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래 제주바이오센터(이하 ㈜두래), 태남생활건강㈜(이하 태남생활건강), 제주대학교 휴먼인터페이스미디어센터(이하 제주대)는 제주 특화 자원을 활용한 원료 개발 및 지역 자원 연계형 브랜드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5월 17일 제주대학교 산학협력관 스마트워크SPACE실에서 진행된 이번 협약은 제주 특화 자원의 가치를 극대화하고, 이를 활용한 신규 소재 개발 및 지역 자원을 연계한 브랜드를 육성하여 지역 경제 및 지역 사회에 기여하기 위한 목적으로 체결됐다. 세 기관은 협약에 따라 제주 특화 자원을 활용한 기능성 원료를 공동 개발하고, 기능성 원료의 화장품 효능 검증 및 유효성을 평가하며, 유기적 연계를 통해 제주 특화 원료를 활용한 화장품을 개발하는 등의 협력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제주 오름 소재 원료의 활용 가능성을 탐색하고, 이를 활용한 차별화된 기능성 원료 개발에 주력할 계획이다. 또한 엄격한 과학적 검증을 통해 개발된 원료의 안전성과 효능을 입증하여 소비자가 안심할 수 있는 제품을 판매하는 데에 역점을 두고자 제주대와 ㈜두래의 연구 역량을 활용하여 세밀하고 객관적인 효능 검증과 평가를 진행할 예정이다. 제주의 오름은 아름다운 자연 경관뿐 아니라 건강과 아름다움을 위한 다양한 자원을 제공한다. 이중 예덕나무, 꿀풀, 제주조릿대, 여정실 등은 화장품, 건강기능식품, 의약품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될 수 있는 높은 잠재력을 지닌 소재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협업으로 ㈜두래와 제주대는 각각 기능성 원료를 공동 개발하고 화장품의 효능을 검증하는 등 제주 특화 원료의 성공적인 개발을 이루고, 태남생활건강은 제주 오름 소재 재료의 특성을 살린 새로운 기능성 원료를 기반으로 한 화장품을 개발하여 화장품 산업 경쟁력을 더욱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두래 제주바이오센터 최호민 센터장은 "본 협약을 통해 제주 특화 자원의 가치를 극대화하고, 이를 활용한 신규 소재 및 제품 개발에 기여함으로써 제주 청정 환경의 자원들이 가진 무궁무진한 잠재력을 소비자에게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태남생활건강 이원주 전략기획실장(상무이사)은 "그동안 밀크바오밥, 라이프홀릭 등 고객들의 많은 사랑을 받은 브랜드를 론칭한 바 있던 태남생활건강의 노하우와 경험을 살려 앞으로도 지역 자원 연계형 브랜드를 육성하는 데 힘쓸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제주대학교 휴먼인터페이스 미디어센터 이봉규 센터장은 "제주대는 도내 농산물의 안전성과 소비자 신뢰도를 높일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제주 특화 원료 개발을 지원할 수 있게 되어 영광"이라고 소감을 말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제주 특화 자원이 가진 잠재력을 발굴하고, 이를 바탕으로 새로운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2024-05-20 16:56:10[파이낸셜뉴스] 동아대학교는 최근 승학캠퍼스 대회의실에서 인도네시아 사립대학협의회(ABPPTSI)와 학술교류 협정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협정식에는 동아대 이해우 총장과 박현태 대외국제처장, 국제교류과 관계자와 인도네시아 사립대학협의회 소속 16개 인도네시아 대학 대표자들이 참석했다. 이날 협정 체결을 계기로 동아대는 인도네시아 사립대학협의회(ABPPTSI)에 소속된 1000여 개 대학들과의 네트워킹을 통해 동아대 박사과정생 양성, 인턴십 프로그램 개발 등 다양한 교류 협력을 추진하기로 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4-05-20 13:50:39[파이낸셜뉴스] 한국외국어대학교는 국내에서 정규직 통번역사를 가장 많이 채용하고 있는 쿠팡과 우수 전문통번역인재를 양성하고 지원하기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한국외대 통번역대학원은 지난 17일 쿠팡 잠실 사옥에서 통번역 전문인력 양성 및 확보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쿠팡이 전문통번역사 양성 지원과 확보를 위해 업무협약을 맺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협약식에는 한국외대 이윤석 산학연계부총장, 곽순례 통번역대학원장, 임향옥 한영과 주임교수, 해롤드 로저스 쿠팡 법률 고문 및 최고 행정 책임자, 조 토마스 쿠팡 글로벌 채용 총괄 등 관계자들이 참석해 양측의 미래 협력 방향을 모색하였다.