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군산=강인 기자】 전북 군산시보건소는 응급환자를 신속하게 치료·이송할 수 있는 전용 헬기(닥터헬기) 이·착륙 장소 15곳을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이·착륙 장소로 지정된 곳은 수송공원, 새만금안내소 주차장, 금강시민공원, 월명종합경기장, 호원대학교 남쪽운동장, 군산대학교 종합운동장, 구암초등학교, 군산국민체육공원, 개야도 닥터헬기 착륙장, 비안도 초등학교 운동장, 선유도(선유대교) 주차장, 어청도 해군 헬기장, 군산해경 항공대, 세아베스틸 운동장, HD현대인프라코어 운동장 등이다. 응급환자에 대한 응급처치가 가능한 장비를 갖춰 '하늘을 나는 응급실'로 불리는 닥터헬기에는 응급의학전문의 등 응급의료 인력이 탑승해 이송 과정에서 직접 치료를 할 수 있어 환자의 생명과 안전을 지킬 수 있다. 닥터헬기 이송 대상은 중증외상환자, 심근경색, 뇌졸중, 심뇌혈관 질환 등 응급 시술이 필요한 환자로 365일 이용할 수 있다. 다만 야간과 기상 여건이 좋지 않을 때는 출동할 수 없다. 보건소 관계자는 "닥터헬기의 원활한 이·착륙을 위해 인계점으로 지정된 곳을 관리하는 한편 시민들에게 닥터헬기 인계점을 홍보해 응급환자의 신속한 이송 및 처치가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2023-10-25 11:43:48[파이낸셜뉴스] 폭염과 관련해 사상 첫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2단계가 가동된 가운데 4일 행정안전부 중앙재난안전상황실에서 10개 중앙부처 고위공무원, 17개 시도 부단체장들이 폭염 대책을 강구했다. 우선 여성가족부는 세계스카우트잼버리 의료인력 및 의료행정인력 추가투입, 냉방버스 배치, 클리닉(5개소) 24시간 운영과 닥터헬기 6대를 활용한 긴급환자 이송 등의 대책을 추진한다. 보건복지부는 전국 경로당 6만 8000여 개소에 8월분 냉방비 10만원을 추가 지원하고, 경로당 비회원이 무더위쉼터 이용에 제한이 없도록 대한 노인회의 경로당 운영규정 개정을 추진한다. 고용노동부는 대형 유통업체의 온열질환 예방수칙 준수 여부 등 실태조사를 실시하고, 외국인 근로자가 고용된 농업 현장을 중심으로 온열질환 예방수칙 준수 여부와 숙소 냉난방시설 구비 여부를 집중 점검한다. 농촌진흥청은 폭염에 취약한 고령농업인을 대상으로 농촌진흥기관의 현장점검을 강화한다. 이상민 장관은 폭염에 특히 취약한 고령 농업인, 현장근로자, 재해 취약계층의 안전관리를 강조하는 한편, 잼버리 현장의 대원들의 불편 해소를 위한 폭염대책비의 조속한 집행을 전북도와 잼버리조직위원회에 당부했다. 행안부는 그동안 제기됐던 무더위쉼터의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개선방안을 마련하고, 관계부처, 지자체와 함께 즉시 추진하기로 했다. 경로당 무더위쉼터를 누구나 상시 이용할 수 있도록 지자체, 사단법인 대한노인회와 협력해 전국 경로당에 홍보하고 참여를 요청한다. 특히, 아파트 대표 주소와 경로당 실제 위치가 달라서 발생하는 위치정보 오류를 해소하기 위해 위치 안내를 강화하고 경로당에 세부 주소를 부여한다. 그간 교부된 폭염대책비를 조속히 집행하여 무더위쉼터 길안내판, 공공 무더위쉼터 내 별도 공간 설치 등 기반 시설 개선에 활용하도록 한다. 지자체에서 재해구호기금을 활용해 무더위쉼터를 지원한 우수사례를 홍보·전파하고, 재난관리평가 등의 평가지표에 무더위쉼터 지원사항을 반영해 자치단체의 적극적인 무더위쉼터 예산 편성 여건을 조성한다. 이 장관은 “전 지구적인 기후변화가 현실화 된 만큼 중앙과 지방 모두 비상한 각오를 가지고 폭염으로 고통받지 않도록 혼신의 힘을 다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ktitk@fnnews.com 김태경 기자
