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을 방문한 국내외 관광객들이 지하철과 시내 버스를 단기일에 무제한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가 시작된다.서울시는 오는 7월 1일부터 외국인 관광객 및 국내 단기 방문객을 위한 '기후동행카드 관광권'을 출시한다고 16일 밝혔다.서울의 관광 경쟁력을 획기적으로 증진시키고자 기후동행카드 관광권을 기획했다. 실제 영국 런던·프랑스 파리 등 세계적인 도시에서는 관광객을 위한 다양한 교통 패스를 운영해 관광객의 호응이 크다. 기후동행카드 관광권은 총 4개 권종으로 나온다. 1일권 5000원, 2일권 8000원, 3일권 1만원, 5일권 1만5000원이다. 1일 기준 2~3회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비용으로 선택한 기간동안 서울 대중교통을 무제한 이용할 수 있어 관광객들에게 경제적이고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관광권 이용자도 서울시립과학관, 서울대공원 입장료 50% 할인 등 기후동행카드에 적용되는 문화·공연 시설 할인 혜택을 동일하게 받을 수 있다. 7월부터 서울을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은 서울관광플라자 관광정보센터(종로구 청계천로), 명동 관광정보센터, 1~8호선 고객안전실, 지하철 인근 편의점에서 실물카드를 구매한 후 서울교통공사 1~8호선, 9호선, 신림선·우이신선설 역사 내 충전기에서 자신의 일정에 맞는 권종을 선택·충전 후 사용할 수 있다. ronia@fnnews.com 이설영 기자
2024-05-16 18:08:52서울을 방문한 국내외 관광객들이 지하철과 시내 버스를 단기일에 무제한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가 시작된다. 서울시는 오는 7월 1일부터 외국인 관광객 및 국내 단기 방문객 위한 ‘기후동행카드 관광권’을 출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서울의 관광 경쟁력을 획기적으로 증진시키고자 기후동행카드 관광권을 기획했다. 실제 영국 런던, 프랑스 파리 등 세계적인 도시에서는 관광객을 위한 다양한 교통 패스를 운영해, 관광객의 호응이 크다. 기후동행카드 관광권은 총 4개 권종으로 나온다. 1일권 5000원, 2일권 8000원, 3일권 1만원, 5일권 1만5000원이다. 1일 기준 2~3회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비용으로 선택한 기간동안 서울 대중교통을 무제한 이용할 수 있어 관광객들에게 경제적이고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관광권 이용자도 서울시립과학관, 서울대공원 입장료 50% 할인 등 기후동행카드에 적용되는 문화·공연 시설 할인 혜택을 동일하게 받을 수 있다. 7월부터 서울을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은 서울관광플라자 관광정보센터(종로구 청계천로), 명동 관광정보센터, 1~8호선 고객안전실, 지하철 인근 편의점에서 실물카드를 구매한 후 서울교통공사 1~8호선, 9호선, 신림선·우이신선설 역사 내 충전기에서 자신의 일정에 맞는 권종을 선택·충전 후 사용할 수 있다. 내국인 관광객의 경우 모바일 카드도 이용할 수 있다. 모바일티머니 애플리케이션(앱)에서 간편히 모바일카드를 발급받으면 된다. 기후동행카드 관광권은 충전 당일부터 바로 사용이 개시된다. 윤종장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이번 관광권 출시는 기후동행카드의 신개념 교통혁신이 국내는 물론 해외 관광객에게까지 전파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서울시는 ‘기후동행카드’를 통해 서울시가 글로벌 매력도시로서 위상을 공고히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ronia@fnnews.com 이설영 기자