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한국외대와 쿠팡은 캠퍼스 리크루팅과 특강, 인턴십 등 통번역 전문 인력 양성 및 지원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한국외대 이윤석 부총장은 “국내 최고의 통번역 전문 교육기관인 한국외대 통번역대학원에서 통번역 이론과 실무 역량을 쌓아온 전문 인재들에게 앞으로 쿠팡에서 커리어를 확대할 기회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하며, 이번 산학협력이 상호 윈윈(win-win)하는 좋은 선례로 미래지향적인 협력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해롤드 로저스 법률 고문 및 최고 행정 책임자는 “쿠팡에서 근무하는 수많은 글로벌 인재들의 원활한 회의 진행, 의사소통, 업무 지원을 위해 전문 통번역사의 역할이 점점 더 부각 되고 있다”라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한국외대의 훌륭한 전문 통번역 인재들이 유통과 물류뿐만 아니라 AI, OTT 등 쿠팡의 다양한 비즈니스 영역으로 유입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
2024-05-20 10:51:56◆ 부산대학교 <신임> ◇보직교수 △교육부총장 이재우 △의무부총장 이상엽 △교무처장 이해준 △교육혁신처장 김효정 △학생처장 이창근 △기획처장 황성욱 △연구처장 정원호 △국제처장 양민종 △입학본부장 이창환 △산학협력단장 강정은 △정보화본부장 김종덕 △사무국장 직무대리 박창배 △교무부처장 이선진 △교육혁신부처장 송길태 △교육지원부처장 임선주 △학생부처장 유영미 △취업전략부처장 김규정 △기획부처장 김동현 △캠퍼스기획부처장 전태환 △국제부처장 옥지수 △입학부본부장 이형우 △홍보실장 강명수 △산학협력단 산학기획부단장 오진우 △산학협력단 밀양캠퍼스 산학협력본부장 권순욱 △산학협력단 양산캠퍼스 산학협력본부장 하기태 △대학원부원장 이경훈 △교양교육원장 인성기 △언어교육원장 현수경 △교육인증원장 이승욱 △안전보건관리센터장 김영기 △연구실안전관리센터장 이인규 △공동실험실습관장 김종만 △대학생활원장 장정아 <전보> ◇5급 이상 △ 간호대학·의과대학·정보의생명공학대학·치의학전문대학원·한의학전문대학원행정실장 최덕원 △ 사무국 총무과장 김완중
2024-05-20 10:27:37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지난 17일 서울 용산구 국립중앙박물관에서 '2027년 충청권 하계세계대학 경기대회 조직위원회'와 선수촌 조성 관련 포괄적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기본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오는 2027년 8월 충청권에서 개최 예정인 하계세계대학 경기대회에 참가하는 150개국 대학생에게 LH 공공주택을 숙소로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을 통해 LH는 오는 2027년 공급 예정인 세종특별자치시 내 통합공공임대주택 약 2300가구를 선수 숙소로 제공하게 된다. 조직위는 LH의 선수촌 제공을 위한 사업추진을 위해 관계 기관 협의 및 발생 비용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으로 2027 충청권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에 참가할 세계 150개국 1만여명의 선수단이 묵을 선수촌 조성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이한준 LH 사장은 "LH가 보유한 자산과 역량을 활용해 국가적 행사에 기여할 수 있게 돼 뜻 깊다"며 "행사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조직위와 적극적으로 협업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west@fnnews.com 성석우 기자
