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29일 국민의힘과의 일부 지역구 단일화 가능성에 대해 "공식적인 제안도 없고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서 "정권 심판 여론이 매우 높은 선거 상황 속에서 과연 개혁신당 후보들에게 도움이 되는 상황인지 잘 모르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표는 "산술적으로야 어느 정도 더해지는 표가 있을 수 있겠지만 개혁신당은 정권심판을 선명하게 내세우고 있다. 국민의힘 같은 경우에는 윤석열 대통령에 대해서는 결사옹위하는 상황 아닌가"라며 "어차피 선거가 끝나면 또다시 맹종 모드로 갈 것이라는 생각이 우세한 상황 속에서 유권자들이 그것(단일화)을 좋게 바라볼 것 같지 않다"고 잘라 말했다. 이 대표는 '국민의힘 측에서 공식 제안이 있을 경우 검토할 것이냐'는 질문에는 "염치가 있다면 공식 제안을 할 수 있겠나"라며 "이 문제는 사실 개혁신당 후보들의 표를 오히려 잠식하기 위한 의도가 아닐까 의심하는 상황"이라고 날을 세웠다. 아울러 이 대표는 "이런 군불을 때면 당연히 유권자들 입장에서는 '물밑 대화라도 오가는 것 아닌가'라고 생각하게 돼 있다"며 "개혁신당 지지자의 상당수는 정권심판을 바라기 때문에 개혁신당 후보들 입장에서는 이런 논의가 달갑지는 않다"고 설명했다. 이 대표는 "언급이 지속되면 선거공학적으로 개혁신당을 정권심판 대오에서 이탈시키려 하는 그런 움직임이다 이렇게 판단할 수도 있을 것 같다"며 "공식적으로 두서없는 제안들이 나오는 것에 대해서 그게 반복되면 저희는 강하게 대응할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 대표는 단일화할 경우 이 대표의 당선 가능성이 높아진다는 해석에 대해서는 "당선 가능성이 높아지는 것과 별개로 들어오는 표만큼 나가는 표가 있을 것"이라며 "개혁신당이라는 당이 결국에는 정권심판이라는 기치를 내걸고 있는 상황 속에서 국민의힘은 정권 옹호를 지금까지 해온 정당인데 결합도가 떨어질 수밖에 없다"고 거듭 선을 그었다. act@fnnews.com 최아영 기자
2024-03-29 11:06:22【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경남·부산·울산지역의 녹색정의당과 노동당이 영남권 노동벨트 구축을 위해 공동선거연대에 합의했다. 울산 동구의 야권 후보 단일화도 사실상 무산됐다. 울산 동구에 출마한 노동당 이장우 후보는 26일 울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이 같은 내용의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당은 제대로 된 윤석열 정권 심판의 주체가 될 수 없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독립적인 진보 정치의 가치를 유지, 발전시키기 위해 이번 선거에서 노동당과 녹색정의당 후보를 선택해 달라"라고 호소했다. 이장우 후보가 출마한 울산 동구는 현역인 국민의힘 권명호 후보와 더불어민주당 김태선 후보가 출마해 3파전을 치르고 있다. 현재도 지역 진보 성향의 시민단체들은 이 후보와 김 후보 간 야권 후보 단일화를 요구하고 있다. 하지만 이날 노동당이 민주당이 아닌 녹색정의당과 선거연대를 선언함에 따라 사실상 이 지역 야권 후보 단일화는 무산됐다. 투표용지 인쇄 전까지 5일가량 단일화 가능 시간이 남아있지만 더 이상의 진척은 없을 것이라는 게 지역 정가의 분석이다. 이날 노동당과 녹색정의당은 울산뿐만 아니라 부산과 창원에서도 같은 기자회견을 열었다. 