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네이버가 초대규모 인공지능(AI) ‘하이퍼클로바X’의 신규 모델 ‘HCX-DASH’를 공개했다. 네이버클라우드는 지난 25일 AI 개발 도구 ‘클로바 스튜디오’를 통해 HCX-DASH의 첫 번째 버전인 ‘HCX-DASH-001’을 출시했다고 26일 밝혔다. 클로바 스튜디오 고객사는 앞으로 기존 하이퍼클로바X 모델들뿐만 아니라 HCX-DASH-001을 활용해서도 맞춤형 AI를 제작할 수 있다. HCX-DASH는 하이퍼클로바X의 기존 모델(HCX-003)보다 저렴한 비용으로 이용 가능하다. 고객사는 클로바 스튜디오에서 기존 대비 5분의 1 수준의 가격으로 신규 모델을 이용할 수 있다. 또한 효율적인 컴퓨팅 자원 활용을 기반으로 속도를 개선한 것도 특징이다. 하이퍼클로바X는 대부분의 학습 데이터가 영어로 구성된 AI보다 더 적은 비용으로, 더 빠르게 한국어를 처리할 수 있어 이미 국내 사용자에게 상대적으로 우수한 비용 효율성 및 사용성을 갖추고 있었다. HCX-DASH는 이러한 장점을 한층 강화했다. 네이버클라우드는 향후 여러 종류의 하이퍼클로바X 모델들을 클로바 스튜디오에서 순차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사용자는 작업의 종류, 비용 등을 고려하여 가장 적합한 모델을 유연하게 선택할 수 있다. 특히 HCX-DASH는 문장 생성 및 변환, 분류, 요약과 같은 비교적 단순한 업무부터 보고서를 작성하거나 맞춤형 챗봇을 구현하는 데에도 뛰어난 성능을 보여 다양한 목적의 서비스에 접목될 것으로 예상된다. 정교하고 복잡한 작업을 더 완성도 높게 수행할 수 있는 모델, 텍스트뿐만 아니라 이미지나 오디오 데이터를 처리할 수 있는 모델도 공개해나간다는 계획이다. 성낙호 네이버클라우드 하이퍼스케일 AI기술 총괄은 “업계 전반에서 AI 도입이 점점 더 중요해지고 있는 가운데, HCX-DASH가 생성형 AI 기술 적용에 대해 기업들이 느끼는 장벽을 낮출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AI로 수행하고자 하는 작업이 다양해지고 구체화되고 있는 만큼, 사용 목적에 가장 적합한 선택지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필요한 기능을 갖춘 하이퍼클로바X 모델들을 출시하며 AI 생태계를 확장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8월 공개된 하이퍼클로바X는 전문 데이터 확보, 강화 학습 알고리즘 개선, 대화형 AI 서비스 ‘클로바X’의 사용자 피드백 데이터 기반 학습 등을 통해 고도화되어 왔다. 올해 1월부터는 정렬, 묘사, 요약, 추출, 설명, 구조화, 판단, 계획 등 주요 영역 전반에 걸쳐 수행 능력을 크게 향상시킨 하이퍼클로바X 모델인 ‘HCX-003’이 서비스되고 있다. 기업들이 하이퍼클로바X로 특화 모델이나 AI 서비스를 구축하는 사례도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누적 2000여 곳의 기업, 연구기관 등에서 클로바 스튜디오를 활용했고, 금융, 교육, 법률, 유통, 게임, 소프트웨어 등 여러 분야 기업 및 공공기관과 하이퍼클로바X 기반 혁신 서비스 구축에 협력하고 있다. soup@fnnews.com 임수빈 기자