2024-05-19 19:06:30[파이낸셜뉴스] 유튜브 채널 '피식대학'이 지역 비하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이들이 방문한 식당 사장의 심경이 전해졌다. 지난 17일 방송된 JTBC '사건반장'에서는 백반집 사장 A씨가 피식대학이 방문했던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A씨는 “당시 점심 영업시간이 끝나서 손님을 안 받으려고 했지만 유명 유튜버라고 하길래 식사를 내줬다”며 “며느리를 통해 해당 소식을 전해 들었다”고 입을 뗐다. 그러면서 "장사가 끝났는데도 밥을 준 내가 잘못”이라며 “너무 힘들어서 가게 문을 닫고 바람 좀 쐬고 올까 고민이 든다”고 착잡한 심경을 드러냈다. 그런가 하면 오동창 영양군수는 한 매체 유튜브에 출연해 “많이 아쉬운 부분도 있지만 눈 떠보니 영양이 스타가 됐다”고 이번 사태에 대한 심경을 전했다. 오 군수는 “영양은 부족하지만 별 보기 힘든 요즘 세상에서 별천지를 누리고, 자작나무 숲에서 천연의 공기를 마실 수 있는 곳”이라며 “전국에서 100세 인구가 가장 많은 최장수 군”이라고 영양을 자랑했다. 피식대학 "저희 미숙함으로 피해 입으신 모든 분께 사죄" 지역비하 논란에 휩싸였던 피식대학은 19일 “5월 11일 피식대학 유튜브 채널에 올린 ‘메이드인 경상도, 경북 영양편’과 관련하여 사과드린다. 저희의 미숙함으로 인해 피해를 입으신 모든 분께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이용주, 정재형, 김민수는 이날 발표한 공식 사과문을 통해 “여러분께서 질책해 주시는 부분들에 대해 반성의 자세로 모든 댓글을 삭제 없이 읽어 보았다”면서 “신속한 사과가 중요함을 잘 알고 있었으나, 이번 일과 관련된 당사자분들께 진정성 있는 사과를 직접 드리는 것이 먼저라고 생각했고, 또한 충분한 반성이 동반되지 않은 사과문을 통해 저희의 진심이 부족하게 전달되는 것이 걱정되어 숙고 끝에 오늘 사과문을 올리게 됐다”고 말했다. 피식대학은 “‘메이드 인 경상도’는 이용주의 지역 정체성을 소재로 한 코미디 콘텐츠”라며 “이용주 본인이 부산 사람이라고 주장함에 반해 실제 경상도인과의 대면에서 보이는 어수룩함과 위화감을 코미디로 풀어내는 게 기획의도였다”고 했다. 그러면서 “회차가 진행됨에 따라 경상도 여러 지역의 문물을 경험하는 내용이 추가되며 자연스럽게 지역 홍보적인 내용을 포함하게 됐고 해당 지역에 미칠 수 있는 부정적 영향력에 대해 깊게 숙고하지 못했다”고 했다. 이어 “문제가 됐던 영양군 편은 지역의 명소가 많음에도 한적한 지역이라는 콘셉트를 강조하여 촬영했고 이에 따라 콘텐츠적인 재미를 가져오기 위해 무리한 표현을 사용했다”면서 “특히 해당 지역 주민과 소상공인에 대한 배려가 부족한 경솔한 표현을 사용했다. ‘중국 같다‘, ‘특색이 없다’, ’똥물이네‘, ‘할머니 맛’ 등 지적해 주신 모든 언급사항에 대해 코미디로 받아들이기 어려운 형태로 시청자분들께 여과 없이 전달됐고 이 부분 변명의 여지 없이 모든 부분에서 책임을 통감하며 사과드린다”고 했다. "마음의 상처 드렸다" 식당, 제과점 등 직접 방문해 사과 이들은 사과문 발표에 앞서 해당 영상에 등장하는 제과점과 식당을 직접 방문해 사과했다고 밝혔다. 해당 가게 사장들도 “본인은 괜찮다”, “우리 모두 실수를 하는 사람이다. 첫 번째는 실수지만 두 번째는 잘못이 되니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말라”며 이들의 사과를 받아줬다. 피식대학은 “두 사장님 모두 지금은 피해가 없다고 말씀하셨지만 추후 발생할 피해가 있는지 지속적으로 확인하고 최선을 다해 돕도록 하겠다”고 했다. 영양군을 마치 유배지처럼 표현한 것과 관련해서도 영양군민과 해당 지역 공직자, 한국전력공사 직원들에게도 사과했다. 이들은 “마음의 상처를 드렸고 여지없이 죄송하다. 영양군을 삶의 터전으로 살아가시는 영양군 주민께 진심으로 머리 숙여 사죄드린다”면서 “저희의 잘못을 바로잡기 위해 영양군청에 연락을 드렸다. 당장은 이루어지지 않았지만 추후 어떤 형태로든 저희의 잘못을 바로잡을 방법을 찾도록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했다. 앞서 피식대학 멤버들은 경북 영양편 영상에서 “내가 공무원이면, 여기 발령받으면, 여기까지만 할게”, “(젤리가) 할매 맛이다. 