼선을 빚고 있는 크레딧코인(CTC) 개발사 글루와는 “이더리움 기반 디지털자산의 최대 발행량은 6억개이며, 메인넷 기반 디지털자산의 최대 발행량은 무제한이라는 사실을 백서를 비롯해 모든 가상자산 거래소에 동일하게 제공해왔다”고 29일 밝혔다. 앞서 CTC는 빗썸 상장 당시에는 발행량 무제한으로, 최근 업비트에는 발행량 6억개로 각각 표기돼왔다. 이에 빗썸은 “CTC는 재단에서 투자자 및 거래소에 제출한 발행량 관련 정보의 허위 기재 등 공시 위반 이슈가 있다”며 지난 22일 CTC를 투자유의종목으로 지정했다. 하지만 글루와는 각 거래소가 두 가지의 CTC 최대 발행량 정보 가운데 이용자에게 제공할 정보를 선택하는 과정에서 일부 혼선이 발생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글루와 측은 “가상자산 거래소에 상장된 이더리움 기반 디지털자산 기준에 맞춰 최대 발행량 정보를 6억개로 일원화하는 작업을 진행 중이다”라며 “현재 거래소(업비트)에 상장된 디지털자산이 이더리움 기반 디지털 자산이라는 점에서 6억개라는 정보가 더 정확하다는 판단이다”라고 전했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2023-12-29 18:00:20[파이낸셜뉴스] 최근 토트넘의 상승세(8승 2무)를 이야기할 때 손흥민을 빼놓고는 이야기할 수 있다. 최근 토트넘이 승리한 경기에서는 여지없이 손흥민이 있었기 때문이다. 또한, 해리 케인의 공백이 전혀 티가 나지 않는 것 또한 손흥민 빼문이다. 그런데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손흥민의 골잡이 자질을 이미 알고 있었다고 밝혀 화제다.포스테코글루 감독은 2015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결승을 언급하며 8년 전부터 손흥민의 득점력을 알고 있었다고 밝혔다. 2015년 호주 대표팀을 이끌고 아시안컵에 나선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한국과 결승에서 만나 연장 혈투 끝에 2-1 승리와 함께 우승을 따냈다. 당시 손흥민이 0-1로 지고 있던 후반 추가시간 동점 골을 넣어 승부를 연장전으로 몰아넣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은 2015 아시안컵 때 나를 상대로 득점했다"며 "그가 훌륭한 골잡이라는 다른 증거를 찾을 필요가 없었다"고 말했다. 케인이 떠난 후 손흥민을 최전방 공격수로 기용하는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케인의 대체자로) 첫해부터 25∼30골을 넣는 선수를 이적시장에서 데려오자는 생각은 현실적이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내가 손흥민을 오랫동안 주목해와서 알았다. 그는 훌륭한 득점원이고 똑똑한 선수"라며 "움직임도 훌륭하다. 압박하는 능력도 있는데, 난 그런 스트라이커들이 보여주는 특성을 사랑한다"고 덧붙였다. 결국, 그때의 경험과 과감한 결단이 토트넘을 선두로 이끈 셈이다. 한편, 토트넘은 7일 첼시와의 경기를 앞두고 있다. 첼시의 포체티노 감독 또한 토트넘 시절 손흥민을 오래 지도한 감독이다. 포체티노 감독은 "우리 팀의 센터백이 손흥민을 막아야 한다. 우리 모두가 손흥민을 안다"며 "환상적인 선수고, EPL 최고의 선수 중 하나"라고 평가했다. 이어 "손흥민이 (우리와 경기에서는) 훌륭한 밤을 보내지 못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토트넘이 안지 포스테코글루 감독 체제에서 8승 2무로 리그 선두에 오른 반면, 첼시는 3승 3무 4패로 11위까지 떨어져 있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3-11-04 13:40:58[파이낸셜뉴스 = 전상일 기자]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팀을 바꾸고 있다. 무엇보다 팀의 중심이었던 해리 케인이 시즌 직전에 빠졌고, 히샬리송이 심각한 부진에 빠졌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토트넘은 무패를 질주하고 있다. 무엇보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가장 성공한 부분은 손흥민을 원톱으로 변신시킨 것이다. 손흥민은 이따금씩 최전방 자리에 서기는 했지만, 주로 왼쪽 윙포워드 자리에 섰던 선수다. 하지만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을 전격 톱으로 변신시켰다. 