2024-05-16 13:30:08무제한 대중교통권 '기후동행카드'가 서울시 적극행정 최우수 사례로 선정됐다. 기후동행카드는 출범 후 약 석달 만에 누적 판매량 125만장, 일일 이용자 약 53만명을 돌파하는 성과를 냈다. 기후동행카드는 국내 최초 무제한 대중교통 정기권으로, 6만2000원을 내면 서울시의 지하철과 버스를 30일 동안 무제한 이용할 수 있다. 서울시는 올해 상반기 적극행정 최우수 사례로 '기후동행카드 시범사업'을 선정했다고 15일 밝혔다. 시는 지난 3일 적극행정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본청과 사업소의 사례 18건 중 최우수 1건, 우수 2건, 장려 4건을 뽑았다. 우수사례로는 자전거도로가 없어 발생하는 사고와 불편을 해소하는 '정릉천~청계천 자전거도로 연결 사업', 자영업자나 교대 근무자들의 수요에 맞춘 '서울형 주말어린이집 운영 사업'이 선정됐다. 장려 사업으로는 '적색 잔여 시간 표시 신호등 도입사업', '1종 교량 시설물 정밀안전진단 구조안전성 평가 결과 사전 검증사업', '겨울철 수도계량기 동파 예방 및 대응 대책 추진사업', '정비사업 조합 운영 관리 및 해산·청산 제도 개선사업'까지 4건이다. 적극행정이란 공무원이 불합리한 규제를 개선하는 등 공익을 위해 적극적으로 업무를 처리하는 것을 말하며 시는 매년 상·하반기에 적극행정 우수사례를 뽑고 있다. 이번 평가는 서면 심사와 시민·직원투표로 진행된 예비 심사, 적극행정위원회 본 심사로 나뉘어 진행됐다. 시는 직원들의 적극행정을 장려하기 위해 우수사례 선정 부서에 시장 표창과 포상금을 수여하고, 공적자에게 특별휴가·성과금 최고등급·특별승급 등의 혜택을 줄 계획이다. 박재용 서울시 감사위원장은 "적극적으로 일하고 싶어 하는 조직문화가 형성되도록 적극행정을 추진하는 공무원들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ronia@fnnews.com 이설영 기자
2024-05-15 19:45:35기후동행카드 출시 100일을 맞아 서울 상징 캐릭터 해치를 이용한 새로운 카드 디자인이 나왔다. 해치는 화재와 재앙을 막는 상상속의 동물이다. 서울시는 무제한 대중교통권 기후동행카드를 출시한 지 100일을 맞이했으며 누적 124만장을 판매했다고 6일 밝혔다. 기후동행카드로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사용자수는 4월 2일 처음으로 사업 목표치인 일 50만명을 돌파했다. 한 달 뒤인 5월 2일에는 하루 동안 53만명이 사용, 지속적으로 이용자를 끌어 들이고 있다. 대중교통 사용금액의 20~53%를 사후 환급해주는 K패스가 5월 1일 도입된 후에도 기후동행카드 이용자는 오히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기후동행카드 오는 7월 본사업에 도입할 신규 카드 이미지도 깜짝 공개했다. 이날 공개한 신규 실물카드는 15년 만에 새롭게 탄생한 서울 상징 캐릭터 '내친구 해치'를 활용한 것이다. 7월 출시할 신규 실물카드 디자인은 총 2종으로 이날 공개한 카드 디자인 외에 시크릿 카드 디자인도 7월에 공개할 예정이다. 기존 실물카드를 사용하는 사람은 신규 카드를 별도 구매할 필요 없이 기존 카드를 계속 충전해서 사용할 수 있다. 서울시는 오는 10일까지기후동행카드 이용 후기를 들려주는 시민 100명을 선정해 신규 디자인 기후동행카드를 가장 먼저 사용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ronia@fnnews.com 이설영 기자
2024-05-06 18:10:30기후동행카드의 새로운 '해치' 디자인 서울시 제공 기후동행카드 출시 100일을 맞아 서울 상징 캐릭터 해치를 이용한 새로운 카드 디자인이 나왔다. 해치는 화재와 재앙을 막는 상상속의 동물이다. 서울시는 무제한 대중교통권 기후동행카드를 출시한 지 100일을 맞이했으며 누적 124만장을 판매했다고 6일 밝혔다. 기후동행카드로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사용자수는 4월 2일 처음으로 사업 목표치인 일 50만명을 돌파했다. 한 달 뒤인 5월 2일에는 하루 동안 53만명이 사용, 지속적으로 이용자를 끌어 들이고 있다. 