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충북 옥천군 옥천읍 서화천에서 폭탄 1개를 발견, 경찰과 군 당국이 수거했다. 25일 경찰과 군 당국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11시2분경 옥천읍 옥각리 인근 서화천에서 다슬기를 잡던 40대(남)가 "물속(수심 2m)에 폭탄이 있다"는 신고가 경찰에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날이 어두워 폭탄 수거에 어려울 것으로 판단해 폭탄 발견 지점을 출입 통제 조치했다. 경찰로부터 상황을 전달받은 육군 폭발물처리반(EOD)과 소방당국은 25일 오전 7시58분쯤 현장에 인력을 투입해 1시간여 만인 오전 9시쯤 81㎜ 크기의 박격포탄을 수거했다. 경찰 관계자는 "폭발 위험성은 없는 것으로 확인했다"며 "녹이 심한 것으로 볼 때 6.25때 사용한 폭탄으로 추정한다"고 말했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2023-09-25 17:07:35[파이낸셜뉴스] 다슬기를 잡겠다며 대전 유등천을 찾은 70대가 물에 빠져 숨진 채 발견됐다. 지난 27일 경찰 등에 따르면 소방당국은 전날 오후 3시 15분경 한 시민으로부터 대전시 중구 사정동 복수교 인근 유등천에서 '사람이 강에 떠 있다'는 신고를 받아 출동했다. 당국은 현장에서 심정지 상태인 70대 A씨를 발견했다. 직후 병원으로 급히 이송했지만 A씨는 결국 사망 판정을 받았다. 이날 A씨는 부인에게 "다슬기를 잡으러 간다"라고 말을 남긴 뒤 집을 나섰던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당시 유등천의 수위는 성인 허벅지에 닿을 정도였으며, 하천 인근에는 그가 잡아 놓은 것으로 추정되는 다슬기 꾸러미와 휴대전화기, 신발 등이 발견됐다. 경찰은 범죄 혐의점이 발견되지 않으면서 사건을 단순 변사로 종결할 방침이다. helpfire@fnnews.com 임우섭 기자
2023-07-28 10:46:37[파이낸셜뉴스] 강원도 홍천군 한 계곡에서 60대 남성이 물에 빠져 숨졌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지난 12일 낮 12시 22분 홍천군 동면 신봉리의 수타사 인근 계곡 덕지천에 빠진 60세 A씨를 발견해 병원으로 이송했지만 숨졌다고 13일 밝혔다. 당시 구조대는 A씨의 친구로부터 A씨가 사라졌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덕지천에서 수중 수색을 벌여 A씨를 발견했다. A씨는 발견 당시 심정지 상태였다. 경찰 조사 결과 A씨가 이날 아내와 함께 홍천을 찾았으며, 아내에게 '다슬기를 잡아주겠다'며 물에 들어갔다가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
2022-06-13 10:30:41【파이낸셜뉴스 평창=서정욱 기자】 강원 평창군(군수 한왕기)은 12일 전국 최초로 드론을 활용해 다슬기 종자 72만 마리를 방류한다. 12일 평창군에 따르면 이날 평창읍 강변주차장 앞 평창강 일원에서 내수면 수산자원 증대를 위해 한왕기 군수와 마을주민이 참석한 가운데 전국 최초로 드론을 활용하여 다슬기 종자 72만 마리를 방류한다. 이번 행사는 넓은 면적에 골고루 뿌릴 수 있는 드론의 이점을 활용한 방류로, 다슬기가 서식하기 좋은 적정 환경에 빨리 정착하여 생존률을 높이고 빠른 성장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다슬기는 청정 일급수에 서식하며 자연 수질정화 효과가 있으면서도, 사람에게는 간질환, 신장질환 등에도 효능이 있어 식생활에 널리 이용되는 부가가치가 높은 수산자원이자 레저활동을 위한 관광자원이다. 한왕기 평창군수는 “처음 시도한 드론 방류인만큼 효과를 관찰하며 효율적인 수산자원 조성을 위한 방안을 지속적으로 강구하겠으며, 우리지역 특성에 맞는 수산종자를 매년 방류하여 수산자원 증강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syi23@fnnews.com 서정욱 기자