2024-04-26 11:36:11[파이낸셜뉴스] 네이버페이가 유니온페이 및 중국공상은행(ICBC)과 QR 현장결제 연동을 위한 협력을 강화해, 중국과 태국을 방문하는 네이버페이 사용자들을 대상으로 한 프로모션을 확대하는 등 네이버페이 QR결제 확대를 적극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우선 중국과 태국 내 유명 쇼핑몰과 프랜차이즈 등 주요 유니온페이 오프라인 가맹점 별로 네이버페이 QR 결제 이용 시 다양한 즉시할인 프로모션이 진행된다. 상하이에서는 오는 9월 30일까지 뉴월드시티프라자(New World City), 비스터빌리지(Bicester Village Shanghai), KFC 등 1만400개 유니온페이 가맹점에서 네이버페이 QR결제로 200위안 이상 구매 시 30위안이 즉시 할인된다. 또 맥도날드와 로손(Lawson) 등에서는 50위안 이상 구매 시 20위안이 즉시 할인된다. 베이징에서는 내년 2월까지 헤이티(HeyTea), 제이드가든(Jade Garden) 등 유명 식음료 가맹점 별로 네이버페이 QR결제 금액별 다양한 즉시할인 프로모션이 진행되며, 태국에서는 태국 전역의 스타벅스, 킹파워(King Power)면세점, 왓슨스(Watson’s) 등 주요 가맹점에서 네이버페이 QR결제 시 결제금액의 10%(최대 50바트)가 즉시 할인된다. 아울러 4월부터 후난성 장자제와 쓰촨성 판다기지, 산둥성 칭다오 등 중국 인기 관광지 내 가맹점에서는 ‘네이버페이 QR결제’ 사이니지가 배치되는 등, 서비스 확대가 집중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해당 지역들은 중국공상은행(ICBC)이 QR결제를 제공하는 곳으로, 네이버페이는 지난해 9월부터 유니온페이를 통해 중국공상은행의 QR결제 가맹점에서도 결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최근 국내에서 중국으로 반환된 판다 ‘푸바오’가 있는 쓰촨성 판다기지 주변의 500여개 식음료 가맹점에서도 네이버페이 QR결제 사용이 가능하다. 그 외에 중국 내에서 네이버페이 QR결제가 가능한 유니온페이 가맹점 정보는 네이버페이 앱 결제·혜택 메뉴의 사용처-현장결제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네이버페이는 지난해 9월 유니온페이와의 제휴를 통해 전세계 유니온페이 QR결제 가맹점에서 현장결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네이버페이 포인트·머니를 이용해 별도 환전 절차 없이 간편하게 결제 가능하며, 국내 현장결제 서비스와 마찬가지로 결제 후 ‘포인트 뽑기’ 혜택이 제공된다. yesji@fnnews.com 김예지 기자
2024-04-26 10:51:34[파이낸셜뉴스] 네이버 바이브(VIBE)는 러닝 크루 ‘언노운 크루’가 참여한 바이브 오리지널 콘텐츠 ‘러닝메이트’를 공개했다고 26일 밝혔다. 언노운 크루의 션, 이시영, 이영표, 윤세아, 조원희 등이 참여했으며, 바이브 오디오 탭에서 만나볼 수 있다. ‘러닝메이트’는 언노운 크루의 가이드를 들으며 함께 달릴 수 있는 러닝 가이드 콘텐츠다. 언노운 크루 멤버가 러닝메이트가 되어, 운동 전 스트레칭, 올바른 달리기 자세, 호흡법 등을 자세하게 소개한다. 초보자도 가볍게 시작할 수 있는 3㎞ 코스, 중∙상급자를 위한 5㎞ 코스와 10㎞ 코스 등 총 5개 에피소드로 구성됐다. 특히 음성 가이드와 함께 언노운 크루가 추천하는 플레이리스트도 배경음악으로 제공해 듣는 즐거움을 더했다. 바이브는 언노운 크루의 러닝 에세이 ‘오늘도 우리는 달린다’도 공개했다. 달리기를 시작한 이유, 꾸준한 달리기를 통해 바뀐 점 등 크루 멤버들의 생생한 경험담을 전한다. 러닝 에세이는 네이버 및 바이브에서 누구나 무료로 감상할 수 있다. 네이버 오디오 콘텐츠팀 반경자 리더는 “보이스 중심의 기존 오디오 콘텐츠와 달리, ‘러닝메이트’는 대중음악과 보이스가 결합된 콘텐츠라는 점에서 이용자에게 더 즐거운 듣는 경험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바이브는 ‘종합 오디오 서비스’로서 오디오 콘텐츠는 물론, AI 음악 추천 기능, 파티룸 등을 꾸준히 고도화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바이브는 오디오 탭을 통해 이용자가 일상 속 여러 상황에 맞춰 들을 수 있는 다양한 장르의 오디오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바이브의 오디오 콘텐츠는 네이버 PC 메인의 ‘위젯 보드’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 업무나 공부 등을 하면서 듣기 좋은 콘텐츠를 추천한다. 