두 당은 기자회견문에서 "이번 총선은 여러 측면에서 현재 한국 정치의 문제점을 드러낸다"라며 "상대방의 잘못을 자신을 지지해야 할 근거로 내세울 뿐 노동 위기, 기후 위기, 돌봄 위기, 저출생 등 현재 한국 사회가 직면한 각종 복합 위기에 대해선 제대로 된 대안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두 당은 노동자 민중의 권리, 여성이나 장애인 등 소수자의 가치를 옹호하는 등 정책적 측면에서 상호 연대할 수 있는 부분이 많다"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공동의 정책에 기반해 연대하며, 그 정책을 실현하기 위해 경남, 부산, 울산 각 지역에서 상호 협력하겠다"라고 밝혔다. 녹색정의당과 노동당은 울산 동구 노동당 이장우 부호, 경남 창원 성산에 녹색정의당 여영국 후보, 부산 중구·영도구에 녹색정의당 김영진 후보를 냈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2024-03-26 12:05:11[파이낸셜뉴스] 윤종오 진보당 후보가 4.10 총선 울산 북구 야권 단일화 경선에서 이상헌 무소속 후보를 꺾었다. 울산시민정치회의는 24일 “무소속 이 후보와 진보당 윤 후보 간 울산 북구 민주·진보 진영 후보 단일화 여론조사 경선 결과 윤 후보가 단일 후보로 결정됐다”고 밝혔다. 당초 지난달 더불어민주당과 진보당 등의 야권 선거 연합 합의에 따라 민주당은 울산 북구를 진보당에 양보, 후보를 내지 않기로 했다. 하지만 현역 의원 이 후보가 이에 반발해 민주당을 탈당하고 출마를 선언했다. 이후 이 후보는 윤 후보에게 경선을 통한 단일화를 제안했고 윤 후보가 수용해 이번 여론조사가 이뤄지게 됐다. 해당 여론조사는 700~800명을 대상으로 전날부터 이틀에 걸쳐 진행됐다. glemooree@fnnews.com 김해솔 기자
2024-03-24 15:49:54【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해 무소속 출마한 이상헌 의원과 진보당 윤종오 후보 간 울산 북구 야권 단일후보 경선이 오는 23일과 24일 여론조사 방식으로 치러진다. 이 의원과 윤 후보, 두 사람의 단일화 경선을 제안한 울산시민정치회의는 21일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울산 북구 민주·진보 진영 후보 단일화 경선 합의문'을 발표했다. 두 사람은 "폭주하는 윤석열 정권 심판을 위해 북구 국회의원 선거 후보 단일화 경선을 진행하기로 합의했다"라며 "성공적인 단일화를 실현하고 민주·진보 진영의 힘을 모아 국민의힘 후보를 꺾고 울산시민과 북구 주민의 열망에 보답하겠다"라고 밝혔다. 양측은 실무 합의를 마친 문항들을 활용해 북구 유권자들에 대한 여론조사로 단일 후보를 결정하고, 두 후보 모두 그 결과에 흔쾌히 승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여론조사는 700∼800명을 대상으로 주말과 휴일인 23∼24일 진행된다. 다만 구체적인 조사 방식은 공개하지 않기로 했으며, '통상적인 경선 여론조사 방식'이 될 것이라고 울산시민정치회의는 밝혔다. 경선 결과는 조사가 마무리되는 24일 오후 발표 예정이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2024-03-21 17:32:11【 울산·수원=최수상 장충식 기자】 4·10 총선 후보자 최종등록을 앞두고 야권 후보들간 단일화 협상이 절정에 달하고 있다. 하지만 지역별로 막판까지 단일화 협상이 난항을 겪는 곳도 적지 않다. 20일 야권 정치권에 따르면 경기 지역 선거구 18곳에서 더불어민주당과 진보당의 후보 통합이 이루어졌다.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은 경기도내 전체 60개 지역구 가운데 18개 선거구에서 진보당과의 4·10 총선 지역구 후보 단일화 작업이 마무리됐다. 해당 지역에서는 모두 민주당 후보가 단일 후보로 선정됐다. 성남중원 등 6개 지역구가 경선을 거쳤고, 수원병 등 12개 지역구는 후보 간 합의로 단일화를 이뤘다. 국민의힘 후보와 박빙의 승부가 예상되는 수원병의 경우 민주당 김영진 후보가 진보당 임미숙 후보와의 합의에 따라 단일 후보로 나서게 됐다. 부천을에서는 민주당 김기표 후보가 단일 후보로 됐으며, 해당 지역구의 기초의원(부천마) 재보궐선거는 진보당 이종문 후보가 선정됐다. 