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C삼립이 출시한 신제품 ‘식빵언니’가 온라인 상에서 논란이 되고 있다. 잼 등의 별도 첨가물 없이 식빵 3장으로만 구성돼 있는데 1800원의 가격은 너무 비싸다는 비판이 쏟아지고 있는 것이다. 반면 일각에선 “소량으로 판매해 자취생에겐 제격”이라는 반응도 있다. 지난 15일 온라인 커뮤니티 루리웹, 뽐뿌 등에는 “김창렬을 위협하는 김연경 식빵” 등의 제목으로 관련 게시물이 잇따라 올라왔다. 사진 속 ‘식빵언니’는 여자배구 김연경 선수를 모델로 한 신제품으로, 식빵 3장을 비롯해 김연경의 사진과 메시지가 새겨진 스티커가 담겨 있다. SPC삼립 측은 이 제품을 출시하면서 “뜨거운 물로 반죽하는 ‘탕종법’을 적용해 촉촉하고 찰진 식감을 구현했다”고 소개한 바 있다. 해당 제품 사진을 게시한 네티즌들은 “식빵 3조각+김연경 스티커 가격이 1800원이라 함”, “1800원인데 잼 없는 식빵 3쪽 들어가서 논란”이라며 제품 가격에 대한 문제를 제기했다. 이에 다른 네티즌들도 “식빵 3조각에 1800원 아주 미친거다”, “먹으면서 식빵식빵 하겠다”, “인간적으로 식빵을 저 가격에 팔거면 밤이나 옥수수라도 좀 박혀있어야 하는 거 아니냐”, “잼 좀 발라주지”, “스티커 값이네”, “아무리 특별한 제조법을 썼어도 2500원 내외면 10장짜리 식빵을 살 수 있는데 3장을 저 가격에 파는 건 너무 심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반면 긍정적인 반응도 일부 있었다. 한 네티즌은 “저런 소포장 식빵은 자취생에게는 좋은 것 같다. 식빵 5000원짜리 사면 일주일 내내 그것만 먹어야 해서 지겹다”고 말했다. 다른 네티즌은 “김연경 선수 팬이면 한 번 사볼 만한 것 같다”고 했다. “안 사 먹으면 될 걸 왜 욕하는지 모르겠다”는 지적도 나왔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1-09-16 06:38:20[파이낸셜뉴스] 파리바게뜨가 '식빵언니' 김연경 선수와 함께한 첫번째 영상을 공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영상은 '마침내 만난 두 월드클래스, 토종효모식빵X김연경'이라는 콘셉트의 내용을 담았다. 배구계의 월드클래스 김연경 선수와 미국, 프랑스, 중국, 일본 등에서 특허를 받으며 세계적으로 가치를 인정받은 토종효모를 활용한 파리바게뜨 식빵의 특별한 만남을 유쾌한 분위기로 연출했다. 평소 유쾌하고 털털한 성격으로 많은 대중들의 사랑을 받은 김연경 선수는 이번 영상에서 파리바게뜨의 토종효모식빵을 직접 맛보고 특유의 재치 있는 입담을 펼쳤다. 파리바게뜨의 토종효모 식빵은 빵 본연의 담백하고 구수한 맛과 깊은 풍미, 쫄깃하면서도 부드러운 식감이 특징이다. 이번 영상 속에 등장한 '버터 풍미 가득 정통우유식빵'은 파리바게뜨 식빵 중에서도 가장 많이 팔리는 베스트셀러 제품이다. 파리바게뜨는 이번 광고 영상 공개를 기념해, 프로모션도 함께 진행한다. 오는 20일까지 해피앱에서 광고 영상 시청 시, '김연경 식빵' 500원 혜택 또는 무료 쿠폰을 제공한다. 또 16일부터 30일까지 해피오더앱에서 김연경 식빵을 포함해 1만원 이상 픽업 주문을 하는고객을 대상으로 최대 3000원의 혜택을 제공하는 룰렛 이벤트도 진행한다. 