그뿐 아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흔들릴만한 시기도 있었다. 히샬리송이 셰필드 전에서 조커로 들어와 1골 1도움으로 팀을 승리로 이끌었을 당시다. 보통의 감독이라면 히샬리송을 다시 최전방으로 복귀시키고 손흥민을 원래자리로 보내는 것이 일반적인 선택이다. 하지만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올 시즌 끝까지 손흥민을 톱으로 세우기로 마음을 먹었다. 아니 손흥민을 해리 케인처럼 만들기로 굳건히 마음을 먹은 듯 하다. 그리고 원톱으로 출전한 4경기에서 손흥민은 무려 6골을 박아넣으며 앨링 홀란에 이어 득점 2위를 달리고 있다. 그뿐 아니다. 골 넣는 스타일이 스트라이커의 그것과 비슷해졌다. 일반적으로 손흥민의 스타일은 빠른 스프린터를 바탕으로 한 골이 많다. 하지만 어느 시점부터 동료의 패스를 살짝 방향만 바꿔넣는 골이 많아 졌다. 비록, 오프사이드가 선언되었지만, 두 번째 골도 그런 일환이었다. 완벽하게 최전방 공격수로 변해가고 있다는 의미다. 여기에 히샬리송은 왼쪽 윙포워드로 나와 손흥민에게 멋진 어시스트를 기록하기도 했다. 엔지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은 "(몸 상태가) 100%가 아니었는데, 출전 의지가 강했다"며 주장으로서의 책임감을 칭찬했다. 손흥민은 이날 후반 23분 마노르 솔로몬과 교체됐는데, 이에 대해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이 100%는 아니었다. 전날 손흥민과 이야기를 나눴는데, 뛰고 싶다는 의지가 강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손흥민이 90분 풀타임을 소화하는 것은 불가능해 60분 정도만 뛰게 하려고 했다"며 "손흥민은 자신이 할 수 있는 것을 다 하겠다고 했고, 실제로 경기장에서 그런 모습을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손흥민은 최전방에서 적극적으로 압박하고 경기를 리드했다"며 "골도 넣는 등 주장의 역할을 다했다"고 거듭 치켜세웠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3-10-01 17:08:04[파이낸셜뉴스] 오태림 글루와 대표가 “인베스터 다오를 통해 투자자들에게 경쟁력 있는 투자 이율을 제공하고 다오 거버넌스를 통해 커뮤니티 중심의 오픈파이 생태계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25일 가상자산업계에 따르면 오태림 대표는 이날 투자상품에 다오(탈중앙화자율조직) 시스템과 USD코인(USDC) 직접 투자를 도입하는 등 전면 개편을 실시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블록체인 핀테크 업체인 글루와는 선진국의 풍부한 자본과 개발도상국의 성장성을 연결해주기 위한 목적으로 ‘글루와 앱’을 통해 투자상품을 출시한 바 있다. 투자상품을 통해 모금된 투자금은 금융 혜택을 받기 어려운 개발도상국 금융 소외자 또는 기업을 위해 활동하는 검증된 핀테크 기업들에게 재투자된다. 이번 개편에 따라 글루와 앱에서 진행되는 상품은 인베스트 다오 방식으로 운영된다. 앱을 통해 고객확인(KYC) 절차를 진행하면 다오 멤버가 될 수 있다. 다오 멤버는 다양한 글로벌 핀테크 기업에 투자할 수 있는 기회를 얻는다. 또 투자 대상의 대출 성과 정보 등 투자를 결정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는 자료도 접할 수 있다. USDC로 직접 투자도 가능해졌다. 기존 USDC와 1대 1 연동되는 글루와 스테이블코인을 통한 투자금 입금 방식에서 USDC로 직접 투자할 수 있도록 변경했다. 인베스터 다오에 제안되는 첫 투자 대상은 젠파이다. 젠파이는 동남아시아를 기반으로 매출액에 따라 상환액이 조정되는 대출 서비스를 제공하는 핀테크 기업이다. 글루와 펀드는 이번 젠파이 투자 상품에 약 19%의 연 이자율(APR)을 지급하고 글루와 측은 프로모션으로 크레딧코인(CTC)을 추가 제공한다. 오태림 대표는 “USDC를 이용하는 전 세계 투자자를 대상으로 인베스터 다오 생태계가 확장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zoom@fnnews.com 이주미 기자