2023-08-04 10:02:42【파이낸셜뉴스 안동=김장욱 기자】 '하늘을 나는 응급실' 경북 닥터헬기기 임무 개시 10년을 달성했다. 경북도 응급의료 전용헬기(이하 닥터헬기)가 출범 10주년을 맞았다. 지난 2013년 7월 4일 안동병원에 닥터헬기를 배치해 전남, 인천에 이어 전국에서 3번째로 '하늘을 나는 응급실'을 개소했다. 도에 따르면 닥터헬기는 지난 2016년 4월 5일 1000회 달성을 기록한 후 2018년 12월 27일 2000회, 그리고 2023년 5월 31일 누적 출동 3000회를 기록했다. 또 2019년까지 매년 300회 이상 임무를 수행했다. 코로나19 영향으로 2020년부터 2022년까지 평균 170회 가량 출동했고 2023년 7월 현재도 154건의 출동건수를 기록하고 있다. 황영호 도 복지건강국장은 "응급의학과 전문의가 탑승해 현장으로 날아가며 각종 응급의료장비를 이용해 골든타임을 확보할 수 있는 닥터헬기다"면서 "중증응급환자의 예방가능사망률을 낮춰 도민의 소중한 생명을 보호하는데 더욱 전념하겠다"라고 강조했다. 닥터헬기는 2021년 기준 지연출동률 0.0%로, 단 한건의 지연출동도 용납하지 않아 응급환자의 이송과 신속한 치료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 닥터헬기 이송환자 2863명의 분류 결과 중증외상환자가 25.6%로 가장 많았다. 이어 응급뇌질환 22.4%, 심장질환 14.8% 순으로 중증응급환자의 이송 및 골든타임 확보에 매우 큰 공헌을 하고 있다. 개소 당시는 EC-135 기종이 경북 하늘을 날며 환자의 목숨을 구했고, 2018년부터 이탈리아 AW-109 기종으로 교체돼 현재까지 활약하고 있다. AW-109기종은 비록 소형이지만 최대이륙중량 3175㎏, 탑승가능인원 6명, 최대운항거리 120㎞(편도) 등의 우수한 제원을 자랑한다. 한편 도는 닥터헬기가 도내 각지를 날며 응급환자를 이송할 수 있도록 착륙장 18개소를 포함해 인계점 115개소를 설치했다. 또 응급환자 이송에 지장이 없도록 지속적인 착륙장 신설·유지관리 및 개·보수를 해나갈 계획이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3-07-04 09:08:34【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 섬 지역 등 오지에서 발생한 응급환자의 소중한 생명을 구해온 '하늘 위 응급실' 전남 닥터헬기가 3000회 출동을 달성했다. 21일 전남도에 따르면 전날 신안군 압해읍 닥터헬기 계류장에서 목포한국병원 의료진과 운항사인 ㈜헬기코리아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전남 닥터헬기 출동 3000회 달성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전남도가 전국 최초로 도입해 지난 2011년 9월 22일 운항을 시작한 닥터헬기는 운항 11년 9개월 만인 지난 12일 출동 3000회를 기록했다. 3000회째 출동에선 완도에 거주하는 70대 급성 심근경색 환자를 완도 대성병원 응급실에서 목포한국병원으로 성공적으로 이송했다. 전체 이송 성공 건수 2801건 중 32.4%인 908건은 항공이송을 하지 않으면 생명이 위독할 수 있는 환자였다. 닥터헬기는 응급의료 취약지역이 17곳이나 되고 상급종합병원이 없는 전남에서 동쪽으로는 거문도, 서쪽으로는 국토 최서남단인 가거도까지 응급환자를 이송하고 있다. 전남권역응급의료센터인 목포한국병원에서 진료가 어려운 환자를 신속하게 인접 타 시·도 상급종합병원으로 이송하는 등 도민 생명을 지키는 핵심 역할을 하고 있다.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섬이 많은 전남은 닥터헬기가 응급환자 생명을 살리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면서 "낙도지역까지 닥터헬기가 안전하게 이·착륙하도록 인계점 확보 등 기반 시설 구축에 더욱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닥터헬기는 응급의학과 전문의와 응급구조사가 탑승해 인공호흡기, 환자 감시장치 등 전문 의료장비와 의약품을 구비한 이동 응급실이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3-06-21 09:47:16한국항공우주산업(KAI)에서 제작한 소형민수헬기(LCH) 양산 1호기가 닥터헬기로 출범했다. 