파리바게뜨 관계자는 "세계배구계의 전설이 된 김연경 선수와 독보적인 기술력과 품질로 국내를 넘어 세계적으로도 인정받고 있는 토종효모식빵이 만나 긍정적인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며 "김연경 선수의 재치 있는 입담으로 완성된 이번 광고 영상 공개를 시작으로 향후 선보일 다양한 굿즈와 프로모션도 기대해 주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미생물과 식품소재 등 기초 연구를 진행하는 SPC식품생명공학연구소는 지난 2016년 서울대 연구진과 공동 연구로 11년간 1만여개의 토종 미생물을 분석해 우리 고유의 식품인 누룩에서 제빵에 적합한 토종효모를 개발한 바 있다. gmin@fnnews.com 조지민 기자
2021-09-14 08:58:16SPC삼립은 배구선수 김연경을 모델로 한 신제품 '식빵언니'를 출시한다고 9일 밝혔다. 식빵언니는 뜨거운 물로 반죽하는 탕종법을 적용해 촉촉하고 찰진 식감이 특징이다. 김연경 선수의 사진과 메시지를 담은 스티커(24종)를 동봉해 수집하는 재미를 더했다. 편의점용 제품의 포장은 제품별로 '식' '빵'을 각각 한 글자씩 새겨 두 개의 제품으로 '식빵'이라는 단어를 완성할 수 있도록 했다. 이런 이미지를 SNS에 인증하는 MZ세대의 트렌드를 반영한 것이다. 식빵언니는 카카오 선물하기를 통해서도 구매가 가능하다. 오는 12일까지 사전예약을 진행한다. SPC삼립은 제품 출시를 기념해 다음달 8일까지 이벤트를 실시한다. 김연경 선수 스티커 후면에 기재된 이벤트 코드를 해피포인트 앱에 입력하면 랜덤으로 김연경 선수의 친필 사인이 기재된 촬영용 유니폼(3명)과 배구공(8명), 사인이 인쇄된 배구공(20명) 등을 준다. SPC삼립은 56시간 저온숙성 숙식빵, 토종효모로 만든 로만밀통밀식빵 등 기존 식빵도 김연경 선수 이미지를 적용한 패키지로 리뉴얼해 이달에 선보일 예정이다. 조지민 기자
2021-09-09 18:30:58[파이낸셜뉴스] SPC삼립은 배구선수 김연경을 모델로 한 신제품 '식빵언니'를 출시한다고 9일 밝혔다. 식빵언니는 뜨거운 물로 반죽하는 탕종법을 적용해 촉촉하고 찰진 식감이 특징이다. 김연경 선수의 사진과 메시지를 담은 스티커(24종)를 동봉해 수집하는 재미를 더했다. 편의점용 제품의 포장은 제품별로 '식' '빵'을 각각 한 글자씩 새겨 두 개의 제품으로 '식빵'이라는 단어를 완성할 수 있도록 했다. 이런 이미지를 SNS에 인증하는 MZ세대의 트렌드를 반영한 것이다. 식빵언니는 카카오 선물하기를 통해서도 구매가 가능하다. 오는 12일까지 사전예약을 진행한다. SPC삼립은 제품 출시를 기념해 다음달 8일까지 이벤트를 실시한다. 김연경 선수 스티커 후면에 기재된 이벤트 코드를 해피포인트 앱에 입력하면 랜덤으로 김연경 선수의 친필 사인이 기재된 촬영용 유니폼(3명)과 배구공(8명), 사인이 인쇄된 배구공(20명) 등을 준다. SPC삼립은 56시간 저온숙성 숙식빵, 토종효모로 만든 로만밀통밀식빵 등 기존 식빵도 김연경 선수 이미지를 적용한 패키지로 리뉴얼해 이달에 선보일 예정이다. gmin@fnnews.com 조지민 기자
2021-09-09 14:01:45[파이낸셜뉴스] '식빵언니' 김연경 선수가 SPC그룹 베이커리 브랜드의 모델이 됐다. SPC그룹은 베이커리 브랜드 파리바게뜨와 SPC삼립이 지난 2020 도쿄 올림픽에서 여자배구 4강 신화의 주역이자 월드클래스 배구 선수 김연경을 모델로 발탁했다고 27일 밝혔다. 김연경 선수는 배구 코트 위에서 좌중을 압도하는 카리스마와 달리 친근하고 털털한 반전 매력으로 '식빵언니'라는 애칭을 가지고 있다. 이번 모델 발탁 전부터 많은 팬들이 식빵 모델로 선정이 되길 열렬히 기원한 바 있다. 실제 온라인 커뮤니티 및 SNS에서는 파리바게뜨 유니폼과 합성한 이미지를 비롯해 다양한 콘텐츠가 올라오면서 염원의 목소리가 계속 이어졌다. 