매주 약 7만 명의 이용자가 바이브 PC 위젯 플레이어를 통해 오디오 콘텐츠를 감상하고 있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2024-04-26 10:28:58[파이낸셜뉴스] 네이버가 13년 동안 세계적 메신저로 키워낸 라인의 경영권을 일본에 빼앗길 처지에 놓였다. 라인야후는 네이버와 일본의 소프트뱅크가 절반씩 지분을 가진 회사로, 네이버가 개발한 일본 국민 메신저 ‘라인’과 소프트뱅크가 운영하는 최대 포털 ‘야후’를 서비스하는 회사다. 일본정부는 지난해 11월 라인의 고객 정보를 관리하는 네이버의 클라우드(가상 서버)가 해킹을 당하자, 라인야후에서 네이버 측 지분 정리를 요구하고 있다. “한국 기업이 경영권을 행사하기 때문에 해킹에 대한 대처가 미흡하다”는 이유다. 정치권과 학계에서는 라인 메신저 플랫폼을 자국화하려는 일본 정부의 속내를 의심하며, 한국 정부의 긴밀한 대처가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은 25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지난해 발생한 네이버 클라우드 해킹 사건으로 라인 앱 이용자의 정보유출이 우려된다며 일본 정부가 네이버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고 소프트뱅크가 주도권을 쥐도록 행정지도로 지분매각을 요구하고 나선 것인데 납득할 수 없는 과도한 조치"라고 지적했다. 해킹 사고에 대해 일본 정부가 원인분석과 재발방지에 나서는 것은 당연한 일이지만 보완조치나 벌금 등의 페널티가 아닌 지분정리까지 요구한 것은 지나친 압박이라는 이유에서다. 이어 "네이버가 일본 이용자 정보를 불법 활용한 것도 아닌데 정보를 악용한 적대국의 기업에게나 적용할법한 과도한 조치로 압박에 나서는 것은 불필요한 오해를 불러일으키고 외교적 문제로도 비화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소프트뱅크, 내달 9일 목표로 네이버 보유 라인야후 주식 매입 추진" 전날 일본 교도통신 등 현지 언론 등에 따르면 소프트뱅크는 지난해 라인 개인정보 유출 사고를 빌미로 일본 정부로부터 행정지도를 받은 후 라인야후 중간 지주사 A홀딩스 주식을 네이버로부터 매입하기 위한 협의를 추진하고 있다. 교도통신은 소프트뱅크가 "라인야후의 근본적 개혁을 위해서는 약간의 주식을 취득하는 것만으로는 불충분해서 일정한 비율의 주식을 매입하려 한다"며 "내달 9일 결산 발표를 분기점으로 삼아 협의를 서두르려 한다"고 전했다. 네이버와 소프트뱅크는 라인야후 대주주인 A홀딩스 주식을 50%씩 보유하고 있어 양사가 라인야후의 실질적인 모회사다. 교도통신 보도대로 소프트뱅크가 네이버로부터 충분한 수준의 A홀딩스 주식을 인수해 독자적인 대주주가 되면 네이버는 13년 전 출시해 세계적 메신저로 키워낸 라인의 경영권을 잃게 된다 네이버는 2011년 6월 일본에 라인 서비스를 출시해 세계적인 메신저로 성장시켰다. 현재 일본 내에서 한 달에 1번 이상 이용하는 사람 수가 9600만 명에 이르는 등 일본 국민 메신저로 성장했다. 라인은 태국(5500만명), 대만(2200만명), 인도네시아(600만명) 등 아시아시장에서도 높은 점유율을 자랑해 전세계적으로 이용자가 2억명에 달한다. 