대중교통 사용금액의 20~53%를 사후 환급해주는 K패스가 5월 1일 도입된 후에도 기후동행카드 이용자는 오히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기후동행카드 오는 7월 본사업에 도입할 신규 카드 이미지도 깜짝 공개했다. 이날 공개한 신규 실물카드는 15년 만에 새롭게 탄생한 서울 상징 캐릭터 '내친구 해치'를 활용한 것이다. 7월 출시할 신규 실물카드 디자인은 총 2종으로 이날 공개한 카드 디자인 외에 시크릿 카드 디자인도 7월에 공개할 예정이다. 기존 실물카드를 사용하는 사람은 신규 카드를 별도 구매할 필요 없이 기존 카드를 계속 충전해서 사용할 수 있다. 서울시는 오는 10일까지기후동행카드 이용 후기를 들려주는 시민 100분을 선정해 신규 디자인 기후동행카드를 가장 먼저 사용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기후동행카드의 과학·공원시설 할인 혜택도 강화한다. 5월 말부터 기후동행카드를 소지하고 서울시립과학관을 방문하는 시민은 입장료 50% 이내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서울대공원과 식물원에 대한 할인도 지원할 계획이다. 윤종장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시민들이 더 편리하고 유용하게 기후동행카드를 사용할 수 있도록 단기권, 자동차 보험료 할인 등 다양한 혜택을 추가하겠다"고 말했다. ronia@fnnews.com 이설영 기자
2024-05-06 13:35:43【파이낸셜뉴스 경기=노진균 기자】 경기 고양특례시가 대중교통비 부담을 낮추고 접근성과 편리성을 높여 시민들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수요자 중심 대중교통 정책 구현에 나선다. K-패스·기후동행카드 도입, 준공영제, 고양똑버스 노선 확대, 친환경 대중교통 인프라 확충으로 시민들이 교통허브도시로서 편익을 최대한 누릴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는 방침이다. 시는 K패스, 기후동행카드 등 교통비 지원으로 시민들이 교통비 부담을 덜고 준공영제 참여로 대중교통 서비스 질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교통 취약지역과 신규택지 입주지역에 광역교통망과 연계한 버스노선을 확충하고 교통약자와 환경을 고려한 친환경 저상버스 도입도 확대해 수요자 중심의 대중교통 이용환경을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K패스 5월 시작, 기후동행카드 연중 도입…준공영제 참여도 점차 확대 고양시는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시민들이 부담 없이 양질의 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올해 교통비 지원과 준공영제 참여를 확대한다. 내달 1일부터는 국토교통부와 함께 대중교통비를 최대 53% 환급해주는 K-패스 운영을 시작한다. 총사업비는 국비 50%, 도비 15%, 시비 35%로 분담하며 시는 올해 18억을 지원할 예정이다. 기존 만 13세부터 지원하던 청소년 교통비도 5월부터 어린이까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만 6세 이상까지 대상연령을 확대한다. 무제한 대중교통 정기권인 기후동행카드도 지난 3월 서울특별시와 업무협약을 맺어 올해 중 운영을 시작할 예정이다. 적용범위는 고양시를 경유하는 서울 시내버스 30개 노선을 포함해 지하철 3호선(대화~삼송), 경의중앙선(탄현~한국항공대), 서해선(일산~능곡) 등 총 26개 역사다. 올해 본격 시행을 시작한 버스 준공영제도 참여범위를 점차 확대한다. 지난해부터 서울시 진입 광역버스 3개 노선(1000번, M7119번, M7731번)이 참여 중이고 올해 6개 노선(1200번, 1500번, 1082번, 9700번, 9600번, M7412번)과 신설 노선(고양동-영등포)이 추가로 참여 예정이다. 시내·마을버스도 상반기 경기도 공공버스 2개 노선(1001번, 3800번), 시내버스 공공관리제 4개 노선(66번, 67번, 799번, 97번)이 준공영제 운영을 시작한다. 효율적인 준공영제 운영을 위해 손익분석과 노선개편 등을 담은 ‘고양시 버스 준공영제 실행방안 수립 용역’도 진행 중이다. 