할머니 살을 뜯는 것 같다”, “위에서 볼 땐 강이 예뻤는데 밑으로 내려오니 똥물” 등의 비하 발언을 쏟아내 논란이 됐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4-05-19 09:03:54지역 비하 논란에 휩싸인 유튜브 채널 '피식대학'이 영양 음식점 사장·주민을 비롯해 시청자들에게 사과했다. 19일 유튜브 업계에 따르면 피식대학 출연진인 코미디언 이용주, 정재형, 김민수는 전날 밤 늦게 유튜브 커뮤니티 등을 통해 사과문을 올렸다. 문제의 영상을 공개한 지 일주일 만이다. 피식대학 측은 "신속한 사과가 중요함을 잘 알고 있었으나 이번 일과 관련된 당사자 분들께 진정성 있는 사과를 직접 드리는 것이 먼저라고 생각했고, 또한 충분한 반성이 동반되지 않은 사과문을 통해 저희의 진심이 부족하게 전달되는 것이 걱정돼 숙고 끝에 오늘 사과문을 올리게 됐다"며 "저희의 미숙함으로 인해 피해를 입으신 모든 분께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 이어 "'메이드 인 경상도'는 이용주의 지역 정체성을 소재로 한 코미디 콘텐츠"라며 "문제가 됐던 영양군 편은 지역 명소가 많음에도 한적한 지역이라는 콘셉트를 강조해 촬영했고 이에 따라 콘텐츠적인 재미를 가져오기 위해 무리한 표현들을 사용했다. 특히 해당 지역 주민과 소상공인에 대한 배려가 부족한 경솔한 표현을 사용했다"고 전했다. ‘중국 같다‘, ’똥물이네', ‘할머니 살 뜯는 맛’ 등 문제가 된 표현들에 대해 "코미디로 받아들이기 어려운 형태로 시청자 분들께 여과 없이 전달됐고 이 부분 변명의 여지 없이 모든 부분에서 책임을 통감하며 사과 드린다"고 했다. 특히 제과점과 백반식당에는 직접 피식대학 멤버들이 방문해 사과했음을 알리며 "두 사장님 모두 지금은 피해가 없다고 말씀하셨지만 추후 발생할 피해가 있는지 지속적으로 확인하고 최선을 다해 돕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아울러 영양군 주민, 영양에서 근무 중인 공직자들에게도 사과하면서 "저희 피식대학은 코미디언"이라며 "금번 일을 계기로 코미디언의 사회적 역할을 다시 한 번 되짚어보도록 하겠다"고 약속하며 문제가 된 영상을 비공개 처리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4-05-19 00:16:58[파이낸셜뉴스] 대학생도 의무적으로 교복을 입어야 했던 태국의 학생 복장 규정이 대폭 완화됐다. 어려운 경제 상황 속에서 학생들의 교복 구입 부담을 줄이기 위함이라는 설명이다. 18일 방콕포스트와 네이션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태국 교육부는 지난 16일 대학을 포함한 각 학교에 복장 규정을 완화하라는 지침을 내렸다. 교육부는 각 교육기관에 긴급 공문을 발송해 학생들의 교복 착용 여부를 학교가 자율적으로 결정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교육부는 교복 규정을 완벽하게 준수하지 않더라도 적절한 수준으로 간주되는 복장과 신발을 허용하는 방안을 고려하라고 지시했다. 픔푼 칫첩 교육부 장관은 이번 규정 완화는 생활비가 상승한 가운데 학부모들의 새 학기 교복 구입 비용 부담을 줄이고 교육 성과를 높이기 위한 것이라고 전날 말했다. 그는 "현재 경제 상황이 여러 가정의 소비 능력을 심각하게 감소시켰다"며 이같이 설명했다. 태국에서는 그동안 대학생까지 엄격하게 교복 착용 의무가 적용돼왔다. 지난해 10대 활동가가 교복과 두발 규정에 항의하고자 머리를 염색하고 사복을 입은 채 등교하다가 거부되고 결국 퇴학당한 사례도 있다. 중국 관광객 사이에 태국 교복 입기가 유행하기도 했지만, 태국 내부에서는 교복 착용을 둘러싼 논란이 이어졌다. 최고 명문으로 꼽히는 탐마삿대와 쭐랄롱꼰대에서도 교복 반대 운동이 벌어졌다. 복장 자율화 요구가 나오면서 최근 일부 지방자치단체와 학교가 교복 규정을 완화한 바는 있지만, 정부 차원의 조치는 전격적이다. 다만 당국이 학교에 선택권만 줬을 뿐 복장 자율화를 강제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큰 변화가 없을 것이라는 지적도 있다. 또 지난 16일 대부분 학교가 개학해 교복 구매가 끝난 시점에 뒤늦게 정부가 규정을 완화했다는 불만도 나왔다. yon@fnnews.com 홍요은 기자
