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판 SCHD'로 불리는 신한자산운용 'SOL 미국배당다우존스' 상장지수펀드(ETF) 2종의 순자산이 5000억원대로 올라섰다. 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SOL 미국배당 다우존스'의 순자산(9일 기준)은 3885억원으로 집계됐다. 'SOL 미국배당 다우존스(H)'의 1214억원까지 합치면 5099억원이다. 미국 대표 배당성장 ETF인 SCHD에 월배당 전략을 가미한 'SOL 미국배당 다우존스'는 국내 주식형 월배당 상품 중 순자산 총액 1위에 올랐다. 국내 최초 환헤지형 배당 ETF인 'SOL 미국배당 다우존스(H)'는 상장 이후 8개월 만에 몸집을 1000억원대로 키웠다. 개인 투자자들의 선택을 많이 받았다. 지난해 개인 순매수 금액은 각각 2405억원, 740억원으로 집계됐다. 운용 측면에서도 선방했다. 지난해 12월 말 기준 'SOL 미국배당다우존스' 4·4분기 및 연배당률은 각각 1.02%, 3.64%로 SCHD와 같았다. 월평균 28.4원의 배당금을 배당률 3.04%로 지급했다. 과세 이연 효과가 있는 연금계좌에서 투자했다면 SCHD 대비 온전한 배당수익률을 누릴 수 있다. 신한운용 박수민 ETF상품전략팀장은 "지난해 미국증시 상승을 주도한 정보기술(IT) 섹터 등의 포트폴리오 내 비중이 낮아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대비 성과가 부진했다"며 "11월 이후 금리인하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수익률 개선이 나타났다. 향후 상승 섹터 쏠림 현상이 완화되면 이런 흐름이 가속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기초지수 기준 5년 평균 배당성장률은 13.2%, 2024년 배당률은 3.8%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2024-01-10 18:24:06현대건설은 지난 8일(현지시간) S&P 글로벌이 발표한 '2023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DJSI)' 평가에서 최고등급인 'DJSI 월드' 지수에 편입됐다고 14일 밝혔다. 현대건설은 DJSI 월드 지수에 편입된 건설·엔지니어링 기업 중 1위를 차지했다. 국내 건설사 중 유일하게 14년 연속 'DJSI 월드'에 편입됐다. 'DJSI 월드' 지수는 전 세계 시가총액 기준 글로벌 2500개 기업 중 환경·사회·지배구조 등 지속가능경영 평가 상위 10%에 주어진다. 현대건설은 유럽연합(EU) '녹색분류체계'인 택소노미 기반 지속가능매출 산정, 과학 기반 감축 목표 이니셔티브(SBTi) 승인, 생물다양성 위험성 평가 실시, 임직원 복지제도 확대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현대건설은 탄소정보공개 프로젝트(CDP) 코리아 어워드 기후변화 부문에서 최우수 기업으로 선정돼 지난해까지 5년 연속 '명예의 전당' 유지 및 2년 연속 '플래티넘 클럽'에 등극했다. 또한, 국내 상장 건설사 최초로 '2045 탄소중립' 선언에 이어 올해 3·4분기에 SBTi 승인을 획득하며 글로벌 탄소중립 목표에 대한 공신력을 더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의 글로벌 선도기업으로 체계적인 목표 수립 및 이행을 통한 지속가능한 성장과 발전을 추구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국제사회 구성원으로 역할과 책임을 성실히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서연 기자