파리바게뜨와 SPC삼립은 팬들의 열띤 응원 성원에 보답하고자 김연경 선수를 실제 브랜드 모델로 발탁하고, 향후 광고 촬영 및 선수의 이름을 딴 제품도 선보일 계획이다. SPC그룹 관계자는 "지난 올림픽 기간 동안 김연경 선수가 코트 위에서 보여줬던 에너지와 긍정적인 시너지를 고객들과 함께 공유하고자 이번 모델 발탁을 전격 결정하게 됐다"며 "김연경 선수의 애칭인 '식빵언니'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소비자들과 재미있는 소통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gmin@fnnews.com 조지민 기자
2021-08-27 08:39:22[파이낸셜뉴스] 김연경을 겨냥한 이다영의 무차별 폭로가 연일 이어지는 가운데, 두 선수간 갈등이 수면 위로 올라온 것은 2020년으로 알려졌다. 최근까지 이어진 폭로 시점을 종합하면 수년에 걸쳐, 갈등이 이어지고 있다고 볼 수 있다. 2020년 12월 1일 당시 이다영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갑질", "괴롭히는 사람", "나잇살 먹고", "내가 다아아아 터트릴꼬얌" 등의 내용이 담긴 글을 게시했다. 이 글로 인해, '팀 내부에 불화설이 있는 것 아니냐'는 의혹이 일었다. 결국 18일 김연경은 경기 후 취재진과 가진 인터뷰에서 "(인스타그램 등) 많은 이야기가 외부로 나갔고 실제로 저한테도 연락이 왔다"며 "어느 팀이나 내부 문제가 있다. 실제 내부 문제가 있었던 것은 사실"이라고 말해, 팀 불화설을 인정했다. 그러다 2021년 2월 배구 전문 매체 '더 스파이크'에 김연경과 이다영 자매의 갈등을 다룬 기사가 나왔다. 해당 보도는 지난해 12월 이다영의 인스타그램 비난 대상이 김연경이었으며, 자매와 앙금, 갈등 등이 남아있어도 대외적으로 드러내지 않기로 했다는 취지의 내용이었다. 두 선수간 갈등이 배구계에서 큰 논란이 되던 가운데, 이재영·이다영 쌍둥이 자매에게 과거 학교 폭력을 당했다는 폭로가 나오면서, 이른바 '김연경 이다영 갈등'은 새로운 국면을 맞이한다. 재영˙다영 자매에게 괴롭힘을 당했다고 주장한 피해자는 "너네가 중학교 때 애들 괴롭힌 건 생각 안 하냐"며 "극단적 선택? 나는 그거 하도 많이 해서 지금까지도 트라우마"라고 주장했다. 이후 이재영과 이다영은 소속팀 흥국생명을 통해 학교 폭력 논란에 대해 인정하고 자필 사과문을 공개했다. 이들은 "자숙하고 반성하는 모습을 보이겠다"며 "피해자를 직접 찾아 잘못을 인정하고 사죄하겠다"고 말했다. 결국 '학폭' 논란으로 국내서 뛸 수 없게 된 쌍둥이 자매는 그리스로 진출했다. 쌍둥이 자매가 출국을 하면서, 그렇게 김연경을 겨냥한 폭로와 갈등이 사실상 일단락 된 것 아니냐는 여론이 나올 무렵, 8월 5일 이다영은 다시 한번 김연경을 상대로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이다영은 프랑스로 출국하기 전 국내 취재진과 가진 인터뷰에서 "A 선수와 문제로 인한 논란은 사실 그대로였다"며 "내가 올려준 볼을 한 번도 때리지 않았다"고 폭로했다. 이다영이 언급한 A 선수는 결국 김연경이 아니냐는 말이 나오며, 두 선수간 갈등이 다시 재점화했다. 또 14일 이재영은 '더 스파이크'와 가진 인터뷰에서 "(2020-2021시즌 당시) '그 선수'가 대놓고 이다영을 향해 'XX'이라고 욕을 했다"고 주장하며, 재차 특정 선수를 비난했다. 