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LCH 양산 1호기는 지난달 29일 닥터헬기 출범식을 가진 뒤 이날 정식 운항을 시작했다. 해당 헬기는 응급환자 이송뿐 아니라 응급처치까지 가능하도록 첨단 의료장비를 장착해 도내에서 발생한 중증 응급환자를 제주한라병원으로 후송하는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국립중앙의료원이 위탁 운용하고 글로리아항공이 운항을 담당한다. 제주 지역 닥터헬기 배치는 전국 8번째 사례로 도서·산간 지역과 해상 사고 등에 신속한 대응을 통해 제주도민의 생명과 안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LCH는 산업통상자원부와 방위사업청이 공동 추진하는 민·군 헬기 통합개발과제를 통해 KAI와 에어버스 헬리콥터스(AH)가 공동으로 유럽항공청(EASA)의 기준에 따라 설계·제작한 4.9t급 민수헬기다. KAI는 2019년 LCH 초도 비행을 마치고 2021년 유럽항공청(EASA)과 국토교통부 인증을 획득한 뒤 올해 양산 1호기를 제작해 지난 9월 글로리아항공과 판매 계약을 체결했다. LCH는 임무별 장비 장착이 가능해 닥터헬기 뿐만 아니라 향후 경찰, 소방, 산림 등 관용헬기, 승객운송(VIP), 관광 등의 다양한 용도로 활용이 기대된다. KAI 김건한 회전익개발사업관리실장은 “LCH 양산 1호기의 제주 닥터헬기 취항은 정부과제 결과물이 사업화로 창출된 모범사례”라며 “LCH 판매 기반을 구축해 국내는 물론 해외 판매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KAI는 LCH 양산기 4대를 추가로 제작해 AH와 공동마케팅을 통해 국산헬기 수출 경쟁력을 키워나갈 계획이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2-12-01 13:15:41【 수원=장충식 기자】 전국 최초 24시간 운영 응급환자 이송 헬리콥터인 '경기도 닥터헬기'(사진)가 올 상반기 동안 160건이 넘게 출동, 응급환자들의 생명을 구한 것으로 나타났다.18일 경기도에 따르면 경기도 닥터헬기는 올 상반기 운항실적 163건을 기록하며 지난해 같은 기간 43건 대비 약 3.8배나 높은 실적을 보였다. 출범 첫해 2019년 운항실적 26건은 물론이고 2020년 66건, 2021년 86건보다도 훨씬 높은 기록이다. 경기도는 현재 주간에는 닥터헬기(중형 AW-169), 야간에는 소방헬기(중형AW-139)를 운영 중이다. 중형헬기는 최대이륙중량 4600㎏으로 대형헬기보다 크기가 작지만 엔진 예열시간이 2~3분 정도라 빠르게 이륙할 수 있어 응급 후송에 적합하다. 전국 유일의 24시간 닥터헬기 운영을 위해 도는 주·야간 분리 운영체제를 가동하고 있다. 주간에는 국립중앙의료원에서 닥터헬기(AW-169)를 운영하며, 기존 후송 대상인 중증외상환자와 함께 3대 중증응급환자인 심근경색·뇌졸중 환자도 이송하고 있다. 야간에는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서 소방헬기를 통해 외상환자를 중심으로 이송한다. 닥터헬기에는 전문의 1명과 간호사 1명 등 2명 이상으로 구성된 아주대 의료진이 24시간 탑승한다. 도는 안정적인 의료진 운영을 위해 올해부터 의료인력 인건비 10억원 전액을 도비로 지원하고 있다.경기도는 올해 의료진 탑승 시간 단축과 현장 이동 시간 최소화를 위해 닥터헬기 출동 장소를 기존 수원 제10전투비행단에서 아주대병원으로 변경해 출동 시간을 감축시켰다. 다만 야간 소방헬기는 용인시 소재 특수대응단에서 출발해 아주대병원에서 의료진을 태운 후 현장으로 이동하는 방식이다. 