전문가 "정부, 국익 차원 플랫폼에 관심 필요" 학계에서도 해킹 사고에 대한 책임으로 라인 지분 정리를 요구하는 것은 일본 정부의 과도한 개입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특히 일본은 우방국인 한국 기업을 겨냥했다는 점에서 외교적으로 논란의 여지가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성동규 중앙대학교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교수는 뉴시스에 "일본의 주장은 논리적 근거도 없고 소유권에 대해 부당한 개입을 요구하는 것"이라며 "한국 정부도 일본과의 여러 경제 조약, 협정 등을 면밀히 검토해 외교적 차원에서 재빠르게 대응을 해줘야 한다"고 지적했다. 권남훈 건국대학교 경제학과 교수는 "일본 입장에서는 전국민이 쓰는 라인 서비스를 외국 업체가 장악을 하는 것이기 때문에 불안감을 느꼈을 것이고, 이번 압박은 다분히 정치적 배경이 있을 것"이라며 "한국 정부가 일본과 충분히 신뢰를 쌓을 만한 동맹관계를 어필하면서 대응해나가는 등 국제 협력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중앙대 위정현 다빈치가상대학장(한국게임학회장)은 "미국의 중국 틱톡 때리기나 구글코리아 보호 움직임에서 볼 수 있듯 플랫폼은 장기적인 국익 차원의 문제가 됐다"며 "우리 정부도 라인 사태에 관심을 갖고 있으며 심각성을 인지하고 있다는 입장을 표명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4-04-25 23:48:07[파이낸셜뉴스] 올해 22주년을 맞은 네이버 지식iN이 지식과 경험을 공유하는 서비스에서 다양한 관심사와 이슈를 중심으로 의견을 표현하고 소통할 수 있는 ‘지식 커뮤니티’로 한 단계 나아간다. 네이버는 지식iN 사용자들이 서로 긴밀하게 소통하며 지속적인 관계를 이어가고, 보다 많은 사용자들이 답변 생산 활동에 편리하게 참여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개편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개편을 통해 △질문 마감 기능 종료 △여러 개의 답변 멀티 채택 △무제한 추가 질문과 추가 답변 △답변 투표 기능 등이 지식iN에 새롭게 도입됐다. 사용자들은 하나의 질문에 다양한 답변과 의견을 제시하고 건설적인 토론을 할 수 있다. 시간이 흐를수록 질문자와 답변자의 소통 기록이 누적되어 지식iN 답변의 완성도와 신뢰성은 더욱 높아질 것으로 네이버는 기대했다. 구체적으로 지식iN 질문에 대한 마감 기능이 종료되고, 답변 채택 수 제한이 없어졌다. 그동안 질문자가 지식iN에 질문을 남기면 다른 사용자가 질문이 마감되기 전에 답변을 남기고 질문자가 그 답변에 만족하면 답변 1건만 채택할 수 있었다. 질문이 마감되거나 이미 채택된 답변이 있는 경우 추가로 답변을 남길 수 없어 댓글 기능을 통해 추가적인 소통이 가능했다. 그러나 새로운 지식iN에서는 질문 마감 없이 계속해서 답변을 등록할 수 있으며 이미 채택된 답변이 있어도 새로운 답변을 등록할 수 있다. 최근 업데이트된 정보나 더 자세한 내용을 답변으로 받아볼 수 있고, 답변이 만족스러울 경우 1개가 아닌 여러 답변을 채택할 수도 있게 됐다. 추가 질문 및 추가 답변 횟수 제한이 사라져 질문자와 답변자가 자유로운 소통도 가능해졌다. 예를 들어 과거에 답변한 내용에서 변경 사항이 있거나 새로운 이슈가 발생했을 때 질문자와 답변자가 기존 질문에서 추가적인 소통을 이어갈 수 있다. 이와 함께 그간 검색을 통해 지식iN 답변을 참고했던 일반 사용자들도 새로 생긴 UP/DOWN 투표 기능을 통해 질의응답 과정에 간편하게 참여할 수 있다. 질문자나 답변자가 아니더라도 누구나 도움이 된 답변, 재미있거나 공감되는 답변, 동의하거나 추천하고 싶은 답변에 UP을 눌러 지지를 표현할 수 있다. UP이 많은 답변일수록 상단에 나열되어 더 많은 사용자들에게 노출된다. 