결국 16일 김연경의 매니지먼트 회사인 라이언앳은 "최근 더 스파이크의 기사를 포함하여 김연경 선수에 대해 악의적으로 작성되어 배포된 보도자료 및 유튜버에 대해 강경 대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관련 기사의 후속 조치가 이루어지지 않는 한 해당 매체가 포함된 어떠한 인터뷰도 진행하지 않을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이다영은 18일과 19일 연이어 인스타그램을 통해 "진짜 너무 힘들다", "무서웠고 겁났다", "술집 여자 취급했다"는 등의 문자 내용을 공개했다. 이에 김연경으로 추정되는 인물은 "그냥 내가 그렇게 해서 힘들고 무섭고 해도 참아. 나도 너 싫고 불편해도 참고 있으니까"라고 답했다. 이어 23일 이다영은 다시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때론 말이 칼보다 더 예리하고 상처가 오래 남는다. 2018년 선수촌, 2019년 월드컵 일본"이라는 글과 함께 고용노동부에서 제작한 '직장 내 성희롱 예방·대응 매뉴얼' 일부를 게시했다. 직장 내 성희롱은 사업주, 상급자 또는 근로자가 다른 근로자에게 직장 내 지위를 이용한 굴욕감, 성적 요구 불응을 이유로 고용상 불이익을 주는 행위 등을 일컫는다. 이를 두고 결국 2020년 12월 이다영이 SNS에 올렸던 "갑질", "괴롭히는 사람", "나잇살 먹고" 등 갑질 피해를 호소한 대상도 김연경이 아니냐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 현재 김연경 측은 허위사실 등에 대해 강력하게 법적 대응을 하겠다고 밝힌 상태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3-08-24 09:39:30[파이낸셜뉴스] "선처 없이 강경 대응하겠습니다." 연일 이어진 이재영·다영 자매의 김연경 선수를 향한 무차별 저격에 김연경의 소속사 라이언앳이 밝힌 강경 대응 방침이다. 지난 5일부터 시작한 이다영의 폭로는 지난 19일이 되어서야 멈췄다. 그 사이 김연경의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선수위원 후보 도전은 무산됐고, 이다영, 김연경 각각의 팬들도 갈등 국면으로 접어들었다. 이렇다 보니 김연경을 겨냥한 또 다른 폭로가 나오는 것 아니냐는 시각도 나온다. 이다영, 지난 5일부터 2주간 '무차별 폭로전' 이다영의 폭로는 지난 5일 프랑스 리그 새 소속팀에 합류하기 위해 인천공항서 출국하면서 가진 인터뷰에서 불거졌다. 이 자리에서 이다영은 "(흥국생명 시절) A선수와의 문제로 인한 논란은 사실이다. 저는 도리어 그 선수에게 왜 그렇게 했는지 물어보고 싶다. 제가 올려준 볼을 한 번도 때리지 않았다. 그런 문제들이 있었다"고 말했다. 해당 인터뷰를 두고 사실상 김연경을 겨냥한 발언이 아니냐는 해석이 나왔다. 해당 폭로에 앞서 3일 김연경은 IOC 선수위원에 도전한다고 밝힌 상태였다. 이후 지난 14일 배구 전문 매체 '더 스파이크'는 이재영과 가진 인터뷰를 공개했다. 이 매체에서 이재영은 "(2020-2021시즌 당시) '그 선수'가 대놓고 이다영을 향해 'XX'이라고 욕을 했다"고 주장했다. 이름을 밝히지 않았지만 일각에서는 김연경이 아니냐는 말이 나왔다. 그 사이.. 김연경 IOC 선수위원 후보 도전 무산 이다영의 폭로 대상자가 김연경이 아니냐는 말들이 나올 무렵, 공교롭게도 김연경은 IOC 선수위원 후보 도전이 무산된다. 대한체육회는 지난 18일 체육회 선수위원회의 의결과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의 결재를 거쳐 IOC 선수위원 선출 투표에 출마할 국내 후보자로 박인비가 최종 결정됐다고 밝혔다. 