운항 범위도 전국 전체에서 아주대병원 기준 70㎞(편도 30분) 이내로 변경했다. 이는 중증외상환자의 경우 1시간 이내인 골든타임 확보 효과는 물론 실제 운영 결과 환자들이 수도권에 집중되고 전남과 경북 등 다른 시도에서도 닥터헬기를 운영하는 데 따른 조치다. 앞서 지난 2월 용인시 한 공장에서 기계에 작업자의 신체 일부가 눌렸다는 119 신고가 접수됐다. 사고장소와 병원과는 30km 이상 떨어져 있어 의료진과 구조대가 차량으로 공장에 이동하면 중증외상 기준 '골든타임' 1시간을 지키기 어려워 보였다. 이에 따라 도는 아주대학교 병원에서 대기 중이던 닥터헬기(응급의료 전용헬기)를 출동시켜 25분 만에 현장에 도착했다. 전신화상에 심정지까지 온 작업자는 심폐소생술 등 응급조치 끝에 의식을 찾았고, 현재 회복 중이다. 류영철 경기도 보건건강국장은 "사고 발생 후 골든타임 확보 여부에 따라 생명 유지 여부가 결정되는 만큼 닥터헬기의 역할이 계속해서 중요해지고 있다"면서 "단 한 명의 생명이라도 놓치지 않기 위해 24시간 닥터헬기 운영이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는 2019년 8월 31일부터 전국 최초로 24시간 상시 운영되는 응급의료전용 '닥터헬기'를 운영하고 있다. 중증 응급환자 발생 시 의료진이 탑승한 헬기가 현장으로 출동해 '골드타임'(중증외상 기준 1시간) 내 의료기관으로 후송하게 된다. 현재 전국에는 경기, 강원, 경북, 충남, 전북, 인천, 전남 등 7곳에서 닥터헬기를 운항 중이며, 24시간 운영은 경기도가 유일하다. jjang@fnnews.com
2022-07-18 18:09:52【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전국 최초 24시간 운영 응급환자 이송 헬리콥터인 ‘경기도 닥터헬기’가 올 상반기 동안 160건이 넘게 출동, 응급환자들의 생명을 구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경기도에 따르면 경기도 닥터헬기는 올 상반기 운항실적 163건을 기록하며 지난해 같은 기간 43건 대비 약 3.8배나 높은 실적을 보였다. 출범 첫해 2019년 운항실적 26건은 물론이고 2020년 66건, 2021년 86건보다도 훨씬 높은 기록이다. 경기도는 현재 주간에는 닥터헬기(중형 AW-169), 야간에는 소방헬기(중형AW-139)를 운영 중이다. 중형헬기는 최대이륙중량 4600㎏으로 대형헬기보다 크기가 작지만 엔진 예열시간이 2~3분 정도라 빠르게 이륙할 수 있어 응급 후송에 적합하다. 전국 유일의 24시간 닥터헬기 운영을 위해 도는 주·야간 분리 운영체제를 가동하고 있다. 주간에는 국립중앙의료원에서 닥터헬기(AW-169)를 운영하며, 기존 후송 대상인 중증외상환자와 함께 3대 중증응급환자인 심근경색·뇌졸중 환자도 이송하고 있다. 야간에는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서 소방헬기를 통해 외상환자를 중심으로 이송한다. 닥터헬기에는 전문의 1명과 간호사 1명 등 2명 이상으로 구성된 아주대 의료진이 24시간 탑승한다. 도는 안정적인 의료진 운영을 위해 올해부터 의료인력 인건비 10억원 전액을 도비로 지원하고 있다. 경기도는 올해 의료진 탑승 시간 단축과 현장 이동 시간 최소화를 위해 닥터헬기 출동 장소를 기존 수원 제10전투비행단에서 아주대병원으로 변경해 출동 시간을 감축시켰다. 다만 야간 소방헬기는 용인시 소재 특수대응단에서 출발해 아주대병원에서 의료진을 태운 후 현장으로 이동하는 방식이다. 운항 범위도 전국 전체에서 아주대병원 기준 70㎞(편도 30분) 이내로 변경했다. 이는 중증외상환자의 경우 1시간 이내인 골든타임 확보 효과는 물론 실제 운영 결과 환자들이 수도권에 집중되고 전남과 경북 등 다른 시도에서도 닥터헬기를 운영하는 데 따른 조치다. 앞서 지난 2월 용인시 한 공장에서 기계에 작업자의 신체 일부가 눌렸다는 119 신고가 접수됐다. 