2024-05-18 13:46:25'''' [파이낸셜뉴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지난 17일 서울 용산구 국립중앙박물관에서 '2027년 충청권 하계세계대학 경기대회 조직위원회'와 선수촌 조성 관련 포괄적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기본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오는 2027년 8월 충청권에서 개최 예정인 하계세계대학 경기대회에 참가하는 150개국 대학생에게 LH 공공주택을 숙소로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을 통해 LH는 오는 2027년 공급 예정인 세종특별자치시 내 통합공공임대주택 약 2300가구를 선수 숙소로 제공하게 된다. 조직위는 LH의 선수촌 제공을 위한 사업추진을 위해 관계 기관 협의 및 발생 비용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으로 2027 충청권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에 참가할 세계 150개국 1만여명의 선수단이 묵을 선수촌 조성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LH는 앞서 지난 2012 여수엑스포(1442가구), 2018 평창동계올림픽(3483가구) 등에서도 LH 보유 주택을 활용해 지원한 바 있다. 이한준 LH 사장은 "LH가 보유한 자산과 역량을 활용해 국가적 행사에 기여할 수 있게 돼 뜻 깊다"며 "행사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조직위와 적극적으로 협업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west@fnnews.com 성석우 기자
2024-05-18 13:16:43구독자 318만명을 보유했던 인기 유튜브 채널 ‘피식대학’이 지역 비하 논란에 휩싸이면서 4만명 이상이 구독을 취소했다. 비판의 목소리가 쏟아지고 있음에도 재빠른 사과를 하지 않자 네티즌들이 행동에 나선 것이다. 18일 오전 6시 기준 피식대학의 유튜브 채널 구독자수는 314만명이다. 이들이 지난 11일 ‘경상도에서 가장 작은 도시 영양에 왓쓰유예’라는 제목으로 올린 영상이 지역 비하 문제로 16일 공론화된 지 이틀여 만에 4만명 이상이 구독을 취소한 것이다. 또한 해당 영상에는 이들의 무례함을 비판하는 네티즌들의 댓글이 쏟아지면서 댓글 수가 4만개를 돌파했다. 여전히 구독자 수가 많은 편이지만 ‘싫어요’ 등이 쏟아지면서 향후 알고리즘에 영향이 갈 것으로 예상된다. 문제가 된 영상에는 피식대학 멤버인 개그맨 김민수, 이용주, 정재형이 경북 영양을 여행하는 모습이 담겼다. 이들의 여행은 영양버스정류장에서부터 시작됐다. 김민수는 정류장에서 ‘청기·상청·진보·입암’ 방면 표지판을 발견하고 “이런 지역 들어본 적 있냐. 여기 중국 아니냐”고 했다. 이들은 지인 추천으로 한 제과점에서 햄버거빵을 먹으면서 “이건 서울집에서도 만들어 먹을 수 있다. 굳이 영양까지 와서 먹을 음식은 아니다” “내가 느끼기엔 부대찌개 같은 그런 느낌이다. 못 먹으니까 그냥 막 이렇게 해서 먹는 것 아니냐” 등의 혹평을 했다. 이후 한 백반집에 방문한 뒤에도 “메뉴가 솔직히 너무 특색이 없다” “메뉴가 의미가 없어서 주는 대로 먹어야 한다”, “이것만 매일 먹으면 햄버거가 얼마나 맛있을지, 아까 그 햄버거가 천상 꿀맛일 것” 등의 말을 쏟아냈다. 특히 이들은 가게 상호명을 그대로 노출했다. 식당을 나선 이들은 마트에서 특산품인 블루베리 젤리를 맛보면서 “충격적이다”, “할매 맛이다. 내가 할머니 살을 뜯는 것 같다” 등의 발언도 거리낌 없이 했다. 이 밖에도 이들은 “인간적으로 너무 재미가 없다”, “강이 위에서 볼 때는 예뻤는데 밑에서 보니까 똥물” 등의 지역 비하성 발언을 쏟아냈다. 또 “공무원인데 여기 발령 받으면.. 여기까지 하겠다”며 다 같이 웃기도 해 네티즌들의 공분을 샀다. 그럼에도 피식대학 측이 발 빠른 사과를 하지 않자 비판 여론은 더 커지고 있다. 한편 '05학번 이즈 백', '한사랑산악회' 등으로 인기를 모으면서 하나의 개그 프로그램처럼 기능하고 있는 유튜브 채널 '피식대학'은 영미권 유명 토크쇼를 표방한 '피식쇼'가 인기 토크쇼로 자리 잡은 분위기였다. 최근 대세 아이돌 아이브의 장원영과 수학 '일타강사' 현우진이 출연했을 정도인데, 이번 논란으로 상당한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4-05-18 00:09:28