내년 파리 올림픽 기간 진행될 새로운 IOC 선수위원 선출 절차에 도전한 '골프 여제' 박인비는 진종오(사격) 김연경(배구) 이대훈(태권도) 김소영(배드민턴) 등과의 경쟁 끝에 한국 후보로 최종 결정됐다. 김연경측 "선처 없다" 강경대응 예고 상황이 이렇자 김연경, 이다영 팬들도 갈등을 빚고 있다. 지난 20일 '재영타임 홈페이지' 공지 게시판에 "오늘 이다영 선수의 인스타그램에 입에 담지 못할 수준의 DM이 보내졌다"며 "이는 이다영 선수 개인의 문제가 아닌, 이재영 선수에게도 씻지 못할 상처가 될 수밖에 없고, 응원하는 팬들의 입장에서 혹은 이 사태를 지켜보고 있는 많은 국민들에게도 알려야 하는 사실이다. 실제 칼 들고 설치는 살인마와 다를 바 없다"라고 주장했다. 그런가 하면 21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김연경 소속사 고소메일 관련 공지'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 A씨는 김연경의 소속사 라이엇앤으로부터 받은 메일을 공개했다. 라이엇앤 측은 "악플 자료 보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보내주신 자료는 잘 취합하여 선처 없이 강경 대응하겠습니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연경 선수를 응원하는 네티즌들은 소속사의 이 같은 방침에 응원을 보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다영의 무차별 폭로에 김연경 선수 측 강경 대응 방침까지 알려지면서, 일각에서는 또 다른 폭로나 반박이 나오는 것 아니냐는 시각도 있다. 사실상 진흙탕 싸움이라는 지적이다. 한편 김연경 속소사 라이언앳은 "최근 더 스파이크의 기사를 포함하여 김연경 선수에 대해 악의적으로 작성되어 배포된 보도자료 및 유튜버에 대해 강경 대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3-08-23 08:16:39[파이낸셜뉴스] 학교 폭력으로 한국 배구계에서 퇴출당한 이다영이 김연경에 대한 폭로를 이어가고 있어, 논란이 일고 있다. 김연경 측은 강경 대응 입장을 밝혔다. 여기에 두 선수의 팬들까지 격론을 벌이고 있어, 폭로전을 둘러싼 논란은 쉽게 가라 앉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21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김연경 소속사 고소메일 관련 공지'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글쓴이 A씨는 김연경의 소속사 라이엇앤으로부터 받은 메일을 공개했다. 라이엇앤 측은 "악플 자료 보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보내주신 자료는 잘 취합하여 선처 없이 강경 대응하겠습니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연경 선수를 응원하는 네티즌들은 소속사의 이 같은 방침에 응원을 보내고 있다. 반면 이재영 선수의 공식 팬클럽도 연일 이재영·다영 자매를 지지하는 입장을 밝히고 있다. 이들은 이다영 선수의 관련 기사가 삭제가 되었으며, 이는 사실상 재영·다영의 입막음이라며 강도 높은 비난을 했다. 