울산지역도 야권 후보 단일화에 강한 드라이브가 걸렸지만 현재까지 '절반의 성공'에 머물고 있는 상황이다. 울산지역 6개 선거구 중 중구, 남구을, 울주군 등 3곳에서는 일찌감치 더불어민주당과 진보당이 후보 단일화를 확정했다. 이어 울산 북구에서는 민주당·진보당·새진보연합의 합의로 공천된 진보당 윤종오 후보가 무소속 출마한 이상헌 후보와 경선을 통한 다시 단일화를 진행 중이다. 울산 남구갑은 국민의힘 김상욱 후보와 더불어민주당 전은수 후보가 여야 거대 정당 후보로 맞붙는 가운데 새로운미래 이미영 후보, 우리공화당 오호정 후보가 나서 보수진영 대 진보진영 간 4자 대결 구도를 형성하고 있다. 하지만 울산 동구의 경우 야권 후보 단일화를 두고 더불어민주당 김태선 후보와 노동당 이장우 후보 간 이견이 좀처럼 좁혀지지 않고 있다. 진보진영 시민단체들이 후보 단일화를 압박하고 있지만 후보 등록일이 하루 앞으로 다가오면서 무산 가능성 또한 높아지고 있다. 야권에서는 이번 총선을 '윤석열 정권 심판'으로 규정하고 야권 후보 단일화를 전제로 여야 1대1 선거구도를 형성하는 데 집중해왔다. 김태선 후보는 전날 진보 진영 시민들로 구성된 '울산시민정치회의'가 두 후보 간 야권 단일화를 촉구하자 적극적인 수용 입장을 밝혔다. 김 후보는 "동구 주민의 민심을 온전히 받아들일 수 있다면 열린 마음으로 단일화에 임하겠다"라고 밝혔다. 반면 노동당 이장우 후보는 민주노총 지지를 바탕으로 자신이 단일 후보가 되어야 한다는 입장을 굽히지 않고 있다. 민주노총 현대중공업지부 등 울산 동구지역 20개 노동조합 대표들은 앞서 기자회견을 열고 "노동당 이장우 후보로 단일화만이 동구를 살릴 수 있다"라며 더불어민주당 김태선 후보의 결단을 촉구하고 있는 상황이다. 그나마 이 후보가 야권 단일화에 공감을 보인 것은 당초 입장보다 진척을 보인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이달 초 이 후보는 울산의 민주당과 진보당이양당의 후보를 '야권단일후보'라고 표현한 것에 대해 유감을 표명했을 정도로 불쾌해 했다. 이 후보를 지지하는 지역 노조 또한 그동안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을 재벌 편 선 정당이라고 규정해왔다. 지난 선거 때까지만 해도 진보당, 노동당, 정의당 등 진보 3당은 진보 단일화에서 민주당을 제외해왔다. 이에 대해 지역 정가의 한 관계자는 "더불어민주당과 진보당이 공식적으로 연대한 상황에서 후보 단일화를 위한 경선을 치를 경우 노동당 이장우 후보의 상황이 어려운 것은 사실"라면서도 "그렇다고 민주노총과 지역 노동조합이 지지를 받는 후보라는 점에서 출마를 포기하기도 쉽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ulsan@fnnews.com
2024-03-20 18:26:36【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 부평갑에 출마한 노종면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이성만 무소속 후보가 전격 후보 단일화를 실시했다. 이성만 후보는 20일 더불어민주당 인천시당에서 후보를 사퇴하고 노종면 후보 지지 입장을 밝혔다. 이로써 부평갑 지역의 민주 진영은 단일 후보로 원팀을 구성하게 됐다. 앞서 노 후보는 신용준 진보당 후보의 사퇴로 사실상 단일화를 성사시킨바 있다. 또 민주당 예비후보였던 홍미영 전 부평구청장과 신은호 전 인천시의회 의장의 선대위에 합류시켜 통합선대위를 꾸렸다. 노 후보는 “이성만 후보께서 윤석열 정권 폭정과 무능 심판 그리고 부평발전이라는 큰 대의를 위해 어려운 결단을 내려주셨다”며 “이제 명실상부한 민주 진영의 원팀이 완성됐으니 앞으로 두배로 열심히 뛰어 반드시 총선에서 승리해 정권심판을 이뤄내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평갑 지역은 노 후보와 함께 유제홍 국민의힘 후보와 개혁신당 문병호 후보가 맞대결을 벌이고 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4-03-20 15:23:26【울산·수원=최수상 장충식 기자】 4·10 총선 후보자 최종등록을 앞두고 야권 후보들간 단일화 협상이 절정에 달하고 있다. 