사고장소와 병원과는 30km 이상 떨어져 있어 의료진과 구조대가 차량으로 공장에 이동하면 중증외상 기준 ‘골든타임’ 1시간을 지키기 어려워 보였다. 이에 따라 도는 아주대학교 병원에서 대기 중이던 닥터헬기(응급의료 전용헬기)를 출동시켜 25분 만에 현장에 도착했다. 전신화상에 심정지까지 온 작업자는 심폐소생술 등 응급조치 끝에 의식을 찾았고, 현재 회복 중이다. 류영철 경기도 보건건강국장은 “사고 발생 후 골든타임 확보 여부에 따라 생명 유지 여부가 결정되는 만큼 닥터헬기의 역할이 계속해서 중요해지고 있다”면서 “단 한 명의 생명이라도 놓치지 않기 위해 24시간 닥터헬기 운영이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는 2019년 8월 31일부터 전국 최초로 24시간 상시 운영되는 응급의료전용 ‘닥터헬기’를 운영하고 있다. 중증 응급환자 발생 시 의료진이 탑승한 헬기가 현장으로 출동해 ‘골드타임’(중증외상 기준 1시간) 내 의료기관으로 후송하게 된다. 현재 전국에는 경기, 강원, 경북, 충남, 전북, 인천, 전남 등 7곳에서 닥터헬기를 운항 중이며, 24시간 운영은 경기도가 유일하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2-07-18 09:51:20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11일 중증 응급 환자 이송용 닥터헬기를 현재의 7대에서 현실에 맞게 규모를 확중하고 운용도 전국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윤 후보는 이날 '석열씨의 심쿵약속' 여섯 번째 공약으로 닥터헬기 확대를 발표하고 "응급환자 이송을 위한 닥터헬기(응급구조헬기)를 전국 방방곡곡에 띄우겠다"고 밝혔다. 닥터헬기는 심장질환, 뇌경색 등 뇌질환, 중증외상 응급 환자 치료 및 이송 전용 헬기로 권역별 외상센터와 함께 응급의료 인프라위 양대축으로 불린다. 현재는 전남 목포, 인천, 경북 안동, 강원 원주, 충남 천안, 전북 익산, 경기 수원 등에서 7대가 운영 중이다. 통계에 따르면 닥터헬기 도입 후 응급 환자 사망률이 2배 이상 낮아졌으나 일본 42대, 독일 80여대 운용에 비해 우리는 여전히 규모가 적어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는 상황이다. 그러면서 닥터헬기 추가 고입을 비롯해 닥터헬기 운용 의료기관 확대와 닥터헬기 인계점과 이착륙장 추가 신설 등도 약속했다. 응급 및 위중 환자의 경우 생명유지에 필요한 골든타임이 가장 중요한 요소인 만큼 이 부분에 초점을 맞출 방침이다. 윤 후보는 또 도서지역은 대형헬기 운용을 유도하고, 닥터헬기 이착륙장 확대 및 추가 신설도 추진하겠다고 했다. 닥터헬기를 운용하지 않는 시·도가 많고 운용 중 비행시간이 길어 위급 상황에서 응급 이송에 제약을 받는 만큼 닥터헬기 확대 및 운용 의료기관, 착륙장 등을 늘려야 한다는 것이다. 윤 후보 측은 "전국 방방곡곡의 응급환자들 모두가 위급 시 응급헬기를 이용할 수 있도록 점진적으로 닥터헬기 운용 체계를 강화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cerju@fnnews.com 심형준 기자
2022-01-11 18:20:09[파이낸셜뉴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11일 중증 응급 환자 이송용 닥터헬기를 현재의 7대에서 현실에 맞게 규모를 확중하고 운용도 전국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윤 후보는 이날 '석열씨의 심쿵약속' 여섯 번째 공약으로 닥터헬기 확대를 발표하고 "응급환자 이송을 위한 닥터헬기(응급구조헬기)를 전국 방방곡곡에 띄우겠다"고 밝혔다. 닥터헬기는 심장질환, 뇌경색 등 뇌질환, 중증외상 응급 환자 치료 및 이송 전용 헬기로 권역별 외상센터와 함께 응급의료 인프라위 양대축으로 불린다. 출동 시 의료진이 탑승해 이동 중에는 응급환자에 대한 조치가 가능해 '하늘의 엠뷸런스' 기능이 가능하다. 