시는 2027년까지 준공영제를 전면 시행해 우수한 버스운전자를 확보하고 시민들의 이동권을 강화할 방침이다. 덕은·향동지구 가양역까지 똑버스 운행…장항지구 버스노선 확충 시는 교통 취약지역 주민들의 이동 편의성 향상을 위해 운행 중인 고양똑버스를 덕은·향동지구까지 확대하고 입주를 시작한 장항지구에도 버스노선 개편을 추진한다. 고양똑버스는 고정노선 없이 앱으로 호출해 이용하는 교통수단으로 현재 식사동, 고봉동 지역에서 운행하고 있다. 특히 식사동은 출·퇴근 시간 편의성을 위해 경기도 최초로 현장결제를 도입하고 고정노선형을 병행 운행하고 있다. 앱 호출 방식 이용이 어려운 고령인구가 많은 고봉동은 전화호출 방식을 시범 도입해 지역특색에 따라 차별화된 운행방식을 채택하고 있다. 오는 8월에는 지식산업센터 입주가 진행 중인 덕은·향동지구에도 고양똑버스가 운행을 시작할 예정이다. 덕은지구에는 3대, 향동지구에 4대의 똑버스가 한국항공대역, 서울 가양역으로 연계된다. 출·퇴근시간에는 가양역 고정노선형으로 운영해 약 2만4천명으로 예상되는 종사자들의 접근성을 높일 계획이다. 최근 입주를 시작한 장항지구에는 지난 15일부터 마두역까지 이어지는 마을버스 067번 노선이 운행을 시작했다. 마두역, 백석역, 일산동구청 등을 지나는 068번은 기점을 장항지구 A4·A5블록으로 변경했다. 이밖에도 하반기 GTX-A와 교외선 개통시기에 맞춰 신규 개통노선과 연계한 버스노선 개편도 추진할 계획이다. 친환경버스 123대 도입·스마트쉘터 15개소 확대…쾌적하고 똑똑하게 고양시는 미세먼지 없는 친환경 대중교통 인프라 구축을 위해 전기·수소버스 도입과 충전소 설치를 늘리고 있다. 대화버스공영차고지에는 전기충전소 10기 설치를 진행 중이고 올해 말까지 수소충전소 4기를 설치할 예정이다. 2026년 준공 예정인 원당버스공영차고지에는 전기충전기 70기와 수소충전기 4기를 설치해 모든 버스를 전기·수소버스로 운영할 계획이다. 수소버스는 올해 처음으로 32대를 시범 도입하고 전기버스도 지난해 156대에 이어 올해 91대를 추가 도입한다. 새로 도입하는 친환경버스는 교통약자 편의를 위해 환경 상 어려운 경우를 제외하고 전원 저상버스로 도입할 예정이다. 이에 친환경버스 123대 도입이 완료되면 전체 버스 중 43%인 총 471대의 친환경 전기·수소버스가 고양시를 누비게 된다. 대화역과 일산서구청, 킨텍스 등으로 이어지는 대화역 버스정류소에는 교통 수요 해소를 위해 7월까지 대화중앙버스전용차로를 설치한다. 버스도착 안내, 공기정화기, 에어컨, 공공 와이파이 등 생활편의시설 제공으로 시민 선호가 높은 스마트쉘터도 LH와 협의해 기존 15개소에서 30개소로 늘릴 예정이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4-05-03 21:05:03【의정부=노진균 기자】경기도민들을 위한 혜택으로 채워진 '더(the) 경기패스'가 1일 시행됨에 따라 앞서 도입돼 순항중인 서울시 기후동행카드의 대항마가 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전국 동시 시행되는 K-패스(PASS)가 시행됨에 따라 서울과 경기지역 시민들은 각자의 이동패턴과 혜택을 보고 입맛에 맞는 정기권을 선택할 수 있어서다. 1일 경기도 등에 따르면 이날부터 사용할 수 있는 경기패스는 전국 어디에서나 모든 대중교통수단을 이용할 경우 사용한 교통비 일부를 환급해 주는 형태로 운영된다. 이는 국토교통부의 K-패스 사업과 연계하는 것으로, K-패스 전용 카드를 발급받은 후 이날부터 K-패스 누리집에서 회원 가입 시 자동 적용된다. K-패스는 월 15회부터 60회까지 대중교통을 이용할 경우 매달 대중교통 비용의 20%(19~34세 청년 30%, 저소득층 53%)를 환급해 준다. 경기패스는 여기서 한걸음 더 나아가 K-패스의 월 60회 한도를 무제한으로 확대하고, 매달 대중교통 비용의 20%(20, 30대 청년 30%, 40대 이상 일반 20%, 저소득층 53%)를 환급해 준다. 30% 환급 대상인 청년의 기준도 19~34세에서 19~39세까지 범위를 넓혔다. 경기도는 K-패스 사업 대상이 아닌 6~18세 어린이·청소년에게도 교통비 절감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기존 '청소년 교통비 지원 사업'을 개편해 연 24만원까지 교통비를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경기패스와 기후동행카드는 적용 범위로 분류된다. K-패스 기반의 경기패스는 서울을 포함한 전국에서 사용할 수 있다. 