지난 18일 이재영 팬클럽 '재영타임'은 '이재영 선수 인터뷰 기사 후속편 삭제에 대한 입장 발표'라는 글을 통해 "지난 14일 게재됐던 1편에 이어 18일 새벽 온라인에 올려진 이재영 인터뷰 기사 2편이 불과 몇 분 만에 알 수 없는 이유로 삭제됐다"며 "이번 사태는 보이지 않는 외압에 한 전문 언론 매체가 굴복한 명백한 언론탄압 사례"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인터뷰 기사를 작성한 기자 본인도 예상치 못했던 일이다. 기사가 알려졌다면 파장이 컸을 것이다"라며 "정당한 사유만 있다면 한 나라의 대통령에 대해서도 자유롭게 비판할 수 있는 시대에 이렇게 일반인들의 말할 권리와 알 권리가 박탈, 유린당할 수 있냐"고 했다. 또 "이재영·다영을 입막음시킨 것과 다를 바가 없다. 이재영이라는 젊은이의 인생이 짓밟혀서는 안 될 것이다. 이재영의 처절한 몸부림을 외면하지 말아달라"고 덧붙였다. 이어 지난 20일에는 재영타임 홈페이지 공지 게시판에 "오늘 이다영 선수의 인스타그램에 입에 담지 못할 수준의 DM이 보내졌다"며 "이는 이다영 선수 개인의 문제가 아닌, 이재영 선수에게도 씻지 못할 상처가 될 수밖에 없고, 응원하는 팬들의 입장에서 혹은 이 사태를 지켜보고 있는 많은 국민들에게도 알려야 하는 사실이다. 실제 칼 들고 설치는 살인마와 다를 바 없다"라고 주장했다. 앞서 지난 15일에도 "이재영 선수의 인터뷰 이후, 많은 사람들이 숨겨진 진실을 알고 놀라기도 하고 안타까운 마음을 갖고 있다. 재영 선수가 계속 힘을 냈으면 좋겠다"며 "그런 와중에도 이재영 선수의 실력을 깎아내리기 위해 안간힘을 쓰는 악마들, 이재영 선수의 잘못이 아닌 부분에 대해서 자의적인 해석으로 조작해서 덮어씌우려는 악마들, 도대체 누구를 추앙하는 악마들일지"라는 글을 게재하기도 했다. 이어 "분명히 우린 경고했습니다. 사실이 아닌 부분, 선수를 모욕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반드시 조치를 취하겠다고" 경고했다. 앞서 이재영의 쌍둥이 동생 이다영은 지난 19일 "앞으로 증거를 더 풀겠다"며 폭로를 예고한 뒤 "왕따는 기본이고 대표팀에서도 애들 앞에서 술집 여성 취급하고 '싸 보인다, 나가요 나가' '강남 가서 몸 대주고 와라'라고 하는 등 욕하고 힘들게 했다. 나를 투명인간 취급했다. 아예 사람 취급을 하지 않았다"며 "연습할 때 시합할 때 얼굴 보고 얼마나 욕을 했는데"라며 김연경으로부터 정신적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한 바 있다. 이에 김연경의 소속사인 라이언앳은 "김연경 선수에 대해 악의적으로 작성돼 배포된 보도자료 및 유튜버에 대해 강경 대응할 예정"이라며 "어떤 경우에도 선처 및 합의는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연경과 이재영, 이다영은 2020∼2021시즌 흥국생명에서 함께 뛰었다. 그러나 팀 불화설과 이재영·다영 자매의 학교 폭력 논란이 불거지면서 자매는 흥국생명에서 방출됐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3-08-22 06:45:04[파이낸셜뉴스] 한국 여자배구 간판 김연경 선수가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남자 쇼트트랙 1000m 경기에서 나온 노골적인 중국 밀어주기에 분노했다. 오늘 8일 김연경의 트위터를 보면 그는 "또 실격? 와 열받네"라는 글을 올리며 어제 7일 열린 베이징 동계올림픽 남자 쇼트트랙 1000m 경기에서의 편파 판정에 코멘트를 남겼다. 어제 열린 쇼트트랙 남자 1000m 준결승에서 황대헌과 이준서가 각각 레인변경 반칙에 따른 실격으로 탈락하자 화를 낸 것이다. 