2023-12-14 18:34:16[파이낸셜뉴스] 미래에셋증권은 S&P 글로벌이 발표한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 월드 지수(DJSI World Index)'에 12년 연속 편입됐다고 11일 밝혔다.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 월드 지수는 유동시가총액 기준 글로벌 2500개 기업 중 상위 10%대에 속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주어지는 최고 등급이다. 미래에셋증권이 포함된 금융서비스 부문에는 총 17개의 글로벌 기업이 월드 지수에 편입됐다. S&P 글로벌은 미래에셋증권의 기후변화 대응 실천과 계획을 높이 평가했다. 미래에셋증권은 RE100 이행을 목적으로 올해 금융권 처음으로 REC(재생에너지 공급인증서) 장기 구매계약 및 태양광 VPPA(가상전력 구매계약) 계약을 체결했다. 지난달에는 과학 기반 감축목표 이니셔티브(SBTi)에 대한 검증을 완료했다. 이러한 노력을 평가받아 지난해 CDP(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로부터 국내 증권업 최초로 리더십 등급인 A-를 획득했다. 미래에셋증권은 환경 캠페인과 소외계층 지원을 테마로 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하고 있으며, 적극적인 주주환원 정책을 통해 주주가치 제고에도 힘쓰고 있다. 배당과 자사주 소각을 함께 고려한 주주환원 성향 30% 이상의 중장기 주주환원 정책을 수립해 지난 3년간 꾸준히 이행하고 있다. 지난 10월에는 자사주 1,000만 주에 대한 취득을 발표해 11월 말 기준 약 70% 이상을 완료했고, 매입 주식은 전량 소각할 예정이다. 미래에셋증권은 내년부터 3년간 적용될 신규 주주환원 정책을 현재 검토 중이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앞으로도 투자전문회사로서 고객과 이해관계자에게 높은 신뢰를 주고 지속가능한 성장을 영위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nodelay@fnnews.com 박지연 기자
2023-12-11 14:11:25[파이낸셜뉴스] 현대자동차그룹 6개사가 2023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 지수(DJSI) 평가에서 최고 등급에 해당하는 '월드(World) 지수'에 편입됐다. 11일 현대자동차그룹에 따르면 DJSI 월드지수에 편입된 그룹사는 현대자동차, 기아, 현대모비스, 현대제철, 현대건설, 현대글로비스 등 6개사다. 특히, 이번 DJSI평가에서 현대차는 자동차 산업에서, 현대건설은 건설 산업에서, 현대제철은 철강 산업 분야에서 각각 글로벌 전체 1위로 평가받았다. DJSI는 세계 최대 금융정보 제공기관인 'S&P 다우존스 인덱스'와 글로벌 지속가능경영 평가기관 'S&P 글로벌 스위스 SA'가 매년 기업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성과를 평가해 발표하는 글로벌 지속가능경영 평가지표다. 현대차그룹 6개사가 속하게 된 'DJSI 월드'는 평가 대상인 시가총액 기준 글로벌 2500개 기업 중 상위 10%에 속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주어지는 최고 등급에 해당한다. 6개사는 모두 각 산업군 내 상위 1% 수준의 평가를 받았다. 현대차는 유럽 저탄소 차량 판매량 증가 및 오픈 이노베이션 강화, 기아는 통합 ESG 정책 공개 및 사업장 환경실적 개선, 현대모비스는 온실가스 관리 확대 및 사업장 ESG 리스크 관리 강화, 현대제철은 ESG 정책 개선 및 정보보안 프로세스 강화 등의 활동을 펼쳤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이번 현대차그룹 6개사의 DJSI 월드 지수 편입은 그룹 차원의 ESG 중장기 방향성과 계열사별 적극적인 ESG 경영 활동을 인정받은 성과"라며 "앞으로도 ESG 공시 및 공급망 실사 규제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내부 체질 개선 및 ESG 데이터 관리를 고도화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ehcho@fnnews.com 조은효 기자