2021-11-12 09:46:25【파이낸셜뉴스 임실=강인 기자】 전북 임실군 대표 마을기업인 ㈜섬진강다슬기마을이 우수마을기업으로 선정됐다. 임실군은 행정안전부 주관으로 개최한 ‘2021년 전국 우수마을기업 심사’에서 섬진강다슬기마을이 우수마을기업으로 선정돼 5000만 원의 인센티브를 확보했다고 5일 밝혔다. 마을기업은 지역주민이 각종 지역자원을 활용한 수익사업을 통해 지역 공동체의 문제를 해결하고, 소득과 일자리를 창출하는 마을단위 기업을 말한다. 행정안전부는 매해 전국 마을기업을 심사해 우수마을기업 3~5곳을 선정한다. 섬진강다슬기마을은 임실군 강진면 섬진강 상류에 있고, 섬진강에서 자생하는 자연산 다슬기를 활용해 지역주민이 공동으로 운영하는 가공공장에서 다슬기 맑은국과 다슬기 장조림 등 관련 상품을 제조하고 있다. 심민 임실군수는 “지역의 우수마을기업 육성을 위해 전북도, 전북경제통상진흥원 등과 유기적으로 협력하겠다. 경쟁력 있는 우수마을기업을 지속 육성하고 성장시키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2021-07-05 15:37:18【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해양수산과학원은 최근 섬진강 수산자원 종 보전을 위해 구례·곡성 섬진강변에 어린 참다슬기 65만 마리를 방류했다고 25일 밝혔다. 다슬기는 청정 1급수인 강이나 하천에서 서식한다. 국내에서 볼 수 있는 9종의 다슬기 중 '다슬기'와 '참다슬기' 2종이 섬진강 수계에서 살고 있다. 최근 건강보조식품 재료로 각광 받은 다슬기는 구례·곡성 섬진강 지역의 특산품으로 내수면 어업인들의 주요 소득원 중 하나다. 이번 방류한 어린 다슬기는 지난 5월 섬진강에서 확보한 토종 어미에서 생산한 인공종자를 약 70일간 7㎜이상으로 키운 것이다. 내년 3월 무렵에는 1.5㎝이상 크기로 자라 어민들의 주요 소득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전남해양수산과학원은 앞서 지난 2017년 다슬기 종자 대량생산 기술 개발에 성공했으며, 섬진강 하천생태계 보전을 위한 다슬기의 자원 회복과 함께 어업인 소득증대를 위해 지난해까지 190만 마리의 어린 다슬기를 생산해 방류했다. 박준택 전남해양수산과학원장은 "섬진강의 유용자원인 다슬기 외에도 토종민물고기 등 다양한 종자를 생산 방류해 지역 주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며 "앞으로도 섬진강 수산자원의 종 보존과 자원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0-07-25 11:11:04[양평=파이낸셜뉴스 강근주 기자] 양평군은 13일 수산자원을 조성해 어업인 소득증대를 도모하기 위해 남한강-북한강에서 다슬기 방류행사를 진행했다. 정동균 양평군수는 이날 방류행사에서 “양평은 수질이 오염되지 않은 청정지역인 만큼 앞으로도 하천 수질 보전과 어족자원 증강을 위해 방류사업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다슬기는 물고기 배설물과 이끼 등을 섭취해 자연적 수질정화 효과가 있고, 간염, 지방간, 간경화 등 간질환 치료와 숙취해소, 신경통, 빈혈, 위통, 소화불량을 다스리고 체내 독소 배출, 신장-담낭 결석 예방, 부종을 없애는 효과가 있다. 청정 일급수에 서식하는 다슬기는 ‘하천 청소부’로 불리며 양평군은 건강한 하천생태계 보존과 수산자원 조성을 위해 관내 남-북한강에 최근 7년간 1400만마리를 방류해 왔다. 김남성 어촌계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어업인을 위해 군이 우수한 다슬기치패를 남-북한강에 방류해줘 어업인 생계유지와 자본 형성에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정동균 군수, 조병덕 농업기술센터 소장, 권순식 축산과장, 김남성 양평어촌계장, 어민 등 40여명이 참여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20-05-14 13:10:39【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울산 태화강생태관이 오는 18일부터 20일까지 사흘간 울산시 울주군 범서읍 태화강 일원지에서 어린 다슬기 1만 마리를 방류한다.16일 태화강생태관에 따르면 다슬기는 생태관 배양장에서 첫 생산한 것으로 지역주민·생태관 관람객들과 함께 방류할 예정이다.