현재는 전남 목포, 인천, 경북 안동, 강원 원주, 충남 천안, 전북 익산, 경기 수원 등에서 7대가 운영 중이다. 통계에 따르면 닥터헬기 도입 후 응급 환자 사망률이 2배 이상 낮아졌으나 일본 42대, 독일 80여대 운용에 비해 우리는 여전히 규모가 적어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는 상황이다. 그러면서 닥터헬기 추가 고입을 비롯해 닥터헬기 운용 의료기관 확대와 닥터헬기 인계점과 이착륙장 추가 신설 등도 약속했다. 응급 및 위중 환자의 경우 생명유지에 필요한 골든타임이 가장 중요한 요소인 만큼 이 부분에 초점을 맞출 방침이다. 윤 후보는 "도서지역은 대형헬기 운용을 유도하고, 닥터헬기 이착륙장 확대 및 추가 신설도 추진하겠다"고 했다. 닥터헬기를 운용하지 않는 시·도가 많고 운용 중 비행시간이 길어 위급 상황에서 응급 이송에 제약을 받는 만큼 닥터헬기 확대 및 운용 의료기관, 착륙장 등을 늘려야 한다는 것이다. 윤 후보 측은 "전국 방방곡곡의 응급환자들 모두가 위급 시 응급헬기를 이용할 수 있도록 점진적으로 닥터헬기 운용 체계를 강화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cerju@fnnews.com 심형준 기자
2022-01-11 12:42:55[파이낸셜뉴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11일 생활 밀착 공약인 '석열씨의 심쿵약속' 여섯 번째 순서로 '닥터헬기 확대' 계획을 발표했다. 윤 후보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응급환자 이송을 위한 닥터헬기를 전국 방방곡곡에 띄우겠습니다"며 이같이 말했다. 닥터헬기(응급구조헬기)는 ‘하늘의 응급실’ 이라는 별칭이 붙은 응급환자 치료 및 이송 전용 헬기다. 출동 시 의료진이 탑승하여 이동 중에는 응급환자에 대한 조치를 하기 때문에 에어 앰뷸런스(Air ambulance)라고도 불린다. 현재 전국에 총 7대의 닥터헬기가 운용되고 있다. 닥터헬기는 지난 2011년 9월 첫 운행을 시작으로 현재 전국에 7대의 닥터헬기가 민간 헬기사업자와의 위탁계약을 통해 운용되고 있다. 윤 후보는 구체적으로 △닥터헬기 운용 지역을 전국으로 확대 (현재는 7곳에서 각각 1대씩 운영 중) △도서지역은 대형헬기 운용 유도 △닥터헬기 인계점(이착륙장으로 지정된 곳) 확대 및 이착륙장 추가 신설을 제시했다. 닥터헬기는 심장질환, 뇌경색 등 뇌질환, 중증외상 환자의 이용비율이 매우 높다. 닥터헬기 도입 이전과 비교하여 도입 이후에 환자 사망률이 2배 정도 낮아졌다는 분석이다. 하지만, 일본이 42대, 독일이 80여 대의 닥터헬기를 운용하고 있음을 감안하면, 인구나 국토 면적을 고려하더라도 우리나라의 닥터헬기 운용대수가 매우 적다는 것은 분명하다. 또한, 헬기가 뜨고 내릴 수 있는 지점을 더 늘릴 필요가 있다. 전용 이착륙장을 더 늘려야 하는 것은 물론이고 인계점(착륙승인지점. 헬기가 착륙하여 환자를 인계받는 곳)도 충분히 확보해야 한다. 현재 닥터헬기를 운용하지 않는 시·도지역이 다수 존재하며 또한 운용한다 하더라도 비행시간이 길게 소요되는 지역이 많은 것도 현실이다. 이 때문에, 닥터헬기 운용 의료기관을 늘리고 닥터헬기도 더 도입해야 하며, 특히 도서지역의 경우는 인구가 아닌 환자와의 거리를 고려하여 운용대수 확대는 물론 (장거리 비행을 위해) 대형 헬기 중심으로 재편할 필요가 있다. 윤 후보는 국민의 생명을 지키는 것이 국가의 가장 큰 소임임을 강조했다. 한 명의 국민이라도 그 생명의 가치는 크기를 가늠하기 어렵다. 전국 방방곡곡의 응급환자들 모두가 위급 시 응급헬기를 이용할 수 있도록 점진적으로 닥터헬기 운용 체계를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ming@fnnews.com 전민경 기자
2022-01-11 09:32: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