2023-12-11 10:22:32[파이낸셜뉴스] LG생활건강이 '2023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DJSI)' 평가에서 DJSI 월드 지수 6년 연속 들었다. ESG 경영 활동의 글로벌 경쟁력을 인정 받은 것이다. 11일 LG생활건강에 따르면 최근 글로벌 금융정보 제공 기관인 스탠더드앤드푸어스 글로벌(S&P Global)이 발표한 이번 평가 결과에서 산업별 개인용품 부문 최상위권을 기록하며 DJSI 월드 지수 편입에 성공했다. LG생활건강은 기후변화 대응, 지속 가능한 친환경 제품, 인권경영, 공급망 관리, 생물다양성 활동, 리스크 위기관리 등 주요 항목에서 경쟁사 대비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로써 LG생활건강은 올해로 DJSI 월드 지수에 6년 연속 진입한데 이어 아시아·퍼시픽 지수에 14년 연속, 코리아 지수에 11년 연속 진입했다. LG생활건강은 지난해에도 유니레버, 에스티로더, 시세이도, 카오 등 글로벌 화장품·생활용품 기업들이 대부분 포함된 '개인용품' 섹터에서 국내 업계 최초로 세계 1위에 선정되며 글로벌 동종 업계 내 최고 수준임을 인정 받은 바 있다. S&P Global이 1999년부터 시작한 DJSI 평가는 지속가능성 평가 및 투자 분야에서 전세계적인 공신력을 인정 받고 있다. 특히 DJSI 월드 지수에는 전 세계 유동시가총액 상위 2500대 기업 가운데 ESG 경영 수준 상위 약 10%의 기업만이 들 수 있다. 국내에서는 22개 기업이 편입됐다. 최남수 LG생활건강 ESG/대외협력부문 상무는 "어려운 경영 환경에도 불구하고 글로벌 기업으로서 LG생활건강은 ESG 영역을 개선하기 위한 활동을 멈추지 않고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노력해 왔다"며 "중장기 계획과 영역별 실행 과제를 토대로 앞으로도 미래지향적인 ESG 경영활동을 지속 전개하겠다"고 강조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2023-12-11 10:21:09[파이낸셜뉴스]KB금융그룹이 미국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 글로벌(S&P Global)이 발표한 다우존스 지소가능경영지수(DJSI) 지수에서 8년 연속 월드지수(World Index)에 편입됐다. 그간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 성과를 인정받았다는 평가다. 10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금융그룹은 지난 8일 미국 S&P 글로벌이 발표한 2023년 DJSI 지수에서 8년 연속 월드지수(World Index)에 편입됐다. 전 세계적으로 공신력을 인정받는 DJSI는 환경, 사회, 지배구조·경제 등 기업의 ESG 경영 성과를 평가하는 지수다. 이 중 최고 등급인 ‘월드 지수’는 시가총액 기준 글로벌 2500개 기업을 대상으로 ESG경영을 평가하여 250여 개 기업을 선별한 것이다. KB금융은 지난 3월 2022년 MSCI ESG평가에서 최상위 AAA 등급을 획득한데 이어, 10월 국내 최고 권위 ESG평가인 한국ESG기준원(KCGS) ESG평가에서 금융회사 최초 4년 연속 ESG 전 부문 A+등급 획득했다. 이번 DJSI 월드지수 은행산업 부문 국내 1위를 차지했다. KB금융은 "국내외 가장 권위있는 ESG평가 기관으로부터 모두 우수한 ESG경영 역량을 인정받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dearname@fnnews.com 김나경 기자
2023-12-10 13:58:14[파이낸셜뉴스] 한국판 SCHD(Schwab U.S Dividend Equity)로 알려진 신한자산운용 ‘SOL 미국배당다우존스’ 상장지수펀드(ETF) 순자산이 3000억을 돌파했다. 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 상품 순자산 금액(9월 27일 기준)은 3025억원으로 집계됐다. 이와 함께 배당성장 ETF 순자산 1위 자리를 도로 가져왔다. 이 상품은 지난해 11월 15일 상장 이후 4개월 연속 개인투자자가 순매수하며 국내 ETF 시장 최장 순매수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등판 이후 그 누적 금액은 2200억원에 달한다. 