네이버 지식iN 강춘식 리더는 “지식iN은 네이버만의 철학이 담긴 서비스인만큼 제자리에 머물지 않고 새로 유입되는 사용자와 변화하는 트렌드에 맞춰 끊임없이 변화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사용자의 궁금증을 해결하는 서비스의 본질은 지키면서 사용자들이 서로 공감하고 참여할 수 있는 ‘지식 커뮤니티’로 성장하는 데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2024-04-25 09:10:52"금융이 어려웠던 과거에는 사용자가 정보의 수준에 맞게 금융기관을 찾아다녔다면, 이제는 사용자 중심으로 금융이 모이는 세상으로 변하고 있다. 네이버페이는 사용자가 중심이 되는 금융 세상을 만들겠다." 24일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 앰배서더 서울 에서 열린 2024 FIND·25회서울국제금융포럼에서 박상진 네이버페이 대표는 '핀테크와 금융혁신'을 주제로 한 강연에서 이같이 말했다. 박 대표는 "핀테크 기업은 혁신금융 서비스를 개발해 금융사와 소비자의 편익을 제고하고 금융사는 금융상품과 서비스 고도화를 통해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며 "이에 맞춰 정부는 규제개선을 통해 금융데이터 접근성을 확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 같은 환경에서 네이버페이도 '간편결제'와 '금융서비스' 부문에서 혁신을 만들고 있다는 설명이다. 네이버페이는 지난 3월 네이버의 클로바 안면인식 기술을 네이버페이에 적용시켜 페이스사인 결제를 실시했다. 지난해 10월에는 무인편의점에 네이버페이 결제를 접목시키기도 했다. 박 대표는 "네이버 인증서를 기반으로 시스템을 등록하고 나면 고객은 편의점에서 원하는 물건을 가지고 나오기만 하면 된다"며 "자동으로 결제가 되기 때문에 계산대에 줄을 서서 기다리거나 카드를 꺼낼 필요가 없다"고 설명했다. 특별취재팀 박소현 팀장 박신영 서혜진 김나경 김태일 박지연 이승연 김동찬 박문수 이주미 김예지 김찬미 변옥환 최승한 기자 gogosing@fnnews.com 박소현 박신영 서혜진 김나경 김태일 박지연 이승연 김동찬 박문수 이주미 김예지 김찬미 변옥환 최승한 기자
2024-04-24 19:28:45[파이낸셜뉴스] 병무청은 정부대전청사에서 국내 대표 포털사인 네이버와 병역면탈 조장정보 게시·유통 예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병무청은 "네이버가 포털사로는 최초로 공정한 병역이행 문화 구현을 위해 병무청과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기관이 됐다"며 "이번 협약 체결을 계기로 온라인 상에 게시되거나 유통되는 병역면탈 조장정보에 대해 적극적인 차단 및 예방활동이 가능해지게 된다"고 설명했다. 네이버는 앞서 지난해 ‘병역면탈 자진신고 기간 운영’ 캠페인 등 홍보 활동에도 동참한 바 있다. 이기식 병무청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온라인 상의 병역면탈 조장정보를 효과적으로 예방하고 단속할 수 있는 기반이 강화되었다”며 “앞으로도 병무청은 공정한 병역이행 문화를 확산시켜 나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병역법 개정·시행으로 오는 5월 1일부터는 온라인 상에 병역면탈 조장정보를 게시하거나 유통하는 것이 금지된다. 이를 위반한 사람은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2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지게 된다. 병무청은 다양한 경로로 유통되는 병역면탈 조장 정보 차단을 위해 다른 포털사와의 협약 체결도 지속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2024-04-24 17:09:09인스타그램이 지난 1·4분기에 네이버와 유튜브를 제치고 '한국인이 자주 사용한 앱' 2위로 올라서면서 국내 플랫폼 순위를 뒤바꾸고 있다. 