지하철·시내버스는 물론 광역버스, 신분당선, (GTX)-A 등 다양한 교통 수단에서 사용이 가능하다. 반면 기후동행카드는 서울 내 버스·지하철이 주 사용처로 꼽힌다. 최근 김포골드라인 사용이 가능해졌으나 아직 서울 밖 대부분 대중교통에서는 사용이 어렵다. 경기패스는 환급형, 기후동행카드는 정기권이라는 점도 다르다. K-패스는 월 15회 이상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1~60회까지의 지출 금액 일정 비율을 다음 달에 환급한다. 경기패스는 월 60회 이상 이용하는 부분에 대해서도 일정 비율을 환급해 주고 청년 기준을 19~39세로 넓히는 등 혜택을 더했다. 기후동행카드는 서울 지하철·버스를 무제한 이용할 수 있는 월 6만2000원권, 따릉이까지 이용할 수 있는 6만5000원권, 청년이 지하철·버스·따릉이를 모두 이용할 수 있는 5만8000원권 중에 선택할 수 있다. 해당 금액만 내면 몇 회 이용하든 추가 결제가 필요없다. 경기패스가 본격 시작됨에 따라 올해 초 정액형 교통카드를 이미 내놓은 서울시가 기후동행카드의 혜택 강화에 나섰다. 기존의 기후동행카드는 서울시가 전국 최초로 선보인 무제한 대중교통 통합 정기권이다. 서울 지하철과 심야버스(올빼미버스)를 포함한 서울시 시내·마을버스, 공공자전거 따릉이를 무제한으로 탈 수 있다. 여기에 경기도가 청년 할인 대상을 34세에서 39세까지 넓히자 서울시 또한 최근 39세로 범위를 확장했다. 35~39세도 일반권(6만2000~6만5000원)보다 약 12% 저렴한 월 5만원대(5만5000원~5만8000원) 기후동행카드를 구입할 수 있게 됐다. 여기에 서울시는 문화 공연할인 등이 포함된 각종 부대 혜택도 마련했다. 티머니와 카드사(KB국민, 롯데, 삼성, 신한, 하나)들은 신용·체크카드로 모바일 기후동행카드를 충전하는 고객에게 최대 1만원 혜택 등을 제공하고 있다. njk6246@fnnews.com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4-05-01 14:44:12【파이낸셜뉴스 김포=노진균 기자】 경기 김포시가 3월 30일 도입한 기후동행카드가 한 달 사이 시민들의 이용률이 꾸준하게 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김포시에 따르면 기후동행카드 이용자가 첫 날 427명으로 시작해 4월 11일 기준 6배인 2579명으로 증가했고, 29일 현재 3160명으로 집계됐다. 교통부터 서울편입을 추진 중인 김포시는 경기도 최초로 기후동행카드를 도입, 시민들의 선택의 폭을 넓혀 교통편의 증진을 발빠르게 시행했다. 5월 1일부터는 전국 동시 시행되는 K-PASS도 시행됨에 따라 김포시민들은 각자의 이동패턴에 맞게 기후동행카드와 K-PASS를 선택할 수 있다. 김포한강신도시에서 매일 서울로 출퇴근하는 한 시민은 "기후동행카드는 정액제라서 매일 골드라인으로 서울을 왕복하는 나에게 안성맞춤이고 약 3-4만원 정도 절약할 수 있어서 좋다"면서 "김포 시내에서 버스를 주로 이용하고 가끔 골드라인을 타고 서울로 가는 아내는 K-PASS가 더 맞을 것 같다"는 사용 후기를 전했다. 시 관계자는 "전체 골드라인 이용객이 약 6만명에 달하면서 기후동행카드 이용자가 점차 늘어날 것으로 전망한다"며, "K-PASS까지 도입되면 김포시민들은 개인 맞춤형으로 교통요금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을 것이고 향후에도 시민들의 선택의 폭을 넓히는 교통정책을 펼쳐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4-04-30 17:01:03[파이낸셜뉴스] 만 39세까지 기후동행카드 청년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더 많은 청년들이 약 12% 저렴한 금액으로 기후동행카드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서울시는 일반권(6만2000~6만5000원)보다 약 12% 저렴한 5만5000~5만8000원의 청년대상 기후동행카드를 만 19~39세까지 이용할 수 있게 됐다고 28일 밝혔다. 