김정현 신한자산운용 ETF사업본부장은 “해당 상품 3·4분기, 1·4~3·4분기 누적 배당률은 각각 0.89%, 2.63%로 SCHD와 동일했고, 9월말 기초지수 기준 연 3.95% 배당수익률이 예상된다” 며 “연금투자자를 비롯한 장기 적립식 투자자 수요가 높은 만큼 SCHD와 최대한 동일하게 운용하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말했다. ‘SOL 미국배당 다우존스’는 기초지수인 ‘Dow Jones US Dividend 100’ 기준 시장 상황에 관계없이 3% 중반대 배당수익률을 안정적으로 유지하고 있다. 지난 5년간 연평균 약 14% 배당금 증가율을 기록하기도 했다. 특히 과세가 이연되는 연금계좌에서 투자했을 경우 배당소득세가 차감되지 않기 때문에 SCHD 대비 배당수익률을 온전히 누릴 수 있어 장기 복리 수익률 극대화가 가능하다. 김 본부장은 “매분기 리뷰자료와 함께 정기변경(리밸런싱) 리포트를 발간하며 투자자 커뮤니케이션을 꾸준히 확대하고 있다”며 “SOL ETF 플래그십 상품인 만큼 사후 관리와 안정적인 운용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신한자산운용은 ‘SOL 미국배당다우존스’에 환헤지 전략을 가미한 ‘SOL 미국배당 다우존스(H)’ 도 함께 운용 중이다. 역시 상장 이후 6개월 간 600억원 개인투자자 자금이 유입됐다. 해당 기간 해외주식 환헤지 형 ETF 중 가장 많은 순매수액이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2023-10-04 09:19:27[파이낸셜뉴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미국배당다우존스 ETF’ 순자산이 3000억원을 돌파했다고 21일 밝혔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0일 종가 기준 ‘TIGER 미국배당다우존스 ETF’ 순자산은 3010억원이다. ‘월배당’과 ‘최저보수’ 등으로 지난 6월 상장 당시부터 개인 투자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아온 해당 ETF는 상장 3개월여 만에 순자산 3000억원을 넘어섰다. ‘TIGER 미국배당다우존스 ETF’는 10년 이상 꾸준히 배당금을 지급해오며 성장성과 재무 건전성을 인정받은 우량 고배당 기업에 투자한다. ETF 기초지수는 ‘Dow Jones US Dividend 100 Index’로, 미국 대표 배당 투자 ETF인 ‘Schwab US Dividend Equity ETF(SCHD)’와 같은 지수를 추종한다. SCHD와 같은 지수를 추종하는 국내 상장 ETF 가운데 순자산 3000억원을 돌파한 것은 ‘TIGER 미국배당다우존스 ETF’가 처음이다. ‘TIGER 미국배당다우존스 ETF’는 분기 배당을 하는 SCHD와 달리 월배당형 ETF다. 최근 불안정한 글로벌 증시 흐름 속에 꾸준한 현금흐름을 기대하는 투자자들이 증가하며 해당 ETF는 국내 대표 월배당형 ETF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저렴한 투자 비용이 개인 투자자들에게 큰 호응을 받고 있다. 해당 ETF 총보수는 동일 기초지수를 추종하는 ETF는 물론 국내 전체 ETF 최저 수준이다. 펀드 내 매매 수수료 등 ETF 운용 과정에서 필수적으로 발생하는 기타비용도 8월말 기준 0.02%로 동일 기초지수를 추종하는 ETF 중 가장 낮아, 투자 수익을 극대화하는데 도움이 된다. 미래에셋자산운용 글로벌ETF운용본부 김남호 팀장은 “‘TIGER 미국배당다우존스 ETF’는 월분배와 안정적인 성과로 장기 투자자에게 수요가 높은 상품인 만큼 투자자들이 부담하는 비용을 최소화하는 것에 집중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낮은 수준의 기타비용 등 투자자들의 장기 수익률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3-09-21 09:11:14[파이낸셜뉴스] 신한자산운용 대표 월배당 ETF ‘SOL 미국배당 다우존스’ 2종이 순자산이 3000억원을 넘어섰다.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25일 기준 ‘SOL 미국배당 다우존스’와 ‘SOL 미국배당 다우존스(H)’ 순자산은 각각 2515억원, 565억원으로 집계됐다. 합산 3080억원 규모다. 지난해 6월 국내 최초 월배당 상품인 ‘SOL 미국S&P500’을 내놓으며 새로운 시장을 연 신한자산운용은 미국 대표 배당성장 ETF인 Schwab U.S Dividend Equity(SCHD)에 월배당 전략을 가미한 해당 2종까지 선보였다. 