숏폼 콘텐츠를 강화한 글로벌 빅테크들이 국내 이용자들을 빨아들이면서 네이버, 카카오도 숏폼 콘텐츠를 선보이는 등 대안 마련에 나서고 있다. 23일 앱·리테일 분석 서비스 와이즈앱·리테일·굿즈(와이즈앱)가 국내 스마트폰 사용자(안드로이드+iOS)를 표본 조사한 결과, 메타가 운영 중인 인스타그램의 1·4분기 월평균 실행 횟수는 약 149억3374만 회로 카카오톡(727억108만 회)에 이어 2위를 기록했다. 네이버는 3위(141억2850만 회), 유튜브는 4위(135억5630만 회)를 기록했다. 인스타그램의 실행 횟수는 지난해 1·4분기 109억8954만회로 카카오톡, 네이버, 유튜브에 이어 4위를 기록한 바 있다. 하지만 지난해 4·4분기 137억373만회로 급증하며 유튜브(136억4151만회)를 제치고 3위로 올라선 뒤, 올 1·4분기에는 네이버(141억2850만회)까지 제치고 2위로 올라섰다. 평균 사용 시간 기준으로는 1·4분기 유튜브(1057억7777만분)가 주요 플랫폼 중 1위를 기록했다. 그 뒤를 이어 카카오톡(323억3240만분), 네이버(206억7809만분), 인스타그램(201억9644만분) 순으로 나타났다. 인스타그램은 사용 시간 기준으로 네이버를 위협 중이다. 인스타그램과 네이버의 격차는 지난해 1·4분기 88억5000만분에 달했지만 1년 새 4억8000만분으로 좁혀져 조만간 사용 시간 면에서도 역전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인스타그램 사용 시간은 1년간 한 달 평균 5억5000만분가량 급증했지만, 네이버는 1억5000만분 감소했다. 유튜브, 인스타그램의 선전은 숏폼의 영향이 큰 것으로 분석된다. 유튜브는 2021년 한국 시장에 숏폼 서비스인 '쇼츠'를 선보였다. 한국만 따로 봤을 때 유튜브 쇼츠 일평균 조회수는 지난해 7월 기준 전년 동기 대비 90% 이상 늘어날 만큼 높은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릴스의 경우 지난해 말 크리에이터(창작자)가 수익을 얻을 수 있는 '인스타그램 기프트'를 국내 도입하는 등 생태계 확장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이 같은 추세에 발맞춰 국내 플랫폼사도 숏폼 콘텐츠를 만들고 있다. 네이버는 지난해 숏폼 서비스인 '클립'을 오픈 및 운영 중이고, 카카오는 모바일 다음에 '숏폼' 탭을 오픈하고, 오늘의 숏 파트너를 모집했다. 업계 관계자는 "릴스나 쇼츠로부터 유행이 시작되는 경우가 많다 보니 MZ세대(1980년대 초∼2000년대 초 출생) 사이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다"며 "국내 플랫폼사도 대응 중이지만 빅테크들이 운영 중인 숏폼에 이미 락인(Lock-in)된 이용자들이 많아 적극적인 유인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soup@fnnews.com 임수빈 기자
2024-04-23 18:27:45#OBJECT0# [파이낸셜뉴스] 인스타그램이 지난 1·4분기에 네이버와 유튜브를 제치고 '한국인이 자주 사용한 앱' 2위로 올라서면서 국내 플랫폼 순위를 뒤바꾸고 있다. 숏폼 콘텐츠를 강화한 글로벌 빅테크들이 국내 이용자들을 빨아들이면서 네이버, 카카오도 숏폼 콘텐츠를 선보이는 등 대안 마련에 나서고 있다. 23일 앱·리테일 분석 서비스 와이즈앱·리테일·굿즈(와이즈앱)가 국내 스마트폰 사용자(안드로이드+iOS)를 표본 조사한 결과, 메타가 운영 중인 인스타그램의 1·4분기 월평균 실행 횟수는 약 149억3374만 회로 카카오톡(727억108만 회)에 이어 2위를 기록했다. 네이버는 3위(141억2850만 회), 유튜브는 4위(135억5630만 회)를 기록했다. 인스타그램의 실행 횟수는 지난해 1·4분기 109억8954만회로 카카오톡, 네이버, 유튜브에 이어 4위를 기록한 바 있다. 