하지만 지역별로 막판까지 단일화 협상이 난항을 겪는 곳도 적지 않다. 20일 야권 정치권에 따르면 경기 지역 선거구 18곳에서 더불어민주당과 진보당의 후보 통합이 이루어졌다.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은 경기도내 전체 60개 지역구 가운데 18개 선거구에서 진보당과의 4·10 총선 지역구 후보 단일화 작업이 마무리됐다. 해당 지역에서는 모두 민주당 후보가 단일 후보로 선정됐다. 성남중원 등 6개 지역구가 경선을 거쳤고, 수원병 등 12개 지역구는 후보 간 합의로 단일화를 이뤘다. 국민의힘 후보와 박빙의 승부가 예상되는 수원병의 경우 민주당 김영진 후보가 진보당 임미숙 후보와의 합의에 따라 단일 후보로 나서게 됐다. 부천을에서는 민주당 김기표 후보가 단일 후보로 됐으며, 해당 지역구의 기초의원(부천마) 재보궐선거는 진보당 이종문 후보가 선정됐다. 울산지역도 야권 후보 단일화에 강한 드라이브가 걸렸지만 현재까지 ‘절반의 성공’에 머물고 있는 상황이다. 울산지역 6개 선거구 중 중구, 남구을, 울주군 등 3곳에서는 일찌감치 더불어민주당과 진보당이 후보 단일화를 확정했다. 이어 울산 북구에서는 민주당·진보당·새진보연합의 합의로 공천된 진보당 윤종오 후보가 무소속 출마한 이상헌 후보와 경선을 통한 다시 단일화를 진행 중이다. 울산 남구갑은 국민의힘 김상욱 후보와 더불어민주당 전은수 후보가 여야 거대 정당 후보로 맞붙는 가운데 새로운미래 이미영 후보, 우리공화당 오호정 후보가 나서 보수진영 대 진보진영 간 4자 대결 구도를 형성하고 있다. 하지만 울산 동구의 경우 야권 후보 단일화를 두고 더불어민주당 김태선 후보와 노동당 이장우 후보 간 이견이 좀처럼 좁혀지지 않고 있다. 진보진영 시민단체들이 후보 단일화를 압박하고 있지만 후보 등록일이 하루 앞으로 다가오면서 무산 가능성 또한 높아지고 있다. 야권에서는 이번 총선을 ‘윤석열 정권 심판’으로 규정하고 야권 후보 단일화를 전제로 여야 1대1 선거구도를 형성하는 데 집중해왔다. 김태선 후보는 전날 진보 진영 시민들로 구성된 '울산시민정치회의'가 두 후보 간 야권 단일화를 촉구하자 적극적인 수용 입장을 밝혔다. 김 후보는 “동구 주민의 민심을 온전히 받아들일 수 있다면 열린 마음으로 단일화에 임하겠다”라고 밝혔다. 반면 노동당 이장우 후보는 민주노총 지지를 바탕으로 자신이 단일 후보가 되어야 한다는 입장을 굽히지 않고 있다. 민주노총 현대중공업지부 등 울산 동구지역 20개 노동조합 대표들은 앞서 기자회견을 열고 “노동당 이장우 후보로 단일화만이 동구를 살릴 수 있다”라며 더불어민주당 김태선 후보의 결단을 촉구하고 있는 상황이다. 그나마 이 후보가 야권 단일화에 공감을 보인 것은 당초 입장보다 진척을 보인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이달 초 이 후보는 울산의 민주당과 진보당이양당의 후보를 ‘야권단일후보’라고 표현한 것에 대해 유감을 표명했을 정도로 불쾌해 했다. 이 후보를 지지하는 지역 노조 또한 그동안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을 재벌 편 선 정당이라고 규정해왔다. 지난 선거 때까지만 해도 진보당, 노동당, 정의당 등 진보 3당은 진보 단일화에서 민주당을 제외해왔다. 이에 대해 지역 정가의 한 관계자는 “더불어민주당과 진보당이 공식적으로 연대한 한 상황에서 후보 단일화를 위한 경선을 치를 경우 노동당 이장우 후보의 상황이 어려운 것은 사실"라면서도 "그렇다고 민주노총과 지역 노동조합이 지지를 받는 후보라는 점에서 출마를 포기하기도 쉽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2024-03-20 15:15:10【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경기지역 선거구 18곳에서 더불어민주당과 진보당의 후보 통합이 이루어졌다.