각각 지난해 11월, 올해 3월 출시했다. 특히 ‘한국판 SCHD’로 불리는 ‘SOL 미국배당다우존스’는 개인투자자가 밀어 올렸다. 상장 후 지난 26일까지 개인 순매수 1871억원이 몰렸다. 이에 힘입어 경우 초기 80억원이었던 순자산은 6개월 만에 2500억원대로 늘었다. 배당 성향도 양호했다. 지난 6월말 기준 ‘SOL 미국배당다우존스’ 2·4분기와 상반기 배당률은 각각 0.92%, 1.74%로 집계됐다. SCHD와 동일한 수치다. 연금계좌에서 투자했을 경우 과세 이연 효과를 통해 배당소득세 차감 시 배당률이 떨어지는 SCHD 대비 배당수익률을 온전히 누릴 수 있었다. 신한자산운용은 ‘SOL 미국배당 다우존스’ 총보수를 기존 연 0.03%에서 업계 최저수준인 연 0.01%로 인하할 예정이다. 김정현 신한자산운용 ETF사업본부장은 “배당률을 최대한 SCHD와 비슷한 수준으로 맞추는 분배금 지급정책을 꾸준히 유지하는 동시에 좋은 호가환경 유지 등 투자자 중심 운용에 더욱 힘쓸 것”이라고 설명했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2023-07-27 08:58:49[파이낸셜뉴스]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오는 20일부터 ‘TIGER 미국배당다우존스 ETF’ 총보수를 기존 0.03%에서 0.01%로 인하한다. 19일 미래에셋운용에 따르면 총보수 ‘0.01%’는 이 날 기준 한국거래소에 상장된 전체 ETF는 물론 전 세계 같은 기초지수를 추종하는 ETF 중 최저 수준이다. 앞서 지난 6월 20일 상장한 ‘TIGER 미국배당다우존스 ETF’는 역대 배당형 ETF 상장 당일 개인 순매수 1위를 차지하는 등 상장 첫날부터 투자자들의 폭발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 국내 상장된 전체 배당형 ETF 24종 중 상장 당일 30억원 이상 개인 순매수를 기록한 ETF는 ‘TIGER 미국배당다우존스 ETF’가 유일하다. 상장 이후 18일까지 개인 투자자 순매수 규모는 203억원에 달한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미국배당다우존스 ETF’에 대한 높은 관심에 따라 투자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보수 인하를 결정했다. 동일 지수를 추종하더라도 투자기간이 길어질수록 보수가 수익률에 영향을 끼치기 때문에 투자자는 기타비용 등 총보수가 낮은 상품을 선택하는 것이 유리하다. 또한 미래에셋자산운용은 투자 수익 극대화를 위해 ‘TIGER 미국배당다우존스 ETF’를 상장 당시 국내 주식형 ETF 역대 최대인 2,830억원 규모로 상장하며 기타비용에 대한 부담도 최소화했다. ETF는 순자산 규모가 클수록 펀드 내 매매 등으로 발생하는 비용을 절감할 수 있어 투자자들이 부담하는 매매 수수료 및 기타비용을 줄일 수 있다. 미래에셋자산운용 글로벌ETF운용본부 김남호 팀장은 “장기보유 목적의 투자 수요가 높은 만큼 투자자들이 부담하는 ETF의 비용도 최소화할 수 있도록 TIGER 미국배당다우존스 ETF 총보수를 0.01%로 인하하기로 결정했다”며 “총보수 뿐만 아니라 기타비용까지 국내 최저 수준으로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TIGER 미국배당다우존스 ETF’는 10년 이상 꾸준히 배당금을 지급해오며 성장성과 재무 건전성을 인정받은 우량 고배당 기업에 투자하는 상품이다. ETF 기초지수는 ‘Dow Jones US Dividend 100 Index’로, 미국에 상장된 ‘Schwab US Dividend Equity ETF(SCHD)’와 같은 지수를 추종한다. SCHD는 지난해 미국 배당투자 ETF 중 가장 많은 자금이 유입된 미국 대표 배당투자 ETF로, 연평균 3~4%대 배당수익률을 유지하고 있다. ‘TIGER 미국배당다우존스 ETF’는 분기별 배당을 하는 SCHD와 달리 월분배형 ETF로, 투자자들은 매달 받을 수 있는 현금을 재투자 재원으로 활용할 수 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3-07-19 13:58: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