대한민국 쇼트트랙 대표팀은 어제 중국 베이징의 캐피털 인도어 스타디움에서 열린 남자 1000m 준결승에 3명이 진출했으나 단 한 명도 결승 무대를 밟지 못했다. 홈어드밴티지라는 가면을 쓴 중국의 방해 때문이었다. 어제 경기에서 준결승 경기에서 손목 부상을 박장혁이 부상으로 기권했지만 황대헌과 이준서는 각각 1조 1위, 2조 2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두 선수가 나란히 결승에 진출해 메달을 기대했지만 심판진은 비디오판독 후 두 선수에게 레인 변경 반칙이라는 어이없는 판정으로 대한민국 선수 2명에게 모두 실격을 선언했다. BTS 멤버 RM도 2022 베이징 겨울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1000m 준결승에서 황당한 판정으로 실격 처리된 국가대표 황대헌을 응원했다. 오늘 RM의 인스타그램을 보면 그는 어제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황대헌이 준결승 1조 경기 도중 두 명의 중국 선수들을 추월하는 순간이 담긴 중계 영상을 공유했다. RM은 이 영상에 손뼉을 치는 모습과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우는 모습이 담긴 이모티콘을 함께 올렸다. ck7024@fnnews.com 홍창기 기자
2022-02-08 07:03:36[파이낸셜뉴스] 김연경 선수를 겨냥, 무차별 폭로를 해온 배구선수 이다영이 프랑스 리그로 이적한 뒤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근황을 알렸다. 이다영은 지난 16일 인스타그램에 사진 2장을 첨부하며 “가장 큰 행복”이라는 글을 올렸다. 그가 공개한 사진에는 ‘슈퍼 쿠페‘라고 적힌 트로피와 이다영이 속해있는 팀 볼레로 르 카네 팀원들이 서로 격려하는 모습이 담겨 있다. 이에 앞서 10일 전에는 볼레로 르 카네 팀복을 입고 경기를 준비하는 사진을 공개했다. 앞서 이재영, 이다영 자매는 김연경과 함께 2020~2021시즌을 흥국생명에서 함께 생활했다. 그러다 쌍둥이 자매의 학교 폭력 논란이 불거진 뒤 흥국생명에서 방출됐다. 이후 이들은 같은 해 10월 그리스 리그로 이적했다. 그러다 이다영은 지난 8월 프랑스 출국을 앞두고 김연경과의 갈등을 언급했다. 이후 SNS에 김연경과 주고받은 카카오톡 대화 내용을 공개하고 김연경을 향해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특히 지난 9월 5일 김연경과 침대에 함께 누워 팔베개하는 등 다정한 포즈를 취한 사진을 올린 이다영은 "공식적으로 사과하면 가장 숨기고 싶어 하는 그것만은 영원히 비밀로 해주겠다"고 말한 바 있다. 또 이재영 선수 팬클럽은 김연경의 아시안게임 해설을 반대하는 시위를 벌인 바 있다. 이재영 팬클럽 ‘재영타임’은 지난 9월 27일 서울 여의도 KBS 신관 앞과 국회의사당 일대를 오가며 트럭 시위를 했다. 이들은 트럭 전광판을 통해 “식빵언니 김연경의 KBS 해설 반대! 온 국민이 보는 아시안게임에서 보고 싶지 않다” “우리는 김연경에게 해설이 아닌 각종 의혹에 대한 해명을 먼저 요구한다” “성희롱, 직장 내 괴롭힘 의혹 있는 김연경 KBS 배구해설 결사반대” 등 문구를 내보내기도 했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3-10-22 08:38: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