기존 청년할인은 만 19~34세였다. 기후동행카드는 서울시 대중교통을 월별로 무제한 이용 가능한 교통카드다. 지난 1월 27일 출시해 시범 운영 중이다. 서비스 시작 후 이달 5일 누적 판매 100만장을 돌파했다. 이번에 할인 대상에 포함된 만 35~39세 청년들의 차량 보유수가 다른 청년 연령대보다 월등히 높은 것을 감안해 서울시는 교통비 부담 완화는 물론, 기후위기 대응이라는 두 가지 목적을 모두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실제 지난 2월 말 만 19~34세를 대상으로 청년할인 혜택을 적용한 결과 기후동행카드 청년 이용자수가 13만명에서 한달만에 25만명으로 두 배 가까이 증가했다. 할인 대상 청년들은 일반권을 사용하면 후 7월 이후 월 7000원의 금액을 환급받을 수 있다. 청년할인 적용 시작일인 2월 26일부터 시범사업 기한인 6월 30일까지 이용한 금액을 모두 소급해 받을 수 있다. 대상 카드는 청년 명의로 가입한 모바일 및 실물카드다. 환급은 환불없이 30일을 만기 이용한 달에 한해서만 적용한다. 7월부터는 5만원대 할인가격으로 곧바로 충전이 가능해진다. 모바일·실물카드 모두 티머니 홈페이지에서 연령인증과 카드번호 등록을 마치고, 충전 시 청년권종 간편하게 선택하면 된다. 청년권종은 따릉이까지 무제한으로 이용가능한 5만8000원권과 따릉이를 미포함한 5만5000원권 두 종류 중 선택해 구매하면 된다. 한편 서울시는 청년할인 확대 등에 따른 부정사용을 막기 위해 ‘1인 1카드 원칙’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청년 이용자는 모바일카드와 실물카드 중 하나만 등록·이용할 수 있고 등록 정보는 6개월마다 본인인증을 통해 검증해야 한다. 윤종장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이번 제도개선으로 보다 많은 청년들이 교통비 절감 혜택을 누리게 될 뿐 아니라, 기후대응에도 기여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2030 청년 세대가 기후동행카드를 통해 서울시의 지속가능한 미래에 동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onia@fnnews.com 이설영 기자
2024-04-28 06:13:11[파이낸셜뉴스] KB국민카드가 서울시에서 발급하는 기후동행카드의 편리한 이용을 위해 24일 모바일기후동행카드를 시작으로 27일 실물카드에 대한 충전서비스를 시작한다. 기존에 모바일 기후동행카드는 계좌이체 방식으로, 실물 기후동행카드는 역사 내 승차권 충전기에서 현금으로만 충전 가능했으나, 이달 말부터는 별도의 충전 수수료 없이 KB국민 신용·체크카드로 충전이 가능하다. KB국민카드는 서울시 기후동행카드 충전 서비스 오픈을 기념해 24일부터 5월 말까지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벤트 응모 후, 행사기간 중 KB국민 신용 및 체크카드(기업, 비씨, 선불카드 제외)로 기후동행카드를 충전한 고객을 대상으로 5000원 캐시백(1인 1회)을 제공하고, 충전 고객 대상 추첨을 통해 총 1000명에게 배달의 민족 모바일 상품권 5000원권을 제공한다. 또 충전 고객 중 KB Pay 이용 금액이 50만원 이상인 고객을 대상으로 추가 추첨을 통해 △(1등) 50만원 1명 △(2등) 10만원 50명 △(3등) 5만원 100명 △(4등) 1만원 500명 △(5등) 5000원 1000명 총 1651명에게 캐시백을 제공한다. 이벤트 세부내용은 KB Pay 앱, KB국민카드 홈페이지에서 확인가능하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서울시와의 협력을 통해 시민들의 교통 이용 편의성을 높이고, 대중교통 활성화와 기후 위기 대응에 함께 할 수 있어 의미가 깊다”며 “앞으로도 온실가스 감축 등 ESG 실천을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padet80@fnnews.com 박신영 기자
2024-04-23 09:54: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