2023-01-25 17:12:16[파이낸셜뉴스] 벤처대출펀드 글루와캐피탈이 '서클'과 파트너십을 맺고 투자자들에게 글루와 펀드에 USDC로 직접 투자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13일 블록체인 업계에 따르면 글루와캐피탈은 이날 스테이블코인 USDC 발행사 서클과 파트너십을 맺었다. 이에 따라 투자자들은 앞으로 글루와 펀드에 USDC로 직접 투자할 수 있게 됐다. USDC와 1대 1 연동되는 글루와 자체 스테이블코인을 이용해 투자했던 이전보다 투자 접근성이 높아질 전망이다. USDC는 지난 2018년 서클과 코인베이스가 협력해서 내놓은 미국 달러 연동 스테이블 코인이다. USDC는 준비금 전액이 현금과 미국 국채로 구성돼 안전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글루와캐피탈은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글루와 자체 스테이블코인과 USDC의 전환 과정 생략에 따른 관리 비용 절감 효과를 누리고 △USDC를 통해 모금된 펀드 자금을 쉽게 관리 및 운용할 수 있도록 인프라를 구축해 효율적인 자금 관리 역시 가능할 것으로 기대했다. 앞서 글루와캐피탈은 지난 2021년 선진국의 풍부한 자본과 개발도상국의 성장성을 연결해주기 위한 목적으로 '글루와 앱'을 통해 투자 상품들을 출시했다. 이들 상품을 통해 모금된 USDC는 곧바로 달러로 전환된 후 개발도상국에서 금융 소외자를 위해 활동하는 대출 기업들에게 재투자된다. 글루와캐피탈에서 성공적으로 투자가 진행된 사례 중 하나는 나이지리아 핀테크 기업 엘라(Aella)다. 엘라는 200만명이 넘는 회원을 보유중인 모바일 뱅킹 플랫폼이다. 글루와캐피탈 관계자는 "USDC와 블록체인의 장점을 투자금 모집과 만기후 투자금 및 이자 상환시 이용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오태림 글루와캐피탈 파트너는 "서클과의 파트너십과 USDC 활용을 통해 불필요한 비용들을 제거해 모두가 이익을 볼 수 있다"며 "USDC는 블록체인과 달러 기반이라는 두 가지 장점을 통해 신뢰와 안정성이 증명된 최고의 결제 인프라"라고 강조했다. sjmary@fnnews.com 서혜진 기자
2023-01-13 12:55:07[파이낸셜뉴스] 실리콘밸리 소재 블록체인 핀테크 기업 글루와(Gluwa)는 트래블룰 솔루션 베리파이바스프(VerifyVASP)의 멤버로 합류했다고 7일 밝혔다. 비수탁형 멀티체인 월렛이 베리파이바스프 얼라이언스에 참여한 것은 글루와가 처음이다. 이번 합류로 글루와 월렛 사용자는 자신의 지갑 내에 보관중인 CTC코인(CTC)을 업비트나 FTX 바이낸스 등 베리파이바스프 얼라이언스 멤버 거래소 지갑으로 트래블룰을 준수하면서 전송하는 것이 가능해진다. 글루와 월렛은 조만간 트론(TRX), 폴리곤(MATIC) 등 체인과 연동이 진행할 예정이라 연동이 완료될 경우 글루와 월렛을 통한 트론이나 MATIC의 전송도 가능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비수탁형 가상자산 월렛은 본인의 자산을 독립적으로 직접 관리하는 개인 지갑이다. 수탁형 월렛보다 안전하게 자산을 보관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수탁형 월렛은 제3자에 의해 관리되는 지갑으로서 거래소 가상자산 지갑이 대표적이다. 베리파이바스프는 트래블룰에 따라 가상자산 사업자들이 송·수신자 관련 데이터를 공유할 수 있는 솔루션이다. 업비트, FTX, 크립토닷컴 등 전 세계 총 80여 개의 얼라이언스 멤버가 있다. 트래블룰이란 가상자산사업자(VASP)가 100만 원 이상의 거래가 발생할 때 보내는 사람과 받는 사람의 신원 정보를 파악해 금융당국에 보고해야 하는 법적 의무다. 글루와 대표는 “트래블룰이 점차 확대되고 있지만 아직은 대부분 수탁형 서비스에만 적용되고 있는 실정“이라며 “다양한 체인 위에서 디앱들을 활용하기 위해서는 트래블룰을 지원하는 비수탁형 지갑의 사용은 필연적이다. 향후 지속적인 파트너십을 통해 더 많은 체인을 지원하여 멀티체인 지갑으로서 위치를 공고히 할 것”이라고 밝혔다. 글루와는 올해 이어질 2차례의 업데이트를 통해 베리파이바스프 멤버들과 다양한 블록체인 상의 토큰 입출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한편 글루와는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하여 선진국의 자본과 신흥국의 성장성을 연결해 자본 유통을 돕고, 금융서비스를 통해 전 세계의 금융 소외계층에게 금융 접근성을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오픈 파이낸스플랫폼이다. 2016년 실리콘밸리 벤처캐피탈인 500스타트업스를 비롯, 스티브 첸 유튜브 공동창업자 등 글로벌 주요 투자자에게 투자를 유치해 주목을 끌었다. sjmary@fnnews.com 서혜진 기자
2022-11-07 13:04: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