하지만 지난해 4·4분기 137억373만회로 급증하며 유튜브(136억4151만회)를 제치고 3위로 올라선 뒤, 올 1·4분기에는 네이버(141억2850만회)까지 제치고 2위로 올라섰다. 평균 사용 시간 기준으로는 1·4분기 유튜브(1057억7777만분)가 주요 플랫폼 중 1위를 기록했다. 그 뒤를 이어 카카오톡(323억3240만분), 네이버(206억7809만분), 인스타그램(201억9644만분) 순으로 나타났다. 인스타그램은 사용 시간 기준으로 네이버를 위협 중이다. 인스타그램과 네이버의 격차는 지난해 1·4분기 88억5000만분에 달했지만 1년 새 4억8000만분으로 좁혀져 조만간 사용 시간 면에서도 역전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인스타그램 사용 시간은 1년간 한 달 평균 5억5000만분가량 급증했지만, 네이버는 1억5000만분 감소했다. 유튜브, 인스타그램의 선전은 숏폼의 영향이 큰 것으로 분석된다. 유튜브는 2021년 한국 시장에 숏폼 서비스인 '쇼츠'를 선보였다. 한국만 따로 봤을 때 유튜브 쇼츠 일평균 조회수는 지난해 7월 기준 전년 동기 대비 90% 이상 늘어날 만큼 높은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릴스의 경우 지난해 말 크리에이터(창작자)가 수익을 얻을 수 있는 ‘인스타그램 기프트’를 국내 도입하는 등 생태계 확장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이 같은 추세에 발맞춰 국내 플랫폼사도 숏폼 콘텐츠를 만들고 있다. 네이버는 지난해 숏폼 서비스인 '클립'을 오픈 및 운영 중이고, 카카오는 모바일 다음에 ‘숏폼’ 탭을 오픈하고, 오늘의 숏 파트너를 모집했다. 업계 관계자는 "릴스나 쇼츠로부터 유행이 시작되는 경우가 많다 보니 MZ세대(1980년대 초∼2000년대 초 출생) 사이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다"며 "국내 플랫폼사도 대응 중이지만 빅테크들이 운영 중인 숏폼에 이미 락인(Lock-in)된 이용자들이 많아 적극적인 유인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soup@fnnews.com 임수빈 기자
2024-04-23 15:07:34[파이낸셜뉴스] 신한카드는 네이버 웹툰과 연계해 인기 작품 ‘가비지타임’의 캐릭터를 디자인한 ‘신한 Pick E 캐릭터형 체크, 신한카드 Pick I 캐릭터형 체크(가비지타임)’(이하 가비지타임 체크카드)를 출시했다고 23일 밝혔다. 네이버 웹툰 가비지타임은 전국 최약체로 손꼽히는 지상고등학교 농구부에 새로운 감독이 부임하면서 일어나는 에피소드를 담은 농구만화이다. 누적 조회 수 2억 8000만 회, 회차 별 평균 조회 수 140만 회를 기록 하는 등 큰 인기를 얻었다. 특히 10대, 20대 여성 독자들에게 큰 호응을 받은 작품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 출시된 가비지타임 Pick E 체크카드는 지상고등학교 농구부 주장 ‘성준수’ 캐릭터로 디자인했고, 가비지타임 Pick I 체크카드에는 주인공 ‘기상호’의 유니폼을 입혔다. 가비지타임 체크카드는 생활 영역 서비스를 공통으로 제공하면서 MBTI 특성 중 외향성을 뜻하는 E형과, 내향성을 뜻하는 I형으로 분류해 선호하는 서비스를 선택(Pick)할 수 있도록 2종으로 구성됐다. 신한카드는 가비지타임 체크카드 출시를 기념해 오는 5월 31일까지 특별 이벤트도 마련했다. 이 기간 동안 발급 받은 고객에게 1000원 상당의 ‘네이버 웹툰 쿠키’를 추첨을 통해 1명에000게 증정한다. 발급 후 1만원 이상 이용한 고객 중에서 추첨을 통해 등장인물 섬유향수, 캐릭터 카드팩 등 가비지타임 특별 굿즈도 증정한다. padet80@fnnews.com 박신영 기자
2024-04-23 13:50: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