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은 경기도내 전체 60개 지역구 가운데 18개 선거구에서 진보당과의 4·10 총선 지역구 후보 단일화 작업이 마무리됐다고 20일 밝혔다. 해당 지역에서는 모두 민주당 후보가 단일 후보로 선정됐다. 성남중원 등 6개 지역구가 경선을 거쳤고, 수원병 등 12개 지역구는 후보 간 합의로 단일화를 이뤘다. 국민의힘 후보와 박빙의 승부가 예상되는 수원병의 경우 민주당 김영진 후보가 진보당 임미숙 후보와의 합의에 따라 단일 후보로 나서게 됐다. 부천을에서는 민주당 김기표 후보가 단일 후보로 됐으며, 해당 지역구의 기초의원(부천마) 재보궐선거는 진보당 이종문 후보가 선정됐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4-03-20 11:05:58【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배진교 녹색정의당 의원이 4·10 총선에 불출마를 선언했다. 배진교 의원은 14일 보도자료를 통해 “윤석열 정부의 심판을 위해 총선 불출마를 선언한다”고 발표했다. 배 의원은 자신의 연고지역인 인천 남동구을 선거구에 야권 후보 단일화를 위해 노력했으나 무산됐다고 지적했다. 배 의원은 “야권 후보 단일화 없이 3자 구도로 선거를 치른다면 야권의 승리는 물론 윤석열 정부 심판도 어려워질 것은 불을 보듯 뻔한 일”이라며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다. 배 의원은 “부자 감세와 세수 펑크, 여가부 무력화와 차별 조장, 노동 탄압, NGO 탄압, 언론 탄압, 외교 참사, 경제불안과 민생파탄 등 열거하자면 끝도 없는 편파와 무능 속에서도 누구 하나 부끄러워하지 않는다”며 “이제 윤 대통령을 막지 않고서는 민주주의, 노동존중, 평등, 평화, 기후정의 등 그 어떤 사회정의도 실현하기 어렵다”고 주장했다. 배 의원은 “이번 선거에는 출마하지 않지만 행복도시 남동구의 발전을 위해, 윤 정부 심판과 녹색정의당의 총선 승리를 위해 앞으로도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4-03-14 15:16:17[파이낸셜뉴스] 4.10 총선에서 서울 광진을에 출마하는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고민정 후보가 14일 박대희 진보당 후보와 단일화를 선언했다. 고 후보와 박 후보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양 후보는 민주개혁진보선거연합의 합의 정신에 기초해 고 후보를 선거연합의 후보로 단일화한다"고 밝혔다. 민주당과 진보당은 수도권 지역을 중심으로 후보 단일화를 진행하고 있다. 민주당과 진보당, 새진보연합 등은 통합비례위성정당 더불어민주연합도 함께하고 있다. 고 후보와 박 후보는 “윤석열 정권의 폭정을 심판하고 정치·민생 개혁의 희망을 만들기 위해 정책 연대 및 후보 단일화에 합의한다”며 “정권의 폭정을 심판하고 민주진보개혁 후보의 승리를 위해 힘을 모아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이들은 “노조법 2·3조 개정(노란봉투법) 등 윤 정권의 거부권(재의요구권) 남발로 통과되지 못한 민생 법안을 조속히 통과시키는 문제와 방사능안전급식이 실현될 수 있도록 노력하는 문제, 지역 노동 현안 해결 방안 등을 공동으로 해결하기 위해 일상적으로 협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국민의힘은 광진을에 오신환 전 의원을 내보낸다. 오 전 의원은 오세훈 시정에서 서울시 정무부시장을 지내는 등 오 시장 측근으로 분류되는데, 오 시장과 고 후보는 21대 총선 광진을에서 맞붙은 바 있다. 이번 대진이 리턴 매치 대리전 성격을 갖는다고 평가받는 이유다. glemooree@fnnews.com 김해솔 기자
2024-03-14 14:35: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