다슬기는 하천 자갈과 암석 등에서 서식하는 담수산 패류로 청정지역(1급수)에 서식한다.울주군 범서지역 다슬기는 미식가들에게 지역별미로 유명한 종으로 건강보조식품 재료로도 주목받고 있다.그러나 최근 무분별한 다슬기 채집과 더불어 기상 이변 등 여러 환경적 요인으로 다슬기 자원량이 크게 줄어들었다.이에 따라 태화강생태관은 다슬기 종자 생산 시험·연구사업을 시작해 태화강 생태계 보전과 다슬기 자원 회복에 나섰다. 이번에 방류할 다슬기 1만 마리는 올해 5월 태화강에서 토종 어미 다슬기를 확보해 종자 생산 과정을 거친 개체다.이들 개체는 약 90일간 태화강 생태관 내 배양장에서 사육됐으며 크기 0.7cm 이상의 개체들을 방류할 예정이다.종명은 '주름 다슬기'와 '다슬기'로 방류 전 질병 검사를 통과했다. 태화강생태관 관계자는 "다슬기는 태화강 생태·환경보전 차원에서도 가치가 높다"며 "내년에는 더 많은 다슬기를 생산·방류해 태화강 다슬기 자원 회복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2019-09-16 15:21:16【무안=황태종 기자】전남해양수산과학원(원장 오광남)은 구례 섬진강어족보존회 및 어업인 등과 함께 어린 다슬기 40만 마리를 섬진강에 방류했다고 18일 밝혔다. 다슬기는 청정 1급수의 강, 하천 등의 자갈 및 암석 등에서 서식하는 담수산 패류다. 국내 하천에는 다슬기, 참다슬기, 염주알, 주머니알, 구슬알, 주름, 좀주름, 띠구슬, 곳체 등 총 9종이 서식하고 있다. 이 가운데 다슬기와 참다슬기 2종이 섬진강에 서식하고 있다. 지난해 국내 다슬기 생산량은 789t(74억원)이다. 전남 생산량은 19t(2억원)으로 3% 규모다. 최근 건강보조식품 재료로 각광받는 다슬기는 녹색 빛깔이 고운 식재료다. 아미노산, 타우린, 클로로필 성분이 풍부해 의학서적인 '신약'과 '동의보감', '본초강목'에서 간(肝) 기능 회복, 장(腸) 건강 증진, 빈혈 예방에 효능이 있다고 서술돼 있다. 섬진강 수변의 다슬기탕은 '안 먹어본 사람은 있어도, 한번만 먹은 사람은 없다'고 할 정도로 다시 찾게 되는 지역 특색 음식이다. 전남해양수산과학원은 하천 생태계 보전과 자원 회복을 통해 지역 어업인의 소득 증대에 도움을 주기 위해 지난 2017년부터 시험·연구사업에 착수, 종자 대량생산에 성공했다. 지금까지 구례·곡성지역에 80만 마리를 방류했다. 올해는 지난 5월 섬진강 토종 어미 다슬기를 확보하고 종자 생산 과정을 거쳐 약 70일간 0.7cm 이상 크기의 우량종자를 생산해 방류했다. 2020년 3월이면 약 1.5cm 이상 크기로 성장해 섬진강 주요 소득원이 될 전망이다. 오광남 원장은 "섬진강 유용자원인 다슬기 외 토산 민물어종 등의 종자 생산 방류는 지역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을 뿐만 아니라 섬진강 생태·환경보전 차원에서도 가치가 높다"며 "앞으로도 섬진강 수산자원 종 보존 및 자원 증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남해양수산과학원이 실시하는 내수면 방류 품종은 잉어, 붕어, 메기, 동자개, 은어, 뱀장어, 쏘가리, 북태평양연어, 동남참게, 다슬기, 자라, 빙어, 은어 등이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19-07-18 11:56:56【홍천=서정욱 기자】14일 오후 9시 51분께 강원도 홍천군 내촌면 화상대리 내촌천에서 다슬기를 줍던 A(61)씨가 물에 빠져 숨졌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A씨는 잠수장비를 갖추고 다슬기를 줍다 익사한 것을 소방당국이 구조해 병원으로 후송했다. 한편 경찰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syi23@fnnews.com 서정욱 기자
2019-06-15 06:32: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